중앙역(안산)
中央驛 / Junga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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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수도권 전철 4호선 450번.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52번.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18 (고잔동)[A] 소재.
2. 역 정보
수인선 단독 운영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역이었다. 그런데 1980년대 중반 안산선이 새로 기획되면서 수인선과의 공동 정차역으로 추가 내정되었다. 당시 계획도시로 준비 중이었던 안산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안산선 초기 기획 당시의 역 명칭은 다름아닌 '''안산역'''이었다. 하지만 이 역은 안산선의 시종착역이 아니었기에 행선지 측면에서 안산선이라는 노선 이름이 부각되지 못할 것 같다는 대한민국 철도청의 판단 하에, 최초 명칭이 원곡역으로 내정되었던 원곡동에 위치한 시종착 역명을 오늘날의 안산역으로 변경했다. 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 역의 이름은 1980년대 중반 당시 이 역 부지의 행정동 명칭이었던 중앙동의 이름을 따서 '''중앙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1] 이후 중앙동은 고잔1동, 고잔2동, 성포동으로 분동되었지만, 이 역의 명칭 때문인지 몰라도 지역 주민들은 이 근처 시내를 여전히 습관적으로 '중앙동' 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역 주변인 고잔2동을 '''진짜로 중앙동으로 환원하자'''는 설문 조사를 하였다. 관련 게시물 설문조사 결과 중앙동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찬성비율이 92.9%나 나왔으며, 결국 실제로 환원되었다.[2]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이후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이 시행되면서 '서울예술대학교'라는 부역명이 붙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서울예술대학교)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중앙 역명만 방송한다.
4호선 일반 열차와 수인·분당선에서는 환승 안내방송이 송출되지 않지만, 4호선 급행 안내방송의 경우 얼씨구야와 함께 수인·분당선과의 환승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노선 공용 구간이고, 한대앞역에는 4호선 급행이 정차하지 않으므로 가장 가까운 환승역인 중앙역에서 송출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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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선 전철 개통과 함께 수인선도 이 역에 1면 1선의 승강장을 설치해 이 역에 정차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전철역 출입구 바로 앞에 수인선을 깔아서 취급했다. 물론 이것도 1994년 9월 1일을 끝으로 정차하지 않게 되었으나 선로와 승강장, 역명판이 오랫동안 남아 있다가 선로가 먼저 싹 뜯겨버렸으며(#) 이후 2015년 12월 중순 쯤에 역명판마저 뜯겼다. 관련 게시물
2010년 1월 18일부터 안산선 급행열차가 이 역에 정차한다. 다만 같은 노선의 다른 급행 정차역들과는 달리 승강장 시설이 다소 부족하다.[3]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 됐지만 맞이방에서 승강장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도 없다.
신안산선 중앙역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54-2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지하 3층의 역사로 지어지며, 2홈 2선식의 상대식 역사로 건설될 예정이다.
3. 역 주변 정보
근처 대학으로는 서울예술대학교(부역명)가 있으며 도보 2분 거리에 직업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가 있다. 그리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한대앞역에서보다 이곳에서 가는 것이 직선이라 더 빠르다. 다만 자가용이나 걸어서 가는 게 아니라면, 한양대학교로 가는 10번과 88번[4] 이 배차간격도 길고, 좀 돌아서 가기 때문에 한대앞역에서 셔틀버스를 타는 게 빠르다.
역 남쪽으로 2000년대 들어 새로 조성된 아파트단지가 있는 호수동이 있으며, 역 북쪽으로는 안산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상업지구가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안산 시민들이 안산시내에서 마시고 놀고 싶을 때 모이는 곳이 바로 이 역 근처이다. 또한 안산종합버스터미널이 이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한대앞역 방향인 동쪽으로 가다보면 안산천이 있는데 유명한 철새 도래지인 시화호로 들어가는 하천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시기를 잘 잡으면 이곳에서도 물질하러 올라온 소수의 철새를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고잔역 방향인 서쪽으로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습지가 있다. 서식지가 워낙 도심지에 가깝다보니 작정하고 만든 보호구역일 것 같지만 사실 개발이 이루어진 이후에 발견된 서식지다. 지금은 서식지 보전사업과 환경 공원 조성을 하고 있다.
중앙역 출구를 나가면 차도를 가로지르는 지하도가 있는데 그 지하도를 건너서 오른쪽 계단으로 나가면 버거킹이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중앙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4호선(안산선)과 2수인선이 개찰구를 공동으로 사용해 모든 이용객은 4호선(안산선) 승하차로 집계된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2004년),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2005년~)
- 안산시의 상업/업무 중심지인 곳이지만 2000년에는 그렇게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하루에 타고 내리는 사람이 2만 명도 되지 않았는데, 아직 고잔신도시가 한창 공사 중일 때여서 고잔2동 및 성포동 등 철길 북쪽에 역세권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2003년 사이에 고잔신도시 입주가 진행되고 역세권이 확장되면서 중앙역을 찾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그리하여 2000년대에는 2만 명대 중반 선에서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 현재는 안산선 승하차객 수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레일 4호선 구간에선 5위에 있다. 수도권 전철 4호선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1위로 중상위권이다.
-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앙역을 하루에 찾는 사람이 3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러한 증가세는 2014년까지 이어졌다. 3만 6천 명까지 상승하였다가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이지만 중앙역 번화가 뒤쪽의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다시 승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에서 10번 버스를 통해 연계되는 제일 가까운 전철역이라는 것도 이용객 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2019년에는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서해선 국제테마파크역, 송산역이 개통하더라도 이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10번 버스가 들어가는 새솔동은 여전히 10번 버스를 통해 연계되는 중앙역이 제일 가깝기 때문. 다만 신안산선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이 개통한다면 광역수요가 대거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 바이러스 수도권 판데믹 이후 승하차량이 줄었다. 수인분당선 직결 이후 전년도와 승하차량을 회복하였다. 2020년 말 현재 상록수역과 승하차량이 거의 비슷하다.
5. 승강장
투신사고가 잦았는데도 스크린도어가 오랫동안 설치되지 않았으나, 2017년 12월에 스크린도어가 완공되며 다행히 투신사고는 사라졌다.
역 구내에 고잔방면으로 2퍼밀의 하구배가 있다.
6. 민자역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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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선 중앙역사가 노후화되고 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하여 지난 2004년부터 중앙역 민자역사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사업 주관사를 선정한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허가 협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민자역사 떡밥 때문에 안산선 역사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작업을 할 때 중앙역만 설치 되지 않았고, 민자역사 개발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뒤늦게 엘리베이터만 설치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이 계획이 완전히 무산되었는지 스크린도어까지 설치되었다.
안산선 지하화를 염두에 두고 전혀 지장이 없도록 민자역사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한다고 한다.[7]
7. 연계 교통
이 역도 고잔역과 마찬가지로 양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섞여서 들어오니 반드시 행선판을 보고 타야 한다.
8. 사건·사고
스크린도어 설치 이전에는 유달리 투신자살 사고가 많았다.
-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투신 자살이 발생했다.
- 2017년 8월 2일 수요일 오전8시 사망사고 발생. https://www.youtube.com/watch?v=NEazeDY74ps
- 2017년 8월 31일 목요일 오전 11시 45분 투신 자살 발생. 4호선 50분간 양방향 운행이 중지되었다. 뉴스 사진을 확인한 결과 오이도 방면은 12편성이 멈췄다.
-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오전 7시에 또 투신 자살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에만 벌써 세 번째 자살사고다.
9. 여담
- 영화 시월애에 나왔던 적이 있다. 또한 정이현의 소설 <너는 모른다>에도 이 역이 묘사되어있다. 작중 인물인 '유지'가 온라인에서 알게된 '하울카'와 만나는 곳이다.
- 플랫폼에 비둘기들이 굉장히 많이 상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을 권고하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A] A B C D E F G H I J K 양방향 정차[1] 이 네이밍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원선구간 연장에도 똑같이 사용돼서 기존 동두천역은 동두천중앙역이 되고 대부분의 열차가 종착하게될 동안역이 동두천역이 되었다. 이후에 역이 더 존재한다는 점도 동일하지만 안산선의 경우는 추후 연장된 것이고 경원선의 경우는 장암역처럼 본디는 연장할 계획이 없었지만 계획 변경으로 동시에 개통한 것이 다른 점이다.[2] 한편 고잔1동은 그대로 고잔동이 되었다.[3] 다른 안산선 급행 정차역은 부본선이 있지만, 중앙역과 초지역, 정왕역은 부본선이 없다. 뭐 이 역은 그나마 노반이라도 있지만, 초지역과 정왕역은 전형적인 상대식 승강장의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부본선을 설치하려면 '''역 외벽을 모두 뜯고 다시 공사해야 한다.''' 다만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 때문에 부본선을 저상홈으로 진짜로 설치할 계획이다.[4] 10번, 88번 버스는 한양대로 들아가지 않고 입구(후문)만 경유해 지나 가기 때문이다. 한양대로 들어가려면 해양동(사동)각 정류소에서 내려서 한양대로가는 10-1번이나 3102번로 갈아타자. [5] 계단이 있는 중앙 부분은 천장이 있지만 외곽 부분은 천장이 없다.[6] 현재는 오이도역처럼 철거되었다.[7] 「“민자역사로 … 새롭게 태어난다”」, 2010-06-17, 반월신문[8] 평일 '''운휴''', 토요일/공휴일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