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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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별가람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건설 지원을 받는 광역철도이며, 건설 후에는 지하철 8호선으로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2. 추진 배경
8호선 연장은 서울특별시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요구하던 사업이기도 했다.
강동구 측은 암사역에서 암사3동 교통 사각지대로의 연결을 원해 왔고, 구리시의 경우에는 교통수요가 높은 잠실역으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기에 연장을 요구해 왔으나 좁은 도시규모로 인해 버스 이용 환경이 좋아[4] 타 지자체만큼 심하게 매달리지는 않았다.[5]
그러나 별내신도시의 개발에 따라 별내를 위한 철도망을 놓아줄 필요성이 생긴데다, 신도시의 개발이 지하철 연장의 타당성을 높여주는 관계로 진척이 커졌다. 물론 별내에는 경춘선이 지나가지만 (별내역이 입주 초창기에 추가) 경춘선은 상봉역에서 끊기는 반쪽짜리 노선이고[6] , 별내역의 위치가 택지들과 좀 동떨어져 있다. 또 강남 접근을 위해서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의 환승이 필요한데 잠실행 광역버스 환승에 비해 외면받는 상황인지라, 강남 지역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노선으로써 경기도 및 남양주시 측이 8호선을 강력히 요구하게 되었고, 마침 역 추가를 원하던 강동구에서도 해당 사업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원함에 따라 서울 지하철 8호선이 직결되는 광역철도를 제안하였다. 그것이 바로 이 별내선이다.
3. 추진 경과
- 2002년 구리시에서 지하철 8호선 유치 기획단을 발족시켜서 연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게 되었다. 그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타당성 조사는 했지만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경기도, 기획재정부 간에 이견이 생겨서 2010년에 사업자를 구하려던 단계에서 취소되었다. 이후 경기도는 구리역과 별내역 사이에 구리농수산물시장 대신 진건지구를 경유하는 대안을 수립하여 구리시가 반발했다. 2012년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별내선 재 타당성 조사를 하였는데, 이 단계에서 노선이 경기도계획노선에서 달라지게 되면서 경기도가 반발하여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었다.
- 2011년 1월 4일에 경기도는 '별내선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노선설명 및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안은 인창지하차도로로 인해서 구리역 환승역사 건설이 곤란하다 밝히고 체육관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 중앙예식장앞 교차로에서 꺾어서 중앙선과 평행하게 진행시켜 구리역 환승역을 건설하고 인창고등학교 뒤편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넘어서 다산진건신도시를 경유시켜 별내신도시로 돌아가는 노선으로 변경시켰다. 그러나 이 노선안은 건설비 증액을 이유로 구리시의 요청이 거부되고 남양주시의 요구만이 받아들여져, 구리시 측의 강력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 2014년 3월 25일 경기도는 지난 1월 구리시가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경유하도록 요구한 별내선 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용대비 경제적 편익(B/C)이 1.06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4월부터 전략 환경영향평가 및 지반조사 등 후속 작업을 본격화하고 연내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별내선은 암사역~서울 암사동 아리수로∼구리 장자2사거리∼중앙선 구리역∼구리 도매시장사거리~남양주 진건지구 중심상업지역∼경춘선 별내역에 건설되며 역사 6곳이 신설된다.
- 2014년 9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최종적으로 내년도 예산으로 300억원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별내선 건설에는 총 1조 2,806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일은 2022년으로 잡았다.
- 2014년 9월 29일 이 노선보다 5년은 더 늦게 제안된 하남선이 착공되자[7] 별내선과 진접선의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10일 진접선도 착공되어 별내선만 안습하게 되었다.
- 2014년 12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이 고시되었다. 201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일단 목표는 2022년 완공이지만 경기도는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인듯 하다. 정거장은 (암사) - 선사 - 토평 - 구리 - 구리도매시장 - 진건 - 별내로 확정되었다. 광역철도로 지정된 터라 총 사업비 부담은 1조 574억 500만원으로 국비 6,397억 400만원, 경기도 1,370억 7,900만원, 구리시, 남양주시 1,370억 7,900만원[8] , 기타부담금 1,435억 4,30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15년 12월 17일 구리역 광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착공했다. 기사 원문 마지막 사진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축사. 그런데 별내선 기공식 현장에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 2017년 6, 4, 3공구와 도농 부근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7월에 별내선 1공구 공사를 착공하고 10월에 2공구 공사를 착공한다고 한다.
- 3~6공구(경기도 구간)는 계획대로 가고 있지만 1, 2공구(서울 구간)가 늦게 착공하는 탓에 2023년에 개통할 가능성이 높다.
- 별내역에서 나아가 수도권 전철 4호선 진접선과 환승할 수 있는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하는 구상이 있었으나, 그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던 중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발표와 함께 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의 연장안이 공식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2020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확정과 동시에 8호선의 종착지가 별내별가람역으로 최종확정되었다. 왕숙신도시 광역교통분담금에서 공사비용 9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예타 통과를 위한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공사액은 지자체인 남양주시 및 경기도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지하철 공사는 1km당 약 1천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 한국개발연구원 제안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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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사생태공원(응봉)까지는 똑같지만, 교문역 위치가 바뀌면서 구리역을 바로 십자로 통과 및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나 진건지구를 통과하고 바로 별내역으로 가는 노선으로 재 타당성 조사를 해버렸다. 이 노선에서는 별내역에서 별내신도시 내부로 하나 더 들어가긴 하지만 2010년 이전 원안과 달리 구리농수산물시장앞은 통과만 하고 역을 짓지는 않아 구리시의 호응도 얻지 못한 상태다.
4. 기대 효과
별내선 연선에서 추진중인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 같은 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지구, 구리시의 인창수택뉴타운, 남양주시의 지금도농뉴타운같은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지하철 8호선 노선 길이가 늘어나고 커버 범위가 넓어짐으로써 기존 8호선 연선인 서울특별시 강동구, 송파구와 성남시의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신문에서 2015년 9월 5일 낸 기사에 따르면, 실제로 다산신도시, 인창수택뉴타운, 별내신도시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한다.
하지만 남양주 동부권, 특히 평내호평이나 마석에서 잠실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수요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환승저항 문제도 문제지만, 심각하게 돌아가는 선형으로 인해 오히려 버스보다 메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8002번을 타고 마석역에서 출발하면 잠실역까지 50분만에 도착한다. 경춘선-8호선도 비슷하지만, 경춘선의 절망적 배차간격과 마석 거주 대다수 통근자가 이용하는 강남방향이 아닌 성남 방항이라는 점에서 큰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로 옆동네인 퇴계원읍민들 자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별내역까지 버스로도[9] 가깝고 경춘선을 타더라도 한 정거장만 가기 때문. 그리고 출퇴근시간에는 잠실 강남으로 가는 2000번 버스에 사람이 이미 그전부터 꽉꽉 차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을 뿐더러 강변북로도 강변북로지만 구리 남양주 톨게이트를 지나가는 것도 고역이다. 강변역을 가는 11번 버스는 거의 보기 힘들정도로 배차 간격이 넓다.[10] 11번 버스보다는 배차간격이 훨씬 좁은 경춘선을 타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 어차피 경춘선은 정시성이 보장되므로 본인이 시간표에 맞춰 나온다면 여러모로 버스보다 나은 선택이다. 게다가 퇴계원읍은 워낙 작아서 어디서든 퇴계원역으로 걸어갈 수 있다.
5. 참고 사항
- 한때 강동구에서 9호선에 모자라 8호선까지 고덕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한적이 있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선형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무산되었다. 다만 만약 고덕역을 경유해서 샘터공원(신고덕)을 지났다면[12] 지상으로 나와 철교를 건설할 수 있었을 듯. 2014년 공청회 이후 강동구에서 다시 고덕역을 경유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고덕역에 9호선이 들어오는 게 확정되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주장하고는 있다. 결국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시철도노선계획에서 기각되었다.
- 원래 교문동에 역이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확정노선에서 토평동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별내선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나란히 가게 되었다.
-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예정지인 구리시 사노동에 사노역 신설 계획이 있다.[13]
6. 역 목록
7.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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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연장 노선도
별내선을 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하자는 계획이 있다. 제3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에 포함되었으며 3.2km 연장에 사업비는 2,384억원으로 예상되며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었다.출처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발표와 함께 연장안이 확정되었다. 한편 별내 일부 주민들은 가칭 둘 사이에 별내중앙역을 추가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하는데, 별내별가람 추가 연장이 확정은 났어도 아직 삽은 뜨지 못한 상황인데 별내신도시 가운데 부분이 고속도로 관통으로 인해 약간 비어있는 형태라 가능성이 높진 않다.
결국 2020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안에는 별내중앙역은 포함되있지 않고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으로만 연장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터널식으로 지어질 것이기 때문에 중간 역 추가도 불가능해졌다.[16]
8. 둘러 보기
9. 관련 문서
[1] 암사 ~ 선사 구간 소유.[2] 토평~별내 구간 소유.[3] 단 우천시에는 지상구간에서만 수동 운전한다.[4] 사실 좁은 도시규모 보다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위치 및 도시 구조에 기인한다. 구리의 동북부를 남양주가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 남양주 북쪽에서 강변까지, 동쪽에서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노선축의 교차점에 구리가 위치해있다. 남양주 각지에서 출발한 버스노선들이 구리에 한데 모여 다시 청량리, 강변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구리시 자체 규모만 놓고 봤을 때 정말 과잉공급이 따로 없을 만큼 수많은 버스노선들이 지난다. 반대로 구리시 자체 관내 버스노선은 거의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 이는 과천시가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일부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서울행 버스는 매우 많지만 과천시 자체 관내 노선은 과천시 내부 노선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과 유사하다.[5] 애초 계획은 지금처럼 광역철도가 아니라 도시철도였다. 도시철도로 고시되면 구리시가 무려 40%의 건설비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재정문제로 연장은 원해 왔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광역철도로 지정되면 해당 지자체의 부담은 30%로 줄고, 그마저도 경기도와 절반씩 부담하는 걸로 바뀐다.[6] 일부 열차가 청량리역이나 광운대역까지 운행하지만 이마저도 운행 횟수가 매우 적다.[7] 사실 하남선의 구상은 1993년에도 이미 나왔지만 1997년 IMF 사태 등 여러 외부효과로 떡밥만 무성하고 차일피일 밀렸던 사업인지라, 본래 계획까지 따지면 하남선이 늦게 제안되었다고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구리, 남양주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내놓은 것은 자기들이 하남보다 빨랐던 것은 사실이니 열폭할 수밖에...[8]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구간거리 비율만큼 부담하게 된다.[9] 80번, 73번, 땡큐버스 20번 버스가 간다. 선택지도 많고 거리도 가깝다.[10] 몇대 없는 이 버스도 이미 퇴계원에 올 때는 꽉 차있다.[11] 초기에는 구리암사대교를 청담대교처럼 복층식 다리로 세워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유는 암사동 선사유적지 지하에 매설된 유물이 지하철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12] 이는 9호선 고덕연장안과 중복된다.[13] 물론 2020년 6월 현재는 아무것도 없는 동네다. 구리시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14] 개통시기 미정[15] 선사역과 암사역 간의 거리는 1.1km[16] 다만 최근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