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河南線 / Hanam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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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까지 가는 광역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지원을 받는 광역철도로, 2014년 9월 29일 착공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가 지연되어 하남풍산역까지의 1단계 연장 구간은 2019년 6월로 연기되었다가 다시 2020년 4월 25일로, 하남검단산역까지의 2단계 연장 구간은 '''2020년 12월 27일'''로 연기되었다. 서울 상일동~미사 구간(강일역 구간)이 난공사 구간이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한다.[4]# 하지만 이마저도 또 '''2021년''' 3월 27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사가 나왔고, 결국 실제로도 연기됐다.#[5]
1단계 연장 구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운전이 잠정 연기되어 2020년 8월 8일 개통하였다.
하남선 전구간 영상은 여기로.
2. 상세
2.1. 추진배경
경기도 하남시는 서울특별시에 근접함에도 불구하고 철도망이 없어 서울특별시로 통행시 상당한 교통체증이 있어왔다. 이미 1999년 즈음 상일~창우 경전철 계획이 나왔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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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계획에선 상일동역에서 기점을 잡는 서울시 안과 강동역에서 기점을 잡는 하남시 안이 경쟁하다 99년 서울시 안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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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로 경전철 신설이 백지화되었다.
당시 미사리는 시골 허허벌판이었기에 미래 미사강변도시가 들어서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고, 이에 미사쪽으론 노선이 계획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원에 보금자리주택 조성 사업이 추진되자 더 이상교통 체증을 감당할 수 없어 자체적인 경전철 계획이 나왔고, 경기도가 광역철도로 지정, 서울특별시와 교섭하여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 형식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사업비 부담은 총 사업비 6845억 900만원 중 국비 2883억 200만원(41.2%), 경기도비 861억 8600만원(12.6%), 하남시비 861억 8600만원(12.6%), LH 2229억 3200만원(32.6%), 서울특별시비 9억 300만원(0.1%)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전철로 계획해도 경전철로 축소되는 최근의 도시철도 트렌드에서, 원종홍대입구선과 같이 원래 경전철이었던 계획이 중전철 직결로 업그레이드된 드문 사례이다.
2.2. 추진과정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02, AHP 0.508로 통과, 2013년 노선을 확정하고 2014년 착공하여 2020년 8월 8일 1차 구간 개통, 2021년 3월 27일 2차 구간 개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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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9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열었다. 2020년 8월 8일에 상일동~하남풍산 구간을, 2021년 3월 27일 하남풍산~하남검단산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2.3.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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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상일동역 ~ 하남풍산역 1단계 개통식을 했으며, 다음 날인 8월 8일에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기사
2021년 3월 27일에 강일역과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2.4.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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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 연장을 대비해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 3차 도입분인 577~580편성이 신규 도입되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9000호대 전동차를 기반으로 소소한 변경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1단계 구간이 개통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단 1편성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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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출처
3. 역 목록
4. 배차 간격 문제
대부분 하남풍산행으로 운행하나 첫차/막차/오후 시간대에는 상일동행과 하남풍산행이 1:1로 운행한다. 하남선의 배차간격은 RH 시간에는 7~8분, NH 시간엔 12분의 배차간격을 보일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하남풍산행:상일동행이 4:1 정도이며, 낮시간대에 상일동발 하남풍산행이 있는가 하면 주말/휴일에는 강동발 하남풍산행도 있다. 문제는 하행 종착역이 상일동행과 하남풍산행뿐만 아니라 '''마천행'''도 같이 있어서, 강일역 이후의 '''배차간격이 기존의 상일동행, 마천행보다 조금 더 길어진다'''는 것이다.
2020년 5월까지 하남시 국회의원이었던 이현재가 "일부 주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상일동역과의 분리운행 없이 모든 열차가 하남검단산역에서 시종착 예정이다."는 언급을 했지만 하남검단산역까지 개통시에는 마천지선보다 더 길어지기 때문에 시격을 맞추기가 기존의 상일동역 종착 시절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고, 상일동역 인근 재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수요도 많아지면서 착석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열차를 하남선까지 운행하는건 무리가 있다.
8월 8일 1단계 구간 개통 예정으로 2020년 6월 말 기준 하남풍산행 시운전 차량의 배차간격은 출퇴근시 7~8분 간격, 평시 10~13분, 첫차/막차 시간대 14~24분으로 확인되었다. 대략 기존의 상일동행보다 1~2분 정도 길어진 셈으로, 서울교통공사 측에서는 하남선 이용객 편의에 맞추어 증차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개통 이후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의 열차 시간표를 보면 첫차/막차 시간대나 오후 시간대인 13~16시에는 배차간격이 무려 '''24분'''으로 벌어지는데, 이것은 기존의 상일동행 열차와 마천행 열차가 약 1:1 정도로 운행했었는데 마천행은 그대로 두고 이 시간대에는 '''기존 상일동행 배차를 다시 상일동행:하남풍산행=1:1로 배차하여''' 상일동역을 넘어가는 열차는 전체의 1/4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시간대의 하행 방면 열차들은 각각 '''하남풍산행'''→마천행→상일동행→마천행→'''하남풍산행'''→... 과 같이 반복되어 4대 중 1대 꼴로 미사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일산선과 유사하다. 서울 지하철과 선로를 공유한다는 점, 서울 지하철 구간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있고 그것때문에 배차간격이 무진장 길어진다는 점 등. 이쪽은 지연이라도 되면 아예 잘 가던 대화행도 구파발행으로 자르는 등 더욱 심각하다.
한편으로 1단계 구간만 개통된 시점에서 미사역 기준 평일 오전 7~8시대 서울 방면 승차 수요를 보면 평균적으로 1량당 '''50~60명''' 정도는 된다.[7] 자전거 거치대나 유모차 거치 공간이 없을 때의 1량당 좌석 최대치가 노약자석 포함 54석이므로, '''사실상 미사역에서 100% 만석이 되는 것.'''[8] 그런데 바로 다음 역인 상일동역도 그렇고 이후 고덕역과 명일역에서도 승객 수요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9] 결국 하남선에서 출발한 방화행 차량은 강동역에 다다르면 9호선 급행열차 수준으로 혼잡도가 높기에[10] 상일동행 열차를 빼는건 불가능하다.
2021년 3월 27일 하남검단산역까지 개통되면 이쪽에서 도심 방면으로 가는 수요가 흡수될게 자명하므로[11] 상일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상일동역 출발 열차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하남선 배차간격을 조밀하게 하려면 하남검단산~강동 반복 열차를 늘리는 방안뿐인데, 환승저항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강동행이라도 타고 가서 마천역발 방화행을 갈아타는게 하남선의 긴 배차간격 + 혼잡도에 비해서 차라리 낫기 때문.[12]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최대 48분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생겼다.
5. 이야깃거리
- 2019년 5월부터 포털 사이트 지도에 연장선이 반영됐다. 네이버 지도는 2차 구간까지 전부 다 표시되어 있는데, 카카오맵에는 1차 구간까지만 표시되어 있다가 2020년 7월 말에 2차 구간도 표시되었다.
- 2019년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남시내 신설 역명을 공모하였다. 링크 그 결과, H2(가칭 미사역)에 미사역, 미사강변역, 하남종합운동장역 등이, H3(가칭 풍산역)에 하남풍산역, 나룰역, 덕풍역 등이, H4(가칭 덕풍역)에 하남시청역, 덕풍역, 신장역, 석바대역 등이, H5(가칭 검단산역)에 검단산역, 창우역, 하남역 등이 접수됐다. 시는 백년도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제안된 명칭 중 최종 3개안을 선정한 뒤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였고, 2019년 5월 29일에 최종 선정했다.
- 2019년 5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강일동주민센터에서 구의원, 통장, 반장,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통해 H1역의 역명을 공모하였다. 그 결과로 선정된 후보 역명 1~3순위를 바탕으로,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강동구 모든 동의 주민센터에서 구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였다. 링크 2019년 7월 3일 제1회 강동구 지명위원회에서 역명을 심의했다. 링크
- 2020년 7월 중순 무렵 노선도를 땜질한 것이 확인되었는데, 강일역은 (미개통)(...)으로 나왔다.#
- 5호선 역명 안내판도 수정되었다. #
- 고덕동과 상일동 주민들은 하남선 개통에 따라 출근 시간대에는 편하게 앉아서 가는게 불가능해졌다. 출근시간대에 미사역에서 만석은 기본이기 때문. 물론 이를 감안하여 상일동역에서 회차하는 편성이 일부 있긴 하다.
- 하남선이 개통되면서 5호선의 배차간격이 원래 방화~강동 구간은 6분, 강동~마천 구간, 강동~상일동 열차[13][14] 는 12분, 상일동~하남풍산 구간은 무려 12~25분이 되었다.
- 스크린도어 음성이 기존과 다른데, 기존 5호선 구간에 비해 낮은 톤으로 '안전문이 열립니다 / 닫힙니다'라고만 나온다. 대구 도시철도 1, 2호선의 스크린도어와 유사한 편.
- 하남선은 모든 광역철도 노선중 유일하게 다른 광역철도 또는 일반철도와 교차하지 않는다.[15]
- 서울교통공사에 의하면 하남선 2단계구간 영업시운전을 1.30~2.19 동안 한다고 한다,단,1단계구간에 속해서 역만 개통되지 않고 선로만 운영중인 강일역은 시운전대상이 아니라 무정차통과한다고 한다.http://www.seoulmetro.co.kr/kr/board.do?menuIdx=546&bbsIdx=2211866
6. 추가 연장 계획
- 하남시에서 초기에는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하산곡동 소재 캠프 콜번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유치를 추진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안성캠퍼스가 위치했던 안성시의 반발 및 중앙대 재단이 인천시가 제안한 검단캠퍼스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유치가 불발되었고[16] 그렇게 연장 계획 또한 백지화되는 듯했으나 하남시에서는 중앙대 대신 세명대학교 하남캠퍼스와 부속한방병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하남선의 하산곡동 연장안이 부활, 팔당-창우-하산곡간 경전철 및 5호선 팔당 연장 후 창우역에서 버스로 연계 등의 대책과 함께 구상 및 제안되고 있다. [17]
- 처음 설계 시부터 종점인 하남검단산역에서 바로 건너편인 중앙선 팔당역과의 연계를 고려해서 설계되었다. 출처 하남시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한편, 서울로의 진입이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한 양평군이 하남-팔당 철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18] 만약 이게 성사된다면 수도권 전철 5호선은 최초로 한강을 3번 건너는 노선이 되는데, 문제는 건설 비용. 단 1개 역을 연장함에도 불구하고 한강을 건너야 한다는 점 때문에 건설 비용이 큰데다, 양평군이 진행한 용역 결과 B/C값이 0.55로 나타나면서 국비 지원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다만 양평군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양평군으로 나들이가는 수요를 감안하면, 강릉선 KTX처럼 타당성을 무시하고 국비로 건설하여 역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 2019년부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제2팔당대교가 건설중이나 동시에 하남선 연장을 고려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러나 왕복4차선으로 건설되는 것과 하남선 팔당연장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 강일역은 위 노선도 상의 위치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교차점에 위치하여 있고, 2021년 3월 27일 하남풍산역 ~ 하남검단산역 개통 시에 같이 개통하니 착오가 없길 바란다. 사진 상의 잘못된 강일역 위치는 상일동역 5, 6번 출구 쯤 된다.[2] 상일동 ~ 강일 구간 소유.[3] 미사~하남검단산 구간 소유.[4] 6호선 난공사 구간 난이도보단 쉽고 수도권 3호선 공사와 비슷한 난이도다.[5] 이 부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상호 하남시장이 미리 대비를 하지 않아 개통 지연을 못 막았을 수도 있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 지연 때문에 적극적으로 국토부 등 주무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항의했던 김포시와는 다르게 하남선은 두 지자체가 액션을 취했던 적이 없다.[6] 2021년 3월 27일 2단계 구간과 함께 개통 예정이며, 1단계 구간만 운행했을 때는 무정차 통과.[7] 직접 가서 보면 알겠지만 승차위치마다 '''15명''' 내외 승객들이 빼곡히 줄을 서서 승차하고 있다.[8] 전 역인 하남풍산역에서도 약간이나마 자리를 깔고 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9] 거의 일당 20,000명에 가까운 수준. 그나마 코로나 19로 인해 탑승인원이 줄어 13,000명대이긴 하다.[10] 특히나 명일역의 경우 역 바로 앞에 1,900세대의 래미안 솔베뉴 아파트가 위치하기에..[11] 5호선의 선형 자체가 상일동역을 거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굴곡 형태인지라, 강동역이나 천호역까지는 그냥 기존의 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여전히 유효한 대안이다. 군자역이나 왕십리역을 넘어서 광화문역, 여의도역 등으로 가는 장거리 수요 위주로 5호선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것.[12] 마천지선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도심 방면 수요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하남선에서 오는 열차에 비해서는 혼잡도가 덜한 편이다. 따라서 하남검단산발 강동행 열차 + 마천발 방화행 열차로 승객을 분산시키는 방안이 최선인 것.[13] 강동역에서 5호선 열차는 하남풍산행, 마천행으로 번갈아서 온다.[14] 상일동역에서 방화역으로 회차하거나 기지로 돌아가는 열차들도 있다.[15] 하지만 팔당역까지 연장되면 이 타이틀은 깨지나 B/C값이 0.55 밖에 안된다. 2km의 짧은 구간이지만 한강을 건너기에 돈이 많이 깨진다.[16] 중앙대학교는 그 후에도 검단신도시에 캠퍼스 및 부속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가 무산되었다.[17] 여기와 비슷한 구간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서울 버스 341이다.[18] 5호선만으로도 서울 도심권 진입이 용이해지는건 물론, 고덕역에서 9호선을 환승할 경우 강남권으로의 진입도 빨라진다. 뿐만 아니라 하남시청역으로 3호선 연장 구간이 들어오게 될 경우에는 강남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