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 3
1. 개요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3편. 익스펜더블 2가 월드와이드로 3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당연히 3의 제작 가능성도 높았으며, 필름 마켓에서도 3이 리스트에 거론됐다.관련 링크
그런데... '''개봉도 하기 전에 DVD급 영상이 유출되었다고 한다'''. 망했어요...
2. 개봉 전 정보
일단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연걸 등은 그대로 나오고, 그 외로 웨슬리 스나입스도 나온다. 그리고 악역에는 톰 시즈모어[1] 는 결국 출연이 불발되었고 악역에는 아래에 나오다시피...
2013년 6월 5일 IMDb에 의하면 돌프 룬드그렌도 그대로 나오고, 밀라 요보비치가 합류한다고 밝혔지만, 후자는 레지던트 이블 6 제작 스케줄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았던 탓인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외에도 니콜라스 케이지와 성룡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 악당들에게는 다행일 만한 탈락 멤버가 많다.
캐스팅에 변화가 생겼다. 브루스 윌리스가 빠지고 해리슨 포드의 출연이 확정. 그리고 멜 깁슨이 빌런이 된다는 루머가 돈다고 한다.
2013년 8월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멜 깁슨은 출연 확정. 그리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추가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패트릭 휴즈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며, 최종 엔트리 결과는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안토니오 반데라스, 웨슬리 스나입스, 해리슨 포드, 아놀드 슈워제네거, 테리 크루스, 켈시 그래머, 켈란 루츠, 로버트 다비, 랜디 커투어, 빅터 오르티즈, 론다 라우지, 멜 깁슨이 되었다.
3. 예고편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매우 심플하다. 주연들이 앞으로 걸어 나오다가 뒤돌아서 모습을 보여준 뒤 이름들이 나열되는 것으로 끝. 보기 대령 행진곡이 처음에는 휘파람으로 활기차게 시작하는 듯 하다가 갈수록 과격해지는 것이 포인트. 잘 들어보면 총의 장전음이나 발사음이 들어가 있다.
그 와중에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를 보면 시리즈 대대로 화력덕후인 테리 크루스가 이번에는 '''미니건'''을 들고 나오셨다. 그리고 뱀파이어 킬러께서는 이름에 걸맞게 칼을 들고 계신다.그것도 쌍으로...
2014년 4월 4일에 2차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2014년 6월 17일에 3차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다.
광고중에 '''10명 죽이는 게 그렇게 어렵냐'''는 대사가 나오는데...보통 어려운 게 아닐거다.
네이버에 올라온 예고편에는 후반부에 이 분이 직접 액션에 대한 으리를 외쳐준다!
4. 시놉시스
5. 등장 인물
- 바니 로스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 扮)
닥터 데스를 구출한 뒤 한 무기상을 생포하라는 임무를 받고 모가디슈로 간다. 하지만 그 무기상은 죽은 줄 알았던 스톤뱅크스. 스톤뱅크스의 공격에 시저가 크게 다치자 바니는 이런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익스펜더블을 해산한 뒤 새로운 멤버를 찾아 나선다. 시저가 중상을 입자 다른 나머지 기존 동료들도 같은 상황, 혹은 더한 상황이 벌어질까봐 불안했던 것이다. 새로운 멤버들은 21세기식 스마트한 일처리로 스톤뱅크스를 생포했지만. 스톤뱅크스의 시계는 GPS였고 새 멤버들은 전부 생포당했다. 이후 본진으로 돌아와 보급을 하고 혼자 우라돌격을 하러 했지만 가르고가 격납고에 있었고, 걸국 가르고를 즉석 채용했다. 이후 출발하려 했지만 예전 익스펜더블 대원들이 바니를 막아섰고 결국 그들과 같이 신 요원들을 되찾으러 갔다. 이후 스톤뱅크스와 1:1 대결 후 사살해버렸다.
- 드러머 (배우: 해리슨 포드 扮)
처치를 대신해서 나온 CIA 요원. 바니에게 스톤뱅크스를 법정에 새워야 한다며 생포를 명했다. 바니가 무려 2번이나 실패를 하자 계획을 변경해 비공식적으로 트렌치에게 가서 헬리콥터를 공수. 계급은 소령. 후반에 전차까지 몰고 온 스톤뱅크스의 군대를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미사일 날려주고 공습하러 온 핼리콥터 2대를 모두 부수는 무쌍을 찍었다. 마지막 바니를 구할 때도 '바니 넌 나한테 빚을 졌어'라는 대사를 해서 후속작 떡밥을 남겼다 여담으로 헬리콥터 조종은 테헤란에서 배웠다고 한다. 작중에 나온 개인 차량은 1998년형 링컨 타운카.
- 닥터 데스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扮)
전직 익스펜더블 멤버. 초반부 죄수 수송 열차에 탑승한 죄수. 8년동안 고생했다고 나오며 49년형 폰티악을 가지고 있다. 죄목은 탈세는 배우개그성 농담이고 스와질란드에서 돈 몇 푼에 정치 관련 암살 임무를 하다가 실패했다고 한다. 칼을 자주 쓰며 말버릇은 '대롱 대롱'. 크리스마스와 칼잡이들끼리 사이좋게 자주 개그도 하고 은근히 라이벌의식도 불태운다.닥터라는 이름답게 의무병역할도 하고 있다.[2]
- 가르고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扮)
작중 개그 캐릭터. 말이 정말 많고 리액션이 과다하다. 말도 살짝 더듬는다. 누구보다도 익스펜더블에 들어가고 싶어했기에, 다른 용병인 척하고 그 용병의 일터에 숨어 있었으나 결국 들통이 나자 바니와 보나파르트에게 까인다. 이후 바니가 신입들을 구하러 홀로 스톤뱅크스와 싸우러 갈 때 격납고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등장하여, 돌아오지 못하는 작전이라고 하는 바니에게 지금 갈 길이라곤 아예 없는 내 상황보다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이라도 가는 게 낫다면서 팀원이 된다. 그러나 일을 하는 내내 수다를 떨면서 자기 친구들의 이름을 주워섬기고, 익스펜더블의 원년 멤버들과 합류하고도 계속 떠드는 통에 한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사실은 역시 과거에 아픔이 있는 인물로, 그의 팀이 그를 버린 게 아니라 전멸당해 홀로 살아남아 돌아온 것이었다. 지금까지 주워섬겼던 이름들은 전멸당했던 친구들이었다. 바니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3] 알아채고 가르고를 격려한다. 이에 바니는 그 동안 한 이야기에서 나온 사람들이 가르고의 팀원의 이야기였던 것. 하지만 진지한 모습은 그때 뿐. 심지어 전투씬도 혼자 조금 코믹하다. 그 와중에 루나에게 반했는지 폭풍처럼 들이댄다. 개그캐릭터라 신 멤버중에 가장 자주 오래 나온다. 그만큼 죽인 적 숫자도 많다.
하지만 사실은 역시 과거에 아픔이 있는 인물로, 그의 팀이 그를 버린 게 아니라 전멸당해 홀로 살아남아 돌아온 것이었다. 지금까지 주워섬겼던 이름들은 전멸당했던 친구들이었다. 바니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3] 알아채고 가르고를 격려한다. 이에 바니는 그 동안 한 이야기에서 나온 사람들이 가르고의 팀원의 이야기였던 것. 하지만 진지한 모습은 그때 뿐. 심지어 전투씬도 혼자 조금 코믹하다. 그 와중에 루나에게 반했는지 폭풍처럼 들이댄다. 개그캐릭터라 신 멤버중에 가장 자주 오래 나온다. 그만큼 죽인 적 숫자도 많다.
- 보나파르트 (배우: 켈시 그래머 扮)
바니에게 새로운 멤버를 소개시켜 주는 용병 브로커, 바니와 알던 사이로 바니가 스톤뱅크스를 잡으러 간다고 하자 미쳤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소개시켜주고 등장 끝.
- 리 크리스마스 (배우: 제이슨 스타뎀 扮)
익스펜더블 원년 멤버. 초반부의 닥터 구출 작전에서 닥터 역시 과거에 익스펜더블이었다 보니 칼 문제 가지고 종종 다툰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 도와줘도 됐는데."라며 틱틱댈 정도. 그러나 시저가 스톤뱅크스의 총에 맞아 생명이 위독해지자, 위기감을 느껴 익스펜더블을 해산하고도 혼자 전투에 임하려는 바니와 싸운다. 1편과 2편에서 일종의 대장&부대장의 관계로 활약한 것도 있는데 그런 우정이 헌신짝처럼 내버려졌다고 생각하여 분노한 모양. 결국 반강제로 집에서 쉬지만 영 불편했는지 결국 칼을 던져 TV를 박살낸다.
결국 중간에 바니와 가르고 2명이 신입들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옛 멤버들과 오토바이를 탄 채로 비행기를 막아서고는 "멍청한 계획을 실행하러 가는 너한텐 같이 가줄 멍청이는 우리들 밖에 없다"며 일갈한다. 결국 바니가 못 당하겠다는 듯 얼른 타라고 하자 즉각 올라탄다.
결국 중간에 바니와 가르고 2명이 신입들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옛 멤버들과 오토바이를 탄 채로 비행기를 막아서고는 "멍청한 계획을 실행하러 가는 너한텐 같이 가줄 멍청이는 우리들 밖에 없다"며 일갈한다. 결국 바니가 못 당하겠다는 듯 얼른 타라고 하자 즉각 올라탄다.
- 헤일 시저 (배우: 테리 크루스 扮)
익스펜더블 원년 멤버. 모가디슈에서 예고편에 나왔던 미니건을 호쾌하게 난사하지만, '그거 10초만 지나면 맛감'이라는 거너의 말대로 다 쏘지도 못하고 미니건이 망가진다(…). 그러다 스톤뱅크스의 공격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등장 끝. 1편과 2편에 비하면 분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퇴원하여 원년 멤버 및 신입들과 함께 술을 나누며 자축한다. 화력덕후가 사라져서 아쉽게도 메인 전투가 심심해져 버렸다.
- 톨 로드 (배우: 랜디 커투어 扮)
크게 비중이 없다. 아니 기존 익스펜더블 멤버 중에 제일 비중이 없다... 무난히 활약하고 무난히 출연. 그나마 후반부에 거너 젠슨과 함께 적의 T-72를 뺏어다 GTA를 한 걸로 그나마 분량을 조금이나마 확보(...)
- 거너 젠슨 (배우: 돌프 룬드그렌 扮)
1편 초반에서 보여줬던 저격수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다가 랜디 커투어처럼 공기화. 바니 로스가 스톤뱅크스를 치기 위해 모은 젊은 대원들을 비웃는다 . 그리고 젊은 대원들을 구해주기 위해 습격했을때 뭔지도 모르는 개인용 전자전 장비를 주렁주렁 들고갔다. C4의 격발도 원거리에서 방해할 수 있는 신호기를 일기예보 보는데 사용한다고. 결국 토른이 장비를 뺏어가 폭약격발을 방해하는 데 사용했다. 이 와중에 또 충전을 안하고 와서 후배한테서 쿠사리를 먹었다.[4] C4 격발을 지연시킨 후 스톤뱅크스가 아즈메니스탄의 대병력을 보내자 후배들한테 니놈들 잡힌 것 때문에 상황이 이꼬라지라며 화를 냈다가 후배들과 한번 싸우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전투 도중에 톨 로드와 함께 T-72를 한대 뺏어가지고 놀았다(...)
- 트렌치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扮)
시저가 입원한 병원에 첫 등장, 이제 은퇴한다는 말과 언제든지 필요하면 부르라는 말을 남기고 중간중간 바니를 도와준다. 마지막에 헬리콥터에 탑승한뒤 기관총을 난사해 주신다. 그리고 인 양과 마지막에서는 거짓말이었다.도 외쳐 주신다.
- 인 양 (배우: 이연걸 扮)
돈을 더 주는 트렌치의 팀으로 이적했다. 트렌치와 함께 헬기에 탑승하고 역시 기관총을 난사. 중간중간 개그도 쳐준다.[5] 트렌치랑 많이 친해진 듯.
- 존 스마일리 (배우: 켈란 루츠[6] 扮)
보나파르트가 소개해준 젊은이 1. 실력은 뛰어나지만 명령을 잘 안들어서 퇴출됐다고. 사실 그냥 부당한 명령은 듣기 싫어하는 정의파. 언쟁이 있을 때마다 중재하면서 신입들 중에서 리더쉽을 발휘한다. 마지막의 레이드(…)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묘기도 보여준다. 마지막에 바니에게 언제 팀을 물려줄거냐고 하다가 꿈깨라는 소릴 듣는다.
- 루나 (배우: 론다 라우지 扮)
보나파르트가 소개해준 젊은이 2. 클럽에 데려가 만났기에 바니는 그냥 클럽에서 일하는 (접수담당) 직원인줄 알았지만 사실 바운서였고 싸움을 벌이는 남자들 여럿을 단신으로 제압.[7] 배우 본인의 특기답게 신입들 중에 전투씬에서 제일 많이 집중하다가. 최종결전 중에 가르고의 어필을 받지만 아저씨 취향이 아닌 듯. 바니가 '가정을 갖고 싶으면 이런 일은 빨리 그만두라'고 충고하자 "나를 위해 죽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내게는 가족"이라는 명대사도 남겼다.
- 토른 (배우: 글렌 파웰 扮)
보나파르트가 소개해준 젊은이 3. 유능한 해커이며 동시에 뛰어난 암벽등반가. 신입들 중 제일 킬수가 적었지만 제일 쓸모있었다.
- 마르스 (배우: 빅터 오티스 扮)
보나파르트가 소개해준 젊은이 4. 신입들 중 제일 비중이 없다(…). 군대에서 무기 개발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밀덕후인 것 같은데 정작 그 외에 강조된 부분이 없다.
바니와 함께 익스펜더블을 만든 창립 멤버로 활동했었다. 미국인으로써 CIA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인 미국을 지킨 것에 큰 자부심을 가졌었지만 점점 흑화해서 막 나가기 시작하자 결국 CIA에게 토사구팽 당하게 되었다. 그것도 바니의 손으로. 그런데 방탄조끼 덕에 간신히 살아남았고, 믿었던 동료와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와르르 무너지며 온갖 무기를 갔다 팔면서 돈을 벌어댔고 전쟁 범죄자가 되었다. 그 돈으로 한 나라를 실질적으로 조종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익스펜더블 요원을 무려 2번이나 물먹이고 용의 주도하게 C4 폭탄이라든가 기갑부대에 헬리콥터 특공대까지 동원했지만 "고작 10명을 죽이는게 왜 그렇게 어렵지? 한 두 명 정도 부상입히지도 못해?!" 라는 발언을 하며 지휘본부 병사들을 쏴죽이며 화내다 직접 전선에 나갔다.
이후 여유있게 탈출 할 수 있었던 바니에게 총질 해주고 그 전에 약속한 대로 맨손으로 사나이의 격투를 하다가 밀리게 되었고 소총으로 마무리를 하려 했으나 바니의 권총이 더 빨라 결국 죽고 말았다. 죽기 전에 '헤이그(법정)에 세운다며?(What about The Hague?)' 라고 도발하자 바니가 "내가 법정이다.(I am The Hague.)" 하며 죽여버렸다.[9]
이후 여유있게 탈출 할 수 있었던 바니에게 총질 해주고 그 전에 약속한 대로 맨손으로 사나이의 격투를 하다가 밀리게 되었고 소총으로 마무리를 하려 했으나 바니의 권총이 더 빨라 결국 죽고 말았다. 죽기 전에 '헤이그(법정)에 세운다며?(What about The Hague?)' 라고 도발하자 바니가 "내가 법정이다.(I am The Hague.)" 하며 죽여버렸다.[9]
6. 흥행 및 평가
8월 20일 한국에 개봉했으나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흥행은 여전히 안 좋다. 이틀동안 전국 39,017명 관객을 기록했는데 1편이 사흘동안 전국 16만 관객,2편이 18만 관객을 동원했던 걸 생각하면 되려 전편보다 흥행이 더 암울하다. 하지만 1편이 전국 37만, 2편이 전국 44만 밖에 안 봤던 시리즈라는 걸 생각하면 이 3편도 전국 50만조차 넘기기에 버거워보였다. 더 두고봐야 겠지만 현 흥행을 보면 전국 30만 넘기도 어려워 보일 듯. 아니나 다르랴 개봉 9일차인 28일까지 전국 14만 관객에 그치고 평일 관객도 1천명 수준. 1편이 비슷한 기간동안 32만 7천,2편이 37만 4천명이 보던 거랑 확 대조적이다. 당연하지만 상영관도 엄청 줄어들고 있기에 전국 20만도 어려워 보인다. 최종관객은 15만 2,025명.
사실 더욱 비참한건 북미 흥행. 첫 주말 성적이 약 1500만 달러로 전작 대비 반토막이 나서 폭망, 극장당 관객수도 거의 시망 수준에 전편들 처럼 3000개 이상으로 개봉한 상영관수가 부끄러울 정도로 뒷심도 좋지않아 2주가 지나도록 누적 3천만불도 넘기지 못했다. 마케팅 포함 1억불이 넘는 제작비를 감안하면 크게 망한 셈. 개봉전 영상 유출도 원인중 하나이겠지만, 버라이어티 조사에 의하면 개봉 몇주전에 유출된 영상임에도 불법 다운로드 순위로는 '''고작 4위에 그쳤다고 한다.''' 사실상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식상함, 관심도 저하가 영화 부진의 궁극적인 원인이며, 만약 유출이 되지 않았더라도 영화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거란게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다만 이번에도 해외에서 그럭저럭 벌어들여 최종수익 2억달러를 넘겼다. 그래서인지 후속작이 확정되었다.
영화 등급이 PG-13으로 바뀌어 폭력 수위가 대폭 낮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중간중간 근접 격투 장면에 주변에 철골이나 기타 삐쭉한 물건들이 있긴 하지만, '저러다 찔리겠다'하고 걱정해도 '''절대 안 찔린다.''' 하다못해 거기에 살짝 찔리거나 베여서 피가 나오는 장면도 절대 없다. 총이나 칼로 적군 병사들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피가 튀지 않고 깨끗이(…) 죽는다.''' 그 정도로 피를 보는 장면이 거의 없다. 굳이 있다면 스탤론옹과 깁슨이 싸우는데 주먹에 맞아서 피가 나오는 장면 정도(…).
사실 관객중 누구도 스토리를 기대하는 영화는 아니다보니 액션신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액션신도 참신한 편이 없고,그렇다고 캐릭터성을 살린 액션신도 보여주지 못했다. 기껏해야 시리즈 3번째만에 시도하는 잠입-납치신조차 다른 영화에서 이미 시도된 장면들을 가져다 쓰고 있다. 특히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듯. 캐릭터가 정리가 잘 된 1,2 에서는 개개인별로 쓰는 화기도 다르고 전투스타일이 달라 활용하는 전투도구도 특색이 있어 관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했는데, 3에서는 화려하게 움직이는 듯 하지만 결론은 총질뿐이다. 1에서의 캐릭터성이 강조된 액션신도 없고, 2에서의 무엄폐 일렬 총질같은 서비스신도 없다.
첨단액션 이미지를 가지고 온다고 전자기기를 활용하긴 하지만 007,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더 화려하고 색다른 기술을 본 관객들에게 짝퉁이 통할리 만무하다. 결국 온갖 액션배우가 다 나옴에도 불구하고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10분에서까지 엄폐하고 소총으로 쫄다구들과 총격전만 하고있으니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적에게 탱크가 주어지고 헬기주인공을 지원하는 등 스케일만 늘었을 뿐 디테일은 오히려 떨어져버렸다. 근접액션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만 해도 몇명씩 되는지라 카메라편집도 누구 한 명을 진득하게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듀오를 빼면 그나마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웨슬리 스나입스만 화면에 좀 잡히는 정도.
추억팔이 영화인 주제에 젊은 배역들을 기용하면서 메인 주인공인 스탤론옹을 제외한 어르신들의 비중의 반토막이 난 것도 문제다. 새로운 캐릭터를 집어넣는 것 자체는 참신한 시도이지만, 캐스팅 장면이 의외로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 게다가 젊은 배역들이 기존 캐릭터와 구분되는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것이 아니다보니 어르신들과 비교해 딱히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렇게 캐릭터별로 차별화도 실패한 바람에 새로운 팀과 기존팀간에 병풍이 다수 생겨벼렸다. 게다가 신규멤버가 기존의 멤버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바람에 그 배우들을 보러 온 관객들도 같이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이 되어버렸다. 이로서 기존 팬과 새로운 팬들 모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결말에서 젊은 용병들이 모두 익스펜더블 문신을 새겨서 합류하기 때문에, '설마 후속작에서도 또 등장해서 분량 쪼개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다.
7. 여담
- 기묘하게도 익스펜더벨(The Expendabelles)이라는 기획도 있다는데, 바로 여성 배우들로만 이루어진 익스펜더블.[11] 미리 공개한 스토리에 의하면 대강 "네이비씰이 세계 최고의 핵물리학자가 잡혀간 독재자의 섬에 침입하지 못하고 전멸하자, 그 독재자를 죽이기 위해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을 결성하여 유일한 잠입방법인 '독재자의 하렘을 채울 상위급 매춘부로 위장'하기로 한다"는 것. 그러나 마지막 언급 날짜가 2014년 2월 6일이기에 엎어진 걸로 추정하는 팬들도 많다.
- Broforce란 게임을 만들고 있는[12] 제작사가 이 영화가 개봉한 기념으로 'Expendabros'라는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8월 5일에 스팀으로 출시되어서 2015년 새해까지 공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13] Broforce 본편과는 달리 외전이라서 Broforce의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줄거리는 동유럽의 한 숲속에서 은신 중인 '콘라드 스톤뱅크'라는 무기상을 때려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단순함을 보여주는데 영화 내용을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게임이다. 참고로 원판이 되는 게임 Broforce는 주인공들이 모두 패러디로 가득찬 용병부대이긴 해도 그 목적은 '세계의 모든 분쟁지역에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수없이 많은 적들이 포진하고 있는 적 본진에서 깽판을 치는데 얼굴이 안 나오는 2D 주제에 유혈묘사가 장난 아니게 튀어나온다. 정작 영화 본편은 관람등급을 낮춰서인지 유혈묘사가 전편들에 비하면 엄청 줄어서 전작들과 달리 총 맞고 쓰러지는데 피 한방울 안 튄다.
- 익스펜더블 시리즈 전통의 소소한 현실반영 개그나 설정등이 나온다. 닥터 덱스가 자신의 죄목을 '탈세'라고 농담하는 것은 배우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부당납세 거부운동을 하다 징역을 받은 사건을 반영한 것이다. 후반부에 드러머가 탈출팀을 꾸려 헬기를 타고 출동하는 것도 해리슨 포드가 2000년에 개인 헬리콥터를 조종하던 중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출한 사건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1] 이 양반도 만만찮은 게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같은 전쟁영화에 주로 나왔다. 그리고 단역이긴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에도 나왔다(...).[2] 헤일 시저가 총에 맞자 현장에서 급히 응급처치를 해주었다.[3] 익스펜더블의 비행기에 군번줄들이 달려있는 이유는 그 짤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잊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저가 스톤뱅크스의 총에 맞아 위급하여 비행기로 실어나를 때, 바니의 분노에 찬 눈빛과 그 짤랑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강조된다.[4] 배터리가 9% 정도 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C4의 폭발 지연 가능한 최대 시간이 고작 20분이었다.[5] 이연걸이 갑상선 질환으로 몸이 안 좋은 상태라서 그런지 3편에서도 2편처럼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계속 선글라스를 끼다가 마지막 술집에서 선글라스 벗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갑상선 질환의 부작용 때문에 안구도 돌출되고 외모가 많이 바뀌어 있다.[6] 제너레이션 킬에서 제이슨 릴리 라는 해병대원으로 나온 적이 있다.[7] 복날 뭐 잡듯 활약하는 루나를 보며 바니가 "저 정도야 별거 아니잖아"라고 말하자 보나파르트가 "넌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차림으로 저렇게 싸울 수 있겠냐?"고 반박한다. 그리고, 그말에 바니는 깨갱한다.[8] 마셰티에 이어 또다시 최강의 악역을 맡았다.[9] 저지 드레드의 패러디 이다. 과거에 실베스터 스탤론은 저지 드레드 영화에서 드레드 역할을 한 적이 있으며, 드레드가 가장 자주 뱉는 대사 중 하나가 I am The Law. 즉 내가 곧 법이다. 영화에서는 그 법정이 바로 헤이그 재판소였기 때문에 배우개그 및 언어유희를 선보였다.[10] 7점으로 다크 나이트와 같은 평점. 전작인 익스펜더블 2에는 2점이란 혹평을 준 것에 대비된다.[11] belle은 '미녀'를 뜻한다.[12] 얼리 엑세스로 1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13] 단 원판 Broforce는 윈도우, 맥 대응인데 이 게임은 윈도우만 대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