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영화)
1. 개요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음향상 수상작 / 편집상 후보작'''
20세기 폭스 배급. 제작사는 마크 고든 프로덕션. 얀 드 봉(Jan de Bont) 감독, 키아누 리브스, 데니스 호퍼, 산드라 블록 주연의 액션 영화다. 1994년 작품이라 나무위키의 주 이용층인 저연령층 어린 세대는 모를 수 있다. 기성세대들은 재밌게 봤을 것이다.
제목 그대로 '''스피드'''(Speed), 즉 속도를 테마로 한 영화다.
전직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경찰관 출신[1] 폭탄 테러리스트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 분)의 음모에[2] 맞서 운행속도를 50마일[3] 이하로 떨어뜨리면 바로 터지는 시한폭탄[4] 이 설치된 폭주 버스에 올라탄 LAPD 소속 SWAT 대원이자 강력반 형사인 잭 트레븐 형사(키아누 리브스 분)[5] 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며, 당시 인디 영화에 주로 출연하던 키아누 리브스와 만년 조연이던 산드라 블록 둘의 연기가 신선해서 주목을 끌었다.
2. 예고편
3. 줄거리
과거 애틀랜타 경찰국에서 폭탄처리반원으로 일하며 한 손가락까지 잃고 은퇴한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라는 테러리스트는 경찰관들의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있는 한 오피스 빌딩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한 후 큰 돈을 요구한다.[6] LAPD의 SWAT 대원이자 강력반 형사인 잭 트레븐(키아누 리브스)과 해리 템플(제프 다니엘스)은 가까스로 이용객들을 구조한다.
열받은 하워드 페인은 한 시내버스에 폭탄을 설치하며 다시 돈을 요구한다. 시속 50마일[7] 을 넘기면 작동하고 작동한 후 50마일 밑으로 속도가 떨어지면 폭발하는 '''특수폭탄'''이다. 그리고 잭에게 협박전화를 걸어, 돈을 건네지 않거나, 승객이 한 명이라도 내리면 폭파하겠다고 위협한다. 잭은 한 시민의 스포츠카를 강탈하여[8] 버스를 따라잡아 올라탄다. 헌데 버스 안에는 수배 중인 멕시코계 미국인 범죄자가 타 있었고, 잭이 승객들에게 자신이 형사라고 밝히자 자기를 체포하러 온 줄 안 범죄자는 잭에게 총을 겨눈다. 잭은 승객들과 힘을 합해 범죄자를 제압했지만 그 과정에서 총알이 발사돼 기사인 샘이 총에 맞는다. 이에 승객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가 대신 운전을 한다.[9]
이 버스는 로스앤젤레스시 행정구역과 근교 오렌지 카운티를 잇는 버스라 안 그래도 차가 막히는데, 출근 시간대라 더욱 막힌다. 애니는 여러 곳을 들이받는 좌충우돌 끝에 한산한 도로로 나온다. 산 넘어 산이라고, 이번엔 고속도로 중간이 끊겨 있다! 잭은 애니에게 속도를 더 높이라고 하고, 전속력으로 달린 버스는 도로를 뛰어넘어 착지한다. 위기를 넘기자 총에 맞은 기사 아저씨의 상태가 좋지 않다. 잭은 테러범을 설득해 기사만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 이 때 한 여성 승객이 자기도 탈출하겠다며 테러리스트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찰이 마련한 구조 트레일러로 내리려다가 출구 발판 밑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범인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우여곡절들을 어찌저찌 해결은 하지만 폭탄은 해제하지 못해 걱정이 태산 같은 상황이다. 이윽고 경찰은 범인이 '''전직 애틀랜타 경찰 소속 EOD대원 하워드 페인'''이라고 특정하지만, 해리가 동료 경찰특공대들과 함께 페인의 빈 집을 습격했다 폭탄에 당해 순직하고 만다.
잭은 동료를 잃은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범인이 버스 내부 상황을 잘 아는지 의아해하고, 버스를 뒤져서 감시카메라를 발견한다. 이에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해킹한 후 반복 영상을 틀어주고, 그 사이에 승객들을 전부 구조해내는 데 성공한다. 애니와 잭도 버스 밑으로 탈출한다. 버스는 빈 항공기에 들이받아 폭발한다.
승객들이 탈출한 후에야 카메라가 해킹당한 사실을 깨달아 극도로 열받은 하워드 페인은 경찰이 건넨 몸값을 챙긴 후 애니를 납치하고, 지하철에 끌고 온다. 잭은 페인을 추격하고 둘은 지하철 위에서 격투를 벌인다. 잭은 페인의 머리를 지하철 터널의 경광등에 갖다박게 해 끝장을 내 버리고[10] 자길 놔두고 도망치라는 애니와 끝까지 함께 있어준다.
결국 전동차는 철도중단점을 한참 넘어서 연장공사 중인 터널을 뚫어버리고 시내 밖으로 튀어나간다. 다행히 다친 곳 없이 살아남은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보든 말든 키스를 나누며 이야기한다.
'''극한 경험에 근거한 관계는 절대 오래 못간대요. - 잭 트레븐'''
'''그럼 섹스에 근거를 두죠, 뭐(OK. We'll have to base it on sex then) - 애니'''
4. 흥행
할리우드에서는 제법 저예산인 '3000만 달러'[11] 로 찍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3억 5400만 달러라는 제작대비 약 11배의 수익의 대박을 기록하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헐리우드의 1급 주연, 스태프로 발돋음했다. 악역인 하워드 페인을 맡은 컬트 배우 데니스 호퍼도 이후 악역 전문배우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2001년 똑같은 외로운 늑대 폭탄테러범이 나오는 영화 시커에서 테러범 역을 맡는다.[12] 한국에서도 1994년 서울관객 87만 4천명이라는 대박을 거둬들여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미국 내에서 1994년 극장 흥행 제7위 작품이다.
4.1. 일본
일본에서도 70억 3천만엔의 흥행을 기록하여 1994년
일본 개봉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였다.
5. 기타
영화에서 유모차를 치는 장면[13] 은 윌리엄 프리드킨의 프렌치 커넥션의 오마주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문제의 버스는 애먼 수송기와 함께 폭발한다.[14]
원래는 잭의 동료이자 절친인 해리 템플 형사가 흑막이었다는 각본이었고, 그 해리 역으로 에드 해리스를 고려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해리스가 출연을 고사하고 대신 제프 다니엘스가 캐스팅됐는데 순해 보이는 다니엘스의 이미지 때문에 해리 형사를 흑막으로 설정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것 같았고 빌런이 두 명이 되면서 각본에 혼란이 올 것 같아서 결국 페인 한 명을 악역으로 설정하고 해리는 중반부에 페인의 함정에 빠져 폭사하는 것으로[15] 각본을 바꿨다.
각본의 대사 대부분은 조스 웨던이 썼다고 한다.[16] 어벤져스 감독인 그 웨던 맞다. 극중에서 페인이 날리는 “Pop quiz, hot shot”[17] 이라는 대사도 웨던이 썼다고.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애니 역할은 할리 베리와 엘렌 드제너러스에게 간 적 있다.#[18] 덤으로 잭 역은 제프 브리지스를 염두해두었다고.
당시 신인이었던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널리 알려지게 한 작품이 스피드 1 이다. 그리고 스피드 1 이후로 한동안 부진에 빠진 리브스가 재기한 작품이 바로 매트릭스다.
그리고 '''알람 포 코브라 11'''(Alarm für Cobra 11 - Die Autobahnpolizei)이라는 독일 RTL의 범죄 수사 드라마의 에피소드 중 하나[19] 가 3편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1편은 시내버스와 로스앤젤레스 메트로를, 2편은 여객선 즉 크루즈선을, 3편에선 비행기를 무대로 다뤘다고 하는데 터뷸런스라든지 많은 액션물에서 비행기를 무대로 비스무리하게 다룬 바 있기에 한국에서는 '''스피드 3'''으로 알려진 모양이다.
키아누 리브스 본인이 스턴트를 대부분 했다. 90퍼센트 정도. 그리고 키아누와 제프 다니엘스는 실제 SWAT팀 대원들과 훈련도 받았다고.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마크 맨시나에 따르면, 원래 스튜디오에서는 마이클 케이먼[20] 을 음악 담당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그러나 얀 드봉 감독이 마크 맨시나로 하길 원했다.
이 영화 제작자인 마크 고든은 이 영화의 각본가 그레이엄 요스트의 각본으로 스피드와 유사한 차기작들을 제작했는데 브로큰 애로우, 하드 레인이 그 것이다. 브로큰 애로우는 오우삼이 연출한 작품으로 감독의 명성을 생각하면 다소 평범한 영화지만 흥행에 성공하여 첫 헐리우드 작품인 하드 타겟이 실패하여 입지가 불안했던 오우삼 감독에게 페이스 오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하지만 하드 레인은 "재난 영화인지 액션 영화인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흥행에서 실패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액션 영화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얀 드 봉[21] 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려한 흥행을 거뒀고 그 다음 작품으로 1996년작인 트위스터도 세계적인 대박을 거뒀지만 1999년작인 헌팅이 본전치기에 그치고 평은 극악을 듣고, 스피드 2와 툼 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가 망하면서 다시 촬영감독으로 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제작자로도 종종 활동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이퀼리브리엄도 드 봉이 공동 제작한 영화다.
영화에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착용하고 나온 시계가 유명한데 바로 카시오의 하위 브랜드인 G-SHOCK에서 나오는 DW-5600C-1V[22] 이다. 1987년 6월에 첫 출시되었고 원래 무난하게 잘 팔리고 있던 모델인데 1994년에 영화 스피드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착용하면서 클로즈업되고 땅바닥에 굴러서 흙으로 범벅된 터프하면서 강인하고 튼튼한 이미지가 더욱 배가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당연히 이는 바로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져서 CASIO사에서 원래 생산시기보다 좀더 늘렸다. 1995년에 최종 단종된 후 그동안 베스트셀러 모델이된 DW-5600C-1V 모델을 그리워하는(?) G-SHOCK매니아들을 위해서 기능과 디자인적으로 약간 차이를 둔 복각판 모델인 DW-5600E-1VDF라는 모델을 1996년에 출시한다. 참고로 이 복각판 모델은 현재까지도 생산 및 판매가 되고있는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참고로 영화 스피드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착용하고 나왔던 이 DW-5600C-1V 모델은 CASIO사에서 영화 소품으로 제공한게 아니라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평소 즐겨 차던 시계였다고 한다. 또한 영화 내에서 초반에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이 자동차를 폭파하고 공중전화를 걸어 잭(키아누 리브스)이 받아 통화 중 버스에 설치한 폭발물의 폭발 시간을 전해 들으면서 시간을 볼때 클로즈업되는 G-SHOCK DW-5600C-1V 모델의 시계화면 모드는 시간화면이 아니라 알람화면인데 이것은 감독 실수인지 의도된 건지 의견이 분분한 재밌는 작은 에피소드 중 하나다.
참고로, 작품 내 버스의 기종은 1965년부터 만들어진 GM New Look TDH-5303[23] 이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폭발에 휩싸인 채로 나와 있다.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은 훗날 한국 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흥행 성적은 나름대로 이득을 봤지만 두 배우의 이름값치고는 아쉽다는 의견이 대다수. 평은 그럭저럭 좋다. 참고로 스피드를 찍을 당시 산드라 블록은 키아누 리브스가 너무 스윗하고 잘 생겨서 호감을 가졌었다고 넷플릭스 영화 홍보 차 출연한 앨렌쇼에서 밝혔다. 촬영 당시 치마가 날려서 안 날리게 부탁했는데 촬영 내내 신경 써주는 모습이 자상했다고 한다. 사회자인 엘렌이 데이트한 적 있냐고 묻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딱 잘라 말했다. 키아누가 본인을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농담조로 말 하기도 했다만 후에 키아누 리브스가 같은 엘렌쇼에 나와서 그 영상을 본 후에 얘기한 바로는 일단 본인은 산드라 블록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건 걸 전혀 몰랐고 사실 자기도 산드라 블록을 좋아했지만 표현 못했고 산드라도 아마 내가 자길 좋아했었던걸 모를거다(...)고 말해서 객석을 뒤집어 놓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긴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OST가 메탈기어 솔리드 1편의 그 음악과 상당히 흡사하다.
여기에서 쓰인 장비가 실미도(영화)에서 사용되었다.
무한도전에서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스피드 특집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폭탄으로 사용되었던 트렁크는 모형이 아니라 '''진짜 폭탄'''이었다는 의혹이 있다. 3부 마지막에 정말로 세트장이 폭발로 날아갔고, 자막으로 "이거 진짜 폭탄이라니까…"며 진짜 폭탄임을 강조하는 연출까지 했다. 다만 해당 특집을 촬영할 당시에는 여름이었던데다가 폭탄이라는 물건 자체가 무척 예민한 물건이다 보니 잘못하면 진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므로 진짜 폭탄을 썼을 리 없다.
강호동과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 그룹 룰라가 같이 스피드 패러디 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잭(키아누 리브스)역은 강호동(...)에 애니 역은 김지현. 패러디 영상 답게 골 때리는 연출들이 자주 나온다. 예를 들면 버스기사가 다친 이유가 강호동이 무심결에 내지른 주먹에 맞아 기절해서라던가...
좀비콤비로 유명한 만화가'김행장'이 전성기인 1990년대 중후반 '보이스 클럽'이란 잡지에서 '패러디 극장'이라는 만화를 연재했었는데 그 에피소드 중 하나인 스피드는 이 영화를 패러디한 만화다. 이 에피소드 전작은 레옹이었다.
마지막 지하철에서 생존 후 잭과 애니는 키스를 나누며 불꽃이 튀지만 잭의 이런 만남은 오래 못간다는 말에 애니는 '''섹스 파트너'''(...) 관계를 제안한다. 당연히 저 둘은 곧 얼마 못 가 깨져버리고 2편 시점에서 애니의 새 남친은 FBI-SWAT 소속의 알렉스 대원으로 바뀐다. 역시 이런 만남은 오래 못 간다는 애니의 깨알같은 디스는 덤(...)이다. 여담이지만 2편의 가이거는 온 몸에 거머리를 붙이고 다니는 희귀병 환자로 1편의 페인과는 비교도 안 되는 진성 돌아이로 더 위험한 인물이다. 더구나 장소는 폐쇄된 공간인 크루즈선이다.
이와 관련하여 동아일보에 한 독자가 이런 투고를 한 적이 있다.
2020년 영화 수퍼 소닉에서 소닉 더 헤지혹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나온다. 소닉이 달리기를 매우 좋아하는 하이 스피드 액션히어로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적절한 설정. 그래서 톰 와코우스키와 메디가 스피드를 볼 때 창문 뒤에서 훔쳐본다(...) 키아누 리브스를 국보라고 칭송하는 건 덤이다.
1995년 MTV 영화 시상식 에서 '''베스트 액션 장면상'''을 수상한 영화이다.
영화 감독 박찬욱 음성해설#
6. 2편과의 차이점
미국에선 1편은 R등급을 받았지만[24] 2편은 PG-13 등급을 받았다.
스피드 2를 보면 1편의 오마주스러운 장면이 몇 개 나온다.
- 잭이 도로에서 한 흑인의 자동차를 빌리는데[25] , 알렉스도 또한 흑인의 배를 빌린다. 해당배역도 동일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 그 증거로 1편의 차 번호판에 'Tuneman'이라고 적혀있는데, 2편의 배에도 'Tuneman'이 적혀있다.
- 참 난감하고도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꼭 주어졌다. 1편에서는 속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에 도로가 도중에 끊겨서 추락할 위험. 2편에서는 가이거의 컴퓨터 조작으로 인해 방향을 틀 수가 없어서 유조선과 충돌할 위험.
- 애니는 폭탄범에게 꼭 손목을 포박당한다. 1편에는 수갑. 2편에는 굵은 줄. 그리고 결말 부분쯤에 인질이 된다.
- 잭과 알렉스는 속도를 늦추거나 하기 위해서 밑바닥으로 내려간다. 1편에서는 차 밑, 2편에서는 배 밑바닥.
- 2편의 에필로그를 보면 애니가 다시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잘못해서 버스에 치일 뻔하는데, 그 버스 번호가 2526번이다.[26]
7. 한국어 더빙 방영
1997년 2월 8일 KBS2에서 설날 특선영화로 첫 방영되었다. 시청률은 33%. 이후 1998년 10월 6일에 추석 특선영화로 재방. 재방인데도 불구하고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에 여름 특선 액션영화로 삼방, 2001년 1월 23일 설날 특선영화로 사방.
더빙 연출은 김웅종 PD.
이후 2005년 8월 27일에 SBS 영화특급에서도 재더빙 돼서 방영되었다.
7.1. KBS (1997년 2월 8일)
- 구자형 -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27]
- 이완호 -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
- 윤소라 -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
- 장승길 - 허브 맥마흔 반장(조 모턴)
- 유해무 - 해리 템플(제프 다니엘스)
- 문옥현 - 헬렌(베스 그랜트)
- 유동현
- 임성표
- 문관일
- 송덕희
- 홍승섭
- 서민이
- 성완경
- 오인성
7.2. SBS (2005년 8월 27일)
- 구자형 -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
- 이완호 -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
- 정미숙 -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
- 권혁수 - 허브 맥마흔 반장(조 모턴)
- 손원일 - 해리 템플(제프 다니엘스)
- 오인성 - 더그 스티븐스(앨런 럭)
- 원호섭 - 노우드 경사(리처드 라이백) / 버스 운전사(호손 제임스) / 경찰 국장(보 스타) / 직원(제임스 더몬트)
- 기경옥 - 헬렌(베스 그랜트)
- 시영준 - 오티즈(칼로스 카라스코) / TV 방송 음성(안토니오 모라) / 직원(조단 룬드)
- 이연희 - 로빈 경관(마가렛 메디나)
- 변종필 - 버스 승객(다니엘 빌라리얼) / 직원(패트릭 피슬러)
- 이상훈 - 재규어 주인(글렌 플러머) / 버스 승객(데이빗 크리겔) / 직원(로버트 매일하우스)
- 이자옥 - 직원(수잔 번즈) / 도시 사람(제인 크라울리)
[1] 무려 폭탄제거반 출신이었다. 그래서 폭탄에 대해 엄청 해박했던 것이다. 본인이 애초 밥 먹고 한 일이 폭탄제거였으니까 연구를 많이 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경찰관 근무복도 그대로 집에 갖고 있어서 이걸로 애니를 낚아 납치한다.[2] 어느 날 폭발물 제거작업 도중에 불의의 사고로 엄지손가락이 잘렸는데, 이 때문에 애틀랜타 경찰국에서 정년 직전에 자신이 몸담던 폭탄처리반에서 내근 사무직으로 밀어내어 강제로 전출당했다. 이는 사실상 '''나이도 많은데 그만 퇴직하고 집에 가라'''는 공연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내근 사무 업무에 능숙하지 못한 그를 일부러 애틀랜타 경찰국 고위간부들이 부하직원들을 선동해 비웃음을 사게 했고 스스로 퇴직했다. 이 때문에 경찰에 원한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퇴직할 때 받은 로렉스 시계가 실은 도금을 한 '''짝퉁'''(...)이고 경찰을 지휘하는 애틀랜타 시 당국에서 직원들에게 복지로 써야 할 돈을 횡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타락해 외로운 늑대 형 폭탄테러범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내 손가락은 어쩌라고'''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분은 2001년 영화 시커에서도 폭탄테러범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테러를 예술이라고 표현한다.[3] 미터법으로는 약 80km 정도다.[4] 정확히는 5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내는 순간 작동하며 그 시점에서 50마일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면 터진다. 즉, 버스를 폭탄제거 전까지 50마일 미만의 속도로만 달리면 테러범이 직접 터뜨리지 않는 한 터지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 버스의 노선이 로스앤젤레스 시내와 오렌지 카운티를 잇는 LA 근교 외곽의 고속도로였다는 게 문제다. 우리나라 서울로 치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에 이딴 짓을 한 셈인데 터지는 순간 대참사가 날 게 뻔하다.[5] 원래 LAPD SWAT은 순찰대나 형사 등 타 보직을 하다가 사건 발생 시 그때그때 소집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다가 9.11 테러 이후 상설부대가 생겼다. 그래서 LAPD는 NYPD의 ESU와 달리 그냥 자기 순찰차에 방탄복이나 방탄모, 자동소총 등을 적재하고 다녔다.[6] 이 때 LAPD 경찰특공대와 대치하면서 대원들에게 '''옛날 경찰은 조국을 위해 바칠 내 한 목숨이 하나라서 아깝다고 했는데 요즘 것들은 욕밖에 할 줄 모르냐?'''며 꼰대스러운 말을 한다. 페인이 한 관록 하는 고참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7] 80km 정도[8] 경찰 뱃지를 제시한 후 그냥 뺏어탄다(...)[9] 애니는 '''과속'''으로 면허정지를 당해 몇달 간 차를 운전하지 못해 할 수 없이 버스로 통근을 했다. 미국은 자동차가 발인 나라다 보니 이런 상황이 굉장히 짜증날 것이다. 참고로 그녀는 버스를 몰면서 과속으로 운전면허를 정지당했다며 담담히 이야기한다(...).[10] 하워드 페인이 '내가 너보다 똑똑해!'라고 하자. '''그래? 키는 내가 더 커'''라는 드립을 날리며 페인을 처단한다. 참고로 미국 도시철도는 대개 제3궤조 식이다. 가공전차선이 아니라 지하철 위에서 격투를 벌일 수 있지, 한국, 중국, 홍콩, 일본처럼 가공전차선이면 전기구이 통닭이 되어 둘 다 끔살이다.[11]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큰 비용이다. 이 영화가 나온 1993년 시점에서는 진짜 더 큰 돈 맞았다.[12] 데니스 호퍼는 2010년 74세에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사망한다.[13] 유모차에는 다행히 아기가 없었다.[14] 진짜 그냥 범인에게 300만 달러 주는게 싸게 먹힐 뻔했다(...) [15] 페인의 아지트에 타 SWAT를 끌고 갔다가 폭탄이 터져 끔살당한다.[16] 키아누 리브스 본인은 그레이엄 요스트의 초기 각본을 보고는 거절했었다. 다이 하드와 비슷한 점들이 많았었다고. 얀 드봉 감독은 각본 수정을 위해 조스 웨던을 고용했다.[17] 굳이 번역하자면 “문제다, 애송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18] 이것 때문에 과거 엘렌 드제너러스가 산드라 블록한테 '너는 나 아니었으면 못떴을 것'이라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19] 시즌4제 1화, Höllenfahrt auf der A4[20] 다이 하드 1, 2, 3편의 음악을 맡았다.[21] 프랑스계 네덜란드인이다. 성씨가 프랑스어 성인 걸 보면 그의 출신지를 알 수 있다.[22] 별칭 “스피드 원판”. 1987년 첫 출시, 1995년까지 추가 생산 후 단종. 참고로 G-SHOCK 브랜드의 첫모델은 1983년에 출시되었다.[23] 해당 디자인으로 1986년까지 생산된 시내버스 차종이며, 1990년대 후반까지 미국의 각 지역에서 시내버스로 사용되었다. 미국인들이 흔히 1970년대~1980년대 시내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버스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행사용이나 영화 소품용으로 보존중이다.[24] 17세 이상 관람가. 17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하에 관람 가능. 초반에 하워드 페인이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하면서 빌딩 관리 직원의 머리를 드라이버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지하철에서 페인의 목이 날아가는 장면등, 과격한 씬이 조금 있었다. 국내 개봉판은 이런 장면들을 편집하고 고교생 이상 관람가 =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다. 최케이블 TV에서 방영하는 버전은 한단계 더 내려간 12세 이상 관람가.[25] 사실상 강탈이지만 말이다.[26] 1편의 주무대인 버스 번호는 2525였다.[27] KBS에서 첫 더빙했을 당시에는 신인이었고 이 작품부터 키아누 리브스의 전담 성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