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Oklahoma City Thunder'''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단장'''
<colbgcolor=#007DC3> '''이름'''
'''샘 프레스티'''
'''Sam Presti'''
'''출생'''
1976년 11월 1일 (48세) /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콘코드
'''국적'''
미국
'''학력'''
에머슨 대학교
'''
'''
'''프런트'''
샌안토니오 스퍼스 (2005~2007/ 부단장)
시애틀 슈퍼소닉스 (2007~2008/ 단장)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2008~/ 단장)'''
1. 개요
2. 프런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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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단장,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단장이자 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단장으로 스몰마켓 팀 운영의 정석을 보여주는 '''현 NBA 최고의 단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국내 NBA 팬들 사이에서는 MLB의 또다른 명단장과 함께 일명 ''''프기꾼''''으로 불리고 있다.

2. 프런트 경력


'''과거 뛰어난 드래프트 선구안의 소유자, 현재 신들린 트레이드의 마술사'''
단장 경력은 OKC가 처음이였지만 구단 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비디오 인턴직을 수행하면서부터였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운좋게 농구캠프에서|스퍼스의 단장 뷰포드의 눈에 띄게 되어 비디오 인턴십 기회를 잡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스퍼스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게 된다. 비디오 인턴부터 시작한 그는 스카우트 부팀장 직을 거쳐 결국 스퍼스의 부사장 겸 부단장 직까지 수행하게 된다. 여담으로, 스퍼스에서 비디오 인턴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00년인데, 당시 01 드래프트에서 토니 파커 픽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인물이 프레스티라고 한다. 카와이 레너드 등의 원석을 S급 플레이어로 만드는 스퍼스의 스카우트 시스템은 프레스티가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이때부터 명단장의 싹수가 보이기는 했다.
레이 앨런이 있지만 휘청거리던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스퍼스에서 일하던 프레스티를 데려오기로 결정한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팀의 상징이던 앨런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이때의 트레이드를 바탕으로 제프 그린을 드래프트 할 수 있었다. 곧바로 팀의 또 다른 올스타 라샤드 루이스올랜도 매직으로 처분해 2장의 1라운드 픽을 가져오는데 성공. 이후 감독으로 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코치였던 칼리시모를 선임. 당시 2픽으로 뽑은 케빈 듀란트를 바탕으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팀은 최악의 성적인 20-62를 찍었고 08 드래프트 4픽을 얻게 된다.
2008년 시애틀 슈퍼소닉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재개편되는데, 이때 타보 세폴로샤를 1라운드 하위픽 한장으로 훔쳐오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여기서 최대의 무브는 당시 운동능력만 좋은 수비형 가드라고 평가받았던 러셀 웨스트브룩을 4픽으로 뽑는 어마어마한 혜안을 보였던 것. 후술할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의 경우는 당시 충분히 뽑힐 만한 선수였다는 평이지만 서브룩은 당시 꽤 일찍 뽑혔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여기에 덧붙여 24픽으로 팀의 기둥이 된 세르지 이바카까지 뽑은 것은 덤. 하지만 이바카는 해외에서 1년 더 뛰다가 왔고 팀의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09시즌에 들어서 프레스티는 3픽으로 또 다른 MVP 제임스 하든을 뽑는다. 하든, 이바카의 합류 및 서브룩&듀란트의 성장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팀은 50-32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비록 LA 레이커스의 벽에 막혀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4-2로 LAL을 모는 등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듀란트서브룩을 5년계약으로 묶은 뒤, 켄드릭 퍼킨스 등의 베테랑을 추가 및 레지 잭슨 등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완성체로 만들게 된다. 그 결과는 11-12 시즌 파이널 진출.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게 털려서 4-1로 준우승에 머물게된다.
하지만 스몰마켓의 OKC는 하든/이바카 모두에게 연장계약을 선사해줄수는 없었다. 당시 하든과 이바카를 열심히 저울질 하던 프레스티는, 식스맨인 하든의 공백은 벤치의 뎁스로 메꾸면 되지만 주전 4번이자 블락왕이던 이바카의 공백은 절대 못메꾼다고 판단. 하든이 4년 $52M 가량의 계약을 거절하자마자 바로 그를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 시킨다.[1] 이 당시 트레이드로 OKC가 얻은 것은 스티븐 아담스가 유일. 나머지 선수나 픽은 전부 폭망했다. 그럼에도 스텝업한 듀란트/서브룩은 여전히 무시무시했지만, 베벌리의 더티플레이에 담궈진 서브룩이 시즌아웃됨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멤피스에게 4-1로 밀려 탈락하게 된다.
13-14 시즌 MVP 레벨로 근접한 듀란트, 13픽으로 잘 건져온 수비형 센터 스티븐 아담스의 가세 덕분에 팀은 59-23 기록으로 2등에 안착. 하지만 여전히 스몰마켓의 한계 및 뭔가 어긋나는 팀의 비운 때문에 이번에는 스퍼스에 막혀 4-2로 컨파에서 탈락. 이때부터 OKC는 우승에 다을듯 말듯 한 애매한 팀이 되어버렸다.
14-15 시즌에 21픽, 29픽을 건졌지만 두 선수 모두 폭망하게 되었다. 타보 세폴로샤는 애틀란타로 보내주었고, 레지 잭슨(농구선수)켄드릭 퍼킨스와도 이별하며 로스터를 대폭 수정하게 된다. 이때 얻은 에네스 칸터의 가세 덕분에 팀의 인사이드는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신인 선수들이 폭망했고, 클리블랜드와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디온 웨이터스역시 신통치 않은 것에도 모자라 듀란트 마저 시즌 아웃되고 서브룩도 이때다 싶어 수술을 단행. 팀은 타이브레이커를 놓쳐 플옾에서 탈락하고 만다. 이때 플로리다 대학의 감독이자 현 OKC 감독인 빌리 도노번을 선임.
15-16 시즌을 앞두고 로터리 끝자락인 14픽으로 카메론 페인을 영입. 이 픽도 개망했다. 에네스 칸터를 4년 $70M으로 묶고 다시 한번 달리는 무브를 선택. 팀은 3위로 시즌을 끝냈고 매버릭스, 스퍼스를 차례로 잡으며 다시 한번 컨파에 진출. 하지만 이번에는 골든스테이트의 양궁부대에 격파당하며 아쉽게 탈락. 골스를 3-2 까지 몰았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16-17 시즌 샐러리캡이 갑자기 폭등했고 듀란트가 엄청난 페이컷을 감행해가며 골스로 이적. 패닉할만한 상황이였지만 프레스티는 침착하게 세르지 이바카를 올랜도 매직에 팔고 이를 바탕으로 빅터 올라디포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받아온다. 듀란트의 공백은 13년 24픽으로 뽑은 안드레 로버슨으로 메꿨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카메론 페인, 앤써니 모로우 등의 선수를 내주고 타지 깁슨을 영입해 인사이드를 강화.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휴스턴과 맞붙었으나 4-1로 지며 탈락.
17-18 시즌 프레스티는 다시 한번 윈-나우를 누르며, 빅터 올라디포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내주며 '''폴 조지'''를 영입해온다! 즉, 노쇠화가 오던 이바카를 S급 스윙맨 폴 조지로 바꿔치기 한 것. 게다가 오버페이 계약으로 골치가 아프던 칸터를 카멜로 앤서니로 바꿔치기 함에 따라 새로운 빅3를 구성. 굉장한 장사수완을 통해 강력한 윈-나우를 천명한 셈. 물론 온볼플레이어 3명의 조화가 의심되기는 했지만 1류 스윙맨 폴 조지 및 강력한 득점원 멜로, MVP 클래스의 서브룩의 조합은 여지없는 우승후보감이였다. 하지만 멜로의 노쇠화가 너무 심했고 팀의 알토란 같았던 안드레 로버슨도 무기한 아웃됨에 따라 결국 5위의 유타 재즈에게 일격을 당해 업셋의 희생양이 되어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만다.
그렇지만 프레스티는 역시나 명단장이였는데, 데니스 슈뢰더때문에 골치가 아프던 애틀란타에게 1라운드 픽 1장만을 대가로 멜로를 처분했고 폴 조지를 4년 맥스계약으로 붙잡음에 따라 큰 전력누수 없이 윈-나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영입해온 슈뢰더가 최강 식스맨으로 거듭났고, 복권 긁는 심정으로 영입한 너렌스 노엘이 훌륭한 백업으로 활약. 게다가 별로 기대를 안했던 17년 22픽 테렌스 퍼거슨이 로버슨의 공백도 적절히 메꾸어주어 올해도 우승하나 하는 기대감이 들게 되었다. 하지만 3위 페이스의 전반부 성적과 달리 후반부 시궁창 연패를 끊음에 따라 팀은 6위로 하락. 게다가 릴라드의 "bad shot"을 맞고 4-1로 또 다시 1라운드 광탈을 하고 만다.
게다가 19-20 오프시즌 갑자기 폴 조지가 클리퍼스로의 트레이드를 요청. 윈-나우를 달리던 팀은 순식간에 리셋을 눌러야 하게 되었다. 프레스티는 침착하게 조지, 제라미 그랜트, 러셀 웨스트브룩을 처분해서 1라운드 픽 8장, 스왑권한 4장, 올 루키 세컨드 팀의 SGA와 준수한 주전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를 확보했다. SGA 및 슈뢰더의 스텝업, 그리고 CP3와 갈리나리의 철저한 몸관리 덕분에 팀은 5위로 순항중.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올해도 드래프트 픽이 기대치 아래라는 것. 특히 멤피스에게 21픽을 내주며 뽑은 베이즐리는 기대 이하고 멤피스가 픽업하며 가져간 브랜든 클락은 19년 최대의 스틸픽이라고 손꼽히는 훌륭한 4번 유망주임을 생각해보면 아주 아쉽기는 하다.
결국 서부 5위를 사수해버려 2020년 1라운드 픽이 보호조항에서 벗어나 필라델피아로 넘어가는 상황이 연출되자 프레스티는 완벽한 리셋을 누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장사수완이 진짜 기가 막혔는데,
크리스 폴 = 리키 루비오 + 켈리 우브레 주니어 + 타이 제롬 + 제일런 렉큐 + 2022~25 1라운드 픽 중 1장
데니스 슈뢰더 = 대니 그린 + 2020년 1라운드 28픽
2020년 1라운드 25픽 + 28픽 + 리키 루비오 = 2020년 1라운드 17픽 + 트레버 아리자
대니 그린 = 알 호포드 + 2025년 1라운드 픽 + 2020년 2라운드 34픽
켈리 우브레 주니어 = 2021년 1라운드 보호픽 (from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븐 아담스 = 2023년 1라운드 보호픽 (from 덴버 너기츠) + 2라운드 픽
이라는 말도 안되는 신들린 트레이드 능력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로스터를 리셋함과 동시에 수많은 픽을 확보했다.
이렇게 선수 대신 픽이 뛰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둥뿌리를 다 팔고 탱킹 모드에 돌입했지만, 막상 뚜껑을 따보니 SGA와 도트를 앞세운 영건들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2월 현재 8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10승도 못할 거라는 전문가의 예측과는 정반대의 결과로 진행중이다보니 농담으로 '하라는 탱킹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단장' 소리도 듣고 있다.
[1] 추후에 밝혀진 일이지만 하든은 약간의 금액조정만 있었으면 OKC에 남았을거라고 한다. 프레스티의 몇 안되는 단장 커리어의 오점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