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역
西生驛 / Seosae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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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해선의 철도역.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온곡길 8-15 (화산리)에 위치해 있다. 울주군 최남단의 역이다.
2. 역사
1999년 11월 3일에 역사가 철거되고 간이승강장이 설치되었다. 연말연시의 간절곶 해맞이행사 때 가끔 임시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할 뿐 2007년 6월 1일부터는 모든 여객열차가 이 역을 통과한다. 광역전철 승강장이 완성된 이후로는 경인선, 안산선 임시 무궁화호처럼 나무발판을 사용해 해맞이행사 임시열차를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역 진입로는 2군데 있는데, 하나는 승강장 옆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오솔길을 통해 철길을 건너야 하는 길이다. 특이하게 승강장에 민가가 있'''었'''는데(…) 2016년 7월 들어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지가 매입되어 철거되었다. 서생역 승강장과 역명판도 사라졌다.
신역사는 광역전철 전용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일반 여객열차는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생역에 방문하려면 월내나 남창에서 마실버스 울주02번, 또는 울산시내버스 715번을 타면 된다.
신역사 승강장은 2면 2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지어지고 있다. 동해선 광역전철의 울산시 구간 중, 선암역과 함께 상대식 승강장을 가진 2개역 중 한 군데이다.
3. 역사 주변 정보
4. 향후
2021년에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과 남창역 간의 역간거리는 '''무려 8km.''' 부산 도시철도 노선망[2] 은 물론 비수도권 전철 전체의 역간거리에서 가장 먼 구간이 되는데, 8km 정도면 비수도권을 넘어서 '''수도권 전철의 웬만한 역간거리 발라버리는 정도다.'''[3]
전철 개통으로 과거에 비해 번듯한 역사와 더 많은 정차, 이용객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지만 서생역의 수요가 광역전철상의 다른 역들처럼 큰 폭으로 증가할지는 미지수이다. 동해선 광역전철 기장군~울주군 구간의 역들이 대부분 한 읍면의 중심지쯤 되는 지역에 세워지는 반면 여기는 기본적으로 서생역이 위치한 명산리는 인구가 400명이 채 안 되며, 서생면의 면소재지인 신암리와 진하해수욕장이 있는 진하리, 간절곶이 위치한 대송리에서는 7km 이상 떨어져 있어 철도수요가 극히 부진하여 여객취급 중지까지 간 상태이다. 광역전철이 개통한다 해도 한국철도공사에서는 부전역부터 태화강역까지의 정차역 중에서 가장 미약한 광역전철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4]
간절곶이나 진하해수욕장으로 가는 연계교통인 버스를 확충하여 수요처를 확보 및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간절곶을 거쳐 진하까지 약 11km정도가 나오는데 이정도라면 2대정도의 버스를 가지고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미 715번이 20~30분 정도의 배차간격으로 다니고 있어 시간연동만 잘 해놓으면 간절곶, 진하일대로 가는 관문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듯......
하지만 2015년 10월 기준으로 서생역 동남쪽 1~2㎞ 지역에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과 새울 원자력 본부(상업운전중 2기, 준공예정 2기, 2015년말 착공예정 2기), 국제원자력대학원 등이 단지를 이루어가고 있으며 동쪽 2~3㎞ 지역에는 정부의 2015년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에너지융합산업단지[5]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서생역 바로 옆에 31번 국도의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8년 3월 7일에 개통해 해운대에서 20분, 온산공단에서 10분내 접근이 가능한 대도시 근교지역으로 변모하였다. 따라서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과 더불어 인근에 원자력단지와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간절곶이나 인접 지역간 연계 교통망도 확충되면 서생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 진입방법은 애견훈련소 진입로로 들어가다가 중간에 구 철길 하고 만나는 지점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2] 노선이 울산까지 개통되면 '부산 도시철도'라는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2020년 기준으로 오피셜로 정해진 바는 없다.[3] 현재 수도권 전철에서 여기의 역간거리를 넘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평택역~성환역 9km,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영종역 10km의 2군데 뿐이다.[4]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 2014년 06월 11일 게재된 동해남부선(부전~태화강) 여객철도 수송수요 예측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개통 초기인 2018년 승차 919명/하차 800명, 노선이 안정화됐을 2033년에도 승차 912명/하차 794명으로 동해선 전철역 중 압도적으로 저조한 수요량을 보일것으로 예측하고 있다.[5] 다만 산단의 위치가 너무 외진점,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업불황, 문재인정부의 탈핵기조, 인근 기장군에서 대량의 산업용지를 분양하여 미분양부지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겹쳐 2017년 7월 현재 에너지융합산단의 용지분양율이 5%로 극히 저조하여 산단건설을 재검토해야하는것 아니냐는 논란속에서 분양대금으로 공사를 해야하지만 들어온 계약금이 없으므로 울주군이 예산을 투입하여 가까스로 착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