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EBS 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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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미는 EBS의 캐릭터이다.
셈을 가르치는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셈이'를 발음 그대로 '세미'로 적은 것이다. 즉 유래는 셈 + -이다. '세다'의 어근 '세-' + 명사 파생 접미사 '-ㅁ' + 명사 파생 접미사 '-이'. EBS에서도 이런 이름 때문에 언어유희를 한 적이 있다. 성이 주씨라는 설이 있으나, 주세미라는 명칭은 신빙성이 부족하고 EBS 인터뷰나 그에 준하는 신빙성 있는 링크가 부족하다. 유일하게 주세미라는 명칭을 표기한 포항공대신문은 발행연도가 2016년이고 그 내용도 당시 해당 문서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즈 중에 세미는 이름으로만 불리기 때문이다.
2014년 3월 말부터 EBS의 수학 교육 사이트 EBS MATH에서 ‘문자와 식’단원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EBS MATH의 수학교육 애니메이션 담당 중 하나인 ‘양스마일 픽쳐스’가 제작하였다.
2. 상세
마법수학학교의 엘리트 졸업생. 수학을 하도 못해 천계에서 지상으로 유배된 라온&치우와 함께 마법수학 해결소를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답게 수학술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격번호는 마법수학학교-06-0210이다. 주로 사건 의뢰를 통해 라온[1] 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의뢰 해결장은 천계의 수학상제에게 올라간다.
초기 디자인과 확정안. 가슴트임이 있었던 초기 의상 디자인이 교육방송 캐릭터라는 실정에 맞게 변경된 듯하다. 파고 들어가보자면 전통문화와 현대 복식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한국적 미를 살리면서도 동시에 소위 모에 요소에 부합하는 캐릭터 디자인을 만들어 내었으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활동하는 세계의 배경 설정들도 나름대로 잘 짜여져 있어 캐릭터가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감으로 위화감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2013년 하반기 EBS에서는 가을 개편을 통해 '교육'에 대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을개편과 함께 편성된 EBS MATH는 즐거운 수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알맞게 중·고등학생층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전면에 차용하였는데, 이런 시도가 긍정적인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요소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BS MATH의 홈페이지 오픈으로 중2 과정 컨텐츠뿐만 아니라 중1과 중3 과정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개편 이후 '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 저널리즘'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는데, 2014년 3월 24일 애니메이션에 대한 3부작 집중 다큐멘터리인 EBS 다큐프라임 <인간과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것이 그 예다. 상당한 고퀄리티의 다큐멘터리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세한 이해와 함께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지브리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관계자들의 제작 방식 및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각종 현실적인 문제점들에 대하여 아이코닉스나 로이비쥬얼 같은 국내 유망 제작사의 관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다루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는 직접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2] 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3] 과도 인터뷰한 내용도 있다. 세미는 그 실험적 시도 중 하나로서 EBS에서 밖에 나올 수 없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만큼 동화를 사용하는 셀 애니메이션이 아닌, 플래시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몇 이미지 소스를 비틀고 회전시키고 확대/축소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캐릭터가 보는 방향에 따라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좌우가 뒤집히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 그런데 잘 보면 좌우 뒤집기와 상관없이 장신구(가슴의 옥노리개)가 제멋대로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한편으로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은 한국의 서브컬쳐 매니아들이 요구하는 형태에 세미가 부합했기에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뽀로로, 라바 같은 저연령층 대상 애니만 나오는 현 시장이 보다 작품성 있는 고연령 지향 컨텐츠를 생산해 주길 원한다고 말해왔다. 사실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이 지금까지 아예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나왔어도 대중의 관심을 그다지 많이 받지 못한 것일 뿐. 그런데 그런 서브컬쳐 매니아들이 세미라는 캐릭터를 보고 관심을 집중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세미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지만, 지금까지의 유아용 애니메이션들의 캐릭터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어느 쪽인지 굳이 판단해야 한다면 성인 대상에 가깝다.
즉, 세미는 거창한 철학이나 하드보일드한 어른의 매력 없이도 디자인과 캐릭터성만으로 성인들을 공략해낸 것이다. 이 세미의 돌풍으로 인해 지금의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캐릭터'라는 기본 중의 기본인 요소만으로도 요동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만큼 축적된 작품의 층이 엷기에 사람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당연한 것에도 감동하고 있다는 슬픈 증거. 한국 서브컬쳐의 일본화를 경계하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 작품성 있는 애니 만들어 줄 때는 무시하더니, 여캐 하나 모에하게 뽑아놨다고 달려든다면서 비판한다.
이들은 사람들이 '''작품'''이 아니라 '''아이돌'''을 원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고 보는데, 한국인들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비판하던 주된 논리가 작품성의 유무였음을 생각해보면 나름 이유있는 지적이다.
2.1. 2차 창작
아마추어 창작자뿐 아니라 프로 작가들의 팬아트도 잇따르고 있는 중. 나르닥, 노동8호[4] , 레피, 망고망구, 니테. [5] 심지어 루리웹엔 세미 게시판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게시판이 생겼다. 현재는 세미시유게.
수학이라는 공통점으로 수학 귀신 커플링도 많이 보인다. <본격 수학귀신 성불 만화> 후방 주의! 또한 시유와도 많이 엮인다. 한국에서 나온 모에 캐릭터라서 그런 건지 몰라도 자주 엮이는 상황 주로 백합이라던가 세미가 시유를 관광 태우는 방향으로 많이 엮인다. 1, 2. 같은 교육 관련인 신켄 세미나 엄마와 엮이기도 했다.# 그리고 같이 등장하는 라온과도 가끔 엮이고 있다.
김치 전사와는 당연히 완전 정반대 포지션이다. 단순히 캐릭터가 예쁘다 안 예쁘다를 떠나서, 한국 전통 문화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방식, 목표에 대한 접근 방식, 자금 지원을 한 기관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도 등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세금 도둑놈을 발로 차고 찢고 먹고 지나가던 정지혁이 구해주는 만화도 만들어진다. 그러나 김치전사 팬아트에 십중팔구 세미가 같이 올라옴에 따라 이 점이 세미에 대한 모욕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한편 그 세금 도둑놈이 세미를 비롯한 한국 캐릭터들을 까는 패러디도 있다.
이외에도 포니, 푸치돌, UTAU로 재창작 되었으며, 영상을 참고하여 #1 3D 모델링, 스타크래프트2 유즈맵 유닛 종이모형, 넨도로이드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조되었다.
EBS 수학 걸즈라는 개념으로 초등 수학술사, 고등 수학술사가 팬아트로 그려졌다.##2 퀄리티 때문에 공식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식이 아니니 주의.
남자화 2차 창작 버전도 나왔다.이름은 세민이라고 한다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그렇고 그런 팬아트들도 빠른 속도로 올려졌다. 특히 외국의 어느 사이트에서. 세미와 연관된 태그로는韓服와 각국의 세미 이름들이 있었고, 심지어 교육방송인 EBS도 태그였다! 때문에 이런 현상을 까는(?) 만화까지 나오게 되었다.
단순한 팬아트 외에도 웹툰에서도 등장했었는데, 금요일(웹툰) #, 매지컬 고삼즈에서 등장하였다. 현재는 완결 후 유료화되었다.
과거의 한 수학 교육 관련 개인 홈페이지에서 수학 학습용으로 만든 조악한 플래시에 나오는 중년 캐릭터가 발굴되어 세미 아빠 내지는 세미 대선배라는 아이덴티티가 생겼으며, 재발굴되어 각종 합성 및 재창작 소재로 쓰이고 있다. 삼각함수의 노래 참고.
동인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는데, 슈팅게임인 세미의 기묘한 모험, 그 후속작인 세미의 기묘한 모험 -FINAL-이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세미 미연시- 1+1+1, 움직이는 위젯 28mm 미니어처등 다양한 방법으로 덕심을 보여주는 용자들이 나왔다.
누가 게임메이커로 RPG를 구현했는데 시유, 미스틸테인, 포화란, 한주리가 동료로 등장하며 스토리는 북한군이 과거 소련에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만든 차원문이 의도치 않게 클로저스에 차원종들과 결합되어 서울로 침공하고 세미와 동료들이 막는다는 내용이다.
2.1.1. 한때 소강 상태와 리부트 이후 건재함 과시
위의 열광적인 2차창작 열풍은 EBS의 성인물 제한 공지 이후, 다들 알아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이후 상당히 잠잠해진 상황으로, 각종 관련 게시판도 열기가 많이 식은 상태이다. 2차 창작을 자체를 제한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인 캐릭터로 그런 게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대중정서만 민감한 부분이니 제한할 수도 있는 건 당연하다. 창작을 즐기는 계층에서 되려 윽박지르면서 강요한 민국엄마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물론 2차 창작을 자체를 제한한 게 아니지만 제작진이 거부의사를 표명하거나 공적인 캐릭터로 그런 게 나오는 걸 제한할 수도 있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그렇게 비교적 큰 조치도 아니었고 주의/권고에 가까운 공지인데다 조기차단용으로 엄포만 놓은거에 가깝고 이후에도 수위가 있는 작품이 수위가 있는 작품이 나온게 있지만 몇 년 시점에도 안전가족/합성물 관련 문제처럼 저작권 조치를 받는다거나 법적 제재를 받은 사례는 없다. 후술할 저작권 문제 관련으로 리브레 위키에 서술제한 요구 한 건 있어도.
나온 그림들은 있지만 몇 년 이상 지난 시점에도 법적으로 제재를 받은 사례는 없다. 오히려 EBS의 이미지에 악영향이 가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 '2차 창작으로 인해서 원작의 세계관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이 훼손되는 것'에 대해 민감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 관련 저작인격권 관련 문제라던지, 한때 유튜브를 뒤흔들었던 엘사게이트와 같은 일을 방지 하는 것과 같은 느낌에 가깝다. 절대 이걸 가지고 세미가 망했다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 세미처럼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은 만큼 갑작스러운 관심 하락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단 세미 같은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도 화제성이 떨어지거나 이후 완결나게 되면 2차 창작 시장에서도 위치가 상당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막 꽃피우기 시작했을 때 사소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태클이 걸리면 양지에까지 영향이 가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저런 공지가 영향이 아예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폭발적인 열풍을 일으키던 초창기에 비해서 그 인기나 2차 창작물 제작 열기가 식은 것이지 세미가 지닌 캐릭터 상품성 자체는 여전히 현역이다. 거기다 2015년 하반기부터 세미를 다룬 교육용 프리퀄 애니메이션 LEGACY OF MATH -황금의 서-가 공개되고 2018년 8월부터 신작인 세미와 매직큐브가 방영하고 공식에서도 팬아트를 포함해 2차 창작에 관대함을 보이는 모습이 보여주며 그때와 같은 호응과 전성기를 다시 누리고 있기도 하기에 세미를 끝난 캐릭터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다.
2018년 8월 1일부터 세미를 주역으로 한 새 애니메이션 세미와 매직큐브가 방송 되고, 애니가 방영된 기점으로부터 다시 세미와 관련된 이야기나 그림 등이 간간히 올라온다.
세미와 매직큐브가 시즌 2가 방영을 시작하고 작중 12화에서 등장한 세미의 사악한 인격인 '블랙세미'가 나왔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세미 얼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미의 발랑까진 인격이 주목을 받아 2014년도와 같은 인기를 보여주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2.2. 반응
2014년 4월 14일, 15일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세미의 존재가 알려져 빛을 발하게 되었다.
리그베다 위키시절에는 동영상 업로드 이후 24시간도 안되어 개별 항목 생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약 10시간만에 편집 횟수가 100을 넘어섰다. 독립 전까지 포함하면 12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편집 횟수가 150을 넘긴 것이다. 위키나 다른 사이트들의 소개로 세미를 보려고 중학수학을 배우는 만학도들도 나타났다. 심지어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오기까지 했다.이로 인해 30여개 밖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EBS MATH 시리즈 중 즐겨찾기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국내 서브컬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결국 여러 신문사를 통해 기사화까지 되었다.
EBS 스토리 트위터에서도 리트윗 횟수가 500회를 넘으면 유보라 성우와 인터뷰를 가질 것이라고 내걸었고,# 500회를 넘어서자 인터뷰를 하는 대로 트윗하겠다고 공지했다.트위터 글
인터뷰가 떴다. 라온의 원래 미남 모습이나 세미&라온의 러브라인(?)도 생각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또한 2014년 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세미의 담당 성우인 유보라성우가 성우-내레이션상을 받았다. 수상이유로도 세미를 거론할 정도니 세미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국외에서는 일본 트위터에 소개되었다.루리웹 링크 다만 해당 트위터가 한국의 주요 소식을 전달하는 트위터이다 보니 세미의 인기를 간략하게만 소개하고 있다. 그 외 특별한 기사는 없는 듯 하다. 구글에서는 2014년 9월까지 EBS를 잘못 쓴 듀만 써도 세미로 고쳐서 검색되었다. 교육용 캐릭터로서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인기를 누렸다.
2.3. 피규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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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피규어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견본품이 나왔다. 2015년 5월에 출시된고 했으나 8월말로 연기되었고, 8월 6일 공지를 통해 다시 10월 말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울러 가격인상까지.
10월 23일 공지에서는 하순으로 발매가 연기되었다고 한다. 이윽고 패키지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링크
16년 3월 초순부터 드디어 발송이 시작되어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평가는 평소에 피규어를 모으지 않던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도 있고, 아래에 속옷이 구현되어 있는 등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줌과 동시에 15세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원래부터 피규어를 모아왔던 사람들은 퀄리티는 1~2만원이면 구하는 세가 경품피규어 수준이랑 엇비슷하면서 가격은 알터제 스케일 피규어랑 맞먹는다면서 불평이 자자하다.
2.4. SNS 봇
이쪽은 직접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컨셉 계정이다. 공학 수학 문제도 대답해준다. 그러나 급격한 관심으로 인해서 수학 문제 문의 건수가 갑자기 늘어난 데다가 심지어 각종 난해한 문제를 물어보는 경우도 증가하는 바람에 봇주가 고통받고 있다. 예를 들면 48÷2(9+3)를 물어보는 경우가 꽤 있었던 듯하다. 그러자 봇은 친절하게 해당 항목을 엔하위키 미러로 링크해주면서 이 문제는 더 이상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 외에도 난해한 질문을 받거나 심지어 일본어로 된 문제까지 풀어달라고 하는 등 곤혹을 치르다 보니 링크에 들어가보면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몇 개 보인다. 선형대수학 등의 난이도가 심히 높은 문제를 많이 질문받자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다들 중학생이 맞냐고 묻기도 했다. 현재 시험기간이고 스스로를 학생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봇주는 대학생 정도로 추정된다. 애초부터 중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있는 트위터이니 필요 이상의 문의로 애꿎은 봇주를 괴롭히지 말자.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질문이 쏟아져서 14년도 이후엔 활동을 쉬고 있는 듯하다.
이쪽도 역시 직접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컨셉 계정. 위 계정과는 달리 페이스북에서 활동한다. 이 세미는 석사 과정 이상의 수학, 물리도 대답해준다. 커버하는 범위로 보아, 계정주는 대수기하학을 전공하는 수학과 대학원생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밀레니엄 문제 등의 난제를 물어봐서 고통받고 있다. 난제들을 제외하고도 어려워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몇 개 있다. 특징은 세미의 초기 디자인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래는 이 계정에서 올라온 공지이다.
[image]최근에는 티스토리도 만들어 글을 올리고 있는 듯 하다.
2.5. 관련 기사
- 'EBS 세미', 선풍적 인기... 저 예쁜 얼굴 보려고 중학교 수학을 다시 (서울신문)
- EBS 수학돌 세미 등장! EBS MATH 중2 수학과정, 수학술사 세미와 함께! (EBS 스토리), 상단에 번개맨이 보인다.
- EBS 세미 등장 "'오덕후' 난리났네" (아시아경제)
- 단독인터뷰, EBS의 미소녀 중학 수학술사 세미가 화제 (서브컬처웹진 프리카) ,세미에 대한 EBS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 수학여신 세미, 수포자를 구원하라! (웹 매거진 IZE) , 세미 제작 의도에 대한 리포트와 의미가 실려있다.
- 중학생에서 아저씨까지 인기 폭발! ‘세미’를 만든 사람들 (경향신문/레이디경향), 세미를 만든 제작진들과의 인터뷰.
3. 논란
3.1. 트레이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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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화 된지 하루만에 세미 에피소드 중 「대입하는 방법으로 연립방정식을 풀어요」의 05:55 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 사키 -Saki-의 카타오카 유키가 나오는 장면을 트레이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미의 트레이스 의혹은 단순히 트레이스다 아니다를 떠나 트레이스의 용인 범위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는데, 변호하는 측에서는 구도와 포즈만 똑같을 뿐이지 원본의 '캐릭터'는 유사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즉 캐릭터만 다르면 트레이싱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인데, 이는 트레이싱이 왜 문제가 되는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주장이다. 여기서 다소 혼동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자면 트레이싱과 모작, 모사는 다르다는 것이다.
문제삼는 측의 경우 구도의 유사성만으로도 충분히 문제라는 의견[6] 과 선이 거의 겹칠만큼 심한 트레이싱이라 문제라는 의견으로 나뉜다. 사실 같은 구도를 상상하고 그리더라도 위처럼 선이 겹칠만큼 똑같은 방향, 구도, 동작이 나오는 건 불가능할 뿐더러 위와 같이 극단적인 원근감이 들어간 장면이라면 작가의 개성에 따라 원근법이 뒤바뀌기 마련인지라 '우연히 선이 일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 컷이 트레이스라고는 해도 세미의 '캐릭터'는 고유성이 충분한만큼 일단은 제작사 측의 입장발표를 기다리자는 의견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트레이싱을 통한 저작권 침해이라서 법적,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인 4월 17일 양스마일픽쳐스는 양벙글 대표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레이스 논란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2017년 1월, 세미의 원화가가 이 글에서 중간업체가 직접 트레이싱을 지시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EBS의 빡빡한 제작 스케줄, 중간업체의 욕심이 빚은 사건으로, 트레이싱 지시및 계약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러프 작업을 상의없이 마음대로 EBS로 넘기거나, 트레이싱은 안 된다고 원화가가 얘기했으나 무시하고 지시하는 등 이것저것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양스마일픽쳐스입니다. EBS MATH 세미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 애니메이션을 만들다보니 의욕이 너무 앞섰습니다.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해서 중학생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양벙글 (@yangsmile1) April 17, 2014
최종적으로는 해당 원화가는 급여를 더 받고 종결됐다고 한다.
3.2. 저작권 분쟁
첫 작품이었던 수학술사 세미와 LEGACY OF MATH의 원작자 '양스마일픽처스'의 대표이사가 EBS를 캐릭터 무단도용에 인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는 페이스북 게시글이 올려졌었다. #아카이브 게다가 EBS의 저작권 침해 행태는 예전에 한국에서 터졌던 구름빵의 원작자와 관련된 저작권 분쟁 사태와, 일본 서브컬쳐계를 흔들었던 바로 그 사태[7] 와 유사하다. 고소 이전 세미와 매직큐브의 애니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입장이었다고 하며, EBS를 상대로 한 고소를 암시하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거기다 EBS 홍보부 측에서 리브레 위키에 원작자의 정보를 모두 지우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의외로 조용하게 끝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BS의 입찰 공고를 보면 “컨텐츠의 저작권 및 소유권을 EBS가 인수한다.(출처)”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계약서의 내용과 관련한 사항이 불공정계약인지[8] 아님 애초에 처음부터 외주작업이라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데 양스마일 측에서 계약 개념을 이해하지 못 해서 벌어지는 문제인지, 혹은 이 문제와 관련된 또 다른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로 나뉘고 있다. 아직은 양측에서 밝힌 내용이 적어 지켜봐야 할 문제다.
8월 23일에 양스마일의 대표이사는 상기의 계약서에 대해 "EBS와 계약한 내용과 다르게 콘텐츠가 제작되었다."며 "조만간 다시 정확하게 알려 드리겠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요약 보도 기사
그렇지만 이 사건에서 의문점이 있다면 주로 제작사 이야기로 왜 제작사 대표 이사는 당시 작성한 계약서 등의 증빙 자료를 왜 공개하는 식의 인증를 하질 않고 말로만 여론호소를 하려하는 점과 소송이야기 내용 중에 다른 사적인 이야기를 섞으며 EBS의 약점 잡이를 하는 걸 봐선 사실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1년이 좀 지나 2019년 5월 2일 당시 양스마일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페이스북에 대표이사의 대금지연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본인이 시간과 손해을 봤다면서 도의상 처리를 하겠지만 지금은 돈이 없으니 소송이 끝나면 주겠다는 기약없는 말을 하곤 연락 조차 안 받는 행태에 대해 본인이 피해자라고 고소한 EBS와 뭐가 다른지 이해가 안된다는 글이다. 이후엔 대금지연으로 인해 민사소송까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후 어느 시점에 위의 글들을 지우고 대표 이사는 잠적하였고 사실 상 더는 진행이 흐지부지되어 종결된 분위기. 한편으론 세미의 최초 제작사의 비참한 말로라고 봐야 할지도.
이런 내홍을 겪긴 하였지만 세미와 매직큐브를 소개할때 캐릭터 원작에 '양스마일 픽쳐스'를 표기는 하고 있다. #
4. 작품 내에서의 모습
세미는 문자와 식 파트에서만 활동한다. 함수파트는 닥터Y, 기하파트는 미스M, 확률파트는 수학박사에게 부탁해보자. 6월 이후 닥터Y에 관한 동영상이 많이 올라온다. 2015년 2월 11일부터 2월 27일까지는 EBS 2TV 월~금 오후 6시 40분에 세미가 등장하는 동영상들을 모아서 "세미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학 EBS MATH"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한 적이 있다.
보는 곳
- 중1
- 수학에선 왜 문자를 사용하나요?
- 일차식과 수의 곱셈, 나눗셈
- 등식의 성질을 정복하라
- 방정식이 뭐예요?
- 농도에 관한 일차방정식의 활용
- 가격에 관한 일차방정식의 활용
- 증가, 감소에 관한 일차방정식의 활용 1부, 2부
- 디오판토스 묘비에 관한 일차방정식의 활용
- 중2
- 단항식의 곱셈과 나눗셈
- 단항식과 다항식의 곱셈과 나눗셈
- 곱셈공식 1부, 2부
- 연립일차방정식이 뭐예요?
- 더하거나 빼는 방법으로 연립방정식을 풀어요
- 대입하는 방법으로 연립방정식을 풀어요
- 일차부등식을 풀어라
- 연립일차부등식이 뭐예요?
- A < B < C 꼴의 부등식을 풀어라
- 중3
- 인수분해 공식 1부, 2부, 3부, 4부
- 인수분해로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하라
- 제곱근 또는 완전제곱식으로 이차방정식 풀기
-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구하라
- 이차방정식으로 황금비의 비밀을 밝혀라.
4.1. LEGACY OF MATH -황금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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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창원 교육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닥터 Y가 세미의 세계관에 편입되었다. 세미의 학창시절이라고 한다. 좌측의 남자 아이는 바론, 우측의 여자아이는 라미라는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이다. 2015년 7월 창원 교육 박람회에서 초등학생 버전 세미가 공개되었는데 이때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닥터 Y가 세미의 세계관에 등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LEGACY OF MATH -황금의 서- 참조.
4.2. 세미와 매직큐브
이전 제작사였던 양스마일픽처스 제작이 아닌 두루픽스에서 만든 리부트 세계관 애니메이션이다. 세미(세미와 매직큐브) 문서 참조.
5. 바깥고리
[1] 간혹 '라온의 뿔은 일본의 오니의 특징이다!'라곤 하는데 도깨비라고 반드시 뿔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설화에 따라서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요정이나 잡귀에 가까운 후기형 도깨비들을 정확하게 묘사하려면 뿔만 없는 게 아니라 방망이 대신 보자기 같은 도구들이 들어가야 한다. 자세한 건 도깨비 참조[2] 건담 시리즈의 첫 감독[3]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의 감독....인데, 당시에는 너의 이름은의 제작 전이었으므로 언어의 정원이 최신작이었다. 언어의 정원에서 보여준 우수하고 세심한 작화 때문에 섭외한듯. [4] AYA 스타일의 패러디.[5] 이쪽은 초기설정을 참고했다.[6]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한국의 그림쟁이들이나 오덕들의 대체로 엄격한 기준과 타 미술분야 종사자나 행정-사법부의 판단은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이 분야는 판례나 행정해석이 많지도 않고 사회적 컨센서스를 통한 입법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얼마나 지적, 창작적 영역에서의 자유를 중시하느냐, 혹은 저작자의 권리를 중시하느냐는 의견이 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명백한 트레이싱을 통한 표절 같은 것은 딱히 뭐라 논의할 필요도 없겠지만.[7] 다만 이 건은 행위만 유사할 뿐 피해자의 지위 등 행위를 제외한 부분이 다름을 감안해야 한다.[8] 일단 명시된 바 자체로만 보면 문제 여지가 없는 일반적인 외주 계약이며 불공정계약으로 보긴 어렵다. 이걸 정말로 EBS의 갑질로 본다면 예전에 게임계를 뒤흔들었던 두 사건 당시 자사 게임의 성우/일러스트 교체를 단행한 게임사들도 해당 성우와 원화가들을 무시하고 멋대로 컨텐츠를 폐기하는 갑질을 저지른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