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노 게임 노 라이프)
자, 게임을 시작하자.
너무, 인류를 얕보지마.
우리들은 약자다!
둘이 함께 『 』, 내가 지기 전까지는 패배한 게 아니야.
1. 소개
전설적인 게임 플레이어 『 』(空白 공백)의 일원 중 空[6] 인 인남캐로 18세.[7] 가족관계는 위에서 말한 소라 아버지와 시로 어머니의 재혼으로 만난 의붓남매 관계인 여동생 시로 뿐이며 그외에는 언급된 바가 없다. 다만, 원작에서는 1권에 비정상적 범주에 든 소라와 시로 모두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그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과 3권에서 없어졌다는 언급, 그리고 코믹스 1권에서 너무나 비뚤어져 진짜 남매보다도 남매답게 잘 맞물려 이윽고 부모에게조차 버려졌단 언급이 나왔다.[8] 덤으로 '''니트, 무직, 동정남, 인기없음, 커뮤니케이션 장애, 게임 폐인, 골방지기'''이다. 여동생인 시로는 '''등교 거부, 친구 없음, 왕따, 대인공포증, 게임 폐인, 커뮤니케이션 장애, 골방지기'''이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외형은 흑발흑안이지만 일러스트를 보면 붉은 빛이 도는 갈색 머리에 적안에 가깝다. 애니메이션에선 색체 탓에 붉은 느낌이 강화되었다.[9] 외모의 경우 원작 작화는 다크서클이 두드러지는 탓에 미묘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샤프한 미남으로 그려진다. 처음 이세계에 왔을 땐 스테프가 빌려준 연마복을 입으나 이후엔 'I♡인류'라고 쓰여진 노랑색 셔츠[10] 에 청바지를 입는다. 즉위 이후엔 여성용 티아라를 팔에 완장처럼 차고 있다.
우연히 어떤 도전자와 별 생각 없이 『 』(空白)으로서 체스를 해서 승리한다.
그 때 판타지 세계로 여동생과 함께 떨어지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세계를 목격한 소라는 시로와 함께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즉, 일반적으로 이세계에 떨어진 인물들과는 달리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원래 세계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어찌보면 서글픈 얘기인 게, 역으로 생각하면 그 전의 세계가 난생 처음으로 본 낯선 세계보다 끔찍할 정도로 원래 세계가 싫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인지, 스테프가 망설임없이 이 세계가 좋고 지키고 싶다 했을 때 남매 둘다 그렇게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게 부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담당 성우인 마츠오카 요시츠구의 연기력이 정점을 찍으면서 상당한 연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리어스하지 않은 부분은 애니판이 원작보다 과장돼서 연출되는데 이 때의 연기톤이 가관(...). 현실에선 중2병스러운 대사도 해내는 것을 보면 연기력이 확실히 늘었다.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말하는 걸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로맨싱 사가 3을 꼽았다. 그리고 시로가 바하무트 라군과 해당 게임의 히로인인 요요를 좋아한다니 매우 충격을 받는다(...). 애니메이션에서 차회 예고 때 모습도 그렇고 바하무트 라군을 하다가 요요한테 당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게임 플레이해본 남자 치고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아무튼 AC 1화는 스태프, 시로와 함께 평범(?)하게 녹음했는데 3화에서 시로 없이 소환되는 바람에 멘붕을 겪은 후 5화에선 크라미와 필에게 두드려맞는[11] 등 고생이 심했다(?).
2. 지구[12] 에서의 空
새로운 세계야말로 자신들이 원래 태어났어야 할 곳으로 여기고 있는 면에서 지구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원래 살던 세계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이 없다고 단정해도 괜찮을 정도. 시로와 소라가 서로 만난 뒤, 부모에게 버려지고 친구도 없고 아군도 없어지자 『 』을 결성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될 일이다.
가족 관계는 시로와 소라가 부모의 재혼으로 의붓남매로 만나게 된 것으로 미루어 봐서 한부모 가족이었던 듯하다. 이혼인지 사별인지는 불명. 다만 이세계로 온 다음 부모를 티끌만큼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보면 별 의미는 없었던 듯하다. 아니, 사실 하긴 한다. 작중 최초반에 '''버림받았다.''',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 등의 언급이 아주 잠깐 나온다. 그리고 3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언급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시로처럼 따돌림과 왕따를 당한 듯 보이며, 친구 관계는 아예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시지가 도착해서 시로가 '''"오빠 친구일지도"'''라고 하자 '''"방금 가슴을 후벼판 소리를 들은 거 같은데"'''라며 암울해 한다.
게임을 통해서 그의 기억 대부분, 혹은 전부를 본 크라미는 '어떻게 제정신으로 있는 거지'란 의문을 가졌다. 서술상에서 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딴것' 따위 아무래도 좋을 수준의 기억이라고 언급된다. 소라 자신이 자기가 제정신으로 보였냐면서 개그스럽게 넘기긴 했지만 사실 원래 세계에서는 삶 자체가 트라우마였을 가능성이 극도로 높다. 참고로 소라의 "어라~? 내가 지금까지 제정신으로 보였어?"라는 반문에는 '''그 자리의 전원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여담으로 크라미 첼의 말을 토대로 과거에 트라우마를 심어준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다. PTSD를 남매에게 집어 넣고 폐인으로 만들고 가족 관계까지 파탄 낼만한 일이 존재하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 소설의 분위기는 이런 시리어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배경 설정으로는 시리어스를 무진장 많이 깔아두는 작품의 특성상 무시하는 것도 미묘한 추측이다.[13]
3. 능력
'''임기응변, 변수창출, 심리전의 귀재[14] , 세계관 최강자'''[15]
'''1권부터 동생과 함께 신을 이겼다(...).''' 두 명이서 한 명을 상대한다고 치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은 게임의 신이고 애초에 '공백'이란 존재는 둘이서 하나인 존재라 함께 있어야 제 실력을 발휘하고 테토측도 그걸 알고 소라나 시로가 아닌 '''공백'''에게 게임승부를 신청했다.[16] 봐주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신이 직접 패배에 대한 복수를 위해 공백을 끌여들였다고 말한 시점에서 그만큼 치열한 승부였던걸로 추측된다.
무적의 『 』(空白 공백)이니만큼 기본적인 게임 실력은 1200 VS 4를 해낼 정도로 인외의 경지다. 1200명 중엔 치터도 있었으며 심지어 그 4는 소라와 시로가 각각 양손으로 한 사람이 두 계정씩 플레이한 것(...). 그리고 '''이겼다'''. 심지어는 5일정도 밤을 새운 후 레이드를 하던 도중 양손으로 플레이 하던 소라, 시로 중 시로가 잠들자, 소라가 양손 양발로 4개의 캐릭터를 조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레이드는 '''성공했다.'''
요약하자면, 시로가 괴물같은 암산능력 등 이과적 재능에서 우위를 보인다면 소라는 문과적 분야에서 많은 두각을 드러낸다. 물론 시로에 비해 딸릴뿐이지 작중행적을 봐도 얘가 이과적 지식이 부족하다는 건 아니다.
가상세계에서 보여주는 플레이 타입은 의외로 '정치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스타일. 상대의 심리를 읽고 야바위로 상대방을 속이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상대방이 제시하는 룰의 허점을 찾거나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단순히 게임 플레이만이 아니라 포커 페이스나 상대를 유도하게 만드는 언변도 뛰어난 편. 에르키아 왕이 될 때의 게임 플레이에서 이런 면이 드러난다. 거기에 순식간에 이마니티 문자를 배우고 이세계에 오기 전에도 게임을 위해 6개 국어를 통달하고 있는 것은 덤.
처음부터 체스같은 경우는 '''고도의 체스 프로그램은 상대할 수 없다'''고 딱 못을 박아놨다. 애초에 동생인 시로가 연산능력과 기억력이 사기캐라서. 다만 시로의 연산력과 별개로, 소라는 '''정보 수집과 응용력이 탁월하다.''' 아마 게임을 하던 습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세계에 떨어지자마자 산적들을 상대로 돈과 세계에 대한 정보를 탈탈 털어서 입수하고, 이를 바로 응용해서 스테파니 도라를 도발하거나, 성에 있는 책과 도서관에서 본 지식을 바탕으로 즉위식 직후 대국민 연설 때 마치 '''나라의 정세와 역사를 곁에서 지켜봐왔던 것처럼''' 능수능란하게 웅변을 펼쳤다.
현실을 싫어하면서도 현실의 역사나 지식에 대해 어느 정도 빠삭하게 알고 있으며, 또한 국내 정세에 취약할 줄 알았더니 술술 처리한다. 군주론과 국내 정세 처리 부분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언급했듯이 퀴즈 게임에 전문지식을 잔뜩 집어넣어 스스로 맞추게 해서 지식을 축척한 효과 덕분이다. 전문서적을 통해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데, 지식을 찾는 능력뿐만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는데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 덕분에 이런 이세계물에서는 나올 듯한 현대인 천재론이 그렇게까지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다.[17]
집에만 틀어박혀서 게임만 하다보니 신체능력 면에서는 여동생 못지 않게 취약한데, 동부연합과의 게임에서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이후부터는 체력도 기르고 있다고 한다. 대신 정신력은 강인하다. 밤새 책을 읽을 정도의 꼼꼼함과 근성이 있는 모양. 물론 1화부터 5일 밤낮을 샌 것부터 이미 초인의 영역이긴 하다(...). 그리고 의외로 오래 걷기도 한다.[18]
게임에 관련된 것 이외에는 마법을 사용하거나 굉장한 능력을 숨기고 있다거나 하는 것 따위는 전혀 없지만 의외로 특이한 점들이 있다. 소라나 시로가 쓰다듬으면 워비스트들이 엄청나게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며 심지어는 피로도가 대폭 낮아지는 부수 효과도 가져온다.[19] 그리고 세이렌의 여왕에게 둘 다 반하지 않았다.[20] 또 영혼이 굉장히 질이 높아서 플럼이 시로의 땀(속의 영혼)을 맛보고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 정도다. 앞의 두 가지도 이쪽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세계인의 영혼이라서 그런 듯.
사족으로, 애니에서는 국내 정세를 처리할 때 핸드폰으로 뭔가를 끄적끄적거리는데, 애니에서는 잘 안 나오지만 라이트노벨에서는 확실하게 나온다. 내용은 간단히 할일 계획을 적어 놓은 것. 별것 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곳에 적힌 것은 '''반드시 이뤄낸다'''는 것이 특이사항.
전략적인 측면에서 손자병법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싸우지 않고 이긴다'''던가 '''싸움은 하기 전에 이미 승패가 결정나 있다'''는 이론이 공백의 입에서 나온 걸 보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그리고, 덤으로 주인공 보정인 건지 뭔지 소설 상으로는 분명 '''너무 뒤떨어져서''' 남의 낯을 잘 읽게 되었다는 데.... 보여진 능력만으로도 '''시로가 옆에 있는 전제하에서''' 인간관계의 생리 파악이나 조종은 만렙을 찍었고, 이과적 게임능력도 시로가 비교대상이라 평범해 보일 뿐이지, 이미 3권에서 보인 능력에 따르면 보통은 훨씬 넘어섰다. 현실의 역사, 지식이나 상식도 보통 사람은 초월하고, 게임을 위해 6개 국어를 한다고 하니 이미 지능은 보통사람의 수준을 훌쩍 초월했다고 봐도 좋을 듯 한데...
소설 2권의 묘사에 따르면 시로 3살, 소라 10살에 둘이 처음 만난 순간, 시로는 소라의 이름과 다른 사람에 안색을 살피며 웃기만 하는 행동을 보고서 "이름 그대로 텅 비었다."라고 평을 내리는데[21] 이 발언에 소라는 진짜 천재라는 것이 존재함을 느끼고 인류는 믿지 않지만 인류의 가능성은 믿기로 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같은 방법으로는 쫓아갈 수 없는 무한히 똑똑한 동생을 자신이 무한히 어리석어지면 한바퀴 돌아 만나듯이 따라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른바 진짜 천재를 따라갈수 없는 수재가 역으로 발상을 바꾼 것. 결국 소라는 바보를 자칭하고 있는 것 뿐, 충분히 라이토나 를르슈에 비견될 만한 괴수다. 응 아니야 무엇보다 첫 만남 당시 시로가 소라의 이름과 행동에 맞춰 놀렸을 때 이를 순간적으로 알아듣고 인정하며 존경하게 되었다는 묘사만으로 10살때부터 범재가 아니었음이 드러나며, 지브릴은 이를 두고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라고 평했다.
다만 크라미 첼과 '''모든걸 배팅한 리버시'''를 할 때를 보면 1권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시로에 비해선 의존증이 비교적 낮은편에 속하는듯. 시로에 대한 애정이 적긴 커녕 자신보다 시로를 우선으로 여기긴 하지만 시로는 소라의 진의를 파악하기 전까지 폐인으로 몰렸던 반면 소라는 스스로의 의지로 혼자서 크라미를 만나 존재를 잃어가는 와중에도 소멸직전까지 다다랐을때도 시로를 믿으며 리버시를 했다.
4. 성격
시로와는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사이로 이미 우애나 사랑 정도가 아니라 서로를 한 몸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이다. 말 그대로 비익연리의 모습을 간간히 보여준다. 그렇다 보니 서로가 없으면 인격이 망가져 버리게 되어서 사실은 둘 다 방구석 폐인이다. 작중의 예로, 침대에서 자다가 시로가 한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25] 둘 다 망가지기도 했다. 보이지만 않으면 바로 발증. 이후 왕의 침실을 바깥에 지은 일본식의 작은 집으로 옮겨 버렸다.
애니에서의 묘사를 보면 홀로 있을 때 망가지는 모습은 '''자괴감'''으로 인한 무조건적인 사죄. 이는 PTSD의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26]
인생=여자친구 없던 세월이다보니(...) 미소녀들을 보면 헥헥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방구석 폐인+사회 부적응자인데다 시로가 없으면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여성과 사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딸감을 찾는 것에 더 주력을 하고 있는(...) 불행한 청춘이다. 설령 미소녀와 잠자리를 가질 기회가 있어도 옆에 시로가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시로가 성년(만 18세)이 되기 전까지는 손대기 힘들다고 한다. 시로 본인도 말로는 별 상관 없다고 하지만 이모저모를 보면 꽤나 신경쓰고 있다. 근데 딸감 구해도 5권에 나온 내용 보면 독액을 못 뺐다고...
참고로 이세계에서 소라가 여자친구를 GET할 수 있는 기회 자체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스테파니 도라는 이미 함락된 거나 마찬가지고 지브릴은 4권에서 소라가 원한다면 소라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다 말하지 못하고 시로에게 커트 당했지만...
무녀나 크라미 등의 말에 의하면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좀 더 알기 쉬운 악당이 되었을 거라고. [27] 그리고 일단 앞에 서술되어 있지만 작품 특성상 여러가지 종족의 미소녀들이 꼬이지만, 사실 제일 확정적으로 쌍방향 플래그가 선 건 다름아닌 7살 어린 여동생이다(...). 시로가 너무 어려서 소라가 어린애 취급하고 있어서 그렇지, 플래그가 확고하게 꽂혀있으며[28][29] 그걸 5권에서 다시 한번 재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그리고 역시 하렘물스러운 작품의 주인공답게 자기 감정에 둔하기 짝이 없어 옆의 여동생만 속태우고 있다.
사실 스테파니 도라가 "할바마마가 사랑했던 이마니티를 지키기 위해서, 우왕[30][스포일러] 이라 불렸던 할바마마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서 서열이 낮아도 마법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한 걸 증명해보이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마음속에 귀담아 듣고 있어서, 즉위식 후 대국민 연설에서 정말로 '''서열이 낮아도, 마법이 없어도 이길 수 있는 법'''을 널리 설파하는 대국민을 상대로 한 명연설이 탄생했다. 본인이 생각하고 있던 평소의 생각과 스테파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했던 소라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탄생한 연설이다.
매우 개념찬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웅변 만으로도 사람들을 이끌면서 개념찬 군주가 될 자질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분이 드러난 건 체스게임의 승리 과정과 국왕 즉위식 직후 대국민연설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실을 쓰레기 게임취급 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인간의 무한한 역량에 대한 가능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인물 중 하나.''' 죠죠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애니에서도 허나 거절한다 패러디가 등장하며 본인이 말하기를 꼭 따라해보고 싶었던 대사라는 장면이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 스타일이다 보니 게임을 할 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도발하며 상대방을 매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는다' 라는 사상을 갖고 있는 이상주의자이며 그걸 진심으로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31] 실제로 동료 한 명이 희생했다면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게임에서도 그 동료 하나를 구하기 위해 큰 리스크를 짊어지는 등[32] 냉혈한으로 보이는 겉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작중 인물들의 평가로는 '''속임수는 쓰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 남자'''.
5. 작중 전개
원작 2권, 애니메이션 6화에 해당되는 실체 구현 끝말잇기는 지브릴 항목 참조.
원작 3권, 애니메이션 11화,12화에선 『 』과 지브릴, 스테파니 도라와 워비스트(이즈나)랑 승천건 게임을 한다. 이즈나는 잠자코 지브릴만 경계하고 『 』랑 스테프한텐 경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브릴은 16종중 6위에 해당되는 플뤼겔이기 때문에 신체능력은 다소 제한 돼 있어도 워비스트랑 비슷하다. 『 』랑 스테프는 말할 것 도 없이 이마니티이기에 경계하지 않은 것. 하지만 시로가 다가오고 이즈나는 지형을 파악하고 승천건을 쏴 시로를 맞춘줄 알았으니 피했다. 그리고 시로는 악마적인 계산능력으로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거기서 이끌어낸 행동패턴에서 사격 가능 시간도 대입한 미래예지와 맞먹는 예측 사격과 회피 능력은 '''마치 쏜 탄이 피해서 지나가고 시로의 탄이 이즈나를 추격해서 습격'''한다는 착각을 이룰 정도로 사기캐였다. 방심한 이즈나는 도망치지만 지브릴을 만나지만 습격 당하진 않고 지브릴의 탄을 피하지만 갑자기 이즈나는 원거리에서 숨 죽이고 저격하고 있던 소라의 사격을 '''발포되기 전에 알고 피했다.''' 지브릴은 소라에게 '이것이 워비스트의 제6감이라는 것일까요?' 라고 말하지만 소라는 '그게 가능하다면 제6감이 아니다. 미래시다. 틀림없어. 치트를 쓴거다' 라고 예측한다. 즉, 게임을 지켜보던 하츠세 이노가 알려준 것 이었다. 이 속임수는 증명할 수 없는 속임수인데 만약 이걸로 근거로 내세우면 워비스트는 제6감이라고 변명하면 끝나기 때문.'''시로'''는 이미 '''교복 윗도리, 원피스'''도 잃고 와이셔츠 '''한 벌'''과 '''니삭스'''뿐.
이쪽은 첫 '''사격'''을 '''회피'''해 자세가 흐트러진 데다──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댄 상대는 다름 아닌 「'''시로'''」.
만에 '''하나'''라도 빗나갈 리가 없으며, 방패 대신 삼을 '''옷'''도 거의 '''남지 않은 상태.'''[33]
'''「────재미있구만, 요!」'''
또한 처음 소라의 탄은 이즈나가 피했지만 두번째의 탄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즈나는 '''옷을 방패로 삼아 맞게 해 옷을 없앤다'''. 이건 이노가 『 』 일행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시로는 지쳐서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이노는 이즈나에게 『 』일행의 위치를 알려주고 만다. 다행히 이즈나에게 탄을 맞아 반하게 되진 않았지만 소라는 옷 한벌 없어지고 시로는 와이셔츠와 줄무늬 팬티, 니 삭스만 남게 된다. 방위선을 지키게 된 『 』은 이제 애드립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시로는 바닥에 수식을 적어가며 이길 방법을 적고 있다가 그 수식에 대한 답(=)을 안쓴다. 그리고 시로는 소라에게 '시로를... 믿어?' 라고 말하고 소라는 당연히 믿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시로는 '빠야의 차례야' 라고 대답한다.[34] 그리고 급작스럽게 이즈나가 습격해 소라에게 탄을 쏘는데 여기서 시로가 소라를 밀쳐주고 쓰러진다. 그리고 시로는 '''소라에게 총을 들이댄다.'''
이후 지브릴에게 후퇴를 하고 건물에 올라가고 지브릴은 '이제 끝... 이군요' 이라 말한다. 덧붙여 마스터를 감싼 시로님의 행동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였다.[35] 소라는 시로에 대한 답에 『 』(공백), 즉 우리를 말 한거다. 시로의 적이 될 것까지 포함한 것이 『 』의 힘... 즉, 내가 남은 내가 약속된 승리로 이끌 마법 같은 수식을 완성할 거라고... 라고 소라는 이렇게 해석했다. 그리고 소라는 지브릴에게 이즈나에게 상대로 시간좀 벌여달라고 부탁한다. 시로를 혼자 상대하기 위함이다. 많은 도박이긴 하는데 그 사기캐인 시로를 소라 혼자서 상대하기엔 많이 벅차다. 필드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소라는 생각했다. 건물 옥상까지 올라가려 하지만 역시 시로는 그것도 예상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왜 시로는 달려서 쫓아오지 않는거지?'''' 라는 의문에 도달한다. 사실 소라는 시로에게 게임 시작하고 난 후 '''아무쪼록 달리는 건 자제 하도록 해''' 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 게임 세상은 가상현실이지만 현실의 『 』 체력이랑 별 다를게 없기 때문. 거기에 시로는 겨우 11살 소녀이기 때문에 조금만 달려도 벅차다. 그래서 그렇게 말한 것. 하지만 시로는 이미 이즈나에게 반해있기에 그런건 상관없이 그냥 달려서 끝낼 타이밍은 얼마든지 있었을 터인데 그러지 않았다.
옥상에 올라간 다음 시로도 올라오고 소라는 시로의 예상을 뚫는 방법을 궁리한다. 시로의 예상을 뚫는 방법, 그것은 '''피하려 하지 않는 것'''이였다. 소라는 자신에게 쏜 시로의 탄들을 '''피하지 않고''' 그냥 내달려서 시로를 붙잡고 옥상에 같이 떨어진다. 떨어지는 동안 소라는 시로에게 탄을 쏜다. 그리고 시로는 '빠야! 정말 좋아해!' 라 외친다. 그것을 본 이노는 이즈나에게 알려주고 이즈나가 바로 나타난다. 하지만 시로는 '''냉정히 이즈나에게 총을 쐇다.''' 그리고 냉정히 '빠야 정말 좋아해'라고 또 말한다. 소라는 '이걸 위해서 달리지 않고 체력을 보존한 거지, 시로?'라고 위에서 생각한 의문을 여기서 답한다. 이노는 이 광경을 보고 '소라에게 맞은 직후에 아직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을 리가 없을 텐데...'라 의문이 생겼지만 이즈나가 시로를 보니 '''팬티'''가 없었다. 즉, '''소라는 시로에게 쏜게 아니라 시로의 팬티를 쏜 것 이다.''' 사실 소라는 승천건 게임을 하는 동안 아직 이즈나랑 만나기 전, NPC들의 팬티만 맞춰 팬티만 없애는(...) 궁리를 했었다. 하지만 실패하고 이노는 그것을 봤는지 '정말로 팬티만 노린것이냐?!'라고 놀란다. 아까 시로가 소라에게 탄에 맞아 '빠야! 정말 좋아해!'라고 말했지만 '''전부 연기'''였던 것 이다.[36] 즉, 처음부터 이즈나의 편에 든게 아니라 시로가 와이셔츠에 있던 단추를 빼내고 이즈나의 탄을 맞춰 일부로 맞는 척을 한 것이였다. 이즈나는 속았지만 그저 그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이즈나에게 반한 지브릴이 『 』에게 탄을 쏘고 시로도 이즈나에게 탄을 쏜다. 이즈나는 시로의 탄을 피하지만 '''탄이 지브릴의 탄과 부딪쳐서 다시 이즈나에게 시로의 탄을 돌아오게 한다.'''
이즈나는 이걸 눈치채고 게임하기 직전에 소라가 이즈나에게 말한 '마지막으로 게임을 즐겁게 느낀적은 언제야?' 라고 생각하고 바로 그 순간에 '''혈괴'''를 발생시킨다.[37][38] 그리고 이즈나는 '''재밌어, 예요!''' 라고 외친다.
그리고 이즈나는 '''2단 점프'''를 하여 자신에게 오는 시로의 탄을 피해버린다. 이후 『 』은 혈괴를 발생시킨 이즈나에게 계속 농락 당한다. 소라의 신발도 이즈나의 탄에 없어져 버린다. 그 사기캐인 시로도 계속 이즈나에게 농락 당했는데 이유는 혈괴를 발생 시킨 이즈나는 '''물리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로는 계산할 수가 없었다. 이것을 본 이노는 '이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이미 승패는 결정났다' 라고 생각한다. 계속 농락 당하다가 소라는 블러프와 허세로 이즈나에게 다가간다. 소라는 빠르게 달려 이즈나의 두 탄을 피하지 않고 그냥 달려가고 이즈나는 또 탄을 쏘고 소라도 정면에 한 발을 쏴 버리는데 여기서 이즈나는 또 탄의 한발이 나왔다. 이건 소라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라와 이즈나의 탄에 맞아 팅긴 이즈나의 탄이 왼쪽에 있던 트럭에 맞아 또 튕겨서 시로에게 오고 만다. 결국 『 』은 이즈나의 탄에 맞아 반해버리고 쓰러지고 만다. 이노는 허세가 아니라 정말로 반했다는걸 검증하고 이즈나에게 이겼다고 전해준다.
이후 이즈나는 혈괴를 풀고 '이겼다! 예요!' 라고 외치다가 어떤 총탄에 맞아 반해버린다. 이 탄을 쏜 사람은 '''스테프'''였다. 사실 이건 모두 『 』의 작전이였던 것 이였다. 아까 이즈나가 혈괴를 발생시켜 2단점프해서 피한 그 시로의 탄은 밑에 있던 여자애에게 업혀져 옮겨지고 있던 스테프에게 맞았던 것이였다. NPC의 움직임은 규칙성이 있어서 시로는 이걸 예측할 수 있었다. 거기다 NPC는 발소리가 없었으며 스테프는 의식이 없어서 살기조차 없었다. 또한 스테프는 시로가 지면에 쓴 명령에 따르도록 만들었고 하지만, 그 기억은 잃도록 맹약에 얽매여 뒀다. 그 명령은 '러브 파워의 보급이 오면 에너지가 떨어지기 전에 바로 쏘라' 였다. 그리고 이즈나가 혈괴를 써 피한 시로의 탄을 스테프가 맞았던 것이다. 남은 건 움직을 계산해서 그 장소로 유도한 것이였다. 이노는 '그런건 이미 계산이 아니라 그거야 말로 미래시다' 라고 생각하고 경멸한다. 그리고 『 』은 이노에게 '『 』의 신호를 계속 이즈나에게 모니터링해서 보고했지?' 라고 말한다. 이것도 예상하고 이용했던 것 이다.
'''이 게임은 워비스트가 주도권을 잡았던 것 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 』이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였다.''' 워비스트는 그저 『 』의 손바닥에 놀아다니고 있었다는 것. 소라는 이것에 대해 '그 결과는 필연이고 미래시가 아니다' 라고 답한다. 결국 승천건 게임은 『 』가 승리한다.
승천건 게임 이후 워비스트 전권대리자인 무녀랑 코인토스를 하는데 여기선 소라가 아예 이기질 않고 비기게한다. 무녀는 혈괴를 쓰면서 뒤를 선택했지만 알고보니 소라가 바닥에 있는 돌 틈 사이에 동전을 끼워두게 한것. 여기서 소라는 '양쪽 승리? 양쪽 패배?'라고 무녀에게 물어보고 무녀는 '양쪽 승리'를 선택하게 된다.[39]
현재는 시로와 함께 이마니티 최후의 국가인 에르키아 왕국의 왕이다. 전왕의 유언으로 전국에서 가장 게임에 강한 사람을 왕으로 선발하기로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시로와 소라였고 이 둘이 서로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서[40] 결승전에서 붙었지만 결국 사흘 밤낮을 겨뤘어도 2연승을 거둔다는 조건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에는 전권대리인이 두 사람이어도 상관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왕이 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다음 목표는 세계정복이며 6권 현재 에르키아 연방에 동부연합(워비스트), 아반트 헤임(플뤼겔), 오셴트(세이렌 + 담피르)가 가입해 있다. 참고로 좀 묘한 것이 이들의 최종목적은 테토와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일텐데 이들은 종의 피스를 모으지 않는다. 테토가 보여준 최후의 전장의 형태는 거대한 체스판, 즉 게임 참가를 위해 16개 종의 피스를 모두 모아야 하는데도. 그런데 워비스트의 종의 피스를 빼앗지 않은 것에 대해 피스의 소유자인 무녀는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건가" 라며 떡밥을 남겼다. 아무래도 정말로 테토에게 도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피스를 모아서는 안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 사실을 눈치챈 인물로는 무녀 외에도 플럼 등이 있다. 이 이유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언급했다시피, 10조맹약의 마지막, 모두 사이좋게 플레이 합시다라는 것 때문이다. 종의 피스를 빼앗는 순간 사이좋게가 아니게 된다는 개념인듯.
현재 라일라 로렐라이와의 사이에서 혼혈 딸이 한 명 있다. 세이렌이 낳은 아이는 무조건 세이렌이기 때문에 소라의 딸도 세이렌이지만, 그 대신 소라한테서 다크서클을 물려받았다. 사실상 마법으로 복제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동정인 것은 여전하다. 그런데 의외로 딸내미바보 속성을 가졌는지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1] 지브릴은 성전(관찰일기)에다 '마스터 동정수태하다'라고 적었다(...).[42]
근데 세이렌은 타종족 남성의 영혼을 사용해 아이를 낳지만 그 아이는 순수 세이렌이고 애시당초 디스보드에 혼혈은 없다고 지브릴이 말했다.
5.1. 명대사
자, 게임을 시작하자.
말했지, 싸우지 않고 이긴다고.
너무, 인류를 얕보지 마.
모두 대답해라. 어째서 고개를 숙이는건가? 반복하겠다. 어째서 고개를 숙이는건가? 우리는 약자다. 강자가 약자를 흉내내 휘두르는 무기는 그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 무기의 본질에 있는 것은 비굴할 정도의 약함에 의한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두려워 하기에 우리는 학습과 경험에서 생기는 미래의 예지조차 도달하는 지혜를 갖고 있다. 다시 한 번 반복하마. 우리는 약자다. 강자라고 가만있던 자들의 목을 물어뜯던 긍지높은 약자다!
- 노겜노랖 최고의 명장면 중 한개로 꼽히는 약자론 中
인정하라! 우리는 약자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고 태어났기에,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최약의 종족이라는 것을!!
룰도 목적도 불확실한 가운데 70억 명의 사람들이 멋대로 턴을 진행하며 너무 이겨도, 너무 져도 패널티. 패스할 권리도 없고 너무 말이 많으면 멀리하려 한다. 파라미터도 없고 장르조차 불명. 이건 그냥 쓰레기 게임이다.
강자의 천적은 약자지만, 약자의 천적은 강자가 아니야. 더 약한 자라고.
개미가 연약하고 무력하다는건 누가 정한거지?
"자칭 에스퍼, 이 수는 읽었어?"[43]
" 체크메이트 "
미지의 것에 경외를 가지지 못하고, 호기심으로 일을 끝내는, 바로 그점이 어리석다는 거다
'이세계 점포 경영물'의 주인공 놈들은 진짜 지루한 짓을 한다는 생각 안 들어? 이세계의 지식으로 마요네즈니 된장이니 만들어다 맛으로 승부? 헹!! 이놈이고 저놈이고 야망이 좀스러워![44]
손도 느려터졌어! 심지어 장사를 '품질에서 이기면 팔린다'고 생각하다니, 큰 착각이지. 시야도 좁아!! 아무리 뛰어난 상품도 손님이 없으면 가치가 없어!!나는 단언한다!! '장사의 기본'만 알면 우량상품은 고사하고 열악상품조차 필요 없어!! '''그저 빈 병이어도 『이온 배합 공기』라고 딱지를 붙이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아무리 망해 가던 가게라 도 사흘 만에 부자가 되어 1권으로 완결이 날 거라고!!
5.2. 전생?
6권에서 소라의 전생으로 추정될만한 인물이 나왔다. 우선, '''일러스트에서의 모습, 사상, 말투, 이름[46] 등등의 요소'''들이 소라와 연관성이 매우 깊다. 그리고 작중에 나온 해설과 '''"다시 태어나게 해줄께"''',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테토의 발언[47] 과 공백남매가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한다는 말을 테토에게 한 것도 그렇고 공백남매를 리쿠슈비 페어의 연장선상 취급하는 듯한 말투, 오프닝과 엔딩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가사, 죽기 직전 각자 인물들이 '''죽음 다음을 암시했다는 사실 자체'''와 '''그때의 마지막 바람과 현재 인물들의 상황과의 일치'''[48] 를 고려하면 꽤 잘 들어맞는다. 만약, 이게 진짜라면, 소라는 6000년 전 대전을 끝내고 테토를 탄생시켜 현재의 디스보드를 있게 한 장본인이며, 현재 시로의 전생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부부관계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한 맥락에서 보면, 갑자기 공백 남매를 테토가 굳이 불러낸 이유, 공백남매가 지나치리만큼 현실 세계에 적응못한 것 등등이 설명될 수 있다. 2권 초반의 소라의 혼란과 테토가 굳이 '''체스'''로 그들에게 도전했다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달리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다만, 논란이 될 수 있는 건, 테토가 '''각색'''했다고 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일지 알 수 없다는 것, '''이 세계는 윤회전생이 없다'''고 못박은 것,[49] 그리고 리쿠슈비가 공백 남매와 조금 닮았지만 다르다고 한 것 정도 들 수 있다. 현재로선 그냥 아주 비슷한 듀오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공백남매와 관련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 추후 전개를 지켜봐야 할 듯 싶다.
5권에서, 아즈릴에게 승리한 직후 던진 대사 또한 관련있다. 하지못하였던 걸 하고자 하는 듯. "아무도 죽게하지 않아"라는 대사를 입에담는데, 6권에서 리쿠가 말하였던 대사와 겹친다.
7권에서 지브릴이 '윤회전생은 없으나 완전히 똑같은 영혼을 가진 자가 다시 태어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50] 이라는 떡밥을 남기는데, 소라는 환생한 시로라면 그건 시로와는 다른 누군가이며, 시로에게 무슨 일이 생겨 소라에게 가더라도 그건 다른 사람이므로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이 자신을 따르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다며 그 가능성을 부정했다.
다만 9권에선 잔존 엑스마키나들이 '''리쿠 도라'''와 96.23% 동일하단 이유로 소라를 리쿠로 오인한 걸 보면 상당히 닮긴 닮은 듯.
6. 약점이 될 만한 요소들
현재 공백의 위용이 너무 당당하기 때문에, 딱히 약점이라고 집을 만한 건 없다. 동부연합과의 게임에서 종의 피스를 걸었을 땐 내분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였지만[51] 동부연합과 병합하고 순식간에 아반트 헤임과 오센트까지 끌어오는 실적을 보였으니 반발세력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을 듯.[52] 이후 전개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성군으로 이름을 떨치고 외교 쪽으로 연방을 만들기 위해 각 종족의 권익과 권리를 지켜주면서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협상을 보이며 무혈로 전 종족을 통합해 나가는 걸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또한 라이트노벨 한정으로 대신들은 소라랑 시로가 테토에게 이겼다는 것을 안다. 『 』이 대회의장에서 대신들과 개혁안을 의논하는 도중에 테토가 등장 하여 대신들(+스테프)을 단체로 겁먹게 만들고 『 』과 대화를 하다 돌아간다. 이때 한 대화 내용 중에 소라가
라는 대사를 치고 테토가 그것을 긍정함에 따라 대신들(+스테프) 전부가 『 』이 신을 이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너, 우리한테 한 번 졌던 거 잊어버렸냐?
'''둘이 장기간 떨어질 경우 나오는 약점'''도 고려할만한 사항이다. 살상, 전쟁, 약탈 중 '''약탈''' 하나만 허용되었어도 한쪽이 인질로 잡히면 멘붕해서 끔살당하는거고, 지병 같은 불가피한 사정이나 저 위의 금지조항조차 어길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면 멘붕하는 건 마찬가지. 다행히도 살상, 전쟁, 약탈 위 세 가지에 의한 부정행위 방지의 효력은 강한 편인 것 같다. 다만 이 약점은 3권 시점에서 이미 한번 극복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 지는 의문. 3권 초반 시로는 소라가 없는 상황인데다가 단서라곤 자신의 기억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도 소라의 존재를 의심하는 지경까지 갔지만[53] 스테프의 말에 간신히 제정신을 차리고 그 시점에서 '''어떤 게임이 벌어지고 있고, 그 게임의 영향으로 존재가 사라지고 있으며, 그 게임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가, 그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수를 놓아야 하는지까지''' 전부 유추해낸다.
다만, 문제는 '''저건 시로에 한한 것이고, 소라는 한번도 이를 극복한 적이 없다.''' 그리고 애초에 투탑 주인공이라곤 해도 활약상이나 비중이 확실이 소라에게 조금 더 쏠려있는 건 확실하고, '''과거나 트라우마에 대한 묘사가 소라 쪽이 조금 더 떡밥도 많이 주어졌고 상태가 심각하다.''' 그 심각성의 차이는 둘이 떨어졌을 때도 시로는 그냥 오빠를 찾는 데에서 끝나지만 소라는 여동생을 찾을 생각도 못하고 정신없이 누군가에게 사죄한다는 데에서 엿볼 수 있다. 거기에다 앞에 크라미의 발언도 있었고. 즉, 약점이라고는 '''시로와 떨어져 있을 때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건드려졌을 때'''를 생각해 볼 수 있다.[54] 앞에서 말했듯, 트라우마나 과거에 대한 떡밥이 몇 번이고 뿌려졌으므로 후에 작가가 어떻게든 다룰 것으로 보여지면, 시로와 떨어졌을 때 '''소라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다뤄질 여지는 충분하다.
참고로 저 약점은 프렉티컬 워 게임에서 필이 마법으로 서로 안 보이게 하는 것으로 써먹었으며 그에 대해 소라는 시로를 지금당장 보이게 하지 않으면 자살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로는 평상시보다 더 하예졌다는 묘사의 의하면 역시 둘다 극복 못하고 있는 듯하다. 노 게임 노 라이프, 예요!에서는 영상통화를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굳이 약점이라고 하자면 공백의 게임은 기본적으로 비살상을 지향한다. 즉, 아무도 죽지 않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즉 7권에서처럼 게임의 패자는 자결한다고 해버리면 공백이 승리해도 그 상대자가 죽어버려 문제가 생긴다.
단, 조건부라면 『 』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팔씨름 등으로 대표되는 순수 힘으로만 하는 게임들이 있다. 소라와 시로는 기본적으로 니트이기에 신체 피지컬은 낮은 편이니 아무리 게임을 잘해도 순수한 힘게임에서 그 신체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다. 즉 '공백이 먼저 게임을 제안할 것', '공백보다 신체능력이 확실히 좋을 것', '편법을 막을 룰과 사기행각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란 조건부 안에서 단순 신체 능력만을 쓰는 게임을 제시한다면 이길 수는 있다.[55]
7. 기타
소설 1권을 사서 본 사람은 알겠지만 I♡인류 티셔츠는 원래 노란색이 아니라 하얀색이였다.
다른 문제아 시리즈의 사카마키 이자요이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소라타하고 이름이 비슷하면서 캐릭터를 맡은 성우가 똑같다. 공교롭게도 여동생인 시로도 마시로와 이름이 비슷하면서 담당 성우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