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진/선수 경력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송의진 선수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kt Rolster Arrows
2.1. 2014 시즌
아마추어 시절 허접성이라는 닉으로 이엠텍 NLB Spring 2013에서 LG IM 2팀을 상대로 뛰어난 아리 실력을 보여주면서 대회를 많이 보는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했다.[1]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은밀한 개인교습에 나오기도 했다.
다만 KT 입단후 처음에는 막말로 '''썸데이와 아이들'''이라는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팀에 적응을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에 적응한 이후 NLB에서 SKT T1 S도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1. HOT6 Champions Spring 2014
2014 스프링 시즌, 최종예선에서 2승 1패로 간신히 16강에 올라온 KT Arrows는 SKT T1 S와 SKT T1 K, 그리고 예선에서 자신들에게 1패를 안겨준 프라임 옵티머스와 같은 조에 편성된다. 해당 경기는 페이커와 보급형 페이커의 대전이라는 타이틀로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그 전 SKT T1 S에게 2:0으로 패해 그 누구도 KT Arrows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kt Arrows가 SKT T1 K를 2:0으로 압살한 것. 그리고 그 이변의 주인공은 분명 루키였다. 미드에서 페이커를 제압하며 페이커가 타라인에 영향력을 퍼뜨리는 것을 방지하고 오히려 자신이 영향력을 뻗어 세 라인을 모두 이기고 벵기를 낙동강 오리알로 만드는데 성공하며 팀이 경기에 승리하는데 큰 수훈을 세웠다.
1세트의 경우 페이커 카서스를 상대로 르블랑을 꺼내들었는데 cs는 페이커가 15개가량 앞서고 있었지만 솔로킬을 내면서 미드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가게 되고 점멸을 소모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바텀에서 이미 순수 라인전에서 애로우와 하차니가 4킬을 기록했기 때문에 미드,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승리한다.
2세트는 페이커 니달리 상대로 룰루를 꺼내들었다. 초반에 니달리의 몇번 맞아주어서 상성만큼 압박하진 못했지만 푸만두의 안일한 플레이들과 하차니의 캐리로 승리한다.
하지만 SKK를 꺾고 올라간 8강에서 CJ Blaze에게 패배하며 NLB 8강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2.1.2. 빅파일 NLB Spring 2014
8강에서 Najin B Sword를 만나 1:2로 떨어지며 자신의 첫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2.1.3.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한 번 일어난 이변은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일은 두 번 일어났다. 롤 마스터즈 2014, 풀리그 9주차 1경기에서 KT Arrows는 다시 한 번 SKT T1 K를 잡는다. 상대인 페이커의 KDA는 0/5/1. 자신이 단지 우연에 기대 페이커를 잡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보이며 루키는 페이커의 카운터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2.1.4. HOT6 Champions Summer 2014
이어진 2014 섬머 시즌에서 썸데이와 카카오의 미친 피지컬로 만든 스노우볼을 착실하게 굴리는 단단한 미드로 성장했다. 더불어 8강때부터 팀이 스코어가 밀리는 절체절명의 상황마다 카사딘-야스오를 반복적으로 기용하여 게임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마침내 롤챔스 결승전까지 진출하였다.
결승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였지만 다데 장군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3세트까지 2:1로 밀리고 있었지만 엄청난 투지로 2:2까지 따라붙었고 5세트 블라인드 매치에선 그 다데를 상대로 야스오를 꺼내는 패기를 보여준데다 정글러의 차이가 있었다고는 해도 미러매치였던 '''다데의 야스오'''를 이겨버리고 말았다. 결국 KT Arrows는 롤챔스를 우승함과 동시에 본인도 롤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2.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서머 시즌 우승팀이 롤드컵에 직행하게끔 규정이 바뀐 것이 이듬해인 2015년부터였기에 서머에 우승하고도 선발전을 치뤄야 했는데 나진 실드의 꿍을 상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해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는 못했다.
2.1.6. LCK 스토브리그/2014
비록 롤드컵은 놓쳤지만, 루키는 kt의 명실상부 에이스 선수였다. 때문에 팀에서도 이에 걸맞는 대우를 준비하고 있었고, 이렇게 순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돌연 카카오와 함께 팀을 탈퇴하고 중국의 Invictus Gaming[2] 으로 입단했다![3] 물론 지금도 여러 선수들이 해외로 용병삼아 나가고 반대로 국내로 다시 오는 선수도 있는 만큼 이적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으나, 카카오와 루키의 이 행동은 꽤나 문제가 컸는데...
2.1.6.1. 템퍼링 사건
카카오와 함께 2014년 9월 30일자로 KT Arrows 팀에서 나가 중국으로 떠났다. 월급이나 선수 복지 문제 때문으로 추측된다.[5] 하지만 kt에서 IG로 팀을 옮길 때 다소 잡음이 있었는데 카카오와 루키가 kt와 재계약을 하기 전에 중국팀과 접촉해 이적을 확정지은 이른바 템퍼링을 저질렀다. 루키와 카카오는 함께 IG로 이적했다. 당연히 카카오와 루키는 함께 템퍼링을 했지만 카카오는 이후 거짓말까지 더해서 더 큰 욕을 먹었다.
이 템퍼링의 영향으로, 라이엇측에서는 일명 '카카오-루키법'이라고 불리는 국가 간 템퍼링 금지 조약을 발표했다.
3. Invictus Gaming
카카오는 IG로 이적 후 폼이 부진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욕은 카카오가 다 먹고 있다. 심지어 루키는 카카오가 꼬셔서 그런거라 죄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루키나 카카오나 다를 바 없다는게 중요하다. 일단, 꼬셔서 갔다는 증거도 없다. 그리고 설령 꼬셔서 갔다고해서 그 일이 없던 잘못이 되지는 않는다. 카카오는 엄청나게 떨어진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루키 본인은 IG에서 그럭저럭 하면서도 눈에 띄지 않아 카카오에 비해서는 덜 까이고 있다. 물론 당시는 템퍼링 관련 규정이 없었으므로 규정상 어긋난 점은 없지만, 신의를 저버린 행동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IG가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이걸로 비판을 하는 사람도 늘었고 이에 더불어 반 중국팀 감정+인성러 때문에 우승을 바라지 않는다는 글도 있었다.[6] 막상 같이 템퍼링을 저지른 카카오는 롤드컵 진출은 커녕 자국리그 2부 포시도 못 뚫을 정도로 추락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지금의 루키는 후술하겠지만 LCK의 경기 운영방식에 회의감을 갖고 있으나, 선수들의 목표는 누구나 세계 제패일 것이기 때문에 당시 LCK와 LPL의 위상 차이를 생각해본다면 연봉은 제쳐두더라도 한국 팀들은 충분히 루키에게 의미있는 제안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템퍼링을 주도하고 모든 어그로를 끈 카카오만 희대의 매국노로 부각된 셈.
사실 카카오가 워낙 광역 어그로를 끌어서 그렇지, 이 사건으로 인해 루키도 결론적으로는 남을 배신한 전적이 생겨버렸는지라 한국 내에서는 상당한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 본인이 주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잡음 가득하게 팀을 떠나온 것이라 당시 여론은 당연히 좋지 않았으며[7] , 훗날 롤드컵을 우승하고 LCK의 게임 운영방식에 대해서 비판한 이후 루키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그렇게 한국 배신하고 중국 가놓고 한국 까는 매국노'''라는 댓글도 심심찮게 달렸다.[8] 루키 본인도 이런 여론을 의식을 했는지 인터뷰에서 '한국은 여론에 대한 부담이 있어 제가 실력이 더 좋아지고 돌아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는 우회적인 발언을 한 바 있으며, 결국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2018년도 이전까지는 본인의 소속팀이 그렇게 부진을 겪었음에도 고향인 한국팀으로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3.1. 2015 시즌
3.1.1. LPL 스프링 2015
중국 리그로 넘어간 이후, KT 시절보다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IG의 버스기사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9] 정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LPL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강에서 허원석의 EDG에게 완파 당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10]
3.1.2. LPL 서머 2015
2015 LPL 섬머 개막전에서 WE를 상대로 오리아나를 꺼내들어 연달아 MVP를 받았다. 2경기에서 상대 2차 미드 포탑에서 충격파 연계로 원딜과 정글을 잡으면서 서렌을 받아냈다. 심지어 EDG와의 경기에서는 폰을 상대로 2레벨에 솔킬을 내는 등 물이 오를대로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가 기량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
현 2015 시즌 시그니쳐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야스오와 에코다. 특히, 야스오는 중국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상대하는 팀마다 밴을 하고 있는 중.
3.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드디어 3연 빅토르로 QG를 찍어누르며 자신의 첫 롤드컵에 진출했다.
3.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롤드컵 역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원딜 키드부터 시작해서 다른 팀원들의 쓰로잉 때문에 고통받았고 본인도 아무것도 보여준거 없이 결국 2승 4패를 하여 조 4위로 탈락.
롤드컵에서 스크림 성적이 좋았던지 유럽 및 북미팀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비슷한 발언을 했던 갓브이처럼 유럽과 북미팀들에게 박살나며 탈락했다.
3.1.5.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5에 LPL 대표로 선발되며 아지르와 카사딘으로 무쌍을 찍고 1대1 대결도 미티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활약했다.
3.2. 2016 시즌
3.2.1. LPL 스프링 2016
2016 시즌에는 카카오가 떠난 LPL에서도 정글로 전향한 키드를 데리고 팀을 캐리한다. 현재 마타 - 루퍼와 현지인들의 조화로 B조 최강인 Royal Never Give Up을 미드 코르키로 혼자 폭파해서 전승을 저지하고[11] , EDG의 아테나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하는 등 엽기적인 캐리력을 과시중.
다만 루키를 막아낼 수 있는 스네이크의 한국인 미드 탱크를 만나자 IG의 나머지 포지션의 취약성이 모조리 드러나는 것은 IG가 루키 원맨팀이라는 한계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재개된 EDG와의 2세트에서 정글이 클리어러브 vs 키드인데도 1데스만 기록하고 잘 커서 분수령이 된 바론 한타에서 미드 코르키로 폰의 르블랑을 정확히 끊어버리고 클린에이스를 띄워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통해 역시 중국에서 개인기량이 독보적인 미드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날은 쯔타이의 피오라도 요즘 폼이 내려간 코로의 탐 켄치를 라인전에서 압살하며 루키를 도와주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시작된 IG의 하락세는 루키 혼자의 힘으로 막을 수 없었고 팀은 아슬아슬하게 OMG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여 플옵에 갔지만 8강 1라운드 Snake에게 3:0으로 막히며 무난히 광탈했다.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했지만 활약을 인정받아 2016시즌 스프링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었다.
3.2.2. LPL 서머 2016
하지만 팀의 안습한 흐름은 2016 서머 개막전에도 이어졌는데, Newbee전에서 1세트에는 팀에 고통받으며 패했으나 2세트에 트페로 다데의 피즈를 라인전부터 털어버리고[12] 본인이 궁과 텔로 전 맵을 휘저으며 하드캐리를 했다. 3세트에도 빅토르로 다데의 카사딘을 상대로 많은 우위를 가져갔으나 팀이 말아먹으며 쓸려나갔다.
IG의 상태는 스프링 2라운드 이후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반짝하던 정글 키드는 그레이브즈 너프와 더불어 더더욱 미래가 어둡고, 그나마 사람구실을 해주던 쯔타이와 레인도 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새 중국인 원딜과 세이브를 영입했다. 기존 멤버로 데마시아컵 나가서 인섹의 로얄과 개노답 LGD에도 밀려 최하위로 광탈한 것을 감안하면 일단 바꿔야 할듯.
그런데 당연히 재키러브가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LPL 후반기 첫 경기인 I May전에서 세이브 탑, 쯔타이 미드, 루키 원딜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1세트에 IM의 기바오에 힘입어 신승했지만 2, 3세트는 졌다. 그러나 루키는 IM의 에이스인 진쟈오에게 맞라인 킬을 따내고 한타에서도 다소 무리하게 공격적이기는 하지만 의외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는 등 선전하며 롤잘알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리고 미드로 복귀해서도 고생은 여전했으나 바뀐 봇듀오가 그나마 사람구실을 하며 경기력이 조금 올라왔다. 결국 막판 연승에 이어 EDG전은 패했지만 단두대 매치인 Newbee전에서 다데를 두 번 털어버리고 팀의 2: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며 승패가 같았으나 승자승 우위를 차지하며 기적같이 순위가 역전, 팀은 4위로 승강전을 피했다.
3.3. 2017 시즌
3.3.1. 프리시즌
연말에 큰 권위는 없는 대회이지만 NEST에서 중국 토종 미드인 갓브이와 샤오후를 압도적으로 썰어버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오리아나는 2016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보여준 오리아나와 같은 챔프를 초월한 공격성을 보여줬다는 평가.
사실 루키의 경우 다데처럼 그냥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기량이 떨어지거나 폰처럼 부상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팀이 노답이라 기량이 떨어진 것이다. 즉 앞의 둘처럼 마냥 한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분명 클래스는 살아있는데 14년도 서머의 페이커와 비슷한 의미의 불안정성을 갖게 된 것이기 때문에 팀만 제대로 정비가 되면 부활의 가능성이 아주 높은 편이다. 이 대회에서 새로 조합해낸 봇듀오인 재키러브와 바오란이 각각 최소 1인분을 해내자 키드와 타임, 레인, 마지 등에게 고통받던 루키의 억제기가 풀렸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것이 비시즌 반짝으로 그치지 않고 다음 스프링 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흥미로운 부분.
그리고 팀은 2016 스토브리그에서 그나마 사람답게 활약을 해주던 쯔타이를 보내고, 듀크를 영입했다. 듀크의 영입으로 한국인 듀오가 결성되었는데, 듀크와 루키 둘 다 라인전이 강한 편에 속하지만 이것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는 아직은 알 수 없는 부분.
3.3.2. LPL 스프링 2017
2017 시즌에는 새로 영입된 듀크와 루키의 합동 플레이로 기대가 되었으나 결과는 영 좋지 못했다. 듀크의 초반 활약은 괜찮았다. 언제나 탑 라인전을 이겨주고 주도권을 잡아 항상 1인분 이상 해주었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플레이에 욕심이 생겼는지 갱플이나 피오라와 같은 리스크가 큰 픽을 가져가서는 탑 차이로 팀을 패배하게 만들더니 폼도 귀신같이 떨어져서 솔로킬도 자주 당하고 라인전 능력도 퇴색되며 현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IG가 Rio 라는 정글러를 영입 후, Marge를 버리고 키드를 원딜로 기용하고 있다. 이쯤되면 IG 구단주의 숨겨진 아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 즉 IG는 여전히 루키 원맨팀인 셈.
스프링 정규리그 A조 3위를 차지하며 어찌어찌 플레이오프에 참가했으나 Newbee와의 8강 1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어드밴티지로 1승을 먹고 붙은 경기였던지라 아쉬울수 밖에 없었다.
3.3.3. LPL 서머 2017
이후 원딜이 웨스트로 바뀌며 조금 나아지며, 다시 강팀 구색을 갖추는 모습이다. 서머 시즌 다시 한번 미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면서 팀이 정규리그 A조 3위를 하는데 기여한다. 이어진 플레이오프 8강에 1, 2라운드에서 Sunig과 OMG를 격파하는 고난의 행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4강 EDG전의 마지막 5세트에서 웨스트가 여성 영어 해설진 Frosk가 '커리어에 남을만한 쓰로잉'으로 직설적으로 표현할 정도로 역대급 코그모 앞점멸로 역전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며 정말 아깝게 3/4위전행. 멘탈에 타격이 클만한 패배였으나, 하루만에 열린 3/4위전에서 어찌어찌 3:2로 디펜딩 챔피언이던 WE를 격파하며 서머 시즌 3위를 차지했다. 지금 전력이라면 선발전도 비벼볼만하다.
3.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 상대는 OMG. 경기는 루키가 뭘 해보기도 전에 끝날만큼 싱겁게 끝났다. 이로써 최종 진출전에 올라가 WE를 만난다. 지금 WE를 맞이하는 IG 상황이 작년 손명장과 아테나의 IM과 완전히 똑같다는 것도 굉장히 기분이 좋을 요소.
2년만의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WE 붙게된 선발 진출전. 불리한 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모두 보여줬음에도 더샤이와 '''키드화'''된 웨스트의 극한의 쓰로잉으로 패배하며 또다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렇게까지 고통 받으면서도 중국에 계속 머무는 거보면 팀에서의 대우가 좋긴 좋은 듯하다.
3.4. 2018 시즌
3.4.1. 프리시즌
연말에 열린 NEST 2017 JDG과의 결승전에서 오리아나와 탈리야를 픽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NEST 2연패를 달성했다.
3.4.2. LPL 스프링 2018
2018 시즌 스프링에 이르며 중국 1위를 질주 중이다. '''솔로랭크 1위 말고 리그 1위.''' 더샤이와 재키러브는 물론 루키 본인도 기복은 있지만 주사위 특유의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주사위 숫자가 높은 폼이 자주 나오면서 LPL판 킹존이라 평가받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 압도적 강팀이 없다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한국 팀들의 경계 대상 1순위인 셈. 압도적인 모습을 정규 시즌 내내 보여주는 활약끝에 18승 1패를 기록하며 동부 정규리그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프링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정규 시즌 MVP와 LPL 1st Team을 차지하였다. 이어진 플레이오프 4강 상대는 RNG.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우승 후보로 뽑혔으나 4강에서 이번 정규시즌을 풍미했던 과하게 공격적인 플레이가 발목을 잡으면서 명성만 못한 모습으로 무너졌다. 여기에는 두 가지 원인이 존재하는데, 더샤이의 부재와 재키러브의 부진이 그것이다. 정규 시즌 동안 루키가 집중견제에 말려도, 그 시간 동안 비슷한 파괴력의 더샤이가 활약하며 게임이 터지는 빈도가 높았다. 허나 손목부상으로 인해 더샤이가 빠지고, 이를 대체한 듀크가 더샤이와 같은 위압감을 전혀 주지 못하며 게임이 여러모로 꼬였다. 게다가 그렇게 더 샤이가 컸을 때 후반 보험이던 재키러브마저 큰 무대 울렁증이 발발하여 우지에 제압당하고 창의적인 쓰로잉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규시즌의 두 세배 이상의 부담감과 뭔가 전년도까지 익숙했던 상황처럼 '''또'''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오열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을 정도. 어찌나 상심이 컸던지 같은 팀원의 격려에도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했고, 이제는 RNG 소속인 전 동료이자 경쟁자인 쯔타이가 위로해주고 나서야 간신히 물러났다. 영어 해설원들도 루키는 항상 연습만 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본인에게는 중국 진출 이후 보냈던 최고의 시즌이었는데, 결승 진출이 다시 한번 4강에서 좌절된 것이 너무나 아쉬웠던 것 같다. 이어지는 RW와의 3,4위 전에서는 4강에서의 상처가 컸던지 끝내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3:1로 패배했다.
3.4.3. LPL 서머 2018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뛰어난 폼을 유지 중이다. 팀은 다시 한 번 정규리그 18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서머에서도 압도적인 폼을 유지한 덕에 스프링에 이어 2018년 LPL 서머 정규시즌 MVP와 LPL 1st Team 다시 한번 선정되었다.
1위 자격으로 참가한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JDG를 상대로 제이스, 오리아나, 조이, 라이즈를 픽하는 넓은 챔프폭을 바탕으로 3:2로 승리를 가져오며 드디어 L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RNG와의 리벤지 매치. 그러나 재키러브의 삽질로 3:2로 준우승으로 머물렀다.
3.4.4. 2018 리프트 라이벌즈
리프트 라이벌즈에선 페이커와 조우하게 되었다. 사전에 큰 화제가 될만큼 큰 주목을 받았는데, 결과는 루키의 승리. 초중반까지는 SKT가 계속해서 유리한 형세를 이어나갔으나 루키의 갈리오가 점멸-도발을 시전하여 한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LCK시절, 보급형 페이커라고 불리던 루키였으나, 오랜 시간이 흘러 그 페이커를 보급형 루키로 만들어버렸다.
결승에선 비록 직접적인 패배의 원흉이 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라인들이 무너지고 아트록스를 잡고도 활발한 로밍과 안정성을 보여준 유칼이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패배하고 말았다. 국제대회에서의 고통이 끝나는 날은 언제 올 것인가.
3.4.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는 매 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특히 1라운드 3경기 프나틱 전에서 신드라를 픽해 유체미 캡스를 상대로 무지막지한 미드 차이를 내며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다시 서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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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라운드, 프나틱과의 2차전 그리고 순위 결정전에서는 상대의 유연한 팀적 움직임과 봇라인의 열세, 그리고 캡스의 기묘한 복구능력 및 괴랄한 한타 존재감으로 인해 패배하였고, 5승 1패 성적을 거두며 조2위로 진출했다.
이어지는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친정팀, KT Rolster와 만났다. 이 대결은 차세대 페이커로 기대를 받고 있는 유칼과의 승부로 화제를 끌기도 했다. 결과는 '''루키의 압살'''. 라인전이면 라인전, 교전이면 교전, 한타면 한타, 모든 측면에서 압도하며 이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패배를 이자까지 쳐서 제대로 갚아주었다. KT의 미드 5밴 저격과 5세트에서 실수로 초반에 아이템을 안 샀음에도 시종일관 미드 차이를 보이며 Player of the Game까지 거머쥔 것을 감안해보면 기량 차이가 엄청났던 셈. 충격이 컸던 탓인지 국내 팬덤에서도 진정한 포스트 페이커는 루키였다는 평이 돌고, 아예 루키가 중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았다면 LCK의 역사가 크게 달라졌을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4강 G2전에서도 직전까지 롤드컵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하나로 꼽혔던 퍽즈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세트 제이스로 퍽즈의 아트록스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2세트와 3세트는 이번 대회 가장 핫한 미드 챔피언인 르블랑을 꺼내 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3세트 초반 탑과 정글이 망해버린 상황에서 외줄타기 플레이를 통해 자신에게 어그로를 집중시키면서, 다른 라인의 성장을 통해 승리를 이끄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결승전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위를 다퉜던 프나틱과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이전 캡스와의 맞대결에서는 라인전 기준으로 루키가 압도했다고 볼 수 있으나, 프나틱의 우수한 한타력과 그 과정에서의 캡스의 존재감은 매우 위협적이었기에, 다시금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 대망의 결승, 닝과의 합작으로 프나틱 미드-정글 듀오의 멘탈까지 무너뜨려며 시종일관 압도하였고, 결국 3:0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소감을 말하면서 울먹거리며, 우승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3]
대회 내내 루키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가히 '''역대급'''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페이커의 13윈터 시즌과 더불어서 역대 한 대회 최고의 미드라이너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 '''대회 내내 단 한 경기조차도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밀린 적이 없고,''' 경기 내내 엄청난 영향력을 펼치며 캐리를 해내며 슈퍼 플레이를 밥 먹듯이 하는 동시에 사려야 할 때는 확실한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태평양 같은 챔프폭으로 '''미드 5밴''' 같은 극단적인 작전을 상대가 구사해도 무력화 시켜 버려 사실상 밴픽을 의미없게 만들어버렸는데, 여기에 더해 마찬가지로 대회 내에서의 OP챔 숙련도가 극한에 달했던 동료 더 샤이와 상호작용하여 아칼리/제이스/이렐리아/아트록스/라이즈 같은 챔프를 모두 탑미드가 스왑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상대 팀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존재.
더욱이 롤드컵에서 활약한 경쟁자들이 캐리력이 어마어마한 선수들임에도 이들을 철저히 압도한 점은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 LCK에서 가장 기세좋은 미드인 쵸비를 꺾고 한체미가된 유칼, 세계 최강의 팀으로 평가받던 RNG라는 거함을 엄청난 슈퍼캐리로 침몰시킨 퍽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루키의 IG를 두 번이나 꺾은 유체미 캡스까지 모두 한 때 세체미 후보에도 꼽힐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었지만 루키 앞에선 마치 챌린저를 만난 다이아마냥 처참하게 발렸다.
루키가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미드라이너였다는 평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통계가 말해준다. '''KDA 5.8''', '''분당 데미지 549''', '''15분 CS 차이 +20''', '''15분 골드 차이 +594'''로 네 분야 모두 해당 대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사실상 롤드컵 MVP급의 활약을 펼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승전에서 닝이 매우 잘했기에 MVP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다른 멤버들이 기복을 보이는 와중에도 모든 경기에서 라인전 주도권을 잡고, 상대 미드라이너보다 최소 두 수위의 경기력을 꾸준하게 보여준 루키는 IG라는 팀의 핵심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롤드컵에서의 압도적인 폼은 전성기 페이커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으며, 실제로 각종 롤 커뮤니티에서는 역대급 퍼포먼스 중 하나로 18 롤드컵 루키를 거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롤드컵에서의 활약으로, 2018 LPL 연간 어워드 3관왕[14] 을 수상하였다.
3.4.6.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우지와 Mlxg가 LPL을 대표해 올스타전에 나가게 되어 참가하지 못할뻔 했으나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되었다.
1vs1 토너먼트 8강전에서 뱅을 만나 조이로 승리를 가져오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페이커를 이기고 올라온 Pabu. 아칼리로 1세트에서 승리를 가져오나 이렐리야와 아칼리를 픽한 2, 3세트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LYX와 함께 참여한 2vs2 토너먼트에서는 조이를 픽했으나 8강에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스타 3번째날에 열린 올스타 결전과 지역별 라이벌전에서 동양과 LPL 대표로 출전하여 루시안과 말자하를 픽하며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3.5. 2019 시즌
3.5.1. LPL 스프링 2019
시즌 초반, 롤드컵 때의 집중이 풀린건지 폼이 생각보다 좋지만은 않다. 루키를 자주 보는 LPL 미드라이너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탓도 있지만 스킬샷이 삑나거나 갱 허용 빈도수가 높아지는 등 폼이 오락가락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기량이 원체 뛰어나기도 하고 팀 체급 자체가 높다보니 팀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더샤이와 닝의 폼이 고점을 찍어 팀의 에이스에서는 밀려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플레이오프 TOP전, 더샤이의 엄청난 존재감과 초신성 나이트의 분투가 주목받은 시리즈였지만, 루키 역시 시그니처 픽 르블랑으로 온 맵을 종횡무진하고 라인전 단계에서 나이트를 솔킬 내는 등 다전제 내내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내내 나이트에게 고전하던 루키가 플레이오프에서 되갚아줬다.
결승 JDG전, 시리즈 내내 닝과 함께 미드-정글 듀오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주었고 '''LPL 진출 4년만에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담으로 롤드컵 우승의 고과를 제대로 인정받았는지 무려 연봉이 5000만~6000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한화로는 무려 '''84억~101억'''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그러나 루키가 자기는 이 돈 있으면 프로게이머 안한다고 직접 부인했고 오히려 페이커 선수 연봉이 더 엄청나다고 언급했다.
3.5.2. 2019 Mid-Season Invitational
2019 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SKT에게 라이엇 주관 국제 대회에서 최단 시간 경기 패배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선사하는 등 9승 1패를 달성하며 기록을 세운 채 1위로 4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팀 리퀴드.
결승 진출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4강에서 본인들이 지목한 4위팀 팀 리퀴드를 상대로 3:1로 패배해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르블랑으로 게임 내내 날아다닌 3세트를 제외하면 럭스 등을 활용한 옌슨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평. 광탈로 인해 잔뜩 놀림받는 중인 더샤이나 안 좋은 폼을 보여준 닝, 바오란과는 달리 눈물의 똥꼬쇼를 보여준 인게임 활약이나 평소 태도가 워낙 겸손하고 별다른 인성 문제도 없었던지라 조롱보다는 격려의 반응이 많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일정이 타이트해서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는지라는 질문에 "일정이 조금 힘든 건 없지 않지만 이걸 견뎌내지 못하면 프로게이머를 하면 안 된다. 그 건 핑계일 뿐이다"며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번 경기는 아쉽다. 팀리퀴드가 잘해서 멋있었다. 연습을 잘해서 우리도 다음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3세트에서 르블랑 플레이가 내가 해야 할 플레이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평소의 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라인전 단계부터 중반까지 실수가 많이 나왔다. 우리가 잘하는 픽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상대가 잘했다. 우리는 MSI를 치르면서 강팀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고 답하며 자신이 보완해야할 점과 자신들을 꺾고 올라간 상대를 칭찬하며 MSI를 마감했다.
3.5.3. LPL 서머 2019
MSI의 영향이 있는지 이전만큼의 폼이 나오지 않고 주전 서포터 바오란이 뜬금없이 서브로 강등당하는 어려운 상황속에 가족 건강 문제까지 겹치며 무기한 휴식에 들어갔다. 상황이 종료될때까진 한국에 있을거라고.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즈 전 루키를 대신해 IG의 미드를 맡았던 포지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복귀한 뒤로는 작년만한 존재감은 없지만 1인분은 하고 있다. 팀이 질때는 닝이 오락가락하면서 더샤이가 거기에 말려 망해 무너질 동안 본인은 어떻게 해서든 팀을 받쳐주다가 지는 패턴... 이었으나 리그 말미로 갈수록 이조차 못해 무너지고 있다. 기존 IG의 믿을맨 역할은 또다른 한국 용병 더샤이에게 넘어 갔다. 가족 문제로 인한 휴식의 여파가 있긴 했지만, 서머 시즌 루키의 폼은 도인비, 나이트, 샤오후는 고사하고 스카웃이나 쿠로보다 아래였던게 사실이다. 라인전이 가장 강점인 루키가 샤오후는 물론이고 쿠로, 스카웃에게도 밀리고 하위권 미드들 상대로도 라인전 주도권을 뺏기고 솔로킬을 따일 정도로 폼이 저조한 건 쉽게 납득되지 않는 편.
정규 시즌 동안 도인비, 샤오후는 물론 하위권 미드라이너들에게도 라인전 단계부터 솔킬을 허용하는 모습이나 교전 단계에서 어처구니 없는 스킬샷과 판단 미스를 많이 보여주었다. 심지어 게임이 이기고 있는 도중에서 어이없는 쓰로윙을 자주 보여주어 게임을 거의 역캐리할 뻔 한적도 다수 있었다. 사실상 루키 개인 커리어 사상 최저점을 찍은 시즌이라 볼 수 있다.
3.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정규 시즌보다는 나아진 폼을 보여주었다. 정규 시즌 MVP 나이트를 상대하게 된 TES전에서는 초반 갱킹에 쉽게 잘리는 것과 적진에 꼬라박는 이니시로 의문사가 가끔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기량이 어느정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
그러나 작년 롤드컵과 스프링에서의 포스는 상당히 잃었으며, 더샤이가 게임을 캐리하지 못하면, 주도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유리한 게임도 쓰로잉에 가까운 판단으로 어이없게 내주는 모습이 나왔다. IG와 루키 입장에서는 롤드컵을 대비해 이러한 기복을 다 잡는것이 급선무라 볼 수 있겠다.
3.5.5.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리프트 라이벌즈를 앞두고 팀에 복귀.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IG전에서는 분당 1킬이 터지는 초난전 구도 속에서 래더를 상대로 압도적 우위를 거두면서도 전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미친 활동량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이어진 SKT전에서도 탈리야를 잡고 적재적소에서 좋은 스킬샷과 폭발적인 딜링으로 활약.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며 그룹 스테이지 2승째를 적립했다.
하지만 결승에선 킹존의 내현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세했지만 중반의 한타과정에서 무리하게 미드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는 쓰로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샤이와 함께 데프트에게 더블킬을 헌납하면서 사실상 IG의 패배, 더욱 나가 LPL의 패배에 큰 기여를 했다...
3.5.6.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페이커, 캡스와 함께 공식 테마곡 "Phoenix"의 뮤직 비디오에 등장했다.
ahq e-Sports Club과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제이스를 픽. 팀을 승리로 이끄며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다음날 열린 Team Liquid와의 2라운드에서도 오리아나로 맹활약하며 팀이 2승을 쌓는데 기여했다.
DAMWON Gaming과의 3라운드에 쇼메이커의 케일을 상대로 루시안으로 상성에 맞게 라인전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분투했으나 팀은 패배하였고 마지막 바텀 한타에서 루시안으로 앞 대쉬하면서 바로 짤리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4라운드 ahq e-Sports Club전에서 오리아나를 픽하여 더 샤이와 함께 캐리하며 승리했다. 이어진 DAMWON Gaming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도 오리아나를 픽하였으나 닝의 하드 쓰로잉, 재키러브의 처참한 비원딜 숙련도와 더불어 상대였던 캐니언-쇼메이커-뉴클리어의 슈퍼 캐리에 팀과 함께 휩쓸렸다. 미드 라인전에서 텔을 든 아칼리 상대로 cs를 10개 이상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라인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다만 탑에서 다이브를 하던 도중 일어난 닝의 쓰로잉의 경우 IG가 빠지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루키의 오리아나가 한발짝 내밀었던 것이 닝의 렉사이가 궁을 쓰면서 들어가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렉사이의 입장에서는 캐니언과 같이 죽는 동수교환이 었기에 손해가 아니라고 여겨질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쇼메이커의 합류로 동수교환 후 마나가 없는 루키의 오리아나+쇼메이커의 아칼리 슈퍼 플레이가 겹쳐서 아칼리가 3킬을 먹으면서 게임이 힘들어 졌다. 사실 오리아나가 한발짝 내민 순간부터 렉사이가 궁으로 다이브를 치지 않았더라도 아칼리가 킬을 먹을 가능성이 엄청 높았기 때문에 렉사이의 궁 다이브는 최선의 판단이었다. 루키의 실수로 유리하던 게임이 완전히 뒤집힌 것. 다만 이후에도 캐니언이 시종일관 활약하며 게임을 지배했다.
마지막 6라운드 Team Liquid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키아나를 픽하여 옌슨의 르블랑을 역상성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전부터 솔킬을 따낸 후 탑로밍으로 더샤이와 함께 임팩트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봇으로 로밍 간 옌슨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깔끔한 벽궁으로 순삭시켜버리는 등 TL을 말그대로 갈아버리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LCK채널 기준, 그룹스테이지 PotG 4회를 쓸어담으며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역상성 픽으로 솔킬을 따내거나 오리아나로 먼저 로밍을 가는 등 확실히 서머 시즌보다 폼이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8강에서 Griffin과 붙게 되었다. 1세트에서 키아나를 픽하여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 르블랑을 픽하며 팀에게 2승을 챙겨주고 경기 PotG까지 선정되었다.[15] 3세트에서 키아나를 픽하였으나 궁 실수를 몇차례 보여주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어지는 4세트에서는 아트록스를 픽, 더샤이의 지원에 힘입어 한타마다 절묘한 생존력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원래 염두한 픽은 아니었으나 조합 상 괜찮다 싶어서 반년만에 꺼내들었다고.
4강에서 맞붙는 상대는 FunPlus Phoenix. 1세트에서 신드라를 픽하여 중간중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럼블을 픽한 도인비의 로밍을 억제하지 못해 타라인이 계속해서 터지는걸 지켜보며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루시안을 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1:1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제이스와 갈리오를 픽한 3세트에서도 4세트에서도 도인비의 노틸러스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하여 롤드컵을 4강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결승까지 그대로 이어가라라며 덕담을 건네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3.6. 2020 시즌
3.6.1. LPL 스프링 2020
[image]
3.6.1.1. 1-4주차
FPX와의 2020 LPL 개막전, 1세트는 럼블을 픽했는데 티안의 갱킹으로 미드, 정글 주도권을 빼앗기고 이후 성장 격차가 지독하게 나면서 휩쓸려 패배할뻔 했으나 더샤이와 퍼프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승리했다. 다만 안일한 귀환을 하다가 죽거나 의아한 궁 활용은 확실히 아쉬운 모습.
2세트에서는 도인비의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오리아나를 픽하여 라인전은 상성대로 압박하긴 했으나 도인비가 탑으로 로밍간 이후 뒤늦게 합류하기도 했고 합류 후에도 더샤이의 슈퍼플레이와 닝의 합류로 1명을 데려가는데 성공했으나 루키가 모데카이저의 죽음의 손아귀를 맞고 난 이후 점멸을 쓰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킬을 헌납했다. 이후 도인비의 모데카이저가 자르반과 함께 더샤이의 아트록스를 완전 말리게 하고 칸의 피오라의 성장을 도와주어 잘 큰 피오라 때문에 팀이 고전을 했고 중간중간 도인비의 모데카이저가 바론을 치던 IG의 정글과 봇듀오를 혼자서 모두 잡아내는 활약에 2세트도 도인비 상대로 완패하였다. 또한 2세트 딜량 또한 완전히 망해버렸던 아트록스보다도 낮아서 역시 전년도 최고 미드 상대로는 루키도 확실하게 밀린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3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해 도인비의 다이애나를 상대하였는데 초반에 유리한 상성이지만 티안에게 2렙 갱을 당해 점멸을 소모하면서 라인전에서는 상성만큼 유의미하게 압박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도인비의 다이애나 숙련도 문제와 별개로 운영과 한타 페이즈마다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16]
DMO전, 첫 세트 시예를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서 박살내면서 MVP를 받았다. 아직 두 경기밖에 치루지 않았지만, 1경기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2경기는 DMO전 시예를 상대로는 압살하면서, 라인전이 강한 선수란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VG전, 첫 세트는 럼블을 들고 몇 차례나 뻘이퀄을 시전하고 그 때문에 점멸을 쓰고 죽는 등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어지는 2세트 시그니쳐 픽 중 하나인 신드라로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활약했고 '''LPL 통산 2000킬''' 달성과 함께 승리했다. LPL 통산 2000킬은 RNG의 우지[17] 이후로 2번째 기록이다. 관련 기사 특히나 이 날이 그의 생일이었던만큼 더욱더 본인에게 있어 기분 좋은 기록으로 남을 듯 하다.
RW전, 첫 세트는 루비의 탈리야를 상대로 오리아나를 꺼내들었다. 탈리야가 3렙 봇 로밍으로 인한 소모값 때문에 cs와 경험치 차이가 조금 벌어져 라인전은 약간 우세하게 가져갔다. 오리아나 특성상 라인전 페이즈에서는 미드 지박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한타와 소규모 전투에서 충격파를 활용해 RW측 라이너들을 암살하는 등 큰 기여를 했다.
2세트는 럼블을 상대로 신드라를 꺼내들었고, 라인전 단계에서 CS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중반까지는 크게 실수없이 무난하게 1인분정도 했으나 상대 4용 버프 직전 상대가 전부 다 있는데 딜 넣으려다 럼블의 이퀄라이저에 먼저 물리면서 터지면서 4용을 빼앗기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고 다른 팀원들이 신드라가 죽은 후에도 용을 빼앗기는 것을 막아보려고 하다가 게임이 터져버렸다. 이후 장로 드래곤을 앞에 둔 싸움에서도 점멸을 들고 크레이지의 레넥톤에게 바로 죽으면서 또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세트의 경우 더샤이의 케넨이 크레이지의 레넥톤을 상대로 너무 말려버려서 온전히 루키 때문에 게임을 졌다고 할 수는 없으나 패배에 큰 지분을 쌓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 니코를 꺼내들어 루비의 조이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라인전부터 로밍 한타까지 전부 루비에게 압살당하였다. 루비의 조이에게 압박을 많이 받아 라인전부터 힘겨워했고, 그에 따른 스노우볼이 많이 굴렀다. 한타에서도 니코의 궁 대박만 어떻게든 노리려는 크게 쓰로윙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고, 충분히 이득 보고 빠질 수 있었는데 무리한 포지셔닝을 고수하다 폭사하는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퍼프의 이즈리얼이 괴물같은 캐리력을 보여주며 매치는 승리했으나, 현지 웨이보에서도 루키 니코에 대해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LGD전, 1세트 루시안으로 갓과 잼을 넘나들었고 결국 DPM 1100을 돌파하며 게임을 지배했으나, 2세트 럼블로 여지없이 존재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3세트 오리아나로 교전마다 크레이머를 암살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TES전, 나이트를 상대로 인간상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1,2세트 둘 다 라인전은 확실히 우위를 점했고 한타 페이즈에서 의문사나 쓰로잉을 저질렀어도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2세트에 꺼낸 미드 니코는 4인갱 상황에서 369를 역으로 데려가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쳐 뭇 IG 팬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온라인 경기라 그런지 본인을 포함한 멤버들이 쉽게 들뜨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S전, 1세트는 코르키를 상대로 루시안을 꺼내들어 상성대로 라인전에서 잘 압박하며 cs도 10개 이상 벌렸다. 그러나 봇에서 타워를 끼고 있는 코르키를 잡기위해 혼자서 무리하게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면서 코르키를 잡기는 잡았으나 루키 본인도 데스를 하였고 루키를 커버하러 온 팀원들도 죽으면서 4대 1교환이 이뤄지면서 게임이 터졌다. 이후 이어진 용앞에서의 한타에서도 마오카이의 뒤틀린 전진이 들어오고 있는데 점멸을 쓰는 뻘점멸을 쓰면서 마오카이가 아군들을 휘젓게 하는 발판을 마련하면서 추가로 3킬을 헌납하면서 게임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이후에도 팀 전체적인 성장차이로 인해 게임이 졌으나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를 어이없게 맞아주며 킬을 헌납하는 등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2세트는 판테온을 상대로 리산드라를 꺼내들었다. 저레벨 단계에서 리산드라를 잘 활용하여 라인을 푸쉬하며 압박했으나 3레벨 때 엘리스가 잠깐 미드에 얼굴을 내밀어 판테온이 라인을 밀고 탑을 올라갔다. 이때 탑에서는 더샤이가 라인을 푸쉬하다 엘리스가 와서 물러나고 있고 닝이 탑 커버를 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텔을 가진 리산드라보다 걸어서 올라온 판테온이 먼저 합류하면서 상대에게 2킬을 헌납했으나 뒤늦게 합류한 루키가 1킬을 하며 조금 만회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판테온에게 솔로킬을 당한다. 또한, 봇에서도 솔킬이 나면서 자유로워진 봇듀오와 정글이 미드에 로밍을 오면서 다시 한번 킬을 헌납하고 만다. 이후 판테온이 계속해서 봇으로 로밍을 가면서 게임을 지배한다. 이후에는 게임의 승패에는 큰 영향이 없었을지 모르나 점멸을 들고도 블리츠크랭크에게 그랩을 당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고 리산드라의 궁과 존야를 모두 들고 쓰지 않고 죽거나 궁을 쓴 후 존야를 쓰지 않고 죽는 아쉬운 플레이들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게임은 대패했다. 1,2세트 모두 패배에 지분이 매우 높았다.
쑤닝전, 1세트 미드 바루스를 당당히 선픽하며 패기를 보였고 라인전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압박했으나 교전마다 터져나가며 러옌과 함께 게임이 비벼지는 원흉이 되었다. 다행히 더샤이의 오른이 극심한 탑 차이를 내고 한타마다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0킬을 기록했지만 게임은 승리하였다. 2세트, 시그니쳐 픽인 제이스를 잡고 라인전부터 로밍, 한타까지 게임을 지배하며 1세트의 부진을 설욕, MVP까지 수상했다.
리그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현재 루키는 말그대로 '''주사위 미드'''의 모습이다. 캐리할 때는 라인전부터 화끈하게 박살내며 온 맵을 휘젓고 다니나, 부진할 때는 뜬금없는 타이밍에 폭사하거나 과도한 쓰로잉을 자주 보여주는데, 이러한 기복이 세트별로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하면 인게임에서조차 나타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초반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 그 경기에서의 폼이 대부분 최악이다. 가뜩이나 닝과 러옌 두 정글러 모두 초반 설계가 전무한 수준이라 믿을 것이라곤 라이너들의 기량 뿐인 상황에서 루키의 기복은 IG 입장에서는 큰 불안요소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더샤이는 당연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예상외로 작년 vg의 봇듀오였던 퍼프와 사우스윈드 또한 매우 잘해주고 있어, 루키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3.6.1.2. 5-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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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전, 웬일로 18루키가 재림하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니코를 플레이한 1세트는 사우스윈드의 쓰레쉬의 플레이메이킹에 힘입어 펜타킬까지 따냈고, 2세트 시그니쳐 픽인 르블랑을 꺼내 온 맵을 종횡무진하며 학살극을 벌였다.
RNG전, 중간중간 쓰로잉을 보였고 오리아나로 한타에서 오른에게 1인궁을 사용하는 등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모두 보여주었다. 하지만 더샤이의 폭사로 넘어간 1세트 막바지에 오리아나로 미친 드리블을 보여주며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JDG전, 1세트 커리어 최초로 질리언을 픽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궁 타이밍을 잘못 재다 야가오에게 솔킬을 헌납하거나 한타에서 폭사하는 등 영 좋지 못한 숙련도를 보이며 패배했다. 2세트 시그니쳐인 제이스를 뽑았으나 별다른 존재감 없이 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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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전, 1세트 니코를 뽑았으나 팀에 휩쓸리며 패배, 이후 오리아나-신드라를 연이어 기용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루키는 '''LPL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18]
WE전, 1세트 아지르로 티처마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박살내며 찍어눌렀으나 2세트 초반부터 심하게 말리며 패배한다. 3세트, 과도한 공격성으로 인해 초반 솔킬을 따이나 교전 단계에서 복구하며 무난히 승리한다.
EDG전, 1,2세트 둘 다 시그니처 픽인 신드라를 뽑아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2세트 극초반 정글-바텀이 터져버린 상황에서 스카웃을 솔킬따고 홀로 시야 장악과 진형 붕괴를 하면서 역전의 기틀을 만들어내었다.
LNG전, 시종일관 미드를 후벼파던 Xx와 제대로 고점을 찍으며 날뛰던 메이플 상대로 고전했으나, 정글 러옌이 0인분하는 와중에도 홀로 시야장악부터 정글 장악, 딜러 암살, 대치 구도 판짜기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2,3세트 MVP로 선정되었다.
리그 중후반부터는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LPL 최상위권 미드임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 이를 보여주듯 정규시즌 5-7주차 최고의 미드로 선정되었으며 나이트, 스카웃, 크라잉, 야가오를 제치고 정규시즌 세컨드팀 미드 자리를 차지했다.
3.6.2. 2020 Mid-Season Cup
DRX와의 1차전에서 신드라를 꺼내들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을 막진 못했다. 이어진 징동과의 2차전 탑과 정글이 망한 상태에서 아지르로 Zoom의 레넥톤을 솔킬 따는 등 눈물의 똥꼬쇼를 보여주며 경기를 40분대까지 끌고갔지만 또 패배하고 말았다. 팀이 2패를 하면서 젠지와의 마지막 3차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준결승으로 올라갈 확률이라도 있는 상황에서 에코를 꺼내들었지만 비디디에게 라인전에서 완패하였고 탑과 정글이 또다시 부진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탑과 정글이 매우 부진한 상태의 팀에서 혼자 사람 구실을 하며 자신의 팀이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주목할 점은 팀이 0승 3패로 광탈했음에도 솔킬 3회를 기록하며 MSC 미드 솔킬 횟수 2위를 달성한다. 판수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눈물나는 수준.
상술했듯 스프링 초반에만 해도 주사위가 심하게 굴러가는 폼을 보여주며 팀의 불안요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루키 본인의 폼은 안정감을 찾았는데 이제는 팀원들이 커리어 사상 역대급 부진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3.6.3. LPL 서머 2020
WE와의 개막전에서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주며 분전했지만[19] 나머지 라이너들이 영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며 0:2로 완패했다.
SN과의 경기에서도 미친 폼을 보여주며 2:0 승리에 기여했고 2연속 MVP를 수상한다. 물론 더샤이는 여전히 방황하는 중이긴 하나, 그나마 닝이 계속 던지던 모습에서 이날만큼은 1인분이라도 해 주었다는 것이 다행.
현 상황만 놓고보면 스프링 플레이오프부터 현재까지는 롤드컵 우승 이후 루키 커리어 사상 최대 암흑기 중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암흑기로 보였던 2019년 서머시즌에는 본인을 포함한 팀원들이 한 번씩 정줄을 놓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어찌저찌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고 4강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루키조차도 무너지면 이길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마치 IG의 최대 암흑기였던 2016년부터 17년까지로 도로 회귀한 모습이다. 그래도 그시절의 동료들은 원래부터 팬들조차 신뢰를 하지 않을 정도로 폼이 망가져있던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 함께하는 닝이나 더샤이는 엄연히 루키와 같이 전성기를 이끌던 주역들이었음에도 어느 시점부터 갈피를 전혀 못 잡는 모습을 보여주니, 어떤 의미로는 그 시절 이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다. 게다가 자신을 총애하던 구단주 왕쓰충조차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하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
RW전에서는 웬일로 닝이 대활약해주며 루키의 부담이 한결 덜어졌다. 승리 인터뷰에서 이 정도 경기력은 일반적인 수준이어야 한다며 아직 보완할 점이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EDG전 여전히 좋은 폼을 보이며 스카웃 상대로 완벽히 서열정리를 이뤘다. 특히 3세트는 르블랑 매드무비를 뽑아내며 자신이 왜 스킨의 주인인지를 증명했다. 바론을 먹고 다른 라이너들이 바텀을 푸쉬하는 동안, 본인은 탑을 푸쉬하면서 스카웃과 일기토를 하고 있었는데, 스카웃이 킬각이 잡히자 EDG의 팀원 셋이 탑으로 올라왔고, 루키는 여기서 킬을 내주지만 조이를 같이 데려가며 실상 3명을 묶어놓고 1명을 따는 기적의 교환을 이루어낸다. 이 플레이로 다른 팀원들이 바론 버프를 필두로 다른 라인을 쭉 밀어내며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LPL All Pro팀 입상이 당연해보일 정도로 여전히 괴물같은 폼을 뽐내고 있다.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박살내고 한타때는 폼이 돌아온 닝과 어느정도 고점을 되찾은 더샤이와 함께 게임을 돌아가면서 박살내는중. 시즌 초반 팀원의 부진에 쓸려가지 않고 폼을 유지하여 다시금 기량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루키가 정말 대단할 정도.
TES전, 1세트 극초반 갱킹에도 불구하고 아지르로 한타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2세트는 시그니처픽 오리아나를 꺼내 나이트 조이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박했으며 정신나간 슈퍼플레이와 킬관여 '''100%'''를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했다. 사실상 올프로 세컨드팀 이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
플레이오프 LGD전 루키도 분전하는듯 했으나 상대 미드였던 시예는 게임을 캐리하며 지배했고 이에 여지없이 밀리며 무너져 버렸고 스프링에 이어 서머도 플레이오프를 광탈해 버렸다. 3세트 4분7초쯤 럭스의 속박을 맞지도 않았는데 정화를 쓰는 어이없는 실수도 해버렸었다.
3.6.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FPX전은 이겼으나 LGD전에서 지며 롤드컵 진출을 실패하였다. 상대 미드였던 시예도 동갑에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았지만 루키 역시 고승률 카드인 조이 신드라를 잡고도 라인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예가 피넛과 함께 맵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넣는 동안 마크의 레오나에게 고립사하는 클러치 에러를 여러번 저지르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닝의 세트가 하드캐리한 3세트를 제외하고는 안일한 모습을 연발했지만 시예는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예에게 플레이오프에 이어 연달아 깨져버렸다. 특히, 1세트의 경우 전라인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고 있었는데 전령 앞의 한타에서 뜬금없이 풀피의 레오나에게 신드라 궁을 박으면서 한타에서 대패하며 게임 패배에 가장 큰 일조를 했다. 2세트 조이로 진을 끊어내는 슈퍼 플레이를 1번 했지만 그 이후로 2번이나 쓰로잉을 시전하면서 게임 패배에 공헌했으며, 슈퍼플레이를 하기 전에도 KDA가 0/3/0을 기록하며 사실상 게임이 힘들게 된 주범이었을 정도로 게임 패배에 큰 기여를 했다.
4세트는 전반적으로 불리하긴 했지만 오른 궁을 피하려고 점멸을 사용했지만 일직선으로써서 점멸을 소모하고도 궁에 맞아주는 등 조이 플레이의 최악의 요소들을 연달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서는 초반에는 불안한 폼을 보여줬지만 중반부터는 닝과 함께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내 MVP 1, 2위를 차지했지만 루키가 폼이 돌아오니 루키의 불안한 폼의 공백을 메워주던 더샤이가 캐리보다는 트롤링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고 바텀은 서머 시즌 꾸준히 저점을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선발전 모두 시예한테 확실하게 밀려버리면서 폼이 내려왔다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팀원들의 문제로 루키가 롤드컵을 못가게 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20] 재미있게도 3년 전에도 루키는 최종 진출전에서 당시 Team WE 소속이었던 시예에게 롤드컵 진출전을 저지당했는데, 올해에도 시예에게 저지당하였다. 게다가 원딜을 제외하면 당시 IG 멤버들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차이점이라면 17년 선발전은 루키의 하드캐리로 어떻게든 5세트까지 끌고 간 반면, 20년 선발전은 더샤이의 분투가 더 빛났다는 점.
3.6.5.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51% 득표율을 기록하며 LPL 미드 라인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중국 팬들은 LCK와의 경기에서 사용하게 될 챔피언으로 르블랑, 야스오, 신드라를 골라주었다.
LJL과의 경기에선 초반에 6킬을 먹고 잘 성장한 제드로 한타내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어서 PCS와의 경기에선 상대 미드라이너가 맹활약할때 본인은 13분에 0/6/1을 기록하며 쫄딱 망해버려 존재감이 0이 되며 게임이 크게 기울어 버린다. 최종 스코어 0/11/5로 패배.
3.7. 2021 시즌
루키도 어느덧 나이도 20대 중반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계약 기간도 2021 시즌까지라 걱정하는 팬들이 꽤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더샤이가 2020년 10월 19일자 트위치 방송에서 '''의진이 형이 내년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웬만하면 의진이 형이랑 같이 뛸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21 시즌을 마지막으로 IG를 떠나거나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는 중.
다만 본인이 최근까지도 공공연히 LPL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지라 아예 은퇴를 하거나 이적을 해도 LPL 내에서 하지 타 리그로 이적하는 등의 행보는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더샤이와 방송중에 듀오 랭크를 돌리던 중에 '내년까지만 한다며?'라고 질문이 나오자 '내년까지가 계약이라고 했지, 그 이후 떠난다는 말은 한 적 없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단 2021년 이후의 행보는 아직 알 수 없을 듯.
3.7.1. LPL 스프링 2021
전 시즌 준우승 팀이자 IG 최악의 상성 팀인 JDG를 첫날 상대로 만나게 되었지만, 에이징 커브를 씹어먹는 듯한 폼으로 2연속 노데스 캐리를 보여주며 자신은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2세트 내내 킬 관여율 1위를 달성하고 오리아나, 조이로 '''6/0/8, 5/0/14'''라는 어마어마한 KDA와 함께 타겟팅 수준의 포킹과 CC기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새로 영입된 정글/바텀이 제 몫을 해준 것도 호재.
LNG전에선 바텀과 탑이 부진하는 중 꾸준히 1인분 이상을 해줬으나, 바텀, 특히 서포터인 바오란의 부진과 계속해서 이어진 잘못된 한타각 때문에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춘절 전후를 기점으로 볼 때, 분명 라인전은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여전히 강력하지만 종종 보여주는 무리한 판단과 뇌절의 빈도수가 높아졌다. 대부분의 베테랑 선수들이 피지컬 노소화 때문에 라인전은 적당히 넘기고 운영과 팀합으로 메꾸는 방식으로 에이징커브를 피하는 반면, 루키의 경우 갓 콜업된 유망주들처럼 라인전 공격적으로 잘해놓고 뇌절로 손해를 보는 케이스인 셈이다.
EDG전에서도 이 점이 드러났는데 LPL 퍼스트로 거론되는 스카웃 상대로 타워허깅을 강요하고 2렙차이까지 벌리는 등 라인전은 압도했으나, 대치구도에서는 메이코에게 점멸 쿵쾅각을 계속 내주며 심심찮게 데스를 적립했다. 물론 퍼프의 하드캐리와 함께 루키 본인도 짬을 헛으로 먹은게 아니라는듯 적잖은 기여를 하며 2:0 완승을 거두었다.
[1] 당시 상대가 쿠로인걸 생각하면... [2] 한국 팬들에게는 PDD의 팀으로 친숙한 팀이다.[3] 이 과정에서 하도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서 사기당한게 아니냐는 말도 많았었다. 실제로 오피셜로 영입을 알린건 12월 18일로, 카카오와 루키가 팀을 뛰쳐나오고 꽤 걸렸다.[4] 롤드컵 우승팀도 연봉 1억을 못 넘기고 스킨 수입도 없던 lck의 자본력은 삼성 공중분해 및 엑소더스의 원인이 된다[5] 근데 kt가 단일 팀으로 통합하면서 카카오와 루키 중심으로 팀을 짤 계획이었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남았더라면 좋은 대우를 해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4] [6] 다만 루키는 그 인성러와 대조되는 인성 덕분에 그나마 욕을 덜 먹는 편이다.[7] 그리고 아무리 카카오가 주도했다고는 하지만 18세면 사리 분별이 불가능한 나이는 아닌지라 카카오가 다 잘못했고 루키는 아무 죄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비꼬는 의견들이 많다.[8] 이게 얼마나 루키 본인의 이미지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쳤냐면, 2020년 기준 루키가 한 때 LCK 소속이었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루키 관련 경기 영상이나 글에는 템퍼링과 관련된 댓글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배신 전과가 있는 장건웅, 복한규와 비교해도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 과거 인성면에서 크게 지탄받던 더샤이조차도 최근에는 인성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어 현재는 과거 관련 이야기가 줄어든 것과도 대조적. 심지어 더샤이는 본인의 한국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지라 실제로 비시즌 때 LCK 팀의 오퍼도 받은 적이 있고, 개인방송이나 매체 등지에서의 모습들까지 겹쳐 과거보다 여론이 비교도 안되게 좋아졌다. 또한 더샤이는 기껏해야 탈주, 욕설 등이 문제였지 적어도 루키처럼 '''누구를 배신한 전과는 없다'''는 점에서는 비교가 불가하다.[9] 함께 LPL로 넘어간 마타도 국내외 통틀어 손꼽히는 미드 셋에 페이커, 루키, 쿨을 꼽았다.[10] 당시 현지 IG팬 말에 의하면 2세트가 끝나고 코치인 마파한테 혼이 났다고 한다. [11] RNG의 미드인 Xiaohu는 요즘 웨이리스(갓브이)의 폭망 후 중국 토종 미드라이너 중에 손꼽히는 실력을 갖췄다. 그런데 루키에게 털리고 멘붕한듯.[12] 사실 과거에 골카를 씹을 수 있는 피즈는 트페의 고전적인 라인전 카운터였다. 요즘 좀 덜하다고 해도 라인전 기량차가 드러나는 부분.[13] 우승공약이 여장방송이였는데 메이드복까지입고 진짜로 진행했다.[14] LPL MVP, LPL 최고의 미드라이너, LPL 최고의 용병[15] LCK 한국어 중계에서 선정. RIOT GAMES에서는 TheShy[16] 3세트 딜량 1등이었다.[17] 참고로 같은 날 우지의 킬수는 약 2600킬. [18] 클리어러브, 메이코, 우지, 샤오후에 이은 5번째 기록이다.[19] 팀 내 딜비중이 무려 '''35%'''로 공식 방송에서 대놓고 영고 인증을 해주었다.[20] 오히려 그나마 마지막 실낯같은 희망이라도 남긴 것이 그 더샤이의 슈퍼플레이였던 것을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