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카콜라
'''SCHO-KA-KOLA'''
독일산 초콜릿.
독일어로 Schokolade(초콜릿), Kaffee(커피), Kolanuss(콜라 열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 진 이름이다. 한국어로 친다면 대략 초커콜라 정도가 되는 의미.
1935년에 베를린의 카카오와 초콜릿 가공 업체 힐데브란트에서 특허를 내고 이듬해 1936년 첫 생산을 시작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때는 슈포르트쇼콜라데(Sportschokolade. 스포츠 초콜릿)라는 이름으로 각국 선수단에 칼로리 보충용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총 카카오 함량 60% 정도의 원판형 초콜릿으로 빨간색 포장은 다크 초콜릿, 파란색 포장은 밀크 초콜릿이다. 특이사항으로 '''커피와 콜라 열매'''가 들어가 있어 100g짜리 제품 1통 당 카페인이 200mg 함유되어 있다. 맛은 평범하게 다크초콜릿이나 첫 맛에 커피 풍미같은 로스팅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 커피나 콜라 열매 추출물이 들어가 있으나, 이는 각성효과를 위한 것이지 이 초콜릿이 전시상황때의, 원료미달의 대용 초콜릿이기 때문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아무튼 다시 말해 저 구두약만한 초콜릿 한 통에 든 카페인의 총량이 핫식스 3캔을 넘어간다는 소리다. 그리고 쇼카콜라 6조각의 카페인 함량은 에스프레소 1샷[1] 정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에는 2샷이 들어가므로, 대략 한 통에 커피 한 잔 분량 카페인이 들어있는 셈이다.
쇼카콜라의 겉포장이 욱일기 무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욱일기와는 무관하며, # 대신 나치 독일과 상관이 있다. 후술하겠지만 실제로 군납용 전투식량으로 쇼카콜라를 채택하였기 때문. 독일에서 판매하는 쇼카콜라 겉포장에도 초콜릿 실사가 들어있다.
[image]
1942년 당시 쇼카콜라 시식리뷰. 조각으로 나눠져있고 골판지와 기름종이로 단이 분리된 현재의 제품과 달리 통짜 디스크 모양이고 내부에 비닐포장이 되어 있으며 2단이 아니라 두꺼운 1단이다. 초콜릿 가운데에는 현재의 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문양이 새겨져있다. 중량은 현재의 제품과 동일한 100g.
전통적인 구두약 캔 형태의 제품은 색깔에 따라 다크 초콜릿(적색), 밀크 초콜릿(청색)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외에 밀크 초콜릿+견과류인 녹색 캔 제품이 한 때 출시되기도 했다. 땅콩,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다채로운 견과류와 건포도 등 말린 과일을 섞은 트레일 믹스[2] 에 쇼카콜라 초콜릿 조각을 섞어 만든 봉지형 제품도 있었으나, 2016년 하반기 이후 품절 상태다.
과도한 카페인 함량 때문에 독일에서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독일 어린이들도 편의점 등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데다, 독일의 부모들도 육체노동자, 운전기사, 비행사, 해기사를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냥 초콜릿과의 차이를 대번에 알아 차릴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사주는 경우도 많고, 더욱이 아이들도 구두약만한 자그마한 통이라 별 생각없이 한 캔을 다 까먹으니 문제가 안 될 수가 없다. 쇼카콜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도 전투 직전 지휘관 허가 하에 1~2조각 먹던 초콜릿인데 당연히 한 통을 다 먹으면 문제가 안 생길 수 없다. 결국 독일에서는 뉴스에도 나오는 등 부모들에게 꽤나 욕을 먹는 모양이다. 요즘엔 그에 따라서 포장지에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해 카페인 함량에 대한 경고문이 인쇄되어 있다고 한다.
2017년 2월 현재 메이저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6,000원대의 꽤 비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보통 검색하면 최저가가 4,500~5,000원대의 가격으로 떠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업자들이 여기서 1개 혹은 2~3개당 배송비를 한번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려받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1개당 6천원 전후의 가격대가 되어버린다. 단 일정가격 이상 다량 구매시 배송비를 면제받고 실질적으로 5500원대 가격에 구매도 가능한 곳도 있으니 비교 검색을 잘해보고 구매하자. 초콜릿치고는 비싸보이지만 쇼카콜라 자체만 비교하면 아마존보다도 한국에서 오히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초창기 수입된 품목의 성분분석표에 따르면 '초-카-콜라'이다. 그래서 수입과자점에서 들어올 때 초카콜라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상기한대로 한국어 단어들로 표기한다면 이쪽이 더 한국어 표기법에 가까운 표기인 셈.
2017년 들어 캔디와 초콜릿, 껌, 캐러멜 등 당과류 전문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위니비니에서 정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 과정에서 유통사 마진이나 세금이 이것저것 붙어서인지, 다크와 밀크 둘 다 캔 당 5,8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나마도 7,500원인데 특별 세일해서 파는 가격이라고 한다.
2018년도 7월에 확인된 바로는 위니비니 상동뉴코아점 기준으로 2캔에 7천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5월 용산역 위니비니 기준으로 1캔에 2,50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2019년 6월, 한달만에 인터넷 기준 1,400원대까지 떨어졌다. 유통기한은 19년 10월까지. 재고털이인지 유통기한 임박 세일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쇼카콜라를 구매하려고 할 경우 일반인들이 아무때나 사먹을 물건은 아닌지라 의외로 편의점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아무 편의점이나 들어가봤자 쇼카콜라가 없을 확률이 높은데 쇼카콜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쇼카콜라를 들여놓은 점포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실제로 독일인들은 쇼카콜라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일 군사용품 매장인 ASMC에는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초콜릿이 전투식량 문서의 하위항목에 들어있는 이유는, 이 초콜릿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의 부식으로 정식 채택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밀덕용품으로 기성제품에 붙여 위의 사진의 상태를 재현하기 위한 씰을 판매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대가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행군하며 주린 배를 채우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투개시선 1km 정도 밖에서 옹기종기 모여 말린 무화과, 레몬 사탕 또는 라임맛 사탕과 함께 까먹는다.
상대적으로 양에 비해 폭발적인 열량을 필요로 하는 특수부대, 공수부대를 포함한 경보병, 또는 밤낮없이 전차를 굴리며 적의 방어선을 돌파해야하는 전차병에게 보급되는데 사용되었는데, 특히 그들 중에서도 전격전을 수행하는 전차병과 공군 파일럿에게 매우 사랑받았다.
여담이나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독일 국방군의 전격전은 적의 방어망을 기갑전력으로 돌파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방어망을 까부수고 조각낸 후 남겨진 적들의 물리적인 격멸 또한 중요시했다. 전차대가 대충 방어망을 뚫고 후방으로 달려 나가는 정도로 생각한 영국과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의 생각과는 달리, 독일의 전차병들은 현대의 기계화 보병이라고 할 수 있는 당대의 독일 장갑척탄병들과 함께 같이 밤이고 낮이고 방어선 뚫으랴 남겨진 적들 소탕하랴 개고생하며 적 보병을 격퇴해야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들은 적들이 신나게 털리다 정신차리고 그들의 차선책으로서 준비해둔 다른 전선 방어선들이 견고해 지는 시점이 오든, 전쟁이 끝나든 그전까지는 잠도 못자고 똑바로 된 음식 구경하기도 힘들도록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 공군의 경우엔 운반-방열-은폐-발사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느려터진 야포대신 부르면 공중에 체류하다 필요한 화력을 빠르게 제공해 줄 수 있는 메리트 덕에, 전차병들과 함께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 심지어 이런 카페인 초콜릿도 모자라 페르피틴이라는 이름의 메스암페타민 정제까지 보급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려댔다.
독일 제작 전쟁 영화 스탈린그라드에서도 등장하는데,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주인공 소대 근처에 항공 보급으로 작은 컨테이너에 실려 철십자 훈장과 함께 투하된다. 먹지도 못하는 쓸모없는 철십자 훈장은 내버리고 깡통 속 초콜릿을 까먹으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는 병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헌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그냥 '''구두약통'''(...)으로 보인다. 현재의 제품처럼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디스크모양으로 통째로 들어있는 걸 부셔먹는 모습이라 더 그렇게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콜 오브 듀티 1에선 체력 10을 회복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북유럽과 중부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이 초콜릿은 현재까지도 유럽 대륙을 횡단하며 아우토반을 달리는 피로한 트러커들이나 공장 노동자들, 파일럿들, 선장에게 사랑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국방군에서 흔히 먹었던 역사와는 달리 정작 독일 연방군에서는 전식으로 지급되지 않는 듯 보인다. 현재 독일 연방군에 전식으로 들어가는 다크 초콜릿은 메이보나 사의 초콜릿이다.
유사한 성분의 제품으로 스페인에서 1946년에 개발한 '콜라카오'(Cola Cao)가 있다. 다만 독일의 쇼카콜라와 달리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핫초코 형태이며, 카페인 함량도 적어서 어린이나 미성년자가 마시기도 편하다.
1. 개요
독일산 초콜릿.
독일어로 Schokolade(초콜릿), Kaffee(커피), Kolanuss(콜라 열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 진 이름이다. 한국어로 친다면 대략 초커콜라 정도가 되는 의미.
1935년에 베를린의 카카오와 초콜릿 가공 업체 힐데브란트에서 특허를 내고 이듬해 1936년 첫 생산을 시작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때는 슈포르트쇼콜라데(Sportschokolade. 스포츠 초콜릿)라는 이름으로 각국 선수단에 칼로리 보충용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2. 상세
총 카카오 함량 60% 정도의 원판형 초콜릿으로 빨간색 포장은 다크 초콜릿, 파란색 포장은 밀크 초콜릿이다. 특이사항으로 '''커피와 콜라 열매'''가 들어가 있어 100g짜리 제품 1통 당 카페인이 200mg 함유되어 있다. 맛은 평범하게 다크초콜릿이나 첫 맛에 커피 풍미같은 로스팅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 커피나 콜라 열매 추출물이 들어가 있으나, 이는 각성효과를 위한 것이지 이 초콜릿이 전시상황때의, 원료미달의 대용 초콜릿이기 때문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아무튼 다시 말해 저 구두약만한 초콜릿 한 통에 든 카페인의 총량이 핫식스 3캔을 넘어간다는 소리다. 그리고 쇼카콜라 6조각의 카페인 함량은 에스프레소 1샷[1] 정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에는 2샷이 들어가므로, 대략 한 통에 커피 한 잔 분량 카페인이 들어있는 셈이다.
쇼카콜라의 겉포장이 욱일기 무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욱일기와는 무관하며, # 대신 나치 독일과 상관이 있다. 후술하겠지만 실제로 군납용 전투식량으로 쇼카콜라를 채택하였기 때문. 독일에서 판매하는 쇼카콜라 겉포장에도 초콜릿 실사가 들어있다.
[image]
1942년 당시 쇼카콜라 시식리뷰. 조각으로 나눠져있고 골판지와 기름종이로 단이 분리된 현재의 제품과 달리 통짜 디스크 모양이고 내부에 비닐포장이 되어 있으며 2단이 아니라 두꺼운 1단이다. 초콜릿 가운데에는 현재의 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문양이 새겨져있다. 중량은 현재의 제품과 동일한 100g.
전통적인 구두약 캔 형태의 제품은 색깔에 따라 다크 초콜릿(적색), 밀크 초콜릿(청색)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외에 밀크 초콜릿+견과류인 녹색 캔 제품이 한 때 출시되기도 했다. 땅콩,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다채로운 견과류와 건포도 등 말린 과일을 섞은 트레일 믹스[2] 에 쇼카콜라 초콜릿 조각을 섞어 만든 봉지형 제품도 있었으나, 2016년 하반기 이후 품절 상태다.
과도한 카페인 함량 때문에 독일에서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독일 어린이들도 편의점 등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데다, 독일의 부모들도 육체노동자, 운전기사, 비행사, 해기사를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냥 초콜릿과의 차이를 대번에 알아 차릴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사주는 경우도 많고, 더욱이 아이들도 구두약만한 자그마한 통이라 별 생각없이 한 캔을 다 까먹으니 문제가 안 될 수가 없다. 쇼카콜라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도 전투 직전 지휘관 허가 하에 1~2조각 먹던 초콜릿인데 당연히 한 통을 다 먹으면 문제가 안 생길 수 없다. 결국 독일에서는 뉴스에도 나오는 등 부모들에게 꽤나 욕을 먹는 모양이다. 요즘엔 그에 따라서 포장지에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해 카페인 함량에 대한 경고문이 인쇄되어 있다고 한다.
2.1. 구매
2017년 2월 현재 메이저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6,000원대의 꽤 비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보통 검색하면 최저가가 4,500~5,000원대의 가격으로 떠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업자들이 여기서 1개 혹은 2~3개당 배송비를 한번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려받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1개당 6천원 전후의 가격대가 되어버린다. 단 일정가격 이상 다량 구매시 배송비를 면제받고 실질적으로 5500원대 가격에 구매도 가능한 곳도 있으니 비교 검색을 잘해보고 구매하자. 초콜릿치고는 비싸보이지만 쇼카콜라 자체만 비교하면 아마존보다도 한국에서 오히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초창기 수입된 품목의 성분분석표에 따르면 '초-카-콜라'이다. 그래서 수입과자점에서 들어올 때 초카콜라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상기한대로 한국어 단어들로 표기한다면 이쪽이 더 한국어 표기법에 가까운 표기인 셈.
2017년 들어 캔디와 초콜릿, 껌, 캐러멜 등 당과류 전문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위니비니에서 정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 과정에서 유통사 마진이나 세금이 이것저것 붙어서인지, 다크와 밀크 둘 다 캔 당 5,8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나마도 7,500원인데 특별 세일해서 파는 가격이라고 한다.
2018년도 7월에 확인된 바로는 위니비니 상동뉴코아점 기준으로 2캔에 7천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5월 용산역 위니비니 기준으로 1캔에 2,50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2019년 6월, 한달만에 인터넷 기준 1,400원대까지 떨어졌다. 유통기한은 19년 10월까지. 재고털이인지 유통기한 임박 세일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쇼카콜라를 구매하려고 할 경우 일반인들이 아무때나 사먹을 물건은 아닌지라 의외로 편의점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아무 편의점이나 들어가봤자 쇼카콜라가 없을 확률이 높은데 쇼카콜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쇼카콜라를 들여놓은 점포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실제로 독일인들은 쇼카콜라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일 군사용품 매장인 ASMC에는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2.2. 전투 식량
이 초콜릿이 전투식량 문서의 하위항목에 들어있는 이유는, 이 초콜릿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의 부식으로 정식 채택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밀덕용품으로 기성제품에 붙여 위의 사진의 상태를 재현하기 위한 씰을 판매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대가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행군하며 주린 배를 채우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투개시선 1km 정도 밖에서 옹기종기 모여 말린 무화과, 레몬 사탕 또는 라임맛 사탕과 함께 까먹는다.
상대적으로 양에 비해 폭발적인 열량을 필요로 하는 특수부대, 공수부대를 포함한 경보병, 또는 밤낮없이 전차를 굴리며 적의 방어선을 돌파해야하는 전차병에게 보급되는데 사용되었는데, 특히 그들 중에서도 전격전을 수행하는 전차병과 공군 파일럿에게 매우 사랑받았다.
여담이나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독일 국방군의 전격전은 적의 방어망을 기갑전력으로 돌파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방어망을 까부수고 조각낸 후 남겨진 적들의 물리적인 격멸 또한 중요시했다. 전차대가 대충 방어망을 뚫고 후방으로 달려 나가는 정도로 생각한 영국과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의 생각과는 달리, 독일의 전차병들은 현대의 기계화 보병이라고 할 수 있는 당대의 독일 장갑척탄병들과 함께 같이 밤이고 낮이고 방어선 뚫으랴 남겨진 적들 소탕하랴 개고생하며 적 보병을 격퇴해야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들은 적들이 신나게 털리다 정신차리고 그들의 차선책으로서 준비해둔 다른 전선 방어선들이 견고해 지는 시점이 오든, 전쟁이 끝나든 그전까지는 잠도 못자고 똑바로 된 음식 구경하기도 힘들도록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 공군의 경우엔 운반-방열-은폐-발사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느려터진 야포대신 부르면 공중에 체류하다 필요한 화력을 빠르게 제공해 줄 수 있는 메리트 덕에, 전차병들과 함께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 심지어 이런 카페인 초콜릿도 모자라 페르피틴이라는 이름의 메스암페타민 정제까지 보급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려댔다.
독일 제작 전쟁 영화 스탈린그라드에서도 등장하는데,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주인공 소대 근처에 항공 보급으로 작은 컨테이너에 실려 철십자 훈장과 함께 투하된다. 먹지도 못하는 쓸모없는 철십자 훈장은 내버리고 깡통 속 초콜릿을 까먹으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는 병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헌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그냥 '''구두약통'''(...)으로 보인다. 현재의 제품처럼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디스크모양으로 통째로 들어있는 걸 부셔먹는 모습이라 더 그렇게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콜 오브 듀티 1에선 체력 10을 회복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북유럽과 중부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이 초콜릿은 현재까지도 유럽 대륙을 횡단하며 아우토반을 달리는 피로한 트러커들이나 공장 노동자들, 파일럿들, 선장에게 사랑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국방군에서 흔히 먹었던 역사와는 달리 정작 독일 연방군에서는 전식으로 지급되지 않는 듯 보인다. 현재 독일 연방군에 전식으로 들어가는 다크 초콜릿은 메이보나 사의 초콜릿이다.
3. 독일 이외의 유사품
유사한 성분의 제품으로 스페인에서 1946년에 개발한 '콜라카오'(Cola Cao)가 있다. 다만 독일의 쇼카콜라와 달리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핫초코 형태이며, 카페인 함량도 적어서 어린이나 미성년자가 마시기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