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국가경찰

 

[image]
'''Lögregla'''
1. 개요
2. 역사
3. 바이킹 부대
4. 계급
5. 장비
6.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신고 번호 : 112'''
아이슬란드 국가경찰은 해안경비대와 함께 아이슬란드의 2대 치안유지 조직이다. 해안경비대는 사실상 아이슬란드의 군대 노릇을 하는 준군사조직이니 경찰기관으로 치면 유일. 타국 경찰들처럼 내무부(Innanríkisráðherra) 소속이었는데... 2017년 5월 내무부가 해체되어(!) 법무부(Dómsmálaráðuneytið)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일은 다른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질서 유지, 범죄 수사 등 흔하디 흔한 경찰 업무를 한다. 경찰청 산하에 국가안보국(Greiningardeild Ríkislögreglustjóra)이 있어 경찰이 방첩기관 역할도 한다는 게 그나마 특이한 점인데 이건 중앙집권적 경찰 조직을 운영하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대한민국 경찰청 역시 인권탄압 논란과 남북 유화무드 때문에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신세지만 보안수사대를 산하에 두고 방첩활동을 하고 있다.[1]
관할구역의 경우 전국을 9개로 분할해 각 구역마다 경찰본부를 두고 예하 경찰서들을 관리하고 있다.
경찰학교는... 없다! 2016년 9월 30일 경찰학교를 관리하던 교육과학문화부(?)에서 아쿠레이리(Akureyri) 대학교에 신규 경찰 양성을 맡기고 기존의 경찰학교를 폐교시켰다...
아이슬란드 국가경찰

2. 역사


경찰 역할을 하는 조직은 고대부터 계속 있었고 정식으로 국가에서 공인한 경찰기관이 도입된 것은 1803년이다. 하지만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건 1933년 경찰법이 통과된 후부터. 이 당시는 공산주의 광풍이 전세계를 잠식하던 시기였고 아이슬란드도 예외가 아니어서 일본적군파 같은 자들이 '''낙원'''을 만들겠다며 미쳐 날뛰고 있었다.
아이슬란드 정부도 이 중2병 환자들을 더 두고볼 수 없어 경찰력 증강에 박차를 가했다.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지만 당시 상황은 상당히 심각했는데 경찰관의 절반 이상이 공산주의자들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은 지역도 있을 정도. 정부는 크라그-에르겐센 소총 등의 도입으로 경찰의 무장을 강화해 겨우 공산주의자들을 제압한다.
아이슬란드는 이후 이 경찰들을 군대로 양성할 계획까지 세웠으나 1940년 5월 1일 영국 해병대의 침공[2]에 무기력하게 당하면서[3] 계획이 지체되었고, 2차대전까지 끝나자 끝내 미군에 방위를 맡기고 창군을 포기했다.
이전까지 이곳 저곳에서 따로 놀던 경찰들은 1970년대에 국가경찰로 통합되면서 중앙 정부에 귀속되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3. 바이킹 부대


[image]
[image]
[image]
워낙 평화로운 나라라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국가안보국과 마찬가지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바이킹부대, 정식 명칭 Sérsveit ríkislögreglustjórans이라는 대테러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총원은 55명.
노르웨이 국가경찰경찰특수부대인 Beredskapstroppen, 델타부대[4]를 모방해 창설한 것으로 합동훈련을 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며 아이슬란드에 주둔하는 미군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유일한 군대에 해당하는 게 해안경비대라 주로 바다에 있기 때문에 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이들은 아이슬란드 육상 방어의 핵심 전력이 된다. 물론 평소에는 사진에도 나오다시피 경찰기동대 신세다...
2013년 12월 2일 무장한 용의자를 상대로 교전을 벌이다가 용의자를 사살했는데 이것이 '''건국 이래 처음으로''' 경찰이 누군가를 사살한 것이라고 한다. 최초이긴 한데 이걸 명예로운 일이라고 해야할 지... 워낙 희귀한 일이라 뉴스도 타고 있다.
부대는 총 5개 분대로 나뉘어져 있다.
  • 알파분대 : EOD 특화.
  • 브라보분대 : 수상작전 특화.
  • 찰리분대 : 저격 특화.
  • 델타분대 : 첩보수집 특화.
  • 에코분대 : 공수 특화.
훈련 영상.

4. 계급


아이슬란드 국가경찰 계급
  • Ríkislögreglustjóri : 경찰청장
  • Vararíkislögreglustjóri : 본청 부청장 / Lögreglustjóri : 수도경찰청장 / Skólastjóri Lögregluskóla ríkisins : 경찰학교장(폐지 후엔 아쿠레이리 대학에서 근무하는 듯)
  • Varalögreglustjóri í Reykjavík : 수도경찰청 부청장 / Staðgengill Ríkislögreglustjóra : 본청 국장
  • Yfirlögregluþjónn : 총경
  • Aðstoðaryfirlögregluþjónn : 경정(수사관과 통합)
  • Aðalvarðstjóri : 경감 / Lögreglufulltrúi : 경찰수사관 경감
  • Lögreglunemi : 교육생 / Afleysingamaður í lögreglu : 계약직 / Héraðslögreglumaður : 계약직

5. 장비


[image]

6. 관련 문서




[1] 경찰보안국 자체는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의 요직이지만,국가보안법 사범이나 간첩을 주로 수사하는 보안수사대는 한직에 가깝다[2] 당시 영국덴마크노르웨이나치에 넘어가자 아이슬란드까지 빼앗기면 북대서양이 완전히 크릭스마리네 앞마당이 될 것이라고 판단, 영국 해군 함대 주둔을 거부하던 아이슬란드를 침공해 외교관을 비롯해 현지에 있던 독일인들을 체포했다.[3] 군으로 양성하려던 경찰들이 훈련 나간 사이에 영국이 침공해 아이슬란드는 해병대가 몰려오는 걸 보고도 제지할 병력이 없었다.[4] 콜싸인이 델타라 델타부대라고 한다. 미군 델타 포스와는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