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탱크
'''Apocalypse Tank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와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에 등장하는 소련군의 초중전차.
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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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C&C 위키에서는 '아포칼립스 중(重)강습 전차'(Apocalypse heavy assault tank)라고 불린다.
1.1. 대사
유리의 복수에서의 성우는 영문판은 J. Grant Albrecht. 한글판은 사성웅. 영어판의 아포칼립스는 낮은 톤의 목소리이나 한국판의 목소리는 사악함이 느껴질 정도로 훌륭하다.
1.2. 능력치
C&C 시리즈의 전통인 쌍포전차중 하나로 레드얼럿 1의 매머드 탱크와 같은 위상이다. 공격/방어력이 우수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멀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먼저 아포칼립스는 주포 두문과 포탑에 달린 대공 로켓(룰스명 Mammoth tusk)을 사용한다.
소련군 유닛과 건물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공 미사일을 사용하는 유닛. 대공 로켓의 발사속도는 대공포보다 느리고 패트리엇 미사일에 비하면 데미지가 약한 편이라 소수로는 공중 유닛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대공 장갑차와 함께 가야 한다. 그래도 로켓 보병 정도는 떡장갑으로 가볍게 쌈싸먹는다.
화력 또한 절륜해 아포칼립스 2~3량에 철의 장막을 걸고 몰고 가면 유리나 테러 드론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아무리 방비가 철저한 기지라도 초토화는 시간문제다. 특히 건물공격과 대전차 전투에 그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단, 가격 대비로 치면 라이노 2대보다 좀 나은 정도이다. 아포칼립스 같이 한 번에 여러 발을 발사하는 유닛들의 공통점으로 전탄을 발사하기 전에 공격을 끊어버리면 공격을 안 한 것으로 처리돼서 바로 다시 포탄을 쏠 수 있다.[7]
아포칼립스 탱크가 베테랑으로 승진할 경우 체감 전투력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엘리트로 승급한 아포칼립스는 공격횟수 2배의 혜택을 받아 화염 이펙트를 일으키는 '''4발의 화염탄'''을 한번에 퍼붓는다. 전투력으로 본다면 엘리트 아포칼립스 1대는 '''일반 아포칼립스 6대를 파괴할 수 있다.''' 도통 자주 나오지 않는 유닛인 데다가 비싸기 때문에 엘리트를 만들기가 힘들어서,[8] 대부분은 연합군 마지막 미션에서 크렘린 주변 호위 병력으로 처음 마주치게 된다.
화력면에선 노 컨트롤 기갑전에서 이 탱크를 1:1로 이길 수 있는 탱크는 없다. 심지어 독일의 구축전차도 이녀석한테는 진다. 데미지가 좀 높다는 러시아의 테슬라 탱크라도 얄짤없이 철거된다.
유리의 복수의 경우 가디언 G.I.를 가득 채운 배틀 포트리스가 나타났다. 자칫하면 밟힐 수도 있으니 주의.[9] 유리군 입장에서는 적 아포칼립스를 따먹어 사용하던가, 아군 탱크 벙커에 넣어 사용하는 변태 플레이가 가능.
지금은 없어진 한국의 유명한 레드얼럿 2 사이트인 핵폭탄의 레드얼럿 2에서는 세 세력의 탱크들만 잔뜩 뽑아 상대편으로 러시를 보내는 탱크대전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유리군이 제일 먼저 리타이어당하고, 소비에트와 연합군의 대결에서 소련군이 먼저 철의 장막까지 써 댔지만 배틀 포트리스가 몸빵하고 프리즘 탱크가 원거리 딜을 해서 연합군이 승리를 쟁취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가만히 놔 두면 스스로 체력을 회복한다.대부분의 유닛들은 엘리트(갈매기 3개)까지 승진해야 간신히 체력회복 기능이 생기며, 처음 생산될 때부터 체력 회복이 붙어있는 유닛은 얼마 없다.[10] 이 점 때문에 방어 미션에서 자주 쓰이는 편.
단, 초중전차라는 분류에 봐도 알 수 있듯이 속도가 저주스럽게 느리다. 라이노 탱크와 갔을 때 아무리 아포칼립스를 먼저 출발시켜도 라이노가 앞질러 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체력 바가 노란색 혹은 빨간색이 된 아포칼립스는 그만큼 더더욱 느려진다.
게다가 가격도 소련의 MBT 라이노 탱크 2대 값(1800)에서 50원 할인된 1750원이라 아포칼립스를 뽑느니 그냥 라이노 탱크를 뽑고 만다고 하는 소련 유저가 많고 실제로 게임양상도 그렇게 흘러간다.
확장팩 유리의 복수에서는 소련에 공장이 추가되어 기갑 유닛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으나 가격 할인은 모든 군수공장 유닛들이 혜택을 받기에 딱히 큰 메리트가 없다. 공장 건설시 가격은 1312원.
1.3. 미션에서의 등장
레드얼럿 2 오프닝에서 텍사스 주 간판을 깔아뭉개 버리면서 소련의 힘을 보여준다.
소련군 미션에서 사령관(플레이어), 핵미사일과 더불어 소련군의 승리에 큰 일조를 하는 역할로 나온다. 7번 미션 중에는 크로노스피어로 이 설계도면이 있는 우랄 산맥의 전투 연구소로 쳐들어오는 연합군의 공격을 버티는 미션도 있다. 프리즘 탱크와 미라지 탱크가 섞여오기에 라이노 탱크같은 MBT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다.
11번 미션의 유리와의 전투에서도 뽑으면 유리가 빈정거리긴 하지만 감탄한다.
연합군 마지막 12번 미션에선 크레믈린 호위 병력으로 엘리트 아포칼립스가 등장한다. 아군 엔지니어로 소련군 기지를 차지하면 일반 아포칼립스와 엘리트 아포칼립스 싸움을 붙여볼 수도 있다. 아군이 사이킥 코만도나 소련 건물을 접수해 유리를 보유했다면 마인드 컨트롤로 먹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크로노스피어를 통해 그냥 바다로 공간이동시켜 바닷속에 빠뜨려서 제거하는 방법도 많이들 한다. 같은 수의 크로노 군단으로 상대하는 방법도 있다.
1.4. 기타
테러 드론은 이 유닛에게 들어갔다가 나오면 본인도 체력의 40% 정도만 남는 반파상태로 나온다.
멘탈 오메가에선 기술 탈취 해금 유닛으로 승격하면서 자체 성능이 좋아지며 모습도 크게 변했고 환골탈태했다. 그것도 모자라 캠페인에서만 나오는 무인기 버전 및 강화형인 '''슈퍼 아포칼립스'''까지 있다. 멘탈 오메가/소련군 건물 및 유닛 문서를 참조.
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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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 탱크와는 달리 후속작에서도 등장한다. 디젤펑크 스타일이 가미된 레드얼럿 3 소련군의 특성상 아포칼립스도 약간 둥글둥글해졌다. 초기에는 너무 둥글둥글한 나머지 위압감이 없어 혹평받기도 했다. 당시 초기 디자인 이미지. --콘센트네-- 그리고 현재 디자인.
2.1. 대사
성우는 데이비드 소볼로프. 전작보다 좀 더 굵직하고 끈적한 목소리다.
2.2. 능력치
- 가격 : 2000 (대량생산 적용시: 1500)
- 생산시간 : 20초
- 요구사항 : 군수공장, 전투 연구소
- 주무기 : 125mm 드라콘[12] HEAT 포 2문
- 보조무기 : 스츄카 자기력 작살, 마샤루프카[13] 그라인더 궤도.
트윈블레이드로 수송(!)이 가능하여 전작의 약점이었던 이동속도를 커버함과 동시에 드랍 작전에 이용할 수 있다.[14] 트윈블레이드가 아니었다면 활용도가 현재만큼도 안 쓰이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 철의 장막을 먹이고 갈갈이로 주요 건물, 특히 MCV와 대형 발전소 같은 건물을 갈아버리면 단번의 드랍으로 적진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다. 공격 방식도 똑똑하게 바뀌어서 쓸데없이 포탄을 낭비하지 않고, 쌍포 중 한발로 상대를 죽이면 '''바로 다음 상대에다 나머지 한발을 갈겨준다.''' 엘리트 아포칼립스는 공포의 4연발 화염탄이 사라졌지만, 그 반동으로 한방이 엄청나게 쎄면서 스플래시도 넓어져 '''차량 보병 건물 상성따위 무시하는 핵포탄'''을 갈겨댄다.[15]
2.2.1. 견인 & 그라인더 능력
기갑 유닛과 건물에만 사용가능한 전환형 특수 능력이다. 일종의 견인 광선과 같은 자기력 작살로 적을 끌고 오거나 적에 달라붙어 그라인더로 갈아버리는 특수공격이 가능해졌다. 만약 플레이어가 그라인더 트레일러 업그레이드를 이미 끝낸 뒤라면, 이걸로 깎인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이 그라인더 분쇄 비주얼이 소름돋는 소리와 이펙트가 압도적이며 성능도 좋아 오히려 쌍포는 쓰지 않게 되기도 한다. 다만 MCV, 킹 오니, 퓨처탱크 등 아포칼립스 같은 거대 유닛 / 패시파이어 FAV, 건설소처럼 고정되어 있는 유닛,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 유닛이 당겨지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건물에 견인 빔을 사용하면 아포칼립스가 끌려간다.
초중전차 판정이라서 MCV나 강습 구축함처럼 하위 티어 차량을 밟을 수도 있으며, 견인 광선으로 적을 끌어당긴 후 캔슬하고 바로 밟아버리는 식의 전술도 사용이 가능하다. 견인광선 컨트롤에 따라 아포 1기로 가디언 탱크 5~6기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견인 광선을 쓰고 움직여도 광선이 풀리지 않아 광선을 먹이고 달려가서(!!) 밟아버리는 전술로 갈갈이의 악명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한동안 레드얼럿 3에서 '''최강의 전차''' 자리를 지켜왔다.
업라이징에서는 이 녀석의 그라인더 능력만 분리해 만든 근접 탱크인 '그라인더 탱크'가 추가되었다. 한 번에 한 대만 붙을 수 있는 아포칼립스와 달리 여러 대가 붙을 수도 있고 수륙양용인지라 멀티에 나왔으면 아포칼립스 이상의 건물테러 능력을 보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2.3. 미션에서의 등장
레드얼럿 3의 연합군 오프닝에서 설원을 헤치고 간지나게 등장하는 아포칼립스 3기와, 개선문을 지나는 '''수백 량''' 의 아포칼립스로 영상에 출현하게 되었다. 이 기갑 러시가 아주 장관이고 소비에트 마치와 잘 어울린다.
소련군 7번째 미션에서 초반에 제공되는 2기를 시작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동시에 밀려오는 메카 텐구나 쓰나미 탱크들을 상대로 그야말로 무쌍을 찍으며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캠페인에서의 아포칼립스는 그라인더 궤도를 걸고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 쓰나미 탱크 4~5기 정도 물론이요 킹 오니도 순식간에 박살내 버리는 위용을 보여주기도. 다만 이후에 나오는 파동포와 공군을 유연하게 대응할 조합은 필수.
2.4. 쇠퇴
그라인더 능력이 출중해서 자주 쓰였지만 근래에는 그라인더가 너프되면서 자주 쓰이지 않게 됐다.
연합전에서는 값싼 자벨린 보병에게 고철이 되거나, 스파이에게 자본의 맛을 보고 민주주의로 전향하기도 하고, 항공업된 빈디케이터 4대, 다수의 미라지 탱크 등에 밀린다. 욱일전에서도 예전부터 위협적이었던 파동포 전차의 저격이나 킹 오니의 황소돌진 맞고 눈깔빔 마무리에 순삭되거나[16] 버로우를 이용하는 대전차병에게 뺑뺑이 당하거나 초퍼VX의 로켓에 터무니없이 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업라이징에 와서는 데졸레이터에게 독소 샤워 당하고 녹아버리거나 연합의 깡패유닛 퓨처탱크 X-1의 진압광선에 의해 사실상 지상 최강의 타이틀은 넘겨준 상태.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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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에서 크라프첸코가 타고 등장하는 전차로 외형이 심히 아포칼립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속도가 느려서 메이슨을 못 밟고 보병한테 속수무책으로 깨지는 것도 똑같다.
[1] 지상 공격용 무기[2] 값이 낮을수록 연사력이 빠르다.[3] '''4연발'''로 변경된다.[4] None, Flak, Plate / Light, Medium, Heavy / Wood, Steel, Concrete / Special_1, Special_2 순서이다.[5] 공중 공격용 무기[6] None, Flak, Plate / Light, Medium, Heavy / Wood, Steel, Concrete / Special_1, Special_2 순서이다.[7]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게임에서는 이런 테크닉을 평타 캔슬이라고 부른다.[8] 본작에서 유닛 한기가 엘리트로 승급하는 조건은 보통 생산 비용의 6배를 초과한 적 유닛 및 건물을 처치하는 것이며 요구 조건은 생산 비용에 비례한다. 따라서 생산비가 $1750인 아포칼립스가 엘리트로 승급하려면 엘리트 승급 전까지 처치한 적 유닛의 가치가 $10501 이상이어야 한다.[9] 유리의 복수에서 탱크가 탱크를 밟는 것이 처음 구현되었다. 후속작 레드얼럿 3에서는 세 진영 모두 다른 탱크를 밟을 수 있는 탱크가 추가됨에 따라 아포칼립스도 다른 탱크를 밟을 수 있다.[10] 전작 타이베리안 선까지는 자체 수리로 50%까지밖에 수리가 안 됐는데 레드얼럿2에서는 완전히 회복이 가능하다.[11] 레얼2에서는 라이노 탱크의 대사였다.[12] 러시아어로 "드래곤"을 의미. 근데 주포 포구 크기를 봐서는 125mm는 개뿔, 152mm나 203mm같아보인다.[13] 러시아어로 "고기 분쇄기"를 의미.[14] 스타크래프트 2에서 의료선이 토르나 공성전차를 밑에 달고 다닐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15] 실제 이펙트도 원래였다면 V4 로켓이 일으키는 '''버섯구름'''을 일으킨다.[16] 킹 오니가 황소돌진을 쓰지 않는다면 아포칼립스 탱크가 이긴다. 또한 그라인더 궤도를 발동시킨 상태에서는 킹 오니가 오히려 보쌈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불러쉬의 명중 속도가 좀 더 빠른 편이므로 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