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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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주는 우리에게 기회를 준 적이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살아서 발버둥치지. 우리는 은하의 반대쪽 끝으로 보내져 두 험악한 외계인 군대 한가운데 떨어졌지만, 아직 다 죽은 건 아니잖아? 우리에 관해 얘기하지 않은 게 있으면 말해 보라고. 우리는 죽기엔 너무 멍청해. 똑똑한 종족이라면 옛날 옛적에 포기했을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테란이 코프룰루 구역을 들쑤시고 다닌 것도 벌써 수세기가 흘렀군. 여기 처음 불시착한 우리 조상은 맨손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지. 단 두 가지의 길에서 삶을 헤쳐나갔어. 독창성과 포기를 모르는 정신. (중략) 우리는 프로토스처럼 진보된 기술을 가진 것도, 저그처럼 적응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 하지만 하나가 되어,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운다는 게 바로 우리의 강점이야.
2. 어원
게임에서의 테란은 지구에서 추방되어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인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초로 '테란'으로 자칭한 세력은 테란 연합이다. 'Terran'의 어원은 'Terra(땅)'로, '테란'은 지구인이라는 뜻이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이전에도 종종 사용되던 SF 용어다. 즉, 본래는 지구 세력인 UED를 가리키는 말이어야겠지만 UED는 자신들을 꼬박꼬박 'Mankind(인류)'로 호칭하기에 '테란'이라고 하면 보통 코프룰루 구역의 인간들만을 일컫는다. 창작물에서의 의미변화 예로 볼 수 있다. 물론, 프로토스나 저그가 보기에는 같은 인간들이기 때문에 UED도 켈모리안 조합도, 우모자 보호령도 모두 '테란'으로 지칭한다.
3. 특징
가장 낮은 기술력과 허약한 신체 능력, 다른 종족에 비해 밀리는 사이오닉 능력 때문에 게임 안에서의 밸런스와는 반대로 타 종족과의 싸움에서는 대체로 깨지는 것이 다반사이며, 프로토스나 저그보다 동족끼리 싸우는 경우가 훨씬 많다. 하지만 노바 비밀 작전 시점에서는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조차 격퇴할 정도로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능숙해진다. 외적으로 인류 세력인만큼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며 세계관 정립이 된 종족이기도하다.
코프룰루 구역이 아닌 지구의 UED는[5] 종족 전쟁 당시 저그와 프로토스도 한 때 애를 먹은 적이 있으며, 본성인 지구로 저 2종족이 침공한다면 테란 자치령과는 반대로 제대로 된 전투를 펼칠 만큼 강력한 무력을 갖춘 세력이다.[6] 다만, 설정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방어전이 가능하다'인지 '승리할 수 있다'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문명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좀 애매하긴 하지만, 기술 수준과 사회의 고도화 정도는 분명 저그도 테란에 뒤지지 않으며 확실하게 프로토스에 비해 뒤쳐진다. 그러나 테란도 굉장히 발전된 문명을 지닌 강력한 종족이다. 칼라스 중재 당시, 나름대로의 문명을 이루고 있던 칼라스인들이 공격을 퍼부어도 프로토스 군대의 방어막에 흠집조차 내지 못했던 반면, 테란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싸움이 가능하다. 사실상 신적 존재들인 젤나가와 젤나가로 승천할 운명을 타고난 저그와 프로토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종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테란에서 기원한 저그종인 변형체의 경우에는 테란이라면 까기 바쁜 아바투르도 유전자는 엉망진창이지만 효과적이라고 인정할 정도
스토리 상으로는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막강한 두 외계인 사이에 끼인 약체 종족 취급을 받는 느낌이 강하지만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행성이나 세력은 제일 크고 많다. 고향인 태양계는 물론이고, 코프룰루 안에서만 해도 여러 분파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에 저그처럼 엄청난 적응력과 힘도, 프로토스처럼 강력한 초능력과 뛰어난 기술력도 없지만 이를 의지와 단결, 그리고 근성과 적응력으로 극복한 전투종족으로 묘사된다.
테란을 상징하는 색깔은 인류가 가장 많이 쓰는 금속인 철의 회색, 가장 거대한 테란 세력인 테란 자치령의 상징인 빨간색이다. 자유의 날개의 주인공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에 한해서는 파란색을 쓰고 있다. 또한, 프로토스나 초월체 휘하 저그처럼 자체적으로는 젤나가를 신봉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젤나가를 배출한 종족이 되었다. 하지만 발레리안 멩스크는 테란이 젤나가를 배출했다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고, 짐 레이너는 젤나가로 변하는 승천을 비극으로 보았기 때문에 케리건이 승천하게 되자 말도 안된다며 반발했다. [7]
그리고 테란한테는 저그, 프로토스와는 달리 한가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테란은 탄생과 진화 과정, 문명을 이룩하기까지 '''아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그 덕분에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저그의 군체 의식과 프로토스의 칼라는 너무나 쉽게 장악당했던 반면 테란의 경우엔 아몬이 장악한 세력은 기껏해야 일개 연구재단의 경비병력이었던 뫼비우스 특전대 뿐이었고, 아몬이 부활하자 그에 장악당한 황금 함대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으나 군단이 재건되고 댈람이 칼라에서 벗어날 때까지 악착같이 버텨내고 있었다. 군단 저그와 프로토스 모두 아몬의 영향 덕에 성장한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두 종족에게 얻어터지면서도 자신들만의 힘으로 어느정도 버티거나 맞설 정도로 강해진 테란의 저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8]
3.1. 인구 성장률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인류는 인구 증가율은 현실 세계보다 휠씬 더 높은 편으로 묘사된다. 2231년 지구에서 보낸 죄수 4만명 중 32000명이 2259년 코프룰루 구역에 최종적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2의 배경2504년 기준으로 코랄에 63억 명[9] 우모자에 21억 명, 모리아에 41억 명 등 전체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 인구는 최소 125억+@. 사실 타 행성들의 거주지에도 최소 몇천만~몇억에 달하는 인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인구는 훨씬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조 단위로 인구를 헤아려야 할지도 모른다. 더불어 300여 년 전 UPL 지구 인구는 270억이었다. 수도인구로 따져도 약 245년 만에 대략 262500배 증가했는데, 이러한 수치는 연간 5%[10] 정도의 인구 성장률을 보여야 가능한 수치이다. 참고로 2010년 기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 증감율이 높은 국가인 아랍 에미리트도 연 평균 3.6%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인구 증가만 했으면 모르는데 코랄 행성 사건이라든지 대전쟁이라든지 하는 인구 감소 요인도 있었으니[11] 출산율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이적인 인구 성장률에 관해 팬덤은 물론이요 과거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몇 년동안 논의가 되던 상황으로 공식 Q&A에 따르면 일단 초기 30년 동안 인구수를 어떻게든 40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이후로도 5, 6세대까지는 적령기가 되면 가능한 많은 자녀들을 출산하라는 사회적인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에 고대 농경사회마냥 적어도 한 가정당 아이를 10명은 출산하게 함으로써 50년 정도 지난 4세대 이후부턴 훼손된 로스트 테크놀러지들을 점차 복구하면서 유아사망률을 대폭 낮추고, 식량생산을 가속화시켜 복제인간이나 냉동보관해온 배아 등으로 인구를 불렸다고 한다.
아니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개척 초기에 사는 게 어렵다 보니 자연스레 출산율이 높아졌을 것이란 추론이다. 현실에 빗대어보면 선진국에 진입할수록 평균적으로 출산율이 낮은데, 그렇지 못한 국가에서는 출산율이 매우 높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여하튼 코프룰루로 처음 들어온 개척자들은 말 그대로 맨손으로 시작해야 할 만큼 삶의 질이 열악했고 그래서 출산율이 매우 높았을 것이란 가능성이 있다. 프로토스만 해도 이미 진화의 정점에 도달하고 삶이 풍요롭다보니 출산율이 매우 낮았던 것을 보면 이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쐐기를 박을 만한 변수는 현생 인류보다 발달한 의학 기술이다. 역사적으로는 출산률이 높았던 시대나 지역에선 신생아가 많이 태어나는 만큼 산모와 아이들이 죽기가 쉬웠지만,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처럼 삶이 급박해도 전반적인 의학 기술은 발달해 임산부 및 산모에게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고 성장기 아이들이 죽을 확률도 낮아진 환경에서라면 덮어놓고 낳은 아이들이 고스란히 인구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현생 인류 입장에서는 선진국 국민에게는 출산이 기피할 일이고, 출산을 피할 여유가 없는 지역에서는 기반시설이나 의료기술 미비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는데, 테란은 이 제약을 우월한 기술력으로 뛰어넘은 셈이다.
여기에 추가 가능성으로 애초에 추방된 인원들 절대다수가 결혼적령기 연령대라서 가능했을수도 있다. 사실 현실에서의 '인구'라는건 출산이 불가능한 유아기나 노년기의 인원들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 인구가 60억이라고 해서 그 60억이 전부 다 출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당연히 출산율은 인구수 대비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코프룰루의 테란은 지구에서 범죄자로 간주해 추방한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다르게 본다면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범죄'라는 외부 활동이 가능한 나이, 즉 결혼적령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초기 구성원 3만여명이 모두 결혼적령기였다면 폭발적인 수준의 초기 출산이 가능할터이고 이를 통해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에 대한 설명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코프룰루 구역은 초창기에는 생존 경쟁을 다툴만한 다른 세력이나 개체도 없는 무주공산이였으니 인구의 손실 요소도 거의 없으므로 더욱 번식하기 좋은 환경일 것이고.[12]
어찌보면 태생적 한계를 높은 출산율과 기술력, 그리고 눈물나는 노력으로 극복한 종족. 저그의 침공은 물론 아몬이 이끄는 황금 함대의 침공까지 받았는데도 자치령이 무정부 상태에 빠지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넘쳐나는 인구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놀라울 만큼의 높은 출산율은 아몬을 엿먹이는 데도 일조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의 병력들인 뫼비우스 특전대, 혼종, 황금 함대는 코프룰루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는데 코프룰루에서 가장 많이 살고 가장 거대한 세력은 테란이었다. 테란이 온 몸으로 아몬의 공세를 받아내는 사이 댈람은 아둔의 창을 깨워 그 안에 있던 기사단으로 전력을 추스리고 동분서주하면서 칼라이와 네라짐을 묶고 탈다림과 동맹을 맺고 정화자를 한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해 아이어를 수복할 수 있었다. 즉 테란이 아몬에게 공격을 받는 동안 댈람은 세력을 키워 아몬에 맞서 이기는 데 성공한 것이다. 테란의 인구가 어중간했다면 간단히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을 멸종시키고 그 병력을 군단과 댈람에 쏟아부었을텐데, 테란이 '''너무 인구가 많다 보니''' 이게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도 테란 중 가장 큰 세력인 자치령은 에필로그에서 병력을 이끌고 싸우는데 테란은 구성원 하나를 병사로 키우려면 아무리 빨라도 20년[13] 은 걸리는 종족이다. 저그 군단은 울나르에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저그는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태어나면 그 즉시 병사로 쓸 수 있었기에 재건은 빨리 할 수 있었고 프로토스는 칼라이의 경우 아이어에서 70%가 죽고 남은 이들도 아몬의 노예가 되고 네라짐은 샤쿠라스에서 그림자 파수대가 전멸했지만 아둔의 창을 통해 병력을 공급받았고 탈다림은 건재했다. 물론 그럼에도 1,200만에 불과해서 다른 종족에 비하면 적은 인구다. 세 종족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테란임에도 그래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병력이 많았다.
3.2. 사회와 문화
지구 집정 연합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고향인 지구에 관해서는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던 듯하다. 자유의 날개의 공식 OST집인 레볼루션 오버드라이브에 동봉된 설명에 따르면 '''역사가'''들이 '아메리칸 트릴로지'[14] 란 노래의 가사에 담긴 '아메리칸'이란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수세기째''' 토론 중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지휘봉을 든 교도관의 모습을 보고 로마 제국의 장교를 연상한다든가 켈모리안 포로수용소 소장이 하이든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그리고 짐 레이너가 지구의 역사를 배운 적이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하다.[15] 아니, 이에 관해서는 그냥 설정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듯하다. 게임내 등장하는 테란 유닛들의 일부가 지구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이나 괴물의 이름을 붙이고 저그 유닛에 대한 명칭도 테란의 기준으로 신화속에 등장하는 괴물로 이름을 붙였고 과거 고대 로마 시절의 계급 체계를 프로토스의 계급 체계에 대입한 것을 보면 레볼루션 오버드라이브에 나온 아메리카라는 단어를 모른다는 묘사는 도저히 말이 안 된다. 그러니까 아메리카 연합이 지구의 국가인 것은 알겠고 아메리카가 대륙인것도 알겠는데 대체 아메리카는 무슨 뜻의 단어냐 이 말이다! 하는 식일지도 모른다.[16] 아마도 이 묘사는 설정이 바뀌기 이전일 듯.[17] 설정변경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원래 설정으로도 테란이 처음 코프룰루에 정착할 무렵 분명히 슈퍼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다고 되어있다. 문명 재건 수준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거기에 하필 역사만 빠져있을 이유는 없다.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한 가브리엘 토시를 보면,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의 경우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듯하다. 그도 그럴게 UPL와 그 후신인 UED때문에 강제로 이주당한 사람들이다 보니... UED의 경우 종교 자체를 불법화여 범죄로 규정한 끝에 성직자를 시작으로 하는 종교인들도 싹 잡아다 내쫓아버렸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여전히 종교는 딱히 없는 듯 하나, 코프룰루 구역의 경우 부두교에 기독교 등의 영향이 있을 알 수 있다. 다만 오래된 가문이 지구와 접촉해온 것이나 토시가 슬럼가 출신인 것으로 보아 종교에 대한 관심이 전무해서 탄압이 없거나 탄압을 하기에 슬럼가 같은 곳에서 퍼진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구 집정 연합과 코프룰루 구역은 정치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측면이나 문화적 측면에서도 미묘하게 차이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사회 문제나 문화적인 이슈에 관련된 사상이나 이념의 차이에 있어 그것이 두드러진다. UPL과 그 후신인 UED에서는 앞서 말한 대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며 그뿐만이 아니라 영어와 라틴 문자 이외의 다른 언어와 문자의 사용이 탄압의 대상이 되었고 그간 지구상의 여러 국가와 민족과 인종이 가지고 있었던 수많은 문화적 전통들 중 대부분을 모두 말살해 소거시키려 했던 등 상당히 극단적인 수준의 '''동화주의 정책'''이 시도되었던 반면,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은 그 시작점이 UPL과 그 후신인 UED에게 탄압받았던 바로 그런 희생양들이자 피해자들의 집단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UPL 및 UED에 비해서 좀 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언어 정책 등 사회 통합과 밀접히 관련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역시 어느 정도의 동화주의 정책이 추진되는 것 같지만, 그렇게 동화주의 정책을 부분적으로 병용하는 것과는 별개로 코프룰루 구역에서는 '''다문화주의 정책 역시 병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UED처럼 영어와 라틴 문자 외의 다른 언어와 문자를 금지시키는 정도는 아니다. 언어 등에 있어서는 영어가 압도적으로 공용어의 지위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등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역시 상기한 대로 동화주의에 가까운 성향이 꽤 드러나지만, 그 이외의 다른 부분을 보면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여러 면에 있어서 테란은 지구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동화주의 성향보다는 다문화주의 성향에 좀 더 기울어진 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극단적 동화주의 정책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종교·신앙·언어·문자·문화·전통·민족·인종 등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과 차별을 일삼았던 지구의 UPL과 그 후신으로서 UPL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는 UED와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도록 연출하기 위한 차원에서, 코프룰루 구역 내 테란은 동화주의를 어느 정도 병용하되 기본적인 베이스는 다문화주의로 깔고 들어가는 성향을 지닌 것으로 설정된 모양이다. 그러니까 미국을 생각하면 쉽다.
또한 '테란'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코프룰루의 인류들이나 타 종족들이 이들을 지칭하는 데에 쓰는 말이지만 인류의 원조인 지구 집정 연합은 스스로를 테란이라 하지 않고 인류(Mankind), 인간(Human)이라는 단어들을 많이 쓴다. 애초에 지구의 지적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했으니 지구인(Terran)이라고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유닛 이름에 종종 환상종 이름을 붙인다. 미노타우르스급 전투순양함, 베히모스급 전투순양함, 헤라클레스 등등. 저그의 명칭도 사실상 모두 테란이 명명한 명칭인데, 정신체나 브루드 명칭도 신화 속 명칭을 붙였다. 특히 은폐 기능이 있는 유닛은 유령#s-1 계열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다. 대표적으로 유령 요원(유령을 뜻하는 고스트#s-1), 악령 요원(악령#s-1을 뜻하는 스펙터#s-1), 망령 전투기(망령#s-2을 뜻하는 레이스#s-4), 밴시 공격헬기(아일랜드 전설의 요정인 밴시#s-1)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쓰는 어투를 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흔히 카우보이하면 연상하는 미국식 남부 영어 스타일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서부 개척 시대와 비슷하게 황량하고 척박한 땅을 개척한다는 테란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기 때문인 듯.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상당한 노인에 고위 장군인 에드먼드 듀크는 인게임 유닛 대사는 물론이고 캠페인 내내 진한 미국식 남부 억양이 묻어나오며, 사라 케리건이나 짐 레이너도 마찬가지.[18]
기술력으로 기계 쪽을 보면 6광년이나 떨어진 곳에도 통신이 가능하거나[19] 아예 행성 단위 거리의 통화도 가능하다.[20] UNN의 통신으로는 자치령 전 구역에 신호를 수신하는 게 가능한데 자치령이 거의 코프룰루 내 테란 중 최강자로서 소유한 행성의 갯수를 감안하면, 일개 방송국이 추정컨대 '''수 광년 내지 수십 광년에 걸친''' 코프룰루 구역 전역에 알릴 수 있는 통신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셈이 된다. 전투순양함으로 우주를 누비고 다니는 것과 구형 전투순양함인 히페리온에 차원 도약 기능이 있는 것과 일개 반란군에 지나지 않는 레이너 특공대가 핵을 보유한 걸 보면 무기 기술도 꽤 하는 편. 특히 테라포밍에 있어서는 지금에 비해 가히 초월적인 수준의 기술이 발전한 듯,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들을 보면 사람이 가기조차도 버거운 행성은 한둘이 아닌데도[21] 이들 모두 테란이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했던 행성이다.[22][23] 다만 생명공학은 상당히 미흡한 편 .종족 전쟁때에 생체유닛을 치료하는 의무관이 나오게된 이유도 코프룰루 테란의 기술 발전이 아니라,UED의 기술을 직접 도입/역설계해서 쓰는 정도이다. 사족으로, 구 연합 시절에 이미 기술 실증 단계에 올라있던 텔레포트 기술은 어째서인지 통치 주체가 자치령으로 바뀌고 나서는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다.아마도 프로토스처럼 병사 개개인을 소환하기위한 제약 조건이 많거나,단순히 비효율적이여서 일지도 모른다.전투순양함같은 거대 함선은 크고 아름다운 엔진과 동력원으로 텔레포트가 비교적 쉽고 실용적인 반면,테란 연합의 비밀기지에서 보여준 텔레포트는 기본적으로 많은 자원이 동원되거나,전투복에 탤레포터가 내장될리 없으니 외부 텔레포터 사용을 위해 어느정도 통제되는 상황이 필요할 것이다.애초에 연합 기지의 텔레포터도 병력 수송용 보다는, 기지의 중요시설 보호를 위해 입구와 분리하려는 목적이 더 컸을 것이다.
물론 기술 수준은 프로토스보다 밀린다. 스텟먼이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보고 이런 종족이 우주정복을 왜 시도하지 않는지, 혹시 그냥 관심이 없는 거냐며 놀랄 정도로 프로토스의 기술력은 우월하며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는 테란은 원시적인 투사체(미사일)을 사용한다는데 진짜여서 놀랬다든가[24] 자신이 중추석 해석에 어려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테란이 우리의 제작 메트릭스를 손에 넣은들 그걸 기술을 분석하고 사용할 순 있겠냐는 것에 빗대었다. 즉 카락스의 말은 젤나가-프로토스 만큼의 기술력 차이 수준이 프로토스-테란 간에도 거의 유사하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도 중추석 분석에 성공한 카락스에 비해 테란 중에서는 최고의 기술자라고 할 수 있을 로리 스완은 중추석에 대해서 기계나 무기는 몰라도 저건 마법의 영역이라고 여겼고[25] 아리엘 핸슨 박사의 분석결과는 카락스가 어떻게 이런 결론을 냈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둘 다 자기 분야에서 카락스만큼이나 유능한 인물인데도 이 모양이다.
물론 스완은 기본적으로 과학자가 아닌 기술자고, 핸슨의 전공도 생명공학 내지는 의학 쪽임을 감안해야 한다. 전공이 아닌 분야의 분석은 틀릴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자치령 과학자들은 유물의 사용법을 제한적인 수준에서나마 알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에밀 나루드의 도움이 있었을 확률이 높기는 해도.
4. 역사
4.1. 스타크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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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1년, 무너져 버린 UN(국제연합)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통합기구 UPL(United Power's League, 강대국 협의회)[26] 은 '''지구의 93%'''를 통제하는 거대 조직으로 이제 한계에 다다른 지구의 인구를 감축하기 위해 '정화'라는 이름의 대대적 숙청을 감행한다. 숙청 대상은 주로 범죄자나 돌연변이, 사이보그 기술로 신체를 개조한 인간, 성직자를 비롯한 종교인 등, UPL이 내세운 인간의 가치관에 반하는 부류였다. 한편 UPL 소속의 천재 과학자 도란 라우스가 계획한 이주 계획(일명 죄수들을 통한 외계 거주지 탐사 및 개척)에 의해 숙청 대상자들은 지구로부터 강제 추방당해 우주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이들은 모두 4대의 거대 우주선에 나눠 태워져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간트리스 VI(Gantris VI)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강제로 지구를 떠나게 된 이주자들은 1년 동안의 차원 항해를 통해 간트리스 VI로 향했으나 알 수 없는 오류[27] 로 도착좌표가 삭제되면서 약 30여 년을 우주에서 떠돌았고, 도중 차원 엔진마저 고장나 비상시 규칙에 따라 인간이 살 수 있는 인근 행성에 불시착한다. 이것이 코프룰루 테란 역사의 시발점이다(2259년). 그러나 함선 중 하나인 세이렌고는 우모자 행성의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파괴되어 탑승자 8000명 전원과 함께 산화했다. 세이렌고의 추락으로 인해 충돌 지점의 지면은 완전히 비틀렸고, 이때 생긴 지형이 세이렌고 협곡(Sarengo Canyon)이다.[28]
남은 우주선들은 각각 다른 행성에 착륙하는데 기함인 나글파[29] 는 행성 타소니스에 착륙했고 탑승자들은 테란 연합의 모체가 됐다. 이밖에 함선 아르고는 광산행성 모리아에 착륙해 켈모리안 조합의 시초가 되고 레이건의 탑승자들은 세이렌고와 달리 무사히 우모자에 착륙해 우모자 보호령의 시초가 된다. 다행히 코프룰루 구역에 던져진 자들 중에는 컴퓨터와 네트워크 엔진을 수월하게 다룰 수 있는 해커가 다수 있었으며, 각종 인공장기와 부속 신체를 개조한 강화인간과 사이보그, 돌연변이로 분류된 이들 중 특별히 초능력을 타고 났던 초능력자, 그리고 사이보그나 AI 제작 기술을 연구하던 기술자 등이 있어 과학발전이 크게 저하되지는 않았다. 불시착한 이들 중 가장 먼저 그리고 빠르게 발전한 것은 타소니스의 이주민들이었는데 나글파가 다른 함선들에 비해 물적, 인적 여건이 조금 나았던데다 특히 함대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하던 슈퍼컴퓨터 아틀라스 덕분에 2세대 준워프 엔진을 가장 먼저 개발할 정도로 과학 기술 발전이 빨랐다. 타소니스인들은 사회를 일구고 안정시키기 위해 의회를 구성했으며 군대를 소집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빠른 발전을 토대로 마침내 테란 연합을 창립한다.
테란 연합은 아틀라스를 통해 이미 다른 행성에도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행성간 교신이 가능해지자 곧장 우모자와 모리아의 이주민에게 연락을 취한다. 과학적 열세에 놓여있던 다른 두 행성은 타함선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으며 테란 연합의 교신을 통해서야 다른 행성에도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테란 연합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단합'''을 강조했으며 두 세력에게 연합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미 조직으로써의 형태를 갖춘 이들은 연합 제안을 거부했고 결국 테란 연합과 우모자, 켈모리아 간의 사이는 급격하게 나빠졌다. 그리고 이 불화는 테란 연합과 켈모리아 간에 벌어진 조합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이 전쟁에서 테란 연합은 우월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으로 켈모리아를 압도하는 듯 했으나 켈모리아 역시 풍부한 광물을 바탕으로 한 막강한 지상군과 대공무기로 자국영토를 지켜냈고 여기에 테란 연합 지도부의 잇따른 실책이 더해져 완전 정복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4년이나 지속된 이 전쟁에서 테란 연합은 켈모리아를 상대로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행성[30] 과 자원에 대한 지배권을 받는 조약을 조인해 사실상 코프룰루의 지배자로 자리매김한다. 한편 우모자 보호령은 전쟁으로 야기될 혼란을 우려해 일찌감치 중립을 선포하고 테란 세력간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테란 연합이 코프룰루에 행한 전횡으로 각지의 행성에서는 폭동과 소규모 반란이 일어난다.
이로써 코프룰루 구역은 불안정하지만 일시적인 평화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류는 얼마 안 가 외계인과의 조우로 위기에 봉착한다. 처음 외계인 발견이 보고된 것은 코프룰루 외곽의 차우 사라라는 행성으로, 이곳에 자리잡은 코랄의 후예들을 소탕하던 알파 편대 병력이 적대적인 외계 생물체의 습격을 받은 것이다. 연합은 재빨리 외계 생명체의 표본을 구하여 조사하기 시작했으나 차우 사라 식민지군은 본격적인 저그 군단의 침공을 당해내지 못하고 무너져 갔다. 연합은 급히 언론을 통제하고 행성을 폐쇄한 뒤, 에드먼드 듀크 장군 휘하의 알파 편대로 하여금 침략자 저그의 핵심 군체를 제거한다. 이 작전으로 알파 편대는 저그 군단의 침략 속도를 늦추는데 성공하지만 공세 자체를 저지하는 데는 실패한다. 바로 이때 또다른 외계인 함대가 개입해왔고 이들은 곧 차우 사라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다. 프로토스의 저의를 몰랐던 연합은 이것을 침공으로 간주하여 50여 척으로 급조한 요격 함대를 출진시킨다. 하지만 이미 차우 사라 정화로 자신의 임무에 회의를 품고 있었던 프로토스 원정 함대 집행관 태사다르는 동족들을 지키려는 연합의 함대를 공격하지 못하고 함대를 철수시킨다. 이 이야기가 바로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의 스토리로, 이 캠페인은 알파 편대 장교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잇달아 외계 종족의 침략을 받은 테란 연합은 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은 내전에 이은 외계인 침공에 기가 질려버린 가운데, 반란군 중 가장 세력이 컸던 코랄의 후예(Sons of Korhal)가 연합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이렇게 저그의 공습과 반란이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던 연합은 도리어 코랄의 후예에게 조직적인 반격을 받고 무너져 내린다. 이 과정에서 테란 연합 소속의 군대 다수가 반란군에 동참했는데 이들 중에는 마 사라 행정관과 보안관 레이너도 포함되어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반란군 편에 선 안티가 프라임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듀크의 알파 편대가 출진 도중 만난 저그의 공습으로 궤멸해 표류당하고 이들을 구출해준 코랄의 후예에게 합류하기까지 한다. 결국 연합은 주력군과 모든 식민행성을 상실하고 본성인 타소니스로 물러난다. 타소니스 외곽까지 진격한 멩스크와 코랄의 후예는 연합으로부터 탈취한 사이오닉 방출기를 타소니스에 은밀히 설치해 저그를 불러모은다. 이 과정에서 저그를 막기 위해 프로토스까지 타소니스 공방전에 참전하나 멩스크가 보낸 군대에 의해 격퇴되고 결국 방출기가 작동한다. 사이오닉 에너지에 이끌려온 저그는 타소니스를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만들고 테란 연합은 항복협상의 기회조차 받지 못한채 멸망한다. 그러나 멩스크는 타소니스 작전을 직접 지휘하던 사라 케리건을 뉴 게티스버그에 버려두고 군대를 철수시켰으며 케리건이 저그에 붙잡히도록 방치한다. 이는 계획적인 일이었지만 후에 멩스크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엄청난 실수가 되고 만다.[31] 한편 케리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던 짐 레이너는 멩스크의 냉정함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타소니스의 방어 시스템인 이온 캐논을 무력화시키고 탈출, 다일라이언 조선소를 습격하여 함선들을 탈취해서 도망친다. 말미에 잡음이 있었으나 마침내 전쟁의 승자가 된 멩스크는 테란 연합의 뒤를 이어 코프룰루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고 테란 자치령을 세워 행성계의 지배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여기까지가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I의 스토리로, 이 캠페인은 마 사라 행정관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자치령을 세운 멩스크는 황폐화된 코랄을 요새화하여 수도로 삼고 전쟁과 저그의 침공으로 혼란한 코프룰루 지역의 행성들을 하나씩 확보해 간다.[32] 그러나 모든 이들이 자치령에 동조한 것은 아니었다. 자치령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강대한 켈모리아와 우모자는 자치령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으며, 테란 연합 소속의 잔당들은 주객이 전도되어 자치령에 반기를 든 반란군이 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멩스크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는 레이너와 그의 특공대도 자치령에게 잠재적 위협으로 남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확장팩 종족 전쟁은 지구에서 온 함대인 UED의 사령관 제라드 듀갈과 휘하 장교인 UED 함장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코프룰루의 모든 정황을 관찰하고 있던 지구에서는 저그와 프로토스를 막아내기 위해 원정함대를 파견한다. 처음 프로토스 기사단과의 국지전에서는 이들을 놓쳤으나, 본격적인 작전행동을 개시하자마자 브락시스 점령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자치령을 격파해나간다. 다일라리언 조선소에서 주력함선을 탈취당하고 듀크의 무적함대가 패퇴하자 UED의 존재를 알게 된 멩스크는 급히 저항을 시도했으나 UED에게 철저히 털린 끝에 수도 코랄까지 함락당한다.[33] 체포직전의 위기에서 레이너와 프로토스 부대에게 목숨이 건져진 멩스크는 가까스로 아이어까지 도주한다. UED는 발키리를 앞세워 아이어까지 침공했지만 듀란의 방해공작으로 멩스크를 놓치고 전후처리 과정에서 원정대 부사령관인 스투코프마저 듀란에게 암살당한다. 다행히 스투코프가 목숨바쳐 지킨 사이오닉 분열기와 강력한 신경약물을 통해 차 행성에서 자라고 있는 신생 초월체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고 그 휘하 저그들을 자신들의 부하로 만드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레이너와 멩스크, 피닉스[34] 등과 임시동맹을 맺은 케리건의 역습에 UED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잃고 코랄마저 함락당해 본진이 있는 차 행성으로 퇴각한다. 동맹군, 특히 멩스크는 코랄을 탈환했다는 사실에 몹시 들떠 있었으나 케리건이 갑자기 이들을 기습해 듀크 장군이 전사하고 자치령 주력부대가 전멸에 가까운 타격[35] 을 입는다. 이렇게 동맹은 와해됐고 케리건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타소니스로 철군한다. 이때 UED가 노예 저그를 동원해 타소니스를 급습했으나 이미 저그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져 과학자들이 직접 조종해야만 가까스로 운용이 가능한 상태였다. 이를 파악한 케리건은 집요하게 과학자들을 노려 제거했고 UED 통제부대는 결국 자신들이 끌고 온 노예 저그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UED는 이제 본거지인 차에 웅크릴 수밖에 없었고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가 쳐들어 오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UED와 그들의 노예 저그는 케리건을 상대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맹렬히 저항했으나 결국 참패하고 신생 초월체는 제라툴과 암흑기사들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케리건이 제라툴을 쫓을 때 차행성에서 살아남은 UED 육군이 저그 군단의 후방을 공격해보지만 남김없이 제거당한다.[36] 당시 케리건은 차행성 궤도의 차 알레프 정거장[37] 에 대기하며 군단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었는데, 차에서의 전투가 마무리될 무렵 이곳에 듀갈과 멩스크가 이끄는 군대가 최후의 공격을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이 둘과 접점은 거의 없지만 알다리스와 피닉스, 그리고 수많은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케리건에게 원한이 있던 아르타니스까지 군대를 끌고와 케리건의 군대를 삼면에서 포위한다. 그러나 케리건의 측근 정신체 칼로스의 기적적인 전술에 3세력 연합은 참패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퇴각한다. 듀갈은 철수 직전 케리건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부하들을 살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케리건은 포로를 두는 것은 자신의 취미가 아니라며 달아날 수 있을 때까지 달아나보라며 조롱한다. 자신의 오만으로 비롯된 패전의 멍에와 절친한 동료의 죽음, 자신을 믿던 부하들을 사지로 내몬 죄책감에 휩싸인 듀갈은, 결국 지구로 귀환하는 함선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하고, 철수 중이던 UED 패잔병들은 추격해온 저그에 의해 몰살당한다.
종족 전쟁 과정에서 켈모리아와 우모자는 어느 정도 안정을 꾀했지만, 케리건이 코랄 침공에 앞서 켈모리아를 공격해 자원과 사령부 일부를 탈취해간 탓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또한 자치령이 약해진 틈을 타 해적과 용병이 성행했으며 이들을 긁어모아 군벌 행세를 하는 자들도 나타났다.
4.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는 좌절감 때문에 술독에 빠져 있던 짐 레이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때 테란은 이미 수 차례 저그의 침공을 막아낸 상태였는데 이 덕에 나름 은하 최고의 포식자인 저그를 상대로 당당히 버티는 강력한 종족으로 스스로를 선전할 수 있었다. 프로토스는 나름대로 그러한 저그를 막아내느라 테란을 신경쓸 상황이 아니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메이저 종족 중 동족을 적대하고 싸우는 일이 가장 많다. 스타크래프트1과 종족 전쟁 캠페인들만 봐도 테란의 미션은 반수 이상이 동족전이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2에 들어와서도 그다지 달라진게 없어서 테란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가 주인공인 자유의 날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군단의 심장에서 테란 유닛을 조종하는 임무에서는 적이 테란이다. 물론, 저그나 프로토스도 그간 동족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에피소드당 잘해야 한두 번 정도이고 그 규모나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다.[38]
프로토스나 저그도 내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서로 간에 발발한 영원한 투쟁으로 상처받은 뒤에야 겨우 가라앉았으며,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태사다르 지지파 vs 대의회 지지파'로 또 집안 싸움에다가, 샤쿠라스로 망명한 이후에도 알다리스를 중심으로 뭉친 아이어 생존자들, 울레자즈 패거리와의 내전이 있었다. 저그는 처음 탄생하는 순간부터 초월체에 의해 통제되기까지 자기들끼리 먹고 먹히며 살아왔으며 코프룰루 구역에서도 몇 번이고 내전을 겪었다. 그 뒤 프로토스와 저그는 아몬의 등장으로 탈다림과 아몬계 저그 군단이 등장했으나, 탈다림은 아몬에게서 떨어져나가게 되고 아몬계 군단은 아몬이 없어지면서 야생동물 수준이 되었지만 테란은 아몬이고 뭐고 지구에 살던 시절부터 자기네들끼리 반목과 전쟁을 반복하는 중이었다. 프로토스도 코프룰루에 정착한 테란을 보면서 '이렇게 미개하고 수명도 짧은 주제에 자기네들끼리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종족이 어떻게 번성할 수가 있지?'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들은 테란을 열등한 족속이라고 취급하기 일쑤지만 전쟁에 있어서만큼은 능력있는 종족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애초에 저그는 최고지도자인 사라 케리건부터가 테란 출신이라 테란의 전투능력에 밝아서 테란을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칼날 여왕 때는 테란 군대를 어중이 떠중이 정도로 취급하고 얕보기도 했었지만, 자유의 날개 이후 원시 칼날 여왕이 된 뒤에는 테란 자치령의 군대를 상대할 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목을 날리기 직전에도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토스는 테란의 전체적인 문명과 군사체계를 미개종족 수준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기네들끼리 치고받는 모습에 '난폭한 전투종족'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한편, 레이너 특공대 등의 활약으로 테란 역시 명예를 아는 종족으로 동료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39] , 이들도 언젠가는 자신들과 동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테란이 더욱 발전하면 그만큼 더 큰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며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젤나가한테 처음부터 속성교육을 받은 자기네들과 달리 무기는 후져도 시행착오를 많이 한건 무시 못한다.
보통 SF 장르에서 인류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그게 당연하다고 여겨져왔다. 그런데 테란은 그저 어쩌다가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강력한 외계종족을 만나 고생할 뿐이며, 우주의 운명이나 거대한 악에는 전혀 관심 없이 자기들끼리 의미없는 소모적인 싸움을 해오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우주에서 살아남으며 적응하고, 거대한 악을 쓰러뜨리는 데 일조해낼 정도로 성장한 테란의 모습은 인류의 강인함과 잠재력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에밀 나루드는 테란이 '망가진 순환'에서 나온 실패작이라고 비웃지만, 나루드가 말하는 망가진 순환은 자신의 주인인 아몬이 생각하는 '망가진 순환', 즉 진정한 젤나가의 순환을 가리킨다. 여기에 공허의 유산 스토리상 공개된 젤나가의 진실에 따르면 은하계 단위로 생명의 씨앗을 뿌리며 그 이후 관여를 안한다는 내용에 따르면 지구에 뿌린 생명의 씨앗이 자연 진화하여 인간이 된 것이다. 이 설정대로라면 젤나가는 정말 오래된 종족이 된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이 선캄브리아대의 35억 년 전이니 젤나가가 지구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그보다도 더 오래됐을 것이다.
아몬은 프로토스 종족의 정신적 연결고리를 순수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 직접 개입해 신으로써 숭배받으며 그들의 진화를 촉진했고[40] , 저그의 정수를 훔치는 능력을 순수한 정수가 되리라 예상하고 무기화 시키기 위해 군단 저그를 만들어 자신의 통제 하에 두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몬이 관심도 주지 않았던 순수한 형태를 낳은 또 다른 종족인 인류가 등장하여 순수한 원시 저그와 함께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그에 따라 전 젤나가의 크툴루 같은 외형에서 지구인이 생각하던 초월적 존재, 즉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현생 젤나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결국, 승천의 순간에 선택받은 종족은 '''저그+프로토스'''가 아니라 '''원시 저그+테란'''이 되었다. 정확히는, 혼종과 두 선택받은 종족이라는 점이 강조되어서 그렇지, 테란 자체는 선택받은 종족이 아니다. 칼날여왕은 테란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돌연변이적으로 특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태어났고, 저그화를 통해 그 잠재력이 폭발, 정화와 원시 저그화를 통해 그를 막기 위한 젤나가의 안배를 통해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된 칼날여왕이라는 '''개체'''만이 선택받은 것으로, 실제 에필로그 이후 스토리를 다룬 소설에서도 저그를 중점으로 서술된다.
제작진은 저그 애벌레와 인간 유전자의 유사성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젤나가는 인간을 발견한 적 없고, 진화시키지 않았다.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를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존재. 그렇기 때문에 공허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는데, 본래 젤나가는 생명의 씨앗에 해당하는 것만을 은하에 흩뿌려 간섭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종족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릴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테란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은 젤나가의 창조물이지만, 발견하지도 않았고 진화시키지도 않았다는 답변 또한 정답이 된다. 스포일러를 피하면서도 정답을 말한 센스 있는 답변인 샘.
5. 등장 세력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캠페인 에디터를 뜯어보면 이렇게 색이 나뉜다. 순서는 플레이어 번호. 모든 세력들은 이 색으로 나뉜다. 이하 색상과 멀티 플레이에서의 기본 명칭.
- UPL → UED
UPL의 경우 270억명까지 불어난 지구의 인구 문제와 수많은 국가들의 핵무장 등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지구 사회 안정을 위해 강압적인 정책과 사이보그, 신종 범죄자 제노사이드를 펼치던 강대국들의 연맹이다. 코프룰루 구역 테란의 조상이 되는 '범죄자'[41] 들을 지구 밖 외계 식민지 개척에 동원했다. UED의 경우 코프룰루 구역에서 벌어지는 외계 생명체들에 기겁한 UPL이 UPL에 종속되지 않던 소규모 국가들까지 회유해 설립된 것으로, 지구 역사상 한번도 없던 전(全) 지구의 통합 정부다. 지배 위원회라는 조직이 이끌고 있고, 독재적인 성격을 보인다. UED의 코프룰루 원정 함대 부제독이었던 스투코프의 경력 중 하나가 지구에서 벌어진 '이스한티 반란' 진압이었다.
- 테란 연합
테란 연합의 수도성인 타소니스로 오게 된 사람들의 우주선 네글페어 호에는 슈퍼 컴퓨터인 아틀라스가 있었는데 아틀라스는 타소니스에 무엇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의 정보를 알려주어 모리아,우모자에 정착한 사람들에 비해 꽤 빨리 건설을 이루었다. 그렇지만 타소니스에 온 사람들은 연합이 건국되기도 전부터 계급이 나뉘어 있었다. 열심히 건설을 하는 사람 따로 지시,지휘만 하는 사람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굳고 굳어가다가 결국 오래된 가문을 형성한 것인데 연합이 건국되고도 이들은 사라지기는 커녕 더욱 견고해졌고, 아예 연합에서는 이것이 당연하다는듯이 가르쳤다.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이들은 탄압해야 했고 그 결과 소수의 귀족 가문이 독재하는 형태가 이루어진 것이다.
- 켈모리안 조합
켈모리안 조합의 수도성인 모리아에는 광물이 많았고 사람들은 이 광물을 기반으로 건설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채광 회사들이 일어났고 그들 중에서 가장 큰 조합은 '모리아 채광 조합','켈라니스 선적 조합' 이었는데 이 두 개가 합병되어 켈모리안 조합이 탄생했다. 이전에는 켈모리안 대신해 정부 역할을 하던 기구가 있었던 모양이나 켈모리안의 성립 이후 그 기구는 모리아를 틀어쥔 켈모리안에게 밀린듯하다.
- 우모자 보호령
우모자 보호령의 수도성인 우모자는 사람이 살기에 좋은 행성이었으나 타소니스처럼 슈퍼 컴퓨터가 있거나 모리아처럼 광물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결국 우모자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두가 나서는 수밖에 없었을테고 그러다보니 연합과는 달리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쉬워져서 민주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로토스와도 제한적이지만 평화적인 관계를 맺었으며, 과학기술은 켈모리안 조합도 기술을 베껴갈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 테란 자치령
- 아크튜러스 멩스크 정권
복수심으로 연합을 무너뜨렸을 정도(= 타소니스에 살고있던 수억명을 저그 밥으로 던져줬을 정도)였으므로, 이미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아크튜러스의 정부 역시 전형적인 전제 군주정이 되었다. 일 처리 역시 연합 시절과 별로 다를 게 없어서 보은인사나[42] 위협세력에 대한 과잉진압을 매우 당연하게 여기며[43] , 언론통제도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레이너 특공대나 우모자 보호령 등을 빼면 가혹한 실상을 깨닫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 발레리안 멩스크 정권
발레리안 멩스크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어머니인 줄리아나 파스퇴르는 우모자 보호령 출신이다. 그런데 우모자는 그 당시 테란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민주적인 정권이었으며 줄리아나는 우모자의 의원의 딸이었다. 줄리아나가 아들에게 정치교육을 시켰는지는 의문이나 한동안 우모자에 살았던 발레리안으로서는 머릿속에 민주주의 의식이 자리잡혀나갔을 것이며 특히 아버지의 행태나 독재의 결과나 주변 인물들을 보면 발레리안에게 민주주의 체제를 택할만한 플러스 요소로 가득하다. 그러나 여전히 우모자보다는 민주정이 불안정한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크튜러스 생전 강한 통제를 받다가 발레리안이 제위하면서 이 통제가 느슨해지자 곳곳에서 분리주의자, 테러리스트, 반군 등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그들 중 노바 비밀작전에서 등장한 인류의 수호자같은 무리도 있다는 것. 안정적인 우모자와는 다른 면이다. 무엇보다도 발레리안이 민주정을 끌어가는데 힘을 보태주는 것이 맷 호너인데 제독 맷 호너는 자치령 군부의 수장이다. 즉 입헌군주제의 군주가 군부와 함께 민주정을 펼치는 나름대로 불안한 민주정이다. 사실 테란 자치령, 발레리안 멩스크 문서에서도 민주주의는 아닌 것 같다는 설명이 나오기는 한다. 요컨데 민주주의의 요소를 접목한 전제정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아버지 때에는 형식적이었던 의회를 열었다고 하니 아크튜러스 때보다는 민주적인 것은 확실하다.
5.1. 지구 집정 연합
[image] 지구와 태양계 바깥의 여러 행성들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이다. 약칭은 UED. 이들은 '인류(Mankind)'로 지칭한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종족 전쟁)에 등장한 부대는 코프룰루 구역 원정함대다. 목표는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테란 식민지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는 것, 군체의식을 이용해 저그를 지배한 후 프로토스를 몰아낸 다음 이 저그들을 박멸해서 지구에 대한 외계의 위협을 종식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작전은 참패로 끝났고, 패주하던 도중 케리건 군단의 손에 대부분이 학살당하여 2편에서는 극소수만이 살아남아있다. 원정 함대의 패잔병이 모인 스파르타 중대가 용병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언젠가는 다시 코프룰루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 크로노스 비행단 (Cronus Wing)
UED 원정 함대의 사령부이자 우주 전투 전담 부대이다. 그러니까 상대가 UED이고 흰색이면 크로노스 비행단이다. 마지막 전투 이후, 소수의 생존자들과 탈영병들이 아바던에 모여있다.
- 아틀라스 비행단 (Atlas Wing)
UED 원정 함대의 지상전 전담 부대로 브루드 워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지상군이 바로 이 부대이다. 색깔은 갈색. 이들은 브락시스 전투(Battle of Braxis)에 투입되었으나 그 뒤의 행적은 불명이다.
- UEN(United Earth Network)
자치령의 UNN과 비슷한, UED 산하의 선전방송국이다.
'Wing'은 영/미 군사 용어로는 '공군 비행단'에 해당한다.[44] 그러나 리마스터 번역판에서는 그냥 윙으로 음차한 오역을 했다.5.2. 테란 연합
[image]코프룰루 구역에 최초로 출범했던 테란의 거대한 정치 체제로, 타소니스에 불시착한 나글파 호의 생존자들이 설립했다. 조합 전쟁 이후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세력의 패권을 쥐고 있었다.
거주지 정책은 냉정하고 잔혹한 편이라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코랄 행성에 전술핵 미사일을 1,000발이나 쏟아붓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 일로 표면적으로는 잠잠해졌으나 내부의 모순이 곯아터진 끝에 결국 저그의 타소니스 침공[45] 으로 수도성이 멸망하고 말았다. 동영상을 보면 깃발이 남북전쟁기의 아메리카 연합국(CSA) 깃발이다.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에 저장된 깃발 중에서 제일 멋있는 것으로 골랐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1 정발판(LG소프트웨어판)의 메뉴얼에서는 '지구 동맹'이라고 번역했다.[46] 그러다가 한빛소프트를 거쳐서 블리자드 코리아가 직접 발매한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 매뉴얼에서는 테란 '연방'으로 번역되었다. 그리고 2편 이후로는 "테란 연합"으로 번역되었다.
'Squadron'은 영/미 군사용어에서 이 단어가 지칭하는 각 군의 부대 단위가 서로 다르다. 공군에서는 '편대', 육군에서는 '분대'('Squad'가 이 단어의 줄임말이다), 해군에는 '전대'에 해당한다. 공식 번역도 1편 초기에는 '대대', 2편에서는 '편대', 1 리마스터에서는 '분대'로 번역하는 등 지리멸렬하다. 팬들은 공식 번역을 무시하고 '전대'로 부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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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 전대(Alpha Squadron)
흰색(오리지널)이 부대 상징. 테란 연합 최강의 정예부대로, 지휘관은 에드먼드 듀크 장군. 반란군을 포함한 테란 연합의 적대세력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재앙이라 불릴 정도의 악명을 떨쳤다. 사실상 테란 연합 군사력의 대들보 역할을 하였으나, 안티가 프라임 행성의 반란을 제압하러 간 듀크가 저그의 기습을 받고 자신의 기함 노라드 2가 추락하는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건지기 위해 멩스크에게 가담하면서 사실항 멩스크의 친위부대이자 코랄의 후예 최강의 전력으로 변모했다. 이후 듀크의 지휘 하에 멩스크가 코프룰루 구역의 황제로 거듭나는데 일조하였다. 종족 전쟁 중에는 본래 지휘관인 듀크 장군이 전사하였으나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군단의 심장의 코랄 침공 미션에서 창공의 분노 편대와 함께 등장하여 테란 자치령의 카드로 등장했으나 케리건 군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란 대령의 베레모에도 알파 전대의 로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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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전대(Omega Squadron)
설정상의 부대 색은 검은색이지만 게임상으로는 갈색으로 되어 있다. 사령관은 그레고리 라익슨 중령. 설정상 오메가 전대의 군인들은 모두 재사회화된 장병이며 '해골 군단(Death's Head Legion)'이라는 악명으로 반란군 사이에서는 알파 전대 못지 않게 유명했다. 캠페인 상에서 플레이어가 박살내 버리고 멩스크가 연합의 수도성인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해 저그를 개떼같이 끌어모아서 완전히 풍비박산났다. 다만 일부는 자치령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 그 외
델타 전대(주황), 엡실론 전대(노랑), 그리고 내부진압 임무를 가진 노바 전대(자주색) 등이 있었는데 델타 전대와 엡실론 전대는 끝까지 아크튜러스에게 투항하기를 거부하면서 UED에 가담했고 노바 전대는 자치령에 흡수되었다. 노바 전대는 같은 연합군한테 더 꺼림칙한 부대로 통했다.
- 안티가 프라임(Antiga Prime)
부대 상징색은 자주색. 노바 전대와 겹치지만 노바 전대는 작중 등장이 없으니 상관없다. 연합의 횡포를 참다 못해 "That's right. We've tolerated these Confederate goons long enough!(맞습니다. 이 연합 깡패들을 참아주는 것도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하면서 코랄의 후예들에 가담한다. 덤으로 알파 전대도 데려온 셈이다. 상술했듯 이들을 진압하려고 듀크가 오다가 저그의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5.3. 켈모리안 조합
[image]풍부한 자원을 지닌 모리아 행성에 불시착한 이주민들이 세운 광부 길드와 해적단들의 연합으로, 골리앗을 개발한 회사가 있는 집단이다. 연합과 함께 테란의 양대 축이었던 집단으로, 경제력을 사이에 두고 항상 연합과 힘겨루기를 해왔다. 자원이 풍부해서 브루드 워에서는 케리건이 저그 브루드를 이끌고 광산의 광석을 강탈해가기도 했다. 설정상으로는 녹색이 부대 색상이지만 모든 지형에 나올 수 있는 색상이 아닐 뿐더러 그렇다고 연녹색을 쓰기도 그런 것이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녹색이 영웅 유닛 전용색이라서 켈모리안 조합이 나오는 스테이지에서도 각기 다른 다양한 색상으로 나온다. 피닉스도 나오는 미션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망자의 항구 주위에서 활동하는 켈모리아 해적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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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우모자 보호령
[image]우모자 행성에 불시착한 이주민들이 세운 국가. 소속 행성도 우모자와 그 주변 위성이 전부지만, '제대로 된' 민주주의 정권이 집권하는 유일한 세력이다.
발레리안 멩스크의 어머니, 줄리아나 파스퇴르가 이곳 출신이며, 발레리안도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코랄의 후예의 후원세력이었지만 그 후신인 테란 자치령과의 관계는 적대적인 수준이었고, 이후 아버지와 대립하기 시작한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연구시설을 제공해주고 레이너 특공대에게도 협조했다. 하지만 발레리안이 정부를 재조직한 뒤에도 자치령의 신형 무기들을 이런저런 루트로 도입[47] 하는 등 군비를 증강하고는 있지만 자치령과 정면으로 맞설 정도는 못된다. 우모자의 장비에는 우모자 상징이 잔뜩 새겨져 있다고 한다. 이런 설정을 뒷받침하듯 테란 자치령이나 켈모리안 조합의 병사들이 탈영하거나 용돈벌이 삼아 용병업에 뛰어들지만 우모자 출신들은 용병으로 부업을 뛰는 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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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코랄 반란군 → 코랄의 후예 → 테란 자치령
부대 상징색은 붉은색. 테란 연합의 폭정[48] 에 대항하는 혁명가인 코랄 반란군 소속이었던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집단. 결국 테란 연합을 뒤엎고 테란 자치령을 세운다. 플레이어가 코랄의 후예들에 가담하고 나서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자치령 근위대(Elite Guard)
- UNN(Universe New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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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레이너 특공대
[image]짐 레이너가 이끄는 혁명 집단.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사실상 학살이나 다를 바 없는 타소니스의 몰락을 일으킨 것과, 케리건이 무참하게 버려진 것을 본 짐 레이너가 자신의 휘하 병력과, 다른 부대에서 레이너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병력을 모아 이탈한 부대이다.[49] 때문에 대부분의 구성원이 마 사라 행성 혹은 코랄의 후예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루드 워의 자치령이나 UED에서는 그냥 낙오자 집단쯤으로 취급하지만 사실은 공포의 외인 군단.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멩스크가 대대적으로 테러리스트 집단이라고 선전활동을 벌인다.
주로 쓰는 색은 파란색. 이는 마 사라 행성의 상징색과 겹친다. 컴퓨터가 파란색 테란일 경우 '마 사라'라고 뜨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레이너 특공대의 전신이 마 사라 행성에서 행성 지사와 연합에서 파견된 보안관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민병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초창기의 상징색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리지널의 에피소드 1에서 레이너와 마 사라 행정관이 코랄의 후예에 소속되기 이전인 3번째 미션까지, 그리고 자치령을 나와버린 10번째 미션에서는 플레이어가 파란색 테란이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UED의 위세가 매우 압도적이라 자치령과 칼날여왕 시절의 케리건과 연합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당시 UED는 엄청나게 위협적인 세력이었으니 비록 그 크기는 작더라도 한 명, 한 명이 최정예인 세력이다. 예를 들어 2차 차 행성 전투에서 자치령 군대는 빌빌거리는데 레이너 특공대는 선전한다.
엄밀히 따져 레이너 특공대도 군벌 세력이지만, 반 자치령 세력으로서 구조한 최고급 인력들을 많이 갖추고 있어, 또 사령관 짐 레이너와 그의 부관 맷 호너의 뛰어난 지휘하에 대단한 전술 능력을 갖추고 있어 활약이 주연급이다. 언론이나 자치령의 선전물에서는 이들을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선전하지만 이들의 도움을 받은 테란 거주지의 많은 이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 자유의 날개 시점 이후에는 능력과 진상을 알아본 발레리안의[50] 지원 하에 신형 전투순양함인 미노타우르스급까지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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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뫼비우스 재단
[image]타이커스 핀들레이를 이용하여 레이너 특공대에게 젤나가 유물 탐색 임무를 맡긴다. 자치령의 황태자인 발레리안 멩스크가 배후에서 전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관련 인물로는 에밀 나루드 박사가 있다. 사실상 이사장이나 다름없는 자가 발레리안이라 재정 지원이 막대한데다가 에밀 나루드 박사의 비범한 능력 때문에 일개 연구재단이라 하기에는 프로토스 기술을 이용한 엄청난 군사 기술력과 사병들을 갖추고 있었다.
연구 재단으로서 왜 병력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 파견되는 외계 유적 또는 유물 탐사지는 저그 군락지나 탈다림 전초 기지 한복판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실제 역사 속 고고학이 융성하던 시기에, 고고학자들도 오지를 탐사할 때 총기를 소장하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했으므로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히페리온 연구실 콘솔의 업그레이드 포인트 25가 넘으면 포인트 1점당 10,000 크레딧을 주고 연구할 표본을 사간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몬과 혼종들에게 세뇌당한 채 적으로 등장한다. 제대로 세뇌당해 가장 큰 후원자이자 실소유자가 속한 곳인 테란 자치령까지도 공격한다. 이후 발레리안의 자치령과 레이너 특공대에 반격 당하고, 케리건의 저그에게 핵심 시설이 탈탈 털린 끝에 아르타니스의 댈람 연합(카락스가 지휘하는 우주모함 함대)에게 본거지를 공격당하고 멸망한다.
이후 뫼비우스 재단의 실소유주가 발레리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테란 세계에서 발레리안과 그의 자치령 정권에 정치적 위협이 되는 모양이다. 뫼비우스 특전대가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세계 전반을 침략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아몬과 나루드 박사의 비밀이 연관된 문제였기에 발레리안은 책임이 없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상당히 시끄러워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발레리안은 우모자 보호령에서 관련 정보를 빼돌리도록 최고의 유령 요원을 파견한다(#).
- 뫼비우스 재단
자유의 날개에서는 우군으로 등장하며 질 행성과 티라도 행성에서 볼 수 있다. 부대색은 노란색.
- 뫼비우스 특전대
망각의 속삭임과 공허의 유산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부대로 자치령의 색상이었던 붉은색.[51] 전에 '암흑의 군단(Shadow Corps)'이라고 알려진 세력이 바로 이 뫼비우스 특전대이다.
[clearfix]5.8. 그 외
5.8.1. 자치 거주지
- 헤이븐 식민지: 아리엘 핸슨 박사가 대표로 있는 아그리아 피난민들이 헤이븐 행성에 세운 식민지. 댈람 프로토스의 영역과 맞닿아 있다. CMC 전투복으로 무장한 병사(해병)와 민간용 수송선이 전부인 민병대다. 레이너 특공대와 접촉 이후 군사적 지원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별다른 묘사가 없다.
- 베카 로 식민지: 2460년경 테란 연합의 압제를 피해 베카 로 행성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건설한 식민지.
- 티라도 기사단 : 테란 휴양 행성 티라도 IX[52] 를 경비하는 부대. 워 체스트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휴양 행성에 주둔하는 병사들로서, 티라도에 방문한 상류층 호위을 위해 쓸데없이 화려하게 치장했다는 듯. 은퇴 후 용돈 벌 생각의 병사들이 많이 오고, 티라도 사이클론의 경우 전쟁용 미사일 대신 폭죽이 들어있었다고 하니 그 군기를 알 수 있다. 부대의 전체적인 컬러링이 중세 기사의 갑주 느낌이 나는 은빛으로(설정상 백금-이리듐 합금이다.) 이루어져 있으며, 이한리 프로토스와 어찌저찌 공존 중이다.
5.8.2. 군벌 세력
- 미라의 약탈단 - 미라 한이 지휘하는 용병부대. 게임에서의 상징색은 분홍색. 현재 망자의 항구에서 가장 큰 세력이다. 본업인 용병 활동 외에도 민간인에 대한 구휼 활동, 아이들 교육투자, 마약시장 철폐도 벌이고 있다.[53]
- 올란의 용병단 - 올란 대령의 용병단. 게임에서의 상징색은 초록색. 레이너 특공대에게서 구 연합 부관의 데이터 분석을 의뢰받았으나, 이 분석 결과를 자치령에 팔아 넘기려다 걸려서 레이너 특공대와 미라의 용병단의 합동 공격을 받고 궤멸되었다.
- 셰자르의 스캐빈저 - 앨런 셰자르가 이끄는 조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외전격 캠페인인 엔슬레이버즈와 다크 벤전스에서 등장하는 해적단. 상징색은 본대는 빨강색, 지원대는 갈색과 흰색이고 휘하 저그군단의 색은 보라색과 주황색.[54]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한다고 알려진 악명높은 범죄조직으로 일개 해적단 주제에 테란 정규군 수준의 군사력에 저그까지 지배하여 휘하 세력으로 쓰고 초광범위 EMP도 가지고 있는 위험 집단.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켈라니스 선적 조합 - 모리아 행성의 주요 군벌 세력. 채광 조합인 모리아 채광 조합과 연합하여 켈모리안 조합을 결성하였다. 사략 함대라도 운용하는지 군단의 심장에서 켈모리안 해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토시의 악령 군대 - 아크튜러스 시절 자치령의 실험체들이었던, 가브리엘 토시가 이끄는 악령 요원 위주로 구성된 조직. 자신들을 쥐처럼 실험하고는 가둬 둔 아크튜러스와 그의 자치령을 증오하며,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레이너 특공대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 마 사라 분리주의자 - 마 사라 행성에서 자치령의 압제에 맞서 싸운 단체.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하였다.
- 인류의 수호자 - 노바 비밀 작전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세력. 자치령을 전복시키려고 반란을 일으키다. 자치령 진압군에게 진압당하며 나중에는 망한다. 생존자 대부분은 자치령에게 투항한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시절로의 복고를 지향한다.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용병 항목의 용병들 - 항목으로. 장비를 갖고 통째로 탈영한 병사부터 베테랑 은퇴 병사까지, 돈벌이를 위해 모인 집단으로 가득하다. 단, '망치 경호대'는 켈모리안 조합의 사설 경비 업체다.
- - 스타크래프트: 인저렉션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공식 설정에서 폐기되었다.
- - 스타크래프트: 인저렉션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공식 설정에서 폐기되었다.
5.8.3. 각종 단체 및 기업
군대를 보유한 '세력'을 제외하고 서술되어있다.
- 조이레이 주점 - 마 사라에 위치한, 스파게티 웨스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짐 레이너의 단골 술집. 스타크래프트 2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장소이다.[55] 레이너가 단골이란 점 외에도, 이 주점 자체가 저항의 상징이다. 여기 있는 주크박스에 자치령이 금지한 노래 수십 곡이 들어 있기 때문. 참고로 이 노래들은 Revolution Overdrive: Songs of Liberty란 음반에 수록되어 정식 발매되었다.[56] 협동전 임무에서는 타이커스 사령관의 생산 건물로 인게임 내에 등장한다.
- UNN - 코프룰루 구역의 메이저 방송사. 너무도 유명하니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UEN - UNN과 비슷한 지구 집정 연합 소속 방송사. 게임상에서는 지구 집정 연합의 승전 보고 영상에서 등장한다.
- 우모자 뉴스 서비스 - 우모자 보호령의 방송사. 이 방송사 소속의 기자 하나가 가브리엘 토시를 인터뷰하고는 실종되었다.
- 마이클 리버티 방송 - (공식 명칭이 아니다.) 마이클 리버티는 멩스크의 만행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독자적인 방송을 개시한다.
- 전트 픽처스 - 구 연합 당시 타소니스에 본사를 두었던 영화사. 제작한 영화 중 알려진 것으로는 거미 지뢰 시리즈가 있다. 그러나 2499년 저그의 타소니스 침공 당시 타소니스, 연합과 함께 몰락하였다.
- 버바네 휴게소 - 우주정거장 형태의 요식업 프랜차이즈. UNN에서 광고도 한다. ~~화요일에는 뮤탈리스크 날개 튀김이 반값이라고 광고하지만, 모양만 뮤탈리스크 모양이지 실제로 뮤탈리스크의 날개로 만들었을리는 없어보인다. 붕어빵에 붕어없듯이. 게다가 저그는 온갖가지 오염물질에 오염되어서 저그 고기를 뜯어먹는 것은 말 그대로 독극물을 맛있다고 먹는 것과 같고 저그 바이러스 감염 우려도 있다.
- 핵 국수, 핵 콜라 - 요식업 회사 광고로는 핵 국수는 핵이 떨어져도 놓을수 없다나
- 프로키온 인더스트리 - 방위산업체. 밴시와 의료선, 그리고 전 자치령 총기함 부세팔루스[57] 를 제작한 군수산업체. 위의 생산품들을 보면 능력있는 회사인 듯하나 정작 일선 장병들의 신뢰도는 바닥인데, 그 이유는 이 회사가 의료선의 입찰 당시 최저가로 입찰한 회사이기 때문.
- 울프 인더스트리 - 방위산업체. 자유의 날개에서 벙커 탄환 가속기, 불곰 동역학 충격완화복, 밴시 스펙트럼 대역 흡수기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인라이튼드 다이나믹스 - 방위산업체. 자유의 날개에서 미사일 포탑 티타늄 외피, 사신 G-4 집속탄, 시체매 재장전 지뢰, 바이킹 분쇄파 미사일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ATVX - 방위산업체. 자유의 날개에서 궤도 사령부 제작, 화염차 쌍발 화염방사기, 망령 변위장, 전투순양함 미사일 포, 토르 불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레메디우스 메디컬 시스템즈 - 의료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방위산업체. 자유의 날개에서 고급 의무관 시설, 악령 사이오닉 채찍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벨레로폰 - 방위산업체. 자유의 날개에서 코브라 일체형 동체, 바이킹 포브스급 무기 시스템, 의료선 신속 투하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라스 코퍼레이션 - 방위산업체. 설정상 골리앗의 제작사. 자유의 날개에서도 공성 전차 성형작약탄, 전투순양함 방어막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모리안 채광 조합 - 모리아 행성의 광업 회사. 켈라니스 선적 조합과 연합하여 켈모리안 조합을 결성하였다.
- 시몬슨 군수공업단지 - 아우구스트그라드 외곽의 공업 단지로, 오딘이 이곳에서 개발되었다. 단편소설 '부수적인 피해'의 배경이다.
- 다일라 조선소 - 테란 연합 당시부터 있었던 대규모 조선소. 레이너 특공대가 설립 직후 첫번째로 털어먹은 곳으로, 이곳에서 듀크로부터 히페리온을 탈취했다. 종족 전쟁 때는 지구 집정 연합에 의해 다량의 함선이 또 탈취당한다.
- 우르사 조선소 - 코랄의 달인 우르사에 있다. 자치령 총기함 부세팔루스를 건조하였다.
- 세로 조선소 - 고르곤 전투순양함들이 수리되는 극비 시설이다. 신병기 크산토스를 연구 중으로, 노바 비밀 작전에서 반역자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장군이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는 장소이다.
- 각종 음악 밴드들 - Revolution Overdrive: Songs of Liberty 항목으로.
6. 주요 인물
- 짐 레이너(Jim Raynor)
- 사라 케리건(Sarah Kerrigan)[58] , 출신 한정.
- 맷 호너(Matt Horner)
- 발레리안 멩스크(Valerian Mengsk)
- 아크튜러스 멩스크(Arcturus Mengsk)
- 타이커스 핀들레이(Tychus Findlay)
- 로리 스완(Rory Swann)
- 노바 테라(Nova Terra)
- 아리엘 핸슨(Ariel Hanson)
- 가브리엘 토시(Gabriel Tosh)
- 미라 한(Mira Han)
- 이곤 스텟먼(Egon Stetmann)
- 마일로 카친스키(Milo Kachinsky)
- 그레이븐 힐(Graven Hill)
- 호러스 워필드(Horace Warfield)
- 에밀 나루드(Emil Narud)[스포일러][스포일러2]
- 케이트 록웰(Kate Lockwell)
- 도니 버밀리언(Donny Vermillion)
- 마이클 리버티(Michael Liberty)
- 리 캐노
- 부관(Adjutant)
- 올란(Orlan)
- M. 코이터(M. Koiter)
- 라이글(Reigel)
- 캐롤라이나 데이비스(Carolina Davis)
- 알렉세이 스투코프(Alexei Stukov)
- 사미르 듀란(Samir Duran)[스포일러][스포일러2]
- 제라드 듀갈(Gerard DuGalle)
- 에지키얼 다운
7. 게임 내 특징
[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에서 타이커스의 석방을 앞두고 애니메이션화 되어 등장한 장면이기도 하다. 별도 일러스트로도 돌아다닌다.[2] '인류'로 완전 현지화 또는 직역했다. 번체(정체자)로 쓴 것이며, 대륙 중국어에서 쓰이는 간체로 쓰면 '人类'.[3] 자유의 날개 시점의 음악들로, 위 영상에는 이후 추가된 테란 곡들이 들어있지 않다. 스타 2의 다른 테란 배경 음악들은 군단의 심장 발매 때 추가된 바 있다. 군단의 심장 시점에서 추가된 곡들(유튜브). DLC 노바 비밀 작전의 음악들도, 유령 요원을 위시한 비밀 작전 분위기에 맞춰 작곡되었으나 따지자면 테란 음악들이다 #. 이외 틀:스타크래프트 시리즈/사운드트랙을 통해 1편과 2편을 비롯한 각 시리즈별 곡들을 둘러볼 수 있으므로 참고 바람.[4] 군단의 심장 소장판 아트북.[5] 쉽게 말하여 코프룰루 구역으로 쫒겨나 세력을 꾸리는 테란이 아닌 지구에 존재하는 인류의 본 세력.[6] 코프룰루의 테란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행성들을 처음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UED보다 뒤쳐지는 게 당연하다. 그나마 그 행성들로 사람을 태우고 간 함선들을 뜯어 문명을 이루기 시작했다는 설정 정도는 있는 모양이지만 자세히 언급된 바는 없다. 물론 함선이나 그 내부의 슈퍼컴퓨터 등에 지구의 다양한 생필품 및 지식 같은 것들이 어느 정도 실려 있었다는 식으로는 짐작해볼만 하다.[7] 자가라 역시 케리건이 승천한 것 자체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케리건이 테란이 아니라 '저그'로서 승천했다는 사실에 시간이 흐르면서 분노와 질투심을 품게 되었다. 아몬을 박살내고 나서 자가라의 저그와도 동맹을 맺고는 있지만, 원래 프로토스가 젤나가의 또 다른 작품인 저그를 깔보면서도 경쟁의식이 남아있어서 그런 듯...[8] 또한 상술했듯이 아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탓인지 테란 측 메인 빌런들은 대체로 자의로 악행을 저지른 경우가 더 많다.[9] 이곳은 10~20년 전 테란 연합이 묵시록급 핵미사일 수천 기로 행성을 거의 날려버렸을 때 사망자 수십억 명을 내고 쑥대밭이 되었다가 타소니스가 저그에게 쑥대밭이 되고 나서 그쪽에서 이민 온 것이라고 한다.[10] 현대의 물가 상승율과 비슷한 수준이다.[11] 타소니스 저그 침공 사건'만'으로 20억 명은 죽었다.[12] 실제로 호주는 과거 별 생각 없이 토끼를 수입했는데 이 낯선 미지의 땅에서 천적이 없던 토끼들은 무한정 증식해서 지금은 호주측에서 군대를 동원하여 학살해야 할 정도로 대폭 번식해버렸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천적이 없으면 폭발적인 번식이 가능하며 코프룰루의 인류도 마찬가지로 번식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13] 극 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는 입대시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다만 성년이 된다면 재사회화 기술이 있으므로 곧장 총알받이로 쓸 수 있는 병력 정도는 뽑아낼 수 있다.[14] 사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이다.[15] 레이너의 경우 유독 지구 문화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히페리온 휴계실에 가져다놓은 주크박스나 콜트 싱글 액션 아미 권총 등 소설에선 그 해박한 지식에 친구인 타이커스마저 혀를 내두른다.[16] 참고로 실제 어원은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이탈리아인의 이름이다.[17] 코프룰루 테란의 기준으로 부르는 것을 우리가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지, 사실 저그와 프로토스가 자신들의 유닛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지만 게임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않는다.[18] 공교롭게도 자치령 이전 테란 연합의 국기는 미국의 남북전쟁 때 '남부 연합'의 국기이다. 이는 테란 연합의 선조들을 싣고 온 나글파 호의 슈퍼 컴퓨터가 테란 연합이 쓸 국기를 고르고자 '지구 역사상의 국기' 중에서 무작위로 채택한 것이지만, '테란은 미국 남부식 영어를 쓴다.'라는 설정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19] '유령이 나타났다'에서 언급된다.[20] 비열한 항구에서 미라 한이 레이너에게 호너가 자신에게 왜 전화하지 않는지 물어봐달라고 한다.[21] 레드스톤은 격렬한 화산 행성인데 켈모리안 조합이 광물을 채굴하던 행성이며 토시와 레이너가 들르기도 했다. 차는 원래부터 막장인데 조합전쟁으로 인해 방사능 수치가 쭉쭉 올라가 해병이 전투복을 입어도 픽픽 쓰러지는 환경인데도 이전에도 사람이 살던 행성이고 이후에도 레이너 특공대는 두 번이나 갔다. 베카 로는 기후가 불안정하지만 어쨌든 사람은 산다. 브락시스는 차행성이 차라리 천국이라 할 정도로 추운데도 자치령 군대가 주둔하는 행성이고 코랄은 방사능 천지가 되었는데도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나 테란 거주 행성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자유의 날개 기준 63억명) 뉴 폴섬은 토착 생명체가 아예 없는 행성으로 감옥 역할이긴 해도 사람은 산다.[22] 심지어 아그리아의 경우 아리엘 핸슨의 아버지가 테라포밍한 행성이다. 베카 로는 테라포밍 없이 개척민들이 개척한 행성이고 코랄과 뉴 폴섬은 정부에서 직접 테라포밍한 행성이며 레드스톤, 차, 브락시스는 별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테라포밍은 (물론 테라포밍 전문이라고는 하지만) 박사가 해낼 정도로 상당히 쉬운 일이 된 것 같다. 주요 구조물과 건물들에 모두 추진체를 붙여놓고 날려보내는 것만 봐도...[23] 사실 이정도 수준의 테라포밍 기술은 현대 과학과 자본으로도 불가능에 가깝다. 지구처럼 계절도 있고 얼음 형태로나마 물도 있는 화성도 현대 기술 수준으로는 '''이론상으로''' 테라포밍하는데에 무려 400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그것도 상상할 수 없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다는 가정 하에. 즉, 현대의 테라포밍 기술은 거의 전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흔히 공상과학에서 등장하는 '금성이나 수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테라포밍 기술른 진짜 판타지나 다름없다. 이는 바다를 만들고 토양을 바꾸며 날씨를 조작하는 선이 아니라, 해당 행성의 자기장을 조절하고 대기권을 유지시키며 자전축까지 조정해야하는 규모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디락스 존이 아니면 저런 수준의 작업 실행도 불가능에 가깝거나 무용지물이다.[24] 비하한다기 보다는 "저들이 원시적인 투사체로도 저렇게 잘 싸운다고? 믿을 수 없어!" 에 가까울 것이다. 로하나와는 달리 카락스는 테란에 대해서 꽤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25] "기술? 이해해! 무기? 문제없다고! 저 유물? 이건 무슨 마술도 아니고..."[26] 이후 UED(United Earth Directorate, 지구 집정 연합)로 발전하는 조직.[27] 정확하게는 항법 데이터를 관리하는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의 폭주로 항법 데이터가 모조리 사라졌다.[28] 이는 공식 설정으로 취급되며 기본 제공 밀리맵에서도 동명의 맵을 확인할 수 있다.[29] 스타크래프트1 시절 메뉴얼에 내글페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와서는 나글파.[30] 켈모리아, 우모자의 모성과 직할령 일부를 제외한다.[31] 물론 멩스크는 케리건을 의도적으로 버린 것이다. 멩스크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 일가를 암살한 케리건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32] 이 과정에서 프로토스와도 충돌했다.[33]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자치령 시스템이 UED 원정군에게 너무나 쉽게 해킹당해버렸다는 것이다. 상대의 정보를 훤히 꿰뚫은 원정군은 신예전함 탈취, 코랄의 물리 연구소와 핵 격납고 파괴,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 공략 등 자치령의 주요 시설만 효과적으로 공략해 자치령이 전 병력을 집중시켜보기도 전에 모든 작전을 수행하고 멩스크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34] 레이너와 동행 중이었다.[35] 듀크의 기함인 노라드 III를 포함해 기용 가능한 모든 전투순양함을 잃는다. 그리고 이 여파는 오메가 전투 때 멩스크의 자치령군이 전투순양함을 쓰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36] UED는 이 전투를 끝으로 육상전력 대부분을 소진했고 이 탓에 마지막 전투에서 공성전차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37] 버려진 우주 정거장으로 UED군 소유였던 것으로 추정.[38] 저그는 그 특성상 서로 간의 싸움이 벌어질 일이 극히 드물다. 싸운 것도 정신체의 죽음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싸운 것에 불과하다. 프로토스는 젤나가가 떠난 이후 사상 최대의 깽판(문명의 수준이 우주를 비행하던 높은 수준에서 서로 낫 들고 원시적으로 싸우는 수준까지 후퇴하였다.)인 끝없는 전쟁 이후로는 서로가 칼라로 연결되어 싸울 건덕지가 전혀 없었고(서로의 진심과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데 싸울리가 있겠나), 당시에는 종족의 이단자였던 네라짐과의 만남도 스타크래프트 본편에 들어와서야 이루어졌다.[39] 아르타니스: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도 그들을 열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고귀함을 보았다, 로하나. 그대도, 언젠가는 그럴테고. / 카락스: 신관이시여. 그대의 친구들은 정말 보통 친구들이 아닙니다.[40] 아몬이 개입한 시점에서의 프로토스는 '''순수한 형태가 아니다.''' 그들이 자격을 달성한 것은 칼라를 완성시켰을 때이며, 그걸 감지하고 젤나가들이 깨어나게 되었다.[41] 단순 강력 범죄자들인 것처럼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UPL의 강압적인 체제에 반대하던 지식인들과 반체제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42] 발레리안이 블랙스톤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보낸 친서에서 "아버지께서는 옛 동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이지 못하셨다"고 언급한다.[43] 민간인 피해고 뭐고 신경쓰지 않는다. 아그리아를 비롯한 자치령 행성에서는 이런 일이 꽤나 빈번했던 모양인데, 밴시는 DA51 은폐장 생성기를 이용해서 시위대 진압에도 투입되었다. 야전교범에는 그래서 프로메테우스 중대 새끼들은 프로토스보다 더 많은 동네를 태웠다는 거냐?는 낙서를 볼 수 있는데, 프로메테우스 중대는 저그 감염 전문 부대다. 즉 프로토스의 행성 정화보다 더욱 많은 감염지를 닥치고 태워버렸다는 말이다.[44] 예를 들면 '전투비행단'은 'Fighter Wing'을 번역한 것이다.[45]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복수를 의도로 두고 사이오닉 방출기를 배치해(즉, 저그를 타소니스로 유인해) 일어난 일이다. 물론 이 진상을 아는 자들 중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공식적으로 저그가 그냥 타소니스를 침공한 것이고 그 '외계 위협'으로부터 자신이 인류를 구하려 함을 선전한다. 레이너 특공대는 이 사실을 폭로하려 애쓰고... 자세한 이야기는 개별 문서들에서 읽는 걸 추천한다.[46] 여기서는 Terran을 모두 '지구'로 번역된다.[47] 모방생산해서 토르를 제작하고, 카스티요 공업과의 오랜 협상 끝에 바이킹을 도입했고, 밴시 입수 당시, 제작사인 프로키온 공업에서는 '도둑맞았다'고 발표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48] 테란 연합이 코랄IV 행성에 가혹한 세금을 부가하다가, 그곳 거주민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본보기 삼아 핵미사일로 쓸어버린다. 당시 반란의 지도자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였다. 테란 연합은 반란의 우두머리를 솎아낼 생각으로 멩스크 가문의 어린 여자아이(도로시 멩스크)까지 유령 요원을 보내 암살한다. 평소 연합의 광산업자로서 큰 반감은 없었던 아크튜러스는 이 일로 격분하고, 분노를 다짐해 '코랄의 후예'를 조직한 것이다.[49] 실제로 소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탈자들'이란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50] 테란 자치령의 황태자이자 아크튜러스의 아들로서, '''사실 이렇게 레이너 특공대를 지원한 행위는 자치령 입장에서 반군을 지원한 셈'''이다. 그러나 당시 발레리안은 공상 수준의 이상에 차있기도 했고, 우모자 보호령에서 자란 덕분에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도 못했고 레이너 특공대의 활약에 대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결론적으로 발레리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51] 자치령과 레이너 특공대는 청녹색으로 바뀐다.[52] 알고보면 고대 이한리 문명이 존재했던 행성이다. 이한리들은 티라도 IX를 본래 아라키르라고 불렀다고 한다.[53] 미라가 이러는 이유가 자기 신랑 때문이라나 뭐라나. 현실적으로도 이상할 건 없는 게, 범죄자 집단이건, 군벌이건 간에 자기 본거지의 주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대민지원에 열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현실 역사에서도 무려 그 마오쩌둥이 "인민은 물이요, 우리는 물고기다. 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살지 못하듯, 우리는 인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살지 못한다."는 말을 괜히 한 게 아니다.[54] 다크벤전스에서는 울레자즈의 도움으로 갈색,노란색,흰색, 청록색 등 더 많은 저그 군단을 휘하에 둠.[55] 이 주점의 주인 조이레이도 사실 엄청난 인물인 것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트레일러에 등장한 인물이다. 여기서 그는 동료들과 발견한 한 난파선을 고철로 팔 생각에 들떠 있었지만, 곧이어 이어진 프로토스의 공격에 친구들과 우주선을 잃고 만다.[56] 다만 정작 술맛은 영 별로인지 사업제안에서 레이너를 클릭하다 보면 "이거 완전 구정물 아냐?" 라고 한다. [57] 제작한 조선소는 코랄의 위성 우르사에 위치한 우르사 조선소.[58] 이쪽은 저그측 인물에 더 가깝다. 해당 항목으로.[스포일러] A B 젤나가[스포일러2] A B 나루드와 듀란은 동일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