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갈
1. 개요
초갈의 추악한 과거는 그의 사악한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혼돈의 씨앗을 뿌리고 싶어하는 멈출 줄 모르는 욕망을 잘 보여줍니다.
최초의 오우거 마법사, 초갈은 황혼의 망치단 오크의 수장으로서 한때 옛 호드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초갈이 2차 대전쟁 중 가장 중요한 시점에 호드를 떠나버림으로써 그의 충성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그림 둠해머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부대를 보내어 초갈이 이끄는 배신자 집단인 황혼의 망치단을 대부분 학살하였고 초갈과 남은 추종자들은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이 오우거 마법사는 황혼의 망치단을 파멸을 이끄는 고대의 존재, 고대 신을 광적으로 숭배하는 집단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초갈은 이 사악한 신앙에 집착한 나머지 안퀴라즈의 폐허에서 티리스팔의 새로운 수호자, 메드안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고대 신을 깨우려고 했습니다. 결국 메드안은 초갈의 계획을 저지하였고 교활한 오우거 마법사 초갈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황혼의 망치단 조직은 그대로 남아, 초갈이 자신의 힘을 다시 떨칠 적절한 때가 오기를 기다릴 뿐, 아직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 대격변 당시,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서[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머리 둘 달린 오우거로, 굴단에 의해 최초로 마법사가 된 오우거'''였다.'''[2] 게임 상으로는 워크래프트 2에서 최초로 등장했으며 2차 대전쟁의 주역 중 하나이다.주인님께서 너를 지켜보고 계신다. (지켜봐! 지켜보셔! 주인님이! 지켜봐, 네놈을! 모두를!)
양눈달린 머리 이름이 '초'고 외눈머리의 이름이 '갈'이다. 양눈머리는 근엄한 목소리에 신중한 성격이지만 외눈머리는 경박하고 급한 성격. 목소리를 듣다보면 정신 사납다. 대사는 초가 하는 말은 일반적인 대사고 갈이 하는 말은 괄호 쳐서 나온다.
2. 2차 대전쟁
구 호드에서 참전했다. 첫 등장은 오크 캠페인 6으로, 황혼의 망치 부족의 족장이라고 소개되며 그림 바톨의 석유 생산을 점검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에서 초갈이 처음 얼굴을 보인 이 캠페인의 배경도 그림 바톨 근처, 즉 황혼의 고원이라는 것이다. 노린 걸지도... 물론 '황혼의 고원'이라는 지명은 대격변 때 처음 붙여진 것이라, 해당 브리핑에서는 카즈 모단 일대의 황야의 땅이라고 설명한다. 스트롬가드 소속 얼라이언스 부대가 초갈의 암살을 시도하며 이들을 제거하고 초갈을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것이 해당 캠페인.새도우 평의회의 5번째 서클이자 빛나는 해머 종족의 추장인 초갈은 오크들중에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중의 하나이다. 초갈은 최초의 오거 매지로 아제로스 침입이전에 마법을 혼자 익히게 된다. 초갈은 굴단에 믿음직스러운 부하이여, 그의 종족이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3]
오우거 메이지 영웅으로 체력이나 공격력이 통상 오우거 메이지보다 조금[4] 더 높지만 '''아머가 0'''인 관계로 전열에 내세우면 빛의 속도로 녹는다. 워크래프트 2에선 체력 리젠도 안되는지라 꾸준히 호위를 해주어야 한다. 다만 초반부터 3가지의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블러드러스트의 위력을 이때부터 체감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는 고리안 제국의 출신으로 태생부터 쌍두 오우거였다. 쌍두 오우거가 그러하듯이 그는 행운의 징조로 여겨지고 대우받았고, 수준 높은 오우거 마술사에게 교습을 받으면서 강력한 비전 마법을 부리는 마술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강해질수록 그의 오만과 탐욕은 점점 커졌고, 그런 과정에서 초갈은 자신의 추종자를 모아 세력을 형성하였다. 높은군주 마르고크와 귀족들은 하급 오우거들을 모아서 성장하는 초갈을 위험시 하다가 결국 암살을 시도했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초갈은 그곳에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소설에서 마르고크는 단지 부하가 능력을 숨겼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한걸 보면, 당시 신분 갈등이 있었던 귀족 오우거 사회에서 이런 초갈의 모습은 상당한 불안요소로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오만한 초갈은 자신이 겪은 굴욕을 되돌려주겠다는 일념으로 드레노어를 방랑하였고, 넬쥴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성장해가던 굴단과 어둠의 의회와 접촉하게 되었다. 상당한 능력을 가진 초갈을 보고 흥미를 느낀 굴단은 그를 제자로 삼아 지옥 마법의 비밀을 가르쳐주고 불타는 군단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를 자신의 하수인으로 삼고자 노력하였고 둘은 곧 좋은 제자와 스승이 되었다. 물론 초갈 입장에서는 지옥 마법에 강력한 힘을 제외한 그 무엇에도 관심이 없었기에 충성을 맹세했다 하더라도, 그 충성을 언제든지 거두어 들일 준비는 되어 있었다. 이후, 굴단은 지하 동굴에서 타락한 나루인 크우레가 뿜어내는 공허의 힘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오크들에 대하여 관심을 두었고 그곳에 초갈을 보냈다.
초갈은 소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그곳을 습격했지만 이미 그곳에 있는 창백한 오크들은 고대신의 광기에 오염되어 종말론을 말하면서 오히려 초갈과 다른 이들에게 자신과 함께하자는 생각지도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불타는 군단이나 공허의 종말론과 같은 사상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초갈이였다만 창백한 오크들이 사용하는 공허의 힘에 관심을 가졌기에 그는 호드가 바로 그들이 말하는 종말의 사도들이라는 말을 하면서 그들을 꼬드겼다. 이후에 기나긴 계보를 이어나갈 황혼의 망치단의 시작이였다.
이후 지옥마법과 공허의 힘을 익힌 초갈은 강력한 존재로 거듭났고, 호드가 고리안 제국을 붕괴시키는 과정에서 몸소 마르고크를 쓰러트리고 화형시키는 잔혹함을 보여줄 정도로 그는 광기에 점점 잠식되었다. 결국 초갈은 굴복하면서 그는 고대신의 하수인과 같은 존재로 전락했지만, 그것은 황혼의 망치단을 제외하고는 그의 스승인 굴단조차 알지 못하는 일이였다.
이후 아제로스를 침략할 때 상당히 활약했지만, 정작 본인은 호드에 대한 충성심도 없을 뿐더러, 결국 불타는 군단은 공허 세력의 적이였기에 그는 호드의 승리보다는 세상의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날뛰었다. 그 과정에서 라그나로스의 하수인이였던 검은무쇠 부족과 은밀히 내통하고 여러 장소에서 고대인의 하수인들과 접촉하였는데, 그런 사정을 모르는 굴단은 초갈이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성과를 내는 것에 흡족해 했다고.
이후에는 굴단을 따라 호드를 배신하고 살게라스의 무덤을 도굴하러 떠났다가 오그림 둠해머의 명을 받은 플레이어에게 박살이 난 채 잠적했다. 와우 출시 이후 출간된 워크래프트2의 내용을 다룬 공식소설 어둠의물결(Tides of Darkness)에서 보다 자세한 묘사가 나온다. 둠해머의 명령으로 렌드와 마임 블랙핸드 형제가 이끄는 추격단에 의해 굴단을 따라갔던 폭풍약탈자부족과 황혼의 망치부족이 살게라스의 무덤 앞에서 도륙당할 때 가슴팍에 도끼를 크로스로 맞고 리타이어. 가슴에 상처는 이 때 생긴 것으로, 그대로 죽은 것 같이 소설에서의 등장은 끝났지만 살아남은 것이다.
캠페인 내에서는 꽤나 싱겁게 죽는다. 워크래프트 3에서 굴단의 최후가 언급될 때도 별 말이 없었기에 그렇게 죽었나보다 하고 잊혀졌었다. 그런데...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실질적인 등장은 대격변이지만, 연대기와 코믹스를 통하여 그 이전에도 행적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3.1. 대격변 이전
사실 초갈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나마 그의 고삐를 잡던 굴단이 죽은 이상 초갈의 광기를 막을 존재는 없었다. 황혼의 망치단 초갈과 그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을 종말의 대리인이라 여겼고, 유일한 의문은 어디서 어떻게 그것이 일어나느냐에 불과했다. 그 존재들은 황혼의 망치단과 과거의 환영을 나누었다. 그들은 세상이 한 때 어땠는지 - 검은 제국과 그 끔찍한 영광을 보여 주었다. 그나마 힘이 남아있던 초갈과 황혼의 망치단은 고대 신이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었다.
초갈은 한 때 호드가 종말을 가져올 열쇠라고 믿었지만,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죽은 이후 그렇지 않음을 깨달았다. 고대 신 크툰을 잡아 둔 감옥인 안퀴라즈로 향했지만 초갈은 크툰과 접촉할 수 없었고, 갑자기 황혼의 망치단의 주 구성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초갈은 내부 배신을 의심했다. 그리고 마침내 진실을 알아냈다. 그가 가장 신뢰하던 부관 중 하나의 목을 자르는 누군가를 언뜻 보게 된 것이다. 그것은 하프 오크 암살자 가로나 하프오큰이였는데, 그녀는 굴단이 죽은 이후에 여전히 남아있는 사악한 존재인 초갈을 처리하기 위하여 추적한 것이였다. 몇번의 추격전 끝에 가로나는 초갈을 몰아넣었지만, 결국 초갈에게 제압되었다.
대격변을 앞두고 발간된 코믹스에서는 황혼의 망치단에 소속되어 퀴라지의 잔당과 함께 실리더스에서 온갖 나쁜 짓을 꾸미는 장면이 나왔다. 굴단이 했던 것처럼 가로나 하프오큰을 세뇌하여 이용하고 있었지만, 가로나는 에이그윈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생포된 뒤 마라아드와 메단 등을 만나고 세뇌에서 벗어난다. 그녀는 이후 크툰의 시체에서 아티쉬의 밑둥을 발견해 메단에게 건넴으로써 초갈 격퇴에 힘을 보탠다.
이후 크툰이 호드와 얼라이언스 연합군의 힘에 의하여 몰락하는 와중에도, 초갈은 황혼의 망치단을 키워나갔으며 대주교 베네딕투스같은 인물들조차 포섭하면서 힘을 모았다. 이후에는 울두아르에 잠입하여 요그사론의 구속을 풀어냈고, 그로 인하여 요그사론의 새로운 온갖 악행들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고대신과 얽힌 일 대부분에 관련이 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안퀴라즈 오픈 이벤트 후에 유저들에게 한 번 썰린 크툰과 융합(!)하고 강력한 존재로 거듭난다. 온몸에 눈이 박혀있는 건 크툰의 영향. 초갈을 막기 위해 티리스팔 의회가 다시 결성되고 메단이 수호자가 되어 아티쉬를 사용한다. 안퀴라즈에서 메단과 대결을 벌이는데 사실상 티리스팔 의회 전체와 맞붙은 셈. 결국 수호자 3대의 힘을 모두 사용한 메단이 승리한다. 하지만 죽이지 못하고 봉인하는 데 그쳤다. 그 봉인도 메단이 떠난 직후 바로 해제, 더욱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엔 훗날을 기약하며 물러나게 된다.
3.2. 대격변
리치 왕의 분노와 대격변 사이 시점인 4.01 패치의 월드 이벤트인 정령의 침략에서 계속 황혼의 망치단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주기적으로 지진이 일어나는 와중에 스톰윈드/오그리마에 나타난 파멸의 이교도들의 배후 인사가 그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정령들의 침략과 네 원소 정령 군주들[5] 의 배후도 그였다. 대격변에 들어와선 페랄라스의 혈투의 전장에서도 오우거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 황혼의 고원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SI:7(얼라이언스)/코르크론 암살단(호드)을 한 방에 모두 죽이는 포스를 보여주며 드워프 장인들을 납치해 만든 망치에 고대 신의 힘을 불어넣어 '황혼의 망치'라는 강력한 마법무기를 만든다. 물론 무기를 만든 장인들은 모두 끔살.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하이잘 산에서 오우거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눈' 관련 퀘스트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해당 눈을 이용하는 퀘스트를 할 경우 '저 너머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탐색한다'는 언급이 나오며, 그 누군가가 자신에게 분노를 느끼는 것을 플레이어가 깨달으며 '오늘 또 새로운 적을 만들어버렸다'고 독백하는데, 정황상 이것도 초갈인 듯. 참고로 리치왕의 분노 3.3.5 버전 클라이언트를 뜯어보면 '초갈의 환영'이라는 오브젝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좌표가 기본으로 얼음왕관 최상층으로 되어있다.
이 이유는 훗날 밝혀지는데. 데스윙을 대리해서 초갈과 황혼의 망치단이 리치왕에게 접근하여 계속 합류할 것을, 그렇지 않으면 파멸할 것이라 협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격변의 첫 번째 레이드 인스턴스 던전인 황혼의 요새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하드 모드로 잡으면 바닥이 무너지면서 소름끼치는 비밀을 숨긴 용암 위로 추락하여 히든 보스와 맞서게 된다.
황혼의 요새에서 플레이어들을 보고 "'''똥 된장도 구분 못 하는 어리석은 것들.'''" 이라면서 비난하는데 이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잘된 한글화+로컬라이징의 예시.[6]
유럽의 길드『For the Horde』가 초갈 25인 영웅난이도를 세계 최초로 클리어했다. 그리고 뒤에 나온 건....
너프 후에는 초밥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생겼다.
어리석은 필멸자들아...(나약한 침입자들!)
너희가 행한 어떤 행위도,(작은 신의 탄생!)
이봐! 내가 지금 말하고 있잖아.(말, 말, 말. 주인님은 죽음을 원하지.)
모두 혼돈에 휩싸인다. 모두 파괴될 것이다.(혼돈! 혼돈!)
너희가 오늘 벌인 일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혼돈, 혼돈, 모두 끝이야.)
하지만 너희는 너무 많은 것을 목격했다. '''너희의 마지막 순간이다!'''[7]
3.2.1. 사용 기술
3.2.1.1. 타락
초갈과 전투를 시작하면 아트라메데스와 비슷하게, 아래에 '타락 수치'라는 바가 생긴다. 타락 수치 25, 50, 75, 100마다 디버프가 생긴다. 즉 이걸 관리 잘하는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
타락: 1마다 초갈이 2단계에 사용하는 '고대 신의 타락'에 3%씩의 추가 피해를 입게 된다.
- 1단계: 오염: 급속화 - 1분 동안 매초마다 2만큼씩 더 타락한다. 마법 효과로서 해제가 가능.
- 2단계: 오염: 고통 - 주기적으로 울렁거리는 소리가 나며 5초 후에 토를 한다. 동료가 전방에 있다가 토한 것을 뒤집어쓰면 피해를 입고 타락한 피 효과를 일으킨다.
- 3단계: 오염: 기형체 - 등에서 촉수가 돋아나 주변 아군에게 어둠의 화살을 쏜다.
- 4단계: '오염: 완전함' - 얼굴없는 자로 변한다. 받는 치유량이 100% 감소해 체력회복이 불가능해지지만 모든 스킬이 즉시시전이 되며 공격력이 100% 상승한다. 이 디버프는 얼음 방패로도 해제되지 않는다. 하드모드에서 소위 말하는 코끼리 공략의 핵심.
3.2.1.2. 1단계
그만!(그분의 의지에 모두 굴복한다. 그분의 왕국에서 혼돈이 찾아온다!) 그래, 그 말대로다.
평범하게 힐딜탱+쫄처리+바닥피하기 단계. 체력을 25%까지 깎으면 2단계로 진입한다.(무한한 고통! 크하하하하.)
보아라. 너희의 나약한 세상의 운명을 보라!
(더! 더!)
모두 최후에는 굴복한다!
(으하하! 이제 어둠이 보이나봐. 눈이 커지고있네!)
이제 놈들은 주인님 것이다!
(혼돈! 광란! 머리가 터질 것 같아!)
- 개종: 공격대원 몇 명을 세뇌시켜서(=정신 지배 상태) 자신에게 힘을 집중하도록 만든다. 개종에 걸린 플레이어는 즉시 초갈을 대상으로 숭배라는 정신집중형 스킬을 시전하는데, 이때 걸리지 않은 플레이어는 각종 메즈, 스턴, 차단류 기술로 이것을 끊어야 한다. 어떤 방법을 쓰든 시전을 끊기만 하면 즉시 정신 지배가 풀리고 원래 상태로 되돌아온다.
- 뒤틀린 헌신: 개종에 걸린 대상이 초갈에게 시전하는 버프. 3초마다 한번씩 중첩되며 20초간 공격력이 10% 상승한다. 즉 개종을 3초 이내에 끊어야 한다.
- 초갈의 격노: 현재 자신을 탱킹중인 탱커에게 레이저를 쏴서 밑의 디버프 2개를 건다.
- 초의 작렬: 받는 물리 피해가 20% 증가하는 디버프.
- 갈의 작렬: 받는 암흑 피해가 20% 증가하는 디버프.
- 불꽃의 명령: 불의 정령 하나를 소환, 흡수하고 평타에 3만의 화염피해를 추가한다. 때릴 때마다 사방으로 불꽃을 뿌린다. 불꽃이 튄 자리엔 바닥이 남으므로 피해야 한다.
- 어둠의 명령: 암흑 군주를 소환, 흡수하고 3회의 광역 암흑 피해를 입힌다. 정령을 흡수하는 모션 이후 2~3초 후 첫 피해가 들어오고, 나머지 2회는 3초 간격으로 온다.
- 타락의 추종자: 타락의 추종자라는 이름의 얼굴없는 자를 부른다.
- 타락: 20미터 반경 적들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고 타락한 피를 일으킨다. 차단이 가능하다.
- 부패의 충돌: 소용돌이처럼 생긴 바닥을 깔고 그곳으로 어둠의 화살을 쏜다. 맞으면 암흑 피해와 함께 타락 수치 10 증가. 바닥을 보고 바로 피하면 안 맞는다.
- 고대 신의 흐르는 피: 추종자가 쓰러지면 시체에서 피가 흘러나와, 그것에 닿은 적에게 암흑 피해를 입히고 타락한 피를 일으킨다.
- 피 악화: 타락의 추종자를 불러내고 나서 일정 시간 후 시전하는 스킬로 두 가지 효과를 갖는다.
- 살아있는 추종자: 피를 마구 뿜어내어 2초마다 근처 모든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타락한 피를 일으키는 '타락 분출'을 사용하게 한다. 이 상황까지 오면 매우 위험하므로 이 기술이 사용되기 전에 추종자를 죽여야만 한다.
- 죽은 추종자: 추종자에게서 흘러나온 피가 굳어서 '고대 신의 피'라는 몬스터 4마리로 변한다. 고대 신의 피는 플레이어를 쫒으며, 공격 시 대상에게 타락한 피를 일으킨다.
- 고대 신의 피 먹어치우기: 나와 있는 추종자를 생사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흡수한다. 그 후 2단계가 된다.
3.2.1.2.1. 영웅 난이도
- 개종
- 타락의 추종자
- 불길 / 암흑의 명령
3.2.1.3. 2단계
형제여, 이럴 순 없어...(운명의 시간이 왔다!)
나의 힘...(자존심하곤! 피범벅인데도 떠드네! 들어봐!)
나의 정신...(우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산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새벽은 가고 황혼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광란이여 오라, 파괴여 오라, 영원한 밤이여 오라!)
(운명의 갈고리가 불신자들을 붙잡는다!)
(주인님이 본다! 주인님이 본다!)
우리가 대체 무슨짓을 저지른거지?(아직 안돼!)
더는 견딜수가 없다!(형제여 이제 막 시작했잖아! 크하하하!)
(주인님의 눈은 과거와 미래를 봐, 전부 다 본다고! 이하하하하!)
초갈이 고대 신에 의해 완전히 타락한다.[9] 타임어택으로 전환되어 빠르게 초갈을 쓰러뜨리는 게 중요하다. 1단계때 타락수치를 적게 쌓을수록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형제여... 우리는 패배했다...(하지만 주인님이 아직 말씀을... 화나셨어... 주인님...?)
- 고대 신의 타락: 초갈이 2초마다 방 전체에 광역 암흑 피해를 입힌다. 맞으면 타락 수치가 상승하며, 타락 수치가 높을수록 더 높은 피해가 들어온다.
- 어둠에 물든 창조물 소환: 촉수 4개를 소환한다.
- 쇠약의 광선: 어둠에 물든 창조물이 사용하는 스킬로 1.5초의 시전시간을 가진 후 10초간 지속적으로 암흑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이 광선에 맞는 대상은 받는 치유량이 75% 감소한다. 차단 가능.
3.2.1.3.1. 영웅 난이도
- 어둠에 물든 창조물
형제여... 우리는 실패했다... 놈들을 그녀의 손에 맡기자...(주인님은 놈들이 그녀 곁에 가는 걸 싫어하셔... 형제여... 주인님이 화나셨어...)
3.2.2. 공략
전체적으로 밀리딜러가 가장 편한 보스로 밀리딜러는 여기서 '''아예 할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웬만하면 숭배 차단에 도움을 주자.
탱은 1탱. 다른 딜, 힐러들은 모두 초갈의 뒤에 뭉친다. 탱킹은 방 한가운데에서 한다. 개종을 끊는 건 흑마법사가 할 일로, 초갈이 첫 개종을 시전하면 어둠의 격노를 써 주면 한꺼번에 싹 풀린다. 흑마법사가 개종에 걸렸다면 다른 사람이 흑마를 우선적으로 풀고 흑마는 풀리자마자 어격. 급한 상황이라면 영혼의 절규 문양을 박은 사제가 끊어도 좋다. 바닥은 잘 보고 피하고 광역공격은 힐 잘하면 문제없다. 개종에 걸린 공대원의 '숭배' 스킬만 끊어주면 되기에 다른 차단, 메즈 및 상태이상유발 스킬도 모두 유효하므로, 10인의 경우엔 보호특성 성기사가 응징의 방패[10] 를 한 번 날려줘도 충분하다. 제때 끊지 못하면 초갈이 피해 증가 버프를 시간에 비례하여 중첩해서 받기 때문에 탱, 힐이 힘들어진다. 침묵의 사격, 날카로운 바람 등 단일대상 차단/침묵기를 가진 클래스는 다음 차단매크로를 준비해 두면 공략에 도움이 된다.
초갈의 격노는 탱교대스킬. 격노를 시전한 후 뒤에 있던 부탱이 도발해서 어그로를 끌고 탱킹을 시작한다. 초갈이 소환하는 타락의 추종자는 초갈의 격노 이후 교대탱커가 맡아 타락 스킬을 차단하며 입구 쪽 계단으로 끌고 가서 죽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타락의 추종자는 딜로스가 적은 원거리 딜러들이 담당한다. 고대 신의 피는 미리 타락의 추종자 시체에 냉덫을 깔아 이속을 늦추고 원거리 딜러들이 광역으로 처리한다. 물론 추종자가 쏘는 바닥 피하는 건 기본. 이거만 잘 하면 2단계로 무리없이 넘어간다.
2단계가 되기 전 탱커는 초갈을 대재앙의 권좌(초갈이 앉아있던 자리) 쪽으로 끌고간다. 이렇게 하면 2단계때 꺼내는 촉수들이 권좌 안에서만 뭉치기 때문에 딜러, 힐러들이 상대적으로 편해진다. 주의할 점이라면 초갈이 한번 불바닥을 깐 후에 권좌로 데려가야 한다는 것. 그러지 않고 권좌 안으로 데려가면 불바닥이 권좌 안에만 생겨서 탱커가 끔살당한다.다만 이 경우에 원거리 딜러들의 촉수 타겟팅이 어려울 수 있어 권좌 좌측 또는 우측 기둥 쪽에서 자리를 잡고 탱킹을 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부터는 타임 어택 구간이므로 나오는 촉수는 차단기 가진 딜러들이 우선적으로 차단하고 빠르게 처리 후 초갈 점사. 1페이즈와 마찬가지로 초갈의 격노는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오프 탱커는 촉수를 차단 및 딜하다가 격노 사용시 도발을 사용하여 인계한다.
전체적으로 딜이 잘 나와야 잡을 수 있는 보스라고 볼 수 있다. 공대의 딜이 강할수록 난이도가 줄어든다. 딜이 충분치 않을 경우 어떤 현상이 발생하냐면 1) 2페이즈 진입 전까지 타락의 추종자를 4번 보게 되고 고대 신의 피 16마리를 미처 처리하지 못한다. 2) 이걸 막겠다고 1페이즈에 영웅심 / 블러드를 사용한다 3) 그렇게 2페이즈에 들어가긴 했는데 암흑 수치가 치솟는 와중에 촉수 처리까지 하며 HP 600만이 넘게 남은 초갈을 눕히는 것도 쉽진 않은 일이라 전멸하게 된다. RDP 8만을 공략의 성패가 달린 기준으로 보긴 하는데 사실 고대 신의 피를 처리하는 딜러들의 이속 저하, 광역 딜링 역량이 중요하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딜 요구치가 더더욱 타이트해지며, 암흑 정령 및 불의 군주 담당 딜러를 정해서 딜로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개종 차단을 흑마법사에게 완전히 일임하기보다는 상기한 대로 보호기사가 응방 쓰리쿠션으로 끊어주는 것이 좋다.
일반 난이도와의 가장 큰 차이는 딜러의 타락 수치를 꽉 채워 딜을 뻥튀기시키는 택틱. 특성으로 인해 체력 35%이하인 대상에게 추가 피해가 들어가는 화법이 이 역할을 맡게 된다. 변신 후 불덩이 작렬을 '''즉시 시전'''으로 펑펑 쏠 수 있기 때문에 딜은 미친듯이 뽑아낼 수 있지만, 문제는 약 45초 간격으로 발생하는 어둠의 명령으로 인한 광역 암흑 피해를 버텨내는 것.
변신 후 첫 광역 피해는 어둠의 화살을 쏘는 디버프도 지울 겸 얼방으로 씹고, 나머지 광역 피해는 사제가 약화된 영혼의 타이밍을 잘 조절[11] 하여 막아낸다. 특화도 세팅을 해둔 착용템렙 365가량의 수양사제의 경우 보호막의 흡수량이 3만 내외일 것인데, 이 정도면 한 틱은 완전히 흡수할 수 있으나 다음 틱은 약간만 흡수하고 뚫리게 된다. 따라서 보호막은 첫 틱~마지막 틱 사이의 6초 내에 최소 1회는 보호막을 다시 씌워줄 수 있도록 시간을 계산하고 미리 걸어둬야 한다. 고억, 방벽 등의 피해 감소가 걸린 상태라면 '''보호막 1회만으로도 2틱을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데, 2페이즈에 진입[12] 하면 법사에게 고억을 걸어줘야 하므로 쿨타임을 잘 조절해두자.
그런데 4.1.0 패치로 추가된 복술의 정신의 고리 토템을 깔고 광역힐을 퍼부으면 '''코끼리 대상자도 체력이 쑥쑥 찬다'''. 적절한 타이밍에 써주기만 한다면 다른 클래스의 각종 외부생존기를 탱커에게 돌릴 여유가 나므로 훨씬 안정적이다! 전투 시작 후 3~4분쯤에 한 번 써주면 2페이즈 진입시 쿨이 돌아올 것이니 참고.
3.2.3. 기타
자세히 보면 1단계와 2단계에서 모습이 좀 다르다.
7.3 패치 이후 얼굴 없는 하수인이라는 애완동물을 드랍한다.
3.2.4. 업적
- 심연도 너를 들여다보리니
업적의 이름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만일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바라본다면 언젠가 심연이 그대를 바라보지 않을지 주의해야 한다'는 경구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10인 일반 기준 천둥의 왕좌급 아이템을 파밍한 딜 5명이 가면 타락수치 1도 안쌓이고 달성가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25인 하드모드 솔플로도 업적 획득이 가능해 사실상 거저먹는 업적이 되었다.
3.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굴단의 부하인 어둠의 의회 소속으로 등장해, 굴단 관련 스토리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굴단에 의해 나그란드로 가게 되어 오슈군에서 죽어가며 공허의 존재로 변해가고 있는 나루 크우레를 지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크우레의 힘을 얻은 후 굴단을 배신한다.
하지만 배신하자마자 높은망치의 오우거들에게 붙잡혔는지 높은망치에 들어가면 투기장 지하의 감옥에 초갈이 잡혀있는 모습을 투기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볼 수 있다. 투기장에서 1네임드인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를 처치하면 차원문을 열고 등장해서 관전하고 있던 마르고크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때 초갈도 마르고크를 아는듯한 뉘앙스고 마르고크 역시 초갈을 배신자라고 칭하는 등 악연이 있었던 모양. 이후를 보면 초갈의 군세가 높은망치를 침공하여 오우거와 초갈의 군대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높은망치 신화 난이도의 마르고크 전투 중에 초갈이 난입한다. 고리안 제국의 마법석을 노리고서 마르고크를 습격해서 그를 살해하고 영웅들과 맞붙고는 전사한다. 본래 연출로 추측되는 것은 초갈이 마법석을 강탈하고 다른 공격대 던전에 출연하는 것이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높은망치에서 죽는 것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13] 카르가스와 초갈의 조기 퇴장은 블리자드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빨리 끝내고 다음 확장팩으로 넘어가려는 의도라며 일부에선 비판하고 있다. 또 한편에선 전쟁군주를 빨리 소모시키고 군단이나 기타 떡밥을 풀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뭐, 이제와선 드군 자체가 굴단이랑 아키몬드빼면 남는게 없는 노답 똥이라 아무 의미도 없었지만.
마르고크가 초갈을 '배신자'로 칭한 걸 보면 초갈은 원래 높은망치 출신의 오우거인 듯하다. 다만 초갈이 높은망치에서 사망해서 '주인님'에 대한 떡밥과 함께 붕 떠버렸다. 드군의 평행세계는 굴단이 쌍두 오우거 마법사를 양성하기 이전이라 쌍두 오우거가 마르고크와 초갈 말고는 보기 힘들다. 참고로 워크래프트 2에 등장했던 덴타그와 모고르는 쌍두 오우거가 아닌 머리 하나인 오우거로 등장했다.
특이하게도 평행세계 초갈의 모델링은 양쪽 머리 둘다 눈이 두개다. 원래 세계에선 갈의 머리에 눈이 하나만 있었던걸 생각하면 아마도 평행 세계의 초갈과 본래 세계의 초갈을 구분하기 위한 차이를 연출했다고 본다. 킬로그 데드아이 역시 도려낸 눈의 위치가 다르며, 그롬의 경우 아내인 골카와 더 일찍 사별했다.
3.3.1. 신화 마르고크 초갈 사용 기술
- 공허의 부름
- 혼돈 작렬
- 어둠의 에너지
- 어둠의 가장자리
- 심연의 시선
- 끝없는 어둠
- 대규모 공격
- 희생
- 어둠의 쇄도
- 부패한 발톱
- 공허의 화살
- 공허의 영혼
- 공허의 폭풍
- 공허의 접촉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image]
쌍두 오우거의 설정을 살려 '''두 플레이어가 한 영웅을 컨트롤하는 전무후무한 형태의 영웅이다.''' 둘이 한 몸인 만큼 2인분의 체력을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플레이어가 스킬, 특성, 궁극기를 모두 따로 찍고 따로 쓸 수 있다. 다만 영웅 이동은 초를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한다. 트롤링 방지를 위함인지 2인 파티 이상의 파티플로 두 명이 초갈을 선택한 것이 아닌 경우 게임 시작조차 할 수 없다.'''대재앙이 펼쳐진다!'''
'''혼돈이 찾아온다!'''
1대1은 절대로 기피해야 하고 가만히 앉아 운영하다 눈치봐서 움직여야 되는 놈이나 마음껏 죽어도 되는 놈, 세 명의 한 팀이 영웅 하나로 취급되는 놈과 함께 블리자드의 상상력과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영웅으로 출시된 이후 초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꽤 늘었다.
자세한 것은 초갈(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 참조.
5.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에서 흑마법사 직업 전설 카드로 출시되었다.'''그분의 의지에 모두 굴복하리라! / 그분의 왕국에서 혼돈이 찾아온다!''' ''(To His will, all flesh succumb us! / What he said!)''
자세한 것은 초갈(하스스톤)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