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비잔티움족
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문명인 비잔티움족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
2. 배경 이야기
비잔티움이라는 이름은 흑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항로인 보스포루스에 있는 고대 도시 비잔티움에서 왔습니다. 로마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4세기에 이 지역을 콘스탄티노플이라고 개명하고 이 도시를 로마 제국의 자매 도시로 삼았습니다. 동로마 제국은 서로마 제국에 비해 1000년 이상 지속되면서 페르시아, 아랍 및 터키의 침략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은 성벽으로 잘 둘러싸여 있으며 바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공급 받을 수 있었기에, 이 비잔티움 제국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6세기 절정기에 이른 비잔티움 제국은 이베리아 반도(현재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갈리아(현재의 프랑스), 영국을 제외한 원래의 로마 제국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아랍인들에게 대부분의 영토를 빼앗겼으며 그때부터 주로 발칸 지역과 현재의 터키 지역에서 활동하였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첫번째 황제는 유스티니아누스 1세(482-565)였습니다. 그는 옛 로마 제국을 회복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거의 성공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 시대 최고의 장군이었으며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오른팔이었던 벨리사리우스는 제국을 가로지르며 동쪽의 페르시아, 북아프리카의 반달족, 이탈리아의 동고트족, 발칸 지방의 불가리아인과 슬라브족을 쳐부수었습니다. 군사적 확장 외에도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강력한 법률과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기독교를 보호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닦았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은 아시아, 유럽, 흑해, 그리고 에게해의 무역로에 자리잡고 있어 비잔티움 제국은 수세기 동안 유럽에서 가장 부유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중국에서 시작된 실크로드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비잔티움 제국의 주된 금화인 노미스마는 거의 800년간 지중해 지역 화폐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콘스탄티노플의 전략적인 입지는 결국 이탈리아 도시 국가의 질투심과 적개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장점이라면 로마, 그리스, 고트 및 중동 지역의 전쟁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군대였습니다. 군대의 핵심은 경보병(궁사)와 중형 보병(무장 검병)의 지원을 받는 중형 기병력이었습니다. 이 군대는 부대로 조직되어 전술과 작전 훈련을 받았으며, 무관들은 군대의 역사와 군사 이론을 배웠습니다. 훈련을 받지 않은 전사의 숫자가 월등히 많았지만 뛰어난 전략과 완벽한 기강 덕분에 비잔티움 군대는 우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군대는 적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침략자를 매수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침략자의 생각을 흐트려 놓는 스파이와 비밀 요원 조직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비잔티움의 해군은 통상 항로를 열어 두고 공급로를 확보하여 도시가 포위되었을 때에도 식량 부족으로 항복하는 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8세기 육로 및 해로를 통한 아랍의 공격을 받았을 때, 비밀 무기인 그리스 화약으로 이를 무찔렀습니다. 그 혼합 성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화학 무기는 호스를 사용해 분무하는 일종의 네이팜탄이었습니다. 아랍 해군은 이 그리스 화약 때문에 바다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7세기와 8세기 무렵, 아랍 민족이 이집트, 중동, 북아프리카, 그리고 스페인 지역을 차지하면서 이 지역은 비잔티움의 지배로부터 영구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1071년 만지게르트에서 터키군이 승리를 거두면서 비잔티움 제국의 가장 중요한 곡물, 가축, 말 및 병사의 공급지인 소아시아 지역이 황폐화되었습니다. 1204년 콘스탄티노플은 십자군의 조종을 받은 베니스 총독의 배신으로 약탈당했습니다.
14세기, 유럽을 침입한 튀르크는 아드리아노플을 점령하고 콘스탄티노플을 우회한 다음 발칸 지역에 자리를 잡고서는 1396년 니코폴리스에서 대규모 십자군을 무찔렀습니다. 그리고 1453년 5월, 터키의 술탄 마호메트 2세는 대포를 사용해 방어가 약한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했습니다.[1] 이 도시가 함락되면서 비잔티움 제국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 문명 특성
4. 설명
1편에 이어 2편에 개근한 문명들 중 하나[3] 로 중세 유럽과 지중해의 동쪽 방패답게 굉장한 경제력과 건물 내구도를 자랑하는 수비형 문명. 석공술과 건축술 업그레이드를 적용받지 못해서 건물의 방어도는 아쉽지만 문명의 특성상 '''성의 HP는 최대 8131까지 올라갈 수 있다.'''[4] 경제 업글도 매우 좋다. 금 & 석재 수직갱 채광, 2인용 톱에 윤작까지 자원 수급 업그레이드가 전부 지원돼서 후반이 될수록 상대와의 자원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경제 보너스는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잔틴의 경제는 그저 그런 수준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마을 감시와 건물 HP 보너스로 방어 건물을 촘촘히 짓고 무리한 확장없이도 무금 유닛(창병, 척후병, 경기병)[5] 으로 주변을 확보하면 자원이 많이 쌓이며 최종 시대인 왕정 시대 업그레이드도 저렴하여 왕정시대를 빨리 누르고 화약 유닛이나 철석궁병, 미늘창병 등을 빨리 갖추어 순간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왕정시대업이 싼 폭이 상당하므로 아레나 등에서도 비잔틴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이다. 더불어 왕정시대 할인으로 값비싼 특수 유닛 업그레이드의 부담[6] 을 아주 약간은 덜 수 있다. 특수 유닛 '''카타프락토이'''는 풀업 시 가장 무상성에 가까운 유닛으로 평가 받기 때문에 최종 병기로서의 로망이 대단하다.
'''37 종류의 문명 중 가장 많은 업그레이드 수를 자랑하는 문명이다'''. 되는 것만 보더라도 궁사 라인이 거의 풀업, 기병 양성소도 혈통 제외하고 거의 풀업, 보병 양성소도 풀업, 수도사, 항구, 방어 쪽도 거의 풀업이다. 공성 무기도 공성 기술자 하나만 없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테크가 나쁘지 않다. 화약 유닛도 모두 가능하다. 이론상 조합의 다양성은 전 문명 중에서도 독보적이다.[7] 스페인, 사라센 문명같은 문명보다도 더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하다.[8] 이 때문에 이하 쓰이는 카운터로 억제하는 기본적인 전략 외에 낙타 스팸을 깔거나[9] 궁사 또는 수도사 러시를 가거나 왕정시대 할인을 이용하여 철석궁병+트레뷰셋으로 빠르게 타이밍 찌르기를 가거나, 아니면 성을 올리지 않고 사석포를 좀 더 일찍 뽑는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보병 문명 상대로는 캐터프랙터를 당연히 자주 뽑는다. 팀전에서는 캐터프랙터로 왕귀를 하거나, 포격탑이 되는 것을 이용해서 포격탑도 깔아줄 수 있다. 테크가 많으면서도 왕정 타이밍이 빠르기 때문에 시도해 볼 전략이 많은 국가이다. 때문에 '''프랑크 고트같은 조합이 획일적인 문명과 대조되게 비잔티움은 상황에 따라 뽑는 병종이 그때그때 다르며 전략이 다양한 문명이다.'''
하지만 유닛들의 질이 좋지 않다. 보병은 용광로, 기병은 혈통과 용광로, 기마 궁사는 혈통과 파르티안 병법이 없다. 덕분에 기병의 전투력이 매우 열등하다. 비잔티움 기사가 팔라딘까지 업글이 가능함에도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중형 낙타 정도가 간혹 싼값에 쓰이며 팔라딘은 나쁜 성능과 업그레이드 비용 때문에 데스매치나 캐터프랙터를 뽑을 수 없을때 때 쓰이는 수준이다. 후사르도 상대가 척후병만 뽑는다는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꺼내지 않는다. 이러한 약점으로 인해, 비잔티움은 후반 할인 보너스가 있음에도 리투아니아나 스페인같은 무금 유닛이 좋은 문명 상대로 후반 무금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다. 창병과 후사르의 성능이 나빠서 타 문명보다 유지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성 테크도 중형 스콜피온과 공성 아너저가 없고 핵심적인 공성 기술자 역시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형 스콜피온은 거의 쓰이지 않고, 특급 공성추와 사석포가 있어서 공성 기술자 하나만 제외하고 본다면 테크가 준수한 편이다.
즉, 테크는 많지만 핵심적인 기술이 하나씩 빠져 있어 전투력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특수 유닛 카타프락토이는 너무 비싼 업그레이드 비용 때문에 실전에선 보병 문명 상대가 아니라면 보기 힘들다. AOE 1에서의 강력한 공격성과는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비잔틴이 주로 쓰는 유닛은 '''궁사, 척후병, 창병'''이며 여기에 상황에 따라 후사르, 공성추, 화약 유닛, 수도사, 캐터프랙터, 낙타 등이 추가되는 정도이다. 병력의 질이 나쁘므로 저렴한 카운터 유닛(낙타, 척후병, 창병)들의 가격 보너스로 상대가 주력 유닛을 뽑는 것을 억제시키는 전법으로만 싸워야 한다. 카운터 유닛의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봉건 초반에는 창병, 척후병만으로 적을 압박하는 전략이 쓰이기도 하지만, 이들로 게임을 터트리기엔 화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카운터 유닛을 다량 뽑으면 결국 상대방에게 불리한 수를 강요하는 압박이 되고[10] , 여기에서 석궁병, 구원업을 한 수도사등을 조합하거나, 빠른 왕정[11] 등으로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허를 찌를수 있다. 결국 카타프락토이를 제외한 유닛들이 질적으로 떨어지지만, 조합의 다양성과 빠른 왕정으로 그것을 만회한다.
해전에서는 화공선이 컨커러까지는 갤리온 싸움에 밀려 이점이 상대적으로 없어보였으나 포가튼에서의 그리스의 불 업그레이드, 아프리칸 킹덤 때 화공선 버프로 인하여 화공선의 입지가 좋아지면서 더 강력해졌다. 굳이 화공선이 아니더라도 모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전에서는 극후반을 바라본다면 바이킹 같은 해상 문명 못지 않다.
이처럼 지원되는 기술이 많고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지만, 유닛들의 전투력이 약하다는 심각한 단점 때문에 1대1 매치에서 승률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단, 한국이나 튀르크처럼 정말로 약체 문명인 것이 아니라 카운터 문명 특성상 숙련자가 플레이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사라센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5. 테크트리
5.1. 유닛
5.2. 특수 유닛 - 카타프락토이
성에서 생산하는 특수 유닛. 생산 비용도 비싸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도 많이 필요한데다, 그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도 가장 큰 유닛 중 하나.
원래 스펙 때문에 창병과 낙타 외에는 상성이 없다시피 한 중기병 계열에다 기병의 천적인 창병과 낙타를 썰어버릴 수 있는 능력을 준 탓에 풀업시 가장 무상성에 가까운 유닛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용 자체는 팔라딘보다도 비싼 반면 업그레이드를 다 해도 자체 스펙은 팔라딘보다 낮다.[12] 하지만 비싼 값을 하는 상당히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선, 대 보병 추가 피해가 상당해서(기본 +9, 정예 +12, 병참업 +18) 웬만한 보병은 서너방 치면 죽는다.
게다가 중기병이라 그런지, 대기병 추가 피해 중(일반 근접 공격력과는 다름) 그냥 카타는 12, 정예 카타는 16만큼 자체적으로 감면해서 받는다. 이 기병 방어력 12, 16을 뚫고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유닛이 몇 안된다.
보통 기병에 대해 최대 카운터로 꼽히는 창병 계열, 미늘창병의 기본 6 + 대 기병 32의 피해를 공방업을 제외하고도 정예 카타는 (6 - 2(기본 근접 방어)) + (32 - 16) = 20 정도로 반절 가까이 깎아버리고 자신은 보병 추가 피해를 광역으로 끼얹으면서 싸우니 근접으로는 상대가 안되는 것. 낙타도 기본 낙타는 보너스 피해가 보너스 방어를 못뚫고, 중형 낙타와 제국 낙타 까지 가야 고작 +2 추가피해를 가할 수 있지만 그리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맘루크의 경우 대 기병 추가 피해가 기본 +9, 정예 +12이므로 정예 카타프락토이에게 정예 맘루크의 대기병 추가 피해는 무효화 된다.[13]
또한, 확장팩에서는 비싸긴 해도 주변 0.5타일 범위에 확산 피해가 생기고 대 보병 추가 피해가 높아지는 '병참' 업그레이드가 나오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이 광역 피해는 카타프락토이가 특정한 유닛, 건물을 공격하고 있는 동안, 근접해 있는 적 유닛, 건물에 방어력을 무시하는 5(보병 +6)의 피해를 준다. 이것은 방어 무시라서 주민이나 튜턴족 기사나 동일하게 카타프락토이의 칼질 1회당 체력이 -11씩 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설명문에는 확산 피해를 입힌다고만 나와있지만 이 확산 피해에는 대 보병 추가 피해 +6까지 붙어있어서, 보병 추가 피해만 따지면 업그레이드 전의 +12와 합해 총 +18.
다만, 중기병 치고는 기본 원거리 방어력이 약해서(기본 근, 원거리 방어력 - 팔라딘 2/3 : 정예 카타 2/1) 궁사로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하다. 앞에서 막아줄 병사만 충분하면 브리튼의 장궁병이나 튀르크의 예니체리 같은 녀석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릴 수 있다. 하지만 비잔티움의 특성상 궁사의 상성 유닛인 척후병이 많이 싼데다 풀업이라 궁사 위주 조합도 맞상대가 가능하다.
카타프락토이를 제대로 이길 수 있을 법한 근접 유닛은 정말로 몇 없다. 굳이 꼽자면 팔라딘, 보야르, 코끼리, 콘니크, 레이티스 정도. 하지만 콘니크를 제외한 유닛들은 모두 창병에게 약하기 때문에 비잔틴의 값 싼 미늘창병으로 해결 가능하다. 콘니크는 카타프락토이에 비해 가격이 싼데다가 용광로와 혈통이 지원되기 때문에 카타프락토이와의 싸움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죽어서 나오는 보병 때문에 창병으로 맞서려다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그리고 카타프락토이라 하더라도 사무라이의 특수 유닛 보너스 데미지는 그대로 받는다. 물론 카타프락토이의 대보병 보너스 또한 유효하기 때문에 동일 머릿수로 싸우면 쉽게 이기지만, 같은 자원을 소모했다고 가정하면 의외로 카타프락토이가 불리하다.
풀업까지 가야 제대로 효율을 낼 수 있어서 보통 풀업으로 굴리는 유닛인 탓에 주로 장기전이나 팀전에서만 보인다. 전형적인 비싼 값을 하는 유닛. 오죽 강했으면 비잔틴은 이 녀석 하나 때문에 혈통업과 용광로업, 중형 스콜피온, 공성 아너저가 지원이 안 된다는 말까지 나올까.
39284패치로 정예와 병참 업그레이드 가격이 줄어들면서 풀업 투자비용이 풀업 팔라딘과 같은 수준이 되면서 개인전에서도 왕정까지 가는 게임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성주시대의 기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팔라딘과 달리 체제전환이 필요한 등 여전히 약점이 있다.
공격모션을 보면 왼손에 칼을 쥔 채로 공격한다.
5.3. 기술
5.4. 특수 기술
6. 패치 노트
7. 여담
이탈리아 문명과 같은 언어를 공유한다. 다만 실제 역사에선 그리스어를 주로 썼기에 이상함을 느낄 수도 있다.[14] 그 이외에도 역사 항목이나 동유럽 맵을 선택할 때 로마를 '''계승'''했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비잔틴 제국은 그냥 "로마 제국" 그 자체이므로 이 표현도 서유럽 중심적인 서술이다.위에서 1편과의 연결성을 얘기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캠페인에서 적으로 로마 제국이 자주 나와서 그런지 취급이 나쁘다. 고트, 중국, 페르시아, 마야처럼 정복자 시절까지는 '''주인공'''으로 등장한 캠페인이 없고 항상 적으로 '''털리는 역할'''로는 상당히 자주 나왔다. 특히 훈족 시나리오에서는 동로마/서로마 역할로 훈족과 미션마다 싸우고 패배하는 역할이다. 특이하게도 서로마의 경우도 결정판이 나온 이후로도 이탈리아 문명으로 나오기 보다는 비잔티움족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으며 비슷한 경우로는 베네치아가 비잔티움족으로 자주 나온다.[15] 그나마 포가튼의 바리 미션에서 플레이 가능한 문명으로 등장한다. 결정판에서는 바리 미션의 분량이 5장 분량으로 조정되었지만 화약이 만들어지기 이전을 다루는 관계로 연금술을 연구해도 화약 유닛(총통병, 사석포, 대포 갤리온, 포격탑)은 사용할 수 없다.
[1] 이는 고증 오류로 콘스탄티노플은 순수한 물리력을 통해 파괴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4차 십자군 때(1204)와 니케아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탈환(1261) 그리고 멸망할 당시(1453년) 단 세 번 함락되었으나 이는 내통 그리고 성문을 닫지 못할정도의 피로함 등 성벽 외적의 요소에서 나온 것이었다. 애초에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비잔티움 제국 멸망 당시까지도 물리적으로 무너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당시에도 수비군의 사기는 낮지 않았고 일부 역사가들은 해볼만한 전투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2] 해당 문명으로 플레이할 때 나오는 테마곡으로 아주 어둡기 짝이 없다. 특히, 결정판에서는 문명별 전용 테마곡까지 따로 만들어냄으로써 특유의 어둡고 고압적인 분위기에 절정을 찍었다.[3] 1편의 경우 로마 문명이였지만 문명 포커스가 비잔티움(동로마 제국)을 포함한 로마 제국 전체가 아닌 이탈리아가 위치한 서로마 제국을 컨셉으로 했기 때문에 2편에서의 로마 제국인 비잔티움보다 기병이 부실했다. 물론 비잔티움의 경우 수비형 문명으로 나오는 특성상 기병 유닛에 대해 혈통과 용광로 연구가 지원되지 않으며 이러한 이유로 카타프락토이를 제외한 기병 유닛이 성능상으로 좋지 않다. 대신 낙타는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4] 공성 추가 데미지는 불가사의에 적용되는 것(클래스 11)과 아닌 것(클래스 21)이 있는데 석공술과 건축술은 클래스 11의 추뎀을 3씩 감소시킨다. 특히, 인도의 낙타 공성 추뎀 팀보너스는 건축술까지 올리면 상쇄되며 정예 타칸 추뎀도 반 이상 감소시키니 이러한 유닛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5] 서양쪽에서는 무금 유닛을 쓰레기 유닛(Trash Unit)이라고 부른다. 물론 성능이 쓰레기란 건 아니고 저렴하게 대량 생산해서 마치 쓰레기 버리듯 막 소모하는 유닛, 즉, 우리말로 '''일회용 유닛'''의 어감에 가까운 의미다. 좀 직설적인 사람은 똥유닛(…)이라고 부르기도 한다.[6] 비잔틴의 특수 유닛 카타프락토이의 정예업 비용은 식량 1200, 금 800, 병참업 비용은 식량 800, 금 600이다. 총 식량 2000, 금 1400이나 된다.[7] 킹스(오리지널)에서는 혈통과 파르티아 병법 같은 현재 비잔틴에게 없는 기술이 없어서 말 그대로 풀 테크에 가까웠다.[8] 단, 카타프락토이를 제외하면 스페인과 사라센에 비해 유닛들의 전투력이 심하게 떨어진다.[9] 일반적으로 창병에 가성비가 밀려 낙타를 쓰지 않지만, 비잔틴은 낙타가 싸기 때문에 다량을 모을 수 있어서 기병 문명 상대로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비잔틴도 창병을 쓴다.[10] 주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암흑 시대 러시처럼 초반에 주요 자원을 못먹도록 할 수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프랑크족의 경우 창병을 다량 양성해서 상대가 기사 대신 성능이 좋지 않는 척후병을 뽑도록 강요할 수 있다.[11] 비잔티움은 왕정업이 싼데 여기에 적진에 성 러시를 가면 트레뷰셋 싸움에서 생산 타이밍과 성 내구도 모두 유리하다.[12] 이는 비잔틴에 "용광로" 업그레이드(보병/기병 공격력 +2)와 "혈통"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아서이다. 풀업시 (다른 문명)팔라딘은 공격력이 18, 체력이 180(프랑크는 192), 정예 카타프락토이는 공격력이 14, 체력이 150이 된다.[13] 단, 맘루크는 사거리와 빠른 이동속도 때문에 카타프락토이와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14] 그리스어는 본래 로마 시민들한테도 공용어와 비슷한 위치였다. 로마시민이던 바울조차 라틴어가 아닌 그리스어로 신약성경을 썼는데 일반인에게 전도할 목적으로 그리스어로 성경을 쓸 정도면 당시의 위상을 알 수 있다. 로마 동부 제국인 그리스-비잔틴 지역 로마 제국의 위상은 제국이 지중해로 뻗어나간 이후 이미 대단한 경지였다. 로마법 대전같은 법률서 역시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나란히 배치했고 사두정치 이전부터 정치, 문화, 경제적 중심은 로마제국 동부의 그리스였으며 인구 역시 압도적이었다.[15] 아주 고증을 어긴것은 아니다. 베네치아 도제의 공식 직위중 하나가 비잔티움제국 달마티아 공작이었다. 그래서 베네치아인들은 타국인을 아주 차별했지만 달마티아인만은 본토인 취급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