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팀 포트리스 2)

 


[image]
'''Sniper'''
'''스나이퍼'''
병과 유형
지원
이름
먼디(Mundy)
출생지
호주
【스포일러】
뉴질랜드인 입양아

역할
확실한 제거
좌우명
"죽음의 분홍빛 안개"
성우
존 패트릭 라우리(John Patrick Lowrie)[1]

스나이퍼는 용병이 되기 전에 호주 오지의 무지막지한 야생 동물을 사냥하면서 몇 개월을 혼자 지내곤 했습니다. 오랜 고독은 그에게 "'''한 번도 놓치지 않는다면 남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Dad, I'm... not a crazed gunman. Dad, I'm an assassin!'''

'''아버지, 저는 미치광이 총잡이가 아니에요. 전 암살자라니까요!'''

'''Well, the difference bein' one is a job and the other's a mental sickness!'''

'''뭐가 다르냐뇨, 이건 엄연히 직업이고 그건 그냥 미친놈이잖아요!'''

2. 특징
4. 상성
5. 운용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총평
6.4. OP 논란
6.4.1. OP가 맞다는 의견
6.4.2. OP가 아니라는 의견
6.4.3. 총평
9. 공식 영상 / 코믹스에서의 행적
9.1. TF 코믹스
9.2. 업데이트 관련
10. 2차 창작에서
11. 기타
12. 관련 문서


1. 스나이퍼를 만나다




2. 특징



테마곡: 더티 해리 2 - 이것이 법이다 테마(Magnum Force Theme)[2]
'''기본 능력'''
'''체력'''
125
'''이동 속도'''
100%(300)
'''특수 능력'''
조준경 사용 시 헤드샷 가능
'''병과 문양'''
십자선 조준경[3]

3. 무기 목록



4. 상성


멀리서 저격해도 데미지 감소 효과를 받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아군의 보호를 받으면서 저격을 할 경우 사실상 무상성에 가까워진다. 대신, 근접전 화력은 약하므로 기습에 취약하다. OP 논란이 많은 클래스로 오버워치의 위도우메이커 못지 않은 팀포2 적폐 클래스이다. 그래서 일부 사설 커뮤니티 서버는 스나이퍼 플레이를 아예 금지시키는 초강수를 두는 서버도 존재한다.
스나이퍼는 헌츠맨을 든 게 아니라면 전방에서 싸울 일이 많지 않고, 디스펜서나 탄약 상자가 나오는 곳에 대기하며 열심히 견제하는 게 주 임무이다. 그러나, 팀 포트리스 2에서 유일하게 데모맨의 점착 폭탄보다 긴 사거리에서 주요 병과들을 헤드샷 한 방으로 사살하거나 빈사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병과이기 때문에 수레밀기나 CP같은 방어식 맵이 아닌 언덕의 왕, 5CP같은 맵에서는 팀의 메딕, 헤비, 데모맨등의 화력 클래스와 같이 전선에 나가 빠른 충전을 최대한 활용해 헌츠맨으로 적의 전선을 형성하는 주요 클래스들을 끊어주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메딕의 우버가 찬 상황에서 스나이퍼는 가장 큰 위협이 된다.
스나이퍼는 실력에 따라선 적 팀에게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될 때가 매우 많아, 스나이퍼를 노리고 달려드는 적과 1:1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백스탭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레이저백을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일반적으로 스나이퍼의 근접 전투력은 형편 없으므로 크게 저항하진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스나이퍼의 천적 1.''' 스카웃은 기본적으로 머리를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였다면 헤드샷이 나올 상황이었는데도 헤드샷이 되지 않는 일이 상당히 잦다. 허나 머리가 가슴 쪽에 있기 때문에 스카웃의 가슴을 쏘면 '''다른 클래스였다면 몸샷이 될 상황이었더라도 헤드샷이 나온다!''' 매우 빠르고 히트박스가 작은 스카웃을 매우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니 스카웃을 상대할 땐 되도록 가슴을 노리자.
만약 적 스카웃이 매우 가까이 접근했다면 최대한 스텝을 밟아가면서 뒤로 도망치자. 그러면 스카웃은 당연히 스나이퍼를 따라갈 것이다. 그러면, 이 때 스카웃이 일자무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본인의 에임과 반응속도가 어느 정도 된다면 일자무빙으로 자신을 쫓아오는 스카웃에게 헤드샷 한 방을 날릴 수 있다.
만약 이게 힘들다면 근접무기를 이용해 랜덤 크리티컬을 노려보는 방법도 괜찮다. 스카웃은 스나이퍼 못지 않게 에임이 매우 중요한 병과이다. 그러나 공방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 유저들도 분명 있을 테니 스텝을 굉장히 어렵게 밟아서 스카웃 스캐터건의 탄약이 다 떨어지면 운좋게 도망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스카웃이 접근했다 하더라도 최대한 살기 위해 노력해보자.
이동속도도 헤비 다음으로 느리고 머리통도 큰 편이지만 머리를 들썩들썩거리는 특유의 걸음걸이(...)와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로켓 발사기가 시야에 다소 거슬린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로켓 점프를 쓸 때인데 이 솔저가 당신을 노리고 날아오는거라면 정확하게 조준할 기회가 생긴다. 공중에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잠깐 떠있다가 추락할 때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해야 하는데 빗나가면 영 좋지 않다.
만약 개활지에서 솔저를 만났다면 뒤로 점프하며 수그리기를 반복하면서 도망치는게 좋다. 솔저들은 로켓을 직격으로 쏘기 보다는 바닥에 갈기는 식으로 공격하는데 이 상태에서 발에 폭발 공격이 가해지면 멀리 날아가 버리기 때문.
원거리에서는 솔저가 스나이퍼를 목격하고 로켓을 스나이퍼에게 난사할 수도 있는데, 투사체 속도는 느려서 쉽게 피할 수 있으나 역으로 그 느린 로켓 때문에 로켓이 끝까지 날아올 때까지 저격 장소에 서지를 못해 저격이 잠시 봉쇄될 수도 있다.
솔저 중에서도 로켓 점프 장치와 마켓가든 모종삽을 이용해서 날아다니는 플레이를 하는 이른바 솔격기라는 존재들이 있는데 스나이퍼는 이들의 주된 먹이다.
역시 전방에서 만났다면 메딕보단 쉽고 데모맨보단 어려운 클래스지만 '''근접 기습의 제왕.''' 스나이퍼는 근접 클래스가 아니다! 속도가 둘 다 동일하다는 이점과 파이로의 화염 방사기의 꺾이는 특징을 살려 도망치면서 노줌샷을 박아보자. 따라잡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운이 좋다면 아군을 만나거나 본진까지 도망갈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다윈산 차단막의 능력이 아예 바뀌어 화염 피해 50% 감소에 화상 면역까지 얻게되었다! 화상 피해량이 4로 오르고 파이로가 사방에 널리는 지금으로썬 굉장한 이점.
그나마 다행이라면 파이로들은 방독면을 쓰고 있어서 머리 부분이 새까매서 조준하기가 훨씬 편하고 묘하게 판정이 널널하다.
조명총을 쏘는 파이로는 조심하자.조준 중에는 몸을 잘 움직이지 않아 쏘는 대로 맞는 케이스가 다반사.불붙어서 조준점 흔들리고 체력이 깎여나가서 그 자리를 빨리 피하지 않으면 2연타에 치명타 터져 죽을 수 있고 견제 사격에 죽을 수도 있다.여하튼 성질 하나 박박 긁는다.
헌츠맨 스나이퍼라면, 자신을 노릇하게 구울려는 접근하는 파이로의 기습적인 반사만 조심해서 몸샷을 박아보자. 머리를 노려서 한방에 보내는 것이 최고의 대처법이지만, 투사체 판정은 모든 클래스가 동일해도 근접한 파이로는 불길이 화면을 어지럽혀서 조준하기가 어려우니 머리를 노리기 힘들면 풀차지 몸샷 한방과 살짝 차지한 화살 한방으로 처치해보자, 전 문서에는 발동이 빠른 도발킬을 이용해 역관광을 시도하라고 되있지만 파이로가 어지간히 방심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압축 공기 분사로 밀쳐 거리를 벌리고 다시 죽을 때까지 지져버릴 것이다. 본인이 뭘 들고 있던간에 파이로한테 절대로 근거리를 허용하지 말자.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로 파이로가 버프를 먹으면서 상대적으로 스나이퍼도 상당히 불리하게 되었다. 위에서도 말했듯 다윈산도 연료통에 맞기만 하면 화상 면역이 무효화 될 뿐만 아니라, 제트팩을 통한 로밍으로 조준하기도 전에 신속히 우회해 지져버리는 전술도 가능해지면서 상당히 골치아파졌다.
원거리에서는 솔저보다 약간 어려운 먹이감에 불과하지만 가까이 다가왔다면 파이로나 솔저와 마찬가지로 '''이길 수 없다.''' 심지어 대적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는 솔저와 파이로와는 달리 이쪽은 아에 점착 폭탄 2개를 한 번에 터트려서 보내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스카웃에 매치업엔 근접전에 의외로 약하다고 나와있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스나이퍼보단 강하다.''' 그리고 굳이 안붙어도 중거리에서 폭탄만 날려도 두 방 맞고 스나이퍼는 뻗는다. 헌츠맨 스나라도 힘든 상대. 솔저나 파이로와 마찬가지로 일단 죽었다고 생각하고 병수도나 던지고 도망가자. 다만 데모맨은 의외로 칼을 들고 달려드는 것이 잘 통하는데, 이전 무장이 산탄총이나 곡괭이로 주로 해두는 솔저와 압축 공기 분사로 밀어내고 불로 지질수 있는 파이로와 달리 데모맨은 유탄 발사기와 점착 폭탄 발사기만 쓰는 경우가 잦고 두무기 다 폭발성이라서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힐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확실히 죽이는 건 무리고''' 피해를 조금 주거나 같이 죽는 수준을 넘기는 힘들지만 열심히 싸워보자
  • 흑기사
쿠크리 따위보다 사거리가 긴 대검류, 빠르게 기습할 수 있는 돌진의 존재 때문에 근접전을 붙게 되면 상당히 힘들다. 머리가 없어도 근접전에선 이기기 힘든 상대인데 흑기사가 머리를 하나라도 확보하고 있다면,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머리가 없는 흑기사라면 스나이퍼의 속도가 약간 더 빠르니 '''어쩌면''' 도망칠 수는 있다. 다만 흑기사는 돌진이라는 무지막지한 카드가 있으므로, 흑기사와 일직선상에 서지 않도록 노력하자. 그러나 방향 전환이 쉽지않아 역으로 헤드샷 날리기 딱 좋은 일직선상의 구도가 될 수 있으므로 헤드샷을 노릴 만한 거리가 된다면 헤드샷을 때려보자. 가끔 헤드샷 치명타 넉백에 살짝 밀려 돌진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흑기사도 근접 클래스이므로 머리통이 없다면 병수도를 뿌리고 스텝 밟으며 부시와카로 그어 버리자. 하지만 거리를 벌렸는데 칼질하는 초보가 아니라면 대부분 유탄 발사기를 들것이다. 적 흑기사의 에임이 좋지 않기를 바라며 노줌샷을 해보자.
  • 흑격기
흑격기는 대 스나이퍼용 최종병기다. 울라풀 막대와 점착 점퍼를 들고, 저 멀리서 날아와 스나이퍼만 울라풀로 사살한 다음, 점착 점퍼를 이용해 후퇴하는 전략이다. 날아오는 소리도 없는 스텔스 흑격기인 관계로[4], 신경을 곤두세우고, 가끔 줌을 풀며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자. 스나이퍼는 가장 조용한 곳에서 일하므로, 낙사 대미지의 골절 사운드 효과가 들려오면 조준을 풀고 상황을 살피자. 비록 자폭 피해는 받지만 울라풀에 맞았다는 건 스나이퍼가 과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다는 얘기기 때문에 매우 위험해졌다. 굳이 울라풀이 아니더라도 유탄 2방이면 끝이라서... 이제는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줌을 해서 흑격기가 보였다면 빨리 처리해 버리자. 흑격기가 왔다면 일단 병수도라도 던지고 도망치자.
저격으로 풀차지 헤드샷으로 한방. 헤비는 안그래도 모든 병과 중 가장 이동속도가 느린데다 미니건을 돌리면 더더욱 느려지기 때문에 스나이퍼가 제일 맞추기 쉬운 상대다. 게다가 미니건의 원거리 대미지는 고작 발당 3~5로 기관단총만도 못한 피해량이라 스나이퍼 입장에서는 간지럽기만 하다. 헤비가 저 멀리서 조준하는 스나이퍼의 시야에 노출되는 것 자체로도 헤비 입장에서는 악몽일 것이다. 다만, 헤비는 주로 메딕과 같이 다니므로 메딕이 헤비에게 우버를 주기 전에 메딕부터 처리하는 것도 헤비를 상대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헤비가 눈앞에서 튀어나오는 상황이라면? 미니건의 근거리 DPS는 모든 병과들의 주무기중 최강이며 헤비는 근접전에서 파이로조차 녹여버린다. 물론 헤비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라면야 헤비의 기습일 것이고, 그러면 스나이퍼 입장에서도 안심 할 수 없다. 제아무리 활을 들었다고 해도 운이 터지지 않는 이상. 헤비의 천적이라고 해서 미니건에 내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체력도 낮은데 근접전도 취약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래도 상대 헤비가 미니건을 들기 전 근접무기를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병수도 + 부시와카 조합으로 찍소리도 못하게 칼질로 보내버릴 수 있다. GRU나 강철주먹을 들었다면 한 방. 미니건은 예열시간이 길어 꺼내들고 바로 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 잠깐의 빈틈을 타면 칼질만으로 저세상 편도 티켓을 끊어 줄 수 있다. 어쨌든 헤비는 틈이 많기 때문에 가까이 왔고 헤비가 눈치채지 못한 상황이라면 칼질을 시도 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위 방법은 어디까지나 '''비상용'''이고 헤비가 근접할 조짐이 보이면 스나이퍼 입장에서는 '''그냥 거리만 벌려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무리하게 칼질하다가 미니건 맞고 벌집이 되는 것 보다 차라리 거리를 벌려주면서 정면 승부를 피하고 헤드샷을 하는 편이 좋다. 미니건의 원거리 화력은 빈약한데다 스나이퍼가 내빼버리면 헤비 입장에서 별 수 없는 상황이다. 가끔 헤비가 뒤에서 기습와서 당할 때도 있다. 그러니 기습 올 상황도 생각해두어 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줌을 풀면 항상 주변을 살필 것. 상황 판단 능력도 스나이퍼가 가질 덕목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근거리에서 만날 일은 없지만, 만약 그냥 엔지니어가 덤벼왔다면, 체력의 우위도, 속도의 우위도 없는 엔지니어와 스나이퍼는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다. 다만 노줌샷은 거리에 상관없이 대미지가 50인데 샷건은 근거리에서 최대 '''90'''이 뜬다. 게다가 랜덤 크리도 무시할수 없다. 노줌샷이 없는 마키나와 레이저백을 장착한 스나이퍼는 근접무장 밖에 쓸 수 없다. 그렇다고 근접전을 벌이자니 또 망설여지는 게, '''렌치의 치명타는 쿠크리의 치명타 확률보다 훨씬 높다.''' 병수도고 부시와카고 뭐고 먼저 갈릴 확률이 수직상승한다는 말이다(...) 다만 센트리 없는 엔지니어의 전투력은 TF2 내에서도 최하위이므로, 렌치의 딜레이를 이용하여 적당히 치고 빠지는 게 유리하다.
다만 총잡이를 든 엔지는 무시무시하다. 아마 작정하고 덤비는 엔지니어가 제정신이라면 보통 총잡이가 있을 것이다. 일단 HP가 150으로 늘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복수 치명타와 '''미니 센트리'''가 있기 때문. 미니센트리의 위치를 계속 적당히 파악하며 스탭을 밟는게 중요하다. 다만, 크리 샷건에 맞으면 즉사니 주의에 주의를 거듭하자. 하지만 헌츠맨과 병수도를 장착 했다면 풀충 화살에 미니센트리는 부서지고 헤드샷에 엔지니어는 한방에 보낼수 있으므로 거의 대등한 싸움을 할수있다. 열심히 싸워보자.
'''스나이퍼가 진정으로 노려야 하는 상대.''' 물론 적 스나이퍼 제거 순위가 1순위인 이유는 유일하게 원거리에서 자신을 쉽게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적군 스나이퍼가 못하면 스나이퍼 제거 순위는 밀려나게 된다. 즉 전략적으로 보면,제거 순위 1순위는 메딕이다.
메딕은 전투 클래스가 아니다. '''근데 스나이퍼보다는 세다.''' 일단 이동속도와 체력의 우위를 가진채로 시작하고, 체력은 작게나마 자동회복을 하며, 우버톱에 맞으면 우버 게이지까지 헌납받기 때문이다. 주 무기인 주사기총은 탄속 때문에 맞추긴 힘들어도 스나이퍼 기관단총보다는 더 세다. 매 틱마다 체력도 조금씩 회복하므로 대미지 계산도 어려워진다. 그러니 메딕은 1:1로 상대하기보다는 미리 찾아내서 빠른 헤드샷 혹은 풀 충전 몸샷을 날려서 인생면허 박탈시켜주자.
하지만 그게 스나이퍼를 노리는, 혼자 다니는 메딕이라면 우버 게이지를 노리고 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버톱 사용에 집착할 것이다. 그 이점을 잘 살려보자. 저격총 노줌과 근접무기 스왑을 반복해 보자. 병수도-부시와카도 좋다. '스나이퍼 따위'라고 방심하며 달려드는 메딕에게 한 번만 그어주면 우버 게이지 대신 프리즈캠을 선사할 수 있다.
가끔 십자군의 쇠뇌를 들고 역저격을 시도하며 반격하는 메딕을 볼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쇠뇌는 거리가 멀수록 피해량이 높아지는데 가장 높아지는 수치는 75로, 두 대만 맞으면 스나이퍼는 죽는다. 게다가 저격총처럼 조준이 필요 없이 빼꼼샷을 할 수도 있고 은근 투사체 속도도 빨라 피하기 힘든 데다 무엇보다 무작위 치명타가 있어서 잘못하면 치명타 맞고 그대로 역관광당할 수 있다.
스나이퍼의 주 임무가 적 메딕 암살이지만 메딕의 이동속도가 어정쩡하게 빨라서 헤드샷이 의외로 잘 안 맞는다. 그렇지만 메딕 처리가 팀원들에게 사랑받는 스나이퍼가 되는 방법이니, 몸샷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쓰러뜨리자!
스나이퍼를 대놓고 견제하려고 예방접종기를 선택하는 메딕이 있는데 꽤나 까다로운 상황이 된다. 빠른 헤드샷이나 풀차지 몸샷으로 정리가 불가능해지고, 우버 차는 속도가 메디 건 중 가장 빠른 데다 4개씩 나눠쓸 수 있어 메딕이 탄환우버를 쓰는 데 부담이 없다. 특히 스위칭을 잘하는 고수 예방메딕들은 스나이퍼의 시야 내에선 칼같이 탄환저항 우버를 사용하고 지나가는 데다 가끔 스나싸움을 할 때 '''적 스나이퍼에게 탄환우버를 주기도 해서''' 매우 성가시다. 다만 예방접종기는 오버힐 속도가 매우 느리고 저항 우버의 특성상 그 자체의 푸쉬력은 약하므로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적의 푸쉬력을 크게 낮춘 셈이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게다가 머리 위에 어떤 저항을 켰는지 광고를 해 주므로 다른 저항을 켰을 때 몰래 암살할 수도 있다.
  • 스나이퍼
치열한 동족 싸움이자. 선빵+눈치 그리고 운빨 싸움.스나이퍼 간의 저격전은 가장 흔하다.스나이퍼를 잡았으면 가장 먼저 노려야 할 대상이 적 팀 스나이퍼다.이유는 멀리서 적 팀 스나이퍼가 당신을 한 방에 헤드샷 해버릴 수 있기 때문. 모든 FPS 게임의 공통적인 전술이지만, 자신이 공격 중이건 수비 중이건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사격하는 위치를 바꿔 주는 게 좋다. 엄폐에서 나와 사격했는데 명중에 실패했다면, 적은 플레이어가 있었던 위치를 기억하고 계속해서 조준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적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적은 다음 리스폰에 플레이어가 있던 지점을 노리고 다른 각도에서 기습해올 수 있다. 따라서 한 번 사격했던 지점은 당분간 자제하고 다른 지점에서 슬쩍 튀어나와 당황한 적을 제거하는 게 좋다.
스나이퍼 간 대결에서 가장 흔한 상황은 서로 위치를 아는 상황에서 정면 공격하는 경우인데 이 때는 먼저 정확하게 맞추는 쪽이 이긴다. 물론 위험 부담이 매우 높으므로 자신이 괴수가 아니라면 적의 사선에 대놓고 나가는 방법은 최대한 피하는 편이 좋다. 이 경우 숨어서 소총의 줌인 게이지를 최대로 채워 놓고 기다리다가 아군이 단체로 몰려나가 적 스나이퍼의 시선이 끌려 있을 때 슬쩍 나가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상대 스나이퍼가 나를 조준하고 있다면 도발(G)를 눌러 시점을 3인칭으로 바꾼 후 적 스나이퍼의 위치나 상태를 확인 것도 좋다.
또 다른 전술로는 노줌 상태로 튀어나와 마구 점프와 현란한 스텝으로 적 스나이퍼의 공격을 피한 후 재빨리 줌인하여 적의 머리를 쏘아 일격에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적의 스나이퍼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계속 무빙중이지만 적은 조준하느라 계속 가만히 서 있는 중이므로 조준 위치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무빙하며 날뛰려는데 튀어나가자마자 바로 맞아 죽으면 낭패다.(...) 반대로 우리가 방어 중에 위치를 잡고 방어 중에 적 스나이퍼가 갑자기 튀어나와 마구 현란한 스텝과 점프를 선보인다면, 조준을 혼란스럽게 하다가 재빨리 머리를 공격하려는 생각이므로, 몸이건 머리건 최대한 빠르게 쏘아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 때 공격이 빗나갔다면 바로 숨도록 하자. 적은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가만히 서 있는 자신의 머리를 파악하고 노리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공격이 실패한 경우 빠르게 숨은 후 다른 지점에서 튀어나와 저격하는 것이 좋다.
혹은 자기도 같이 스텝을 밟으며 맞추기 어렵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상황은 공방보다는 일대일이 많이 벌어지는 아레나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승자는 당연히 헤드샷을 먼저 맞추는 쪽이다. 스텝 밟기전에 헤드샷 연습이나 충분히 하도록 하자.
물론 스나이퍼간의 대결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안전하게 저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적 스나이퍼가 1층의 복도를 조준하고 있을 때 2층의 창문에서 나타나 저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총을 쐈는데 빗나갔다면 자리를 바로 바꾸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상대 스나이퍼는 당신이 방금 쐈던 곳을 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당연히 방어측의 스나이퍼라면 주변의 지형물을 이용해 자신의 몸이 최대한 엄폐되는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맵을 둘러보아 적의 저격수가 튀어나올 수 있는 창문이나 통로를 모두 파악해 두고, 자신이 쉽게 조준할 수 있는 곳 외에는 자신이 노출되지 않도록 위치를 잡는 게 좋다. 그리고 당연히 적들이 주로 공격해 오는 경로는 지속적으로 조준하고 있어야 한다.
스나이퍼와 스나이퍼는 보통 원거리에서 서로 저격전이나 하겠지만, 혹시 서로 근거리에서 마주쳤다면… 둘 다 참 대단한 스나이퍼라고 할 수 있겠다만...의외로 스나이퍼가 일부러 외딴곳에 있는 상대 스나이퍼를 찾아와 암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다. 게다가 코너가 많은 맵[5] 하여간, 둘 다 근접전 능력이 없는 순수 스나이퍼라면, 노줌샷과 칼질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면 피해량이 낮긴 하지만 적 스나이퍼가 등짝에 뭘 착용해서 저격소총과 칼밖에 없다면 확실히 이 쪽이 우위이다. 칼로 때려보겠다고 다가오다가 죽던지 빨피가 돼서 알아서 포기할 것이다. 혹여나 상대의 움직임이 보여서 역관광에 자신이 있다면 근접 헤드샷을 노려보는것도 방법일수는 있으나 꽤 높은 실력을 요한다.
원거리에서 서로 저격질을 하는 스나이퍼 vs 스나이퍼전 특성상, 화려한 모자는 되도록이면 쓰지 말자. 쓸데 없이 화려하면 오히려 머리 위치를 더 알려주는 꼴이기 때문에, 언유를 써서 머리 위치를 혼동하게 만들던가, 아니면 색이 덜 튀는 모자 또는 모자를 안쓰는 룩이 있는걸 고르자.
무장은 시드니 마취총을 제외하고는 변수가 거의 없다.시드니 마취총은 '''헤드샷 불가'''라는 치명적인 약점 탓에 거의 잘 안쓰이고 대 스나이퍼 전에서 상대가 똑같이 시드니 마취총을 들거나 어지간히 못하지 않는 이상 거의 필패한다고 보면 된다.
  • 저격소총 vs 헌츠맨
단 헌츠맨 스나이퍼랑 총 든 스나이퍼랑 만난다면 좀 다르다. 당신이 헌츠맨을 들었다면 상대 스나이퍼의 에임을 어렵게 만든 다음 화살로 쫄게 만들자. 상대를 화살로 3대 이상 맞추면 도망칠테고, 이때 이동경로가 대략 보일테니 후장에 화살을 꽂아준 다음 유유히 사라지자. 여기까지 한다면 헌츠맨으로 좀 하는 수준이다. 대부분은 노줌에 맞아 죽는게 일반사다.
반대로 내가 저격소총을 들었고 상대가 헌츠맨일 경우, 거리가 벌어져 있다면 최대한 빨리 헤드샷을 해서 없애버리자.화살이 투사체라서 맞추기 어렵다고는 하나, 멀리서 날아오는 화살의 데미지는 매우 아프다.운 좋게 몸샷을 맞았다고 해도 풀피가 아닌 이상 한 방에 죽는다. 그리고 헌츠맨 스나이퍼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말자. 탄속이 느린 투사체인 대신에 시야 확보가 용이한 데다가 충전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근접 속사 헤드샷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 헌츠맨 vs 헌츠맨
둘 다 화살을 들었다면 그냥 총 vs 총이 그렇듯 정신없는 헤드샷 싸움이 될 것이다. 히트스캔이 아닌 투사체이기에 좀 더 헤드샷을 피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상대가 고수라면 예측샷으로 헤드샷을 노릴 터이니 이 점은 주의.
'''스나이퍼의 천적 2.''' 베타 시절 트레일러에서 스나이퍼를 백스탭하는 모습으로 스파이를 소개할 정도로, 스파이는 스나이퍼의 대표적인 천적이다. 저격총을 조준하느라 시야가 좁아지고, 움직임이 적으며, 팀원들과 떨어져서 단독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스나이퍼는 스파이에 상당히 취약하다. 레이저백은 비록 보급 사물함에 가지 않아도 재충전이 가능하게 바뀌었지만 쿨타임이 너무 길어 1회용이라는 특성이 아직도 남아있고, 또 리볼버의 공격은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팀원의 호위 없이는 여전히 스파이로부터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근거리에서 리볼버의 피해량은 50~60 정도로, 3방만 맞추면 스나이퍼는 죽는다. 적어도 한 두 방 맞았을 때 바로 반응해서 가만히 서서 총을 쏘는 스파이를 근접 헤드샷 한 방으로 죽이지 못하면 허무하게 스나이퍼가 죽어버린다. 그러니 줌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스파이가 오는지 안 오는지 신경을 쓰도록 하자. 특히 치명타가 뜨는 외교대사나 다이아몬드백는 일반 권총에 비해 가만히 있는 스나이퍼를 제거하기 더 편하기 때문에 근접 헤드샷을 노리기가 어려워진다. 게다가 데드링어의 경우 빠른 헤드샷으로 쏴도 37.5 정도의 피해만 입고 도주했다가 다시 공격하기에 여러모로 공포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스파이가 근처로 왔다면 최대한 무빙을 쳐서 아군 쪽으로 도망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스파이를 죽이기 위해 근접무기를 꺼냈다가 역으로 총 맞고 죽는 것보다는 일단은 생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파이의 은신 해체 소리가 들리면 스파이가 자신을 공격하기 전에 병수도를 던지거나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것이 좋다. 변장한 스파이를 확인할 때 부족민의 칼을 사용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뿐더러 출혈 데미지까지 입히기 때문에 스파이에게는 치명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줌 하다가도 뒤를 계속 돌아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고, 은폐 푸는 소리가 들린다면 무조건 구석진 곳에 칼질을 해 주는것이 백스탭을 예방할 수 있는 길. 상대에 스파이가 많다면 마키나는 자제하고 노줌샷이 되는 걸 들자. 병수도+부시와카라면 1방 확정킬로 통쾌한 복수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외교대사를 들었다면 똑바로 걷지 말자. 머리에 구멍이 뚫릴 것이다. 스파이가 근접해서 총으로 죽일려고 한다면, 최대한 빨리 왼쪽 벽에 몸을 숨긴 뒤 조준경을 켜자.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파이를 헤드샷 한 방으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즉시 사망하므로 에임을 미리 헤드라인까지 올려서 저격을 하고 있어야 된다. 스파이가 벽 뒤에 숨은 스나이퍼를 죽일려고 접근을 할 때 미리 헤드라인에 가 있는 자신의 에임에 스파이의 머리가 교차하는 그 순간 저격을 하는 데 성공한다면 근접 헤드샷이 뜬 것이므로 스파이에게 엄청난 굴욕감을 줄 수 있다. 자신이 에임이 좋은 스나이퍼라면 근접해서 총으로 죽일려고 하는 스파이를 상대할 때 해볼만한 가치가 전략이다.
혹여나 멀리서 변장하는 스파이를 발견핬다면 바로 헤드샷을 날리자. 비록 프리즈캠이 뜬다 할지라도 그 스파이를 살려보내면 조만간 내 등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먼저 제거해버리는게 속 편하고 안전하다. 단, 스파이가 변장을 하더라도 히트박스는 스파이 히트박스 그대로이다. 즉, 스카웃으로 변장했더라도 보이는 머리가 아닌 그 위를 쏴야 헤드샷이 나온다. 헤비로 변장했다면 머리가 하나정도 낮으니 유의. 이는 어느 정도 짬을 먹었다먼 감으로 머리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다. 은폐한 스파이가 보인다면 거리에 따라 행동하자. 멀다면 경로를 예측해 머리를 쏘고, 중~근거리에선 오줌과 기관단총으로 추적하고, 확실히 부딪히면 쿠크리로 마무리하자.


5. 운용


  •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끼고 사운드 플레이를 하자.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어 적이 다가오는 발소리부터 스파이가 은신해제하는 작은 소리까지 듣고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사실 스나이퍼 뿐 아니라 모든 FPS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니 꼭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하자. 헤드셋이 없다면 적어도 이어폰이라도 끼거나 스피커의 음량을 크게 키고 플레이하도록 하자. 소리를 듣고 못 듣고의 대처능력은 천지차이다.
  • 마우스 설정에서 마우스 가속을 끄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경우 천천히 움직일때보다 더 많이 돌아가게 하는데 정확한 조준이 필수인 스나이퍼에게는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 특히 플릭(끌어치기)을 사용할 때 더더욱 뼈저리게 느껴지니 웬만하면 끄는 것을 추천한다.
  • 주기적으로 저격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스나이퍼에게 죽으면 프리즈캠으로 자신이 있는 위치가 발각되고, 당한 적은 팀 채팅으로 스나이퍼의 위치를 알리거나, 스나이퍼로 역저격을 하거나, 다음에 당신을 죽이러 기습공격해 오므로 주기적으로 저격 위치를 바꿔주는게 좋다.
  • 앞에 적이 없다면 줌을 풀고 있는 것이 좋다. 특성상 후방에 있는 스나이퍼는 적을 발견하고 줌을 해도 충분하며, 줌을 풀고있는동안 스파이의 공격을 방지할수도 있다.
  • 헤드샷에 자신이 없는 조준실력일 경우 시드니 마취총으로 아군에게 기여를 해주자. 다윈산 차단막 하나 뒤집어쓰고 시드니 들면 풀차지해서 몸샷으로 보낼 수도 있다. 뉴비 스씨들이 득시글거리는 2Fort 위에서 깔짝거리는 스씨들을 자라테 범벅으로 만들어주자.
  • 적이 가까이 왔을 경우 조준경을 사용하지 않은 사격이나 기관단총을 쏘며 발악이라도 해보자. 아님 운에 따라 근접 헤드샷을 노려보자.
  • 레이저백을 착용했다고 스파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이유는 뉴비가 아닌이상 대부분 레이저백을 착용한 것을 보면 잠시 주저하다가 스파이가 칼을 사용하지 않고 리볼버로 쏴 죽이기 때문. 리볼버의 최대 피해량은 60이므로 3방이면 스나이퍼를 죽일 수 있는데, 칼에서 리볼버로 바꾸고 3방을 쏘는데 단 2초도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뒤를 자주 돌아보자. 레이저백의 가장 이상적인 활용 방식은 아군 방어선에서 같이 다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파이는 스나이퍼를 따기 위해서는 총을 꺼낼 수밖에 없고 총을 쏘려 시도하면 아군들이 스파이를 발견하고는 곧장 잡아주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도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니고 특히 외교대사의 헤드샷이나 치명타 탄환이 있는 다이아몬드백은 매우 위험하니 항시 주의하도록 하자.
  • 스나이퍼간 저격싸움에 자신이 없다면 상대가 주로 저격하지 않는 방향에서 시야 밖 사격을 노리거나 상대가 먼저 헛발을 쐈을 때를 노려서 저격하도록 하자. 스나이퍼는 저격 소총으로 조준사격을 할 경우 움직임이 상당히 점프가 봉쇄되는데 이때를 노려서 저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 빠르게 움직이는 적을 상대할 때에는 상대의 동선을 파악하는것이 좋다. 이동하는 방향을 보고 미리 해당 방향으로 조금 더 가서 겨눈뒤 적이 조준선에 닿을 때 사격하는 예측 사격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이것도 어렵게 느껴지면 봇전으로 에임 훈련을 해 볼 것.

5.1. 하이랜더


스나이퍼(팀 포트리스 2)/하이랜더 문서 참조.

6. 평가



6.1. 장점


  • 유일한 저격수
스나이퍼는 이름 그대로 장거리 저격에 특화된 병과로, 주로 주 무기인 저격소총으로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한다. 스나이퍼의 주 역할은 최전방 전투원들이 처리하기 힘든 상대들을 매의 눈으로 찾아내서 적시에 제거하는 것이다. 팀 포트리스 2의 병과들은 오버워치를 제외한 타 FPS 게임의 캐릭터들보다 비교적 체력이 넉넉하게 주어지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끈질기게 싸우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나이퍼의 헤드샷은 대부분의 적을 원샷 원킬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피해량을 가지고 있다. 스나이퍼는 시야 확보와 머리를 맞출 수 있는 조준 실력만 된다면 상대가 손쓸 틈도 없이 확정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6v6 매치에서도 오프클래스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병과가 스나이퍼다.
  • 헤비의 가장 큰 천적
스나이퍼는 이론상 모든 병과를 즉사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인전 싸움에서는 헤비의 가장 큰 약점이다. 수비하는 입장에선 적 메딕과 함께 아군들을 쓸어버리며 전진하는 적 헤비를 확실하게 막기 위해서 스나이퍼가 팀에 한 명은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공격하는 입장에서 우주방어를 돌파할 때도 스나이퍼가 필요하다. 아군 헤비를 저격하는 상대 스나이퍼를 역저격하지 않으면 전선을 밀 길은 요원해진다.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맵은 구조가 잘 짜여진 편이라, 소위 '명당'이라는 곳도 빈틈은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바로 이 빈틈에서 집중 공격해야 하는 클래스가 스나이퍼다.
장거리의 적 스나이퍼를 장거리에서 대응할 수 있는 병과는 아군 스나이퍼라고 할 수 있을만큼 장거리 교전에서 매우 강하다. 이론상으로는 거리에 상관없이 적을 즉사[6]시킬 수 있다. 팀 포트리스 2의 대부분의 무기들은 거리가 벌어질수록 위력이 약해지거나, 자체 피해량이 적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힘들만큼 낮은 경우가 많지만 스나이퍼의 저격소총은 거리에 비례한 피해량 감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적을 즉사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병과들이 서로 견제공격만 하며 우버차지 싸움을 준비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시야 확보와 조준실력만 된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강한 순간 피해량을 주며 적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병과가 바로 스나이퍼다.
  • 독보적인 암살 능력
스나이퍼의 노차지 헤드샷의 데미지는 150이고, 메딕의 체력도 150이다. 그 말은 스나이퍼가 어떻게든 각을 만들어서 한 발만 제대로맞춘다면 파이로, 헤비, 엔지등의 수비 병과의 밀착 호위를 받는 상황에서도 메딕을 순식간에 처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메딕을 암살하는 것은 스카웃, 솔저, 스파이등의 병과도 가능하지만 저 셋은 거리가 가까워야만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는데 반해 완벽한 호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거리무관 클릭 한 번으로 엄청난 변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스나이퍼는 팀포에서 가장 위력적인 픽 클래스로 기본이 2스카웃 2솔저인 스나이퍼의 카운터로 떡칠이 된 6:6 경기에서도 우리 팀의 메딕이 먼저 죽거나 해서 우버 충전량이 심하게 차이날때는 거의 대부분에 가까운 수준으로 스나이퍼가 나와서 기회를 노릴 정도로 강력하다.

6.2. 단점


  • 어려운 조준 난이도 & 상당한 판단력 요구
모든 FPS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저격수들 태생의 단점이다. 기본적으로 작은 점 하나 판정을 적의 머리통에 정확히 맞춰야 적을 즉사 시킬 수 있는 강한 화력이 나오기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팀 포트리스 2 고전 FPS로 분류되는, 단순히 땅바닥에서 돌아다니기만 하는 뚜벅이들만 있는 게임이 아니다. 빠른 이동속도로 방방 뛰어다니는 스카웃. 로켓 점프를 이용해 날아다니는 솔저, 은폐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허를 찌르는 스파이, 제트팩을 들고 날아다니는 파이로 등을 상대하다 보면 그 적들을 모두 상대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이 때문에 스나이퍼를 여타 FPS의 저격수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서 픽했을 경우, 그 판은 피눈물을 흘릴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조준경을 사용하는 도중에는 이동속도가 대폭 느려지며 모든 병과를 즉사시킬 수 있는 화력을 내기 위해서는 조준경을 3.3초 이상 조준하고 있어야 하고, 스나이퍼가 제대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맵을 잘 이해하고 자리잡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가장 큰 이유는 적 스나이퍼의 역저격 때문이다. 한곳에서만 조준경을 당기고 계속 그 위치에서 나타나게 되면 제일 먼저 적 스나이퍼들이 당신의 위치를 알고 역저격을 시도한다. 다른 공격 병과나 스파이의 경우도 해당 위치에 스나이퍼가 있음을 눈치채고 기습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포2의 스나이퍼는 항상 적절한 자리를 잘 선점해야 하며 위치를 자주 바꾸면서 상황에 맞게 플레이 해야 한다.
  • 기습에 취약함
스나이퍼의 보편적인 이미지가 그렇듯이, 스나이퍼는 근접전과 기습 공격에서는 대단히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일단 체력이 낮고, 저격소총은 근접전에서는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근거리에서 꺼내들 만한 무기인 기관단총과 쿠크리는 그저 호신용에 불과하다. 때문에 스파이나 스카웃 정도의 물몸들이 아닌 다른 전투 병과들의 접근을 허용했다면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저격을 하려면 조준경을 사용해야 하는데 조준경을 사용할 때에는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스나이퍼는 스파이의 백스탭과 기타 공격군 병과들의 기습에 당하기 매우 쉽다. 온갖 병과들이 가만히 있는 스나이퍼에게 다가가서 도발킬 도전과제 깨고 가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이런 모음 영상들만 봐도 스나이퍼가 가장 취약함을 알 수 있다.
  • 제한된 활약
무엇보다 스나이퍼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잡더라도, 저격수라는 태생 상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타 병과들보다 제한적이다. 일단 다른 병과의 기습에 무력하기에 아군들의 보호가 필요한데, 팀포의 다른 병과들을 보면 알겠지만, 스나이퍼를 위협할 방법은 아군들이 모두 지켜주기엔 너무나도 많다. 아군의 보조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스나이퍼 본인도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저격에만 신경쓰지 말고 실력이나 다른 무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사실 원래 저격수라는 존재가 그렇지만, 맵의 구조에 따라 스나이퍼의 성능은 천지 차이로 갈리게 된다. 어떤 FPS게임이 그렇지만 팀포2는 맵리딩이 매우 중요하다.
  • 아군들의 부정적 시선
외적인 단점. FPS 게임의 감초라 할 수 있는 스나이퍼인지라 인기가 굉장히 높다. 저격수라는 특성상 스씨 라는 항목이 생길 정도로 이 굉장히 많이 꼬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나이퍼는 숙련자에게 어울리는 고수용 병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방에서는 그런 에이스를 꿈꾸는 뉴비들이 득실거린다. 공식 서버에서는 공격군은 빈약한데 스나이퍼만 세네 명 이상 있는 일이 잦다. 팀 조합을 고려하지 않고 꼴픽하는 인간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특히 고수 스나이퍼들도 많으면 전방 화력 병과들이 부족해서 골치를 겪는데, 아예 몸통조차 못 맞추는 실력의 뉴비들의 경우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탈탈 털리는 경우가 많다.

6.3. 총평


여느 FPS게임에도 있는 저격수이지만 팀포2의 스나이퍼는 가히 유리대포라는 말이 누구보다도 어울릴 정도로 잠재화력과 장거리 암살능력이 뛰어난 대신 뚜벅이와 물몸이라는 단점이 심하게 두드러진다.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수단 역시 존재하지 않아 그 어느 게임보다도 자리 선정과 은엄폐가 중요하다. 그래서 FPS와 팀포에 처음 입문한 초보는 물론이고 타 게임에서 저격수를 잡아봤다는 사람들에게도 팀 포트리스 2의 스나이퍼는 만만한 병과가 아니다.
게다가 보조무기 중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기관단총의 성능이 심하게 떨어지는 탓에 적에게 걸리면 저항도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그 좋다는 병수도는 쿨타임이 있는 무기인데다가 근접무기나 주무기의 비조준 사격으로 상대하는 것을 전제하며 근접한 적을 빠른 헤드샷으로 사살하기도 힘들어서 단독으로 1대1 싸움을 벌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스나이퍼를 잘한다고 해봤자 서너명의 적을 사살한 뒤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한다.
그래서 스나이퍼는 헤비나 메딕, 데모맨 같은 주요 병과를 기준으로 누굴 타깃으로 삼을지 확실하게 정하고 사살해야 하며 처음 스나이퍼를 잡는다면 엔지니어의 농사나 아군 부활 지점에서 쉽게 올 수 있는 메디킷 스폰 지점, 또는 아군 수레의 바로 뒤쪽 같이 팀원이 당신을 쉽게 찾아 보호해줄 수 있는 곳에서 저격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럴 경우 스파이나 스카웃 같은 병과가 더 자주 당신을 찾을 수도 있으니 줌만 무턱대고 당기고 있지 말고 패줌 헤드샷 연습을 자주 해야 한다. 사실 줌을 당기고 나서 완전히 충전할 때까지 기다리는 상황은 헤비와 메딕을 암살해야 할 때 빼고는 사실상 없다. 스나이퍼 미러전이 무조건 퀵헤드샷 대전으로 진행되는 건 둘째치고 솔저와 데모맨, 파이로를 저격해야 하더라도 적의 체력을 빠른 헤드샷으로 깎아 물러가게 하거나 다른 아군이 마무리하기 쉽게 만드는 데에 초점을 두지 무조건 사살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지는 않는다. 1대 1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면 그럴 때에만 사살하는데에 초점을 둬야 한다.
에임이 미니건 돌리면서 딴 데 보는 헤비 머리도 맞추지 못하는 파멸적인 수준으로 안 좋다면 스나이퍼를 고르지 말아야 할 정도로 스나이퍼는 플레이어의 에임에 극단적으로 성능이 결정되는 병과다. 잘못된 전략을 구사하면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게임을 관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팀 포트리스 최강급의 잠재 화력을 가진 병과이니만큼 한 명 정도는 스나이퍼를 잡아 최소한의 암살이나 딜 지원이라도 넣어볼 만하다. 최소한 아군 메딕 머리 쏘려는 적 스나이퍼와 맞저격 대결을 벌이는 것이 아예 무의미하지는 않다. 단지 효율이 문제일 뿐이다.
프로 경기에서는 6vs6에선 5cp 마지막 포인트 점령 방해나 메딕 저격을 시도하기 위한 픽 클래스로만 쓰인다. 하이랜더에서는 그나마 위상이 상승해 주력 암살자 겸 딜러로 위상이 높아지지만 역시 물몸이라는 한계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아 파이로나 엔지니어 등의 후방 병과에게 경호를 어느 정도 받는다.

6.4. OP 논란


스나이퍼는 팀 포트리스 2 내에서 가장 밸런스 관련 논쟁이 많은 클래스이다. 멀리 갈 것 없이 당장 이 문서의 역사만 봐도 사소하게 밸런스 관련 부분이 여러 번 수정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4.1. OP가 맞다는 의견


거리에 따라 확실한 패널티가 생기는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스나이퍼의 저격총은 헤드샷을 맞추기만 할 수 있다면 최소 150의 딜을 확정적으로 꽂아넣을 수 있어 실력만 된다면 근중원거리 모두를 커버 가능한 만능 클래스가 되어버린다. 이로 인해 고수나 핵 유저가 뜨면 맞스나 말고는 상대할 방법이 없어 방이 폭파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스파이와는 달리 알면서도 당할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스파이라는 명확한 카운터도 있지만 실력이 되는 스나이퍼는 스파이에 대한 경계도 철저히 하는데다 근접전에선 일단 시야를 마구 흔들지 않거나 레이저 백을 장비하기 때문에 제아무리 스파이라도 결국 스나이퍼 노리기가 쉬운 건 아니다. 더불어 조준 실력이 좋은 스나이퍼는 근접 무기조차도 들지 않고 근접 헤드샷으로 바로 스파이를 관광시키는 일도 간혹 보인다.
결국 스나이퍼가 잘하는 사람이 소수만 있다면 모를까 잘하는 사람이 여러명이 있다면 적측도 아군도 정상적인 게임이 보다 힘들어지며 더 심하면 양팀 다 스나이퍼가 게임을 쥐락펴락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6.4.2. OP가 아니라는 의견


허나 머리를 맞출수 있냐 없냐에 따른 실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기에 핵 사용을 제외하고 보면 스나이퍼는 분명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크고, 스나이퍼의 경우 기습당할시 운좋게 맞추는 헤드샷이 아니라면 동실력을 기준으로 할때 모든 병과를 상대로 상성상 매우 불리하다.
또한 스나이퍼를 전문적으로 카운터치게 디자인된 스파이가 이미 존재하고, 스카웃과 솔저라는 고기동성 로머들이 존재하기에 스나이퍼의 킬 능력이 독보적인건 맞으나 카운터가 너무 명백해 OP라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6.4.3. 총평


스나이퍼에게 OP 논란이 유독 극심한 가장 큰 이유는 스나이퍼 특유의 극단적인 캐릭성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스나이퍼는 압도적인 픽 능력과 딜링을 보유한 대신 125 체력과 뚜벅이, 그리고 근접 능력 부재라는 극단적인 장단점을 부여받았는데, 전자와 후자의 경우 모두 OP라 할 수 있다는, 혹은 OP라 하기 힘들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가장 널리 통용되는 의견은 서버 내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스나이퍼의 장점인 긴 사거리와 딜링이 부각되고, 기습에 취약하다는 단점은 팀의 보조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랜더나 캐주얼과 같은 다대다 포맷에서는 OP가 맞고, 서버 내 인원이 적을수록 전자보다 후자가 부각되기 때문에 66이나 44와 같은 소수 포맷에서는 OP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하이랜더의 경우 레이저백을 통해 이루어진 포켓 스나이퍼 메타가 5년이 넘는 매우 오랜 기간동안 거의 모든 게임을 지배했고, 레이저백이 큰 너프를 당한 지금도 카운터가 전보다 쉬울뿐이지 매우 중요하고 막강한 위치에 서있기 때문에 OP라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66의 경우 스나이퍼가 주력으로 절대 쓰이지 못하고 조커픽에서만 머무는 것을 봤을때 OP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

7. 도전 과제



8. 도발



9. 공식 영상 / 코믹스에서의 행적


뛰어난 저격수로 활동하는 일류 암살자로서 고집스러운 면이 있는 약간 고리타분한 성격이고, 스파이와 마찬가지로 직업 특성 상 타인에게 차갑게 구는 데다가 은밀하게 숨어다니느라 팀원들에게 자기가 뭘 하고 다니는 지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에 팀원들은 음험한 관음증 환자마냥 꺼림칙하게 여기는 동료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지만 스스로 전문가라고 여기는 만큼 자기 관리 한답시고 철저하게 그런 생활을 고수하느라 팀원들과 관계가 좋지 않은 편인 것 같다.
특히 괄괄하고 넉살 좋은 데모맨은 자기 성격과 아주 상극이라서 그런 불평을 감추지 않고 하는데, 스나이퍼는 겉으론 뭐라 말하든 무시하면서도 당연히 기분은 좋지 않은 듯 유독 데모맨한테만 무례하게 대한다. 재미있는 건 같은 입장인 스파이와도 서로 굉장히 싫어한다는 점이다. 동료들에게 좋은 말 못듣고 사는 이유를 잘 공감하면서도 돕고 살기는 커녕 '어쨌든 인간성은 글러먹은 놈'이라고 서로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쌀쌀맞은 성격이고 팀원들과 사이도 나쁘지만 정작 본인은 은근히 팀원들을 아낀다. 게임 포지션 그대로 본인은 멀찍이 숨어서 지켜보며 팀원들에게 위험 요소를 먼저 발견하고 몰래 미리 차단해준다. 코믹스에서 드러난 것으로는 인자하 신 양부모의 영향으로 가족과 동료를 지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격이 된 것 같다. 팀원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은데 자기도 애써 표현하지 않는 편이라 도와주고도 욕먹는 타입이다. 유일하게 메딕만이 동감해주는데 메딕과는 달리 사회성 제로인 인간이라 팀 내 평판은 극과 극... 메딕이 위험한 짓을 하고 다녀도 팀원들에게는 어쨌든 잘 대해 주지만 스나이퍼는 자기가 돕고 다니는 걸 평소에 숨기고 지내서.
그래도 공식 코믹스나 영상들을 보면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티를 즐긴다던가, 여가시간엔 팀원들과 함께 모여 맥주를 마시며 카드를 치다가 한 숨 자는 등 철저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스파이에 비하면 팀원들과 곧 잘 교류하는 모습이 보이며,[7] 팀원들도 스나이퍼가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거나 파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꺼리기보다 이런 스나이퍼를 자연스럽게 맞아주는 것을 보면 결국 한솥밥 먹는 동료라는 것을 서로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서로를 괴짜 취급하는 것 이상으로 적개심이나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애증 관계에 가깝다.

9.1. TF 코믹스


헤비의 여동생들이 헤비가 '헤비의 동료들이 집으로 온다'는 말을 듣고 스나이퍼와 스파이를 떠올리며 잔뜩 기대를 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헤비의 여동생들이 '헤비의 동료'라는 말에 스나이퍼와 스파이를 떠올리며 기대하는 것을 보면 꽤 미남인 모양.[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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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ld Day in Hell에서는 마지막에 자신을 찾으러 호주로 온 폴링 양 일행을 조준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단순히 지켜보는 것일지 몰라도 폴링 양을 저격하는 것이 된다면 메딕에 이은 배신자 포지션이 될 수 있었으나 배신은 아니었고, 다음 코믹스에 의하면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숨긴 폴링 양을 죽여서 땅에 묻어버리려고 했었다. 이 때 스나이퍼가 덤불 속에나 있을 것이라며 까대는 스파이와, "흔적도 찾을 수 없는게 차라리 다행이다. 이 작자는 정신병자라고."라며 욕하는 데모맨을 보면 용병 시절부터 저격수의 습관처럼 평상시에도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다니거나, 병수도를 만들어내고 사용해 팀원들이 질색했던 모양이다.
4번째 코믹스인 Blood in the Water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뉴질랜드인이었다.''' 6개월 전 부모가 사망했는데 집을 정리하다 보니 자신이 사실은 '''주워 온 아이'''였다는 걸 찾아냈고, 폴링 양은 이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고 생각해 폴링이 자신의 집까지 찾아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신을 유기할 무덤까지 준비해 놓은 것으로 보아 자신의 비밀을 숨긴 것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느꼈음을 알 수 있다.
폴링 양에 의하면 뉴질랜드인들은 호주인들과는 정반대로 얌전한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뉴질랜드는 과학자인 빌 벨[10]이 예고했던 재앙에 대비해 거대한 유리 돔으로 둘러싸인 채 바다 밑에 잠겨 있었는데, 빌 벨은 뉴질랜드가 곧 멸망한다고 생각해 뉴질랜드를 우주로 날릴 로켓을 건설하기 위해 의회에 예산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다.
참고로 스나이퍼가 기어다닐 줄만 아는 1살 미만의 아주 어린 아기였을 때는 뉴질랜드가 바다로 이주한 시점으로부터 10년이 지났으며, 현재는 30년이 더 흘러 뉴질랜드가 바다로 이주한지 40년이 되었다. 따라서 그의 나이는 30세임을 알 수 있다.
빌 벨은 뉴질랜드를 구원할 순 없지만 마지막 희망은 구원할 수 있다며 자신이 제작한 1인승 탈출용 포드에 '''자기가 타려고''' 하고 '''아내인 라-나는 또 자기가 타겠다며 서로 주먹다짐을 하던 사이''' 어린 스나이퍼가 포드를 타고 탈출하면서 '''돔을 부숴버렸고''' 바닷물이 콸콸 들어온 뉴질랜드는 멸망했다. 대신 스나이퍼의 부모들은 방수로 봉인된 과학실에서 숨어 있어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스나이퍼가 탔던 포드는 대기권을 빠져나가지도 못한 채 호주에 불시착했고, 한 호주인 부부가 이를 발견하여 기르게 되었다. 이로써 왜 스나이퍼가 다른 호주인들처럼 우락부락하지도 않고, 가슴에 호주 모양 가슴털이나 콧수염이 없었는지도 설명이 되었다. 어릴 때 호주 애들이 주먹싸움을 하면 자신은 나무에 숨어서 돌이나 던져대는 등 많이 달랐다고.
이 이야기는 슈퍼맨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패러디로 볼 수 있다. 슈퍼맨의 아버지가 크립톤의 멸망을 예고하고 탈출을 위해 우주선을 만든다는 내용과 양부의 이름이 조나단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실제 슈퍼맨의 양아버지의 이름이 조나단 켄트. 다만, 슈퍼맨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들을 위해 희생을 하려 했지만, 여기서는 그런 인격적인 면은 양부모만 그렇고 친부모들은 자기들만 살겠다고 난리를 친다. 스나이퍼가 뉴질랜드를 탈출할 때도 그랬지만, 마지막 남은 오스트레일리움을 찾으려고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도 이 기질은 변하지 않았다.
스나이퍼의 아버지인 빌 벨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오스트레일리움을 탈출 로켓을 '''도금하는 데 낭비한다.''' 빌 벨이 오스트레일리움은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 가치를 알지 못해 시험용 로켓들을 도금하느라 대부분을 써 버렸고, 그마저도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터져 버렸다고 한다. 어이를 상실한 폴링 양이 스나이퍼의 어머니가 건네준 잔을 원샷하는 장면이 일품. 그것이라도 가지고 가려고 할 때, 스나이퍼의 어머니가 재빨리 그 로켓으로 도망가 버렸고[11], 그 로켓으로 천장이 망가져 물이 새는 바람에 용병 일행은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스나이퍼는 물이 차오르는데 친아버지를 버리고 갈 순 없다며 혼자 실험실로 돌아가지만 아버지는 용병들이 타고 온 '''최소 7인승''' 잠수함을 탈취해 '''혼자''' 달아났다. 이를 본 스나이퍼의 충격받다못해 억장 무너진 표정이 압권.스나이퍼가 진심으로 부모님을 찾기를 바랐고, 찾았을 때 정말로 기뻐했음을 안 폴링 양이 동정의 말을 전할 때 문이 열리는소리가 들려 혼자 달아난 아버지가 돌아온줄 알고 내심 희망을 가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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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만의 용병단들이 들이닥치면서 클래식 스나이퍼가 스나이퍼의 흉부에 2발의 총알을 날린다. 부모인 줄 알았던 사람들은 죽었고 기껏 찾은 친부모는 자신까지 버린 이기적인 인간들이었던데다 임무도 실패한 스나이퍼의 기분은 어떨까… 문이 다시 열릴 때 그래도 친아버지가 자신을 챙기려는 줄 알고 반기려다 전혀 다른 인간들이 들이닥치자 끝까지 자신을 버린 것을 느끼고 절망하는 표정이 정말 불쌍하다. 참고로 스나이퍼는 자신을 전문가라고 칭할 만큼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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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스나이퍼와 메딕
5번째 코믹스 "Old Wounds"에서는 총상에 의해 결국 '''죽은'''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천국에서 먼저 사망한 양부모님과 재회하는데, 돌아가지 않고 천국에서 양부모님과 같이 살고싶다고 하나 양부모님은 스나이퍼에게 아직 지상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동안 스나이퍼가 총잡이라고 그렇게 갈궜던 아버지는 '''"전문가가 일거리가 남아있는데 그만두면 안 되지. 넌 전문가다, 아들아. 어서 돌아가서 녀석들에게 지옥을 보여주렴."'''이라고 하며 마침내 스나이퍼를 인정한다.[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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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메딕이 스나이퍼의 시체를 12시간만에 소생시킴으로서 스나이퍼는 다시 깨어난다. 일단 스나이퍼는 메딕이 팀원들을 배신했다며 화를 낸다. 하지만 메딕의 변명을 듣고나서 스나이퍼는 사후에 어떻게 될지 아는 이상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며 자신은 이제 이 섬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며 전의를 불태운다. 전의를 불태운 멋진 모습이 무색하게, 클래식 헤비가 들이닥쳤고, 맨몸으론 클래식 헤비를 제압할 수는 없으니 메딕과 갈등을 겪는 동안 스나이퍼는 병실을 몰래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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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코믹스 'The Naked and The Dead'에서는 메딕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스파이와 합류하고 스파이가 클래식 스나이퍼에게 위험에 빠지자 창문으로 우회해 들어와 클래식 스나이퍼를 처단하고 가는 도중 죽어가던 스카웃을 발견한다. 참고로 스카웃과 합류하고 폴링 양을 만날 때까지 쭉 피를 흘리는 알몸 상태인데[14] 창문으로 들어올 때 피를 창문에 남기는 것이 은근히 섬뜩하다. 상의는 수술 때문에 메딕이 벗겼겠지만 바지까지 벗은 후 나체를 보기 싫어한 스파이랑 말다툼도 벌이다가 끝까지 옷을 찾지 못해서 결국 마지막까지 알몸으로 나왔다.[15]

9.2. 업데이트 관련


'스나이퍼를 만나다'에서 자신을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그만한 적 여럿을 헤드샷으로 쏴 죽이는 실력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를 싫어하는 아버지 때문에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성능에 과장이 없는 영상은 스나이퍼가 유일하다, 실제 게임처럼 적 하나하나를 찬찬이 없애가는 것, 툭하면 날아오는 견제샷, 귀찮게 꼬이는 스파이 등 스나이퍼들의 애환을 잘 그려낸 편.[16]
스나이퍼는 일반적인 호주인과는 다른데, 팀포 세계관의 일반적인 호주인은 콧수염을 기르고, 근육질이며, 주먹으로 싸우는 걸 좋아하지만, 스나이퍼는 수염도 깎고, 몸매도 날씬하고, 멀리서 총으로 싸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아버지가 싫어하는지도. 헌데 스나이퍼의 부모님 사진을 보면 아버지, 어머니 역시 모두 팀포 세계관의 호주인 치고는 평범한 농부 부부이다. 아무래도 자식이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 그 반대인 살인을 일삼는 용병인 것에 분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2014년 9월 Blood in the Water 코믹스에서 그의 부모에 대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위의 뉴질랜드 내용이 그 증거.
그외 나머지 팀원을 만나다에서 은근 끔살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엔지니어 편에서 캠프 파이어처럼 불에 타오른 채로 있고, 스파이 편에서는 스파이를 상대하다가 백스탭 대상이 되고, 파이로 편에서는 건물 위에 떨어져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도움을 구하지만 하필이면 그 발목의 주인이 레드 파이로라서 그대로 화염 방사기를 직격으로 맞아 통구이가 되어 버린다.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그의 잘린 손목이 가끔식 등장한다. 엔지니어 편에서 센트리의 로켓으로 인해 날아오고, 데모맨 편에서 블루팀 여러명이 폭발당할때 그의 손목이 데모맨의 어깨 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파이로 편에서 도끼에 박힌 채로 놓여있다.
팀 포트리스 2 최초의 코믹스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블루 스파이가 자갈을 튀기며 지점 점령을 방해하자 그에게 화를 내는데 오히려 스파이는 스나이퍼에게 5마일 정도 도망쳐서 날 쏠 생각이냐며 시비를 걸자, 속으로 '어떻게 내 계획을 알았지...'라며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 후 스파이에게 대항할 방법을 연구하던 중에 병수도에 대해 알게된다. 색스턴 헤일로부터 병수도를 전수 받는데, 진통제를 씹으면서 병수도 여럿을 생산한다. 스파이가 또 스나이퍼 근처에 얼쩡 거리자 스파이에게 내 몸에서 나온거라며 병수도를 그의 얼굴에 뿌려버리면서 굴욕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다.
'감독을 만나다'에선 팀원을 만나다에서의 모습과 달리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고, 감독이 암살자, 살인마 등의 표현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냐며 추궁하자 차 앞의 인형을 툭툭 치면서 그의 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17] 인터뷰에서 자기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한 뒤 일주일만에 자신한테 부모님과 집의 사진이 배송된 것에 대해 화를 내며 관리자에게 따지고 든다. 이에 관리자는 그 사진들은 자신이 보낸 것이라 밝히며 자신들 사이의 계약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경고한다.

10. 2차 창작에서


이래저래 상급자용 캐릭터라는 점과 저격수라는 멋들어진 역할, 그리고 다른 클래스들과 비교해 봐도 꽤 늘씬하고 멋들어진 모습 덕에 2차 창작 인기는 스카웃, 스파이와 더불어 상당히 많은 편. 조준경을 들여다보는 동안에는 목소리를 낮게 깔고 중얼거리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때 낮은 목소리가 매우 간지나서 각종 동영상에서 잘 사용된다.
물론 저격수라는 특징 탓에 액션물에서는 상대를 저격하려다가 습격을 받고 역동적인 액션신도 잘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는 그냥 평범한 시민 역할을 하거나, 모험가 이미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스나이퍼의 모자가 인디아나 존스의 중절모를 연상시키고, 정글도를 들고 다니는 이미지 탓에 모험가의 이미지가 생긴 듯 하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스나이퍼의 직업 그 자체이자 주 된 임무인 저격과 암살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직접 육탄전을 벌이고 총을 쏘며 뛰어다니는 모습의 스나이퍼도 찾아볼 수 있다. '스나이퍼를 만나다'에서 레드팀 스나이퍼가 자신을 기습하러 온 블루팀 스파이를 역으로 기습해버리는 베테랑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오히려 잘 어울린다. 다만 육탄전의 경우 잡 악역들 정도는 손쉽게 때려눕힐 정도로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체급 차이가 나는 다른 클래스들을 상대하는 창작물에선 서서히 밀리다가, 민첩함 혹은 다른 방법을 이용해 역관광을 벌이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그, 병맛 물에서는 대부분이 병수도를 통해서 개그 장면을 만든다. 병수도 자체가 오줌이다보니 스나이퍼의 개그요소로 등장하는데, 물건을 던져서 배달하다가 실수로 병수도를 던져 버리거나, 오줌을 무한하게 싸거나, 다른 캐릭터에게 마시라고(!!) 병수도를 건네주는 장면 등이 나온다. 병수도의 주 희생자는 스카웃과 '''스파이'''. 스카웃은 병수도를 마시는 쪽(!!)으로 엮이는데, 스나이퍼가 오줌이 급하거나 일부러 스카웃을 골려주기 위해 스카웃의 캔음료에 오줌을 싸버리고 그걸 마신 스카웃이 정신이 붕괴대는 장면은 웃기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이다. 스파이의 경우는 병수도를 뒤집어 쓰는 경우가 대부분. 스파이와 관련된 개그물에서는 스나이퍼가 자신에게 병수도를 던져대는 악몽을 꾸거나, 둘이서 결투를 벌일 때 뒤집어 쓰기도 하고, 스나이퍼가 불 꺼준다고 던져주거나, 그냥 지나가다가 얻어 맞는 경우가 있다. 사실상 병수도에 제일 많이 뒤집어 쓰는 병과는 게임상에서나 2차 창작 내에서나 스파이가 제일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시모네타를 하는 일도 많은데 대사 중에서 "Help me pin this down!"의 악센트로 이상한 단어가 들리기 때문.
관련 유튜브 으로는 Christian Brutal Sniper가 존재. BLU팀이 뻘짓을 하고 있을 때 크리티컬 표시와 함께 뚝 떨어져 누군가를 죽인 후 라디오를 켜고 각종 근접 무기들을 이용해 유혈사태를 일으킨다. 등장 BGM은 Combustible Edison의 The Millionaire's Holiday. MOD 중 하나인 색스턴 헤일 모드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으로 보스로 등장하기도 했다. 해외 2차 창작에서 같은 스나이퍼란 이유로 그렌라간의 요코 리트나와 얽힌 이미지가 꽤 되는데, 문제는 이게 주로 '''이 형씨가 그 옷을 입은 이미지(!!!)'''라는 것.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도 조용하다던가 근접시 연약하다던가 기타 등등의 이유로 홍마관 히키코모리랑 엮이는 듯. 그래서 아르카나가 은둔자인 모양이다.

스카웃 다음으로 여체화를 많이 당하는 편인데, 스나이퍼 또한 남성적인 체구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활달한 성격의 여스카웃과는 달리 약간 시크하고 프로페셔널한 면이 강조되는 편. 그렇지만 위의 소개 영상에서 보듯이 많이 깨는 면도 있다.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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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들 중 키가 두 번째로 크다. 6피트 3인치인걸로 봐서는 대략 190cm.
  • 스나이퍼라는 칭호 때문에 상하이 조 하고도 엮인다.
  • 은근히 오지콘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케이스.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의 모습은 자기관리 및 업무에 철저한 성격에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등 꽤나 간지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헤비의 여동생들도 좋아한다.
  • 참고로 미트 더 스나이퍼 에서 양치질을 왼손으로 하는걸로 보아선 왼손잡이로 추정된다. 다만 어디에도 왼손잡이라는 증거가 없고, 투사체를 오른손으로 던지며 총을 오른어깨에 견착하고 쏘는걸로 보아선 교정된 왼손잡이, 혹은 그냥 양치질만 왼손으로 하는거 일수도 있다.
  • 스카웃과 함께 퀼리티 좋은 성전환 모델이 존재한다. #
  • 성우 때문인지 스나이퍼 x 글라도스 커플을 미는 사람들도 있다.
  • 2013 스크림 포트리스에서 추가된 대사들 중 이미지와는 안 어울리게 특히 유령과 접촉했을때 기겁하는 비명이 꽤나 깬다고 한다. 어느 2인자마냥 의외로 유령을 보면 경색하는것 같다.
  • 호주 영어를 감안해도 억양이 괴상하다. 대사 중 "God save the Queen!!" 은 호주 영어 특유의 억양 때문에 거의 "고옷 싸이브 더 쿠이인~~" 이라고 들린다. 하지만 호주인이 들으면 뭔가 미묘한 게 현재 호주에서는 공화정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꽤 진행 중이고, 심심하면 한 번씩 나오는 단골 떡밥. 국민 지지율이 50%가 넘는다. 일부 조사에서는 80%가 넘는 경우도.
  • 부모님에게 쩔쩔매는 모습이나 간지나는 모습의 Meet the Sniper에서와는 달리 입이 상당히 험하다. 특히 헤드샷을 날렸을 때 가래침을 뱉는 리액션이 압권. 특히 제압이나 주무기로 사살시 스파이와 데모맨 버금가는 화려한 욕들과 조롱을 보여준다. 침착한 평소 목소리와도 달리 욕을 할땐 버럭 악을 쓰기 때문에 더욱 험해보인다. Piss off, Bighead![18]
  • 폴리카운트 무기나 모자 아바타 등을 보면 동물애호가가 차고 넘치는 호주 출신이지만 사냥꾼이었던 듯. 그가 스나이퍼가 된 것과 관련이 있을 지도...? 스나이퍼라는 말의 어원과 스나이퍼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사냥꾼 출신이라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지만 말이다.
  • 1인칭 모델의 손을 보면 양손에 장갑을 끼고 있지만 도발같은 것으로 3인칭 화면을 보면 오른손은 맨손이다. 또 주무기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외양이 약간씩 변하는 점도 특징. 헌츠맨을 쓰면 등 뒤 화살통에 화살이 담긴 모습이 되며, 시드니 마취총을 쓰면 왼쪽 가슴 부분에 총알을 수납한 공간에 마취탄이 수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현재 총알 위에 마취탄을 그대로 덮은 거라 총알의 일부가 삐져나와 있다. 스나이퍼, 스파이 패치에서 나온 미트 더 스파이에서 스파이와 격투 중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되는데 실제 게임에서도 흉터가 생겼다.
병수도는 너프 나우의 한 소재가 되기도 했었다. 스파이한테는 데드 링어, 망토와 단검, 외교대사 같은 간지템을 줘 놓고 스나이퍼한테는 활, 오줌통, 나이프 한방에 두동강 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 가내수공업 방패 충격과 공포다!!
  • 9명의 팀원들 중 밑의 성우의 인터뷰 내용이 공식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은 정신머리는 엔지니어와 더불어서 그나마 가장 정상인 것 같다. '스나이퍼를 만나다'에서는 아버지한테 미치광이 총잡이라며 꾸지람 듣는 등 부모님에게 쩔쩔매기는 하지만 '감독을 만나다' 만화에서 감독에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지 일주일만에 자기 부모님 사진이 우편으로 날아오자 관리자에게 버럭 화를 내는 걸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사람 머리에 총알 박는 걸 좋아하는 거 빼면 게임 최고의 개념인이다. 의외로 뭔가를 배우려는 모습도 보이고. 칭찬할 때 하는 게 주먹질 뿐이라 좀 더 신사적인 방법을 찾다가 하이파이브를 배워온 것도 이 아저씨였다. 스파이에게 당하는 게 지겨워서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본다거나 자기 필요한 대로 써먹다가 버리는 친부모인데도 죽을 위기가 되자 목숨을 내놓고 구하려든다. 양부모가 자식 인성을 참 잘 키워놨다.
  • 엔지니어와 친한 것 같다. 각종 영상에서도 엔지니어와 같이 있을 때가 많다.[19] 하이파이브 소개 만화의 첫 하이파이브 상대가 엔지니어이기도 하고 그 밖에 코믹스에서도 엔지니어와 함께 있는 경우가 잦다. 애초에 공식적으로는 둘이 그나마 정상이다. 하지만 만약 밑의 인터뷰 내용을 밸브가 공식으로 채택한다면 팀내 유일한 정상인은 엔지니어 혼자다..
  • 엔지니어의 털털하고 친근한 행동덕에 엔지니어와의 관계처럼 살갑게 표현되진 않지만 스파이와도 친분이 많은 편.[20] 코믹스에서 스파이와 같이 있다 다른 팀원들이 바보 같은 행동이나 상황이 발생하면 앞장 서서 사태 파악을 하는 모습도 그렇고, The Naked and The Dead 에선 같이 다니며 티격태격대지만 만담 콤비를 이루기도 한다.
  • 성우인 존 패트릭 로우리가 MAGfest2013에서 스나이퍼로 연기해서 직접 스나이퍼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 #, #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스나이퍼는 자신이 팀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뭘 하는지 아는 놈이며 블루 용병들은 전부 싫어하지만 개 중 같은 스나이퍼는 존중한다. 자신은 인간을 싫어하고 다윈의 진화론자라면서 인구가 너무 많다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여기며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해 한다. 물론 당연히(...) 실제 진화론은 저런 내용을 주장하지 않는다.
어릴 때 첫사랑이 세마리(!!)였을 정도로 양을 좋아하는데, 그건 자기가 살던 고향인 '앨리스 스프링즈' 지역에서는 양밖에 없어서 양이랑 사귀는 게 당연한 거였다.(...) 미트 더 스나이퍼 영상에선 커피를 마시지만 실제로는 커피를 굉장히 싫어한다. 집중할 겸 병수도를 생산하느라 억지로 마시는 것이며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할 때는 하루 3~400병 정도는 병수도를 생산한다.
여기서 스나이퍼의 아빠는 꽃꽃이 사이며 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걸 반대해서 둘이 대화가 안 통하고 사이도 안 좋은 거라고. 한 번은 아빠와 낚시를 하러 갔는데 악어가 나타나서 아빠의 다리를 물고 물 속으로 끌어들이려 해서 총으로 악어 머리를 쐈는데 총알이 악어 입 속에 있던 아빠 다리도 뚫어서 한바탕 혼났다고 한다. 어쩌면 의사가 되라고 했던 것도 스나이퍼가 사람들을 살리기를 원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방콕인데 그 이유가 방콕 매춘부들이 값이 싸서 그렇다고 한다.(...)이 인터뷰 내용을 스나이퍼의 공식 설정으로 여긴다면 스나이퍼도 다른 팀원들처럼 상당히 막 나간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저 인터뷰가 밸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성우가 단독으로 말한 설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비공식이다. 스나이퍼 무장 중 '다윈의 차단막'이라는 아이템이 있지만 다윈은 호주 북부의 도시 이름이기도 하므로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셈. 다윈에는 호주의 악어 공원이 있기도 하다.
  • 스파이의 대사 중에 따르면 밴에 살고 있는 듯 하다. 스나이퍼를 만나다 편에서 자기가 몰고 나온 캠핑카가 집인 듯. 자세히 보면 영운기다 밴에서 산다고 툭하면 다른 클래스들에게 놀림당하는 대사가 많다.
  • 참고로 1850년대의 블루팀 최초의 스나이퍼는 미국의 전설적인 개척가이자 정치가인 데이비 크로켓(Davy Crockett)인 것으로 추정된다.
  • 히트스캔 특성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핵 유저의 수가 그 어떤 병과보다 많다(...). 오렌지 맵에 흔히 돌아다니는 대놓고 쓰는 핵쟁이는 약과요, 심지어 하이랜더 훈장을 받고 고수라고 불리던 스나이퍼 유저가 핵이라고 밝혀지기도 하는 등 안 들키게 고수 스나이퍼를 행세하고 다니는 사람이 꽤 많다. 팀 포트리스 2가 서양에서만큼 큰 인기를 누리지 않은 한국에서도 한 매치 스나이퍼 플레이어가 끈질긴 조사 끝에 핵을 사용한 게 밝혀져 밴 당한 과거 사례가 하나 있을 정도이다.
  • 스팀 링크 소개 영상에서 유일하게 게임을 하지 않는 병과다. 냉장고에서 뭘 찾고 있는데, 정황 상 샌드비치인 듯.[21]
  • 어느 한 독일 DJ 프로듀서의 한 EP에는 이 캐릭터를 등장 시키는 음악을 2개[22]나 만들었다.

12. 관련 문서



[1] 레프트 4 데드의 보트 라디오 목소리도 담당하였다. 참고로 하프 라이프 2 시리즈에서도 시민/반군 성우로도 출연하셨다. 하프 라이프를 영문판으로 즐겨본 사람이라면 꽤나 익숙한 목소리. 도타 2퍼지에서부터 폭풍령, 지진술사, 그림자 마귀, 고대 영혼, 어둠 현자, 파멸의 사도의 목소리까지 담당했는데 여러 부분에서 스나이퍼의 목소리와 비슷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이 사람은 또 작중 관리자포탈, 포탈 2GLaDOS 성우를 담당한 엘런 매클레인(Ellen McLain)과 부부 사이이기도 하다.[2] 1973년에 나온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액션 시리즈 영화 중 2편의 테마곡으로 스나이퍼를 만나다 에서는 원곡과는 꽤나 다르게 편곡되어서 나왔다. 편곡된 곡은 유저들이 똑같이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긴 했지만, 팀 포트리스 공식 계정에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다. 따라서 스나이퍼는 유일하게 테마곡이 없는 병과가 되었다.[3] 베타 때는 조준경 바깥 테두리가 두꺼웠다.[4] 다만 당신의 조준 실력과 운이 좋아서 날아오는 흑격기를 조준 중에 발견하게 된다면 폭격기무적론의 허점을 파해쳐 줄수도 있다.[5] 이를테면 Sawmill이라던가...[6] 정확히 말하자면 달로코스 바를 먹고 강철 주먹을 낀 헤비는 마키나를 뺀 나머지 주무기로 사살 불가능[7] 스파이도 스나이퍼와 비슷하게 용병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까닭에 같은 용병인 동료들에게 은근한 동료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로윈,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 행사엔 곧 잘 참여하는 모습이 코믹스에서 드러난다. Expiration Date에서도 텔레포터를 이용한 팀원 모두가 곧 종양으로 인해 죽을 것이라 생각하자 기존의 쌀쌀맞은 태도와는 달리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용병이다"라며 남은 시간을 서로의 죽기전 소원을 듣고 함께 이뤄보려는 적극적이고 친근한 태도와 함께 동료애를 표현한 사람은 다름아닌 스파이였다. 물론 평상시엔 그 외의 사적인 자리까진 함께하지 않는 것이 스나이퍼와의 차이점.[8] 물론 이때 온 사람들은 스카웃과 파이로,솔저였다(...)[9] 스나이퍼와 스파이의 얼굴을 바로 떠올리는 것을 보면 헤비가 용병시절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을 보내줬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스나이퍼의 친아버지[11] 그런데 이 로켓은 제대로 날아갔다.[12] [image][13] 잠시 후 드러나는 사실에 의하면 메딕이 스나이퍼가 뇌사하기 전에 뇌수에 대왕고래 송과선을 주입했기 때문에 환각을 봤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을 한 메딕은 지옥에 가서 사기계약으로 악마를 등처먹었기 때문에 환각일 가능성은 낮다.[14] 중간까지는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스파이를 구하기 위해 유리창을 넘어갈 때 바지로 깨진 유리 파편에 덮는 데 쓰고 버렸다.[15] 다행히도 밖에 나올때 용병옷이 있어서 솔저와 그것을 입었다.[16] 영상에 삽입된 배경음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73년 영화 'Magnum Force'의 테마곡인 'Magnum Force Theme'이다. 여담으로 영상 초반에 스나이퍼가 흔들머리(Bobblehead) 인형의 머리를 툭 치는데 그 인형은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 10번째 병과로 나왔었으나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삭제된 민간인(Civilian)이다.[17] 팀원을 만나다보단 사실 이쪽이 스나이퍼의 성격에 더 가깝다. 이후 공개된 코믹스와 트레일러에서도 스나이퍼는 팀원을 만나다에서 처럼 쾌활한 성격이 아닌 무뚝뚝하고 시니컬한 성격으로 묘사되기 때문. 다른 팀원들과 달리 혼자서 뭔가를 즐기는 경우도 많은 고독한 성격이기도 하다. 그래도 스나이퍼는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스파이보단 감정적인 편이며, 거의 혼자 따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스파이와 달리 스나이퍼는 그나마 팀원들과 술을 같이 마시며 카드를 치는 등 자주 교류하는 편이긴 하다.[18] 해석하면 대충 "꺼져라, 대두새꺄!" 정도. 헤비를 헤드샷으로 죽였을때 나온다.[19] 대표적으로 미트 더 메딕에선 엔지니어와 함께 암석 뒤에 숨어있었다.[20] 애초에 스파이도 상식적인 면에선 정상이기 때문에 스나이퍼나 엔지니어와는 깊이 있는 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21] 참고로 샌드비치는 냉장고 속에서 쿵 퓨리를 보고 있다(...).[22] Pray For Riddim, Chop C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