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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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본'''
1. 개요
2. 접촉 초창기
5. 현재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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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는 영국일본의 관계와 외교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영국과 일본은 오래 전부터 외교관계를 맺은 이래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영국과 일본은 섬나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예로부터 주변 나라들의 침입이 적었고 독자적으로 문화를 발달시킬 수 있었다.
두 나라 모두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를 거느린 공통점이 있다. 영국은 대영제국, 일본은 일본제국 시대에 많은 식민지를 두었다. 현재 두 나라는 G7에 속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나라이다. 양국 모두 대표적인 친미 성향의 국가들이다.

2. 접촉 초창기


영국과 일본은 15세기부터 이미 상인 수준에서의 교역을 시작했었다. 이와 관련된 유명인은 윌리엄 애덤스로 영일관계의 기틀을 닦았다. 공식적으로 정부 간의 교류가 처음으로 있던 것은 1613년 영국 동인도 회사측이 에도 막부의 쇼군을 접견한 것이 시작으로 본다. 하지만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방해로 인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1] 에도 막부 말기에 다시금 접촉을 하게 된다.
이 시기의 큰 사건이 바로 시마즈 가문의 시마즈 히사미츠의 행차 때 이를 지켜보던 영국 상인들이 말에서 내리지 않은 채 쳐다봤다는 이유로 살해한 나마무기 사건으로, 분노한 영국이 항의를 했고 영국 공사관은 직접 나서서 군대를 파견하기도 했다. 이것이 사쓰에이 전쟁 혹은 가고시마 포격전으로 휴전 이후 영국과 일본 양측이 정식적인 통상을 시작하게 된다.

3. 영일동맹


1902년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과 일본이 동맹을 맺었다. 이 조약은 러시아의 중국과 한국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동아시아에서 이권을 영국과 일본이 분할할려는 조약이다. 러일전쟁으로 일본이 러시아를 쓰러뜨린 이후 1905년에 2차 영일동맹이 맺어졌는데, 이는 영국은 일본이 한국에서 가지는 정치적·경제적·군사적 이익을 보장하며, 일본은 영국의 인도 지배 및 국경지역에서의 이익을 옹호하는 조치를 취할 것 등이었다. 즉 자신들의 제국주의적 식민지 수탈을 인정하고, 식민지 침략을 정당화하는 조약인 셈이다. 이 조약으로 영국과 일본은 외교적으로 밀접하게 되었다.

4. 제2차 세계 대전


일본이 독일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이후 일본과 영국의 관계는 최악의 길을 걷게 된다. 일본은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추축국으로서 주변국들을 침략하고 학살을 자행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동남아시아 식민지이던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버마, 브루나이 등을 점령하였고 영연방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북부 주도 다윈까지 공습하는 등 크고 작은 전투를 치루었으며 대략 14만 명의 연합군 포로를 수용하여 학대하였다. 특히 영국은 일본과 같은 동맹을 맺은 나치 독일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독일과 같은 편인 일본을 좋아할래야 할 수 없는 것이다. 추축국과 연합국 사이에서 계속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제2차 세계 대전은 추축국의 패배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중 14만명의 연합국 포로를 수용하였으며 포로의 처우에 대한 제네바 협약을 무시하고 배급을 하지 않은 채 각종 건설 현장에 투입하여 강도높은 노동을 시키는 등 학대를 일삼았으며 많은 포로들을 굶어 죽게 하거나 치료가 필요함에도 방치하여 죽게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다.
영국군을 비롯한 4만명의 영연방군은 전후 일본에 주둔했다가 1952년 철수했다.

5. 현재


현재 일본은 GDP 경제규모 세계 3위에 경제선진국 2위, G7 2위이다. 영국은 GDP 경제규모 세계 5위에 경제선진국 4위, G7 4위이다. 두 국가 모두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국가이다. 위의 이미지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영국과 일본 모두 문화적으로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일본에서도 비틀즈해리포터, 제임스 본드 등 영국 문화소비가 높으며,[2] 영국에서도 아니메[3], 포켓몬스터, 닌텐도 등이 인기가 많으며, 특히 가라오케의 인기도 많은 편이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당시 영국의 사회 제도나 군사 제도를 많이 참고했기에 이러한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자동차 좌측통행이나 육상자위대의 군대 편성 제도 등이 그 예시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제외하고 두 나라가 서로 직접적으로 충돌한 적이 없으며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탓에 악감정은 거의 희석되고 서로에 대해 호감도가 높다. 다만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아르헨 간 영유권 분쟁이 향후 일본의 영유권 분쟁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의해 스즈키 젠코 총리가 영국의 대 아르헨티나 금수조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 바 있었다.
정치적으로 보자면, 일본과 영국은 군주와 총리가 권력을 분산해서 가지는 입헌군주제이다. 일본의 현 천황은 나루히토이며, 정치를 담당하는 총리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이다. 영국의 현 군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며, 정치를 담당하는 총리는 보리스 존슨 총리이다. 두 나라 모두 군주가 정치에 개입할 수 없으며[4] 개입, 총리가 정치 총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두 나라의 협조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원래부터 두 나라는 친미 성향의 국가라 많은 협조가 있었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은 유럽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부분을 다른 대륙의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메꿔야 할 필요성이 크다. 브렉시트로 인해 경제적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는 영국에게 일본과 미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다. 따라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2017년에 일본을 방일해서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서로 많은 경제적 협력을 약속한 상태다.
일본의 입장에서도 영국과의 좋은 관계는 필요 이상으로 중요하다. 중국의 부상으로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과 일본을 몰아내고 패권을 쥐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따라서 일본은 제1의 우방국인 미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강대국이자 선진국인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제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18년 초 테레사 메이 총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경제 전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브렉시트로 경제 돌파구가 필요한 영국과 중국을 제재하기 위한 일본 사이에서의 관계는 앞으로도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설이다.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는 일본을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파트너, 글로벌 동맹으로 선언했고영국에게 세계에서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다음으로 가까운 나라로 칭했다.영국과 같은 유럽의 강대국인 독일,프랑스 보다도 긴밀한 관계로 이야기 한것이다. 이는 일본과 영국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간접 동맹 관계에서 실질적 동맹 관계로 격상된 것이며 제2의 영일동맹이란 표현도 쓰인다.
영국과 일본은 2019년 4월 8일에 도쿄에서 양국의 외교장관,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를 계최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브렉시트가 발생되자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혼다측은 영국의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EU에서 2019년 12월부터 후쿠시마산 제품에 대해 수입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영국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58회 영국 총선 직후, 아베 신조 총리가 영국에게 브렉시트 후 TPP 가입을 제안하였다.# 브렉시트 이뤄진 날에 일본이 영국에게 새로운 경제 협력을 제안했다.# 그리고 영국이 EU에서 탈퇴하자 일본은 영국과의 경제협상을 빨리 협상하기로 밝혔다.#
고노 다로 방위상과 영국의 벤 월리스 국방장관은 군사활동을 증대하는 중국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면서 연대 중요성을 확인했다.#
EU를 탈퇴한 영국은 미국과 함께 일본과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20년 6월 9일부터 본격적인 FTA 협상이 시작됐다.#
2020년 6월 3일에 영국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5세대 이동통신망 장비를 화웨이 대신 일본 NEC에서 공급받을것 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와 백신 공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8월 5일에 영국을 방문해 새로운 경제 협정과 관련해 영국측과 논의한다고 밝혔다.#
혼다자동차가 영국내 자동차 생산의 일부를 일본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일본과 영국은 양국 간 사실상 경제동반자협정(EPA)을 타결했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맺은 첫 주요 협정이다. #
영일 경제동반자협정 이후 영국 정부 기관,영국 국영 기업에서 상품성이 조금 떨어져도 독일 기업 제품보다 일본기업에 납품 받는 상황이 크게 늘었다. 이제 일본 입장에선 미국 다음으로 가까운 국가라고 (영국이란 국가의 중요성을 떠나서) 봐도 무방하다.
영국 해군이 이르면 2021년초에 일본 인근 해역에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엘리자베스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영국에 위치한 이공계 대학원을 들어갈때 군사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ATAS certificate을 허가받아야하는데 일본은 한국과 함께 ATAS certificate이 필요하지 않은 국가들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영국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하지만 양국 국민의 방문 관광객 숫자는 영국인이 많다.

6. 관련 문서



[1] 일본의 재야사학에서는 동인도회사의 후원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급성장 할수 있었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한다.[2] 이는 같은 영어권 국가인 미국으로도 이어진다.[3] 일본 애니를 살펴보면 서양인 캐릭터로 영국인 캐릭터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독일,프랑스도 마찬가지[4] 다만 영국의 경우 개입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아주 간접적으로나마 영향력을 미칠수 있어 논란이 좀 있긴 하다. 자세한 건 영국왕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