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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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유크시, 아그놈과 쌍둥이인 전설의 포켓몬. 진실호수에 살고 있다. 지정의(知情意) 중 정(情)을 상징한다.
일칭과 영칭의 유래는 M + Esprit[1] (불어로 영혼=spirit) 이며, 한칭의 유래는 M + Sprite (스프라이트; Esprit와 어원이 같음) . 참고로 유크시, 엠라이트, 아그놈 순으로 이니셜을 쓰면 UMA(미확인생물)가 된다.[2]
신오지방 신화에 의하면, '''창조신 아르세우스에게서 태어난 최초의 포켓몬'''이다. 창조신에게 창조된 태초의 두 분신이 '존재' 를 상징한다면, 창조신에게서 태어난 3마리는 ''''마음' 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칠색조 및 스이쿤의 직위를 계승해 1화에 나빛나의 앞에 실루엣이나마 잠시 등장한다. 이후 갤럭시단을 저지하는 에피소드에서 빛나의 수호령이 된다.
2.1. 테마곡
3. 포획
D/P에선 다른 2마리와 갤럭시단에 사로잡힌 것을 주인공이 풀어주게되며 마지막에 디아루가나 펄기아를 불러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던 태홍의 계획을 파토나게 한다. Pt에선 초반부 스토리가 살짝 바뀌면서 진실호수에서 엠라이트의 목소리를 용식과 같이 들을 수 있다. 태홍이 디아루가, 펄기아 두 마리를 동시에 소환해버리는 바람에 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지만, 대신 세번째 메인 포켓몬 기라티나를 불러내고, 그대로 깨어진 세계로 들어가는 나머지 둘과 달리 잠시 주인공 앞에서 나타난 후 들어오라는 듯 주인공을 깨어진세계에서 기라티나에게로 인도한다. [3]
이 이벤트 이후 각 호수에서 등장하며 유크시나 아그놈은 포켓몬 배틀을 해주지만 엠라이트는 모습 한번 보여주고는 도망친다. 그 뒤 신오 지방 곳곳을 배회하게 된다. 다른 도망치는 전설들을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 눈빛, 그림자밟기[4] 등으로 잡아놓고 체력을 깎아놓은 다음 하품, 최면술등의 수면기로 마취시키고 나서 하이퍼볼로 잡힐 때까지 계속 이 짓을 반복하는 노가다를 뛰어야 한다. 어차피 마스터볼 쌓아놓고 개체 노가다할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도망다니는 순간 개체가 결정나는 것에 주의.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만나자마자 마스터볼을 쓰는게 가장 낫다. 그러나 마스터볼은 죽어도 쓰기 싫다면 위에 나온 것처럼 검은눈빛이나 블록으로 도망을 못 치게 해놓은 다음[5] 잠듦을 걸어서[6] 하이퍼볼[7][8] 을 엄청나게 던져서 잡는 수밖에 없다. 참고로 엠라이트에게 공격하면 다음에 만날 때 체력이 깎여있다. 갓잡은 기라티나 베어가르기 2타면 빨간 피 만들긴 충분하니 시도해보자.
하지만 5세대 마지막 게임들인 BW2에서 다시 잡을 수도 있다. 이 땐 타워오브해븐에서 느긋하게 개체 노가다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ORAS에선 친밀도가 가득 찬 포켓몬 3마리를 지니고 있는 상태일때 갈 수 있는 미지의 동굴에서 '''4시~20시 일때''' 포획할 수 있다. 이 때도 역시 도망다니지 않는다. 3마리 중 조우 가능한 시간이 16시간으로 가장 길다.
울썬문에서도 등장. 파란색 워프홀에 들어가면 낮은 확률로 나온다.
소드실드에서는 잘렸으나 DLC인 왕관의 설원에서 부활하여 다이맥스 어드벤처에서 등장한다.
4. 대전
유크시가 방어, 아그놈이 공격형인 반면 이쪽은 모든 능력이 골고루 높은 올라운더 스타일이므로 취향대로 쓸 수 있다. 자력으로 흉내쟁이#s-4, 잠자기#s-2, 자연의은혜, 주술 등, 엠라이트의 감정적인 성격처럼 까다롭거나 변칙적인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이 특징이며, 기술머신으로 가면 명상, 전기자석파를, NPC기로는 매직코트, 스텔스록 등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지정의 3형제 포켓몬과 마찬가지로 특수는 신통력, 사이코키네시스, 섀도볼, 에너지볼, 10만볼트 등 이것저것 배우지만, 물리는 서브웨폰으로 쓸만한게 삼색 펀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 난점. 다만 냉동빔의 경우 3형제 중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이 엠라이트 뿐.
유크시와 아그놈과는 달리 명확하게 드러나는 장점이 없고, 기술폭도 대개 저 둘에 겹쳐져서 자주 무시당하고는 한다. 하지만 엠라이트의 진정한 강점은 '''형태를 예측할 수 없다'''는 데에 있는데,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7세대를 주름잡은 철화구야가 딱 저 정도 종족값 배치를 가지고 있다. 철화구야는 HP가 이쪽보다 17 높고, 내구나 화력은 비슷한 반면, 스핏이 이쪽보다 느리다. 유크시만큼은 아니더라도 80-105-105에 달하는 내구 체계는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며 화력도 105 정도면 나름대로 합격선이다.[9] 전설의 포켓몬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 높은 것이 아니지만 어차피 엠라이트는 랜덤 매치 참가 가능 포켓몬이다.
어태커로 갈 경우 보통 명상형으로 간다. 아그놈은 명상 쌓을 내구가 안 되지만 대신 나쁜음모를 배울 수 있는 데다 유크시는 명상을 쌓아도 화력이 안습한 데에 비해 엠라이트는 둘 다 무난하기에 자주 쓰이는 형태. 어태커로 갈 경우 정말로 발목을 잡는 것은 스피드다. 의외로 내구형인 유크시보다도 스피드가 낮다.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낮은 스피드까진 아니지만 이보다 높은 포켓몬은 널리고 널렸다. 내구가 좋긴 하지만 단일 에스퍼라 심심하면 나오는 유턴과 기습에 신나게 털린다. 그렇다고 스카프를 끼워주자니 화력이 뭔가 2% 부족해서 차라리 스피드도 빠르고 화력도 센 아그놈이 훨씬 낫다.
내구형은 유크시뿐만 아니라 크레세리아라는 타입과 특성도 같은 우수한 포켓몬이 있기에 크레세리아와는 다른 방식으로 차별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 단일 에스퍼 타입은 좋지 못한 방어 상성임을 감안해야 한다.
결론은 좋게 말하면 다재다능한 포켓몬, 나쁘게 말하면 애매한 포켓몬이라 연구하기 쉬운 놈은 아니지만 연구하는 재미가 있는 포켓몬이라 할 수 있겠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톱니바퀴가 보관되어 있는 곳 중 '유사의 호수'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나무돌이가 '안개 호수'의 시간의 톱니바퀴를 강탈한 후 유크시가 리타이어하기 직전 톱니바퀴가 강탈당했다는 내용을 보내는데 이때 범인이 누구인지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나무돌이로부터 톱니바퀴를 지키기 위해 온 주인공 일행을 톱니바퀴 강도로 오해하여 공격한다. 나중에 주인공 일행에게 깨지고 나서는 그제서야 오해를 했다는 걸 알고 사과하지만, 이것이 빌미가 되어 나무돌이에게 손도 못 쓰고 시간의 톱니바퀴를 빼앗기고 만다. 이후에는 주인공 일행과 탈출하여 시간이 복구될 때까지 파출소에 머무른다.
보스전에서는 체력이 체력인 만큼 강력한 공격으로 나가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다. 공격력만 잘 받혀 준다면 수면 씨앗이나 환각 씨앗이 없어도 물리칠 수 있을 정도. 엔딩 이후 다시 찾아가서 물리치면 100% 확률로 동료가 된다.
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동일 개체가 등장하는데, 어째서인지 나무돌이랑 연결되어 있다. 관련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서 얘를 동료로 해야 나무돌이 및 그와 관련된 미래 포켓몬들을 포섭할 수 있다. 디아루가 쪽으로도 미래 포켓몬들을 포섭할 수 있는데, 이쪽은 난이도가 더 어렵고 오래 걸린다.
탐험대에서는 여성취급이다. 하늘의 탐험대 영문판에서 유크시가 엠라이트를 언급할때 she라고 한다.
5.2. 포켓몬 GO
2019년 5월 3일부터 2019년 5월 27일까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인도''' 지역에서만 5성 레이드에서 등장한다.
능력치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나누어져 있다. 최대 CP는 3058이다.
배우는 기술은 퀵 무브로는 신통력#s-2 / 염동력#s-3.4을 배우고 차지 무브로는 미래예지#s-2 / 눈보라 / 스피드스타를 배운다. 비자속인 눈보라와 스피드스타는 거르고 신통력#s-2 / 미래예지#s-2로 타입 통일이 가능하다.
공격 종족치도 212로 평범하고 내구도 낮지 않은 밸런스형이지만, 라티오스와 동일한 내구에 매우 낮은 공격 종족치를 가진 하위호환일 뿐이다. 라티오스와는 다르게 미래예지#s-2를 배우지만 공격 종족치가 더 높고 미래예지를 배우는 후딘과 에브이은 물론이고, 미래예지를 배우지 못하는 라티오스보다도 DPS가 낮아서 공격형이나 밸런스형 모두 경쟁력이 없다. 거기다 지역 한정이라는 단점은 덤.
6. 기타
떡잎마을 주변에 있는 진실호수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떡잎마을 출신의 주인공에 관심이 있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초기 친밀도가 해피너스 계열 처럼 높다. 3용 이벤트에서도 유독 주인공 주변을 오래 맴돈다. 잡으려고 하면 도망치는 이유도 '''그냥 주인공이랑 놀고 싶어서'''다.
[1] 후에 이 단어에서 유래한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2] 그 외에도 각각의 머리 생김새를 잘 보면 U, M, A를 기반으로 된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3] 아무래도 주인공과 가장 가까웠던 호수의 포켓몬이라서인지 깨어진 세계에서 돌을 움직일때 제대로 넣으면 한 바퀴 빙글 돌고 사라진다.[4] 각각 추천 포켓몬들은 검은 눈빛에 골뱃, 크로뱃, 그림자밟기에 마자용. 선단신전이나 227번 도로(이쪽은 밤 한정)에서 골뱃을 포획하면 바로 검은 눈빛을 배우고 있는 상태이니 참고하자. 특히 선단신전은 골뱃 출현율이 무려 80%. 마자용은 전국도감 입수 후 받는 포켓트레를 입지호수의 풀숲(파도타기로 호수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한다)에서 사용하면 22%의 확률로 출현한다. [5] 이것도 선공이 걸리지 않는다면 기술을 쓰기 전에 엠라이트가 도망친다. 고로 레벨이 높은 포켓몬을 써야 한다.[6] 그러나 검은눈빛, 블록 문서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스킬을 쓴 포켓몬을 교체하면 도망을 못 치게 하는게 무효화되므로 꼭 그 스킬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이 최면술 등을 알아야 된다.[7] 시간이 지났다면 타이마볼[8] 저녁 시간에 다크볼을 쓰는 법도 있다.[9] 물론 철화구야의 경우 단일 에스퍼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사기적인 타입 조합인 강철/비행이라는 타입 덕에 그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