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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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스타팅 포켓몬 나무킹 계열 중 2단계 형태. 스토리에서나 대전에서나 단순히 나무킹으로 진화하기 위해 거쳐 가는 단계에 불과하니, 성능에 대해서는 나무킹 문서를 참고할 것.
모티브는 나무킹 문서에서도 설명했듯, 양치식물+도마뱀붙이+수각류 공룡. 기본적인 틀은 양치식물+도마뱀붙이지만 이족보행+날렵한 체형+팔에 달린 깃털(나뭇잎)을 갖고 있는 것은 수각류 공룡과도 비슷하다.
루비/사파이어 당시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스토리 진행에 편하다는 이유로 처음에 물짱이를 택했다가 나중에 라이벌이 들고 나오는 나무돌이의 리프블레이드에 무참히 썰려서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보라시티 가는 길에 느닷없이 시작되는 라이벌 배틀(라이벌 나무돌이의 데뷔전)에서 겪게 될텐데, 이 시기에는 그 널리고 널린 풀 약점 찌르는 타입이 이상할 정도로 찾기 힘들다. 불타입 포켓몬은 아예 잡을 수 없고, 얼음 기술도 없고, 벌레 포켓몬은 그나마 많지만 정작 이놈들이 쓰는 벌레 기술이 이 시점에선 고작 흡혈 정도라 쓸데가 없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건 비행과 독으로, 스왈로/뷰티플라이/독케일/주뱃이 비행타입 기술을 쓸 수 있으며 꿀꺽몬을 잡아 오물을 끼얹어줄 수 있기도 하니 그런 식으로 돌파해보자. 풀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이상 내구가 약하기 때문에, 굳이 약점을 찌르지 않아도 직구리로 박치기를 먹여주는 등 선공할 수 있는 포켓몬만 있으면 그럭저럭 이길 수 있다. 발바로를 써도 좋다. 이때만 잘 넘기면 나중에는 파티가 충실해졌을 때인지라 별로 고생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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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AG를 본 사람들은 나무돌이가 매우 친숙할 것이다. AG 초반만 해도 어정쩡했던 지우의 나무지기가 나무돌이로 진화한 뒤, 지우의 파워하우스로 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1] 이다. 심지어 '''게을킹도 이겼다'''! AG 후반에는 나무킹으로 진화하지만, 나무킹 진화 이후로는 오히려 비중이 많이 줄었다. 적은 비중에 대한 반동으로 '''다크라이까지 때려잡는 귀신이 되었지만.'''
물론 이 문서는 이것 때문에 작성된 것이 아니다.
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3.1. 개요
구조대와 시간/어둠의 탐험대, 하늘의 탐험대에서 진화 전인 나무지기를 주인공 혹은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다.
본가에의 성능은 아쉬운 편이었지만 본작에서의 성능은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흡수와 메가드레인을 이용해 딜탱형으로 굴릴 수 있는데 심록 특성까지 합쳐지면 빈사 상태에서도 순식간에 상대의 체력을 모두 빨아버리고 체력을 만땅으로 회복시킬 수 있으므로 생존력이 상당히 높아 1:1에 매우 강하다. 그뿐 아니라 원거리 공격 기술인 에너지볼과 사기 기술인 고속이동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는데에다 기술머신으로 풀타입 연속기인 기관총도 배우므로 보스건 뭐건 원거리에서 갈아버리는것도 가능. 지능스킬로 인해 명중률 또한 한 단계 오른다. 탐험대에선 방전을 배우는 피카츄에게 이러한 자리를 넘겨줬지만 후술할 이유로 스타팅 중 구하기가 가장 어려워 여전히 주인공이나 파트너로 고를만하다. 지능그룹도 풀타입 중 유일하게 D인 건 덤.
3.2.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하늘의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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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김영선[2] 으로 사용 기술은 기관총(포켓몬스터), 에너지볼'''드디어 찾았다! 시간의 톱니바퀴를!!'''
세계 곳곳에서 '시간의 톱니바퀴'가 누군가에게 도둑맞아 그 지역의 시간이 멈추는 사건이 일어난다. 시간의 톱니바퀴를 훔치는 장본인이 바로 나무돌이. 이 때문에 나무돌이는 주인공 일행이나 유명한 탐험가인 야느와르몽과 대립하게 된다.
야느와르몽의 설명에 의하면 나무돌이는 미래에서 온 포켓몬으로, 미래에서도 흉악한 악당이었다고 한다. 나무돌이는 '별의 정지[3] '를 일으키기 위해 미래에서 현재로 와 시간의 톱니바퀴를 훔치고 있는 것이고, 야느와르몽은 그런 나무돌이를 막기 위해 쫓아온 것이다.
이후 마지막 시간의 톱니바퀴가 있는 '큰 수정 길'에서 주인공 일행과 맞닥뜨리게 된다. 레벨은 46으로, 흉악할 정도로 높지만 의외로 스펙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약점을 잘 찔러 주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기술은 리프블레이드/고속이동/전광석화/힘껏치기. 이 전투에선 나무돌이에게 이기든 지든 똑같이 주인공 일행이 털리는 결말로 흘러간다. [4] 그러나 아그놈이 수정으로 시간의 톱니바퀴가 있는 호수를 둘러싸면서 시간의 톱니바퀴는 보호 성공.
이후 야느와르몽은 시간의 톱니바퀴를 찾으러 올 나무돌이를 잡기 위해, 혼자서 호수에 잠복해 있는 계책을 세운다. 결국 나무돌이는 야느와르몽의 함정에 걸려 붙잡히게 되고, 야느와르몽과 함께 시공 홀을 통해 미래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야느와르몽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주인공 및 파트너도 미래로 끌고 들어간다.
미래 세계로 끌려온 나무돌이는 야느와르몽과 깜까미들에게 처형당할 뻔 하지만, 같이 잡혀 온 주인공 일행과 힘을 합쳐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5][6] 여전히 자신을 믿지 못하는 주인공 일행을 내버려 두고 떠난 나무돌이는 화강돌의 습격을 받으나, 그를 쫓아온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받는다.[7] 자신을 일단 믿어 보기로 했다는 주인공 일행(정확히는 파트너)에게 나무돌이는 (야느와르몽의 거짓말과는 다른) 진짜 사실을 이야기해 준다.
미래 세계는 '시한의 탑'이 부서지면서 별의 정지가 일어나 아침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 암흑뿐인 세계가 되었고, 포켓몬들의 마음까지도 뒤틀려 버렸다. 나무돌이는 그런 세계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가 별의 정지를 막기로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과거를 바꾸면 나무돌이와 야느와르몽이 있던 세계는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시한의 탑이 무너지면서 폭주한 디아루가가 나무돌이를 없애기 위해 야느와르몽을 자객으로 보낸 것이다.
나무돌이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 별의 정지를 막기 위해 세레비를 찾아가기로 하고, 주인공 일행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나무돌이와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여기서도 레벨은 46, 리프블레이드/전광석화/구멍파기/흡수를 사용한다. 주인공/파트너에 비해 월등히 높은 레벨 덕분에 스펙이 높은 나무돌이는 아주 든든하다.
겨우 만난 세레비는 나무돌이에게 어쩌다가 돌아왔냐고 갈구면서도 어쨌든 나무돌이를 다시 과거로 돌려보내 주기로 한다. 하지만 세레비의 힘만으로는 엄청나게 텀이 큰 시간여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무돌이와 주인공 일행은 세레비와 함께 그 점을 메꿀 수 있는 장소인 '시간의 회랑'으로 향한다.
하지만 시간의 회랑에는 나무돌이 일행이 올 것을 예상한 야느와르몽과 깜까미들, 그리고 어둠의 디아루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나무돌이는 "사실 자신과 함께 행동하던 인간이 있다. 과거로 가면서 사고로 그 인간과는 헤어지고 말았지만 그 인간이 그쪽에 남아 있는 한 별의 정지는 막을 수 있으며 역사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지만, 야느와르몽은 "그 인간이 사고로 포켓몬이 되었고, 지금 네 옆에 있다"라면서 '''주인공'''을 가리키고, 나무돌이는 주인공의 이름이 자신과 함께 행동하던 인간의 이름과 같다는 걸 깨닫고 충격과 공포에 절망한다. 다행히 주인공의 파트너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시간의 회랑으로 들어갈 방법을 생각해 낸 덕분에 나무돌이와 주인공 일행은 무사히 시간의 회랑을 통해 다시 과거(현재)로 돌아온다.
간신히 과거(현재)로 돌아왔지만 나무돌이는 아직 나쁜 포켓몬으로 인식받고 있고 주인공 일행도 아직 미래로 끌려갔다고 알려져 있어서 세 명은 당분간 푸크린 길드가 아닌 파트너가 살던 샤크니 바위에서 지내기로 한다. 며칠 뒤 나무돌이는 5개의 시간의 톱니바퀴를 다시 모으고 주인공 일행은 '시한의 탑'이 있다는 '환상의 대지를 찾은 다음, 다시 만나기로 계획을 세운다. 여담으로 서로 출발하기 전에 주인공의 파트너와 나무돌이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나무돌이의 모습은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8] 나중에 2차 스토리 때 스포일러에 의해 주인공&파트너가 심각하게 고뇌할 때 이 때를 한 번 더 회상한다.
주인공과 파트너는 둘 만의 힘으로는 환상의 대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걸 깨닫고 푸크린 길드와 트레져 타운 주민들을 찾아가 자신들의 귀환과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말한다. 처음에는 다들 믿지 못했지만, 주인공 일행의 설득에 결국 모두가 힘을 합치기로 한다. 나무돌이는 시간의 톱니바퀴를 다시 모았고 주인공 일행과 푸크린 길드도 환상의 대지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이윽고 세 명은 시한의 탑이 있다는 환상의 대지를 향해 출발한다.
고대 유적을 지나 시한의 탑으로 가는 무지개 석주를 이동시킬 순간 나무돌이를 막기 위해 나타난 야느와르몽이 또 훼방을 놓는다. 세 사람은 시공 홀 앞까지 끌려와 다시 미래로 가게 될 위기에 처하지만 힘을 합쳐 깜까미와 야느와르몽을 물리친다.[9] 그러나 쓰러진 야느와르몽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폭로하는데...
그것은 별의 정지를 막아 역사를 바꾸면 '''미래의 존재인 야느와르몽과 나무돌이, 주인공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 하지만 나무돌이와 주인공은 이를 각오했으며, 심지어 '''세레비'''도 소멸을 각오하고 미래에서 이들을 도왔던 것이었다.야느와르몽: 우우욱... 나무돌이, (주인공)... 너희들은 정말로... 정말로 이것으로 만족하느냐? ...만약 역사를 바꾸면... '''우리들 미래 포켓몬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고...'''
주인공: (뭐... 뭐라고? 역사를 바꾸면... 미래 포켓몬도 사라져 버린다고?)
야느와르몽: 나만이 아니야. 너희들 2마리... 나무돌이도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서 온 너희들도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래도...
주인공: (역사를 바꾸면 우리들도 사라져 버린다고!? 야느와르몽이... 야느와르몽이 하는 말이 과연 사실일까? 나무돌이!)
나무돌이: (괴롭다는 표정으로)......사실이다. (주인공). 역사를 바꾸면... 우리들은 사라져 버린다.
주인공: (나, 나무돌이!!)
나무돌이: 그래도... 그래도 괜찮다. 그래서 시간이 움직이고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위해 해왔으니까...
주인공은 자신이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갈등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나무돌이는 오히려 주인공이 사라지면 혼자가 될 파트너를 더 걱정한다.
이어서 파트너가 무지개 석주를 가동시키지만 야느와르몽이 최후의 발악으로 주인공과 나무돌이를 공격하고, 나무돌이는 주인공을 감싸려다가 크게 다쳐 쓰러지고 만다.
그렇게 야느와르몽은 데미지를 크게 입고 약해진 나무돌이를 처리하려 하지만, 나무돌이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야느와르몽을 기습한 후 그대로 시공 홀 쪽으로 밀어붙이는데...
해당 장면에서 나오는 BGM인 '''시간의 바다를 건너서'''. 들으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은 야느와르몽을 데리고 함께 시공 홀로 뛰어들어 미래로 돌아가려던 것. 이후 나무돌이는 주인공에게 뒷일을 부탁한다며 자신이 모은 5개의 시간의 톱니바퀴를 던져준다.야느와르몽: 무, 무슨 짓이냐!?
나무돌이: 우우욱... 야느와르몽!! 이대로... '''이대로 네놈과 같이... 미래로 돌아갈 거다!!'''
한편, 파트너는 무지개 석주를 가동시키는 데 성공했는데도 주인공과 나무돌이가 오지 않자 걱정이 되었는지 내려왔다가 시공 홀로 들어가려는 나무돌이를 발견한다.
결국 시간의 톱니바퀴만을 주인공과 파트너에게 남긴 채 나무돌이는 미래로 떠나버리고, 안타깝게도 주인공 일행과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한다.파트너: 왜... 왜 그래!?
나무돌이: (파트너)! 여기서 작별이다! 나는 야느와르몽과 같이... 미래로 가겠다!
파트너: 뭐엇!? 어, 어째서!?
나무돌이: '''여기에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겠지.''' (주인공)을... 잘 부탁한다!
파트너: 마, 말도 안 돼! 게다가 나무돌이 대신이라니... 나는 못해!
나무돌이: 해야 한다. 그리고 (파트너)라면 할 수 있어. '''너희들은... 최고의 콤비야.'''
야느와르몽: 크악 놔라! 놓으란 말이다!
나무돌이: 이제 곧 끝난다! 얌전히 있어! (주인공)!
주인공: !
나무돌이: 잘 있어라. (주인공). '''난 너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별은 괴롭지만...[10]
뒷일을 잘 부탁한다!'''[11]
그러나 마지막 순간만큼은 온갖 명대사들을 내뱉으며 '''최고이자 최후의 명장면'''을 연출. 세상을 파멸로부터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온 몸을 희생한 나무돌이에게 폭풍간지라는 말은 결코 아깝지 않을 정도.
결국 주인공 일행이 시한의 탑 꼭대기에 도착해 탑의 붕괴를 멈추고 별의 정지를 막았기 때문에 나무돌이는 주인공처럼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 한정'''으로 떼어놓고 보면 말이다. 물론 주인공은 시간의 신의 보답으로 다시 살아난다.
2부 스토리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이전에 나무돌이와 주인공이 시간의 회랑에서 과거로 넘어가다가 사고가 났을 때 '''주인공이 나무돌이를 보호해준 것 때문에''' 나무돌이는 무사히 과거로 오고, 주인공은 피해로 포켓몬이 되고 기억을 상실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기서는 시간의 회랑에서 사고를 일으킨 주범도 공개된다.
나무돌이는 결국 모든 사건의 주범을 알아내진 못한 것 같다. 이 점은 하늘의 탐험대 역시 동일.
3.3. 하늘의 탐험대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시간/어둠의 탐험대와 같다.'''The important thing is not how long you live… It’s what you accomplish with your life.(네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야. 살아있는 동안 무얼 해냈는지가 중요하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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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행이 길드를 졸업하면 마지막 스페셜 에피소드인 '암흑의 미래에서'가 공개되는데, 다른 스페셜 에피소드와는 달리 꽤 높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로 돌아온 나무돌이는 깜까미들의 공격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야느와르몽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하지만 깜까미들은 임무에 실패해 이용 가치가 없어진 야느와르몽까지도 공격하고,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야느와르몽은 나무돌이에게 함께 디아루가를 찾아가자고 제안한다. 나무돌이는 야느와르몽을 의심하지만, 디아루가에게 잡혀 간 세레비를 구하기 위해 일단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13]
...는 것은 사실 야느와르몽이 파놓은 함정. 나무돌이를 죽인 후[14] 나무돌이의 몸에 빙의해서 과거로 돌아가서 전혀 의심하지 않을 주인공 일행을 죽여버리는 것. 그러나 기나긴 모험을 하면서 삶의 목적을 묻는 나무돌이의 질문에 야느와르몽은 혼란을 느끼고, 일종의 유대감이 형성됨을 깨달으며 야느와르몽은 마음을 돌려 디아루가를 진짜로 배신한다.
주인공 일행이 역사를 바꾼 영향이 미래 세계에 닿으면서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디아루가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근처의 대빙산에 있는 또 다른 시간의 회랑으로 향한다. 나무돌이와 야느와르몽, 세레비도 역사가 완전히 바뀔 때까지 디아루가를 막기 위해 그를 쫓아간다. 결국 디아루가를 쓰러뜨리고 시간을 번 셋은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며 사라진다.
이렇게 나무돌이는 어두운 미래 세계와 함께 사라져 버렸...어야 하지만, 디아루가보다도 위대한 누군가의 개입[15] 으로 평화로운 미래 세계에서 모든 미래 포켓몬들이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설산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주인공 일행에게 우린 아직 살아있다고 메세지를 보낸다.
3.4.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
이곳에서 등장하는 나무돌이는 전작과 완전히 같은 동일 개체이며, 드디어 나무돌이와 모험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성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연결되어 있는 포켓몬 또한 하늘의 탐험대에서 엮인 색이 다른 세레비, 야느와르몽. 의뢰 미션은 색이 다른 세레비를 구조하는 미션으로 세레비를 구조하면 나무돌이와 세레비가 동시에 동료로 영입된다.[16] 미션 또한 재미있는데, 시작하자마자 같이 온 나무돌이는 세레비가 이런 곳에서 쓰러졌다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세레비는 거기에 대해 나무돌이도 동료들을 끌고 왔으니 할 말 없지 않냐라고 말하면서도 나무돌이가 구하러 와줘서 기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엠라이트와도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는 시간의 톱니바퀴와 연관이 있는 듯하다. 영입 당시 레벨은 50이다.
문제는 나무돌이와 연결되려면 엠라이트의 의뢰를 해결해야 하는데, 엠라이트의 의뢰가 최종진화형으로 가득차고 던전 구조도 작은방이 여러개로 나뉘어진 구조로 이루어진 29층 던전을 가는 것이라 어렵다. 몰론 고급 도구를 갖추고 레벨 6~70대 포켓몬을 갖추면 비교적 쉽게 돌파할 수 있지만 1회차 중이나 에필로그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레벨 50대 포켓몬도 많지 않을 때라 더 어렵다. 디아루가 - 야느와르몽 루트로도 갈 수도 있는데 디아루가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이 쪽이 더 어렵다.
이 같은 스토리의 특수성 덕분에 속해 있는 연결 그룹도 다른 스타팅과는 달리 독자적인 그룹이고, 진화체인 나무지기와 나무킹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
나무돌이를 포함한 미래 세계 포켓몬이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초불가사의 던전의 세계관은 별의 정지가 풀린 이후의 미래 세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다크 매터 덕에 거의 모든 포켓몬이 석화되었다 깨어난 일이 일어난 것을 보면 불가사의 던전 세계관은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는 모양.
3.5. 기타
시간, 어둠의 탐험대에서는 1부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스타팅 포켓몬들을 잡을 수 있는 던전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나무돌이가 이렇게 중요한 캐릭터가 된 덕분에 '''나무지기, 나무돌이, 나무킹이 나오는 던전은 7대 비보 던전인 미스터리 정글 단 하나뿐이다.'''[17]
그런데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더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들이 생겼다. 바로 엠페르트 계열을 제외한 물타입 스타팅. 리사이클 샵에서 100번 재활용해야 갈 수 있는 땅끝 호수에서만 구할 수 있다.[18]
유저들중에는 미래 세계의 나무돌이도 현재 세계로 오게해서 탐험대 동료로 넣고 싶어하는 경우가 좀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구조대의 가디안을 생각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팬아트도 있는편. # #
함께 던전을 동행할 때의 레벨은 46으로 매우 높다. 플레이어의 적정 레벨보다 훨씬 높은 건 물론, 어느정도 노가다를 한 플레이어보다도 높은 레벨이라 전광석화 하나로 모든 걸 때려잡는다. 심지어 '검은 숲'의 포켓몬들은 대부분 노말 타입에 효과가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전광석화 2타로 모두 해결한다. 동행 시 기술배치는 리프블레이드/전광석화/구멍파기/흡수.
과묵한 성격 탓인지 스토리상 주요 캐릭터인데도 표정이 몇 개 없다. 하늘의 탐험대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그래도 주인공이라 그런지 본편보다는 더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야느와르몽의 말에 의하면 나무돌이가 암흑의 미래에서 악에 물들지 않은 이유는 의외로 어수룩한 성격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19]
2차 창작에선 커플링으로 염뉴트도 많다.# 같은 도마뱀 캐릭터에 알 그룹도 겹쳐서인 듯. 주로 염뉴트가 가스로 나무돌이를 최면에 빠지게 하거나 유혹하는 컨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