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

 

'''益蟲'''
1. 개요
2. 대표적인 익충
2.1. 곤충
2.2. 곤충 이외


1. 개요


해충의 반대말로, 이 또한 인간의 주관점 관점에서 생긴 개념이다. 해충으로 알려진 놈들의 영향을 상쇄시키거나 잡아먹어서 개체수를 줄이는 등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고 여겨지는 미소동물을 이른다. 이 중 곤충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영어로 Beneficial insects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익충이나 해충의 개념은 철저히 인간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므로 인간이 아닌 누군가의 관점에서는 결코 유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해충도 마찬가지.[1]
요즘 농업계에서는 친환경 농법의 일부 중 하나로 익충이 좀 쓰이는 편이다. 충이라 하기엔 너무나 큰 오리도 종종 쓰인다.

2. 대표적인 익충


일부 상황에 따라서 해충에도 속하는 경우는 ☆ 표기.


2.1. 곤충


보통 초식성이 강한 곤충이 해충으로 분류되었다면, 육식성 곤충이 익충인 경우가 많다. 일단 작물을 먹지 않을테고 작물을 갉아먹는 초식곤충을 잡아먹기 때문.
  •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밀웜이 더 유명하다. 과거에는 농업해충 취급을 했으나 애완동물의 사료 및 살충제 연구, 심지어는 미래의 대체 식량으로까지 연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티로폼을 영양소로 소화하고 분해하는 능력이 밝혀지며 가치가 더욱 상승. 이 사례만 봐도 익충과 해충의 경계는 참 무의미하고 유동적이다.
  • 광릉왕모기 : 파리목 모기과에 속한 모기들 중 한 종류이지만, 주식은 인간들의 피가 아닌 동족인 모기다.
  • 귀뚜라미, 굼벵이, 메뚜기[2] : 역시 미래의 대체 식량.
  • 꿀벌부채명나방 유충: 벌집을 좀먹는 해충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유충은 낚시미끼, 사료곤충 등으로 이용된다. 최근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기생벌들/기생파리들 일부: 나비나방이나 유충기생시켜 잎들이 다 갉아먹히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거나 다른 곳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를 이용하여 기생벌과 기생파리의 알로 생태/생물학적 방제를 하기도 한다.
  • 꿀벌: 말이 필요없다. 인간이 아주 오래 전부터 키웠던 익충이자 가축으로, 꿀과 밀랍 등을 여기에서 얻는다.
  • 깍지벌레: 대부분은 식물을 고사시키는 해충이고 일부 종만 해당한다. 하지만 그 중 연지벌레는 딸기우유의 주원료[3]이며 립스틱, 아이스크림, 사탕, 요구르트등에 사용되는 익충이다. 그렇다고 이 놈이 식용되는 건 아니다. 최근 들어 달콤한 맛도 안 난다.(...)
  • 나나니: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나 각다귀의 애벌레, 야도충등을 방제하는데 공을 세운다.
  • 나비☆: 단, 성충일 때만 한정. 유충은 트롤 맞다.
  • 누에나방: 꿀벌과 마찬가지로 가축화된 곤충. 실크(비단)을 생산하며 요즘에는 유전자 조작으로 누에 체내에서 염색된 실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 꽃노린재과/침노린재과/소금쟁이과/쐐기노린재과/장구애비과/송장헤엄치게과/물장군과/물노린재과: 노린재이지만 몇 안되는 육식성 노린재들로 잎진드기, 응애 같은 초식성 진드기류나 깍지벌레, 가루이 등의 해충의 체액을 빨아먹고 산다. 기생벌과 기생파리들처럼 이를 이용한 생물 방제가 존재.
  • 집게벌레: 좀 오래된 집의 화장실이나 창고 등 음습한 곳에서 자주 보여 해충인 것 같지만 사실 육식 위주의 잡식성이라 생태계의 분해자 역할도 맡으며 다양한 작은 해충들을 활발히 사냥한다.
  • 육식성 무당벌레: 초식성인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속을 제외한 대다수는 완전 육식성이다. 속에 따라 잎벌레 유충 위주 식성, 깍지벌레 위주 식성, 진딧물 위주 식성 등 다양하다. 노랑무당벌레는 곰팡이나 균사를 먹기도 한다.
  • 사슴벌레☆: 애완용 곤충으로 각광받지만 참나무와 관련된 쪽에서는 해충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잡혀서 애완곤충으로 팔려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 송장벌레: 시체를 청소해주는 곤충.
  • 쇠똥구리: 동물의 똥을 청소해주는 곤충
  • 쌍살벌: 말벌에 속하지만 다른 말벌들과 달리 공격성이나 독성이 덜해서 인간이 먼저 위협하지 않는 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나방, 나비 애벌레들을 잡아먹는다.
  • 딱정벌레목 육식아목에 속하는 딱정벌레들 전부: 척추동물에 대입해보자면 늑대사자, 호랑이급의 생태 지위에 위치하는 곤충들이다.[4]
  • 장수풍뎅이☆: 애완용 곤충으로 각광받지만 참나무와 관련된 쪽에서는 해충일 수 있다.[5]
  • 풀잠자리: 도시 안에 많이 보이지만 하루살이 등의 날벌레로 착각당해 많이 죽어나가는 안습한 존재. 풀잠자리의 유충들은 진딧물을 잡아먹고 사는 포식자들 중 하나이다.
  • 꽃등에: 꿀벌처럼 생겼지만 꿀벌급 이상으로 식물에게 가루받이의 혜택을 많이 주는 곤충. 성충일 적에는 수분 매개체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유충 시절에는 육식성이라 진딧물을 잡아먹고 산다.
  • 잠자리목: 잠자리목에 속하는 전부가 익충이다. 물가에서 모기나 각다귀 등을 주로 잡수시는 곤충.
  • 파리매: 파리매는 육식 날벌레 중에서도 덩치가 꽤 큰 편이며 잠자리처럼 모기 등의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고 산다.
  • 사마귀: 대표적인 육식 곤충. 그리고 먹성이 좋고 적응력이 상당한데다 키우기도 쉽기때문에 애완용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서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와 함께 애완곤충으로 팔리고있다.
  • 먹좀벌: 소나무를 해치는 솔잎혹파리를 잡아먹는다.
  • 동애등에: 유충은 음식물쓰레기 분해와 가축사료로 활용됨.
  • 구더기☆: 시체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다. 낚시 미끼로도 쓰이며, 구리금파리 유충의 경우 죽은 살을 먹고 항균물질을 분비하는 습성이 있어 의료용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구더기를 이용하여 시신의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성충이 되면 해충이 되며 집안의 가구나 썩지 않은 살갗을 갉아먹는 종도 있다. 나비와는 정반대인 경우.

2.2. 곤충 이외


  • 거머리☆: 일부 종만 의료용으로 썩은 피 제거를 위해 쓴다. 국내 야생종은 얄짤없이 해를 끼친다.
  • 거미: 대형종은 애완동물로 나름 인기 많고 식량이 될수도 있고 해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천연 방충망이자 에프킬라. 확실한 모기 킬러이다. 여름철에 거미줄을 잘 보면 거미줄에 모기가 떼로 걸려있다. 단점이라고 해도 거미줄 치우기일뿐.
  • 그리마: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 바퀴벌레의 천적 중 하나이며, 집안의 바퀴벌레를 비롯한 해충들을 잡아먹어주기 때문에 익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생김새와 서식환경의 비위생적인 특성 때문에 해충으로도 분류되는 편. 대부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간혹 물리는 경우도 있는데 독이 있어서 물릴 경우 각종 질환 등을 일으킨다. 또한 그리마가 나온다는 것은 그리마에게 필요한 먹이가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 지네: 역시 곤충이 아니고 은 그리마처럼 징그럽게 생겼지만 이로운 일들을 많이 한다. 거미와 마찬가지로 마이너한 취향의 애완동물 중 하나이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 지렁이: 낚시미끼 및 토양 비옥화, 쓰레기 먹여 없애기(...)
  • 진드기류 일부: 응애나 잎진드기류를 잡아먹고 사는 이리응애 등이 존재한다.
  • 선충류 일부: 모든 선충들이 해충은 아니며, 식물이 더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1] 사실 같은 인간이라도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서도 여기서는 익충인 벌레가 어딘가에서는 해충이고 입장차이가 다른 케이스가 많다.[2] 다만 현재로썬 작물에 있어서 해충이다.[3] 정확하게는 코치닐이라는 붉은색 천연 색소의 원료.[4] 무당벌레가 따로 설명되어있는 이유는 다식아목에 속하는 곤충이기 때문. 다식아목 딱정벌레들 중에는 완전 초식이 존재한다.[5] 하지만 보이는족족 잡아들여서 팔아버리면 오히려 득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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