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역
日迎驛 / Irye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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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무인화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대곡역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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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역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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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의 행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 일영역 승강장에 멀쩡히 잘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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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역 방면으로 바라본 일영역의 승강장.
(주의! '''절대 선로로 내려가지 말것!''' 아직도 화물열차가 비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갈거면 '''승강장 끝 건널목'''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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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의 철도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647번길 25 (삼상리 291-3) 소재.
오랫동안 교외선의 유일한 보통역의 지위를 꿋꿋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노선 그 자체의 안습함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역장이 퇴직하는 2013년 12월 5일에 역사가 폐쇄되었다. 결국 2014년 1월 24일자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이로써 교외선의 보통역은 전멸되고 말았으며, 일영역에서 관리하던 수많은(…) 무배치간이역과 임시승강장은 다른 역에서 관할하게 되었다. 또한 1명 근무지정역에서 해제되었다. 다만 선로시설관리반 사무실이 옆에 있어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상주하고 있다. 역무원만 없을 뿐 교외선의 다른 역에 비하면 관리는 어느 정도 되는 편 이다.
구파발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일영역 정류소에 내려 샛길로 쭉 들어오면 일영역에 올 수 있다.
정류소에서 내려서 길 건너면 폴사인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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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이렇게 허름한 상태로 방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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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들어서는 이렇게 세련되게 바꾸어 놓았다. 아무래도 방탄소년단이 MV 촬영을 한 곳이다 보니 이로 인해 일영역을 찾는 관광객을 배려한 듯.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주변의 일영유원지로 인해 행락객이 많이 찾는 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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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역 앞에 있는 넓은 광장대합실을 통해 과거 행락객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이 넓은 부지에 사람이 꽉 찼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 얘기'''일 뿐이다. 현재에는 광장대합실도 인근 주민들이 오토바이나 손수레를 놔두는 장소로 전락해 버렸다.
지금은 교외선 자체가 여객열차 영업중지라는 '''흑역사'''에 빠져있다. 화물열차도 벽제역까지만 들어간다. 이 화물열차가 장흥역에서 회차하기에 일영역을 지나가는지라 역장님이 신호업무를 보시고 신호기가 작동은 한다만, 2020년 현재 이 역에서는 화물 취급도 하지 않는 중. 서류상으로는 무배치간이역이지만 사실상 신호장인 셈.
한때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었다. 무려 '''3개'''였는데, 100주년 기념 스탬프로 만들어진 일영역 스탬프, 장흥역이 영업중지됨에 따라 승계받은 장흥역 스탬프, 그리고 신촌역과 똑같은 모양의 증기기관차 운행 스탬프가 그것들이다. 2013년 12월 일영역마저 임시 폐쇄된 이후 일영역, 장흥역 스탬프는 대곡역으로 옮겨졌다.
안습인 점은, 역사 외측 승강장에 있던 일영역 역명판은 뽑혀서 구석에 쳐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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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3년 11월 현재는 다시 세워놓았다. 다만 새로 바꾼건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을 그대로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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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현재 이렇게 다시 세워져 있다.
2015년 7월에 다음지도가 이곳의 로드뷰를 3년만에 촬영하여 업데이트되었다.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기는 하지만, 교외선에서 유일하게 단선 승강장이 아닌 역이다. 단선 승강장이지만 대피선이 있는 송추역과 더불어 교외선에서 교행이 가능한 단 둘 뿐인 역.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차태현이 타임캡슐을 묻고 가슴 아프게 엇갈리며 헤어지는[2] 기차역이 다름아닌 일영역이다. 제작진은 언덕배기 소나무 촬영지에서 가까운 함백역에서 촬영할 계획으로 철도청측에 촬영협조를 요청하였으나, 당시 함백선의 운용 및 배차 문제 때문이었는지[3]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 함백역의 촬영을 거절하고 대안으로 제시한 역이 일영역이라고 한다. 일영역이 위치한 교외선의 경우 하루에 열차가 얼마 운영되지 않았던지라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도 아예 통일호 열차 한 대를 별도로 준비하여 촬영을 위해 몇 번이고 후진하면서까지 역에서의 출발을 반복해 준 덕분에 제작진들도 아주 편하게 찍고 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서울과 가깝기도 했고.
한 때 이 역 인근 건널목에서 건널목 충돌 모의실험을 몇 번 시행했던 적도 있다. 실험 1 실험 2 실험 3 실험 4 몇몇 실험에는 인근의 사법연수원 원생들과 경찰관들을 초청해 철도사고의 불가항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4]
2006년 방영한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 24~25화에 등장한다. 인간의 탈을 쓴 외계인이 우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영원의 보석'을 이곳에서 손에 넣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선로 위(레일 위)에 떨어뜨리고 만다. 결국 일영역을 통과하던 교외선 화물열차에게 밟히게 되고, 영원의 보석은 파괴되어버린다. 여담으로, 등장하는 화물열차는 7232호 디젤기관차가 장폐단으로 견인하고 있었다. 아마 전면부의 한국철도공사 로고를 가리려고 일부러 한 설정이거나 흔치않는 사정이 있었던 듯. 교외선에서 장폐단 열차를 보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이기 때문에.. 24화 접근부분을 자세히보면 열차 후미에 보조기관차가 연결되어 있는건 덤.(25화에는 사라져있다.)
방탄소년단(BTS) '봄날 (spring day)' MV의 첫 장면을 여기서 찍은듯 하다. 8초부터 34초 부분에 나온다.[5] 멤버 뷔가 승강장에서 철길로 걸어가서 눈이 쌓인 레일에 볼을 대는 장면이다.[6] 그래서 이 간이역에 최근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
일영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역으로 접근하는 길에 개가 엄청나게 짖어대고 달려든다. 목줄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일영역을 답사하는 철덕들은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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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무인화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대곡역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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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역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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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의 행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 일영역 승강장에 멀쩡히 잘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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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역 방면으로 바라본 일영역의 승강장.
(주의! '''절대 선로로 내려가지 말것!''' 아직도 화물열차가 비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갈거면 '''승강장 끝 건널목'''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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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교외선의 철도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647번길 25 (삼상리 291-3) 소재.
오랫동안 교외선의 유일한 보통역의 지위를 꿋꿋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노선 그 자체의 안습함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역장이 퇴직하는 2013년 12월 5일에 역사가 폐쇄되었다. 결국 2014년 1월 24일자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이로써 교외선의 보통역은 전멸되고 말았으며, 일영역에서 관리하던 수많은(…) 무배치간이역과 임시승강장은 다른 역에서 관할하게 되었다. 또한 1명 근무지정역에서 해제되었다. 다만 선로시설관리반 사무실이 옆에 있어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상주하고 있다. 역무원만 없을 뿐 교외선의 다른 역에 비하면 관리는 어느 정도 되는 편 이다.
구파발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일영역 정류소에 내려 샛길로 쭉 들어오면 일영역에 올 수 있다.
정류소에서 내려서 길 건너면 폴사인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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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이렇게 허름한 상태로 방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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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들어서는 이렇게 세련되게 바꾸어 놓았다. 아무래도 방탄소년단이 MV 촬영을 한 곳이다 보니 이로 인해 일영역을 찾는 관광객을 배려한 듯.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주변의 일영유원지로 인해 행락객이 많이 찾는 역이었다.
[image]
일영역 앞에 있는 넓은 광장대합실을 통해 과거 행락객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이 넓은 부지에 사람이 꽉 찼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 얘기'''일 뿐이다. 현재에는 광장대합실도 인근 주민들이 오토바이나 손수레를 놔두는 장소로 전락해 버렸다.
지금은 교외선 자체가 여객열차 영업중지라는 '''흑역사'''에 빠져있다. 화물열차도 벽제역까지만 들어간다. 이 화물열차가 장흥역에서 회차하기에 일영역을 지나가는지라 역장님이 신호업무를 보시고 신호기가 작동은 한다만, 2020년 현재 이 역에서는 화물 취급도 하지 않는 중. 서류상으로는 무배치간이역이지만 사실상 신호장인 셈.
한때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었다. 무려 '''3개'''였는데, 100주년 기념 스탬프로 만들어진 일영역 스탬프, 장흥역이 영업중지됨에 따라 승계받은 장흥역 스탬프, 그리고 신촌역과 똑같은 모양의 증기기관차 운행 스탬프가 그것들이다. 2013년 12월 일영역마저 임시 폐쇄된 이후 일영역, 장흥역 스탬프는 대곡역으로 옮겨졌다.
안습인 점은, 역사 외측 승강장에 있던 일영역 역명판은 뽑혀서 구석에 쳐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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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3년 11월 현재는 다시 세워놓았다. 다만 새로 바꾼건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을 그대로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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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현재 이렇게 다시 세워져 있다.
2015년 7월에 다음지도가 이곳의 로드뷰를 3년만에 촬영하여 업데이트되었다.
2. 승강장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기는 하지만, 교외선에서 유일하게 단선 승강장이 아닌 역이다. 단선 승강장이지만 대피선이 있는 송추역과 더불어 교외선에서 교행이 가능한 단 둘 뿐인 역.
3. 기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차태현이 타임캡슐을 묻고 가슴 아프게 엇갈리며 헤어지는[2] 기차역이 다름아닌 일영역이다. 제작진은 언덕배기 소나무 촬영지에서 가까운 함백역에서 촬영할 계획으로 철도청측에 촬영협조를 요청하였으나, 당시 함백선의 운용 및 배차 문제 때문이었는지[3]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 함백역의 촬영을 거절하고 대안으로 제시한 역이 일영역이라고 한다. 일영역이 위치한 교외선의 경우 하루에 열차가 얼마 운영되지 않았던지라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도 아예 통일호 열차 한 대를 별도로 준비하여 촬영을 위해 몇 번이고 후진하면서까지 역에서의 출발을 반복해 준 덕분에 제작진들도 아주 편하게 찍고 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서울과 가깝기도 했고.
한 때 이 역 인근 건널목에서 건널목 충돌 모의실험을 몇 번 시행했던 적도 있다. 실험 1 실험 2 실험 3 실험 4 몇몇 실험에는 인근의 사법연수원 원생들과 경찰관들을 초청해 철도사고의 불가항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4]
2006년 방영한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 24~25화에 등장한다. 인간의 탈을 쓴 외계인이 우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영원의 보석'을 이곳에서 손에 넣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선로 위(레일 위)에 떨어뜨리고 만다. 결국 일영역을 통과하던 교외선 화물열차에게 밟히게 되고, 영원의 보석은 파괴되어버린다. 여담으로, 등장하는 화물열차는 7232호 디젤기관차가 장폐단으로 견인하고 있었다. 아마 전면부의 한국철도공사 로고를 가리려고 일부러 한 설정이거나 흔치않는 사정이 있었던 듯. 교외선에서 장폐단 열차를 보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이기 때문에.. 24화 접근부분을 자세히보면 열차 후미에 보조기관차가 연결되어 있는건 덤.(25화에는 사라져있다.)
방탄소년단(BTS) '봄날 (spring day)' MV의 첫 장면을 여기서 찍은듯 하다. 8초부터 34초 부분에 나온다.[5] 멤버 뷔가 승강장에서 철길로 걸어가서 눈이 쌓인 레일에 볼을 대는 장면이다.[6] 그래서 이 간이역에 최근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
일영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역으로 접근하는 길에 개가 엄청나게 짖어대고 달려든다. 목줄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일영역을 답사하는 철덕들은 주의할 것.
[1] 여객열차 재개업 예정. 현재까지는 정차역 변경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영업을 재개할 확률이 높다.[2] 전지현은 차태현을 열차로 먼저 떠나보내려다 열차가 출발하자 차태현을 떠나보내기 싫어 달려가서 열차를 탑승하고, 차태현은 먼저 열차에 타고 가려다 전지현을 잊을 수 없어 달리기 시작하는 열차에서 승강장으로 뛰어내린다.[3] 촬영시점인 2000년 ~ 2001년 초 당시에 함백선은 무궁화호와 통일호가 모두 운용되고 있는 등 여객영업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던 노선이었고 화물 수요 역시 꽤 이루어지던 노선이었다.[4] 과거 검찰과 경찰은 건널목 사고나 역내 투신 사고와 같이 피할 수 없는 사고에서도 열차 기관사의 과실을 찾아내기 위해 온갖 '''뻘짓'''을 다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실제 사례로 경원선 모 역에서 전동열차와 승객이 접촉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어떻게든 기관사의 과실을 찾아내려는 검찰 수사관이 현장검증차 해당역에 갔다가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한(..)적이 있을 정도. 현재는 건널목 수가 점점 줄어들고, 건널목 사고에 관련된 판례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어졌다.[5] 해당 장면에서 행선판이 나오는데 송추를 포항으로 덮어썼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일영역의 일영(日迎)을 거꾸로 하면 영일(迎日)이 된다. 그래서인지 의정부와 포항 글씨가 미묘하게 다르다.(포항이란 글씨는 선명한 데 비해 의정부는 약간 흐리다)한편 반대편의 신촌은 송도로 덮어썼다.[6] 실제로 중앙일보 기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측이 이용객의 화상, 동상 우려로 레일에 얼굴을 대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