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육
1. 주요 경력
- 2005년 11월, 서울호서대학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4위
- 2006년 1월, 제17회 커리지 매치 입상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4강
2. 전적
3. 소개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現 청소년 지도사.
프로게이머로의 데뷔 전인 2004년, ITV의 고수를 이겨라에 출전한 적이 있으며,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되었다.
조규남 감독은 '''제 2의 마모씨가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고, 조규남의 선수 발굴 능력을 익히 아는 스덕들도 그를 주목했다.
기대대로 처음에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CJ 엔투스의 저그 기대주로 성장하는 듯 했고, 올드 팬들에게는 장진남 - 장진수 쌍둥이와 닮은 외모로 인해 장진남수육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3]
그러다가 예선에서 그 '''이윤열'''을 스코어 2:0으로 때려잡으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추가 선발전에서 오영종을 잡고 승자전에서 아직 전성기에 준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던 임요환과 대등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패배하고[4][5] 이어진 최종전에서 변은종에게 지면서 탈락했지만 대 선수가 될 싹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허나 그 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평범한 B급 선수가 되어 게거품이라는 오명을 안게 되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CJ 엔투스에서 마모씨가 스타판을 휘어잡고 있을 때라, 프로리그 개인전 카드로 자리잡지 못하게 됨은 물론 알게 모르게 마서스와 비교당하면서 더욱 묻히게 된 것도 사실. 게다가 유난히 호되게 당하는 경기가 많은 것도 거품이라는 평가를 강화시키는 데 한 몫 했는데, 공식전 데뷔 경기부터 조용성에게 '''4드론 성큰러시'''로 패배하지 않나, 팀플에서마저도 조용호에게 5드론을 얻어맞지 않나, 유독 안습한 패배가 잦은 선수였다.
그 후로는 주현준과 함께 팀플에서만 출전하다가[6] 2008년 3월 6일, 은퇴를 발표했다. 그의 마지막 은퇴 경기였던 스타 챌린지 2008 한동욱과의 경기에서 그는 졸전 끝에 '''핵'''까지 맞으면서 영원히 남을 은퇴 경기를 하게 되었다(...). 경기 영상. 장육의 첫 경기가 4드론 성큰 러시 관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완벽한 수미상관의 커리어라 할 수 있겠다. 안습... 참고로, 한동욱의 그 무시무시한 EMP로 디파일러 마나 날리기 경기의 상대도 장육이다.
참고로, 팬카페에 남겼던 은퇴글이 전체적으로 '내가 은퇴해도 CJ가 타격은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래도 저그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다가 결국 팀플만 맡게 된 일로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CJ의 프랜차이즈이기도 했고 언젠가는 에이스급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팬들의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에 그 은퇴글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은퇴 이후 잊혀질 만도 하건만, 소위 '거품'의 개념이 이 선수에게서 가장 뚜렷해지다보니 본의 아니게 '장육 같은 선수'라는 비칭으로 쓰이는 굴욕을 당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같은 CJ 엔투스 소속이었으면서 이름도 비슷한 데다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은근히 자주 패하던 후배 장윤철로, 그 장윤철도 '장육철'이라는 공격용 별명을 달았다.
4. 프로게이머 은퇴 후
은퇴 이후 계획했던 체대에 편입학하려고 했으나, 행정상의 문제로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입대 직전에 강원도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학생 조교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2008년 10월 7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
전역 후에는 아프리카TV로 넘어갔는데, 하필이면 마모씨와 연락하며 지낸다는 씁쓸한 소식이 들렸다.
2015년 6월 15일, 변형태의 개인 방송에 출연해 안기효와 친선전을 했는데 졸전 끝에 패배. GG를 너무 안 쳐서 변형태에게 욕을 한사발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 16일에도 변형태의 개인 방송에 출연했다.
그 뒤로 방송이 잘 되지 않아서 개인 방송은 중단했지만, 간간히 다른 게이머들의 방송에 모습을 보였으며, 2018년에는 임진묵이 아프리카TV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개최하는 팀플리그에 CJ 엔투스 소속으로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를 하고 있는 다린이 참여하기 때문에 같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린은 임진묵의 제자로도 유명하며, 8게임단 소속으로 참여했다. 두 커플은 결승전 2세트에서 맞붙었다. 장육과 BJ 오리, 이제동과 다린의 조합이 맞붙었는데, 8게임단이 승리하였다.
[1]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경기도 안양시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자랐기에 사실상 안양 사람이다.[2]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CJ편에서 팀원들도 언급한 별명. '''"카푸치노가 거품이 많잖아?"'''[3] 실제로 장진남, 장진수와 사촌 관계라고 만우절 특집 뻥기사가 나왔다. 기사.[4] 이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당시에 장육이 받았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이때 엄재경의 명대사 중 하나인 '''짜릿짜릿'''이 나왔다.[5] 전용준은 연신 우와우와를 남발했고, 엄재경은 스타리그 결승전급의 경기 퀄리티로 칭송하면서 공식전으로 인정못받는걸 아쉬워했다.[6] 물론 그 와중에 개인전 출전 경기도 조금이나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