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
1. 개요
중앙일보에서 연례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대학평가. 한국 최초의 대학평가다. 매년 가을에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 및 기준은 홈페이지를 참조. 2016년 이후부터는 대학평가 이슈를 홈페이지에 소개하지는 않고있다. 2015년 이후엔 KAIST와 포항공대를 평가항목에서 빼버리고 대학순위를 발표하는데 따른 모순 때문에 [2] 그에 따른 신뢰성 훼손 문제로 잡음이 일자 2017년부턴 이공대를 따로 평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게 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때문에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
2.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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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
===# 2011년 #===
===# 2012년 #===
고려대보다 성균관대의 순위가 더 높다고 발표였는데, 고려대의 한 학생이 이를 계기로 평가 자체의 모순점을 고파스에 여러가지 지적하였다. (아래 비판 항목 참조)
===# 2013년 #===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보다 성균관대학교의 순위가 더 높다고 발표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 '현황 및 비판' 문단을 참조.
===# 2014년 #===
교수연구 부문에서 한양대가 서울대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비판은 아래 '현황 및 비판' 문단을 참조.
===# 2015년 #===
2015년부터는 인문·사회·공학·자연·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갖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평가순위를 발표했다. 그리하여 카이스트,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2016년 #===
===# 2017년 #===
===# 2018년 #===
2.1. 2019년 [3]
3. 현황 및 비판
- 10%를 차지하는 평판도 지표에서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있다. 평판도 항목의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객관적인 평가를 포기한듯한 지표가 여럿 보인다.
- 대학 줄세우기 자체가 옳은 일이고 과연 평가 지표들이 줄을 잘 세우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이상 가나다 순) 등 인서울 대학들이 평가를 거부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거기다가 지방에 소재한 국립/사립대 중에서도 상당수 학교가 매년 중앙일보에서 요구하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평가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 또한 각 학교 총학생회에서도 언론사의 대학평가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중앙일보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19년까지도 꾸역꾸역 발표해오고 있다.
- 공기업인 자산관리공사 캠코에서 신입사원 선발에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한 대학등급제를 적용하여 점수를 매긴 적이 있었다.# 이 일이 폭로된 후, 사기업도 아니고 무려 (국민 세금으로 형성된 국가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공기업이 나서서 출신 학교로써 지원자들을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4] 또한 2014년에 삼성그룹이 총장추천제 채용을 추진하면서 대학별로 인원을 차등 할당하였는데, 그 인원이 공개돼서 난리난 적이 있었다.[5] 앞서 캠코에서 난리난 적이 었었던 탓인지, 당시 삼성도 캠코처럼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참고해서 대학별 등급을 매긴 것 아니냐는 말이 돌기도 했다. [6]
- QS, THE, ARWU처럼 대학평가가 대학 선택권에 영향을 주는 외국에 비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20위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한 대학들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평가항목을 따로 떼어내서 홍보에 활용하지만 큰 효과도 없다.
- 그래서 당연한 말이지만 해외 대학원 입시를 할 때 다른나라 교수들에게 인지도가 없다. 인지도가 있다고 가정해도 애초에 이쪽은 어떤 종류의 대학 순위이건 그다지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7] 졸업한 학교의 이름보다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역량(성적, 연구 실적, 연구 계획 등이 포함된 에세이 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 한 때 지금은 폐지된 국제화 지수(외국인 유학생의 비율, 외국인 교수의 비율, 영어수업의 비율 등)가 총점의 17.5%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전년도에 낮은 순위를 받은 학교도 부랴부랴 중국이나 몽골 같은 개발도상국 유학생과 외국인 교수를 늘리고 강의시간에 영어만 쓰는 영어 100% 강의 비율을 늘리면 다음 해에 순위가 급상승한다. 학생들이 알아듣든 말든 신경쓰진 않는다. 일단 만들고 본다.(...) 평가순위를 높이기 위하여 이러한 작태가 만연하고 있다는게 이 대학평가의 최대 문제점으로 비판받았다. 그리고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짚었다. 대학 평가 기준도 무려 33개라는 너무 까다로운 것을 즉, 언론이 대학을 길들이기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사립대학 관계자들도 증언하며, 그럼에도 울자먹기로 참여한 이유는 바로 1개라도 1등을 나타나기 위해서이고 그것이 광고로 연결하기 때문에방송분 이것은 대한민국 언론 문제점과 직결한다. 글로벌 지수를 만들어서 영어 강의/외국인 비율 등을 포함하는 것은 상기의 QS 같은 대학 평가에서도 흔한 일이긴 하다. 이 때문에 다수의 노벨상을 배출하는 일본 대학들은 저평가되고, 싱가포르/홍콩 대학들은 순위가 엄청나게 뻥튀기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 중앙일보와 삼성그룹의 관계 때문인지, 성균관대학교를 노골적으로 상향 평가한다는 평이 많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 평가에서는 고려대보다 성균관대의 순위가 더 높다고 발표하였는데, 이 결과에 수긍하지 못한 고려대의 한 학생이 이를 계기로 아래와 같이 평가 자체의 모순점을 여러가지 지적하였다.
- 2013년 평가에서는 서울대[11] 와 연세대보다 성균관대의 순위가 더 높다고 발표하였는데, 중앙일보가 1면에 뽑은 제목은 무려 포스텍>카이스트>성대>고대>서울&연대였다. [12]
- 반면 성균관대 이외의 타 대학들의 순위가 더 잘 나왔을 때는 이렇게 대놓고 1면에서 눈에 띄게 크게 부각시키는 예는 별로 없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가 한양대에 밀린 2016년에는 순위 결과를 중앙일보 1면에 띄우긴 했지만, 1면 하단의 작은 면에 배치하였다. 바로 이 2013년도 중앙일보 1면을 계기로 상당수의 구독자들이 '삼성=중앙일보=성균관대'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다만, 이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이,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시작된 것은 1994년, 삼성이 성대 운영에 다시 참여하기 시작한 거은 1997년인데 15년 가량 성대 띄워주기는 전혀 없다가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평가를 100% 신뢰할 수는 없으나, 삼성-중앙일보-성대 공식으로 몰아가는 것도 옳지 않다. 전체 6위 가량에서 꾸준히 있다가 2011년부터 올라온 것으로 세계평가에서 올라온 시기와 일치하며 경영 GSB에서도 세계 51위를 기록하는등 의대 관련한 부풀리기만 트집잡으며 깎아내리는 것도 옳지 않다. 참고로 같은 시기에 나온 국제적인 대학평가 결과(구체적인 결과는 위 2013년도 순위 문단 속 내용 참조)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중앙일보- 삼성 - 성대와의 관계를 들어 무조건 평가절하하는 것도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니라 그저 교육협력병원일 뿐인) 삼성의료원 소속 의료진의 연구 실적을 성대 실적으로 계상하여[10] 논문 중에 44%가 기초과학이나 응용과학이 아닌 이러한 성대의대와 의료원에 편중되어 있다는데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특히나 중앙일보 측에서 이러한 세계 대학평가 기관에 한국 대학들의 자료를 모아 제출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러한 논문의 편중에 대한 부분을 세계 대학평가 기관이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더더욱 어렵다.
- 2014년 평가에서는 교수연구 부문에서 한양대가 서울대를 앞질렀는데, 사실 서울대는 거의 논문 발표 수에 있어서 한해 3000편이 넘는 논문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한양대는 1400여편. 물론 피인용 수라든지 주요 저널에 실리는 논문도 서울대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그 배점이 가장 높은 (300점 만점 중에 100점) 교수연구 부문에서 서울대가 한양대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이렇듯, 평가 시행 초기에는 그 전까지 공개적으로 대학평가를 실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대학 측이나 학생들이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위에 언급한 공신력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발생하였다.
[1]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비교적 늦은시기인 11월 중순 수능이 끝난시점에 발표 되었다.[2] QS나 THE, 상하이교통대 평가 및 일본의 대학평가 모두 계열 상관없이 이공대도 평가항목에 포함하나 중앙일보만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이공대를 평가 대상에서 빼버렸다.[3]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비교적 늦은시기인 11월 중순 수능이 끝난시점에 발표 되었다.[4] 애초 대한민국에 소재한 기업을 전수 조사할 수도 없고, 설령 전수 조사한다고 해도 각 기업에서 아니라고 하면 그만인 것이다. 게다가 그나마 공기업의 경우에는 출신학교로써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이 있고, 정부가 채용 과정을 조사, 감독할 권한이 있지만, 사기업의 경우에는 애당초 어떻게 뽑든 사기업 마음인데다가, 딱히 조사할 방법도 없다.[5] 사회적으로 반발이 심하였고, 결국 백지화되었다[6] 물론 삼성의 공식적인 해명은 달랐다. 삼성은 학교 규모와 대학별 삼성 입사 실적 등만을 고려해서 결정했을 뿐이라고 밝혔다.[7] 어차피 그들에게 서울대 등의 학술실적이 탑티어가 아닌 이상 대부분 들어보지 못한 대학들일 뿐이므로...[8] 글의 주장을 요약하면, 1. 성균관대가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니라, 교육협력병원관계인(대학병원과 교육협력병원의 차이는 대학병원 문서를 참조) 삼성의료원 소속 의료진의 연구 실적을 자기네 대학교 실적으로 계상해버리는 등 QS 대학평가 ARWU와 같은 세계적인 대학평가를 비롯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있어서 불합리하게 부풀린 수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2. 의료원 실적이 대학교 전체의 논문 실적의 44%나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이를 제외하면 대학 순위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 3. 중앙일보가 2012년에 갑자기 의도적으로 평가 항목의 총점을 변경하여 성균관대에 유리하게 점수를 주었다는 점, 4. 대학평가의 담당자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9] 글의 주장을 요약하면, 나무 위키 본문에서도 지적되었듯이 국제화 지수 기준이 엉뚱하게 되어있어서, 1. 성균관대로 온 영미권 출신 교환학생이 3.9%에 불과하고, 고려대로 온 영미권 출신 교환학생이 37.7%에 달한다는 점에서 학생의 질적인 측면, 2. 모든 학생들 출신 국가 수로 따져도 성균관대 22개 국가, 고려대 27개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있다는 점을 들어 다양성으로 봤을 때도, 3. 심지어는 성균관대의 정규과정 학생의 87%가 중화권 학생으로 상당히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봤을 때도, 4. 정규 학생의 중도 탈락률이 고려대의 7배나 되는 점을 본다고 해도, 5. 외국인 전임교원 수에서도 고려대가 더블 스코어로 많다는 점에서,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평가하고자 하는 '국제화'라는 것에서 성균관대에 큰 점수차이로 고려대보다 점수를 많이 줘야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다. 사실 보면 일리가 있는 것이, 당시 총점에서 2점 차이로 고려대가 성균관대에 진 것으로 나왔는데,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국제화에서 3.3점을 성균관대에 더 많이 주었다. 국제화 점수로 대학 순위가 뒤바뀐 셈인데... 열불이 터질듯. 결국 국제화 점수가 폐지되었다.[10] 삼성의료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설립/운영하는 병원이지,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니다. 성균관대와 교육협력관계에 있을 뿐이다. 이처럼 성균관대학교는 오랫동안 자체 대학병원이 없이 외부병원과 교육협력관계만 맺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성대 측에 의과대학 정원 감축 경고를 하였고, 이에 부랴부랴 삼성창원병원이 삼성의료원 소속에서 성균관대학교 부속 대학병원으로 변경되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은 여전히 교육협력병원일 뿐 대학병원은 아니다.[11] 서울대학교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협조하지 않으므로, 서울대학교의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는 그 정확성에 흠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하지만 이런 기사를 내보낸 이유는 대학의 진면목을 알리고 우리나라에 공고한 대학서열화를 타파하여 세계 대학들과 겨루게 하자라는 당시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의 모토에 따른것이었다. 이전까진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포스텍, 카이스트를 제외하고 서울대,연대,고대의 앞에 다른 대학이 존재한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중앙일보가 이런 기사를 내보내며 SKY 카르텔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