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막 쿨(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에 랜서 클래스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1] 노년의 성우는 쿠스미 나오미. 일러스트는 모리야마 다이스케가 담당.
첫 언급은 Fate/Zero이며 이후 Fate/Grand Order에서 정식 등장했다. 본인 스스로는 모르지만, 질투심이 강하다고 한다.
1.1. 인물 배경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천(天).'''
인연 레벨을 쌓으면 볼 수 있는 프로필에 따르면, 여난의 운명에 있었으나 자기가 뭔가를 잘못했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고. 디어뮈드를 딱히 적대적이진 않지만, 마이룸 대사 목록 중에 '''누군가의 신뢰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는 대사를 하는데, 이건 '''다친 디어뮈드를 죽게 내버려둔 핀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디어뮈드를 염두한 대사일 수 도 있지만 서번트로 소환된 핀이 디어뮈드에게 별다른 유감이 없고 오히려 반가워한다는 걸 생각하면 디어뮈드에 대한 말이 아니라 그를 죽게 내버려둔 늙은 자신을 책망하는 말일 수도 있다.
핀 막 쿨이 누아다를 쓰러트렸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다. 핀 막 쿨의 외할아버지인 드루이드 테이그 막 누아다(Tadg mac Nuadat)는 딸 미너가 시집을 가면 혼수로 자신의 영지를 내놓아야 할 상황이기에 사위 쿨을 죽였고, 그 아이인 핀도 죽이려 들었지만, 결국 핀은 살아돌아와 할아버지 테이그에게 복수하였다고 한다. 드루이드 테이그의 아버지 누아다가 누구인지는 딱히 서술되지 않기에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2] , 문제는 미란다 J. 그린의 'Dictionary of celtic myth and legend'에서는 테이그란 전쟁신 누아다의 드루이드로서의 측면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적었고 이것이 일본에서 번역되면서 사실처럼 퍼져나갔다. 즉 본래 핀이 싸운 상대는 누아다가 아니라 누아다의 아들인 것이다.
2. 스테이터스
대영웅 다운 높은 패러미터. 선배 영령인 쿠훌린보다 높다. 디어뮈드 이상으로 강력한 영령이다.
랜서 클래스는 그다지 상성에 맞지 않는 건지 조금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3차 재림 기준으로 최전성기에 가까워져서 영락한 신령 에렌조차 쓰러뜨릴 수 있고, 4차 기준으로는 훌륭한 마스터 덕분에 전신 누아다와 일대일 대결을 완수할 수 있을 정도다.
전투력을 측정하기가 힘든 캐릭터다. 일단 스테이터스는 랜서 최강 라인에 들어가는 쿠 훌린보다 높으며 보구 역시 막 아 루인이 게이 볼그에 비해 화력과 살상력은 밀릴 지언정, 후술할 다른 두가지 보구를 보면 유틸성은 핀 막 쿨이 훨씬 우위이기에 강자에 속하는 영령인건 맞다. 다만, FGO에서 전투원으로 활약하는 건 사실상 1부 5장이 유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이 디어뮈드와 만담만 하고 끝나기에 누구와 비견되는 정도인지는 알기 힘들다. 염마정에선 지략가로서 활약했기에 여전히 전투력은 알기 힘들다.
대사와 성능을 포함한 인게임 캐릭터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핀 막 쿨 참조.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랜서 치고는 높은 대마력을 보유하고 있다.
■ 고유 능력
그리 높지 않은 신성을 보유.
랜서지만 천리안을 보유. 하지만 아처가 아닌 랜서이기에 활용은 좀 어려울 듯.
FGO에서 '''천리안(아름다움) B++''' 로 스킬이 강화 가능하다. 단, 천리안에서 추가된 아름다움은 현재 알수 없다.
드루이드 계통인 탓인지 그다지 공격적이지는 않다. 5장 코믹스에서는 물로 분신을 만드는 능력도 선보였다.
여난이 꼬이는 운명...이 아니라 여난이 꼬인다는 '''자각'''이 스킬화된 것.
FGO에서 '''화려분방 A'''로 스킬이 강화된다. 등급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기능의 변화보다 효과의 변화인듯 하다.
2.2. 보구
자동으로 공격하고 주인에게 정신간섭 무효 능력을 부여하는 창. 진명개방 시 창끝에서 고압의 물줄기를 쏘는데, 연출이 딱 물대포나 워터제트(...). 사실 페그오의 보구 연출이 슈퍼로봇대전의 오마주가 많은 것으로 봐선 갓데스의 하이드로 프레셔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다.
[image]
게임에서 나오진 않은 보구. 손으로 퍼올린 샘물을 치유의 묘약으로 바꾸는 보구이다. 스토리에선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묘사되며 실제로 1부 제5장에서 부상입은 디어뮈드에게 사용해준다. [4]
으음, 아쉽군. 가능하다면 엄지를 입에 물고 현계를 하고싶지만, 응, 여기서 멋없는 짓을 하고싶진 않군.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지혜의 연어'[5] 를 먹어서 얻은 능력. 엄지를 물면 어떤 수수께끼도 보기만 하면 알아내며, 어떠한 난해한 문제도 순식간에 해결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지혜의 보구.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에서 최초로 언급.뭐, 내 지혜의 보구 『엄지를 우물우물 지혜가 모락모락』의 힘이 있다면── 어떤 수수께끼도 순식간에 알아버리지만, 그래서야 시시할 테지?
다만 통찰천리안 마냥 만물의 이치를 파악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INT치가 높아지는 것에 가까운 듯 하다. 그래서 마술왕의 속셈이나 거대한 손모양의 에너미의 정체 등 핀이 모르는 정보에 대한 해결책은 알아낼 수 없다. 페그오 수영복 이벤트에선 밭을 파헤친 짐승에게 대처하기 위해 사용했으나 그 짐승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어디까지나 밭을 파헤친 짐승이 나중에 다시 밭으로 올 거란 것은 알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섬에서 탈출해 칼데아에 돌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한다.
수영복 이벤트에서 스카자하가 마경의 지혜를 통해 감지한 것에 따르면, '''지구상에 있을 수 없는 농도의 DHA'''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핀의 연어를 찬양하는데, 인연예장에서도 그러는 걸 보면 연어 찬양 설정은 공식인 듯.
저 보구명은 인연퀘에서 핀 본인이 말한 것이며, 진짜일 리 없다면서 로마니 아키만에게 태클먹었다. 마테리얼을 보면 역시 원래는 다른 이름인 듯. 물론 부르는 이름인 핀탄 피네가스는 그대로다.
핀탄은 켈트 신화에 나오는 지혜로운 인물로, 핀 막 쿨이 먹었던 연어는 이 사람의 현신이라고 한다. 피네가스는 핀 막 쿨에게 연어를 구우라 했던 드루이드.
매트릭스에서 "랜서로써는 창과 치유의 힘을 보구로 한다."라고 나오는데 엄지능력까지도 보구다. 이는 전승상 치유의 힘 또한 지혜의 연어에서 비롯된 능력이기 때문이다. 즉 두 보구는 같은 기원을 지닌다.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이벤트에서 과거 보구를 얻었을때 정황이 드러났는데 피네가스 밑에서 제자로 있을때 지혜의 연어를 굽다가 불길이 세서 기름이 엄지에 튀었고 그래서 연어의 예지의 결정이 엄지에 머물게 되었다는 것. 연어를 얻으려고 한 피네가스는 그렇게 된건 어쩔 수 없는 거라며 아쉬워 하진 않았다고 한다.[6]
또한 보구를 쓰기 위해선 설명에는 핥아야 한다고 했지만 보구명의 우물우물이라는 단어와 이벤트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엄지를 깨물어야 하는 듯하다. 그리고 충분한 정보가 모이면 머릿 속에서 대상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듯.
마테리얼에서 캐스터 클래스로 자신이 현계하면 이 보구가 좀 더 힘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이게 보구의 랭크가 올라가서 얻을 수 있는 지혜의 범위가 늘어난다는 뜻인건지, 마술사가 되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인건지는 불명.
"본래라면 수많은 능력과 보구가 있다"라는 말을 볼 때 다른 클래스일 때에는 다른 보구를 지니는 듯.
3. 작중 행적
3.1. 제3차 성배전쟁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3차 성배전쟁에서 소환했다. Fate/Apocrypha/애니메이션에서 다닉 제3차 성배전쟁 당시의 일을 회상하는데, 이때 류도사로 향하는 다닉의 뒤를 따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디자인은 FGO 3차 영기재림 때의 모습. 그리고 다닉의 성배 먹튀는 사실 이쪽의 아이디어. 엄지를 물어서 대성배의 위치를 알아낸 뒤 다닉에게 들고 튀면 되겠다고 했다고 산다와 히가시데의 트위터에서 공개했다.
아포에서 3차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3차 당시 류도사로 향하는 다닉의 곁에 있었는데 비행선으로 대성배를 운반하며 돌아가고 있던 다닉이 곁에 안 데리고 있는 걸 보면 중간에 교전이 벌어져 전투중에 싸우다 소멸을 했다더거나, 이쪽도 위그드밀레니아에게 성배가 넘어간 후 처리당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선 4, 5차의 켈트 랜서들이 맞이한 전통적인(?) 최후에 따라 이쪽도 막판에 령주로 자결을 명령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은 편.[7] 아님 다닉의 계획에 동의해서 성배를 포기했는지 아니면 루마니아의 보정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영령을 재소환하기 위해 계약을 끊었다던지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일단 아포 소설에서는 대성배 탈취 도중 막으려는 남아있던 서번트들이 몰려왔고 그 도중에 서번트가 전멸했다...고 다닉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사실 그 때 살아남은 서번트가 딱 한 명 있었다. 아마 그 때 핀도 당한 걸로 추측된다. 사실 다닉의 판단도 아주 틀린 건 아닌 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서번트도 운이 좋아서 간신히 살았다.
원작자 히가시데의 트윗에 따르면 베오울프와 트리스탄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핀으로 정했다고 한다. 앞서 나왔던 4, 5차에서 켈트쪽 창병들이 랜서로 소환된 전적이 있는지라 3차도 켈트쪽으로 정한 것 같다.
의외로 3차 시점 다닉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둘 다 연인 쪽의 배신이 있었고,[8] 그게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둘의 관계가 어땠고 핀이 대성배를 빼돌리는 일련의 계획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팬덤에서 의문이 있다. 일단 대성배 탈취 자체는 핀의 제안이었기에 별문제 삼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며, 기본적으로 핀 본인부터가 마스터가 선인이건 악인이던 일단 따르는 타입라서 군말 없이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3.2. 제4차 성배전쟁 - Fate/Zero
디어뮈드 오 디나의 회상에서 등장. 디어뮈드가 사냥에서 부상을 당했을 때 치유의 물을 세 번 흘려서 죽게 방치한다. 코믹스에서는 이 장면에서 사악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묘사. 게다가 디아뮈드와 그라니아의 관계를 인정해준 척한 것을 믿고 해맑은 모습으로 악수를 하는 디아뮈드를 바라보며 속으로 '''"그라니아에 대한 원한, 잊었다고 생각하나"''' 하는 등 이미지가 깎일 모습만 잔뜩 나왔다. 원작에서는 분쟁에 지친 막 쿨이 둘을 사이를 완전히 인정하고 작위와 영지까지 내려줬으나 부상당한 디어뮈드를 보고 '''순간의 충동을 못 이겨서''' 죽게 내버려둔 것이다. 애니에서 음흉하게 묘사된 건 다소 왜곡된 것. 디어뮈드의 주군과 관련된 비극성을 강조하기 위해 완전히 악역으로 만든듯 하다.핀 막 쿨: 생전의 나는 점점 더러워져 갔다. 눈부시게 반짝이던 눈빛은 정무로 탁해지고, 쟁취한 재물이, 권력이, 의리가, 나를 옭아맸다. 그건 괴로웠다. 괴롭지만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 사랑에 목숨을 바치려던 너를 질투했던 것도 아마도 그것 때문이었겠지. - FGO 5장.
'희고 아름답다'라는 전승과는 일억광년 가량 떨어진, 악당 영주 A나 다름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젊었을 때와 달리 금발이 아니다.[9] 이 때문에 '내가 그라니아였어도 디어뮈드랑 도망치겠다', '불륜을 옹호하게 만드는 얼굴'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사실 원전에서도 너무 늙어서[10] 그라니아가 기피했다는 언급이 있으니 전성기 젊은 시절처럼 미남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시기에도 젊은 시절에는 금발의 미남이었다고 지나가듯이 언급되며, 젊은 시절에 만났더라면 이런 일 자체가 안 생겼을 것이라고 한다.[11]
3.3. 달의 성배전쟁 - Fate/EXTRA CCC FoxTail
사카가미 카즈히토와 스즈카고젠의 3회전 상대다. 하지만 스즈카가 라이코와의 전투에서 비장의 수단을 써서 전투불능에 빠진터라 대결하지는 않았다.
아레나에서 위기에 빠진 카즈히토와 스즈키고젠을 구해주며 정체를 묻자 성배전쟁에서 진명을 밝히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하지만 아름다운 여성이 물어봤으니 흔쾌하게 밝힌다. 피오나 기사단의 단장다운 긍지높은 모습을 보인 듯 싶지만, 사실 속내로는 이들은 어차피 3회전을 못 헤쳐나갈테니 아무런 문제 없을 거라는 판단이라며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세이버가 스즈카고젠이라는 사실도 간파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딱히 도와줘도 문제없을 정도로 약하니 불쌍해서 도와준 것이다.[12]
다만 핀 막 쿨의 마스터는 카즈히토와 달리 신중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어서 사이가 좋은 카즈히토와 스즈카고젠 콤비를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3.4. 성배탐색 - Fate/Grand Order
3.4.1. 스카사하 체험 퀘스트
등장은 안했고 언급된 이명이 '''신령을 죽이는 대영웅'''이다.
3.4.2. 브륀힐드 체험 퀘스트
베오울프와 함께 등장. 적당히 있다가 베오울프와 함께 소멸.
3.4.3.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여왕 메이브의 밑에서 디어뮈드와 같이 행동하고 있었다. 부상자들이 있는 기지를 습격하다 주인공 일행과 나이팅게일과 교전하게 된다. 이때 디어뮈드한테 묘하게 뒤끝있는 농담을 계속한다.[14] 본인 주장으론 악의는 없다고. 이때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도망친다.
이후 본진에서 쿠 훌린 얼터에게 2번까지는 모르겠지만 3번째는 없다라는 경고를 받게 되고 라마를 치료하기 위해 시타를 찾아 알카트라즈로 온 주인공 일행을 다시 습격한다. 회복한 라마의 힘과 주인공 일행의 분투로 결국 패배하고 주군에게 승리를 전해주지 못해 분하다는 디어뮈드를 위로하며 같이 소멸한다. 사라지면서도 마슈를 맘에 들어한건 덤.
3.4.4. 칼데아 서머 메모리 ~치유의 화이트 비치~
여기서도 묘하게 디어뮈드를 계속 갈구다가[15] 밭이 습격당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보구를 사용하고 이건 네발짐승의 소행이다! 라고만 단정 짓고 디어뮈드와 보초를 서기로 한다.[16] 그냥 무작정 답이 나오는 보구가 아니라고.
그러나 다음날 디어뮈드와 함께 소멸하기 직전인 상태로 발견되고 만다. 사인은 멧돼지.
3.4.5.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특이점에 가는 리츠카 일행과 고르돌프 무지크 소장을 세이버 디어뮈드와 호위역으로 같이 가지만 소장, 디어뮈드와 낙오되어 산을 헤매다 염라정의 음식을 먹고 소장이 새전함을 여는 사고를 친다. 이후 새전함을 다시 채우기 위해 디어뮈드와 식재료를 모으는 등 업무를 한다.
이전의 능글맞은 모습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이는데 염라정에서 잃어버린 다섯 보물을 얻기 위해 보물을 가진 우미인에게 안마의 달인을 소개시켜주고, 염라정의 천수각을 완성시킨 뒤에는 지금까지 모은 정보와 보구 핀탄 피네가스의 지능 UP 효과로 과거의 상황을 유추해 타케토리 영감이 염라정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보물을 잃어버리는 자작극을 벌였다는 것을 밝혀낸다. 즉, 그동안 주인공 일행이 모은 비슷한 보물은 쓸모가 없게 된 것.
그래서 주인공 일행에게 한 가지 연극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 연극이란 모은 다섯 보물을 포장해 놓은 후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가서 보물을 가져오자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타케토리 영감은 처음부터 보물이 없었기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실언을 하고 말고, 키요히메에 의해 거짓말을 간파당해 퇴치된다.
이전에는 단역성 개그 캐릭터로나 나오던 핀이 이번엔 주역으로 등장하여, 그것도 제법 유능하게 나오면서 나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보구인 핀넨 피네가스도 이번에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면서 잘만 쓰면 상당히 사기적인 보구임을 드러냈다.
3.4.6. 디어뮈드 막간의 이야기
디어뮈드가 숨겨온 분노와 후회를 드러나게 한다.
3.4.7. 랜서 알트리아 막간의 이야기
성창 롱고미니아드의 외벽이 구현된 지역에 후지마루 리츠카를 쫓아서 등장. 자신의 고향이 롱고미니아드가 구현된 곳과는 다르지만 어딘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한다 [17] 같은 켈트 신화 출신이라서 그런 모양. 주인공에게 작업을 걸려고 하는데, 롱고미니아드가 구현된 성도를 "사악한 도시"라고 평했다. 6장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한다면 핀의 평가는 어느 의미로는 정답이다.
그 직후 자신의 영지에 멋대로 쳐들어온 대가를 치르라면서 랜서 아르토리아가 나타난다. 고향을 추억을 더럽혀서 화가 난다고 하는데, 손가락을 깨물지 않아도 그녀가 뭐 하는 존재인지는 안다고 한다. 주인공에게 돌아갈 것이냐고 묻자 주인공은 거절, 물러나려고 하지만 그 전에 아르토리아와 싸우려고 한다. 아르토리아에게 딱딱하다고 깐 건 덤.[18] 켈트의 병사들을 소환해서 싸운다. 아르토리아에게 지고 나서 "에린의 수호자"라 불리며, 사라지라고 하자 얌전히 물러나는데, 이 때 아르토리아에게 아직 제정신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19] 그리고 쿨하게 사라진다.
3.4.8. 막간의 이야기
구다즈, 마슈와 함께 갈리아[20] 로 레이시프트를 나와 몬스터 사냥을 한다. 이때 마슈에게 반한 거냐고 묻거나 자신의 여난은 여성들을 탓할 일이 아니고 자기가 너무 아름다운 것뿐이라고 자뻑한다. 이 여난 때문에 마녀 자매에게 동시에 구혼받거나 부부사이를 질투한 요정에게 가장 사랑한 첫 아내를 납치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여기서 전투하는 몬스터들은 다름아닌 경던의 손인데, 정체불명의 적성존재라 언급되는데다 핀의 엄지 깨물기를 사용해도 정체를 확신할 수 없다고 하며 떡밥을 던졌다. 이 떡밥은 한참 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는데, 이후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에서 티탄족 프로메테우스의 손으로 밝혀지며 회수된다.
3.4.9.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디어뮈드 오 디나: 젊은 모습으로 현계해 있는 핀 본인에게 있어, 만년의 이런저런 일은 그저 「지금이 아닌 때의 기억」일 뿐이므로, 의외로 신경쓰지 않고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의 기억이 그야말로 핀과의 이런저런 일이었던 디어뮈드에게 있어선, 더 이상 없이 엄청나게 거북하다……
- 베디비어: 뭐라 아가트람이라고. 과연 실물이려나?
- 아름다운 여성 서번트들: 이런이런 곤란하게 됐는걸…… 아아, 또 내가 빛을 발해 버리는 건가!
4. 기타
노인 시절과 청년 시절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놀란 팬들이 많다. 페제 당시에도 젊은 시절에는 금발의 미남이었다는 설정이 나오기는 하지만 상상 이상이라는 반응. 또한 성검사를 떠올린 시청자도 있었다.[22] 또한 둘 다 켈트계 영령에 부하한테 아내가 눈 돌아가서 불륜을 시전하기까지 한다.[23] 우연이거나 아니면 아서왕 전설의 원형이 핀이라서 일부러 약간 닮게 그렸거나 한 것으로 보인다.
늙은 후에는 얼굴골격까지 묘하게 달라진듯이 보인지라 청년기와 노년기 사이의 미싱링크에 뭔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관심가지는 이들도 많다.
페그오에서 젊었을 때의 면모라 그런지 디어뮈드와의 인연대사를 보면 자기 기사단의 최고의 기사라며 매우 반가워한다. 팬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벗어난 셈.
FGO에서 주로 디어뮈드와 세트로 나오며 과거사와 관련된 뒤끝있는 농담을 자주 던지지만 디어뮈드가 미워서가 아닌 농담을 듣고 어쩔줄 몰라하는 반응을 즐기기 위해서 하는거라 사이가 나쁠거라는 팬들의 예상과 달리 훈훈한 관계다.
젊은 시절이 곱상하게 생긴 긴 금발의 미남이어서 그런지, 종종 여장 팬아트가 그려지는게 눈에 띄기도 한다. F/GO 1주년 축전에서는 같은 과(?)인 데옹과 함께 그려지기도.[24]
그리고 켈트 창잡이계인데도 불구하고 '''쫄쫄이가 아니다'''. 나이먹기 전이나 후나 끝내 쫄쫄이를 입지 않았다. 정확히는 상반신에 쫄쫄이 비슷한 딱 붙는 옷을 걸치긴 했지만만 그 위에 갑옷을 입고 있다.
《Fate/unlimited codes》에서 쿠 훌린과 디어뮈드의 이벤트 대화를 보면, 쿠 훌린에게 꼬마[25] 라 불리는 것도 모자라 부하를 버린 놈이라고 까였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애니메이션의 2화에서 시로가 쿠가 추천한 연어가 아일랜드에서 유명했던 것을 떠올리며 핀 막 쿨을 같이 떠올리면서 잠깐 비춘다. 원작에서도 나오는 장면.[26] 칼데아 에이스에 실린 번외편에서는 홍차에게 점심식사 재료로 연어를 권한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영기재림 일러스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부하인 디어뮈드와 더불어 외모가 제법 부담스럽다.
그라니아와의 일이 부각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외로 애처가다. 페그오 마테리얼 2권에서는 첫번째 아내 사이브 앞에서는 그저 사랑에 빠진 청년이 된다고 언급하고 있고 메이브는 상호대사에서 핀이 자기 아내 자랑밖에 안 해서 짜증난다며 핀을 깐다.[27]
5. 관련 문서
- 영령(TYPE-MOON/세계관)
- 서번트(Fate 시리즈)
- 랜서(Fate 시리즈)
- 그라니아(Fate 시리즈)
- 디어뮈드 오 디나(Fate 시리즈)
-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핀 막 쿨
[1] 사사키 코지로, 파라켈수스도 맡았다.[2] 다른 신화들과의 연계를 생각하면 피아나 시기에는 누아다는 발로르에게 당해 저승에 가있으므로 에델스켈 모르에게서 왕위를 찬탈한 누아두 네크트라는 해석이 자연스럽다. 물론 전승이란 딱히 연계를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지기에 그냥 전신 누아다라는 설도 있다.[3] 참고로 재초는 꿀풀로 보라빛 꽃을 피워내는 풀이다. 즉, 자재초=보라꿀풀. 기사단 전통인지 세 번째 부인을 채갔던 부하의 쌍창도 꽃 이름이다.[4] 참고로 위의 사진은 생전 당시 디어뮈드가 멧돼지 사냥으로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시키어 뱌허의 치료가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핀 막 쿨은 과거 그라니아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서 '''순간적으로''' 충동을 못이겨 일부러 물을 떠오다가 ‘실수로’ 물을 흘린 장면이다. 결국 그렇게 치료를 받지 못한 디어뮈드는 죽고 만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되는 멧돼지는 말이 좋아 멧돼지지 실제로는 룬을 먹고 ''''용종급에''' 도달한 마수나 다름없는 괴물이다.[5] 이 연어의 모습은 인연예장 '''지혜의 물고기'''에서 공개되었다.(일러스트)[6] 미안해 하는 핀 막 쿨을 위해 피네가스는 "너가 앞으로 그 능력을 쓸려고 엄지를 무는걸 생각하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며 농담도 건넨다.[7] 블라드 3세도 결국 도구로 보고 이용한 다닉이니, 첫 번째 랜서였던 핀 역시 비슷한 시선으로 보여졌을 가능성이 크며 본편에서 아예 언급도 없는 걸 봐선 봐서 이미 처리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주 낮게나마 모종의 사유로 수육한 후 원만하게 헤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둘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 안 붙어다니는게 더 이상하기도 하고, 서번트라는 위험한 존재를 다닉 정도 되는 사람이 생각없이 현세에 풀어놓을 양반도 아니다.[8] 다닉의 경우에는 연인이라기보다 약혼한 집안이 배신한 것에 가깝다.[9] 서양인들은 아기때는 금발/빨간머리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흑발이나 갈색머리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쪽의 핀도 그런 경우로 추정된다. 이유는 멜라닌 색소 문제 때문. 어릴 적엔 열성형질(금발)로 태어났다가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결국 머리색이 어두워지는 것.[10] 핀 막 쿨의 손자 오스카가 디어머드 또래고 둘은 그라니아보다 나이가 많았다고 묘사된다.[11] 이를 볼 때 그라니아가 젊은 시절 핀과 만났다면 핀의 미모에 만족해서(...) 디어뮈드에게 눈길을 안 돌렸으리라는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12] 애초에 핀 막 쿨이 스즈카의 상위호환이라는 걸 감안하면 평범하게 싸웠어도 승산이 적었다.[13] 원본 주소.[14] 오오 역시 디어뮈드, 그대의 눈은 정확하다. 정확한 심미안이 있었기에 '''그라니아를 선택했던 거겠지''' / 역시 디어뮈드, '''여자 헌팅의 영령이란건가''' / '''이번에도 나의 아내에 관심을 보이는가'''[15] 이번에는 나와 취향이 안겹치면 좋겠군. 그라니아 때처럼 '''그라니아 때처럼''' / 그 눈물점을 보여주고 기세 좋게 윙크 하겠지! 번뜩! 번뜩![16] 단 둘만 서기로 한 이유는 여난의 상이 발동할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17] 티르 나 노이를 언급하지만, 영원한 젊음의 도시치고는 너무 장식이 화려하다면서 기각한다.[18] 아르토리아는 자유분방한 다른 켈트 신화 출신의 영령들과 달리 브리튼의 당시 정황 때문에 굉장히 공적이고 딱딱한 성격으로 자랐다.[19] 사자왕에 비해서.[20] 갈리아에 용건이 있는 건 아니고 에린(아일랜드)의 위기를 느끼고 가까운 장소인 갈리아를 선택한 것.[21] 옆의 인물은 슈발리에 데옹.[22] 그도 그럴게 금발과 미남, 은색과 청색 기조의 갑주, 한색 계열의 눈색이라는 요소가 겹친다.(핀은 벽안, 아서는 녹안이지만)[23] 다만 배우자들이 불륜을 저지른 세부적 사항은 조금 다르다. 핀의 경우 너무 늙고 외모가 저하된 다음에 손녀뻘인 그라니아와 결혼한게 그라니아가 핀의 젊은 부하였던 디어뮈드에게 눈 돌아간 원인이었지만 아서의 경우 아직 노화로 외모 저하될 나이는 아니어서 외형은 젊은 미남인 상황이었기에 외모 문제는 아니다. 아서쪽 과거사는 상세하게 밝혀진바가 없어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고 아르토리아의 경우엔 기네비어가 동성애자가 아닌 것과 외로움, 친구인 아르토리아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랜슬롯에게 상담하고 공통 화제가 생긴 둘이 자주 만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24] 일러레도 같아서 그런지 남매처럼 닮아보인다. 둘 다 긴 금발에 벽안, 곱상한 외모인 백인 캐릭터이기도 하고.[25] 일단 쿠 훌린이 선대이며, 전승에 따라서는 수백 년의 연도 차이가 있다. 민간전승에서는 어린 핀 막 쿨과 청년 쿠 훌린이 엮이는 이야기도 존재하니 어찌됐건 쿠 훌린 입장에서는 꼬마.[26] 사실 다른 이미지는 들어가 있었지만 마침 그리던 타이밍에 실장되어 깜짝 출연했단 듯.[27] 첫번째 아내를 그렇게 사랑했다면 왜 결혼을 세 번씩이나 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켈트 신화에서 핀의 첫번째 아내는 핀과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한 상태에서 드루이드에게 납치당했다. 핀은 7년 동안 아내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아들만을 찾아 데려올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