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티란 함대
1. 개요
Kul tiran Fleet. 인간의 일곱 왕국 중 하나인 쿨 티라스 해군의 주력 함대로, 얼라이언스는 물론 아제로스에서 최강의 해군 전력을 자랑하는 부대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함대는 잔달라 제국의 황금 함대 정도 뿐이다.[1]
2. 함대 편성
쿨 티라스 함대의 주력인 대형 전함은 옆에 있는 스톰윈드 해군의 주력 전함이 호위함으로 보일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체급과 무장을 자랑하며 높이도 웬만한 건물보다 높다. 2중의 전투갑판이 배치되어 있으며, 함수는 금속으로 보강하여 충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미루(함교)에는 쿨 티라스 문장이 세겨진 차양이 있으며, 총 3층으로 구성되 함장 집무실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톰윈드 전함 체급에 해당되는 함선들도 자주 보인다. 상식적으로 큰 함선은 방어력과 탑재 가능한 무장 수는 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기동력이 둔중하고 보급 및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내용에 부합하는지, 군도 탐험에서 할포드 웜베인 사령관이 플린 페어윈드 선장의 전함에 대해 하는 말을 보면 기존 얼라이언스 전함보다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보인다. 스톰윈드 전함처럼 1층 전투갑판 위에 상갑판을 얹은 형태로, 대형 전함처럼 3층 선미루를 보유한다. 대신 스톰윈드 전함에 설치된 전방 장갑 및 함수포는 설치되지 않았다.
구축함은 과거 2차 대전쟁에서 쿠엘탈라스가 그러하였듯이 소형 함선을 사용한다. 참고로, 위의 함선은 티라가드 해협에서 운임료를 받지 않고 일정 구간을 항해하니 얻어타서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있다.
나즈미르에는 위의 전열함과 일반 전함 중간정도급의 새로운 함선이 등장했다. 주 무장은 단층 포갑판과 상부 갑판, 그리고 선미루에 배치해둔 함포 위주다. 이 함선은 쿨 티란 해금 퀘스트에서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가 함장인 얼라이언스 국왕 기함으로 등장한다.
3. 행적
3.1. 시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길니아스로부터 떨어져나간 쿨 티라스는 육군 양성 위주 정책의 길니아스와 달리 해군을 양성하기 시작했는데, 이 결과물이 바로 쿨 티라스의 무적 함대다.
3.2. 워크래프트 2
댈린 프라우드무어 대제독이 지휘하는 쿨 티란 함대는 2차 대전쟁 당시 호드의 함대를 격파해나가면서 입지를 다졌으나, 용아귀 부족이 몰고온 붉은용군단에 의해 제 3함대를 비롯한 함대 상당수가 격파되었고,[2] 이 당시 지휘관 중 한사람이었던 데렉 프라우드무어 역시 사망하였다.
3.3. 워크래프트 3
보너스 캠페인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뒤쫒아서 칼림도어의 먼지진흙 습지대의 테라모어 섬으로 온 댈린 제독의 주요 병력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더 큰 희생을 바라지 않았던 제이나의 병력과 스랄의 신생 호드와 충돌해 함대 상당수가 또 박살나게되고, 댈린 제독 역시 렉사르에 의해 전사해서 제이나는 쿨 티라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히게 되었고, 얼라이언스를 탈퇴하는 계기가 되었다.[3] 한편, 새로 취임한 캐서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은 함대 재정비를 시작했다.
3.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 군단
쿨 티라스 자체가 등장하지 못한 관계로 극히 일부만 등장했다. 듀로타에는 칼림도어 원정군 소속 쿨 티란 함대의 생존자들이 구축한 티라가드 요새가 있어서 오그리마의 공격으로부터 버틸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저습지 서부 바라딘 만에는 궤멸된 제3함대의 군함들 일부가 난파되어 있다.
이 중, 낡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던 티라가드 요새의 쿨 티라스 잔존 병력은 대격변 때 홍수로 쓸려나가버리고 테라모어 소속의 북부감시대 병사들이 점거하여 써먹는 중이다.
3.5. 격전의 아제로스
로데론 전투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전함으로 먼저 등장한다. 이후 호드가 황금 함대를 얻기 위해 잔달라와 동맹을 채결한다는 말을 듣고, 스톰윈드 국왕 안두인 린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쿨 티란 함대가 그들과 맞서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교류가 끊어진 쿨 티라스와 다시 동맹을 맺을 것을 요청한다.
이에 제이나가 용사와 함께 쿨 티라스로 파견나가지만, 프리실라 애쉬베인에 의해 추방당하고 용사만 보랄러스로 돌아와서 보게 되는데, 탤리아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 큰 규모의 함대가 '''통째로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쿨 티라스 전역을 돌아다녀봐도, 대형 전함은 몇척만 보이고 나머지는 죄다 일반 전함과 소형 구축함뿐인 걸 볼 수 있다. 황금 함대만 하더라도 줄다자르 남쪽만 가보아도 대형함을 비롯한 전함들을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과 비교된다.
탤리아는 뒤이어 우리 함대에는 파도현자들이 승선해 길을 잃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말을 하는데, 그런데도 실종되었다는 것은 수상하다며 파도현자들의 수도원으로 향한다. 수도원에서 수소문을 하자, 알렌 수사가 '''함대는 실종된 것이 아니고, 부자연스러운에 폭풍에 의해 사라졌다며''' 본인이 아는 건 여기까지고, 스톰송 계곡에 가서 수사 파이크를 찾아보라는 말을 한다.
스톰송 계곡의 무역도시, 브렌나담에서 수사 파이크와 만나 동행하면 파이크 본인은 브렌나담에서만 지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군주 스톰송이 실종된 함대를 찾는 것은 포기하고 새로운 전함들을 더 건조하라는 명령을 조선소에 내렸다고만 말한다.
살해당한 파도현자, 쿨 티라스에서 독립할 것을 천명하는 스톰송 군주의 전언과 사악한 힘에 깃든 그의 추종자들을 마주친 후, 파도다리에서 군주 스톰송이 느라키와 크시르로 변한 파도현자들을 동원해 함대의 수병들을 제압하고 파도현자들의 성지 폭풍의 사원으로 몰고가는 모습을 보고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린다.
폭풍의 사원이 있는 섬에 도착하자 군주 스톰송은 파이크와 용사 일행을 대적한 채 '''함대는 아즈샤라 여왕의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아즈샤라는 폭풍의 사원 던전에서 군주 스톰송 앞에 대놓고 등장하여 쿨 티라스 무적함대를 빼앗으려 든다. 그 아즈샤라조차도 위협을 느꼈다는 것에서 쿨 티라스 해군력의 위엄을 볼 수 있다.
스톰송 군주를 처치한 후 아즈샤라의 하수인인 속삭임의 볼지스를 물리쳐 사건이 일단락되자, 파이크는 함대의 위치를 찾아내는 의식을 치른다. 함대의 위치는 찾았지만 여전히 폭풍 속에 갇혀 있어 귀환시킬 수 없다며, 그 함대를 되돌아오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사람'''뿐이라고 말해준다.
호드 전쟁 대장정에서는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시신을 찾기 위해 본토에 남아있던 군함 5척을 동원하지만, 심연의 홀[4] 을 탈취한 호드 용사가 전열함 1척과 전함 2척을 격침시켜버리고, 남은 전열함과 전함의 경우도 간부들과 해병들이 처치당한다.
보랄러스 공성전이 끝나고, 애쉬베인은 쿨 티란 함대의 주전력이 없고 항만 방어가 빈약해졌다는 점을 이용해 무쇠파도 약탈단의 잔존 함대와 자신의 병력으로 보랄러스 성문을 향해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하지만 쿨 티라스의 긍지 퀘스트 라인을 통해 파멸의 땅에서 풀려난 제이나가 어머니에게서 돌려받은 아버지의 목걸이로 함대를 찾아내자, 스톰송이 폭풍속에서 가둬두었던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5] 의 대함대가 완전히 풀려나 함선 체급과 물량으로 압박하여 해적 잔당들이 '''아예 백기를 들게 만들었다'''.
그밖에 2차 대전쟁 당시 격파된 제3함대의 나머지 잔해가 대해에서 등장한다.
3.5.1. 복수의 파도
8.1.5 패치 다자알로 전투에서 쿨 티란 함대는 스톰윈드 함대와 함께 얼라이언스 전력에 합류하여 황금 함대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린다.[6] 이후 호드가 황금 함대 대형함으로 추격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전투 시 호위로 붙은 바다사냥꾼 중형 전함이 포격을 날리며 제이나를 지원하고, 이후 얼어붙은 바다에서 제이나가 띄운 전열함이 호드를 공격하게 된다.
이 전투로 인해 잔달라 해군이 상당량의 전투력을 손실하게되어 쿨 티란은 아제로스에서 독보적으로 강력한 해상 재패권을 가지게 된다.
쿨 티란의 종족 퀘스트는 안두인 린에게 바치기 위한 탄드레드의 새로운 전함을 건조하기위해 조선공부터 선원들까지 모집하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 흐름으로, 용사가 직접[7] 함명까지 부여한다. 퀘스트 마무리는 수사 파이크가 배에 축복을 불어넣는 것으로 끝난다.
3.5.2. 8.2 패치
다자알로 전투에서 황금 함대를 대부분 박살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월등히 우세한 해상병력으로 황금 함대와 호드를 압도하고 있었으나 바다 한가운데서 교전 중, 아즈샤라가 창조의 근원인 골가네스의 해일석을 이용해 바다를 갈라버려서 쿨 티란 함대 대부분이 나즈자타로 추락하여 궤멸된다. 결국 다자알로 전투에서 얻은 이득들도 이 사건으로 인해 날아간 셈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때는 쿨 티라스 전함만 동원된게 아닌 스톰윈드 전함도 절반쯤은 동원된 것이었지만, 잔달라는 안그래도 없던 함선을 탈탈 털어 겨우 몆개 쓸 수 있었던걸 기어코 잃어버렸다(...).
플레이어와 길니아스 국왕 겐 그레이메인은 추락에서 생존했고 흩어진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나가와 맞서 싸우게 된다.
4. 소속 함선
- 프라우드무어 기함(Proudmoore Fla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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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대형 전함[8] 이자 현 쿨 티란 함대의 총기함, 그리고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대제독의 좌승함이다. 도리언 에트워터에 의해 건조되었으며, 호드와의 교전으로 격침되었으나 제이나가 마법으로 인양시켜 로데론 전투에서 공중에 띄워 마법 비행포격선으로 써먹는다.[9] 전투 종결 이후에는 대제독 제스테레스의 스톰윈드 전함 바람의 구원호의 호위를 받으며 제이나와 용사를 태우고 쿨 티라스로의 여정을 떠난다.
제이나의 대제독 취임 이후 이 배는 쿨 티란 함대의 총기함이 되어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지휘 하에 겔빈 멕카토크, 마티아스 쇼 등의 얼라이언스 간부들을 태우고 선봉 함대 역할의 스톰윈드 전함들을 이끌며 다자알로 전투에 참전한다.
다만, 테라모어에서 데렉과 접선할 때에는 여러 이유로 후술할 전함을 타고 갔다.
침몰되었다가 인양된 구세대 함선이라는 특성상 선체 여기저기에 이끼가 잔뜩 껴있고 돛들도 넝마가 되어있으며 소박한 장식에 충각조차 없는 모습이다. 또한, 인게임 시네마틱과 바다의 딸에서는 세이렌 모습의 선수상이 바우스프릿을 받치고 있는 반면, 실제 모델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 - 심연의 선율(Abyssial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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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송 계곡의 안개파도 조선소 선거에서 아즈샤라 여왕에게 바쳐질 의식을 기다리던 대형 전함. 부정한 의식을 피하고 고대 신의 전력 증강을 막기 위해, 수사 파이크가 부른 폭풍으로 얼라이언스 용사가 낙뢰로 태워 선거 내에서 자침처분되었다. - 세이렌의 여식(The Siren'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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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프라우드무어의 유해를 되찾기 위해 약탈의 항구로 파견된 대형 전함. 호바트 그래플해머의 말로는 기함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용맹의 장미(The Valorous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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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프라우드무어의 유해를 되찾기 위해 약탈의 항구로 파견된 중형 전함. - 가혹한 자(Relen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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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와 보랄러스간 항로에 투입된 쿨 티라스 전함. - 세이렌의 부름(The Siren's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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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둔에 정박한 쿨 티라스 중형 전함. 특이하게도, 애쉬베인 무역회사 소속임에도 쿨 티란 함대의 돛과 깃발을 내걸고 있다. - 함명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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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탐험 시 타게 되는 플린 페어윈드 선장의 전함. 아제라이트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군도 탐험을 돌지 않을 때에는 보랄러스 항구의 바람의 구원 함 바로 옆 선거에 정박해 있다. 플린 선장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 함명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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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모어 회담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마티아스 쇼가 바인 블러드후프와 접선하기 위해 승선한 전열함.
5. 주요 인물
6. 기타
최강의 해상 세력임을 어필하듯이, 쿨 티란 함대의 주력 전함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중무장 전열함의 모습을 하고있다. 스토리 상 비중으로도 잔달라 황금 함대보다 비중이 더 높고 자주 보인다. 동맹 종족 합류 퀘스트 역시 함대와 매우 밀접한 스토리라인을 가졌다.
쿨 티란 함선을 건조할땐 필수적으로 파도현자와의 작업이 병행해서 이루어진다. 들어가는 재료부터 폭풍 은광석으로 만들어진 함선을 그냥 물위의 띄우면 바다의 저주를 받아 금방 반파되므로 언제나 파도현자가 축복을 내려주는 과정이 제조과정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루어진다. 보랄러스 공성전 엔딩을 보면 몇달동안 바다위에 떠있었으면서 멀쩡하기 짝이 없는 위용을 자랑하는데, 함대가 겪었던 수모를 감안하면서 선원들과 탄드레드의 패기를 보고있자면 괜히 아제로스 최상의 함대라 불리는게 아니었음을 짐작 할수있다.
[1] 하지만 황금 함대도 자세히 뜯어보면 불리한 점이 많다. 함대가 등장하는 영상(쿨 티라스의 긍지/잔달라 인트로)을 비교하면 잔달라의 주력함은 2층의 전투갑판이 있는 2~3급 전열함급이 주력이지만 쿨 티라스는 '''그보다도 더 큰 3층 이상의 전투갑판을 가진 1급 전열함이 주력함이다.''' 게다가 무장 역시 잔달라가 공성 쇠뇌를 사용하는 반면, 쿨 티란 함대는 전부 함포로 무장했다.[2] 실제로, 티라가드 해협의 어느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용아귀 부족 기수의 유해가 쿨 티라스 국기와 함선 잔해를 욺켜쥔 붉은용의 유해에 오른 채 버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3] 쿨 티라스의 민요 '바다의 딸'로 획인 가능하다.[4] 나중에 다시 얼라이언스가 되찾아온다.[5] 프라우드무어 성채에 폭풍 속에서 실종되었다는 문구가 적힌 묘비가 있는데, 이 폭풍이 군주 스톰송이 만들어둔 것이었다.[6] 다만 시네마틱에서는 기함인 제이나의 전열함만 나오고 나머지는 모조리 스톰윈드 전함으로만 나왔다. 라스타칸이 사망한 후 후퇴할 때도 쿨 티란 파도현자들이 스톰윈드 해군 전함 두척을 빌려서 전투를 벌인다.[7] 정확히는 NPC들의 추천 중에서 선택한다.[8] 그래서인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쿨 티라스 전함들과 비교해보면 함수의 금속 충각이 없고 디자인도 일부가 다르다. 일부 와우저들은 전쟁인도자의 영상 분위기 상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기함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9] 단순히 공중에서 날면서 일반 포격을 갈궈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물길(?)에 떠서 항해하고, 포격 역시 함포에서 비전 마력탄을 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