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1. 개요
2017년 8월 개봉한 코믹 액션 영화로, 사무엘 L. 잭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으로 주연을 맡았다. 킬러의 표적이 된 중요사건의 증인인 히트맨[2] 과 그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AAA급 보디가드와의 코믹 액션 버디무비.
2. 개봉 전
2017년 4월 13일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여름 극장가의 기대주로 급 부상했다.
다만 '''감독과 각본이 좀 심하게 불안한데''', 경력 자체도 짧을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영 좋지 않다. 패트릭 휴즈는 감독 데뷔작인 '레드 힐'로 평론가들에게는 그럭저럭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좋지 못했고, 2014년에는 시리즈 최악으로 평가받는 익스펜더블 3를 감독했다.[3] 각본의 톰 오코너는 2012년 Fire with Fire라는 영화의 각본을 맡았는데 브루스 윌리스까지 출연시켜 놓고 '''썩토(로튼토마토 지수) 7%라는 엄청난 수치로 폭망했다!'''
일단 버디 액션물에서 중요한 점이 캐릭터성과 두 주인공 간의 케미, 그리고 액션인 만큼, 스토리의 치밀함과 개연성의 허들이 비교적 낮은 편이긴 하다. 주연 배우들의 캐리력을 믿을 수밖에.
한국에서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4]
배우가 배우인지라 유튜브 댓글창에서부터도 닉 퓨리 & 데드풀 관련 댓글이 많이 달렸다. 특히나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이 알바 뛰는 거냐는 농담까지 있다. 거기에다 데어데블과 디펜더스에서 엘렉트라 역으로 출연한 엘로디 영도 출연했다.
3. 등장인물
- 마이클 브라이스,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 분)
이전까지 단 한 번의 의뢰도 실패한 적이 없는 트리플 A급 경호원이었지만 쿠로사와 타카시라는 VIP(일본인으로 설정상 무기 거래상)가 경호 막바지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5] , 트리플 A급 자격을 상실하고 바닥으로 추락해 정신나간 변호사나 경호하며 살게 된다. 자신의 경호 모토는 '따분한 게 최고다'[6] 이며, 그 경호 모토대로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움직이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짜서 움직이려고 하는 완벽주의자다. 자격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경호 실력은 최상급인 듯 하다.[7] 하지만 완벽주의자에 그에 걸맞는 실력 탓에 자존심이 워낙 세서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것이 흠.[8] 이후 모종의 사고로 전 연인 [9] 아멜리아에게서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경호를 의뢰받는다.
- 다리우스 킨케이드, 킬러 (새뮤얼 L. 잭슨 분)
최고이자 최악의 킬러. 첫 등장은 이미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두코비치의 재판에 나왔던 증인들이 하나둘 죽거나 실종되자 인터폴에서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서 나온다. 증인으로 나올 시 아내인 소니아 킨케이드의 사면과 다리우스 본인의 감형 '요청서'를 조건으로 내밀었는데 다리우스의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이득이 없다고 항의하지만[10] 아내는 풀어주라며 사인을 하고 이후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지만 중간에 사고로 마이클과 함께 이동하게 한다. 마이클과는 안 좋은 의미로 인연이 있으며 서로 죽일 정도로 미워하며 이동하는 내내 마이클의 복장을 터지게 만든다.[11] 작중 초반 다리 부상을 입지만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격투면 격투, 사격이면 사격, 거의 먼치킨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12] 이런 특급 킬러가 수감되었던 건 FBI가 소니아를 이용해 낚았기 때문.[13] 마이클과 악연인 이유는[스포일러] 배우가 배우인 만큼 Mo**er F***er는 정말 찰지게 구사한다. 번역은 니미시발, 니미럴놈 정도로 번역. 킬러이긴 하지만 무고한 사람은 해치지 않으며, 죽어도 싼 놈들만 의뢰를 받아준다.
- 블라디슬라프(블라디미르) 두코비치 (게리 올드만 분)
작중 최종 보스. 사실 스토리상 크게 하는 건 없지만 초반 등장신이 강렬하고[14] 배우의 실력이 실력이다보니 그냥 대화만 하는 신조차 평범하지가 않다.
벨라루스의 대통령이지만 독재자로,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탄압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적을 암살하고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명령까지 내린 인간 말종(나중에 나오는 증거를 보면 폴 포트나 스탈린, 차우셰스쿠, 마오쩌둥 같은 인간 백정급 독재자들 수준으로 엄청나게 많이 죽였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상황이며, 자신의 악행을 증언하려는 증인들을 하나씩 암살한다. 마지막 증인인 다리우스를 잡으려고 자신의 부하들을 총동원한다. 아무것도 없는 처지에서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인데, 재판장에서의 언행을 보면(국제형사재판소 따위 엿 먹어라. 그 누구도 날 심판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내가 너희들에게 선고를 내리겠다) 사고방식 전체가 뒤틀려있는 듯.
벨라루스의 대통령이지만 독재자로,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탄압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적을 암살하고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명령까지 내린 인간 말종(나중에 나오는 증거를 보면 폴 포트나 스탈린, 차우셰스쿠, 마오쩌둥 같은 인간 백정급 독재자들 수준으로 엄청나게 많이 죽였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상황이며, 자신의 악행을 증언하려는 증인들을 하나씩 암살한다. 마지막 증인인 다리우스를 잡으려고 자신의 부하들을 총동원한다. 아무것도 없는 처지에서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인데, 재판장에서의 언행을 보면(국제형사재판소 따위 엿 먹어라. 그 누구도 날 심판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내가 너희들에게 선고를 내리겠다) 사고방식 전체가 뒤틀려있는 듯.
- 아멜리아 루셀 (엘로디 융 분)
인터폴 요원이자 마이클의 옛날 여자친구. 마이클은 아멜리아가 쿠로사와의 신변을 노출시켰기 때문에 쿠로사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헤어진 상황. 2년 뒤 킨케이드의 경호를 맡게 됐지만 호송 도중 알 수 없는 습격으로 베테랑 요원들(마이클에 따르면 괜찮은 요원들)이 전멸당하자 황급히 그를 데리고 안전가옥으로 피신한다. 이후 인터폴 내부에 첩자가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려면 인터폴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하라는 킨케이드의 충고를 받아들여 마이클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맡긴다.
마이클 말로는 자신의 의뢰인의 장례식[15] 에서 일하던 중에 아멜리아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의뢰인의 동생을 체포하기 위해 위장 임무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멜리아를 비롯한 요원들이 워낙 초짜라서 임무가 들통났고, 그 난장판 와중에 마이클과 부딪혀 같이 쓰러졌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마이클 말로는 자신의 의뢰인의 장례식[15] 에서 일하던 중에 아멜리아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의뢰인의 동생을 체포하기 위해 위장 임무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멜리아를 비롯한 요원들이 워낙 초짜라서 임무가 들통났고, 그 난장판 와중에 마이클과 부딪혀 같이 쓰러졌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 소니아 킨케이드 (셀마 헤이엑 분)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아내. 현재 수감 중. 본인과 다리우스는 죄는 없지만 최악의 킬러의 아내라서 가둬둔 것처럼 말한다. 행동거지를 보면 죄를 안 지은 것 같지는 않지만.[16] 감옥에서 요가 중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며 받자 사실은 다리우스의 전화였고 둘은 훈훈한 대화를 하긴... 개뿔. 소니아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너 때문에 감옥에 있다는 둥 자신이 좋아하는 꽃이나[17] 결혼기념일은 기억이나 하냐며 화낸다. 다리우스가 부상 중이었고 치료 중 고통에 신음소리를 내자 걱정하면서 노래를 불러달라는데 다리우스가 노래를 부르던 중 전화가 끊기자 화내면서 전화기를 때려 부순다. 감방 룸메이트가 있는데 왠지 구석에서 벽만 보게 세워둔 상태. 고갤 돌리려 하자 어딜 쳐다 보냐면서 화낸다. 후반에도 한번 나오는데 5분 쉬라고 하자 바로 침대로 뛰어간다. 하루종일 세워놓는 듯.
겉으로는 남편을 욕하고 화내지만 사실은 서로 엄청 사랑하는 사이. 후반부에 다리우스를 부르는 애칭이 '나의 라 쿠카라차(바퀴벌레), 사랑스런 니미럴놈.' 즉 욕데레 관계가 화끈하다. 셀마 헤이엑이 멕시코 출신 배우라 그런지 종종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도 구사를 한다. 주로 욕이긴 하지만. 다리우스를 만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온두라스의 한 바에서였는데,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하자 바로 상대 남자들을 때려눕힌 걸 보고 다리우스가 한눈에 반한 것. 다리우스 왈, 폭력과 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고...이 때 소니아의 모습을 보면 그냥 싸대기 수준이 아니라 팔을 꺾고 무릎으로 걷어찬 뒤 술 한병을 병나발 불고 그 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엄청난 깡다구를 보여준다.[18]
겉으로는 남편을 욕하고 화내지만 사실은 서로 엄청 사랑하는 사이. 후반부에 다리우스를 부르는 애칭이 '나의 라 쿠카라차(바퀴벌레), 사랑스런 니미럴놈.' 즉 욕데레 관계가 화끈하다. 셀마 헤이엑이 멕시코 출신 배우라 그런지 종종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도 구사를 한다. 주로 욕이긴 하지만. 다리우스를 만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온두라스의 한 바에서였는데,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하자 바로 상대 남자들을 때려눕힌 걸 보고 다리우스가 한눈에 반한 것. 다리우스 왈, 폭력과 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고...이 때 소니아의 모습을 보면 그냥 싸대기 수준이 아니라 팔을 꺾고 무릎으로 걷어찬 뒤 술 한병을 병나발 불고 그 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엄청난 깡다구를 보여준다.[18]
- 조아킹 드 알메이다 - 장 푸셰
인터폴의 부국장.[19] 두코비치와 결탁한 인터폴 내부의 첩자이다. 킨케이드의 탈출 이후 헤이그로 가서 두코비치에게 돈을 요구하나, 역으로 털리고 협박당하는 신세가 된다. 후반부에는 정체를 눈치챈 루셀을 죽이려고 하나 때맞춰 나타난 마이클에 의해 저지당하고 총을 맞는다.
- 커스티 미첼 - 리베카 하
킨케이드의 변호사.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하면 소니아를 석방하겠다는 인터폴의 말에 킨케이드에게 유리한 것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며 협상을 시도하려 하나 킨케이드가 바로 서명을 해버리는 바람에 데꿀멍(...).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샘 헤이즐딘 - 개릿
킨케이드의 경호팀인 인터폴 요원. 요원들 중에서는 루셀 다음으로 출연 분량이 많지만, 차량이 습격당할 때 잠시 간지를 보여주고는 바로 총맞고 리타이어한다.[20]
- 리처드 E. 그랜트 - 사이퍼트
트리플 A 자격을 상실한 마이클의 의뢰인으로 등장하는 약쟁이 변호사.
4. 예고편
고작 2분 남짓한 티저 트레일러에 새뮤얼 L. 잭슨의 전매특허 대사인 Mother F****r가 대놓고 자주 들린다(...). 배경음악은 보디가드의 OST인 ''' I Will Always Love You'''(by 휘트니 휴스턴).
5. 줄거리
트리플 A급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는 일본인 경호대상 다카시 쿠로사와의 경호가 한창 마무리되어갈 무렵, 비행기에 올라탄 쿠로사와가 급작스레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트리플 A급 자리를 박탈당하고 여자친구 아멜리아 루셀하고도 헤어져 약쟁이 변호사나 경호하는 무명 경호원으로 전락해버린다. 아멜리아가 쿠로사와의 신분을 노출시켰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2년을 살던 어느날, 아멜리아로부터 돌연 O형 수혈봉지 3봉을 들고 자신이 말하는 곳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마이클은 황당했지만 부탁이 아니라 통보라는 그녀의 말에 순순히 시키는대로 수혈봉지를 들고 아멜리아가 말한 곳으로 온다. 그런데 거기서 맞닥뜨린 것은 자신을 28번이나[21] 죽일 뻔한 최악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였다. 각자 철천지 원수의 얼굴을 마주하자 둘은 다짜고짜 드잡이질을 하지만 다리우스가 부상을 입은 직후라 과다출혈로 쓰러지면서 상황은 금세 종료되고 마이클은 아멜리아로부터 사건의 정황을 알게 된다.
독재자로 악명 높았던 벨라루스의 전 대통령 블라디슬라프 두코비치는 군대를 동원한 민간인 학살혐의로 구속되었고 헤이그에서 그에 대한 국제 사법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22] 하지만 두코비치는 부하들을 풀어 재판에 출석하기로 한 증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하여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려는 술수를 부리고 있었고 남아있는 증인은 다리우스가 유일했다.
이에 루셀이 속한 인터폴에서는 감옥에 수감된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의 석방을 조건으로 증인으로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고 다리우스는 "무고한 사람을 사면해준다고? 백인답게 X같은 발상이구만" 하고 이들을 비꼬면서도 순순히 그 거래에 응한다.[23] 그리고 다리우스는 인터폴의 밀착경호를 받으며 재판장으로 이동하지만 예상치 못한 습격으로 베테랑이라 자부하던 요원들은 전멸해버렸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루셀이 다리에 총을 맞은 다리우스를 부축하여 안전가옥으로 데려온다. 다리우스는 인터폴 안에 정보를 흘려보내는 간첩이 있다는 경고를 했고 루셀 또한 요원들의 신분이 만천하에 노출된지라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가장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떠올린 것이 바로 남자친구 마이클. 그래서 다리우스의 다리를 치료할 수혈봉지 3봉을 들고 안전가옥으로 오라고 비밀리에 연락을 취한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에게 다리우스의 보디가드 일을 맡긴다.
요원들이 습격당한 것도 모자라 경호대상까지 사라져버린 인터폴은 완전히 발칵 뒤집혔고 루셀은 사건의 책임을 물어 감옥에 가는 대신 직위해제 처분을 받는다. 여기서 다리우스가 말한 간첩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인터폴의 부국장.''' 정보 수집을 핑계로 헤이그로 간 부국장은 두코비치의 추궁에 리더도 초보를 붙이고 경호팀도 최소로 붙였다며, 돈을 달라는 말을 주워담지만 "나는 내 국민을 섬겨왔는데 네놈들이 쳐들어와서 이 웃기지도 않는 연극을 강요당한다"는 두코비치에게 거꾸로 협박당하는 신세가 된다.[24] 여차저차하여 부국장이 흘린 정보를 먼저 입수한 두코비치의 킬러들은 인터폴보다 먼저 안전가옥을 습격하지만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옥상을 통해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이때부터 함께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뭐든 신중을 가하는 마이클과는 달리 다리우스는 앞뒤 안 따지고 몸부터 날리는 체질인지라 뭘하든 어긋나기만 했고 킬러답지 않게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다리우스는 아멜리아를 원망하는 마이클에게 "남 탓만 하면 좋냐?"며 비꼬기까지 한다. 그러다 일이 터진다. 다리우스가 추적자들을 죽이고 나서 놈들 중 하나의 휴대폰을 주워왔기 때문에[25] 꼬리가 잡혀 둘은 한바탕 하게 되는데 이때 킬러들을 죽인 후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던 두 사람의 차에 불이 붙는 바람에 트렁크에 넣어둔 총알이 사방으로 튀어버리면서 쫓아온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타고 왔던 차까지도 폭발해버린다. 결국 빈털털이가 된 채 목장을 지나쳐[26][27] 도로변으로 나온 두사람은 운 좋게 히치하이킹을 하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그 차는 수녀들이 타고 있었다. [28] 이후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마이클은 똥씹은 얼굴로 앉아있는 반면 금세 수녀들과 친해진 다리우스는 손뼉까지 쳐가며 그들과 같이 노래를 부른다.
한편, 암스테르담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던 소니아는 남편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며 찾아온 인터폴 간부들에게 "내 남편을 놓쳤으니 갈만한 곳을 알려달라고? 그게 니들이 하는 일이잖아 이 병신들아! 그 인간은 바퀴벌레라서 니들이 걱정 안해도 안 죽으니까 꺼져 볍진들아!"라고 소리치며 신랄하게 그들을 비꼬아댄다. 그리고 한편 배 위에서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마이클에게 다리우스는 10대 시절, 교회에 들이닥친 강도살인범의 손에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목사를 보고 킬러의 길로 들어섰던 과거 이야기를 마이클에게 해준다.[29]
이렇게 네덜란드까지 오게 됐지만 연이은 실패로 초조해진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아예 작정을 한듯 사방에서 덮치지만 이번에도 실패한다. 그리고 소니아에게 간접적으로 꽃선물을 한[30] 다리우스는 아멜리아에게 책임을 돌렸던 자신을 반성하는 마이클의 말을 듣고 박장대소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쿠로사와를 죽인 범인이 다리우스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럭키샷으로.'''[31] 그날 다른 암살건을 해치운 다리우스는 우연히 활주로에 세워져있는 비행기를 발견했고 자세히 보니 안에 쿠로사와가 있어서 한 방 쐈는데 그 덕분에 2배로 대박을 쳤다. 게다가 다리우스가 잠입해있던 위치와 쿠로사와가 타고있던 비행기와의 거리는 누가 봐도 한번에 쏠 수 있는 거리[32] 가 아니었지만 다리우스는 조막만한 창문 틈새로 정확히 타깃을 제거해버린 것이다. 즉, 다리우스 말마따나 엄청난 럭키샷이었던 것이다.
그간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망쳐버린 게 고작 급작스럽게 굴러온 럭키샷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마이클은 단단히 울분이 폭발해 다리우스를 한 대 갈기고는 앞으로 네가 죽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하겠으니 알아서 하라며 가버렸고 이후 길거리의 주점에 자리를 잡고 병나발을 불며 주인에게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이때 다리우스를 쫓고 있던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때마침 다리우스를 발견하고는 길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평화로운 암스테르담의 거리는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마이클은 신경쓰지 않고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하다 결국 욕설을 내뱉더니 어딘가로 향한다. 이후 도망치는 다리우스와 그를 쫓는 킬러들의 추격전 사이에 헬멧을 눌러쓴 오토바이남이 끼어들었다. 그는 잘 알다시피 바로 마이클. 그는 킬러들이 탄 차 사이에 끼어들어 훼방을 놨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차들까지 나타나면서 추격은 지체됐고 결국 다리우스를 놓쳐버린다. 마이클은 구명보트를 타고 유유히 도망치는 다리우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습격을 당한다. 그를 습격한 건 바로 킬러들. 다리우스 역시 마이클이 끌려가는 걸 보고는 곧바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킬러들은 마이클을 아지트로 끌고와 다리우스가 어딨는지 말하라며 고문을 가한다. 그 와중에도 마이클은 보이스카웃의 맹세 운운하며 끝까지 모른다고 답하다 갑자기 어딘가를 보고는 '''"네 뒤에 있어."'''라는 말을 한다. 이에 더 열받은 킬러가 아예 죽여버릴 심산으로 고문 강도를 더 올리려 했는데 '''정말로 킬러의 뒤에 마이클을 쫓아온 다리우스가 서 있었다.''' 그리고 다리우스는 킬러들을 모두 죽여버린 다음 마이클을 부축해 차에 태우고 도주했고 기절해 있던 마이클이 깨어나자 쿠로사와의 죽음을 비웃은 것과 마이클이 집착하던 트리플 A를 모욕한 것을 사과한다.[33][34]
한편, 증인이 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헤이그의 법정. 5분만 있으면 증인불출석으로 재판이 무효화될 상황이다. 두코비치의 변호사는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증인도 올 것 같지 않으니 이만 끝내자고 했지만 바로 그 순간, 법정문이 요란하게 열리더니 먼지투성이가 된 마이클과 다리우스가 나타난다. 오는 길에 또다시 두코비치의 킬러들에게서 습격을 받아서 해결하느라 늦었던 것. 변호사는 마감 시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속히 재판을 끝내려고 했지만 판사는 몇 초 남아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리우스는 두코비치의 범죄에 대해 증언을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또다른 진실이 하나 드러나는데 다리우스의 실제 이름은 '''다리우스 킨케이드'''가 아닌 '''다리우스 에반스'''였다. 6살 때 부모가 갈라섰는데 목사였던 아버지 에반스 목사는 '''교회에 들이닥친 강도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영화 중간, 다리우스가 들려준 살해당한 목사 이야기는 바로 본인의 실화였던 것이다. 이후 모친이 로저 킨케이드라는 망나니와 재혼하면서 지금의 성을 쓰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은 이야기에 문 앞에 서서 지켜보던 마이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두코비치로부터 영국에 망명한 정적 암살을 의뢰받았지만 두코비치가 군인들에게 민간인 학살을 지시하는 것을 보고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이후 두코비치의 범행현장이 담긴 사진이 있는 자신의 사이트(FTP)를 밝혔고 암호는 DUKOVICHISAdick. 뜻은 '두코비치 개잡놈(혹은 X만아)' 정도인데, 이때 "두코비치(DUKOVICH)는 대문자, 개잡놈/X만아(dick)는 소문자입니다"라고 직접 말한다(...).
이 일로 두코비치의 잔혹한 범행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두코비치는 근처에 앉아있던 하수인과 눈빛교환을 한 뒤 자리를 차고 일어나 갑자기 자기 혐의를 모두 인정하더니 궤변을 늘어놓으며 소란을 피운다. 그 사이 하수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해 '''"플랜 B를 시행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곧 법정 입구에는 거대한 트럭이 돌진해 온다. 그 트럭 안에는 거대한 폭탄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고 충돌로 컨테이너에 들어있던 폭탄들이 폭발하면서 법정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두코비치는 옆에 있던 경관의 권총을 뺏어 다리우스에게 사격하는데, 그 순간 마이클이 다리우스 앞으로 몸을 날려 대신 맞는다.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 않은 마이클은 다리우스에게 "난 내 일 했어. 당신 일을 해. '''가서 그 개자식 잡아.'''"라며 다리우스을 재촉한다.
그 시각, 재판장 인근 병원은 사고소식이 알려지면서 발칵 뒤집힌다. 한 의사가 급히 중대의료상황임을 선포하고 사고현장으로 응급헬기를 출동시키라는 방송을 내렸고 그녀의 뒤로 선글러스를 낀 수상한 2인조가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여기서 두코비치가 말한 플랜 B가 무엇인지 드러나는데 바로 응급헬기를 탈취해서 도망치는 것. 이때 헤이그는 역사상 악명 높은 독재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비행금지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지만 비상시에 출동해야 하는 응급헬기는 관제탑에서 허가만 받으면 언제든지 비행할 수 있었기에 이 점을 노린 것이다.
응급헬기를 탈취하는데 성공했고 이제 두코비치를 태우고 도망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마이클을 뒤로 하고 홀로 두코비치를 쫓던 다리우스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하수인을 총으로 살해하고 헬리콥터까지 추락시켜 버린다.[35] 다리에 총을 맞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 하나 죽인다고 펑생 사람을 죽인 킬러가 영웅이 되는 줄 아느냐."고 비꼬는 두코비치를 본 다리우스는 "내가 그딴 거에 신경쓸 거 같냐?"고 비웃은 다음, '''"감히 내 경호원한테 총을 쏜 대가다!"'''라며 두코비치를 발로 차서 떨어트려버린다. 당연히 두코비치는 자동차 위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두코비치의 시체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한편, 그토록 찾던 간첩의 정체가 부국장임을 알게 된 아멜리아는 어딘가로 급히 도망치는 부국장을 잡고 추궁하려던 찰나 부국장은 아멜리아 죽일 심산으로 달려들어 제압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마이클이 부국장에게 총을 쏴버리면서 구사일생한다. 마이클은 아멜리아에게 이젠 아이돌 그룹 같은 연예인만 경호하겠다면서 푸념을 늘어놓고, 아멜리아는 같이 생각해보자고 말해준다. 이후 마이클은 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실려나가고 다리우스는 실려가는 마이클을 따라다니며 끝까지 놀려댄다.[36]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감옥에 수감된 다리우스가 탈옥했다는 뉴스 영상이 나오고 그 뒤로는 어디서 본듯한 술집이 나온다. 무슨 일인지 술집은 치고받고 싸우는 사람들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지만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뜨겁게 포옹을 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다리우스와 소니아였다. 일을 무사히 성공시킨 대가로 풀려난 소니아를 위해 다리우스는 결혼기념일날 탈옥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이 난장판 속에서 유유자적 슬로우댄스를 추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6. 평가
미국에서 개봉한 직후 로튼 토마토 지수는 40%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링크 등급은 예상대로 R등급. TOP으로 보면 25%로 불호쪽이 압도이긴 하나, 평점이 5.1/10로 딱 범작 수준의 평가다. 한국에서 전문가 평가 역시 대체적으로 '그냥저냥한 킬링타임용 영화'에 가깝다. 즉 망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작도 아니다.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좋다. 로튼 토마토 관객지수가 70%를 넘었고 IMDB 관객 평가도 7.1 로 좋은 편이다.
액션 부분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찌질개그와 사무엘 잭슨의 F Word개그 역시 명불허전으로 오락영화로서 손색이 없으나, 전체적인 완급조절이 굉장히 미흡하다는 게 주요 비판점이다. 쉴새없이 몰아치며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이런 장르가 익숙하지 않거나 좀 더 깊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꽤 지칠 수 있다.
결론을 내리면 적당히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머리를 비우고 관람하기 충분한 킬링타임용 팝콘무비이다.
7. 흥행
제작비는 3,000만 달러로, 추정 손익분기점은 6,000만 달러.
개봉 1주만에 북미 수익 3000만을 돌파했고 3주만에 6000만을 찍으면서 북미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을 채웠다.
9월 24일 기준으로 북미에서 7359만 달러, 해외에서 7140만 달러를 넘기며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가깝게 벌어들이며 대박을 터뜨렸다.
7.1. 대한민국
8월 30일 개봉 첫날 관객수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CGV 단독 개봉이라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 상영관수가 절반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성적은 고무적. 한국에서도 평론가 평과는 달리 관객들한테는 볼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킬링타임용 코미디 액션영화가 거의 없는게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봉 10일차인 9월 8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2. 북미
평론가들 평과는 다르게 2주 연속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비수기탓인지 1위긴 해도 성적자체는 크게 높지 않고 오히려 올해 박스오피스 1위 중에서 거의 최악을 찍었다. 일단 제작비 3천만 달러는 북미 흥행만으로 건졌다. 무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7.3. 영국
1주일만에 아메리칸 메이드한테 1위를 내줬다.
8. 기타
- 국내 개봉명은 원제의 '히트맨' 대신 '킬러'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히트맨'은 청부 살인자를 뜻한다. 하지만 히트맨이라는 단어는 국내에서 별로 통용되지 않기에 한국에서 더 대중적인 킬러라는 단어를 선택한 듯 하다.
- 번역은 데드풀의 번역가인 황석희가 맡았다. 안 그래도 욕지거리 듬뿍인 영화인데 데드풀을 맛깔나게 번역한 번역가여서 꽤나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심의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정해져서 욕설 수위는 데드풀보다 훨씬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데드풀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다. 실제로 "Fuck You"가 두 번 오가는 장면에서 "조까!", "너나 까잡숴!"라는 번역을 하는 둥의 욕의 질이 높은 의역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네덜란드에서 물건을 사는 장면에서 화폐를 "달러"라고 번역하는 실수가 나왔다. [38]
- 엔딩 스크롤 뒤에 쿠키 영상이 있다. NG씬 중 하나이니 급한 사람은 안 보고 나가도 무방하다. NG 내용은 다리우스가 혼자 이동하면서 거리를 조지는 사이 마이클이 노천 술집에 앉아 푸념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대기 중인 상태. 그런데 촬영이 시작하기 전 갑자기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린다. 스테프와 배우는 이 소리가 끝나면 촬영을 하자며 기다리지만 오랫동안 소리가 끊기지 않고 기다리다 지친 스태프들이 어디서 나는 소리냐, 사람을 보내서 확인해봐라 등등 부산해진다. 하지만 종소리가 끊이질 않아 결국 한~~참을 찡그린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서 감정 잡고있던 레이놀즈가 더 참지 못하고 "이거 감독판이죠?"라고 말하고 주변 스태프들이 웃으면서 끝이 난다.
- 국내 개봉판은 일부 잔인한 장면에 블러 처리가 되어있다. 미국에서 R등급으로 개봉한 영화를 15세 이용가로 개봉하다 보니 일어난 조치이다. 민감한 관객이라면 다소 거슬릴 수 있는 부분. 2020년에 청불 무삭제판으로 재개봉 하였다.
- 일본 배급권을 넷플릭스가 가져갔는지,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바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고 한다. 북미나 한국 등등에서는 극장개봉작이기 때문에 아직 넷플릭스에서는 시청 불가능.
- 새뮤얼 L. 잭슨이 이 영화에서 122번 욕을 하였다고 한다(...).
- 벨라루스는 실제 독재자 알략산드르 루카셴카가 지배하는 국가로, 영화와 달리 개봉 시점인 2017년에도 재임 중이다.
- 영화 종반부 두코비치가 킨케이드의 결정적인 증언+증거 사진들로 엿을 먹자 마지막 발악으로 재판장에 폭탄테러를 벌이는데, 이러면 어찌어찌 자기는 당장 도망갈 수 있어도 이후 빼도박도 못하게 테러리스트 확정[39] 에다가 궤변을 늘어놓기 전 자신의 죄를 다 자백해놓고선 재판장 전체를 날려버리는 데에 성공하지 못해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판사들과 증인 등) 대다수가 생존했고 킨케이드가 갖고 있던 결정적인 증거가 잘 남아있어서 진행 중이던 재판은 특수한[40] 상황 하에 급히 마무리되겠지만 증거+자백+테러 쓰리콤보로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인터폴 따위[41] 가 아니라 특수부대나 CIA, FBI, MI6 등의 추격을 받아 죽을 때까지 맘 편히 살지 못했을 것이다. 마이클과 킨케이드의 추격을 받아 결국 킨케이드에게 죽은 게 오히려 본인에게 좋은 일이었을지도.
- 중반부에 다리우스가 수녀들과 함께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노래의 정체는 찬송가가 아니다. 원곡은 19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작곡한 Bevilo tutto라는 곡인데, 이 노래의 정체는 drinking song, 즉 권주가이다. 제목인 'Bevilo tutto' 자체도 이탈리아어로 '술을 먹자꾸나', 좀 더 의역하면 그냥 '원샷'이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의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술 마시는 모습 이 곡을 편곡해서 트레일러의 배경음악으로 넣기도 했다. 한마디로 수녀들과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쭉을 흥겹게 부른 거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L'ha bevuto tutto, non é fatto male, l'acqua fa male, il vino fa cantare! Bevilo Tutto(반복).
>L'ha bevuto tutto, non é fatto male, l'acqua fa male, il vino fa cantare! Bevilo Tutto(반복).
- 작중 두코비치 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은 연기도 연기지만, 러시아어나 러시아 억양을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기로 유명하다.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및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서 간지폭풍으로 유저를 전율케한 빅토르 레즈노프를 연기했단 것만으로도 부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 헬리콥터에서 사수가 사격할 때는 G36A1인데 사격하고 나서 G36C가 되어 있다가 다시 G36A1으로 바뀌어 있다. 촬영 중간에 소품이 바뀌었던 모양.
[1]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의 아이슬란드 작곡가.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OST 담당하기도 했다.[2] 국내에선 킬러로 번역.[3] 사실 제작사에 의해 PG-13으로 강등된 것도 원인이라고 한다.[4] 서울극장에서도 상영한다.[5] 개인 제트기에 올라타서 마이클에게 손을 흔들던 중 갑자기 머리에 저격을 당해 사망.[6] Boring is the Best. 경호 중 공중 헬기에서 감시하며 아무 일도 없어 너무 심심하다는 뉘앙스로 말하자 마이클이 무전으로 전직원에게 말하게 한다.[7] 정신나간 변호사 경호 중 아무렇지도 않게 건물에서 걸어나오자 변호사가 경호하는 거 맞냐고 의심을 하는데, 의뢰인을 만나러 오던 중 만난 암살자들을 조지는 모습과 어딘가 전화해 뒤처리를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변호사가 30분 늦었다고 따졌는데 이게 잠복한 암살자들 처리하느라 늦은 것. 거기다가 폭탄이 부착되어 있던 변호사 차 안에 있던 변호사의 반려견도 미리 구출해놓기까지 했다.[8] 쿠로사와 경호 실패 건만 해도 루셀이 정보를 팔았든 말든 아멜리아에게 자신의 경호 대상의 이름을 말한 건 본인의 책임인데 계속 어린애 같이 루셀을 들들 볶았으며, 다리우스가 마이클이 '너랑 달리 나는 한 번도 총알에 맞아본 적이 없다'고 자랑하자 과거에 자신에게 저격 당했던 일을 끄집어냈더니 '그건 스친 거라 무효'라고 인정하지 않는다.[9] 아멜리아가 전화하자 전화기에 뜬 이름이 Pure EVIL... 자막에는 '사악한 것'이라고 나온다.[10] 상식적으로 수십번의 살인을 저지르고 여러 나라에서 수배가 내린 청부업자를 누가 법적 구속력이 아닌 감형 요청서 따위를 보고 감형해겠는가?[11] 마이클은 철저히 계획적으로 조용히 진행하는 걸 선호하는 반면 다리우스는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서로 완전 반대되는 성향. 영화 내내 마이클이 조용히 처리하려고 하는데 총을 쏴대거나 차를 창을 깨는 식으로 (마이클은 조용히 문을 따려고 했다.) 탈취해서 일을 크게 만든다. 다리우스가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거리는 초토화...[12] 다리우스가 이동 중 적들이 암살하려 몰래 다가오는 걸 마이클이 조용히 뒷처리 해주지만 나중에 '사실 니가 처리한 놈들 나도 다 알고 있었어'라고 하면서 마이클을 열받게 한다. 오죽하면 아내인 소니아마저 인터폴이 남편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바퀴벌레 같은 인간이라 죽여도 안 죽을 거라며 비웃는다.[13] 소니아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더니 총 든 요원들이 대기 타고 있었다. 하지만 두코비치의 재판이 끝나고 증인이 되준 대가로 정부가 아내인 소니아를 풀어주자마자 탈옥한 걸 보면 탈옥할 능력은 있었는데 소니아 때문에 그러지 않은 듯.[스포일러] 다리우스의 제자인 암살자를 마이클이 경호를 위해 죽였고 다리우스는 프라하에서 저격 중 실수지만 마이클을 죽일 뻔 했다. 또 후반에 밝혀지지만 쿠로사와를 죽인 건 사실 다리우스다. 웃긴 건 죽이려고 죽인 게 아니고 다른 목표를 죽이려고 갔다가 쿠로사와가 보이자 보인 김에 죽이고 두 배로 돈을 받았다고 좋아하다가 마이클한테 한 대 쳐맞는다. 맞고 나서 내뱉는 찰진 F*** 은 덤.[14] 자신의 학살정책을 비판한 대학 교수의 눈앞에서 그 가족인 아내와 아이를 사살해 버린다. 그러면서 이것도 교육 중 하나라며 낄낄 웃는 것이 이 캐릭터가 진성 악역을 넘다 못해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보여준다.[15] 암살당한 건 아니고 심장마비였다. 마이클이 "내가 총알이나 폭탄은 막아줘도 68년 내내 마요네즈를 먹는 건 못 막지."라고 얘기해준다.[16] 다리우스와 만날 때 회상 장면을 보면 바에서 싸우면서 최소 두명은 죽거나 치명상에 준하는 상처를 입혔다.[17] 이후 다리우스가 그 때 말했던 튤립을 사서 소니아가 있는 감방 창에서 보이는 시계탑에다 바람에 휘쓸리지 않도록 모자로 고정시키며 올려두고 간다.[18] 그러고 나선 그 유리병의 파편으로 경동맥을 찌른다..![19] 루셀이 처음 임무를 맡았을때 그가 조심하라고 하며 어께에 손을 얹자 그녀가 살짝 미소를 지은 점, 루셀이 국장에게 추궁당할 때 이자와 눈빛 교환을 하고 인터폴 내의 첩자가 있다는 걸 알고도 모든 걸 공유한 걸 생각하면 루셀이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던 사람으로 보인다.[20] 경호팀을 비웃는 킨케이드에게 루셀이 이들의 실력을 어필하는데, 습격당했을때 침착하게 대응하격하고 총으로 고정시켜서 차를 움직이는 엄폐물로 쓰면서 악당들을 처치하는 걸 보면 실력이 뛰어난 건 맞다. 부국장의 수작으로 너무 적은 규모의 경호팀이 배치되어서 문제였던 것.[21] 정확히는 과거에 27번 죽이려 했으며, 아파트에서 킨케이드를 만날 때 킨케이드가 죽이려 해서 28번이 되었다.[22]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재판소 건물은 실제 재판소 건물과는 다른 가상의 건물이다.[23] 변호사는 다리우스의 형량거래까지 받아낼 생각이었지만, 말을 끝내기 전에 다리우스가 서명한다. 결말을 보면 본인이야 나갈 자신이 있지만 아내가 문제라 소니아의 석방만 보장받으면 됐던 것이다. 사실 다리우스의 형량거래까지 받아낸다 한들 얌전히 만기 채우고 출소할 위인도 아니고.[24] 이 장면에서 두코비치는 다짜고짜 부국장의 손에 펜을 박아버리며 잔인함을 과시한다. 그리고 자신으로부터 돈을 받고 싶으면 다리우스부터 죽이라고 쏘아붙인다.[25] 다리우스는 나이가 많아서 휴대폰으로 추적이 가능하다는 걸 모르고 한 짓이었다. 이 때문에 마이클은 "네 놈은 21세기도 이해 못하잖아!!"라고 화를 낸다.[26] 이때 어떻게 소니아를 만났는지 이야기하는데, 남미에 있는 어느 술집에 들렀다가 자신에게 추근대는 불량배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소니아의 화끈함에 반했단다.[27] 이 때 300m에서 누군가의 귓구멍을 명중시켰다는데 이거 은근 복선이다.[28] 마이클은 차에 들어가던 중 무심코 욕을 했는데, 수녀들이 이를 듣고 기겁을 한다. 반면에 다리우스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잘 지낸다.[29] 목사는 범인에게 뭐든 가져가라고 했지만, 범인은 목사의 죽음을 원한다는 말과 함께 잔혹하게 죽여 시체를 제단 위에 걸어놓았다. 이를 본 다리우스는 범인을 찾아 범인의 차에 숨어있다 권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린다. 이때 총소리와 함께 근처 고목의 까마귀들이 날아가는데, 이 장면은 다리우스의 뒤통수에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30] 소니아가 갇힌 교도소의 창틀에서 바로 보이는 시계탑에 튤립 한 바구니를 달아놓는다. 이 때 신분 노출을 무릅쓰고 직접 갔다오는데, 마이클이 킬러들을 뒤에서 조용히 박살냈다. 정작 다리우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31] 앞서 목장에서 얘기한 300m에서 누군가를 명중시켰다는 게 쿠로사와였다.[32] 300m.[33] 이때 마이클이 어떻게 아멜리아를 만났는지 나온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의뢰인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서 예를 표하고 있었고, 나중에 개판 5분 전이 된 장례식에서 아멜리아와 부딪혀 같이 쓰러지면서 처음 봤는데, 그때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34]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났다는 걸 알게 된 다리우스는 이 와중에도 자기와 쿠로사와도 우연히 만났을 뿐이니까, 인생이 너에게 똥을 던져주면 음료수를 만들어버리라는 희한한 충고를 해준다.[35] 이 때 헬리콥터가 추락하면서 뒤에서 등장하는 사무엘 잭슨의 모습이 가히 간지폭풍.[36] 쿠로사와가 죽고 굳어지는 마이클의 얼굴이 꼭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케빈 같았다고 낄낄대며 놀린다.[37] ~ 2017/09/25 기준[38] 네달란드에서 쓰는 화폐 단위는 유로이며, 가깝고 교류가 많아서 미국 달러도 받는 캐나다와 달리 네덜란드에서 달러를 쓸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39] 다른 곳도 아니고 국제 재판소에 폭탄테러를 해서 국제법이고 뭐고 조까를 시전했는데 내부동조자인 부국장은 부하직원 아멜리아를 공격하다가 마이클에게 털려 도망치지 못했으며 이후 뒷거래에 대한 수사까지 진행됨과 동시에 이 폭탄 테러가 두코비치의 소행이라는 사실은 테러를 당해 분노한 네덜란드(국제형사재판소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의 정보기관이 빠르게 밝혀낼 게 불을 보듯 뻔하다.[40] 피의자가 테러를 저지르고 재판 도중에 도망가버렸으니...[41] 작중에선 인터폴이 별 시덥지 않은지 자주 까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