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역사
1. 개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대략적인 흐름을 기록한 문서. 게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역시 포함한다.
포켓몬 팬들은 보통 세대별로 시기를 구분하는데, 각각의 지방을 기준으로 세대를 나눈다. 즉, 신작에서 새로운 지방이 무대이면 그 신작을 새로운 세대로 본다. 그러나 레츠고 시리즈의 발매 때문에 세대 분류 기준이 점점 불명확해지고 있다.
2. 목록
2.1. GB 세대
2.1.1. 1세대(1996~1999)
- 1996년 2월 27일 포켓몬스터 적/녹 발매[1]
- 1996년 10월 15일 한정판으로 포켓몬스터 청 발매
- 1997년 4월 1일 포켓몬스터 무인 첫 방영
- 1997년 12월 16일 포켓몬 쇼크 발생, 포켓몬스터 방영 중지
- 1998년 4월 16일 포켓몬스터 재방영
- 1998년 7월 18일 극장판 뮤츠의 역습 상영 시작
- 1998년 9월 12일포켓몬스터 피카츄 발매
- 1999년 7월 14일 포켓몬스터 무인 대한민국 첫 방영
초반, 정말 조용한 시작을 한 것과는 달리 최후 성적은 '''3천만 장'''으로 역대 최대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초의 작품인 만큼 여러 문제도 있었지만, 상술한 재미 요소로 모두 커버하고 높은 판매량을 냈다. 물론 현재 할만한 게임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그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이것 또한 대히트. 극장판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었다.
2.1.2. 2세대(1999~2002)
- 1996년 포켓몬스터2 기획 첫 공개
- 1996년 8월 칠색조 공개
- 1997년 초 포켓몬스터2 금/은 기획으로 변경
- 1997년 핫파, 하나모구라, 쿠루스, 전룡, 아르코, 마릴 등의 포켓몬 공개
- 1997년 스페이스 월드에서 첫 데모 공개
- 1997년 피카츄 버전 공개와 함께 개발 유예
- 1998년 코리갑 공개
- 1999년 1월 28일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의 모험무대 오렌지제도로 변경
- 1999년 7월 17일 극장판 루기아의 탄생 상영 시작
- 1999년 10월 14일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의 모험무대 성도지방으로 변경
- 1999년 11월 21일 포켓몬스터 금/은 발매
- 2000년 7월 8일 극장판 결정탑의 제왕 앤테이 상영 시작
- 2000년 12월 14일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발매
- 2001년 세레비 정식 공개
- 2001년 7월 7일 극장판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 상영 시작
- 2002년 4월 24일 포켓몬스터 금/은 대한민국 정식 발매
- 2002년 7월 23일 극장판 물의 도시의 수호신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상영 시작
'''공개로부터 정식 발매까지 제일 길게 걸린 세대'''[2]
적/녹으로 성공한 게임 프리크,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만만치 않았다. 이와타 사토루의 노력으로 그 작은 용량의 칩에 성도지방과 관동지방을 모두 넣는 쾌거를 이룩. 상당한 추억을 남긴 버전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기억되었다. 대개 한국 올드팬들에게는 이 세대가 가장 친숙한 경우가 많다. 이후 세대에서는 이것저것 추가되는 요소가 너무 많고 복잡해지기에, 비교적 간단하고 깔끔한 2세대를 더 좋아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여기까지 애니메이션은 멤버 교체 없이 진행되었으며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2.2. GBA 세대
2.2.1. 3세대(2002~2006)
게임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하드웨어가 GBA로 바뀌었다.
첫 작품이었던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서, 가히 충격적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추가 요소들이 생성되었다. 우선, 라이벌의 이름을 정할 수 없는 최초의 게임이며, 버전 당 상대할 수 있는 악의 조직이 다르다. 다른 세대의 추가 요소 따위는 발끝에도 못 미칠 정도로 많은 요소가 추가된 세대가 바로 3세대다. 특히 특성과 성격의 추가, 노력치와 개체치의 사양 변경으로 인해 포켓몬들의 실능 계산식이 바뀌어 버렸다. 그에 따라, 완벽히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내게 된다.
물론 그 반동으로, 2세대와 3세대는 다른 세대와는 달리 유일하게 포켓몬 전송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3세대부터, 다음 세대로 포켓몬을 넘길 때마다 일방통행만 가능하도록 되어 버렸다.
조금의 반발이 있었지만 3세대도 가볍게 성공, 거기에 1세대의 리메이크로 1세대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훌륭한 팬서비스를 해 주었다. 특히 이와타 사토루의 주도하에 만들어져 FRLG 시절 동봉되었던 무선어댑터의 경우, 닌텐도 DS의 엇갈림 통신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 되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의 경우는 전작들에 비해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SBS의 애니메이션 조기종영이나 등장인물들의 성우 교체, 게임의 미한글화, 2세대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디자인, 이질감 등으로 인해 고전했던 시기였다.
2.3. DS 세대
2.3.1. 4세대(2006~2010)
2.3.1.1. 게임
초대작 DP는 완성도 면에선 수많은 버그 등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만큼 대규모의 혁신을 단행해서 현재 7세대까지 12년간 지속되는 큰 틀을 완성시켰다. 한국에서는 금은 이후 다시 정발된 소프트웨어로서, 이 게임으로 입문한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은 축에 속한다.
또한 이 게임 최초로 라이벌의 1차전 포켓몬이 레벨 5에 있지 않으며, 박사의 연구소가 주인공의 마을에 없고, 모든 스타팅 포켓몬이 진화하면서 2가지 타입이 되고, 새 저장 데이터를 만들 때 이전의 데이터를 지워야 하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DP 뒤에 나온 Pt는 최초로 포켓몬센터에서 배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뒤에 나온 HGSS에서는 무려 네임드 트레이너와의 교환, 이전 세대 챔피언 및 비주기의 등장, 더 발전된 엔딩 크레딧 등 향상된 컨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이와타 사토루에 의해 정립된 '극장 내 무선 배포 포켓몬' 시스템의 경우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또 다른 전통이 되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3.1.2. 애니메이션
베테랑으로 성장한 한지우와 그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히로인으로 꼽히는 나빛나, 역대 라이벌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지우와 트레이너로서의 신념의 차이를 두고 겨루었던 진철,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녀이자 그 캐릭터성을 제대로 표현한 J 등등, 매력적인 캐릭터가 즐비했다.
극장판 면에서는 최초로 3부작으로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방식을 택했으며, 3부작 첫 작품인 10기 극장판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부터 4천만 달러 이상의 성적과 그 이상의 평가, 게다가 성적은 점점 올라가 최후에는 7천만 달러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2.3.2. 5세대(2010~2013)
애니메이션으로는 한지우의 뇌리셋과 매력적이지 않은 히로인 등으로 역대 최악의 평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의 퀄리티가 출중하니 포켓몬 팬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세대.
처음으로 같은 기종 내에서 세대를 분화했으며, 3DS가 나온 시기에 나와 DS의 성능을 극한으로 활용하여 카메라 각도가 자유자재로 바뀌는 등 4세대에 비해 시스템상으로도 진보하였다. BW의 경우 현재까지와는 차별화되는 스토리, BW2의 경우 압도적인 팬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2.4. 3DS 세대
2.4.1. 6세대(2013~2016)
이 때부터 3D 그래픽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포켓몬스터 X·Y의 경우에는 시리즈 최초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작품이자 피카츄의 울음소리가 다시 더빙이 된 데다가 페어리 타입이 추가된 작품이자 메가진화가 추가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진 게임이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최초로 3세대 게임이 한글화된 사례라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국도감이 있는 마지막 포켓몬 게임이다. 다만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의 요소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틀프런티어나 체육관 관장과의 재대결이 빠졌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한지우를 주축으로 해 세레나, 시트론, 유리카 4인 체제로 진행되었다.
2.4.2. 7세대(2016~2019)
포켓몬스터썬·문으로 7세대를 시작.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달리 포켓몬 체육관이 없는 유일한 세대이며, Z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PC들에게 배틀 후 표정이 추가되었고, 한국닌텐도가 정발한 소프트 중 첫주에 가장 많이 판매된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은 포켓몬스터썬·문에는 없는 새로운 포켓몬 및 Z기술의 추가, 사천왕 멤버의 변경, 커스터마이징 추가, 만타인서핑등의 서브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그 외의 NPC를 통한 소소한 이벤트와 퀘스트 등 다양한 변경점이 추가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나온 모든 포켓몬을 사용 가능한 마지막 포켓몬 게임이 되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최초로 일상 개그물 컨셉이 되었다.
극장판의 경우, 이 시기부터 TVA와 분기되어서 독자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평행세계 지우가 등장하며, 썬문 애니와 연관성은 전혀 없다. 흥행과 평가 모두 어느 정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2019년 작품은 뮤츠의 역습 3D 리메이크로 리부트 극장판과는 관련이 없다.
2.5. Switch 세대
2.5.1. 레츠고(2018~)
2018년 11월 16일 발매된 포켓몬스터 레츠고 시리즈를 가리킨다.
현재는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가 발매되었다. 이 게임부터 이브이의 울음소리가 녹음되었다. 또한 이 게임을 기준으로 Z기술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있다. 레츠고 시리즈가 7세대 시리즈인지, 8세대 시리즈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나무위키에서는 레츠고 시리즈를 별개의 세대로 보고 분리하고 있다.
2.5.2. 8세대(2019~)
2019년 발매. 명칭은 포켓몬스터소드·실드로 밝혀졌다.
메가진화는 이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다이맥스로 대체되었다.
이 세대는 유일하게 사천왕이 존재하지 않는 세대이다. 또한 버전별로 만날 수 있는 등장인물이 다르다는 점도 있다.
역대 시리즈 판매량 3위를 기록하며 2세대 이후 최대 흥행을 하게 된다.
2020년에는 기존 전통을 깨고, 확장판이 아닌 DLC 발매를 하게 된다. 명칭은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익스팬션 패스. 소드&실드에서 짤렸던 일부 포켓몬들이 복귀하고 갑옷섬과 왕관설원이라는 지역이 추가됐다.
애니메이션은 처음으로 게임과 단절하고 독자적 스토리로 전개하고 있다. 제목은 포켓몬스터W.
극장판은 2017년부터 시작된 리부트 극장판을 계승하고 있다. 2020년 작품의 이름은 포켓몬스터 코코.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봉일이 7월 중순에서 12월 말로 연기됐다.
[1] 원래 1995년 말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디버깅 등 마무리 작업이 지연된 관계로 발매일이 1996년 2월 27일로 늦어졌다고 한다. 게임 시작 시 "ⓒ1995 Nintendo/1995 Game Freak" 라는 문구가 뜨는 것이 그 흔적.[2] 3세대의 첫 스타트를 끊은 마자 공개 이후 1년 만에 RS가 발매되었고, 4세대의 첫 스타트를 끊은 먹고자 공개 이후 2년 만에 DP가 발매되었고, 5세대의 스타트를 끊은 조로아크 공개 이후 1년 만에 BW가 발매되었으며, 6세대의 스타트를 끊은 메가뮤츠Y(당시에는 '뮤츠 각성폼'이었다.)의 공개 이후 약 10개월만에 XY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