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등장인물
1. 태동국민학교 멤버
코믹스판의 이름은 일본판 명칭인 타마카와(球川)를 한자 그대로 읽은 '구천 국민학교'이며 일본판에서는 타마가와 초등학교(球川小学校)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팀 이니셜은 T.D.[1]
경기도(중부지역)[2] 에 있는 초등학교로, 이름에 '球'자가 들어가는 학교답게 각종 구기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보이는 분야는 피구. 사천왕보다 앞세대인 7투사들이 무패전승으로 전국대회를 제패한 경력이 있다. 물론 7투사 졸업 이후에는 약간 약해진 감이 있고, 특히 사천왕까지 졸업한 이후로는 거의 몰락한 전설 취급받기도 했으나 그런 평가도 통키가 활약하면서 점점 무마시켜 나간다.
1.1. 나통키
1.2. 오맹태
코믹스판의 이름은 진념이며 일본판 이름은 코보토게 친넨.(小仏珍念(ちんねん)). 일본판 성우는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성우 노자와 마사코. 더빙판 성우는 한인숙.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나름의 비중이 있는 주연급 인물. 굳이 따지면 드래곤볼의 크리링 정도의 비중을 가진 캐릭터다. 그러고보니 외모도 크리링을 닮았다. 절에 맡겨져서 동자승으로 자라고 있기 때문에 까까머리를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물려 받을 계획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통키에게 이끌려 피구부로 들어왔지만, 후반에는 나름대로 수행을 거듭한 끝에 충분히 주전에 설만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통키와 같이 더블슛을 쓸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초등학생과 유사한 실력을 가졌다. 통키같은 대단한 기량은 없지만, 생존력이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 주요 주전들이 아웃당한 상태에서도 거의 끝까지 버텨내는 것을 보면 비범하기 짝이 없다. 볼캐치 능력과 회피만큼은 태동팀에서 최강급이라서 주전선수로서 결장한 적이 없다. 그의 존재감은 이리저리 상대의 공세를 회피하며 끝까지 생존해 통키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보조역할에서 빛난다. 통키가 아웃당할 뻔할 때마다 공을 잡아내서 아웃되는 걸 막거나 [3] 잔머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에게서 공을 빼앗아내는 등, 수세에서 공세로 역전시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일이 많다. 필살슛으로 통키와 특훈으로 터득한 더블슛이 있다. 원래 통키와 현진영이 고안해 낸 슛이지만, 전학간 현진영을 대신해 통키와 함께 훈련하여 익힌 것. 그런데 태백산이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버렸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는 안 쓴다.(...)
여담으로 통키와 정식으로 대결하여 이긴 적이 있다. 평균대 위에서 피구 대결을 해서 먼저 떨어지는 쪽이 지는 게임이었는데, 통키가 의외로 계속 고전하다가 막판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반격을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통키 쪽이 먼저 땅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맹태의 승리가 된 것. 그게 다 통키가 재능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한 탓이긴 했지만... 이 패배 이후로 통키는 더 이상 기본 연습을 등한시 하지 않고 열심히 임하게 된다. 아무튼 주인공 보정을 깨버린 얼마 안 되는 사례다. 작중 통키가 진 상대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노력 >> 재능을 확실히 강조하기 위해 탄생된 에피소드.
1.3. 오동도
코믹스판 이름은 민기 일본판에선 오자키 오사무(尾崎治)라는 이름으로 등장. 일본판 성우는 사쿠라이 토시하루 / 더빙판 성우는 최병상. 태동 국민학교의 2기 주장. 원래는 백아 국민학교(일본판은 블랙 아머스라는 클럽팀)의 3군 후보였지만, 혹독한 훈련에 지쳐있던 차 집 이사와 더불어 백아팀을 퇴단하고 전학을 가버린다. 전학 온 태동 국민학교에서는 황금산 주장에 의해 다시 피구를 하게 된다.
사천왕이 졸업한 이후에는 주장이 되었지만, 탁용칠&용팔 형제 때문에 고생 좀 했던 모양. 주장답지 않게 심약하고 마음이 여려서 약간 왕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은 우직하고 근성있는 사람이다. 주장이 된 후 백아 국민학교 팀과 대결할 때, 그의 과거를 알아본 백아팀 선수들이 그를 놀리지만, 오동도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몇 안 되는 강점인 맷집으로 최대한 통키를 커버해줄 정도. 관찰력도 좋아서 상대의 필살슛의 정체를 여러 차례 파악해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이 넓어서 용칠&용팔 형제들이 패배한 이후에 다시 거두어 들였다. 가끔씩 매우 엄해지기도 하며[4] 매우 모범적인 주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팀과는 달리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통키나 용칠/용팔 형제에 비해서도 많이 처지는 편이나, 리더십과 인덕, 그리고 두뇌로 이끌어가는 스타일. 통키나 용칠/용팔 형제가 너무 기운이 넘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타입이란 걸 생각해보면 리더로서는 이쪽이 더 적합한 타입이다. 실제로 태동팀 내에서는 최고의 브레인이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역할을 자주 맡는 편. 그리고 일단 작전을 내놓으면 보기 좋게 성공하는 편이다. 애니에선 변경되었지만, 스위치슛의 파훼법도 원작에선 타이거가 조언하는 게 아니라 오동도 주장이 했었다.
경기 중에는 상대방을 아웃시키기 보다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 및 작전을 전담하며 패스웍의 중심에 항상 서 있다. 이런 뛰어난 두뇌와 차분한 경기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건지, 유럽팀과 대결할 때도 쟁쟁한 멤버들 가운데 주전 7명에 들어갔을 정도. 파워 밸런스상 큰 활약은 못 하고 퇴장하긴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그는 V자 패스와 오복성 패스웍을 둘 다 담당했다. 더군다나 루돌프의 캐치능력으로 인해 실패하긴 했지만 민대풍의 회전회오리슛과 태백산의 파워슛으로도 데미지를 줄 수 없었던 헐크에게 다리를 노리면 쉽게 아웃시킬 수 있다는 파훼법까지 전수하고 퇴장한다. 특히 무조건 라이벌과 승부를 보자는 식의 초딩스러운 마인드의 통키를 컨트롤하며 승리로 이끄는 편.
태동 국민학교 피구부로 오면서 인생이 완전히 바뀐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백아팀에 있을 때는 팀원들에게 맨날 놀림만 당하고 공을 만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무시 당했으며, 민대풍은 그가 누군지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5] 하지만 이후에 민대풍은 경기 도중 그의 활약을 보고 "잘했구나 오동도, 예전의 너하곤 확실히 다른 것 같구나."이라며 칭찬한 적이 있고, 태백산도 오동도의 유인 작전에 보기좋게 걸려들어 자기 팀 선수 두 명이 아웃당하자 "내가 잘못 봤군. 저 녀석 겁쟁이가 아니라 대단한 녀석이었어."라며 감탄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공을 만지는 것도 허락받지 못했던 그지만, 유럽 선발팀과의 시합을 보면 민대풍, 나한상과 함께 공을 주고 받으며 나란히 패스웍을 담당하고 있다.
밤송이같은 머리와 양 볼의 빨간 볼터치..가 매력포인트..
1.4. 황금산
코믹스판 이름은 삼엽, 일본판 명칭은 미카사.(三笠)[6] 일본판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7] / 더빙판은 유해무.
전반부 태동팀의 주장으로, 과거 태동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7투사[8] 의 계보를 이어받아 4천왕과 함께 태동 피구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주장답게 전반적인 기본기가 우수하고,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으로 팀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튼튼한 체격에서 비롯한 견고한 수비와 볼캐치가 장기인 듯 하며, 상아팀과의 경기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버텨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국내 방영판은 1화가 통채로 잘려나가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실 통키가 입학하기 전부터 인연이 있던 사이였다. 잠깐 절에 팀원들과 훈련을 나갔다가 거기서 맹태와 장난치고 있던 통키와 마주치게 된 것. 그리고 절에 침입한 난폭한 개와 그 개의 주인인 불량배들을 상대로 통키와 함께 피구로 혼쭐을 내주면서 통키의 실력을 알게 되고, 나중에 입학하거든 피구부에 들어와 달라고 제의를 한다. 권총탄이 입학식 이후에 통키네 반을 찾아온 것도 황금산이 통키를 데려와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극중에서 경기력보다도 그만의 뚜렷한 강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부원들을 발굴하고 지도하는 팀 관리 능력으로, 후에 태동팀의 연승행진을 이끄는 통키와 오동도 등은 모두 황금산이 발굴한 인재들이다. 각자의 개성이 너무 뚜렷한 권총탄, 강철, 천일봉, 지상훈들을 잘 조율하여 4천왕이라는 강력한 전력으로 구성하였고, 1학년 당시 제멋대로 학교를 휘젓고 다니던 통키를 피구부원으로 받아들여 피구의 룰과 기본기들을 가르치고, 백아에서 태동으로 전학 온 오동도를 알아보고 피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는 등, 태동 피구부의 제2의 전성기의 토대를 확실하게 다져놓았다. 누구도 통제하기 힘들 것 같은 통키도 황금산에게만큼은 고분하게 말을 따를 정도로 선수 관리 능력이 탁월했다. 후임으로 주장을 맡게 된 오동도는 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게 해준 황금산에게 무척 고마워하는 것 같았다. 후에 태동 피구부를 위기에 빠뜨린 탁용팔 형제의 내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간 태동팀에 있어서 황금산의 카리스마가 굉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가 황금산 주장의 훈련을 굉장히 효율적이라며 칭찬 했을 정도면 말 다했다.
졸업 이후에는 단성 중학교의 피구팀 멤버로서 백아팀과 친선경기를 벌이는데, 특기인 강력한 수비와 볼캐치 능력을 발휘하여 미완성 회전 회오리 슛을 잡으며 1점 차로 이기기도 하였다. 백아팀과 태동팀의 시합 때에 재등장하여 백아팀의 전력을 분석해주는 등, 졸업 이후에도 통키와 태동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너무 온후한 인상을 주는 오동도보다 주장다운 기백이 느껴지는 황금산이 낫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야나다 키요유키의 연기를 들어봤는데.... 미남같은 목소리가 나온다....
1.5. 사천왕
태동 국민학교 피구부 1기 당시 황금산 밑에 있던 주전 선수들 중 유난히 뛰어난 능력을 가진 4인방을 부르던 명칭. 멤버들의 이름은 각각 권총탄, 지상훈, 강철, 천일봉 순으로 4대 원소(불, 물, 바람, 땅)를 따르고 있다. 작중에서는 실력이 굉장한 듯이 묘사되고 있으나,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막상 네임드 팀과 실전 경기가 벌어지면 처참히 발리는 역할을 맡곤 한다.(...) 심지어 중학교로 진학하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그나마도 중학교는 수준이 더 높은지 한동안 2군에 머물렀다가 3년 후 시점에 가서야 간신히 레귤러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통키가 워낙 사고뭉치였고, 사천왕들도 제멋대로 금지된 기술을 테스트에 동원해가며 통키를 괴롭히는 등, 악역의 이미지가 좀 있었기 때문에 통키와 사이가 썩 좋진 않았으나, 함께 피구부 활동을 하면서 통키와도 정이 많이 들게 되고, 마침내 졸업식이 와서 학교를 떠나게 되자 통키가 울고불고 난리칠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통키에게 있어선 많은 가르침을 주었었고, 중학교로 진학한 현재도 조언이나 응원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좋은 선배들이다.
사천왕을 구성하는 각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1.5.1. 권총탄
코믹스판의 이름은 화포 이며 일본판 명칭은 히우라 타카시(火浦高志). 일본판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더빙판에선 당시 주인공 목소리의 대표주자 백순철.
태동 국민학교 4천왕 중에서도 리더격에 속하는 인물로, 도내에서 다섯 손가락에 손꼽히는 고속의 슛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키가 입단하기 전까지는 태동팀의 간판 선수로, 극 초반에 1학년 교실에 통키를 보러 왔다가 원래 선생을 위해서 통키가 준비한 트랩에 대신 걸리는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덕분에 첫 만남부터 통키와는 업치락 뒤치락 하지만, 전형적인 우정의 패턴을 쌓게 된다. 의외로 많이들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타이거를 만나기 전까지 통키의 라이벌 격이었던 인물. 심지어 둘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었다! 물론 통키가 아직 저렙이었을 때 대결한 거긴 했지만...
타이거와 첫 번째 시합에서 시합에 경기에 나오지 않은 통키와 교체시키기 위한 희생양으로 지목돼서 거미줄 작전이라 불리우는 땅볼 러시를 받고 부상을 입어서 어쩔 수 없이 통키와 교체가 됐다. 사천왕들의 활약상이 극중 명성에 비해 부각되지 않아서, 팀의 에이스인 권총탄도 눈에 띄는 활약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상아와의 대결에서도 첫 아웃 카운트를 따 냈고 훗날 백아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상대를 아웃시키고 좀 봐주면서 하라는 말을 듣는 등, 사실상 병풍인 타 멤버들보단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기는 하다.
어째 필살슛이 '총알탄 슛'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틀린 사실이다. 딱히 이름이 붙은 필살슛을 쓰지는 않는다. '총알탄 슛'은 후에 통키가 다른 구기종목 선수들과 차례대로 대결할 때 붙었던 미식축구팀 주장이 쓰던 필살슛이다. 권총탄의 이름이랑 잘 어울려서 이쪽의 필살슛으로 와전된 것 같다. 위의 조랑이가 등장하는 플래시 작품에서도 총알탄 슛을 쓰는 걸로 되어있다. 일부 패러디 만화나 사람들은 총알탄 슛이 아닌 총알슛을 쓴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총알슛은 통키와는 관계없는 축구왕 슛돌이에 나오는 시저의 기술이다.
1.5.2. 지상훈
코믹스판의 이름은 속수, 일본판에서는 하야미 마나부(速水学)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일본판 성우는 츠쿠이 쿄세이 / 국내 더빙판 성우는 손원일.[9]
안경을 쓰고 있으며 지적인 외모를 하고 있다. 그 외모에 걸맞게 작전 참모로서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다는 듯.
그러나 막상 진짜 브레인으로서 활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머리 쓰는 역할은 주장인 황금산이 다하고 있기 때문. 오히려 상아팀의 빠른 패스웍에 당황하다가 넘어져서 실점할 뻔한 적도 있는 등,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활약상만 놓고 보자면 '''사천왕 중 최약체.''' 사천왕 중 가장 먼저 아웃되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그야말로 1기에서의 이봉원 포지션. 그나마 공격력에서 자랑할 만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천왕들과는 달리 공격면에서도 특출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통키가 초기에 사천왕들을 이기려고 특훈을 하는 와중에도 4인 중 유일하게 지상훈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비를 안 한다. 왜냐면 딱히 위력이 뛰어난 공을 던진 적이 없으니까.(...) 결국 통키가 특훈에서 돌아왔을 때 혼자만 대결하지 않았다.[10]
게임에서도 능력치 상 태동팀 최약체로 등장하곤 하는 걸 보면 머리 빼곤 내세울게 없는 타입인 듯 싶은데, 정작 그 머리를 쓰는 장면조차도 안 나오니 그냥 안습일 따름.
1.5.3. 강철
코믹스판의 이름은 풍견, 일본판에서는 카자미 마사루.(風見勝)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일본판 성우는 카네마루 쥰이치 / 국내 더빙판 성우는 김환진.
사천왕 중에선 가장 키가 작고 밤톨 머리를 한 선수. 키가 작다지만, 그래도 평범한 초딩보다는 크다. 나중에 중학생이 되자 제법 성장하기도 했다.
변화구를 특기로 삼고 있다. 이 변화구를 이용한 면도날 슛[11] 이라는 필살슛도 가지고 있다. 상대의 얼굴 부근에서 살짝 휘는 공으로 그 궤적이 마치 면도를 하는 것 같아보여서 이런 명칭을 붙인 걸지도? 사실 필살슛이 맞는지도 애매하다.(...) 일단 주전 선수들도 쉽게 잡을 수는 없는 공이라곤 하는데, 정작 통키는 특훈 후에 면도날 슛을 아주 간단히 잡아낸다. 이처럼 필살슛으로 보기도 애매한 위력이라 그런지,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딱히 필살슛으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애초에 사천왕들 전원이 필살슛 미보유자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대신 MD판 게임에서는 면도날 슛이 어느 정도 반영된건지, 강철의 필살슛은 살짝 옆으로 휘어져나가는 커브볼이다. 일정거리 이후 타겟을 무시하고 휘어져 버리기에 맞추기가 힘든대신에[12] 궤도를 잘 알면 타겟 이외의 적을 맞출 수 있어 방어불능이다.
변화구를 제외한 기본 실력은 좀 애매하다. 사천왕들이 다 그렇듯이(...) 네임드 팀과의 경기에서 공을 제대로 받아낸 적이 없다. 그나마 지상훈과 천일봉에 비하면 아웃 1순위까지는 아니지만, 그것도 주로 외야에 나가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처음부터 내야에 들어갔던 회오리팀과의 경기에선 오히려 강철이 1순위로 아웃당했다. 게다가 연습 중에도 볼을 못 받고 쓰러지자 황금산 주장에게 '''그렇게 약해빠져서 뭘하겠냐'''며 꾸중을 들은 적도 있다. 바로 그 직후에 1학년생인 현진영에게 근거리 슛을 맞고 한 방에 뻗어버린 건 덤.(...)
1.5.4. 천일봉
코믹스판의 이름은 토방 일본판에선 히지카타 마사루(土方大)라는 이름으로 등장. 일본판 성우는 우가키 히데나리 / 국내 더빙판 성우는 김영훈.
황금산을 능가하는 덩치를 가진 인물. 사실상 태동 피구부에서 가장 거구다. 당연히 그 덩치에 걸맞게 힘이 세며 강력한 파워를 지닌 슛을 특기로 삼고 있다. 스스로를 '파워 No.1' 이라 칭할 정도.
어찌보면 맹태의 스승격인 인물이기도 하다. 기초 연습을 할 때부터 맹태에게 붙어 자주 개인지도를 해주었다. 졸업식 후에도 특별히 맹태에게 열심히 하라며 격려 인사를 해주고 떠났다. 맹태가 의외로 볼 캐치 능력이 좋은 편인데, 천일봉의 강하고 빠른 공을 잡는 훈련이 어느정도 기여한 바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볼 캐치 능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닌 듯. 지상훈과 함께 사천왕 중 아웃 순위 1, 2위를 다툰다. 그것도 더블 아웃 당하는 씬이 많다.(...) 자기 몸 맞고 튕겨나간 공이 다른 선수에게까지 맞는 방식. 물론 애니 한정이고, 게임에서는 캐치력도 우수하므로 적절히 써먹을 수 있다.
1.6. 탁용칠/탁용팔
코믹스판에서는 용일/용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일본판에서는 각각 타케다 유이치/유지(武田勇一/武田勇二)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가끔 성을 붙여서 전용일/전용이로 나오기도 한다. 일본판은 야나다 키요유키(용칠), 카네마루 쥰이치(용팔) / 더빙판 성우는 각각 이종혁(용칠), 강수진(용팔).
구 선배 멤버가 사라지고 물갈이 시즌에 자신들만의 피구부를 만들려고 하던 세력이었다. 오동도 주장에 반항하여 자기들끼리 "초 피구부"라는 중2병냄새가 나는 이름으로 부를 만든다.[13] 하지만 결국 정규 피구부에 패배하고 재결합한다. 그들이 만든 초피구부는 그야말로 일일천하.
결국 대결 결과에 승복하고 재결합하긴 했지만, 여전히 레귤러들이 자신보다 한참 약한 모습을 보여주자 맘에 안 들었는지, 오동도에게 반발하는 등, 여전히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들은 1기 팀원인 황금산 주장과 사천왕을 동경해서 피구부에 들어왔기에, 나약한 오동도식 피구부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 초반에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른 선수들이 대충 하는 훈련에서 벗어나 특별 훈련을 통해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나중에 통키와 친구들이 특훈을 통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통키 일행을 인정하고 정식 동료로 받아주었다.
사실 동생 용팔 쪽은 태동에서 비주얼이 조금 되는 편…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둘의 필살기는 크로스 슛. 초 피구부와 기존 피구부가 대결할 때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두 사람이 함께 패스하며 던지는 왕복슛이다. 그러나 더블슛과는 달리 결국엔 한 사람만 던지는 거라 파워보다는 속임수에 더 의존한 슛.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위치슛의 아류작이다.
사실 통키 빼고는 태동 국민학교에서 유일하게 필살기를 가지고 있으나 별 위력이 없다. 백아팀의 나한상에게도 크로스슛을 시전하지만, 곧이어 나한상의 한손에 잡힌 후 스위치슛으로 반격 당해 더블 아웃...(...) 하지만 암산 국민학교와 승부를 할 때 크로스 슛이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2명 연속으로 아웃 시키는 대활약을 했다.[14] 사실 동생인 탁용팔은 아마 태동 국민학교 팀에서 통키 다음으로 아웃을 많이 시킨 선수인듯. 탁용칠 역시 덩치에서 오는 파워와 캐치력, 그리고 의외로 잘 돌아가는 머리 등으로 많은 활약을 했다. 당장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던 사천왕들도 못 막았던 도끼슛을 받아내기도 했었다. 아군이 된 적 보정 탓에 너프된 건 있지만, 여전히 태동 국민학교 내에선 2, 3위를 다투는 강자들이긴 하다.
1.7. 서태지
이름의 유래는 가수 서태지, 코믹스판 이름은 삼표 일본판에서는 미우라 츠토무(三浦つとむ)라는 이름으로 등장,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스즈키 아키코 사실 티셔츠에 써진 T는 '태지'의 T가 아니라, 'Tsutomu'의 T다.
다소 심약한 성격으로, 통키를 비롯한 피구부 멤버들을 동경해 피구부에 들어가고 싶어했지만, 아들이 폭력적인(?) 스포츠를 하는 걸 반대하는 극성스러운 엄마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절벽에 매달려 추락할 위기에 처했을 때 통키와 맹태의 피구 콤비 플레이로 사고를 면할 수 있었고, 덕택에 엄마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여 무사히 피구부 멤버가 된다.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1학년 때부터 통키와 함께 해온 원년 멤버다.
등장 당시엔 키도 다소 작고 어려보이는 그림체였지만, 4학년 시점에서 폭풍성장해 키도 커지고 얼굴도 소년형으로 변한다. 태동팀에선 탁용팔과 함께 가장 미소년.
동시에 비중도 소멸.. 점프볼 때 볼을 뺏는다던가, 약체팀을 상대로 몇 번 아웃시키는 것을 제외하면 활약이 거의 없다. 밑의 이봉원에 이어 아웃순위 1순위.. 상대편이 내보이는 기술에 제일 먼저 당하여 경계심을 높이는 것이 주역할.
게임에서는 MD판이든 패미컴판이든 어째선지 이봉원을 능가하는 최약체다. 이봉원에 비해 능력치가 근소하게 낮은 편.
1.8. 이봉원
개그맨 이봉원에서 따왔다. 코믹스판 이름은 모기성, 일본판에선 키노시타 츠요시.(木下つよし)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15] / 더빙판은 손원일
세대교체 후의 주전 멤버로 안경낀 올빽 머리. 통키가 4학년 때 말 그대로 갑자기 튀어나왔다. 오로지 머릿수를 채우기 위한 멤버로, 등장 에피소드나 제대로 된 소개도 없고, 대사조차 거의 없다. "엄청난 공이다!", "우왓", "조심해" 세 마디로 때우는 것도 가능하다.
가끔 활약하는 모습도 있는 서태지에 비해 어떤 활약도 보여준 적이 없다. 유일하게 보여주는 아웃카운트는 강원도 대회 2차전때 통키->맹태->서태지->이봉원(이때 손미나가 응원하러 온 가족 한명 없는 이봉원을 이름을 부르며 응원해준다)->탁용칠/용팔로 이어지는 양민학살 시퀀스인데, 국내 SBS 초기 방영판에서는 이 부분이 존재하지만 훗날 DVD판에는 이봉원(+미나응원) 부분이 통편집 되기도 하였다. 말 그대로 머릿수 채우기 멤버... 시합 중에는 언제나 '''아웃 0순위.''' 용케 주전선수로 계속 나오는 것이 대단할 정도다.
유럽선발팀과의 경기에서는 불꽃슛을 쓰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통키가 심지어 자신의 교체멤버로 투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연히''' 태백산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건 교체멤버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코믹스를 보면 이봉원은 아웃당할 때마다 안경이 깨져나간다. 유리안경을 쓰고 저런 스포츠를 한다니….
1.9. 손미나
코믹스판 이름은 도다, 일본판에서는 토도 미사토.(藤堂みさと)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일본판 성우는 키토 사토코, 더빙판 성우는 홍영란이며, 비디오판 초반에서는 정미숙이 담당하기도 했다.
서태지랑 마찬가지로 자주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써진 M자는 사실 '미나'의 M자가 아니라, '미사토'의 M자다. 맹태와 마찬가지로 통키의 동급생. 같은 나이지만, 두 사람보다는 약간 키가 큰 편이다. 게다가 서태지와 마찬가지로 4학년 때 유난히 부쩍 커서 통키와 맹태를 뻘줌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1학년일 때는 트윈테일이었는데, 4학년일 때는 포니테일로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타이거 만큼은 아니지만 집이 잘 사는 편이며,[16] 손병태라는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참고로 오빠는 같은 학교 6학년이자 축구부 주장으로 통키와 한 번 대결했던 적도 있다.
통키에게 호박이라 불리며 자주 디스를 당하는데, 맹태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나름 학교의 아이돌로 통하는 인기를 지닌 듯 하다. 주변으로부터 예쁘다는 평도 간간히 듣고 있고, 대놓고 데이트 신청하는 불량아들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아직 어린 통키는 미나를 좀처럼 여자 취급 해주지 않는 편.[17] 그러나 최종화에서 성인이 된 통키와 결국 연인이 되는 것을 보여주며 끝난다.
연령대 탓에 플래그가 없어서 그렇지, 위치상으론 메인 히로인인 인물이다. 나름 판치라나 수영복 장면 같은 서비스씬도 있다! 왠지 통키보다는 타이거에게 반한 듯 하다.[18] 통키와는 악우 같은 사이로 자주 티격태격댄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편이며, 통키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주려 한다. 상냥한 면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꽤나 깐깐하고 엄한 성격이라 보통은 통키가 이겨내지 못하는 듯. 화나면 '''가위'''로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겠다고 위협하곤 한다.
정식 피구부 멤버는 아니고, 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나마도 가위로 황금산 주장을 반쯤 협박해서 따낸 자리. 정식 시합에서는 구경이나 응원, 치료 정도의 일만 하며, 번외 시나리오에서 피구 대결을 할 때 참가하긴 하지만, 애초에 통키 등의 피구부 멤버와는 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된다. 매니저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동료들과 함께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등, 의외로 단련은 하고 있긴 하지만, 경기에 참가만 하면 이래저래 험한 꼴만 당하고 아웃되기 십상이다. 패미컴판 게임에서 가끔 보결 멤버로 플레이 하는 게 가능한데, 서태지나 이봉원을 능가하는 최약체이므로, 그냥 공을 넘기지 않는 편이 낫다.
이처럼 피구 실력은 웬만한 양민보다도 아래지만, 대신 오빠가 축구부 주장이라 본인도 의외로 축구 실력이 상당한 편. 축구부랑 피구 대결을 할 때 축구 기술만으로 상대를 두 명이나 아웃시킨 적도 있었다. 피구부는 발을 쓰면 안 되는 룰이 있던지라, 결국 자신만 손해보고 말았지만...
2. 상아 국민학교 멤버
일본판에서는은 세인트 애로즈 학원(聖アローズ学院)으로 나온다. 팀 이니셜은 상이의 로마자인 Sang-A의 약자인 S.A.
갑부인 남진이 이사장[19] 으로 있는만큼, 국민학교 치고는 크고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 콜로세움을 본딴 경기장이 따로 있을 정도며, 연습장[20] 도 최첨단 기계 시설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로 시설이 좋다.
피구계에 뛰어든지는 그리 오래된 편이 아니지만 탄탄한 인프라와 주장 타이거의 우수한 실력 덕분인지 경기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타이거 뿐만 아니라 태동의 사천왕 포지션에 해당되는 육마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3년 후에는 아무래도 타이거도 부재중에, 육마천 대부분이 졸업해서 그런지 작중에서도 암산, 백아보다는 약간 쳐지는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경기도내에서는 3위 정도로 우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던 강팀.
2.1. 남타이거
2.2. 육마천
장도끼를 포함한, 상아 국민학교의 주전 멤버 6명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즉, 6마천.(六魔天) 멤버는 타이거를 제외한 상아팀 주전 레귤러 6명 전원.
육마천의 리더인 장도끼를 제외하면 다들 이름도 없고 필살슛도 없어서 엑스트라급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오복성 패스나 거미줄 작전은 이들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실력은 웬만큼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중에 3년뒤 열린 지역 대회에서는 전부 다 졸업해버리고 육마천 출신은 단 두 명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상아팀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허접해 보이는 느낌을 갖게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활약을 보여주는 건 육마천 출신인 장도끼와 남목준[21] 둘 뿐이다. 육마천 출신이 아닌 나머지 2기 멤버들은 완전 쩌리들이다. 그나마 저 둘도 출전정지 상태에서 복귀한 통키에게 아웃당한다.
2.2.1. 장도끼
코믹스판의 이름은 강풍이며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이가라시 고(五十嵐剛) 이다.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 손원일.
상아 '''국민학교'''의 2인자. 이름에 걸맞게 도끼눈의 소유자로,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초딩으로 보이지 않는 근육질 초딩 1호. 거기다가 장발이다. 근데 3년이 흐른 뒤에도 6학년이라는 설정이다. 당연하지만, 외모는 변한 게 없다. '''3학년'''부터 저 외모였다는 건데, 생각해보면 흠좀무...
국내 방영판에서는 타이거와 단순히 상하관계에 있다기 보다는 말을 놓고 지내는 같은 팀 동료에 더 가깝게 묘사되었으나, 일본판에서는 타이거에게 님 칭호를 붙여가며 꼬박꼬박 존대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흡사 주종관계에 가깝게 보일 정도. 하지만 무슨 강압으로 인해 그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타이거를 존경하고 있다. 타이거가 유학을 떠나고 나서는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상아팀의 주장이 된다.
도끼슛(일본판은 '액스(Axe)슛')이라는 필살슛 보유. 이름이나 이펙트 등은 거창하지만, 태백산의 파워슛과 마찬가지로 속임수 없이 순수한 힘으로 던지는 슛이다. 사실 1기 때까지만 해도 장도끼가 피구하는 캐릭터들 중에선 가장 힘 센 캐릭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태백산이나 나한상 같은 근육질 떡대 캐릭들이 추가되면서 점점 뒷 순위로 처졌다.
처음에 태동 국민학교와 시합할 때는 통키가 잘못 던진 공을 일부러 팔로 건드려 아웃되면서 통키를 비웃었다. 이후 태동 국민학교와 3년만에 리매치를 할 때 오복성 패스 이후에 고공 미사일 슛(일본판은 '스카이 토마호크 슛')이라는 새로운 신 필살기를 사용했지만, 통키에게 막히고 역으로 카운터를 먹어서 턱을 제대로 강타당해 아웃, 그것도 더블 아웃을 당하며 패배했다. 통키 입장에서는 3년 전의 치욕을 제대로 씻은 셈.
유럽 선발팀과의 시합에서는 타이거의 번개슛에 제대로 맞고도 실려나가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아마 불꽃슛에 맞고 나가 떨어지는 타이거를 잡아주는 훈훈한 엔딩을 연출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정한 것 같다. 물론 태백산은 더블 스카이슛을 한 방 맞은 직후에 이어서 번개슛을 받아내고서야 쓰러졌다는 걸 감안하면 딱히 방어력 인플레(?)까지는 아니다.
3. 백아 국민학교 멤버
팀 이니셜은 B.A.로 백아의 로마자인 Baek-Ya의 약자이다.[22] 유니폼의 색상이 검은색 계통이기도 하다. 경기도 성남시[23] 에 소재
작중에 나온 국민학교 중에서는 1군에서 3군까지 폭넓은 선수층을 지니고 있다.[24] 실력도 경기도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강팀. 타이거의 발언을 보아 해외로도 원정경기를 나갈 정도로 명성이 높은 팀인 것 같다.
3.1. 민대풍
3.2. 나한상
3.3. 우갑철
일본판에서는 우사미 슌(宇佐美俊)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강수진. 사천왕이 백아팀과 대결한 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3인 중 하나. 당연히 3인은 민대풍, 나한상, 우갑철을 가리킨다. 이 3인 빼고 나머지는 무거운 프로텍터를 벗기도 전에 아웃 당해버려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백아팀에서 유일하게 초딩의 체형을 갖고 있다. 하지만 표정이나 목소리는 초딩의 포스를 좀 넘어선 듯. 게다가 이상할 정도로 눈이 큰 것에 비해 흰자가 없이 검은자가 과도하게 커서 마족눈 같아 사람에 따라 혐오스럽거나 무서울 수 있다.
재빠른 몸놀림을 이용하여 볼을 빼앗는 역할을 주로 행한다. 은근히 맹태와 비슷한 포지션. 몸집에서 보듯이 민대풍이나 나한상같은 파워는 없다. 사천왕 태동팀과 싸웠을 때 권총탄의 슛을 가볍게 잡아냈다고 권총탄이 진술하는 걸로 보아, 겉보기와 달리 상당한 실력자인 듯. 맹태에게 무방비 상태로 저벅저벅 다가가며 "자, 어서 나를 아웃시켜 봐!" 라고 도발하는 장면은 상당한 간지를 뿜는다. 그런데 이에 겁먹은 맹태가 볼을 패스 돌려버리는 바람에 큰 활약은 하지 못하고, 후반에 민대풍을 대신해서 통키의 공을 대신 맞고 아웃되었다.
3.4. 국정남
코믹스판의 이름은 국사. 일본판에서는 쿠니데라 마모루(国寺護)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더빙판 성우는 쓸데없이 화려한 백순철.[25]
백아팀의 멤버로 1군 후보다. 태동팀이 백아팀의 연습을 구경하러 온 에피소드에서 맹태가 통키의 농담에 웃었는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자신이 공에 맞았기에 마치 자신을 보고 비웃는 거라고 오해하게 된다. 그래서 돌아가는 통키일행을 습격하여 대결을 청한다.
나름의 필살슛을 갖고 있는데, 이름하여 ''''폭풍슛.(폭풍볼)''''
언더핸드로 공을 던지는데, 그 과정에서 땅바닥의 모래를 공과 같이 던진다. 즉, 상대방의 눈에 모래를 뿌려서 공을 못 보게 만드는 반칙기술이다. 맨 처음 타겟이 된 맹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나, 원리를 간파한 통키는 눈을 팔로 가리고 공을 받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안습...
게다가 하필 이걸 시전하는 장면이 민대풍에게 들켰고, 비겁한 기술을 싫어하는 민대풍은 그 자리에서 국정남을 제명해버린다. 결국 대꾸도 못 하고 힘없이 퇴장하는 모습이 그의 마지막 모습. 사실상 민대풍의 강직함을 띄워주기 위해 희생된 엑스트라 캐릭터다.
굳이 이 인물이 가지는 가치가 하나 더 있다면 계속 태동팀을 한 수 아래로 보고 대결조차 안 하려 하던 민대풍이 국정남을 물리친 통키를 인정하고 시합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의외로 백아팀 내에서 그렇게 쩌리는 아니었던 걸지도...
몬데그린으로 이름이 '흙장난'으로 들린다. 하는 짓도 흙장난이니 더더욱.... "꼴 보기 싫다! 국정남-"라는 민대풍의 명대사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하다.
4. 암산 국민학교 멤버
코믹스판의 이름은 화기이며 일본판에서는 아라사키(荒崎) 초등학교로 나온다. 팀 이니셜은 암산의 로마자인 Am-San의 약자인 A.S.
PTA에서 자주 논란이 되곤 하는 불량아들의 학교. 원래 초딩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만화라지만, 이 학교 학생들은 그걸 넘어서서 북두의 권에서나 나올 법한 폭주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학교 건물도 창문이 다 깨져있고 벽에 온통 낙서가 되어있는 등 세기말 느낌을 준다.
하지만 피구 실력은 백아팀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내에서 1,2위를 다툰다. 지역대회에선 그 백아팀이 1차전에서 붙었다가 맥없이 털리기도 했을 정도.[26] 백아팀에 비하면 인프라는 훨씬 떨어지지만 훈련 강도가 자비없는 만큼 실력파 선수들만 모여있다는 듯. 거기에다 애니판 한정으로 오니즈카 토라조라는 감독이 암산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4.1. 태백산
4.2. 강민철
일본판 이름은 시라카와 아키라(白川晶) 또는 코이즈미 아키라(小泉晶)[27]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암산팀에선 태백산 제외하고 유일하게 이름이 나온 캐릭터. 사실상 어딜봐도 초딩으로 보이지 않고 하나같이 성인으로 보이는 암산팀의 멤버들 중에선 그나마 좀 청소년 티가 나는 인물이다. 그래도 여전히 초딩보다는 중고딩 정도의 외모로 보이지만...
다만, 그만큼 파워나 맷집은 다른 멤버들보다 좀 떨어지는 편인 듯. 첫 등장부터 대머리 형제[28] 에게 훈련과정상 얻어맞고 기절하는 굴욕씬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암산팀 멤버들과는 달리 덜 근육질인 탓인지, 회전볼에는 비교적 강한 편. 태백산과 잠시 페어를 이뤄서 통키&맹태와 대결하게 되는데, 통키의 공을 한 손으로 받아서 손 안에서 회전하는 상태로 그대로 밀어내 반격에 성공했을 정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손이 다쳤기에 다른 멤버들이 통키를 비웃을 때 이쪽만큼은 통키의 실력을 어느정도 알아차리게 된다.
본래 야구부 출신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통키의 공을 받을 때 잠시 나온 그 특유의 포즈는 야구 타자의 포즈다. 이 포즈는 태백산도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공을 되받아치기에 좋은 포즈라서 공을 받자마자 그대로 파워슛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쓴다. 태동팀이 파워슛 이외의 경계해야 할 요소로 이 포즈를 지목했을 정도.
백아팀과 대결할 때 특히 큰 활약을 했는데, 선수 하나를 아웃시킨 것부터 시작해서[29] 민대풍의 회전 회오리슛을 정상적인 방법으론 받아낼 수 없을 거라고 예상하고 손을 방패처럼 뻗어 공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해 자신은 아웃당했지만, 공격권은 다시 태백산에게 넘겨주게 되어 사실상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런데 정작 태동팀과 대결할 때는 쩌리가 되었다. 대머리 형제가 활약은 더 많았다. 이쪽은 하는 일도 별로 없이 오동도의 작전에 의해 더블아웃의 희생양만 돼버렸다. 그나마 존재감을 좀 드러냈던 때는 통키를 도발하는 장면 정도...
여담이지만, 메가드라이브용 피구왕 통키(MD) 게임에서는 마치 여자같은 외모로 등장한다. 애니에서 나름 네임드로 밀어준 거에 비해, 게임에서는 MD판이든 패미컴판이든 암산팀 최약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쓰기가 곤란한 편. 그냥 게임으로 암산팀을 잡았을 때는 태백산이랑 대머리 형제들을 활용하자.
연습 중 쳐들어온 통키를 대하는 장면을 보면 거친 녀석들이 많은 암산 선수 치고는 붙임성이나 인성이 괜찮은 편이다. 처음에도 통키의 태도에 발끈한 몇몇 팀원들과는 달리 기운 넘치는 꼬마구만 하고 넘어가고, 대결에서 패한 통키가 계속 떼를 쓰며 달라붙어도 곤란한듯 허허 웃어넘긴다.
5. 회오리팀
코믹스판에서는 후술하는대로 포천 어태커즈로 나오며 일본판에서는 토사 어태커즈(土佐アタッカーズ)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나태풍의 과거 동료였던 허대포[30] 가 감독으로 있다. 그래서인지 나태풍 팀의 불꽃 마크를 팀 마크로 쓰고 있다. 허대포는 투구사 주지스님이나 태동국민학교 교장과도 아는 사이. 감독의 영향인지 회오리팀 대부분이 나태풍에 대해 엄청난 존경심을 품고 있다.
평소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31] 전국 각지에서 강팀들과 만나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수련을 하고 있다. 경기도에 온 이유도 이 지역의 전통 강팀인 태동팀과 붙어보기 위해서로, 실제로 나중에 태동 국민학교에서 1기 태동팀과 시합을 펼친다. 본래는 투구사에서 통키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지만 국내판에서는 이 부분이 잘려서 태동 국민학교에 시합요청을 하러 오는 장면이 첫 등장 장면이 되었다.
배구 동작을 응용한 특이한 피구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다. 통키도 어째 배구팀으로 기억하고 있긴 하지만 손병태, 이소령, 벤 등 1기에서 시합을 벌였던 타 구기종목 선수들과는 달리 엄연한 정식 피구팀이다. 배구 특유의 빠른 패스웍과 어떻게든 강한 슛도 받아내어 자기 팀의 공으로 만드는 리시브 등등 기존 피구에서 볼 수 없었던 각종 트리키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태동팀이 상당히 고전한다.[32] 다만 리시브의 특성상 공을 받아내는게 아니라 쳐내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피구 규칙에 따라 토스하던 도중 공을 뺏기는 순간 다수의 인원이 아웃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게 단점. 결국 이런 부분에서 통키에게 덜미를 잡혀서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통키의 스냅슛은 저공으로 날아가다가 솟아오르는 방식이라 회오리팀의 리시브가 먹히지 않았다.
3년 후 유럽선발팀과의 대결 편에서도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방림팀과 마찬가지로 타이거의 번개슛을 보고 놀라는 역할이 전부지만... 경기 시작전 내용이 한국판에서는 삭제되어 있는데 일판 해설을 보면 포천시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전국대회 티켓을 따냈다고 한다.
일본판 한정으로 비하인드 설정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33]
5.1. 허용
일본판에서는 사카모토 류타(坂本竜太) 라는 이름으로 등장, 회오리팀의 주장이자 허대포의 아들. 회오리팀 멤버들이 대부분 그렇듯 빡빡 깎은 머리에 두꺼운 눈썹이 인상적인 소년. 키 큰 선수들이 많은 회오리팀 내에서는 그리 큰 덩치가 아니지만 대신 빠른 스피드와 높은 점프력을 특기로 삼고 있다. 한국판에서 삭제된 부분에서는 포천에서 바닷일을 하면서 힘을 키워왔다는 설명이 나온다.
주무기는 회오리 슛[34] 과 스파이크 슛. 이름만 다르지 큰 차이점은 없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구 동작을 기본으로 한 슛으로 패스에서 공격으로 바로 이어지는 빠른 속도, 스카이 슛과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내려 꽂히기 때문에 잡기 어렵다는 점 등을 활용한 슛으로, 동작은 간단해 보이는 기본 슛이지만 이것만으로도 태동팀 여럿을 골로 보냈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일단은 스파이크 동작을 응용한 슛이지만 실제 배구의 스파이크와는 달리 공을 공중에서 잡은 후 스파이크 동작으로 던진다. 실제 스파이크처럼 공을 내리쳤다가는 규칙상 본인도 아웃이기 때문에 약간 변형을 한 것.
이외에도 부주장 강영광[35] 와 함께 배구의 시간차 공격을 활용하기도 한다. 어느 한쪽이 미리 점프를 해서 시선이 그쪽에 팔려있는 동안 페인트로 상대를 속이고, 그 틈을 타 시선이 쏠려있지 않던 다른 한쪽에서 바로 기습 공격을 하는 전법이다. 권총탄도 꽤 무시무시한 전법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여기에 자신만의 특기인 변화구를 활용한 회오리 드라이브 슛을 필살슛으로 가지고 있다. 던진 공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가서 허를 찌르는 식으로 공격하는 정석적인 변화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등장하는 무지개 슛과 뭔가 비슷한 설정이기도 하고, 다른 필살슛에 비해 겉보기에는 포스가 떨어져 보이는 슛이기는 하나, 이 작품에서 '''통키를 아웃시킨 유일한 슛'''이다.[36] 그것도 권총탄과 함께 더블 아웃. 하필이면 날아간 방향도 낭심이었다... 이 슛 하나 때문에 통키가 작중 최초로 외야로 나가 활약하는 일이 생겼으며, 태동팀은 졸지에 에이스 2명이 아웃되고 이번이 첫 경기 출전인 맹태 혼자만 남게 되는 결과를 맞았다.
이처럼 다양한 특기로 태동팀을 적잖이 고전시키지만, 남은 한 사람인 맹태가 회피력 하나는 좋아서 끝내 아웃시키는 데 실패하고, 맹태의 기치로 공을 뺏어낸 통키가 권총탄의 다리를 잡고 회전이 강하게 들어간 슛을 던지자,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려 배구 리시브 동작으로 막다 회전이 너무 강해 공을 놓쳐버리고 그대로 뒤에 있던 덩치 큰 팀원과 함께 더블 아웃되며 1-0으로 역전패를 당한다.
6. 유럽선발팀 멤버
애니판에서만 등장하는 팀으로 작중의 최종보스 역할을 맡은 팀. 서울지역 우승팀인 방림팀을 '''개발살''' 내버리며 화려한 등장을 했다.
번개슛을 익히고 돌아온 타이거가 주장을 맡고 있다. 타이거가 주장이라서 그런지, 오복성 패스도 쓰고, 스카이슛을 모방해서 쓰는 선수도 있다. 포스는 대단하지만, 의외로 타이거 빼고는 그렇게 강한 선수가 없다... 물론 웬만한 양민보다야 세겠지만, 중부지역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만 모아야 상대가 될 거라는 타이거의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중부지역 선발팀의 네임드 캐릭터들에겐 전혀 상대도 안 된다. 다만, 나중에 교체해서 들어오게 되는 2인조가 사기급 능력을 가지고 있다.
6.1. 헐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더빙판 성우는 장광.
이름부터 비범한 작중 최고의 거구. 덩치가 너무 커서 택시 안에서 빼내는데 루돌프와 운전기사가 꽤나 애를 먹었을 정도다. 밖으로 나왔을 때의 덩치가 택시의 거의 2배 정도. 관객들도 처음보자마자 왠 씨름(원작에선 당연히 스모) 선수가 입장했나 했다.[37]
덩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파워타입 선수. 물론 스피드는 제로에 가깝다. 오자마자 타이거가 아웃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몸빵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부지역선발팀으로 치면 태백산에 대응되는 역할.
그야말로 '''작중 최강의 방어력을 지닌 존재.'''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모두 그 육중한 뱃살로 받아낸다. 그리고선 아프지도 않다는 듯 히죽거리며 웃기까지 한다. 몸집도 엄청 크기 때문에, 혼자서 타이거와 루돌프를 둘 다 보호할 수 있다. 즉, 통키 입장에서는 타이거와 1:1 대결을 벌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산이었던 것.
방어력만 뛰어난 게 아니라 덩치에서 나오는 파워도 장난 아니라서, 오동도 주장을 부상을 입히기까지 한다. 이 경기에서 번개슛을 제외하고 나온 유일한 부상. 그런 걸 보면 파워도 태백산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약점이 하나 있다면 덩치가 큰 탓에 표적이 쓸데없이 넓고 스피드는 제로라서 다리 같은 곳을 노리면 아웃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점인데, 그 점은 루돌프가 커버해주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결국 헐크를 쓰러뜨리기 위해 통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불꽃슛을 사용해서 헐크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한다. 헐크조차도 불꽃슛만큼은 막아내지 못했다. 막아내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공이 몸에 닿기도 전에 가슴 보호구가 산산조각났으며 분명히 중앙선 부근에 서 있던 헐크가 불꽃슛을 맞고는 외야를 넘어 코트 바깥까지 날아가서 쓰러졌다.[38] 불꽃슛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헐크를 쓰러뜨리고 난 뒤 통키도 기진맥진했기 때문에, 경기운영이 어려워지는데 한 몫 하기는 했다.
6.2. 루돌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더빙판 성우는 강수진.
유럽 유소년 축구팀에서 뛰었던 최강의 골키퍼였다고 한다.
그만큼 스피드가 대단하며, 볼 캐치능력이 우수하다. 헐크가 공에 맞아서 아웃당할 것 같으면 재빠르게 튀어나가서 공을 잡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헐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카드다. 중부지역 선발팀 측의 맹태와 비슷한 포지션.
국내 방영판에서는 잘린 부분이지만, 시합 전날 유럽 선발팀 내에서 열린 파티 장면에서 다들 실컷 먹고 마시며 노는 중에도 혼자 중부 선발팀이 강팀이라는 사실을 감지하고 볼 캐칭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 걸 보면 견실한 노력파이기도 한 듯. (사실 93년 최초 방영때는 이 부분이 안 짤렸었다. 나중에 일요일 아침 재방할 때 짜른 거지, 일요일 아침 재방본에는 짤린 장면이 이것 말고도 많았다.)
타이거 못지 않게 점프력도 우수해서, 둘이 같이 더블슛의 번형버전인 '더블 스카이 슛'을 쓰기도 했다. 태백산의 보호구가 터져버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태백산과의 점프볼에서 패하는 걸 보면 특별히 사기급이라 칭할 정도는 아닌듯.
그 외에는 그냥 타이거가 "루돌프!"하고 부르면 공을 타이거에게 넘겨주는 역할이 많은 것 같다.
헐크를 쓰러뜨린 후 힘겨워하던 통키를 비웃다가, 방심한 틈을 노려서 던진 통키의 일반 볼에 맞고 허무하게 아웃. 통키가 공을 던지자 '''"엇, 저런!"'''하면서 잔뜩 쫄더니 배에 공을 강타당해 떡실신당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능력에 비해 한심한 캐릭터다... 이를 보면 루즈볼 캐치 능력은 좋을지 몰라도, 정작 본인에게 오는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은 별로 높지 않은 듯하다. 시합 전날 파티 중에도 해이해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에 몰두하던 루돌프가 실제 시합에서는 방심하다 아웃당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안 그래도 통키가 지쳐서 타이거와의 대결도 힘들어 죽겠는데 루돌프까지 있으면 진행이 안 되니 그냥 적당히 순삭시켜 버린듯.
7. 그 외
7.1. 나태풍
일본판에서는 이치게키 단쥬로(一撃弾十郎(いちげきだんじゅうろう)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성우는 겐다 텟쇼 / 김영훈.[39]
통키의 아버지. '''피구'''하다 '''죽은''' 사람. 진짜로 죽은 거다.[40]
어떻게 하면 어른이 피구를 하다 죽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모두들 고민했지만, 헌터×헌터의 레이저가 그 해답을 내놓았다. 코믹스판에서는 살아있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죽은 채로 끝.(...) 엄청난 인생굴곡. 인터넷상 조크로 데스매치에서 금 밟고 죽었다는 말이 있다......
불꽃슛의 창안자로, 통키가 불꽃슛을 쏠 때 마다 스탠드화돼서 같이 던져준다. 그 뿐만 아니라 힘들 때 마다 통키의 앞에 나타나서 용기를 주곤 한다.
꽤 진지한 모습으로 자주 나오지만, 어릴 때나 젊을 때는 통키와 비슷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
이 나태풍의 주변 인물들 때문에 통키가 수난을 많이 당한다. 하도 반복되는 패턴이다 보니, 주변에 피구를 좀 아는 사람 중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십중팔구 통키 아빠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과거에 아빠의 동료였다거나 후배였다거나. 실제로 나태풍의 옛 동료 중 하나가 자신이 키운 회오리팀(배구 기술을 사용하는 팀)을 데리고 와 경기를 요청하기도 하고, 나태풍과의 대결에서 패한 어떤 선수의 아들과 1대 1 대결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 라이벌 캐릭터인 태백산의 스승도 나태풍의 동료였다. 최종화 직전에는 아예 그의 후배가 헬리콥터로 통키를 납치해 간다.(...) 게임 시리즈에서는 한술 더 뜨는데, 아예 게임 스토리의 발단이 나태풍이다. 패미컴판 통키 1편에서는 나태풍의 제자인 "가이"라는 캐릭터가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2편에서는 과거에 나태풍이 가지고 있었던 투구컵 때문에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코믹스 판에서는 죽지 않은 채 최종화에 등장한다.
참고로 코믹스판에서는 무덤의 묘비가 등장하며 영정사진이 등장하는 등, 루머를 뒷받침해주는 설정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은 "날 죽은 걸로 생각해라." 라고 수행의 길을 떠난 통키아버지의 피구에 대한 대단한 결의를 나타내주는 설정이라고...[41] 물론 애니판에서는 상술한 것처럼 그런 설정이 안 나왔으므로, 애니판 기준으로는 진짜 고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저래 세계관 최강자 포지셔닝의 캐릭터.
7.2. 김미화
이름은 연예인 김미화에서 따온 듯. 일본판에서는 이치게키 하루카(一撃 遥(いちげきはるか))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프라우 보우의 성우인 우카이 루미코 / 이향숙.
통키의 어머니. 올림픽 수영선수 출신으로, 수영강사를 하고 있다. 몸매가 착하시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 평을 들어보면 알아주는 미인인 듯. 젊은 시절에는 타이거의 아버지인 남진도 반했었고, 현재도 같은 수영장에서 일하는 이기상 코치가 몰래 연심을 품고 있을 정도다. 심지어 미나의 아버지도 가게에서 우연히 통키 엄마를 보고선 미인이라고 감탄하며 수영장에 등록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통키도 자기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자부하고 있다. 통키에게 엄마와 비교하여 외모를 디스당한 적이 있는 미나도 화내는 와중에 통키네 엄마가 예쁘다는 사실은 일단 인정하고 화냈다.(...)
이 만화 특성상 마땅히 히로인이나 서비스 캐릭터가 없어서[42] 매번 수영복을 입고 엄청난 몸매를 과시하는 통키 엄마의 인기는 방영 당시 소년들 사이에서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예 통키 엄마를 진 히로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사실 엔딩곡 영상에서도 통키와 단 둘이서만 출연하고 있고, 통키를 곁에서 가장 많이 밀어주고 챙겨주고 있는데다가 통키 역시 모든 이들 중 엄마를 가장 신뢰하고 따르고 있는 걸 보면 뭔가 진히로인 같기도 하다. 모자관계인게 문제일 뿐.(...)
아직 통키가 어린 만큼 나이는 꽤 젊은 편인걸로 보이는데, 그래선지 아줌마 소리를 싫어한다. 아줌마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선생님으로 불리는 게 낫다고 여길 정도.
어째서인지 수영보조용 물에 뜨는 판때기를 멀리서 던져 보관함에 착착 정리해넣는 괴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응용하여 통키에게 스냅슛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수영 뿐만 아니라 수구 선수 출신이기도 해서 그런지 나름 구기에도 조예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상시에는 그다지 터치를 안 하지만 여차하면 매우 냉정하게 통키를 다루기도 하면서[43] 속으로는 깊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4] 강한 어머니의 표본. 사실 덜렁거리거나 한 가지 일에 몰입 하면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안 쓰는 등의 성격적인 부분에서 통키와 매우 닮아 있으며 겉모습이 아닌 하는 행동만 보고 통키의 엄마라는 걸 권총탄이 알아봤을 정도. 그리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백아팀과의 시합에서 마지막에 패스로 시간을 끌면 100% 이길 수 있는 시합임에도 통키가 굳이 민대풍과 승부를 겨루려고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주변에서는 말리려고 하지만 유일하게 통키 엄마만이 "프로시합이 아니니까 마지막까지 정면으로 싸워 줬으면 한다"며 통키를 두둔하기도 한다.
7.3. 주지 스님
맹태가 의탁하고 있는 절, '투구사'의 주지 스님이다. 더불어 김미화의 아버지이자 통키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하다. 흔히 맹태의 할아버지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통키를 손자라고 부르고 있고 김미화가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걸 보면 통키 쪽의 친족이 맞다. 맹태는 어디까지나 부모님 요청에 따라 잠시 맡아서 수행을 시켜주고 있을 뿐의 관계다.
나태풍의 장인어른이기도 해서 그런지, 나태풍과 같은 피구팀 출신 동료 아저씨들과도 잘 아는 사이며,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태동 국민학교 교장 선생님과도 친하다. 통키가 경기할 때마다 거의 교장 선생님과 같이 붙어다니면서 응원가곤 한다.
전체적으로 인자한 성격이지만, 사고뭉치인 통키와 맹태에게는 엄하게 대할 때도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좋은 성격의 할아버지. 나이에 걸맞게 지혜로워서 통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 적도 많다. 대표적으로 통키가 탁 형제의 크로스슛을 받아낼 때는 할아버지의 조언이 도움이 된 적이 있다.
다만, 국내 방영판 한정으로 '''시청자 아이들이 온전히 통키 에피소드를 즐기지 못하게 만든 원흉 중의 원흉'''이다.(...) 이 할아버지는 항상 기모노를 입고 나오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 개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왜색이 짙은 요소는 전부 잘라내는게 관례였고, 때문에 이 할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은 편집된 부분이 많다. 그래서 국내 방영판에서는 출연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이 사람이 누군지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45] 그런데 문제는 작중에서 이 할아버지가 의외로 출연이 잦다는 것. 아예 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절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도 많다. 그런데 이 절 조차도 신사에 가까운 일본식 절이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절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나올 때는 아예 해당 에피소드를 통채로 들어낸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국내 방영판은 일본판보다 화수가 4화나 적다.'''[46] 복장도 그렇고 사는 곳도 그렇고, 괜히 왜색이 짙었던 탓에 국내 시청자들에겐 이래저래 도움이 안 된 할아버지.(...)
7.4. 남진
이름은 가수 남진에게서 따온 듯. 일본판서의 이름은 니카이도 유이치.(二階堂勇一)[47] 성우는 오카베 유타카 / 장광.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이거의 아버지다. 상아 국민학교의 이사장이자 대기업[48] 의 회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집안이 엄청나게 부자며, 피구를 하고 싶다는 타이거를 위해 경기장을 새로 만들어주고 상아 국민학교 피구부를 전격 지원해주어 강팀으로 키워주기도 하였다.
본래 통키의 부모님인 나태풍, 김미화와는 친구 사이였으며, 항상 3인이서 같이 다니곤 했던 것 같다. 또한 김미화와는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은근 나태풍을 연적처럼 여기고 견제하기도 했던 것 같다. 실제로 약간 삼각관계 느낌이 있던 사이였다.
어느 날 자기 집에서 올림픽 대표 출전 기념 파티를 벌이고 있을 때, 전혀 정갈하게 복장을 갖추지도 않고 운동복 차림에 흙투성이인 나태풍이 파티에 와서 음식을 집어먹자, 안 그래도 은근히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남진은 그의 멱살을 잡고 말다툼을 벌인다.[49]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피구를 무시하는 소리를 하게 되어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주먹다짐으로 번지게 되는데, 남진은 올림픽 복싱 선수 출신이라 나태풍이 전혀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김미화의 마음은 남진에게서 멀어지고, 오히려 그런 모욕을 당하고서도 묵묵히 자기 이상을 향해 나아가던 나태풍에게 향하게 되었다. 결국 김미화는 후에 남진의 청혼을 거절하고 나태풍과 연인이 되어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 후 남진이 두 사람과 만나게 될 일은 없었으나, 타이거를 아들로 두게 된 걸 보아 다른 상대와 결혼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라이벌인 자식들의 부모의 위치로서 김미화와 재회하게 되는데, 옛 연인으로서 아련한 마음은 조금 남은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미련을 두고 있진 않은 듯. 이후에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낸다.
피구를 꽤나 싫어했던 걸로 보이지만, 아들이 피구를 하겠다고 하니까 허락해주고 전격 지원도 해주는걸 보아 나름 아들바보에 속하는 아버지인 듯. 나중에 태동팀과 상아팀과의 대결을 보고나서 피구를 조금은 인정하게 된 걸로 보이며, 통키의 활약을 보고서 그 아버지인 나태풍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꾸게 된 것 같다.
중간에 사업상 영국으로 떠나게 되었을 때는 타이거에게 피구를 그만두게 하려고도 하였으나, 그 때도 통키 일행의 설득과 타이거와 통키와의 1:1 대결 등을 보고 감명받아서 영국에 가서도 타이거에게 피구를 하도록 허락하고, 한편으론 장도끼를 포함한 상아팀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다. 막판에 타이거가 정식으로 피구를 그만두기로 한 건 어디까지나 타이거 본인의 의지.
아버지들이 삼각관계였던 것처럼 나태풍, 남진의 아들들인 통키와 타이거도 미나를 사이에 두고 은근 삼각관계가 있다. 미나와의 연애 플래그는 타이거 쪽이 더 강한 편이지만, 스토리상 통키와 미나가 더 많이 엮이는 데다가 주인공 보정까지 생각하면 결국 이 3인의 관계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7.5. 마동철 심판장
일본판에서는 아즈마(東)[50]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나카무라 히데토시 / 김환진.
매 경기마다 절대로 빠지지 않는 안경 아저씨. 테니스의 왕자급 필살기가 터져도 대체로는 포커 페이스로 손바닥에 주먹을 갖다 대는 포즈를 하며 아웃을 선언한다. 초등학교 피구시합에서 누가 통키 흉내를 낼라치면 금 그어놓은 중간에 와서 흉내를 내는 게 올바른 추임새. 그래도 너무 엄청난 필살기가 나오면 살짝 말을 더듬는다.
일단 심판쪽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고 높으신 분이기도 한 것 같다. 일개 심판들이 내리기 어려운 결정은 이 사람을 불러서 할 정도. 관중들에게도 명심판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회전 회오리슛이 처음 시전되었을 때 매우 날카로운 눈썰미로 아웃 여부를 판단해내기도 했다.
불꽃슛을 알고 있는 걸로 봐서 나태풍과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것 같으며, 통키와도 이래저래 인연을 많이 맺었기에 어느정도 친한 사이다. 하지만 경기 중에 규칙을 어기면 통키에게도 얄짤없다.
심판으로서는 매우 공정한, 모범적인 심판 그 자체다. 언제나 규칙을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무조건 꽉 막힌 사람도 아니어서, 태백산의 꼼수로 인해 판정을 번복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기게 되자, 융통성을 발휘하여 심판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통키의 출전정지를 풀어주기도 했다. 나름 감동적인 씬.
가끔 해설위원도 겸하는 것 같다. 캐릭터 특성상 말은 많이 하지 않고,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만 가끔씩 튀어나오는 역할이다. 경기의 흐름이 어떻게 돌아갈지 냉철하게 잘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포커 페이스를 하고 있고 한없이 진지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의외로 개그 캐릭터의 일면도 갖추고 있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초딩 통키랑 괜히 기싸움을 하다가 주변으로부터 시선을 받자 무진장 뻘쭘해하며 부들부들 떨면서 시합을 속행하는가 하면, 통키 엄마네 수영부 아줌마들이 취향이랍시고 접근하여 꼬셔대자 꽤나 당황하며 얼굴을 붉히더니 아줌마들에게 퇴장을 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은근 개그씬을 보여주기도 하는 편.
7.6. 윤영진
서울지역[51] 우승팀인 방림팀의 주장. 일본판에서는 렌죠 유스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더빙판 성우는 강수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미소년같은 외모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지역 최강의 방림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무수한 팬들을 몰고다니고 있다. 민대풍의 설명에 의하면 원래 백아 국민학교의 주장 후보였고, 민대풍보다 강했다고 한다.[52] 양손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무지개와 같은 7개의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재수없고 자만심만 한없이 높은 도련님 타입. 타이거 초창기 모습과 약간 비슷하지만, 이쪽이 훨씬 비호감이다. 타이거에게 도전을 받았을 때 비웃으며 승부를 거부하려 하자 통키와 민대풍이 이를 질책하는데, 통키 쪽은 외모를 보고선 가볍게 무시해주고 민대풍에겐 지역예선 1차전에서 떨어진 허접 취급을 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실력은 분명 있는 편이긴 하나, 개념은 갖추지 못한 인물. 통키도 윤영진에게선 피구혼이나 스포츠맨쉽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지, 그의 실력을 보고서도 별다른 투지를 불태우지 않았다.
필살슛은 그의 특기대로 '무지개 슛'.(레인보우 슛) 상대의 예측을 벗어나 기묘한 궤도로 허를 찌르는 페이크를 극대화한 슛이다. 기묘한 공의 궤도라는 점에 착안하여, 민대풍이 나선을 그리며 고속으로 날아가는 회전 회오리 슛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윤영진을 마음에 들지 않게 본 통키는 "저것보단 민대풍의 회전회오리 슛이나 태백산의 파워슛이 훨씬 강하겠다!"라고 투덜거린다.(...)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승리의 기쁨에 도취하고 있는 중에 타이거와 유럽 선발팀이 등장한다. 그래서 타이거에게 무지개 슛을 던지지만, 한손으로 가볍게 제압당하는 굴욕을 맛보며, 유럽 선발팀과의 번외 경기에서 타이거가 던진 번개슛의 첫 희생자가 되었다. 한마디로 전투력 측정기 역할. 사실 애니판 기준으로 윤영진은 고작 서울 한 지방의 우승자고, 타이거는 유럽 전체를 재패했다는 설정이니,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유럽선발팀과 중부지역선발팀의 경기에선 객석에서 놀라는 관객 역할로 등장한다...(...)
메가드라이브용 피구왕 통키(MD) 게임에서 전국대회 서울팀 주장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왠지 윤영진과 비슷한 미소년 외모를 하고 있다. 일본판에서 나오는 이름이 다르므로(미타카 하야토) 동일인물은 아니겠지만, 모델로 삼았을 가능성은 있을지도...
7.7. 현진영
이름은 가수 현진영에서 따온 듯. 일본판에서는 쿠로이와 타츠야.(黒岩竜也) 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치카 / 국내판 성우는 이선호.
통키와 같은 학년으로 중간에 태동 국민학교에 오게 된 전학생이다. 집이 못 살아서 자주 이사를 다니는지, 옷도 허름하고 아웃사이더적인 면이 있어 아이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돈에 환장했는지, 초딩이면서도 여기저기 알바를 구하러 다니는데다가, 자신을 스카웃 하러온 황금산에게 돈을 주면 피구부에 들어가주겠다는 개념없는 발언까지 한다. 이런저런 태도 때문에, 처음에는 통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현진영이 열심히 돈을 모으고 다녔던 것은 '''어머니의 수술비를 보태기 위해서였다.''' 툴툴대는 태도와는 별개로 상당한 효자. 아버지에게는 겉보기에는 막 대하는 것 같아보여도, 아버지가 다이빙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을 때 자신도 다칠 수 있는데도 기어이 밑에서 받아내려고 한 걸 보면 아버지 역시 아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추락하던 아버지는 통키가 피구공을 던져서 수영장에 빠뜨려 구해냈다.
피구를 시시한 공놀이로 여기고 있다. 통키와 사이가 나빠진 이유 중 하나.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피구의 재능은 굉장히 높은 편.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던 중 통키가 진심으로 던진 공을 받아냈다. 이게 소문으로 번졌기에, 황금산도 현진영의 자질을 알아보고 스카웃하러 왔다가 퇴짜를 맞았던 것. 하지만 아버지가 통키 덕택에 목숨을 건지게 되자 피구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게 된다. 뒤늦게 피구부에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접근하지만, 이미 스카웃 당시의 개념없는 발언이 퍼진 바람에 강철에게 심하게 거절당하고 물러난다. 거절당하자 공을 던져 강철을 날려버리고 간 건 덤.
이래저래 통키와는 앙숙으로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나중에 현진영의 사정을 알게 되고 그의 속마음도 깨닫게 되면서 통키는 그와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마침 둘이 티격태격 대던 중 나타난 불량배들과 적대하게 되면서 둘이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 때부터 현진영도 불량배들과의 대결을 위해 피구를 배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통키와 더블슛을 고안해내게 된다. 그리고 통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불량배들을 물리친다. 이후 통키와는 확실하게 친구가 되었고, 피구부에도 정식으로 들어가게 된다.
피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것 치고는 노력파인 통키와 맞먹는 실력을 가진 걸로 보아 나름 타고난 천재였을지도 모른다. 황금산도 자신들이 졸업하고 난 뒤 통키와 함께 피구부를 이끌어나갈 후계자로 생각했을 정도. 그러나 그런 희망도 잠시, 아버지의 일 때문에 결국 현진영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전학을 가게 된다. 통키는 토라져서 작별인사도 안 하고 어디든 가버리라고 매도하며 헤어진다. 결국 나머지 친구들에게 배웅 받는 정도로 만족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트럭 위에 올라탄 채 이사를 가던 도중 통키가 길목에 나타나서 불꽃 마크가 그려진 피구공을 선물로 던져준다. 그리고 그를 최고의 파트너라 불러주며 언젠가 다시 피구를 하자며 작별인사를 해준다.
이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3년 후에도 선물로 받았던 피구공을 간직한 상태로 통키가 참가한 중부지역 선발팀의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태동 국민학교의 좋은 전력이 될 줄 알았으나, 갑작스런 전학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린 캐릭터. 현진영이 있었으면 태동의 전력이 올라갔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생각이다. 현진영은 피구라는 걸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 상태에서도 유아때부터 피구를 하고 아버지가 유명 피구 선수였던 피구 엘리트 집안 출신 통키와 처음부터 실력이 맞먹었다. 그리고 계속 태동에 남아 3년간 통키와 같이 성장을 했다면 별 임팩트 없이 머릿수 채우러 나왔던 이봉원 대신 주전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며, 태동팀을 상대해야 하는 팀들은 작중 최강자 중 한명인 통키를 두 명 몫을 상대해야 하는 꼴이 되었다는 것이 된다. 이 상황에 현진영이 불꽃슛까지 익혔다면 암산팀같은 팀은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태동팀에겐 그야말로 통과점에 지나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통키가 타이거의 해외이민과 사천왕의 졸업 이후 민대풍을 만나게되는 4학년까지의 3년간 별 라이벌이 없다는 이유로 힘빠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는걸 스스로도 인정하는 장면이 있는 만큼, 팀 내 에이스 라이벌이 3년간 쭈욱 있었다면 통키 자체의 성장곡선도 더욱 가파러졌을 것임은 분명하다.
패미컴판 게임 2에서 통키의 팀에 잠깐 합류하는 전학생이 현진영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다. 그 캐릭터는 권호(사카마키 코지)라는 캐릭터이며, 코믹스판의 전국 대회 편에서만 나오는 카자마 팀의 플레이어였다가, 주장과의 갈등으로 팀을 나와 태동 국민학교로 전학오게 된 인물이다. 아마 통키에 버금가는 실력, 살짝 닮은 외모, 전학생이란 점 등이 비슷해서 현진영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7.8. 태백산의 스승
일본판에서는 오니즈카 토라조(일본어판에서 약칭은 오니토라)로 나오며 통키 아빠 나태풍의 친구이다. 태백산이 시합을 할 때마다 코치의 영정사진을 걸어놓고 나온다. 더빙판에선 태백산의 과거 에피소드가 통채로 짤려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선수시절 나태풍과 슛 대결을 펼쳤는데, 태백산의 스승이 개발한 파워슛을 나태풍이 잡지 못하자 이에 자극을 받은 나태풍이 몇 개월간 단련 후 태백산의 스승와 재대결을 펼쳤는데, 그 때 개발한 것이 불꽃슛. 불꽃슛을 태백산의 스승가 잡지 못하자 태백산의 스승이 단련을 했는데, 단련하느라 몸이 많이 상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나태풍과 재대결을 하다가 쓰러져 몇 차례의 수술 끝에 피구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다가 암산 국민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여 태백산을 만나게 되고 피구부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어느 날 태백산과 연습하던 도중 어쩐 일인지 태백산이 던진 파워슛을 못 잡고 갑자기 쓰러져 그 자리에서 죽었는데, 나태풍과 경쟁하다 생긴 지병이 다시 발생해서 그런 것이다.
[1] 태동의 로마자인 Tae Dong의 약자이며 피구부 한정으로 쓴다, 일본판에서는 타마가와 돗지(Tamagawa Dodge)의 약자로 설정되어있다. 이 학교 축구부는 태동 국민학교 축구부의 약자인 T.S.(Tae Dong Soccer)를 사용한다. 일본판에서는 타마가와 사커(Tamagawa Soccer)의 약자로 설정되어 있다..[2] 성남시가 포함되는 걸 보아 사실상 경기권. 일본판에서는 카나가와현으로 나오며 일본판에서의 카나가와현이 도쿄 근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국에선 제일 비슷한 경기도 지역으로 잡은 것 같다. [3] 외적으로 보면 통키가 강적의 공을 처음부터 쉬이 잡아버리면 위기감이 고조되지 않으며, 맹태가 라인 오버를 안 해서 태동 쪽으로 공격권이 넘어올 경우 역시 포스가 그다지 살지 않는다. 그렇다고 주인공인 통키가 아웃돼서 외야에서 활약하게 하는 건 좀 곤란하다. 그러니 통키가 고전하는 장면을 넣되 맹태를 통해 살려는 내고 그러면서도 계속되는 긴장감 조성을 위해 라인오버돼서 공격권을 다시 주는 식의 연출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라이벌 캐릭터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4] 태동팀이 백아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야구부의 힘을 빌려 펑고 특별훈련을 했을 때가 대표적이다.[5] 백아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오동도가 부원들을 이끌고 두 번이나 백아팀 연습장을 방문했지만 그 때마다 민대풍은 오동도를 알아보지 못했다. 시합중에서야 비로소 오동도를 기억해 내게 된다.[6] 일본어판에서는 성인 미카사만 알려져 있을 뿐,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에 일어판에서 호칭이나 캐스팅에 나와있는 이름도 그냥 '미카사 캡틴'. 미카사 아커만과 마찬가지로 전함 미카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실 일본판 명칭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중에선 은근히 일본 전함에서 따온 이름들이 많다. 재미있게도 미카사는 일본의 유명한 배구공 전문 제조 업체 이름이기도 하다.[7] 그런데 미청년 목소리다.[8] 이 7투사는 애니에는 안 나오고, 원작만화에 나온다.[9] 양쪽 성우분들이 달려라 부메랑의 카멜레온(지미 코우지)를 담당 하였다.[10] 정확히 말하면 할 뻔했다. 사천왕들이 통키와 1:1 피구로 승부를 보게 되었을 때 자신이 먼저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권총탄이 나섰기 때문에 무산.[11] '날카로운 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본판에서는 '가미소리 볼'. 가미소리가 일본어로 면도날이란 뜻이다.[12] 이 때문에 특수슛을 포기하고 일반슛을 던지거나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는 게 보통.[13] 일본판에서도 '투구부'가 있는 학교에 '초투구부'를 만들었다.[14] 그런데 그 힌트란 게 '암산팀 애들이 너무 근육질이라 위력이 없는 볼을 오히려 잘 못 잡는다' 여서 왠지 안습..[15] 권총탄 역할도 했다.[16] 백화점 오너 일가라고 한다.[17] 그렇다고 통키가 여자에 전혀 관심없는 건 아니다. 상아 국민학교에 갔을 때 경기장까지 안내해 준 소녀를 보고선 헤벌쭉하며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다. 그냥 미나에게만 유독 그러는 것.(...) 그래도 막상 미나가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할 때는 여자애에게 무슨 짓이냐며 도와주려고 한다.[18] 다만, 통키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게 오빠 병태가 피구부원들을 가리켜 '''남자친구'''들이라 부르자 미나가 버럭하며 통키는 남자친구 같은 게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병태는 통키 한 사람만 특별히 지목해서 말한 게 아닌데도, 굳이 통키를 거론하며 강한 부정을 하는 이유를 되묻자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 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초창기 때부터 통키를 쫓아다니며 산 속 특훈 현장까지 따라갔을 정도고, 그 와중에 통키를 위해 샌드위치까지 손수 만들어갔다가 통키가 미리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끼니를 떼우자 시무룩해지는 걸 보면 통키에게 호감이 있는 건 사실인 듯 하다.[19] 일본판에서는 부이사장(副理事長=ふくりしちょう)라고 나온다.[20] 연습장이 심지어 타이거의 집안에 존재한다.[21] 키 작은 녹색머리. 백아팀의 우갑철처럼 패스커트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에서도 의외로 강한 캐치력을 지닌 능력자로 등장.[22] 일본판 한정으로 초등학교가 아니라, '블랙 아머즈'라는 클럽팀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23] 일본판에서는 카나가와현 쇼난 지부에 있다는 걸로 설정되어 있다.[24] 애니판 한정으로 오동도 주장이 한때 이 팀의 3군 출신이었다.[25] 민대풍 아빠 민춘추도 했다.[26] 다만 이건 암산팀이 강한 것 뿐만 아니라 당시 민대풍 본인의 전략적인 실책도 한몫하긴 했다.[27] 게임판 한정[28] 일본판에선 사카마키 켄&고 형제로 나온다. 태백산보다 더 늙어보이는 떡대들로 조폭같은 포스를 풍긴다. 특히 얼굴에 나온 무수한 칼빵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국민학생이 존재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포스를 뽐낸다. 파워도 태백산 다음가는 넘버 2, 3. 작중에서 태백산 다음으로 많은 부상자를 냈다. 탁용칠&탁용팔 형제와 라이벌 기믹이 조금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회전볼에 약한 탓에 두 형제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물론 MD판 게임에선 그런 거 없고, 강민철보다 훨씬 강한 형제들이라서 써먹기 좋다. 패미컴판에서는 설정을 반영한 건지, 공격력과 체력은 우수하지만, 방어력이 병맛이라 아웃시키기 편하다.[29] 백아팀과의 대결에선 강민철이 선수 하나를 아웃시킨 걸 제외하면 모두 태백산 혼자서 점수를 냈다.[30] 일본판에서는 사카모토 류노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31] 감독인 허대포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이것 때문에 아들에게 살짝 볼멘소리를 듣기도 한다. 단순히 감독의 특권이라기보다는 허대포가 피구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한 다리 부상 때문도 있는 듯.[32] 실제로 리시브 설정 때문인지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팀의 방어력이 전반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33] 일본판에서는 고치현에 있는 팀이이라는 설정이라 그런지 토사라는 지명이 팀 이름에 들어가있다. 일본판에 한하여서만 사카모토 료마라는 자의 유지를 잇고 있는 팀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대놓고 왜색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설정이다 보니 한국판에서는 팀명을 회오리팀으로 정정한 후 노골적으로 왜색이 드러나는 설정도 수정하여 방영하였다. 그래서 한국어판에서는 회오리팀 에피소드가 2화 분량이던 것이 1화 분량으로 줄었다. 코믹스판에서는 '포천 어태커즈'로 나온다.[34] 원문은 백 어택 슛. 애초에 무리가 있는 번역인게 회오리 슛은 나중에 나올 민대풍의 기본 슛인 토네이도 슛의 번역판 이름이기도 하다.[35] 일본판에서는 카츠가리 고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선수로 장도끼, 나한상 같은 덩치 큰 2인자 역할. 나름 태동팀 1명을 아웃시키는 활약을 하지만(애니 한정. 코믹스판에서는 천일봉도 이쪽이 아웃시켰다) 리시브의 중대한 약점인 공 뺏기기에 걸려서 트리플 아웃당하는 어이없는 결말을 맞았다.[36] 애니판 한정. 원작에서는 전국대회에서도 아웃당한 적이 있다. 사실 애니판에서도 통키가 공을 잡아내지 못한 적은 많긴 하다. 하지만 아웃당한 적은 이번 경우 빼고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는 라이벌들이 일부러 라인오버를 해가며 점수를 포기하면서 통키를 테스트 하는 데에만 그쳤거나, 맹태나 오동도 등 팀 동료들이 아웃되지 않도록 공을 잡는 식으로 커버해줬기 때문. 하지만 허용은 딱히 그런 자비를 베풀 만한 캐릭터도 아니었고, 당시 같이 있던 맹태는 이제 막 경기에 첫 출전한 신입이었다.[37] 실제로 씨름에 관심이 있어서 잠시 구경가려 했다가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경기에 늦게 된다.[38] 덤으로 가슴에 불꽃 마크가 찍혔다.[39] 태백산과 같다. 이 때문인지, 태백산과의 시합 막판에 통키에게 말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릴 때는 왠지 묘한 기분.[40] 가끔씩 통키 아빠가 맞고 죽은 피구공이 이 피구공이라는 드립도 나온다.[41] 이것이 2020년 5월 25일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로 나왔는데. 이 답이 하도 어이없는 나머지 전 출연진들과 PD인 탁성PD마저 헛웃음을 지으며 한동안 방송을 이어가지 못했다.[42] 일단 미나가 이 포지션이긴 하지만, 통키와 동갑인 데다가 실력이 뒤떨어지는 편이고, 이 만화가 연애요소의 표현이 있는 만화도 아니라서, 시청자들의 뇌리에는 깊게 박히지 않는다. 줄이자면 주연으로서도, 연인으로서도 어정쩡하다.[43] 통키가 상아팀과의 시합을 하루 앞두고 손톱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속상해하자, '''통키의 한쪽 발을 거꾸로 잡고 그대로 깊은 수영장 속으로 던져 버리고는''' 그 곳에서 물을 튀겨보라고 했을 정도였다.[44] 애니판에서는 '''피구훈련은 스스로 정한 길이니 어리광을 받아주면 안 된다.'''라는 방침을 갖는다.[45] 그나마 맹태가 전학갈 뻔한 스토리가 나올 때는 이 할아버지의 비중이 꽤 큰 지라 차마 자르기 뭐했는지, 기모노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나오긴 한다.[46] 일본어판 1화에 해당되는 황금산 주장과 통키와의 첫 만남, 회오리팀 관련 스토리,(다만, 이건 회오리팀의 일본판 한정 설정 탓도 있을 듯) 유학에서 돌아와 투구사에서 재회한 타이거의 이야기, 태백산의 과거와 태동팀의 특훈 스토리 등이 칼질당한 큼지막한 스토리에 해당된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1화 분량에 해당되는 큼직한 부분만 언급한 것일 뿐, 단순히 편집된 부분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이보다 훨씬 많다.[47] 일본판 한정으로 탁용칠(일본판에서의 이름이 타케다 '''유이치''')과 이름이 같다.[48] 일본판에서는 니카이도 그룹으로 나온다.[49] 이때 매너없다고 나무라는 남진에게 나태풍이 변명이라고 한 소리가 가관인데 '''피구 연습하고 바로 오느라 어쩔 수 없었다''' [50] 한국판과는 달리 일본판에서는 성인 아즈마로만 알려져 있을 뿐,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에 일본판에서는 호칭이나 캐스팅에 나와있는 이름도 그냥 '아즈마 심판장'으로만 나온다.[51] 일본판에서는 도쿄도로 나온다[52] 그러나 오동도의 회상에 따르면 민대풍은 3년 전부터 이미 주장이었다. 애초에 윤영진은 원작에서 나오지도 않는 캐릭터다. 억지로 끼워넣기를 하다보니 이런 설정 오류가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