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세한여객
'''Happy Together 世韓旅客'''
1. 개요
대구광역시의 버스 회사로, 본사는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공영차고지에 있다.
본래는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네거리 남쪽의 삼성물산 물류센터 및 세한주유소 옆에 차고지가 있었으나, 2010년 12월 23일 달성군 논공읍 노이3리로 이전했다. 노이리로 이전한 후 차고지는 달성2번 노이리행의 종점인 갈실마을회관(노이1리)으로 들어가기 전인 노이3리에 있었으며, 노이교를 건너면 바로 보였다.
2017년 4월에 유곡리공영차고지로 한 번 더 이전했다.
2. 상세
1962년 5월 17일에 운송 면허를 취득하여 서구 중리동[1]에서 설립되었고, 한때 376번 좌석버스[2]의 서대구산단[3][4] 종점으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운행 노선들 중 수성구와 동구로 가는 노선은 아예 없다. 개편 때 305번이 폐선되면서 시내 중심부에서 철수했다가, 623번의 공동 배차에 따라 중구에 복귀했다. 동시에 623번의 달성군 회차 지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가 노이차고지 - 금포초교 구간의 영업운전 정식 인가에 따라 정식 종점이 됐다. 공배하는 양 회사 간 셔틀이 된 건 덤이다. 하지만 유곡리공영차고지로 이전함에 따라 623번은 더 이상 노이3리에 들어오지 않고, 금포1교에서 금강로를 통해 달성군청으로 꺾는 것으로 바뀐다.
차고지를 중리동에서 노이리로 이전한 후 해피투게더 현대교통 다산영업소와 함께 상인동 지역의 노선들을 전담하고 있다. 물론 655번을 통해 아직까지 성서, 다사로도 다니며 356번[5], 623번[6]을 통해 여전히 북구 시내권역을 드나들기도 한다.
2001년에 일부 차량들이 국일여객으로 넘어갔다.
2015년 7월 말부터 경일교통 계열로 인수된다는 카더라가 기사들 사이에서 돌았는데, 사실이 되었다. 또한 진짜로 통합한다면, 현재 대구 최대의 시내버스 회사인 세진교통을 앞지르게 된다. 사실상 사명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는 해피투게더 현대교통이나 다를 게 없다.
2015년 10월, 공식 사명이 '''뉴 세한여객'''으로 변경되었다. 2016년 3월부터 사명 폰트도 한글로 "뉴" 를 붙여다닌다.
2017년 6월 20일에 사명 옆의 "뉴"/"NEW"를 떼냈다. 사명이 '해피투게더 세한여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해피투게더 현대교통 역시 '해피투게더 현대교통' 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대구 시내버스 업체 중 유일하게 단독배차 노선이 없는 회사다.
3. 차량
창립 때부터 대우차만 출고하다가 1990년 이후 현대자동차의 비중이 늘어났다. 2005년 이후에는 한일운수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현대차만 출고하여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대구 회사들 중 5번째로 현대차만 보유하는 회사가 됐으나, 2016년 12월에 화이버드 3대를 출고하면서 에디슨도 보유하게 됐다. 그리하여 대구 5번째 현대 원메이크 기록은 2017년 2월에 623번을 공동 배차 중인 성보교통에 넘어갔다.
이 회사에서는 2002년 여름에 무냉방 차량의 의자마다 부채를 달고 운행하기도 했는데, 의자 손잡이마다 부채를 끈으로 고정시켜 놓았다. 냉방형 일반버스가 본격적으로 출고된 게 1995년 중순이니 그 전에 출고된 일반버스들은 모두 무냉방 차량이었던 것이다. 당시에 이 회사에서도 10대 가량의 무냉방 차량이 있었고 당시 기준으로 내구 연한까지 최대 2~3년까지 남은 차량을 냉방버스로 대차하기에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승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제공하고자 부채를 달고 다닌 것이었다. 부채에 '세한여객 노동조합'이라고 적혀 있었던 걸로 봐서는 노동조합 측에서 부채를 준비한 듯하다. 이처럼 부득이한 사정이었고 무엇보다 의도는 좋았으나, 끈이 끊어지는 등 관리를 하기 힘들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채가 하나둘씩 사라지더니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부채는 모두 사라졌다.
가스 충전 불편을 이유로 대구 소재 몇몇 업체들이 2003~2004년 사이에 다시 디젤차를 뽑았을 때, 이 회사는 2000년 이후 출고하지 않고 천연가스버스로 단 한 대도 출고한 적이 없었던 대우차를 디젤로 입석과 좌석형을 몇 대 뽑아 운행하기도 했다. 동 시기에는 현대차도 디젤로 몇 대 뽑았으나, 디젤차들은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모두 대차됐다.
2011년 5월에는 대표적인 혼잡노선인 527번에 유일하게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저상버스를 투입했는데, 못 버틸 거 같았던 예상과 달리 잔고장이 거의 없이 멀쩡히 잘 운행하고 있는 위엄을 보여 주었다.[7] 2015년 8월에 600번으로 이동해서 운행 중이며, 이거 때문에 검증되었는지 527번을 받아 온 우진교통에서 527번에 저상버스를 넣고 있다. 이후에는 우주교통도 투입하고 있다.
자동변속기는 전량 ZF다. 앨리슨은 2008년 말과 2009년 사이에 출고한 뉴 슈퍼 에어로시티 SE저상 2대에만 달려 있었으나, 그중 1대가 2018년에 화이버드로 대차됐고 남은 1대가 2019년 10월에 대차되어 전멸했다. ZF 자동변속기가 에코매트에서 에코라이프로 교체된 2010년 이후에는 저상버스에 에코라이프만 달고 나온다.
2016년 12월 7일에 화이버드 2대를 첫 도입했으며, 각각 356번과 655번에서 운행한다. 사명의 "뉴" 표기는 영문 "NEW"로 스티킹했다. 이후에도 화이버드를 1대 더 도입하여 623번에도 운행한다. 현대교통도 화이버드 3대를 출고했다.
2017년 12월에는 같은 계열의 현대교통처럼 '''에어 서스펜션'''이 달린 뉴 슈퍼 에어로시티 좌석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2019년 4월에는 저상버스 보조금 문제 때문에 현대교통과 더불어 화이버드를 1대 더 도입했으며, 뉴 슈퍼 에어로시티 좌석 2대 출고[8]로 대구에서 현대차와 등돌린 영진교통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현대 개선형을 출고한 업체가 되었다.[9] 그해 10월에는 입석버스 첫 출고로 5년만에 일반 입석버스를 출고하여 SE저상이 전멸했으며, 메론도색은 655번에 들어갔던 2010년식 저상버스 1대만 남았으나 이마저도 2020년 말에 일반버스로 대차됐다.
2020년 4월, 5년만에 현대 저상버스가 나와 356번에 투입됐다.
4. 운행 노선
[1] 설립 당시에는 경상북도 달성군 달서면 중리동이었다.[2] 현재의 급행1번.[3] 이현공단으로도 부르는데, 법정동으로는 이현동, 행정동으로는 상중이동에 있기 때문이다.[4] 현재는 이현가구몰이 들어섰다.[5] 노원동, 침산동, 조야동[6] 칠성동, 대현동,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7] 수요가 좀더 많은 724번도 잔고장만 빼면 그럭저럭 잘 버티는 편. 말년의 402번에도 저상버스가 늘어난 걸 보면 527번에도 저상버스의 추가 투입은 가능하다. 다만, 2015년 8월 개편으로 신설된 급행7번이 팔달교를 피해서 다니고 계대 통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527번의 수요가 아주 약간 분산되어 예전보다 차량 소모는 살짝 덜하다.[8] 해피투게더 현대교통은 1대는 급행4번, 다른 1대는 급행8번 투입, 해피투게더 세한여객은 2대 모두 급행8번 투입[9] 반면, 현대교통은 대구에서 최초로 현대 개선형을 출고한 업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