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대구)
宇進交通
1. 개요
대구광역시의 버스 회사.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빈남로 414(舊 봉촌리 1037-7)에 있다.
2. 역사
원래 진안여객 본리동 영업소였으나 1979년 11월 20일에 시내버스 운송 면허를 취득하여 달서구 본리동 661번지에서 분리설립되었다.
감천네거리 일대가 개발되면서[2] 2004년 서구 이현동 이현삼거리 근처로 차고지를 이전했다.[3] 그 후 면허 주소도 대구광역시 서구 북비산로 105번지로 돼 있다.
그러다가 2014년 11월 21일에 하빈면 봉촌리의 봉촌2리마을회관 인근으로 차고지를 이전하면서 공차 거리가 늘어났으나, 노선 개편을 위한 노선 재배정에서 매곡리공영차고지로 진입하는 노선의 상당수를 배정받아 공차 문제가 해결됐다.[4][5] 단, 차고지 근처로는 방천리공영차고지에 홈이 있는 경신교통의 성서2번(하산리행)이 운행 중이다.
우진교통의 봉촌리 이전을 끝으로 더 이상 서구 상중이동[6]의 서대구산단에 모여 있던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업체의 차고지는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동구 동호공영차고지로 이전한 달구벌버스를 시작으로 세한여객은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공영차고지, 경신교통은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공영차고지, 경상버스는 경산시 자인면과 진량읍의 경계에 있는 자인면 일언리의 코리아와이드 대화 차고지 바로 옆으로 이전했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우진교통마저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로 이전하면서 이제 더 이상 서구 관내에는 시내버스 차고지가 없다.[7][8]
앞산공원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들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다가, 2015년 8월 노선 개편부터 매곡리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들 전체를 배정받았으며[9], 용산동을 경유하는 노선인 급행1, 성서3, 527번을 배정받았다.
3. 차종 운용
현대버스와 BS106을 골고루 운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BS106의 출고가 더 많던 시절도 있었지만, 2010년 이후에는 현대버스의 출고가 더 많은 편이다. 저상버스는 모두 현대버스를 이용하며, 300번과 달서4(-1)번에 투입했었다가 2015년 8월부터는 527번 등 여러 노선에 투입 중. 2012년 1월에 남은 디젤 차량 4대를 모두 대차하면서 전 차량 100% 천연가스버스로 운용하게 되었다. 2012년 9월에는 NEW BS106을 테스트 목적으로 몇 대 출고했으나, 만족하지 못했는지 이후에는 현대버스만 출고하고 있다.[10] 2020년 4월 현재 이 회사에 남아있는 대우차는 2012년식 NEW BS106 5대가 전부이고, 모두 성서3번에 투입 중이다.
이 회사는 차량 운용의 역사가 굉장히 특이한데, 예전에는 서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에어로시티 540SL(시내저상형)을 1대[11] 운행하기도 했으며[12] 대구에서 최초로 상부 냉방형(루프온) BS106 좌석버스[13]를 운용한 회사이기도 하다. 또한 하이파워 헤드램프가 달린 1998년식 중도색 로얄시티를 운용한 회사이기도 하다.
2015년 1월 28일까지 대구에서 마지막 딱 1대 남았던 슈퍼 에어로 시티를 굴렸던 회사이기도 하다. 2004년식 좌석형으로 2015년식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신차 출고로 대차되면서(509번 투입) 대구에서 슈퍼 에어로시티는 전멸되었으며, 동시에 2004년식 입석형 로얄시티 역시 2015년식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신차 출고로 대차되면서(410-1번 투입) 대구 우진교통에서 2004년식 차량은 전멸되었다.[14] 2015년 8월 대개편 이후로 두 차량 모두 655번으로 배정받아 운행중이다.
대구광역시에서 마을버스를 한때 운행했을 적에는 현대교통, 창성여객과 더불어 보기 드물게 '''BM090''' 디젤을 투입했다.
현대저상은 모두 ZF 자동변속기를 달고 나온다.
급행1번을 배정받아 급행 예비를 두고는 있지만 425번, 성서2번을 제외한 모든 매곡 노선을 받게되면서 커버해야할 노선이 갑자기 너무 늘어나 다른 노선에 예비차 투입시켰는데 뒤늦게 급행1번에도 투입시켜야 할 때가 많은건지 급행1번에 입석 예비를 꽤나 자주 투입했었다. 그러나 이걸 목격한 승객들이 가만있을까(...) 처음엔 오죽 급했으면 저랬겠냐는 동정심과 처음보는 운용 방식이라[15] 신기해서 아무도 관심이 없었지만, 급행1번에 우진이 예비를 넣었다 하면 입석 예비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상당히 자주 보이니 승객들 입장에선 이게 곱게 보일리가 없다. 결국은 시청에 급행 노선들을 대상으로 입석 예비 넣지 말라거나 입석 예비를 급행 예비로 개조하라[16]는 민원이 올라온다고. 그런데 급행1번에 자주 투입시키는 입석 예비를 급행이 아닌 저상버스로 대차[17]하는가 하면, 2017년 3월 말에 급행1번용 현대 좌석신차를 1대 뽑았는데, 차돌리기가 이었다. 개조차량인 급행1번 정규차량 1대를 예비로 보내지 않은 건데, 더 가관인 건 '''도색도 안 바꾸고''' 성서3번으로 트레이드한 것.[18] 결국 성서3번 차량의 고장으로 조기 교체를 급행버스로 하되 노선과 차량들을 맞바꾼 게 되는 것.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민원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임시였는지는 몰라도, 재도색을 안한 급행형 성서3번 차량은 불과 일주일 사이에 입석 예비차와 맞바꿨다. 동시에 우진교통은 마침내 좌석 예비차를 1대 더 마련하게 됐다. 더 나아가, 2017년 6월 말 신형 급행버스를 추가로 마련하여 기존 급행차량을 예비차량으로 바꾸면서 파트너인 세진교통처럼 마침내 예비차 전량을 좌석버스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시민들은 이를 두고 처음엔 비판을 하다가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여 예비차 다수를 좌석버스로 교체한 걸 보고 업계의 모범이라며 칭찬하고 있다. 한편으론 이런 귀감이 있음에도 일부 업체들이 여전히 급행 예비차를 추가로 마련하지 않아 해당 업체들은[19] 더욱 격렬히 까이는 중(...)
2019년 4월까지 위 문단의 내용이 지속되고 있었으나 우진교통이 급행7번의 증차를 위해 좌석 예비 차량 1대를 다시 정규 차량으로 전환하고, 예비차 추가 확보를 위해 입석형 신차를 527번에 넣고 527번의 2012년식 입석 차량을 예비 차량으로 두면서 예비 차량의 비율 중 다시 입석 차량이 1대 추가되었다. 그러나 민원에 반응 속도가 빠른 우진교통답게 2019년 12월에 저상버스를 좌석차량으로 대차하는 과정에서 다시 예비차 전량을 좌석버스로 마련하였다.
4. 기타
2006년 2월부터 시행된 준공영제 초기에는 이 회사 소속의 '''모든 노선들이 공기수송하는 노선들이었다.''' 준공영제가 아니었으면 당장 망했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당시의 노선들 수요가 안습했다. 300번은 이 회사 소속 노선 중에서 당시 그나마 승객이 많은 편이었으나[20] 410(-1)번은 CGV대구한일 및 칠성시장으로 운행하던 당시 공기수송했고[21] 509번은 당시 좌석버스였는데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길어서 공기수송했다. 달서4(-1)번은 '''중고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 외에는''' 원래 승객이 별로 없었고... 그랬다가 410(-1)번이 경북대학교 일대를 순환하면서 승객이 많이 늘어났고 509번도 2006년 10월 28일 요금제 개편에 따라 일반버스로 전환되어 승객이 늘어났다. 2015년 개편후 배정받은 대다수노선 [22]은 승객들이 제법 있다. 특히 527번은 5권역인 성서와 7권역인 칠곡 두 지역 모두 승객들이 넘쳐나며, 564번도 승차량이 매일 만명이 넘는다. 급행1 또한 급행중에서는 급행5와 급행2 다음으로 승객이 많은 편이다.
성서2번(하산리행)이 운행 중인 하빈면 봉촌리에 차고지가 있지만, 노선 개편 이후에도 성서2번은 다사읍 방천리공영차고지에 본진을 두고 있는 경신교통에서 계속 운행한다.
상당히 활성화된 인터넷 카페 사이트를 운영한다. 또한 민원이 들어오면 빠르게 처리하는 업체이다.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하며, 인사 스티커가 차량 대부분에 붙어있다.
여담으로 간혹 이름이 같은 청주 시내버스 업체인 우진교통 홈페이지에 민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5. 운행 노선
'''급행7번을 제외한 모든 노선들은 다사읍 매곡리공영차고지 착발이다.'''
[1] 이 업체 대표이사는 계열인 "우진산업개발(주)"의 대표이사도 겸직 하고 있다.[2] 이전에는 감천네거리 쪽에서 장기동, 용산네거리로 가는 길은 ''4거리 신호등 있는 '그냥 골목길(구마로9길, 구마로10길)'''이었다. 이후에 감천네거리 남편, 북편 도로가 차례로 신설되고, 골목길 신호등 철거.[3] 현재 옛 차고지 자리에는 자동차검사소가 들어서 있다.[4] 다음의 로드뷰에는 이미 2014년 7월에 봉촌리차고지의 공사가 들어가 있었다.[5] 한 가지 특징은 차고지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긴 했어도 달성군 관내라 달성군으로 면허 주소를 달성군으로 바꿀법도 한데 면허 주소는 이현삼거리의 기존 위치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경상버스의 경우 차고지 위치가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시내버스 면허만큼은 기존 위치를 지킬 필요가 있었다. 아무래도 우진교통의 차고지 이전은 서대구역 건설을 염두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6] 서대구산단이 소재해 있는 법정동이다. 산하 행정동이 중리동, 상리동, 이현동이며 동사무소 청사는 대구은행 이현공단 지점 뒷편에 있다가 2017년 11월 초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바로 옆의 중리 체육공원 부지로 신축 이전했다.[7] 그나마 우진교통과 경상버스가 시내버스 면허만큼은 서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다행이랄까.[8] 상중이동과 마주보고 있는 용산1동(청구블루빌 건너)에는 한때 남도버스의 차고지도 존재했었으나 1994년에 대곡지구로 옮겼다. 현재의 용산동, 죽전동은 서구 관내 동이었는데 만약 행정 관할이 옛날 그대로였던 상태에서 업체들이 이전을 안 했다면 서구는 시내버스 업체 및 차고지 최다 보유 구가 될 수도 있었다. 현재의 남도버스는 알다시피 달서구 대곡지구의 기점이나 종점, 충전소다.[9] 현재는 급행7번을 제외한 모든 노선들[10] 이 점은 광남자동차, 대명교통, 세왕교통, 우창여객도 마찬가지다.[11] 당시 구 대현교통에서도 540SL을 몇 대 운행했으나 전부 조기 대차되고 우진교통의 차량만 남아 내구연한을 꽉꽉 채우고 2002년 초순까지 운행했다. 이후 2002년에 로얄시티 가스차량으로 대차되었다가 2011년에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로 대차되어 현재에 이른다.[12] 여담으로 2002년 606번에도 진화운수 출신 중고 540SL 1994년식 냉방개조차량이 몇 대 운행하기도 했다.[13] 당시 최초기형 BS106으로 뒷면에 엔진 방열구가 뚫려 있지 않았다. 2000년에 대구 최후의 로얄시티 좌석버스 중도색으로 대차하다가 2009년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일반버스(이후 좌석개조)를 거쳐 지금은 2018년식 좌석버스로 운행 중이다. 다른 회사는 중도색이 갓 도입된 1996년 초반까지 하부냉방형 좌석버스를 한창 출고하였으며, 1996년 중반에 본격적으로 상부냉방형 좌석버스를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때쯤 대구에서 전중비형 좌석버스도 처음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 때부터 1997년까지는 전비형 상부냉방 좌석버스 위주로 출고하였다.[14] 한편 마지막으로 남은 2004년식 대우차는 우창여객에서 2015년 2월 말까지 굴렸고,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저상버스를 6대 출고하면서 대차되어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에서 2004년식 차량은 전멸되었다.[15] 한때 신흥버스가 도색만 입석인 좌석 예비를 급행1번에 넣은적이 있긴 하다.[16] 시에서 전액 부담이라는 전제 하에.[17] 대구시청이 전체 인가대수의 절반을 저상버스로 채우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거 때문에 달구벌버스가 알룩스휠 달린 입석차량을 2016년 1월에 출고한 이후 대구에서는 입석 고상차량의 출고가 단 1대도 없다.[18] 다만 급행8번 때문인지, 이제는 세운버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19] 신흥버스, 세운버스[20] 503번만큼은 아니지만 아침에 경상고, 성광중고교, 성화여고, 성화중학교, 북중학교 학생들이 300번에 몰린다.[21] 당시에는 경대를 경유하지 않았다. 해당 문서 참조.[22] 527, 564, 급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