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배차

 



1. 개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시행 2015.1.29. 법률 제12377호, 2014.1.28 일부개정)

'''제11조(공동운수협정)''' 운송사업자가 여객의 원활한 운송과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다른 운송사업자와 공동 경영에 관한 계약이나 그 밖의 운수(運輸)에 관한 협정(이하 “공동운수협정”이라 한다)을 체결하려는 때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한다. 공동운수협정을 변경하려는 때에도 또한 같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 2015.1.29. 대통령령 제26064호, 2015.1.28 일부개정)

'''제9조(공동운수협정)''' 운송사업자는 법 제11조에 따라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하려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개정 2011.12.30, 2013.3.23>

* 1. 공동운수협정이 차고지(車庫地) 등 운송시설의 공동사용에 관한 사항인 경우에는 해당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원활한 운영 및 여객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

* 2. 공동운수협정이 수송력 공급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목의 기준에 따를 것.

* 가. 주말이나 연휴 등 일시적인 수송수요에 따라 운송하는 경우에는 그 수송수요의 증가분에 적합할 것

* 나.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출퇴근 또는 심야 시간대에 정기적인 수송수요에 따라 운송하는 경우에는 그 수송수요에 적합할 것

같은 노선에, 두 개 이상의 운송 회사 버스가 굴러다니는 것으로 줄여서 공배라고도 한다.
A지역 회사와 B지역 회사끼리 서로 견제중인데 A지역에서 B지역으로 노선을 만들고자 할 때 두 회사간의 타협으로 공동배차를 하곤 한다. 한때는 부산을 제외한 서울/인천/광주/울산/대전/대구의 거의 '''모든''' 노선이 그 도시의 '''모든'''버스 회사에 의해 공배된 적도 있으나, 준공영제가 시행 되면서 사라졌다.
둘 이상의 회사가 운영하다보니 서로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고(배차문제, 수익금 배분문제, 노선변경시 의견충돌),[1] 한 쪽이 망하거나 공동배차에서 손을떼는 경우 다른 한 쪽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운영 주체의 혼란으로 승객들의 민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표적 사례: 1990년대 중반에서 2001년초 까지는 고양시 명성운수 921번과 서울 신촌교통 921번과 공동운행 하다가 명성운수의 지나친 운행질서 방해와 두 업체간의 잦은 마찰로 인해 결국 본 노선의 시발점인 신촌교통이 그만두는 사고를 발생.)
또한 창원시내버스나 과거 대구, 인천시내버스처럼 전노선 전회사 공동배차의 경우 특히 농어촌버스급 노선에서 기사들의 노선숙지 미숙으로 인한 노선이탈, 빈번한 안내방송 미흡, 행선판 탈부착이 쉽도록 되어 있어서 숫자가 필연적으로 작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다.[2] 물론 2010년대 이후는 LED 안내판 채용[3], 안내방송 기기 용량 증대로 인해 안내방송과 노선번호 안내에 충실해지긴 했다.
하지만 경기광주, 고양 버스 9700의 경우처럼 특정 한 회사만 파업(명성운수)한다면 나머지 회사(대원고속)의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전 운수업 파업이라면 논외겠지만.
위에 썼듯 비슷한 개념으로 가장 유명한 것으로 철도직통운전이 있고, 항공업계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코드셰어라는 제도가 있다. 대한항공 표를 샀는데 일본항공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백퍼센트다.
모든 회사가 모든 노선을 공동배차로 돌리는 경우 행선판을 갈아끼우기 쉽게 해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입석버스 차량의 경우 전면부에 커다란 행선판 수납 공간이 있지만[4] 그자리를 비워두고[5] 밑에다가 소형 행선판을 붙여놓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현재는 LED 행선판이 많이 보급되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 대표적인 예로 부산의 김해3사, 대구,대전,인천,울산이 있었다. 인천의 경우 2000년대 초반 고정배차제를 실시할때[6] 없어졌으며,대구는 98년 노선 개편때,[7] 울산도 2003년 노선번호 개편때[8] 없어졌고,대전은 2005년 준공영제 실시로 고정배차제를 시행하면서 없어졌다. 현재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지금도 이 형식은 창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부산의 경우 2007년 준공영제 전에는 김해에 소재한 부산시내버스가 한 노선당 3개의 회사가 운행했는데 개편후에는 단독업체가 운행하고 일부 소수차량만 공동배차 형식으로 운행이 되었지만 부산에서 128번만 다시 개편전 김해 3사가 다시 공동배차로 다녔었다.[9]
과거에는 서울시-경기도 간을 운행하는 버스를 서울시 면허 회사와 경기도 면허 회사가 공동배차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으나 2004년 서울시 시내버스 대개편을 거치면서 모두 사라졌고 2020년 5월 1일~동년 7월 31일까지 9709번이 유일한 서울-경기 회사끼리 공동 배차했다.

2. 장점


  • 한 회사가 파업하더라도 다른 회사가 운행하면 되기에 노선이 중단되는 일이 없어진다. 물론 두 회사가 동시 파업한다면 얄짤없다.
  • 차량관리가 쉽다.

3. 단점


  • 난폭운전이 성행한다. 이건 준공영제를 실시하지 않는 도시 한정이며, 두 회사가 조금이라도 수익을 벌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난폭운전이 성행하게 된다. 난폭운전으로 인해 서비스질이 떨어지거나 각종 사고가 벌어지기도 한다.
  • 공동 배차 회사 간 차고지가 이격되어있는 경우 공차회송에 문제가 있으며 준공영제하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료비등이 세금에서 충당되기 때문에 회송운행시 연료비 낭비가 지적되기도 한다. 서호(국제여객 계열) 소속의 북구3번 마을버스가 이 예시에 해당하는 노선으로, 원래는 국제여객도 금곡차고지 소속이라 시종착지와 주박지가 동일해서 문제가 없는 노선이었으나 국제여객의 금곡차고지 사용 계약이 만료되어 국제여객이 연제공용차고지로 이전하는 바람에 원래 삼진여객과 공동배차하던 111번은 국제여객 소속 차량이 전량 111-1번으로 이관되었고, 서호 소속 북구3번은 금곡동에서 초읍까지 공차회송을 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4.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경기도 시내버스,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경기도 마을버스,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4.1. 서울특별시 간선버스



4.2. 서울특별시 지선버스



4.3. 광역버스, 직행좌석버스


  • 서울 버스 9401: 동성교통, 남성버스
  • 경기광주, 고양 버스 9700: 대원고속, 명성운수[12]

4.4. 경기도 일반시내버스



4.5. 마을버스



4.6. 인천광역시 좌석버스



5.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김해시 시내버스, 거제시 시내버스, 양산시 시내버스



6.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경산시 시내버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는 고정 배차제 및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약 80%의 노선이 2개, 3개 회사가 공동 배차한다. 이처럼 공동 배차하는 노선이 많아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들을 참조. 따라서 여기서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경산시 시내버스가 공동 배차하는 노선과 경산시 시내버스 중에서 공동 배차하는 노선만 언급한다. 이 중 경산버스코리아와이드 대화는 경산시 시내버스 업체이며 경산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가 아니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와 경산시 시내버스의 공동배차제는 1982년부터 시작되었다.
  • 대구 509번[14]: 삼천리버스, 경신교통, 경산버스
  • 대구 708번[15]: 대덕교통, 우창여객, 코리아와이드 대화
  • 대구 814번[16]: 세진교통, 경북교통, 코리아와이드 대화
  • 대구 840번[17]: 경상버스, 한일운수, 경산버스
  • 대구 939번[18]: 세진교통, 경산버스
  • 경산 803번, 809번, 경산1(-1)번, 경산2(-1)번, 진량1번: 경산버스, 코리아와이드 대화

7.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전통적으로 울산 관내 6개 업체[19]가 '''울산시내버스공동운수협의회'''를 꾸려 친목(겸 노조 탄압)을 다져 왔다. 처음에는 일자별로 한 회사씩 돌아가며 전담 운행하였으나, 경진여객이 망하기 전후로 일자에 상관 없이 순번에 따라 운행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운수협의회 회원사 이외에도 양산의 세원(버스회사)[20]을 제외한 관내 업체가 모두 공동 배차에 참가한 바 있으며, 각 업체의 일부 독점 노선들[21]과 지선버스 및 마을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동 배차 노선이'''었'''다. 즉, 공동 배차를 시행하던 노선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나열은 생략한다.'''
하지만 시에서 준공영제 전환의 일환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개별 노선제를 전격 시행할 것을 천명하였으며, 2019년 7월 4일부터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희한한 노선 둘을 제외하고 완전히 공동 배차제를 폐지시켰다. 그러다가 공동배차 하는 간선노선이 다시 생겼다.
울산 버스 401[22]: 울산여객, 신도여객

8. 창원시 시내버스


63번, 65번을 고정배차하는 신흥여객을 제외하고 관내 업체가 모두 공동 배차에 참가하고 있으며 63번, 65번(신흥여객), 155번(진해여객), 159번(동아여객), 220번(동양교통), 270번,501~507번,757번,1000번(마창여객), 진해구 지선(진해여객)을 제외하곤 모두 공동 배차 노선이다. (162번은 인가대수 5대이고 5대중 4대가 공동배차한다)

9.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2020년 8월 5일 기준이다.
※ 타 시/도 공배 노선.

10. 세종특별자치시 시내버스, 공주시 시내버스


  • 세종 버스 550, 공주 버스 500: 세종교통, 공주교통
  • 세종 버스 551, 공주 버스 502[23]: 세종교통, 공주교통
성일버스와 시민교통 시절 공통 도색이 존재했던 적이 있었으며 같은 번호를 달고 운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양쪽 지자체에서도 시간표를 통합해서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공동배차 협약을 맺지는 않았으며 노선도 일부 구간이 다르다.[24] '''사실상''' 공동배차인 셈.

11. 청주시 시내버스


청주 시내버스 6사가 공히 각 노선을 돌아가며 배차한다. 한 차로 운행할 수 있는 다이어가 담긴 '배차번호'를 만들어놓고, 회사들을 나열한 뒤, 하루 지날 때마다 한 개씩 밀어서 회사를 바꾼다. 공영버스 노선은 한 회사가 전담하여 운영한다. 또한 진천이 종착지인 711, 714번의 경우 진천군 농어촌버스 회사인 진천여객도 운행에 참여 중이며 진천여객 배차는 항상 시간대가 고정돼있다.

12.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12.1. 급행


  • 광주 버스 좌석02: 10개 시내버스 운송 업체 전체[25]
  • 광주 버스 수완03: 대원시내버스, 대진운수, 대창운수, 동화운수, 삼원운수, 세영운수, 을로운수

12.2. 간선



12.3. 지선



13. 위에 미등재된 기타



[1] 이것때문에 각종 민원이 들끓거나 혹은 고의충돌, 길막기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회사간의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회사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따지는 현상은 쉽게 볼 수 있었다.[2] 특히 공동배차 시절 인천 시내버스의 측면 행선판은 타 지역의 절반 수준으로 매우 크기가 작았다.[3] 대구광역시, 창원시의 경우 특히 중요하며 창원시는 재정상태가 빵빵해서 2005년에 전차량 LED 장착이 완료되었다.[4] 다만 일부 차량은 입석차량인데 행선판박스가 없다.[5] 대개 90년대 초반까지는 '''시민자율버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6] 다만, 지금도 일부 예비차에서 존재하고 있다.[7] 다만, 98년 개편 전에도 현대 에어로시티차량에는 행선판 수납공간에다가 소형 행선판을 붙였었다.[8] 현재 유진버스 차량 후면부에서 이런 형식이 존재하고 있다.[9] 여기서 김해 3사는 태영버스, 금진여객, 성원여객(개편전과 초기엔 한진여객)[10] 세 노선 모두 공동배차하며 두 회사는 계열사다. 다만, 1224번은 삼화상운 측 예비차가 없는 관계로 문제가 생기면 타 노선 예비차를 빌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102번은 양사 모두 이런 문제가 있었으나, 2017년 12월부터 심야버스 차량에 다중노선 등록을 하여 예비차로 투입한다.[11] 서울 버스 146과 동일하다. 여기도 90년대부터 계열 관계였으나 서울운수로 변경됨에 따라 계열관계가 끊어졌다. 서울운수는 성남교통 계열이었다가 신수동마을버스에 매각하면서 신수교통이 되었으며, 제일여객은 신성계열이다.[12] 대원고속 차량은 킨텍스 2전시장까지 연장운행하고, 명성운수 차량은 대화역에서 운행종료한다.[13] 순환선으로, 방향 별로 회사가 다르다.[14] 1991년 계양동 분리 노선을 만들 때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이지만 정작 계양동 분리 노선은 경산버스만 독점하다 1998년 대구 버스 업체도 참여하게 되었다.[15] 1996년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으로 대화교통이 운행하던 25번 일반버스, 좌석버스와 통합하면서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이다.[16] 2001년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이다.[17] 1982년 공동배차제 시행 때부터 공동배차를 시작한 상당히 유서깊은 노선으로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중 경산시 시내버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이다.[18] 2011년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으로 가장 최근에 공동배차를 시작한 노선이다.[19] 경진여객, 울산여객, 학성버스, 남진여객, 신도여객, 남성여객[20] 1703, 1713, 1723 단독운행[21] 그나마도 울산·남성여객의 경우 공동운수협의회에 속하지 않았던 대우여객 언양영업소의 노선이 경영난에 빠지자 인수한 분량이 대다수.[22] 단독배차제를 하다가 공동배차를 하고 있다.[23] 550번, 500번의 아침시간대 등교 노선이다.[24] 공주시 강북 지역에서 공주교통은 신관사거리를 지나지만 세종교통100번, 101번의 경로를 따라서 관골 앞으로 지나간다.[25] 대원시내버스, 대진운수, 대창운수, 동화운수, 라정시내버스, 삼아교통, 삼원운수, 세영운수, 을로운수, 현대교통[26] 초기에는 관내 시내버스 회사 전체가 1대씩 차량을 투입하기도 했었다.[27] 코버스 기존 8개사 모두 이 노선을 운행한다.[28] 단, 같은 노선이라도 회사에 따라 기점이 공단(동진버스)과 안목(동해상사)으로 나눠져 노선이 조금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요한다.[29] 두 회사 모두 인제군에도 소속되어 있어 차량도 공동으로 운행한다.[30] 서울고속은 C-pass를 통해 검표가 가능하며, 발권시에는 28석 우등형 차량으로 뜨지만, 41인승 일반 차량이 오는 경우가 많다.[31] 2주마다 교대로 노선을 운행한다.[32] 신안여객을 제외한 나머지 태원여객/유진운수/무안교통은 계열사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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