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교통
世進交通
1. 개요
대구광역시의 버스 회사로,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87길 25-4(舊 대평동 47) 대평주공아파트 북쪽의 대평동LPG충전소 인근 골목 안쪽에 차고지가 있다.[2]
더불어 대구광역시에서 제일 큰 규모의 버스 회사이다.
2. 상세
1979년 10월 17일[3] 시내버스 운송 면허를 취득하여 영진버스자동차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원래는 동구 입석동의 동촌동주민센터 뒷쪽에 차고지가 있었다.
1997년 세진교통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2년 10월에는 같은 계열의 시내버스 회사였던 우일교통[4]과 합병하고 차고지를 경상북도 경산시 대평동으로 이전했다.[5] 현재 우창여객과 같이 쓰고 있다.
2004년에는 같은 계열의 시내버스 회사인 동광버스[6][7]와 합병하여 예전까지 제일 규모가 컸었던 경북교통을 밀어내고 대구광역시 최대의 시내버스 회사가 됐다.
대구스타디움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403번, 564번, 618번, 724번, 814번, 939번, 수성3-1번에 투입하고 있다. 이전에는 403번, 724번에만 저상버스를 투입하다가 2014년 4월부터는 618번에도 투입하고 있고, 814번의 경우 한동안 투입하지 않다가, 2017년 1월 중순부터 블루시티 저상을 투입 중이다.[8]
성보교통, 경북교통, 신진자동차와 더불어 간선버스, 지선버스, 순환버스, 급행버스를 모두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다.
3. 차량
현재는 현대 원메이크로 운용 중이지만 과거에는 대우 차량이 주력이었고,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는 현대 차량의 도입이 아예 없었다.
2010년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도색 변경을 앞두고 서울 행당역에서 241B번 BS106 차량의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이 회사에서는 해당 연식의 차량을 교체했을 때 올 청색 도색의 재고차량[9](서울, 대전 주취소분)을 구매했고, 이후 이 도색이 뒷부분 상단의 색동띠 및 아랫쪽의 회색띠가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의 신도색으로 추가 확정되어 다른 회사들에도 확대되기 시작했다.[10] 그리고 이 사고가 계기가 되어 현대버스로 대거 갈아타기 시작했다. 2016년 말에는 급행 정규차량들이 모두 현대차량으로 물갈이되면서 대우 좌석차량들은 빼도박도 못하고 예비차로 전락했다.
계열사였던 동광버스는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먼저 무냉방 차량을 전면 교체시켰던 회사로도 유명했다. 세진교통은 동광버스 다음으로 2번째로 무냉방 차량을 전멸시킨 회사. 세진교통 계열 최후의 무냉방 차량은 BS106으로 2002년에 BS106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되었으며, 현대 에어로시티 무냉방 차량은 2001년까지 전면 교체시켰다.
마지막까지 중도색 차량을 운용한 회사이며,[11] 대구에서 딱 2대밖에 없었던 중도색 무인터 슈퍼 에어로시티[12]와 BS106 1996~1997년식 갈색창틀 전중비형 좌석버스[13]를 굴린 회사이기도 하다. 또한 중도색 차량(하이파워 냉방형, 무인터쿨러 로얄시티, 에어로시티 540 냉방형 등)에다가 2000년 도색으로 재도색한 차량이 있었다.
대구광역시 최초로 ZF의 에코맷 5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BS120CN 저상버스를 2005년 3월에 구매하여 운행한 회사인데, 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롱저상이었다. 다만, 차량 번호는 2070호. 이 전장 12m의 골리앗 저상버스는 724번에 투입되었으며, 측면 창문에 '''최고급 대우 초저상버스'''라고 적혀 있는 것이 특징이고, 2006년 개편 전 구매 초기(2005년)에는 앞면 행선판 자리에도 적혀 있었다. 내구 연한을 앞두고 잦은 고장으로 인해 2014년 1월 말에 현대저상으로 교체했다. 이후 대구에서 롱저상 버스 도입 계획이 없는 걸로 보아 평생 롱저상 버스 보유 업체로 남을 듯 하다.
또한 수평식 와이퍼가 달린 2007년식 BS110CN F/L도 한 대 보유했던 회사이기도 하다. 2012호로 대구에 처음 들어온 페이스리프트 저상버스이자 대구에 두 대[14] 있던 수평식 와이퍼 장착 저상버스였으며 변속기는 ZF의 에코맷 5단이 장착되었다. 2016년에 블루시티로 대차되었다.
예전에는 대구에서 AM937E도 굴려 보았던 회사 중 하나였다. 물론 세진교통에는 2001년에 도산한 대현교통에서 인수했던 차량들만 있었고, 그것도 직접 인수받은 것이 아니라 우일교통이 인수받은 다음 2002년에 합병하여 해당 차량들이 이 회사로 들어왔다. 대현교통에서 인수한 우일교통 출신의 AM937E들은 세진교통에 들어온 지 1~2달 만에 다음해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BS106 천연가스버스로 대차했다. 계열사인 동광버스에서도 AM937E 일반버스를 많이 굴렸는데, 동광버스는 2003년에 후기형 AM937E 1대가 7년 만에 BS106으로 조기 대차됐다.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에는 앨리슨의 자동변속기가 대다수였으나, ZF가 점점 증가 중이다. BS120CN과 2007년식 현대 저상버스 1대[15], 2007년식 BS110CN에 ZF 에코맷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 외에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출고한 BS110CN, 2011년~2012년식 신도색 현대 저상버스에 앨리슨 5단 자동변속기[16]를 장착해서 출고했다. 이후에는 한때 ZF 에코라이프 6단 자동변속기만 달고 나왔지만, 2014년에 대구 최초로 앨리슨의 신형 6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현대 저상버스를 출고하면서 2016년까지 앨리슨을 이용했고, 2016년 8월에 ZF 에코라이프 장착 차량의 출고를 재개한 이후에는 에코라이프만 나오고 있다.
대구 최초로 저상버스에 이어 CNG 하이브리드 저상 시내버스인 블루시티도 도입했다. 2016년 7월 말에 대구 블루시티 1호차를 출고해 564번에 투입했으며, 2016년 11월 중순과 12월 초, 2017년 1월 중순에도 추가 출고해 2/4호차는 724번에, 3호차는 939번, 5호차는 814번에 투입했다. 그러나 블루시티로 배차를 맞추기가 어려웠는지 기사들 사이에서 악평이 늘어났고, 결국 724번의 블루시티가 모두 수성3-1번으로 이동되었다. 2018년 2월에는 564번, 2020년 7월에는 939번[17], 동년 10월 17일에는 814번의 블루시티도 수성3-1번으로 모두 이동하여 간선 노선의 블루시티는 신흥버스의 503번, 대명교통의 650번만 남았다.
차량 이동은 잘 안 하는 듯. 특정 노선에 신차를 몰아주기보다 모든 노선에 신차를 골고루 투입하고 투입된 신차는 교체되거나 예비로 격하되기 전까지 한 노선에만 운행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물론 노선별로 인가대수의 변동이 있는 경우와 급행1번, 급행5번은 예외다. 좌석버스 신차는 무조건 급행1번에 먼저 넣었다가 기존에 있던 급행1번 정규차량을 급행5번으로 이동시키는 차돌리기를 하고 있다. 급행버스 외에는 특수한 이유로 블루시티를 트레이드한 것 말고 차량 이동이 적었으나, 2018년 들어 수성3-1번이 점점 무덤 노선화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년 9월에는 대구 업체 최초로 측면센서 장착 현대 입석차량을 출고했다. 2008년식 BS106 팬더형의 대차분이고 해당 차량의 심한 고장으로 차령 연장에 실패해 대차한 건데, 저상화에 맛들였던 대구시청의 저상버스 보조금이 바닥났기 때문.[18]
2018년 6월에는 대구 최초로 개선형 뉴 슈퍼 에어로시티 좌석형을 도입했다. 해당 차량 번호는 2053호이며 급행1번에 투입했다.
2019년 7월에는 대구에서 세운버스에 이어 2번째로 후방감지센서가 달린 차량을 구매함과 동시에 대구에서 대덕버스, 동명교통에 이어 3번째로 메론도색이 전멸되었다. 얼마 뒤에는 재도색한 대우 좌석버스도 전멸. 12월에는 마지막 1대 남은 BS106 F/L이 대차되면서 현대 원메이크가 되었으며, 해당 차량은 939번이 관음공영차고지로 연장된 뒤 첫 신차다.
4. 면허 체계
- 대구 5 자 20XX - 대구 70 자 20XX/21XX
합병 후 모두 말소됐다.
5. 운행 노선
2015년 8월 개편으로 급행, 순환, 간선, 지선 노선을 모두 운행하는 업체가 됐다. 그리고 버스 번호로 0부터 9까지 '''모두 보유'''한다.
[1] 단일 회사 기준 대구 최대 규모의 시내버스 업체로, 계열사가 있는 회사까지 포함하면 경북교통 - 동명교통 계열, 성보교통 - 경상버스 계열, 현대교통 - 세한여객 계열이 더 크다.[2] 면허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699(만촌2동 794-1) 소재의 대일버스 차고지로 되어 있다.[3]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홈페이지에는 1997년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4] 우일교통은 본래 가창면 용계리의 가창교 옆에 차고지가 있었으나, 구 대현교통이 2001년 6월에 폐업하자 대현교통이 쓰던 범물1동 차고지로 이전해서 사용 중이었다. 전화번호도 대현교통의 것을 그대로 썼다. 당시 대현교통의 폐업 때 우일교통과 동광버스는 각각 대현교통 차량 10대씩 인수했다.[5] 이 때 구 우일교통의 범물1동 차고지는 당시 가창교 옆의 파동차고지 자리에 화성파크뷰가 조성되면서 갈 곳을 잃은 현대교통이 들어와서 2017년 3월까지 사용했다.[6] 본래 극동버스와 함께 동구 용계동에 차고지가 있었으나, 세진교통이 우일교통을 합병하면서 경산시 대평동으로 옮길 때 같이 옮겼다. 참고로 동광버스가 대평동으로 이전하고 나서 1년 후 극동버스도 동호공영차고지로 이전했다.[7] 이 때 세진교통의 차량 10여 대를 대명교통에서 인수했다. 동광버스 차량의 일부는 사월동에서 대평동차고지로 옮겨 온 우창여객으로 이관됐다.[8] 814번에 공동 배차 중인 경북교통은 8대, 코리아와이드 대화는 3대 투입하고 있다.[9] 주문했다가 취소한 차량을 이렇게 부른다. 따라서 그 지역 고유의 옵션이 아닌 다른 옵션이 있다면 재고차량일 확률이 높다.[10]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회사들 중 2000년의 도색을 적용하여 마지막으로 구매한 회사는 달구벌버스이며, 2010년 10월에 출고한 ZF 에코라이프 6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현대 저상버스 2대가 마지막이다. 각 1대씩 300번과 북구3번에 투입 중이다.[11] 2121호.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최후의 에어로시티 540이기도 하다. 대차 후 BS110CN을 세진교통에서 마지막까지 굴리다가 현재는 저상버스를 제외한 개선형 중에서는 대구 최초 회색봉 적용 뉴 슈퍼 에어로시티다.[12] 1대는 2014호로 2000년 당시 세진교통에서 자체 구매했으며, 2009년 BS106 F/L로 교체되어 403번에 운행 중. 다른 1대는 2055호로, 구.우일교통에서 넘어온 차량이다. 우일교통 시절 번호는 3506호. 2009년 BS106 F/L로 대차하여 604번에 운행 중이었으나 2014년 3월 견인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결국 뉴 슈퍼 에어로시티 서울 재고차량으로 대차했다. 개편 후에는 814번에 투입 중.[13] 구.동광버스 출신 차량으로, 1대는 교체될 때까지 1995년 도입된 중도색을 유지하였으며, 다른 1대는 2000년 도입된 도색으로 재도색한 적이 있다. 세진교통 자체 구매 및 구.우일교통 출신 차량을 포함해, 대구에서 굴린 나머지 하이파워 전중비형 좌석버스는 죄다 은색 쇠창틀 아니면 로얄시티와 같은 검은 창틀인 짝퉁로얄이였다.[14] 나머지 한 대는 경상버스의 앨리슨 자동변속기 장착 BS110CN으로 2015년 개편 때 감차되었다.[15] 수성3-1번에 투입 중인 2075호로, 2016년에 ZF 에코라이프 6단 저상으로 대차.[16] 해당 차량들은 403번에 많다.[17] 동시에 939번에 입석형 신차가 투입되면서 2010년에 출고한 재고차가 전멸했다.[18] 그런데 하이브리드의 보조금은 꽤 받아 놨다고 한다. 문제는 회사들이 ISG 때문에 번거롭고 힘이 딸린다는 이유로 블루시티를 안 사 가는 데다가, CNG 하이브리드 버스가 없는 자일대우상용차 원메이크로 운용 중인 회사에는 이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 거나 다름없어서 형평성에 대한 비판이 있다. 그러나 대구 업체들의 대다수가 현대 원메이크로 전향하게 한 행당역 BS106 가스폭발 사고에 비해, 송파 버스사고는 영진교통을 제외하면 대구 업체들에게 그런 거 없다 수준이라서...[수성3] [19] 맞춤버스 차량 1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