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교통
1. 개요
대구광역시 버스 회사로 북구 검단북로11길 97에 있다.
2. 상세
1979년 11월 20일에 시내버스 운송 면허를 취득하여 한영교통이라는 회사명으로 설립했다. 원래는 수성구 파동에 차고지가 있었다. 파동주민센터 근처 대자연맨션1차 건너편의 현 파동태왕리더스 아파트 자리가 옛 차고지 자리다.
본래 사명은 한영교통이었으나, 1996년 연말에 이 회사에서 시내버스 수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경리부장에 의해 폭로되어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기사보기) 이 사건 이후 세림교통으로 사명을 바꾸었다가, 2001년에 현 대표이사가 취임한 후 성보교통으로 사명을 다시 바꿔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년에는 극동버스를 인수하고 계열사로 편입한 후, 우성교통으로 사명을 바꿔서 2010년 10월 중순에 합병할 때까지 계열사로 두었다.
2003년 파동차고지 자리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고가 인근으로 이전하였다. 2004년에는 차고지에 천연가스 충전소가 설치되어 대구종합유통단지, 무태 일대를 기점으로 하는 시내버스들의 천연가스 충전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가창2번, 동구3번, 팔공1번이 칠성시장에서 운행을 마치고 경대교와 경대북문을 경유하여 공차로 충전소로 오기도 한다.[3]
2010년 10월 16일에 우성교통과 합병하고 검단동차고지로 완전히 통합했다. 단, 세진교통, 우주교통과 달리 해피투게더 현대교통같이 기존 면허를 존치하여 그대로 이용 중이다. 2010년 12월에는 일부 차량들 및 323(-1)번의 지분을 경상버스에 모두 넘겼다. 이유는 검단동차고지의 포화 때문이라고 한다. 검단동차고지 통합과 함께 우성교통과 합병하여 동호공영차고지에 공백이 생겼고, 때마침 차고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달구벌버스가 우성교통이 쓰던 빈 자리에 들어가면서 동호공영차고지로 이전했다.
2013년 11월 18일 노선 이동으로 618번, 719번, 동구1번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경상버스에 넘겼으며, 대신 경상버스가 운행하던 623번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5년 8월 개편으로 708번 철수와 동시에, 계열사인 경상버스가 719번을 증차하게 되면서 일부 인가대수가 비게 된 323번에 복귀했다.[4]
성보교통의 대표이사는 경상버스 대표이사와 형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성보교통 대표이사가 형이고 경상버스 대표이사가 동생이다. 계열 관계는 비교적 최근에 성립된 관계로 성보교통(당시 세림교통)의 대표이사인 이희주 씨가 세림교통의 대표이사로 취임할 당시 경상버스가 기존의 다른 대표이사였고, 이후 이희주 대표이사의 동생인 이희욱 대표이사가 경상버스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계열 관계가 성립된다.
경북교통, 세진교통, 신진자동차와 더불어 간선버스, 지선버스, 순환버스, 급행버스를 모두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다.
경북대에서 멀지 않은 검단동 소재 회사지만, 323번과 623번이 서문 근처로만 다니기 때문에 경대 쪽에서는 영향력이 그다지 크지 않다. 이 회사의 노선들이 대부분 다니는 곳은 강북(칠곡)권과 무태조야동을 제외하면, 차고지가 있는 검단동을 포함하여 산격1동, 산격2동과 복현오거리 주변이다.
3. 차량
일부 차량의 후면 행선판은 자체제작한 듯한데, 행선판의 미(美)적 상태가 심히 좋지 않다. 행선판의 글자들이 삐뚤삐뚤하게 붙어져 있고 한글이 들어간 노선의 행선판은 자음과 모음을 신문지에서 각각 오려서 붙인 듯이 한 음절을 구성하는 자음과 모음이 따로 논다. 708번을 운행했을 때에는 708의 '8'을 위아래를 뒤집어서 붙였는지 위의 동그란 부분이 아래의 동그란 부분보다 더 큰 가분수 형태로 다녔던 적도 있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대부분이 아시아자동차의 버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거의 대다수 차량이 AM907이었고 BF101 소수에 FB485는 단 1대도 운행하지 않았다. 1985년에 RB520이 출시될 즈음부터 현대버스를 출고했다.[5]
대우차와 현대차가 골고루 있었으나, 한영교통 시절부터 현대차가 조금 더 많았으며[6] 우성교통을 포함하면 2009년 이후에는 현대버스만 출고 중이다. 운행하는 저상버스들도 모두 현대버스다. 원래는 2008년식 F/L 버전 BS106도 보유했으나, 2011년 초 323(-1)번의 지분을 경상버스로 넘길 때 BS106 F/L 차량들이 경상버스로 모두 넘어갔고, F/L 이전 BS106 차량들과 2008~09년식 뉴 슈퍼 에어로시티 차량들도 경상버스에 대거 넘어갔다. 그리고 급행2번에 딱 1대가 남아 있었던 BS106 좌석버스가 대차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이후 입석차량들도 하나씩 대차되었으며 2017년 2월을 끝으로 이 회사에서 대우차량은 전멸했다.[7]
현재는 현대 원메이크지만, 대구에서 2000년 12월에 처음으로 천연가스버스의 운행을 시작했을 적에는 BS106부터 도입했다. 현대차량은 2002년부터 천연가스버스를 운용 중.[8]
대구에서 마지막까지 AM937 좌석버스를 굴렸던 회사로도 유명하다.[9] 한영교통 시절에 출고되었으며[10] 모두 좌석형에 앞문만 있는 전문형이었고,[11] AM937 좌석버스 중도색 차량들 중 각계기판이 달렸던 1996년 상반기형 1대[12] 가 2005년에 현대차량으로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유선형 계기판이 달렸던 1996년 하반기형 5대[13] 가 내구연한을 채웠으며, 2006년 2월 19일 개편으로 차량을 감차하는 과정에서 전량 감차됐다. 이 회사를 마지막으로 대구광역시에서는 AM937이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저상버스에는 ZF의 자동변속기가 달린 차가 많았지만, 2015년 이후 한동안 앨리슨의 자동변속기가 달린 급증했었다. 2015년에 6단으로 2대 출고하여 623번에 투입한 이후에는 계속 앨리슨만 달아서 나오고 있었는데, 그 전에 있던 차량 중 앨리슨 달린 차량은 순환2번에 2대 있었던 2009년식 F/L 저상 2대가 전부였다. [14][15] 그러다가 대구 최초로 2017년형[16]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저상버스를 BS106 1대의 대차분으로 출고하면서 다시 ZF 에코라이프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BS106을 전멸시키고 대차한 저상버스에도 에코라이프가 달려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회사에서 운행했던 현대 에어로시티 차량의 경우 '''출고된 지 7~8년 쯤 지나면 차가 뒤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회사의 동종 차량[17] 에서는 거의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이 회사의 경우 아시아차나 대우차, 에어로시티 이전의 RB520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유독 에어로시티 540 차량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18] 에어로시티 540 최후기형 차량의 경우도 거의 예외없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으나, 에어로시티 540들이 모두 대차된 후 슈퍼 에어로시티 차량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차량 출입구 지대가 굉장히 높은 동부정류장 구내에 들어갔었던 순환2번의 2005년식 저상버스도 다행히 이런 현상은 없었다.
경상버스에서 운행한 대구 최후의 F/L 이전 뉴 슈퍼 에어로시티는 이 회사 출신 차량이다. 2019년 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퇴역했다.
2019년 6월에는 대구 최초로 신도색으로 출고된 입석차량을 폐차했다.[19] 2019년 6월 말에는 2009년식 재도색 좌석차량을 대차해서 첫 회색봉 좌석버스를 선보였는데, 세운버스 및 세진교통과 달리 후방감지센서 옵션이 적용되지 않았다. 2019년 12월에는 대구 최초로 순수 신도색 좌석차량도 대차했다.
이어서 우성교통 출신 차량들도 2019년 6월을 기점으로 전부 대차되었다.[20]
4. 사건
한영교통 시절인 1996년 말에 사장 등 일부 임원진들이 운송수익금 및 공금 횡령,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하며 크게 물의를 빚었다.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 봉덕동지점[21] 까지 조사했을 정도였고, 이 사건으로 당시 사장과 전무는 불구속 입건됐다.
위에 언급했듯이 이 사건 이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명을 세림교통으로 바꿨으며, 2001년에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5. 운행 노선
6. 관련 문서
[1] 우성교통대표이사도 같이 겸직하고 있었다.[2] 24xx는 본래 성보교통 면허, 17xx는 구 우성교통 출신 면허이다.[3] 방촌시장 이북으로 다니는 동구3번은 동호공영차고지로 이동해서 충전하기에는 대단히 애매하다. 따라서 경대북문에서 검단동을 오가는 동구3번을 가끔 볼 수 있으며, 밤 9시가 넘어가면 막차를 운행하기 전에 동구3번이 검단동에서 충전을 마치고 칠성고가로 돌아가는 모습을 경대북문에서 꼭 볼 수 있다.[4] 운행사 간 삼각 트레이드다. 우창여객 719번 → 708번, 성보교통 708번 → 323번, 경상버스 323번 일부 차량 → 719번 우창 슬롯에 들어가게 된 것.[5] 고정배차제 당시 한영교통 1985년식 RB520 투입노선은 2번, 31번(둘 다 1998년 노선 개편으로 폐선), 51(-1)번(1998년 349번으로 변경)이었다.[6] 극동버스는 BS106이 더 많았다.[7] 계열사인 경상버스는 2021년 2월에 현대 원메이크로 전환했다.[8] 반대로 극동버스는 대우차 위주로 운용했으나, 천연가스버스 운행을 시작했을 때는 일반/좌석 모두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부터 도입했다.[9] 입석 차량은 경상버스에서 2005년까지 굴렸다. 1997년식이 2004년에 조기 대차된 뒤, 1996년식이 기본 내구연한을 채우고 대차되었다.[10] 1992년식부터 1997년식까지 다양하게 있었으며, 1990년식 AM927 좌석버스도 있었다.[11] 대구는 서울, 부산과 더불어 전중비형 AM937 좌석버스가 운행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지역이다.[12] 현재는 슈퍼 에어로시티로 급행2번에서 운행 중.[13] 다만 재도색 되지 않은 차량 중 1대가 2007년식 BS106으로 면허가 부활했고 2016년 9월에 흥안운수 취소분 현대 저상버스로 대차되어 북구1번에 투입 중이다.[14] 2018년 12월에 고상버스로 대차되었다.[15] 각각 극동버스와 성보교통의 천연가스버스 1호차 면허이기도 하다.[16] 2007년식과 동일한 플라스틱 시트 모양에 컬러 시트가 달린 그것.[17] 합병 이전에 계열사였던 우성교통이 극동버스 시절 출고했거나 당시는 계열사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계열사가 된 경상버스의 에어로시티 540 후기형 차량들도 이런 현상은 없었다.[18] 대구에서는 이 회사 외에도 당시 1992년식이었던 건영교통 BS106 차량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 이 차는 상태가 더 심각해서 쇠창틀이 같이 휘어서 창문이랑 창틀이 맞지 않을 정도였다. 이 차는 2002년 2월에 대차됐다.[19] 다만 바로 대차하지 않았고, 차령 만료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가 2019년 11월이 되어서야 대차가 완료됐다. 전전 차량은 대구 최초 현대 좌석형 천연가스버스였다.[20] 경상버스의 우성교통 출신 차량들은 2020년 7월에 전부 대차되어 우성교통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21] 지금도 하나은행 봉덕동지점으로 영대병원네거리에 있다.[22] 예전부터 지선버스 노선 중에서는 달서3번과 함께 혼잡한 노선이다. 따라서 신차 투입도 활발하다.[23] 맞춤버스 차량 1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