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요리

 



출연 배우는 연규진, 김영애 이다.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데우는 법
5. 종류
5.1. 카레
5.2. 짜장
5.3. 소스
5.3.1. 단종
5.4. 육류
6. 세계의 3분 요리
7. 기타


1. 개요


오뚜기가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레토르트 식품'''.

2. 역사



1981년 카레를 시작으로 이후 짜장, 마파두부,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바리에이션을 넓혔고, 요리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만들 수 있는 미트볼까지 출시되었다.
80년대 말에는 연규진김자옥을 모델로 하여 여러 가지 CF를 내놓았으며, 개중에서는 도레미송을 개사한 버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저 위 영상은 1994년도 CF인데 생일파티에 이것을 메인 요리로 내놓았다. 어디까지나 광고 컨셉일 뿐이지만 당시 3분 카레가 600원, 미트볼이 900원 정도였는데 짜장면 한그릇 값이 1800원 정도였으니 지금보다는 비싼 편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는 3분 요리가 종류에 따라 대략 1000~1800원 정도[1], 자장면 한그릇이 5000원 정도다.
지금 3분요리는 돈 없는 자취생이 귀찮거나 급할 때 먹는 음식이라서 파티나 집들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격식을 갖춰 초대할 때 이런 요리를 냈다가는 '''사람을 제대로 대접하겠다는 마음이 없는 것에 가깝다고''' 욕 먹을 수 있다. 실제로 당시 기준으로도 광고가 너무 무리수라고 비웃음 받았다.

3. 특징


끓는 물에 3분간 데우면 먹을수 있기 때문에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정작 둘 이상이 아닌 이상은 물과 가스만 낭비되는 면도 있다. 아니면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리는 방법도 있다. 이런 것을 생각했는지, 오뚜기는 '''데워 먹지 않아도 되는 그대로 카레와 짜장'''을 개발해 시판했다. 타 식용유 대신 상온에서도 굳지 않는 해바라기유로 조리해 넣은 것. 과거엔 올리브유였으나 단가 문제 때문에 해바라기유로 교체되었다. 어째 직접 조리 또는 물을 끓이는 수고나 전자레인지가 띵 할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1~2분밖에 안 걸려서 그런지 밥그릇에 부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열악한 상황에서는 밥이 따뜻하다는 전제하에 그냥 부어 먹기도 한다.
의외로 주부들을 일터로 갈 수 있게 공헌하기도 했다. 밥만 있다면 끼니를 챙기기 쉽기 때문에 3분요리를 잔뜩 사두고 일터로 나갔다고.[2]
게다가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해서 3분 짜장이나 3분 카레의 경우 단돈 천원[3]에 불과해서 적은 돈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특유의 시큼하고 텁텁한 맛이 있다. 이는 레토르트 식품 자체의 태생적 한계이다. 막 제조했을 때의 맛은 일반 음식과 비슷하지만, 살균을 위해 오랜시간 가열되면서 영양분이 변성되어 특유의 신맛이 나는 것이기 때문.

4. 데우는 법


가능한 끓는 물에서 데워서 먹는 게 좋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수분이 날아가버리고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랩을 사용해야 수분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그냥 냄비에 부어 조리를 해도 좋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는 절대 '''포장재를 함께 넣으면 안 되며''' 전자레인지 안에서 불꽃이 일어나므로 각별히 주의.
쉽게 먹는 다른 방법은 '''파우치를 보온 전기밥솥에 넣고 뚜껑을 닫는 것. 잠시 볼일보고[4] 밥솥을 열어보면 데워져 있다.'''
라면포트를 이용하면 무척 편하다. 서너개까지 한번에 들어가고 물이 높은 온도로 빨리 끓기 때문에 밥에 부어서 전자렌지에 데우는 것보다 이쪽이 월등하다.

5. 종류



5.1. 카레


  • 3분 카레 - 3분 짜장과 함께 3분요리 시리즈의 대표격. 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 등의 3가지 버전이 있다. 다만 제대로 된 카레 소스라기보다는 성분 분석표를 보면 주로 후추나 생강으로 맛을 내는 듯 하다.
  • 3분 쇠고기 카레 - 3분 카레의 대표적인 바리에이션. 이름만 보면 일반 3분 카레보다 비쌀 것 같지만 오히려 염가판이다. 쇠고기는 기대하지 말자. 신라면 버섯건더기보다 조금 더 들었다. 고기 말고도 다른 건더기도 부실해서 감자 몇개 들어있는게 전부다. 하지만 3분 카레의 행사 전용 상품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상시 할인, 소위 덤핑 상품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쇠고기가 붙은 이름치고는 다르게 값이 싸다는 절대적인 장점이 있다. 일반 3분카레 시리즈와는 다르게 당근 등의 건더기와 열대과일퓨레가 들어가지 않고 쟈스네-1[5]이라는 원료만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다. 맛은 3분 카레 순한맛에 들어가지 않는 고추분이 들어가 약간매운맛 이라고 보면 되고, 대개 절반 값이며 열량 차이도 거의 없는 관계로 어차피 레토르트 식품인데 싼 값에 배를 채우려는 경우에 가성비가 월등하다. 즉, 3분카레 약간매운맛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2018년 들어 쟈스네-1이 빠지고 과일퓨레가 추가된 대신, 전분의 양이 늘어 확연하게 진득해졌다. 코스트가 제한된 덤핑 상품이다보니 크게 다운그레이드했다고 봐야 할 듯.
  • 3분 백세 카레 - 3분 카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강황이 더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그만큼 더 비싸다. 하지만 비싼 만큼의 제값을 하는 물건. 특히 건더기 중에서 고기의 씹는 맛이 잘 살아있다. 이것도 순한 맛, 약간 매운 맛, 매운 맛의 세가지 버전이 있다. 여기서 라면으로 퓨전된게 백세카레면.
  • 3분 미니카레 - 양이 일반 카레보다 적고 맛이 순하며 이유식 재료들이 들어갔다. 기존 3분 카레보다 짠맛이 덜한 편이라 아이뿐만 아니라 이런걸 좋아하는 취향의 어른들도 있다.
  • 3분 인도카레(마크니), 태국카레 - 또다른 바리에이션. 입맛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따라 인도카레, 태국카레 버전을 출시. 인도카레는 치킨 마크니, 태국카레는 그린카레(깽키여우완). 오뚜기카레에 불평하는 사람들을 의식했는지 작정하고 현지스타일로 내놨다. 태국카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레보다 묽으며, 초록색 비주얼과 다르게 꽤 맵고 자극적이다. 인도카레는 반대로 부드럽고 덜 맵다. 본래 2천원이 넘는 고가로 출시되었지만 잘 안 팔렸는지 일부 마트에서 개당 990원에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 3분 3일 숙성카레 - 오뚜기에서 개발한 고형카레 '오뚜기 숙성카레'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 매운 맛이 덜해서 하이라이스에 가까운 맛이 난다.
  • 3분 그대로 카레(순한맛) - 98년경에 첫 출시. 3분 카레에서 데우지 않고서 그대로 부어 먹는 제품이다. 해바라기유를 첨가해서 부드러운 맛을 내었다.
  • 3분 그대로 카레(매운맛) - 그대로 카레 순한맛에서 고추 성분을 15% 첨가하여 매운 맛을 낸 제품.
  • 3분 그대로 카레(약간 매운맛) - 바로 위 제품에서 매운맛의 강도를 약간 줄인 제품인데 실제로 먹어보면 순한 맛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 오뚜기 3분 그대로 카레(중간 매운맛) - 매운맛 그대로 카레의 또다른 바리에이션. 역시 약간 매운맛 하고는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 3분 렌틸 카레 - 2000년경에 처음 발매한 제품으로 렌틸 콩 성분을 카레에 함유하였는데 그대로 카레보다는 밋밋한 맛이 있는 편. 나중에 이름을 변경해서 3분 렌틸콩 카레 라고 개명한 후에 재출시 했다.
  • 3분 바몬드 카레 - 사과, 벌꿀, 열대과일이 들어간 버전이긴 하나, 비주얼은 그냥 카레다... 그래도 맛은 단맛이 난다.
    • 3분 크래프트 카레 - 바몬드 카레의 개량형으로 보이지만 실제 맛은 딱히 크게 차이나진 않는 편.
  • 비프청크카레, 통닭다리카레, 트리플머쉬룸카레 - 고급 라인에 속하는 제품으로 비프청크카레는 쇠고기가 들어간 데미 커리에 가깝고 통닭다리카레는 이름 그대로 닭다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으며 트리플머쉬룸카레는 고기가 없는 대신 세 종류의 버섯(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이 들어가 있다.

5.2. 짜장


'''진짜 중국집 짜장맛을 기대하지 말자.''' 특유의 시큼한(?) 3분짜장 맛은 '''4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위에서 나왔듯이 오뚜기 레토르트 설비 자체의 한계라서 해결하기 힘들다.
  • 3분 짜장 - 3분 카레와 함께 3분 요리의 대표적인 존재로 들어가는 건 감자나 고기 정도다. 여기 짜장들이 다 그렇지만 어째 카레보다 더 묽다. 간혹 다먹고나면 짜장소스가 접시에 많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다시 밥을 비벼먹게 되기도 한다. 좀 짜긴 하지만 짜장면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물론 중국집 수준이나 일반적인 짜장라면 맛을 기대하면 안 된다. 당연히 면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면을 삶아야 한다. 간편하게 짜장면으로 먹기 위해서는 이것보다 짜장라면이 훨씬 경제적이므로, 할인판매로 득템하거나 국수를 끓일 여유가 있거나 볶음밥에 올릴 소스가 필요할 때 찾는 메뉴.
  • 3분 쇠고기짜장 - 쇠고기카레와 마찬가지로 덤핑용 상품이다. 그냥 요리가 카레에서 짜장으로 달라졌을 뿐. 1982년 2월에 처음 나와 쇠고기카레보다는 역사가 조금 더 오래됐다.
  • 3분 쇠고기간짜장 - 쇠고기짜장에 감자가 들어간 버전. 그래서인지 짜장이나 쇠고기짜장보다 단맛이 강한 느낌이다.
  • 3분 미니짜장 - 미니카레와 마찬가지로 양이 일반 짜장보다 적고 맛이 순하며 이유식 재료들이 들어갔다. 이것 또한 어린이를 타겟으로 잡은 제품이지만, 이미 이런 걸로 대충 밥 때우라고 주는 것부터가 별로다. 기존 짜장보다 짠맛이 덜한 편이라 좋아하는 어른도 있긴 하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미니 카레와 달리 미트볼이 들어갔다는 개성이 있다는 점.
  • 3분 그대로 짜장 - 말 그대로 해바라기유를 새롭게 첨가한 3분 그대로 카레를 짜장으로 바꾼 것.
  • 3분 사천짜장 - 3분 짜장에 사천요리 특유의 색인 빨간색의 향신료를 첨가했으며 매운 짜장처럼 조금 매운 편.
  • 3분 렌틸콩 짜장- 이름 그대로 3분 렌틸 콩 카레의 짜장 버전.

5.3. 소스


  • 3분 하이라이스 소스 - 원래 출시이름은 '하이스 소스'였다.
  • 골드브라운 3분 하이스 - 아래 서술된 골드브라운 3분 햄버그와 같이 데미글라스 소스를 많이 사용함과 더불어 부케가르니를 사용했다.
  • 3분 김치참치덮밥 소스 -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 라인업에 합류했다. 상당히 매콤해서 입맛 없을때 먹으면 제격이다. 다만 김치의 질감이 느믈느믈해서 입에 들어가면 정말 표현하기 힘든 맛이다.(...) 참고로 참치라는 내용물의 특성상 데워먹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 경쟁사의 고추참치 캔이나 참치 덮밥 시리즈를 데우지 않아도 되듯이. 주된 맛이 신김치 맛인 덕에 레토르트 식품 특유의 신맛이 가려지는 것은 묘한 장점.
  • 3분 마파두부 덮밥 소스 - 초창기에 소스 형태로 나온 것으로, 두부를 깍둑 썬 것에 소스를 부어 조리하면 마파두부 요리 완성. 그러나 따로 조리를 해야 하는 것이 귀차니즘으로 작용했는지 몇년 못가 철시했고, 최근에 아예 두부까지 넣어서 데우기만 하면 마파두부가 완성되는 형태로 재출시되었다.
  • 3분 춘천닭갈비 덮밥 소스 - 분명히 춘천닭갈비라고 했는데 아무리 먹어봐도 닭갈비 맛은 죽어도 느낄 수 없다. 씹히는 고기가 닭고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까지...[6] 맛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닭갈비 소스 맛을 절대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고기의 식감도 그렇고 미묘하게 토마토의 맛이 나는게 오히려 스튜에 가까운 맛이다. 아무튼 닭갈비맛은 전혀 아니라는거(...)
  • 3분 오삼불고기 덮밥 소스 - 소스 자체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 춘천닭갈비 소스와 비슷하게 오삼불고기 맛은 나지 않는다.
  • 3분 제육 덮밥 소스 - 제육볶음 양념 특유의 매콤달콤함은 살렸지만 볶음의 느낌은 나지 않고 흐물흐물하다.
  • 3분 낙지덮밥 소스 - 원래는 "매운"낙지 덮밥 소스였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맛도 상당히 뛰어났고 표지에 야채가 듬뿍이라 적혀있음에도 야채는 별도 없는 대신 오히려 낙지가 잔뜩 들어있었다. 이후 오뚜기 컵밥시리즈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단종되었다가 "매운"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채 리뉴얼되었는데 낙지도 줄어들고 맛도 현저하게 너프되었다. 이후로도 점점 너프를 먹어 현재는 낙지도 거의 찾기 힘들고 파와 양배추 쪼가리 몇개만 눈에 띄는 멀건 소스만 보이는 창렬함을 자랑하는 중.
  • 3분 오므라이스 소시지/햄버그/미트볼 - 밥 위에 계란 후라이를 먼저 얹고, 그 다음 오므라이스 소스를 부어 먹으라고 되어 있지만...3분 요리를 먹는데 계란 후라이까지 만들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그냥 계란없이 밥에 부어 먹어도 맛은 있지만, 소시지가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참고로 3분요리치고 비싼 편에 속한다. 2013년 7월 기준 인터넷 최저가가 2,400원을 호가한다. 맛만 따지면 나쁜 편은 아니나 3분요리의 장점인 가성비는 엿바꿔 먹었다. 비싼 이유는 주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저것 왕창 들어가 있기는 하다. 특히 화학 조미료가 확 줄어든게 눈에 띄인다.


5.3.1. 단종


  • 3분 오므라이스&미트소스 -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된 제품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스. 3분요리답지 않게 직접 밥을 볶아서 소스에 볶아먹어야 했다. 건더기는 완두콩이나 옥수수가 다였으며 맛은 케찹밥에 가까웠고 양호했으나 2000년대 중반에 단종. 그 뒤 재출시된 오므라이스 소스는 이거랑 맛이 상당히 다르다.
  • 3분 스파게티 소스 까르보나라 - 2010년 전후에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는, 까르보나라를 빙자한 크림 덩어리. 건더기라고는 후추 알갱이뿐인 부실한 구성과 3분요리임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맛 때문에 영 인기가 없었다. 결국 1년도 못 가 소리소문없이 단종.
  • 3분 매운낙지덮밥 소스 / 3분 매운버섯덮밥 소스
  • 3분 고기덮밥 소스 - 영어 명칭에 'Goulash' 가 들어간 것으로 봤을 때 헝가리의 쇠고기 스튜인 굴라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추측된다. 맛은 의외로 시큼하고 뒷맛이 남지 않아 밥과 같이 먹기에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분명 상표명에는 '고기'라고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다른 제품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지만, 절대로 앞의 제품사진에 속아서는 안 된다.

5.4. 육류


  • 3분 미트볼 - 토마토 소스에 버무린 닭고기로 만든 고기완자. 밥 반찬으로 먹어도 되지만, 스파게티 등의 파스타를 삶아 버무려 먹는 편이 가장 좋은듯 하다.[7] 초창기에는 돼지고기로 만들다가 어느 순간 닭고기를 섞기 시작했다 100% 닭고기로만 만들다가, 2017년부터 오뚜기의 인식이 좋아지고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면서부터는 다시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고 있다.(성분을 보면 68%)현재 여담으로 아래의 햄버그 스테이크와 동일한 재료인데 양, 즉 전체 중량은 10g 더 많고 고기의 비율도 높은 대신 소스가 부족하다.
  • 3분 햄버그 스테이크 - 닭고기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 미트볼과 모양만 다르지 거의 같은 맛이 난다... 계란후라이를 얹으면 계란 햄버그 덮밥 완성. 덮밥으로 만들고 싶다면 계란 두 개를 푼 뒤에 양파 반 개를 썰어넣고 부친 뒤 얹으면 더 맛있다. 참고로 초창기에는 쇠고기로 만들다가, 닭고기를 섞어서 만들게 되었다. 그러다가 완전히 닭고기로만 만들고 있었으나 현재는 미트볼과 마찬가지로 다른 고기의 비중이 올라갔다.[8] 현재는 62%가 패티이며 나머지는 소스 국물이고 그 패티는 돼지고기 66%에 나머지에 밀가루 등이다. 그리고 다른 3분 미트볼, 바베큐 치킨 등과 비교해서 양이 적다. 같은 재료에 같은 소스로 나오는 미트볼과 비교하면 중량은 10g 적고 가격도 100원 정도 낮다. 다만 햄버그는 미트볼에 비해 소스의 비중이 높으니 고기가 먹고 싶으면 미트볼을, 덮밥을 만들 소스가 필요하면 햄버그를 고르자. 햄버그 소스로는 밥을 비벼먹을 수 있지만 미트볼 소스론 밥을 비벼먹기 부족하다. 그래도 단 돈 1800원으로 양이 꽤나 되는 고기맛을 보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제품이다.
  • 골드브라운 3분 햄버그 스테이크 - 2014년에 나온 신제품으로, 3분 햄버그 스테이크의 업그레이드판. 스테이크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를 쓰고, 데미글라스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햄버그 스테이크에 좀더 가까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 대신 가격은 비싸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주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3분 요리보다 훨씬 많은 성분이 들어가고 기존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학 조미료가 적게 들어간다.
  • 3분 탕수완자 - 탕수육풍의 소스에 닭고기 미트볼이 들어있는 음식. 탕수육과 비교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거의 없고 미트볼 맛이 강하기때문에 탕수육맛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한다.
  • 3분 바베큐치킨 - 같은 회사의 뿌셔뿌셔와 소스의 맛이 흡사하다. 언젠가부터 소스 양이 줄어든 듯 하다.
  • 3분 스위트칠리치킨 - 닭고기의 질감이 고기 씹는 맛이 아닌지라 소스 맛으로 먹게 되지만 이 매콤달콤한 소스가 3분 시리즈 치고는 훌륭해서 찾는 사람이 있는 편. 이거랑 밥 한공기[9]와 조미김만 있으면 맛있고도 간단한 최고의 한 끼가 된다. 밥 위에 치킨덩어리 하나를 얹어 김이랑 싸 먹으면 진심 꿀맛. 밥이 조금 남았을 시 남은 소스랑 내용물이랑 다같이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햄버거나 샌드위치, 볶음밥소스로 써도 잘 어울린다. 과장 좀 보태서 닭고기가 아니라 소스가 메인인 3분 요리.
  • 3분 데리야끼치킨 - 닭꼬치에 쓰이는 데리야키소스와 말랑말랑한 닭고기 미트볼. 맛있는 편이지만 밥과 먹기에는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짠맛이 없기때문인듯.
  • 화끈한 닭강정 - 엄청 매운 미트볼이다. 닭강정이라면 적어도 튀김옷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다.[10]

6. 세계의 3분 요리


영국의 뮤지션 사라 브라이트만도 일주일간의 내한 공연동안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보았는데 그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음식으로 부산 공연에서 스텝들이 만들어준 3분 카레를 꼽았다(PC로 볼 것).

2014년 경[11] 오뚜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조인식을 위해 방한한 퀸튼 포춘이 3분 카레를 시식하고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념으로 위와 같이 다비드 데 헤아, 아드낭 야누자이, 로빈 반 페르시가 3분 요리 CF를 찍었는데 마지막에 다 같이 위럽3분을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상위에 알려진 광고가 반응이 좋았는지(?) 이전의 오뚜기 3대장 중에서 원작의 3대장과 비슷하게 다비드 데 헤아를 해임시킨 것에서 한단계 넘어가 후안 마누엘 마타크리스 스몰링을 합류시켜 결국 오뚜기 사천왕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광고의 구성 센스는 이전과 다를 바 없고 그냥 모델의 변경과 다른 제품군을 광고에 출연시킨 것 말고는 다르지 않다. 실제로 이 광고로 오뚜기가 광고 효과를 보긴 한 모양.
[image]
영상 광고 이외에도 옥외 광고로도 나왔다. 유니폼을 보면 2번째 영상광고에서 스몰링이 빠진 것만 빼면 구성은 똑같다. 사진의 장소는 종로구 청계천로 137 (장사동) 에 위치해있으며 2017년 8월 기준으로는 아무런 광고도 없다.
[12]
'''사실 광고 자체는 문제될 게 없다.''' 어차피 본인들의 의사로 CF에 출연하는 것이고, 오뚜기 측에서도 저 선수들한테 정당한 출연료를 줘가며 찍는 것이니 만큼... 적어도 프랑스모 축구 선수를 낚아서 광고에 내보낸 사례보다는 낫다.

7. 기타


  • 슈퍼마켓이나 구멍가게에서도 구할 수 있으며 상당히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특히 쇠고기 카레와 쇠고기 짜장은 단골 세일품목이다.
  • 유통기한이 2년으로, 의외로 길다. 이런 방식의 레토르트 식품 자체가 원래 비상/전투식량의 한 종류였다. 미군MRE대한민국 국군의 1형 전투식량과 즉각취사형 전투식량이 있다.
  • CJ제일제당인델리동원 F&B 제품, 대상그룹카레여왕 같은 경쟁사에서도 레토르트 식품을 내놓고 있지만 인지도나 값이나 이 '3분 요리' 시리즈의 아성을 단시일에 뛰어넘기는 힘들어보인다. 거의 3분 요리는 레토르트계의 신라면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 3분 요리의 신비로운 점이라면 분명 브랜드도 다르고, 내용물도 다르게 적혀 있지만 정작 맛이 다 똑같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특히 짜장이나 카레처럼 밥에 부어 먹는 종류가 그렇다.
  • 외국인들 중엔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일례로 한국 여성과 결혼한 영국 남성이 아내에게 반하게 만든 요리가 아내가 해준 카레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바로 이 3분 요리(...) 뜨거운 물에 넣기만 하면 먹을 수 있기에 해외여행자들도 해외 곳곳에서 먹으면서 외국인에게 하나쯤 주면 맛이 좋다는 반응을 듣는 경우도 꽤 된다.
  • 3분요리에 고기와 양파 등의 야채, 약간의 양념을 추가하고 팬에 볶아주면 먹을 만한 물건이 나온다. 3분 요리 안에 소스가 들어 있으니 건더기를 추가하고 제품 맛을 날리는 것.
  • 동원훈련, 짬밥이 나오는 곳에서는 카레 맛이 이것과 흡사하다. 3분 카레를 그대로 주는 게 아니라 배식받을 때 우리가 흔히 본 그 국통에 끓여져 담겨 있는데, 이는 조리장에서 취사병들이 대형 3분 카레 캔(...)을 일일이 뜯은 다음 국통에 부어 내는 것이다. 고로 사실상 3분 카레와 같은 것이다. 대개 예비군 훈련에서 먹는 짬밥 취급이 그런 편이긴 하지만, 아저씨들은 이게 나올 때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한 술이라도 뜨거나 아예 거를 때가 많다... 밥, 국, 밑반찬급은 자율로 배식받을 수 있지만 메인 음식은 후배들이 직접주는 데 이 경우에는 정말이지 양이 창렬하다...
  • 내용물을 밥 위에 부을 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빼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13] 사실 어느 정도 따뜻하기만 하다면 봉지를 최대한 열어젖히고 기울이는 것[14]만으로도 거의 다 나온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대충 내용물을 꺼낸 후 봉지를 세로로 두 번 접으면 손가락만으로도 짜내기 쉬워진다.
  •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taobao,타오바오)에서도 판매중이다. 링크
  • 이 3분카레와 짜장을 패러디한 공책도 있다 링크
  • 서브컬쳐의 국내 팬덤에선 등장했다가 금새 리타이어하는 캐릭터에게 조롱삼아 3분의 별명을 붙이곤 한다. 대표적인 예가 3분지터. 다만 이 경우는 꼭 본 제품만을 빗대는 게 아니라 컵라면의 조리시간이라는 상징적인 시간 내에 리타이어한다는 것을 조롱하는 것이기도 하다.
[1] 심지어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이보다 더 내려가기도 해서 얼굴마담 메뉴인 (쇠고기)짜장과 카레가 600원까지도 한다.[2] 실제로 레토르트 음식 및 패스트푸드의 발전은 여성들의 노동 시장 진출 증가와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특히 레토르트 음식이 발전한 미국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데, 가사 노동에서 요리 준비 비중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3] 평균가격은 1500원이며 2020년 6월 기준 마트 할인가 기준으로 가끔 특가 세일할땐 700원(종로구의 ㄹ마트)) 상시 할인은 950원정도[4] 1~2분(!)정도[5] 인도식 잼인 처트니의 일본식 발음[6] 실제로는 닭고기는 맞다.[7] 라면사리로 대체해서 만들면 스파게티라면이 된다.[8] 겉에 붙어있던 100% 국산 닭고기 문구도 사라졌다.[9] 또는 햇반.[10] 다만 튀김옷은 필연적으로 기름에 튀겨낼 수밖에 없는데, 밀가루+식용유의 조합은 산패하기 딱 좋다.[11] 첫 번째 광고는 13-14 시즌 유니폼이고, 두 번째 광고는 14-15 시즌 유니폼이다.[12] 실제로 14-15 시즌 캐피탈원컵에서 MK 돈스(실제로 당시 3부 리그 팀이였다)와 4:0으로 대패했을 때 이 드립이 터졌다.[13] 이를테면 젓가락 사이에 끼우고 봉지를 이빨로 잡아 뺀다든지(...)[14] 추가하자면 약간의 숟가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