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애니메이션
1. TVA: 헬싱
만화 헬싱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곤조에서 제작했다. 2001년 10월 방영.
중후반부 스토리를 전부 오리지널로 때웠던 탓에[1] 원작과 OVA 팬들은 최악의 흑역사로 취급하고 있다.[2] 이는 TVA가 나올 무렵에 원작의 스토리가 그렇게 많이 진행되지 않아서 분량이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더라도 원작의 포스에 못 미치는 애니메이션은 원작 팬들에게 좋게 비추어질 리가 없다. 아래 언급될 OVA가 원작 특유의 만화적 세계관의 액션성과 광기를 과감히 드러내는데 집중했다면, TV판은 좀 더 차분한 느낌의 현실감을 부여하여 추리물이나 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서 흡혈귀인 아카드보다는 인간과 흡혈귀의 경계에 서 있는 세라스에게 좀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퍼거슨을 위시한 와일드기스 이전의 헬싱 직속부대 관련 오리지널 캐릭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후술될 OVA의 존재 때문에 이 작품을 지금 와서 굳이 찾아 볼 이유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다만 액션은 이쪽이 좋다.
그래도 OST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프닝 곡인 '이성이 없는 세계'도 특유의 간지로 호평받는 곡이며, 엔딩곡은 다름아닌 미스터 빅의 명곡 중 하나인 'Shine'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OST만큼은 TVA가 압도적이라는 평. 성우 캐스팅 또한 호평을 받아서, OVA에서도 대부분 성우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1.1. 주제가
오프닝 '이성이 없는 세계'.
가사는 영어인데 공식가사본이 카타카나 독음으로 되어 있어서 정확한 해석이 불가능하다카더라..
엔딩 'Shine'. 오리지널 곡이 아닌 미국의 밴드인 Mr. Big의 Shine을 차용하여 영상에 입힌 곡이다.
1.2. 회차 목록
2. OVA: 헬싱
만화 헬싱을 원작으로 하는 OVA 시리즈.
TVA가 완결된지 4년이 지난 2006년부터 리메이크 격이자 100% 원작재현을 추구하는 OVA가 제작되었다. 1~4화는 사테라이트, 5~8화는 매드하우스, 9~10화는 그라피니카와[3] Kelmadick가[4] 합작으로 만들었다. 유통 및 스폰서로는 스튜딘 페스나로꽤나 상업적 성공을 거둔 제네온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했다. OVA란 단어가 생소한 해외에선 '헬싱 얼티메이트' 란 제목으로 정발했는데, 덕분에 북미나 유럽권에선 이 제목으로 말해야 알아 듣는다.
6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답게 유명한 인원들을 다수 섭외했다. 중간에 제작사가 바뀌면서 감독이 여러 번 바뀌고 초반부에는 스다 마사미, 사사키 케이고, 지미 스톤 같은 실력파 애니메이터가 참여하고 있었으나 그것도 중간에 날아가고 애니메이터 대부분이 한국하청 [5] 으로 바뀌는 등 큰 위기가 있었으나 총작화감독 나카모리 료지가 전부 다 고쳐버리는 방향으로 캐리를 해서 작화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나카모리 료지는 모든 에피소드에 총작화감독으로 참여했다. 그래서 제작사가 바뀌어도 작화에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것이다. 연출도 카시마 노리오(鹿島典夫), 이토 나오유키 등의 액션 전문 연출가들이 맡았다.
각본은 쿠로다 요스케와 쿠라타 히데유키.[6] 위에 언급된대로 각종 오리지널 스토리와 설정이 점철되어 욕을 많이 먹은 TVA와는 달리 이번 OVA는 원작이 결말을 향해가던 시기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원작 100%, 아니 1000%에 가깝게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퀄리티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뽑을 수 있는 최대치를 시험하는 듯 극한을 추구하고 있다. 2006년 부터 2012년 말까지 자그마치 6년 11개월 = 7년동안 만든 대작이다. 일본에서 '''OVA 추천순위 30위''' 중 당당하게 1~2위에 선정될 정도로 서브컬처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
안데르센의 '''"네놈들은 떨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지푸라기처럼 죽는 거다! AMEN!!!"''', 아카드의 '''"나는 헤르메스의 새."''', 소령의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라든가의 명대사 명언집을 그야말로 극한까지 끌어올린 표정을 심각하게 강조한다던가, 충격적이고도 절대 모자이크가 없는 만큼 잔인한 연출과 피가 튀기는 광기 등, TVA에서 해볼 수 없었던 모든 퀄리티를 집대성 해서 만들었다고 했을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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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구성의 구현도나 명장면의 팩트는 절대 놓치지 않았을 만큼 그 연출과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 헬싱의 팬이라면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애니화의 끝판왕 수준이며, 표본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장식한 OVA. 헬싱의 팬이 아니어도 이거 보여주면 다들 입이 쩍 벌어진다.
이런 미친 오더를 해낸 사테라이트와 매드하우스가 왜 발매일 연기까지 해가며 만들었을지 이해가 될 정도로, 그 연출과 작화를 원작과 100% 똑같이 구현해놨다. 심지어 대사마저도 100% 똑같은 곳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소령의 명언은 100%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현해놨다. 향후 만화 작품의 절대적인 '''애니화의 으뜸이자 레전설'''이라 불리는 케이스이며, 전체적인 성우 기용 조차도 '''신의 캐스팅'''이라 불릴 정도로 그 퀄리티가 절륜하다. 두 번 다시는 향후 몇 십년간 이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없을 거라는 과장스러운 평가도 나오지만 그 평가가 어울릴 정도로 '''만화판과 똑같이 타임라인과 배치 구성을 복각'''해놨기 때문에 이러한 수식어가 가능했다. 만화판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타임라인과 구성, 그리고 대사와 작화까지 모조리 애니화를 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에 대한 정답은 '헬싱 OVA다.' 라고 봐도 무방하다.
흔히 액션 감상하려고 보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깊게 파고들면 액션신의 퀄리티는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니다. 우선 동작부터가 원작 만화보다 단순화되었으며 정지화상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아 역동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매드하우스가 제작하고 액션 연출을 잘 하는 타나카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은 5~7화에서 동세가 확 살긴 한다. 제작 측도 액션신이 너무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알았는지 BD판에서는 아예 새로 그렸다 싶을 정도로 수정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최고의 애니화'''라는 것이고, 퀄리티와 반대로 매우 잔인하고, 호불호가 무지막지하게 갈리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추천할 물건은 아니긴 하다.
매 편당 최소 1만~1만 3천 장[7] 이 팔릴 정도니 10편 모두 집계한다면 약 10만 ~ 14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세웠다. 다만 들어간 노가다에 비해서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조금 덜 팔렸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렇지, TVA가 시원하게 망한 이후[8]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올드팬들에게서는 오히려 OVA로 7년 동안 설욕했을 정도. TVA만 본 사람과 OVA를 본 사람간의 차이는 지대할 정도로 차이가 확연하니 꼭 챙겨보도록 하자. DVD의 매편 마다 헬싱의 중요 인물이 100% 간지나는 포즈로 그려져 있으니 소장가치 200%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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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정발했었던 헬싱 OVA 1-4 권의 패키지. 원작자의 그림이 '''그대로''' 박혀있는 퀄리티 표지와 케이스 간지만으로도 올바른 패키지의 예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원작처럼 발매 속도는 매우매우 극악한 편인데다 발매 연기도 가끔씩 크게 터트려 주셨다. OVA 8권은 원래 2011년 6월 22일날 발매 예정이었으나 7월 27일로 연기되었다. 참고로 OVA 7권에서 8권 간의 발매텀은 1년 반. 발매 속도가 원작 못지 않다...OVA 9권은 2012년 2월 15일에 발매되었다.
8권 발매까지 자그마치 1년 반의 텀이 걸렸던 이유는 중간에 매드하우스가 지난 1~4화의 모든 배경 작화를 블루레이 디스크 버전으로 모조리 손보는 대 수정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색감과 광채를 세련되게 했고 몇몇 장면은 틀만 맞추고 아예 새로 그렸다. 2006년의 사테라이트의 모든 퀄리티를 2011년 매드하우스 버전으로 새로 맞춰버린 셈. 예산을 더줬다느니, 괴리감이 심했다느니 말이 많기로 유명하다.
역시나 루리웹에 떠도는 'OVA 리테이크의 전설의 배경작업' 이라 불리며, 애니메이션계에서도 이러한 리테이크는 없었다고 했었을 정도. 심지어 팬들조차도 1년 반이 걸렸다는 말에 전혀 반대가 없을 정도로 그 퀄리티가 절륜하며 이정도라면 당연히 인정해줘야 한다는 반응이 절대적이다. 1 2 이후에 나온 원펀맨도 그렇고 매드하우스의 장인정신은 정말 대단하다.
결국 이렇게 최종화 PV에서 소령 성우가 '평범한 최종화로 만족할쏘냐. '''대최종화다!''' ' 라면서 그동안 제작의 설움에 대해 썰을 푼다...
그리고 최종화인 OVA 10권이 12월 26일에 발매되면서 장장 7년만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성탄절 다음날에 반 그리스도적 이미지가 담긴 헬싱 OVA 최종권이 정발되었으니 이것도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그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헬싱의 팬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D+1 선물은 안겨준 셈. 모든 떡밥과 플래그가 시원하게 정리되면서 역대 최고로 긴 캐스팅 타임을 자랑한다. '''모든 주요인물들과 성우 캐스팅이 뜨니 마지막을 만끽하면서 보는 게 핵심이다.'''
OVA 10권에는 원작 작가의 후속작 드리프터즈의 애니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향후 애니화 떡밥을 날렸다.
외전인 '헬싱 The Dawn'도 애니화 되었다. 하지만 원작이 연재 중단 된 터라 미완인 상태 그대로 애니화됐다.
국내에서 유저들의 손에 의해 제작된 비공식 자막들의 퀄리티가 심히 암울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TeamWsu의 자막은 만화책을 펼쳐놓고 영상을 보는 게 나을 정도[9] 로 심각한 엉터리 번역을 자랑한다. 문제는 하필 TeamWsu의 자막이 가장 중요한 마지막화의 자막이라는 것. 얼마나 번역이 엉망인지 자세한 것은 각주 참고.(스포일러 주의)[10]
비공식 자막뿐만 아니라 공식 DVD판의 자막 상태도 별로 좋은 편은 아닌데, DVD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간에 아예 발매 자체가 중단되어서 하필이면 상태가 가장 안 좋았던 마지막화는 자막이 나오질 못 했다.
다행히 2017년 국내에 출시된 공식 블루레이판의 자막은 역자가 철저한 고증을 거쳐가면서 번역을 했는지 훌륭한 퀄리티로 번역이 되어서 호평을 받았다.
소좌가 소령으로 번역된 것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말하는 팬들이 있는데, 일본식 군 계급 표기인 소좌를 한국식으로 바꾸면 소령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트집. 오히려 올바른 번역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일본어가 안 되어서 원본판으로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자막이 필수적이었던 사람에게는 자막으로 인해 블루레이판의 가치가 더더욱 올라갔다고 할 수 있다.
2021년, 국내에서는 라프텔과 왓챠에서 방영중이다.[11]
번역 상태는 나쁘지 않으나 전심전령, 런던 제도 등 일본식 표현을 직역한 표현이 종종 보인다.
2.1. 주제가
- 4화 엔딩 테마 Das Engellandlied
- 작사: Hermann Löns
- 작곡: Herms Niel
- 편곡: 마츠오 하야토(松尾早人)
- 5화 삽입곡 1 悪魔巣取金愚
- 작사, 작곡: 타카하시 테루유키(高橋照幸)
- 노래: 특촬(特撮)
- 5화 삽입곡 2 Broken English
- 작사, 작곡: 마리앤더 페이스풀(マリアンヌ・フェイスフル)
- 노래: SCHAFT
- 6화 엔딩 테마 Magnolia
- 작사, 작곡, 노래: 스이렌(睡蓮)
- 7화 엔딩 테마 浸透して
- 작사, 작곡, 노래: 스이렌
- 8화 엔딩 테마 P.S.南無阿弥陀仏 / 戦争するなら弓、槍、剣で戦え!
- 작사, 작곡, 노래: 이시이 야스시(石井妥師)
- 10화 엔딩 테마 Gradus vita
- 작사: 하마다 마미(濱田真美)
- 작곡: 마츠오 하야토
- 연주: ワルシャワフィルハーモニックオーケストラ
2.2. 회차 목록
3. 해외 방영
'''영국을 침공하는 나치 독일군'''이라는 유럽에서는 심히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TVA도 OVA도 '''독일'''에서 '''더빙 정발'''되었다. '''그것도 하켄크로이츠 등 나치 상징물을 삭제하지 않고!''' 흠좀무. 소령의 연설을 정통 독일어로 들어보면 정말 뭔가 넘어버린 듯한 포스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아무래도 최후의 대대가 아무리 나치가 소재라곤 해도 작중에서 '''명백한 악'''으로 묘사되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다.[12]
여담이지만 영어판 더빙에선 최후의 대대 소속 병사들의 억양이 독일어 억양이 묻어난다. 이스카리오테의 인물들도 안데르센과 하인켈/유미에를 뺀 대부분은 이탈리아어 억양의 영어를 한다. 특히 공중십자군의 각 부대 지휘관들의 대사는 이탈리아 억양이 강하게 묻어 나오는 영어다. 영국 쪽 캐릭터들도 영국억양을 제대로 쓰고있다. (OVA판 에필로그)
여담이지만 OVA 5화 초반에 나온 가짜 자칼의 정령은 패러디 대상의 억양까지 비슷하게 하는 정성을 보여주었다(...) (윌리스 스페이스~)
3.1. 우리말 더빙
TV판은 리즈시절의 투니버스에서 2004년 7월 23일부터 심야방영하였는데 이렇게 사지절단이 심한 애니를 투니버스에서 방영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사람이 많았으나 적정선에서 삭제한 장면이 꽤 되는 편이다. 연출은 김이경 PD가 맡았으며 흑역사인 TVA지만 더빙 퀄리티만큼은 매우 잘 나왔다. 특히 민응식의 아카드는 일본판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는데 민응식의 첫 투니버스 더빙작인지라 아카드를 괴물 역을 자주 맡는 시영준이 맡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라 많아서 캐스팅을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란 사람들이 많았다. 거기다 상당히 어울리는 캐스팅 덕분에 호평도 많았고 이것은 이후 민응식도 투니버스 제작 애니메이션에 자주 출연하는 계기가 되었다.
OVA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7편까지만 DVD로 더빙 정발했는데[13] 침체된 국내 DVD 시장과 DVD 정발 시 타산이 안 맞아서 더빙 영상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당시(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상황에 비춰 봤을 땐 의외이다. 출연 성우가 상당히 적어서 중복이 매우 심했고 엔리코 맥스웰, 소령 등 일부 캐릭터는 성우가 자주 바뀌기도 했지만[14] 그래도 비교적 들어줄만하다는 평이 우세. 특히 TVA에서 열연한 주연 성우진이 모두 유지되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OVA 더빙 작업을 한 민응식 성우의 (인터뷰)
대원에서도 2008년에 서정은 PD가 연출을 맡아 4화까지 더빙 방영했다. 투니버스 TVA판 성우진이 워낙 쩔어줘서 인테그라와 세라스의 성우만 교체하고, 아카드, 안데르센, 월터 배역은 교체 없이 그대로 캐스팅하는 등 대원으로서는 매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정승욱, 김광국 위주로 돌아가는 기존 DVD판의 심한 중복을 의식한건지 1인 1캐릭터 수준으로 적절히 성우를 재기용해서 중복을 대폭 줄였다.
다만 연출은 상당히 딸려서 광기가 넘치는 영상에 성우 연기가 따라가주지 못해 욕을 많이 먹었다. 바뀐 배역 중에서도 윤미나가 맡은 세라스는 별 불만이 없는 편이지만, 인테그라는 투니버스판의 윤소라에 비해 경력과 연기력이 모자란 이주연은 동기인 김혜주, 김민아, 변현우와 함께 "수맥이 흐르는 KBS 28기"라며 성우팬들의 거진 비난과 악평을 들었다.
DVD나 애니박스판이나 원작 특유의 대사 뉘앙스를 완전히 뭉개버린 병맛 넘치는 번역이 성우들의 호연을 상당히 깎아먹는 편. 특히 연장자나 상급자가 상대적으로 나이/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말하는 경우 등장인물이 누구냐를 막론하고 '~라네', '~주게' 등의 어미를 너무 자주 쓰기 때문에 상당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대사 번역은 그나마 애니박스판이 낫다고 하지만 어차피 대원이란 방송국이 번역의 질이 좋은 편은 못 되는지라 거기서 거기.
밀리터리 관련해서도 약간의 오역이 있다. 구스타프 열차포가 언급되는 부분이 대표적인데, 단위가 mm(…)로 오역되어 있다. 덕택에 '''80mm 열차포의 4.8톤 유폭탄'''이라는 매우 해괴한 번역이 나와버렸다. 독일군에서는 대포 구경에 cm 단위를 쓰는데, 국군에서는 mm 단위를 쓰는 데다 81mm 박격포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와 착각한 모양이다. 800mm라는 구경이 얼핏 보면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해괴한 구경이기는 하지만, 이를 잘못 적힌 것으로 단정하고 조사 없이 대본을 변경한 점은 아쉬운 점이다.
2017년, 마침내 8~10화까지 포함된 BD 박스가 국내에 정발되었지만 '''더빙 없이 자막으로만 나오면서 결국 8~10화는 끝끝내 더빙판이 나오지 않았다.'''
[1] 9화 까지는 그나마 원작 비슷하게 따라가다가 10화부터 12화까지 3개 화분은 나치스와 밀레니엄 관련 분량은 죄다 생략하고 오리지널 전개로 갔다. 발렌타인 형제는 여전히 나오고 활약상도 같지만 밀레니엄 소속은 아니게 되었다.[2] 심지어 TVA 어느 화에서는 작화붕괴 탓에 아카드가 마귀할멈(...)처럼 나오기도 한다.[3] 낙원추방, 모리타씨는 과묵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4] 파피용 로제 등의 제작사.[5] 대진 무비라는 곳으로 한국 하청사 중에선 그다지 작화 평이 좋은 회사가 아니다. 이 작품이 이 회사 최고의 업적이라 할 수 있음에도 회사 대표작으로 걸기엔 좀 그런 내용이라 그런가 회사 소개문엔 이 작품에 참여했단 말이 하나도 없다. [6] 이 둘은 스튜디오 오르페 창립 멤버로 사이가 굉장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7] 평균 5,000장 정도가 팔리는 걸 감안하면 애니 업계에서 이 정도면 대박이라 치는 편. TVA 레전설급으로 바케모노가타리 전집이 8만장 정도 팔렸다.[8] 보통 TVA가 망하면 끊는데도 불구하고 헬싱은 예외였다.[9] 상술한 것처럼 번역이 엉망이라고 악명이 높은 구판 단행본이라고 해도 8권부터는 번역이 정상적인 수준이라 이 자막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의 넘사벽 퀄리티를 보여준다.[10] 월터가 박사를 '그랜드 프로페서(위대한 박사님)'라고 부르는 것을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오해해서 '그란노보레 닥터'라고 번역한 것. 월터가 죽은 것을 인테그라가 깨닫고 "월터가 갔다(떠났다)"라고 하는 것을 "월터가 말했다"라고 번역한 것.("갔다"와 "말했다" 둘 다 일본어 발음이 같아서 생긴 오역이겠지만 문맥만 봐도 갔다가 자연스러운 번역이었다.) '제9차 십자군'이 '성황청의 십자군'이라고, '제10차 십자군'이 '다음의 십자군'이라고 번역된 것. 의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막의 전체적인 상태를 봤을 때 이건 의도한 의역이 아니라 역자가 제9차와 제10차라는 말을 도저히 못 알아들어서 그냥 대충 떼운 티가 역력하다. 애초에 성황청이 아니라 교황청이다. 인명과 명사 번역도 엉망인데, '펜우드'가 '텐우드'로 번역되고 '베르나도트'가 '베르나도'로 번역되고 '웨어울프(늑대인간)'이 '데아볼프'와 '베어울프'로 번역되었다. 웨어울프는 두 번역 다 엉망이지만 통일성조차도 없다. 베르나도트가 대위를 끝장낼 때 "50년 전 어딘가에 살았던 누군가가 갚아주는 거다"라며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대사를 '50년전의 어딘가 누군가에게 돌려주지'라며 정반대의 문장으로 번역한 것. 띄어쓰기도 잘못된 것은 덤이다. 작중 중요한 설정이자 반전이 드러나는 그녀에 대한 부분은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개판인데, "너희들의 교재"를 "너희들의 광좌"로, "드라큘라가 피를 빨고 또 빨린 유일한 존재"를 "드라큘라가 피를 빨고 앉은 유일한 소령"으로, "아카드의 모방"을 "아카드의 모체"로, "불쌍한 미나"를 "불쌍한 모두"로('미나'를 '민나(모두)'로 잘못 들은 것) 번역하는 등 그녀에 대한 부분이 그냥 다 박살나버렸다. 감동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테그라가 아카드에게 "늦었어.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늦었군 아카드."라고 하는 명대사를 "거짓말이군. 거짓말. 늦었군 아카드"라고 번역해 마지막 장면의 여운도 박살낸 것 등. 이 외에도 수두룩하다. 사실 헬싱 OVA 자막들이 전반적으로 번역 상태가 안 좋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제작자들이 만든 자막은 의미 왜곡은 없는 수준으로 번역이 되어있는데 TeamWsu의 자막은 번역이라기보다는 멋대로 단어를 상상해가며 짜맞추었다고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을 보여준다.[11] 넷플릭스에서도 방영하였으나 2020년 3월 15일부로 계약 종료되어 볼 수 없게 되었다.[E] A B C D E F G H 이펙트[감수] [AL] 액션레이아웃[12] 사실 최후의 대대의 행보는 나치즘과는 매우 상반되어 있다. 바탈리온은 나치즘에서 부르짖는 '순혈 아리아인 주의'를 넘어서 아예 인간임을 그만둬버렸고, 오히려 정통 나치즘에 가까운 장교들을 무참히 학살한데다 '제 3제국 부활'과 같은 기치가 아닌 오로지 '자신들의 궁극적인 소멸을 위해서' 전쟁을 일으킨 시점에서 아무리 봐도 나치즘과는 억만년정도 거리가 떨어져있다.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그냥 '''나치 = 제정신이 아닌 또라이집단'''이라고 홍보해주는 수준이다.[13] 2011년 1월 7권 발매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7권에서 8권 사이의 갭은 매우 길었으니 두고 봐야 알 수도 있지만 2016년 8월 기준으로 8권은 없다. 포기하자.[14] 맥스웰은 3화에선 장성호, 3화 끝에서 전광주, 4화에선 신성호, 5화부터는 김광국, 소령은 정승욱이 2화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분량을 맡았다가 3화에선 신한호로 바뀌었고 4화부터는 홍진욱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