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타카시

 

1. 개요
2. 특징
3. 참여작
3.1. 감독
3.2. 그 외


1. 개요


佐野隆史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타츠노코 프로덕션 출신으로 제작진행으로 일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원화를 그리면서 애니메이터로 데뷔했다. 업계에 들어온 후 꾸준히 애니메이터 및 연출 활동을 하면서 커리어를 이어오다 2004년 트랜스포머 에너존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주로 활동하는 제작사는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으로 한 때 여기에 소속되어 루팡 3세 제작에 활발히 참여했고 퇴사한 후에도 객원 연출가로 참여하거나 감독 활동을 하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자주 협업하는 인물로는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하나이 히로카즈가 있다.

2. 특징


개별 에피소드에 참여할 때는 무난하거나 좋은 연출력을 보여주는 편이다. 대체로 자신의 특색을 살리기보다는 각 작품의 감독 의향에 따르는 편으로 감독이 얼마나 감수를 잘했느냐에 따라 본인의 연출 완성도도 달라진다. 그래도 대부분 기본 퀄리티는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독을 담당할 경우는 성향과 평가가 정반대로 뒤바뀌는데, 먼저 원작이 있는 작품은 시나리오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하여 애니메이션 분량에 맞게 재배열하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세세한 상황 설정은 물론 필요하다면 등장인물들의 성격/배경이나 원작의 큰 근간을 이루는 설정까지 완전히 뒤엎어 애니 분량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웬만한 감독들과 달리 사노의 각색은 불호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렇게 각색된 이야기가 본인의 부족한 연출력과 안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원작파괴급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전국 바사라 Judge End에서는 다테 마사무네가 갖고 있는 결점들을 애니에서 대폭 강화하여 거의 헤이트물 수준으로 비틀어버렸고 반대로 이시다 미츠나리는 미화급으로 좋은 점만을 부각시켜서 팬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제작진이 대놓고 편애를 한다며 온갖 비판을 받았다. 다만 당시에는 시리즈 구성이 참여작마다 원작파괴와 각본을 느리게 쓰기로 악명높은 타카하시 나츠코라 사노보다 더 집중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1] 자세한 것은 전국 바사라 Judge End/비판 및 논란 문서를 참고.
그러나 6년만에 다시 감독을 담당했던 신의 탑에서도 같은 문제가 불거졌는데, 일행들이 받는 탑의 시련 내용들의 룰과 전개 양상이 열화되었고, 쿤 아게로 아그니스퀀트 블릿츠의 명대사까지 바꿔버리는 등 숱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으며, 특히 원작에서 호평받는 장면들과 2부, 3부로 이어지는 복선들을 대폭 삭제하여[2] 원작의 재미와 매력이 대다수 사라지고 차후 후속작 제작 여부를 어렵게 만드는 등 온갖 비판을 받았다. 얼마나 심하면 원작도 제대로 안 읽고 감독한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이 역시 자세한 것은 신의 탑(TVA)/평가 문서를 참고. 이 작품 때문에 한국에서는 거의 지뢰 감독으로 찍힌 상황이다.
연출 실력도 게스트냐 감독이냐에 따라서 기복이 매우 크다. 게스트로 참여했을 경우에는 감독이 따로 있으므로 감독의 검수 하에 무난하거나 좋은 연출을 보여주지만 본인이 주도해서 연출을 만드는 일에는 약한 것인지 감독일 때는 연출력이 눈에 띄게 빈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빈약해지는 연출력에 상술한 각색의 단점이 더해지면서 '''괴작'''이 되어버리는 것. 특히 신의 탑은 원작도 빈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전투씬을 더 박력없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비웃음을 샀다.
개별 에피소드 연출가로선 실력이 있으나 감독 권한을 잡으면 과한 각색에 손을 대다가 괴작을 만들어내는 무능한 감독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감독작 공백기가 최소 5년 이상으로 굉장히 긴 편이다.

3. 참여작



3.1. 감독



3.2. 그 외



[1] 타카하시 나츠코는 각본가 중에서도 이례적인 인물로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에서는 감독이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 참견했다며 충돌을 빚고 강판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2] 대표적으로 악령의 설정 변경이 있다. 이 캐릭터는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향후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