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수호자
1. 개요
Titanic watcher(s) 혹은 keeper(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티탄 감시자 혹은 티탄 관리인이라고도 번역된다. 초반에는 호칭이 제각각이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이후 게임 내에서도 티탄 수호자로 통일되는 추세다.
2. 역사
티탄들은 아제로스에 이미 자리잡은 고대 신의 세력을 섬멸하려 했으나, 자신들의 강대한 힘이 행성과 세계혼에 상처를 줄까봐 직접 개입하지는 않고 아제로스에서 판테온의 손발이 되어줄 피조물들을 창조했는데 이들은 후에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이라고 알려진다. 또한 몇몇 하수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창조한 뒤 권능을 부여했는데, 이들은 수호자라고 불리게 된다. 아만툴은 고위수호자 라와 오딘에게 자신의 막대한 능력의 일부를, 카즈고로스는 아카에다스에게 대지의 지배력과 연마 기술을, 골가네스는 토림과 호디르에게 폭풍과 하늘의 권력을, 이오나는 프레이야에게 아제로스의 동식물을 다스리는 능력을, 노르간논은 로켄과 미미론에게 자신의 지성과 마법 능력의 일부를, 아그라마르는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 중 가장 위대한 전사인 티르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티탄의 군대가 검은 제국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고대 신들은 정령 군대를 보내어 저항하나, 라그나로스는 티르와 오딘에게, 테라제인은 아카에다스와 프레이야에게, 알아키르는 라, 토림, 호디르에게, 넵튤론은 로켄과 미미론에게 각각 패배한다. 감시자들은 아제로스 자체와 결속된 존재인 정령들을 죽여봐야 다시 돌아올 것임을 알았고, 재능있는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인 헬리야와 라가 힘을 합해 창조한 감옥 세계인 정령계에 대부분의 정령들을 봉인한다. 이어서 이들은 고대 신 이샤라즈를 공격하나 이샤라즈의 강대한 힘에 밀렸고, 이에 아만툴이 직접 강림하여 이샤라즈를 죽여버린다. 그 후 티탄의 군대는 느조스, 크툰, 요그사론을 차례로 격퇴하고, 지하감옥을 만들어 이들을 봉인했다.
한편 이샤라즈를 아만툴이 직접 죽이면서 아제로스에 상처가 생겼는데, 수호자들은 이 상처를 치유하고 세계혼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북쪽에 의지의 용광로, 남쪽에 시초의 용광로라는 장치를 창조한다. 오딘은 훗날 폭풍우 봉우리라고 불리게 되는 곳의 의지의 용광로 설치 작업을 감독했는데, 판테온은 검은 제국과 펼친 전쟁에서의 공로를 인정해 오딘을 제1수호자로 임명한다. 오딘은 요그사론의 감옥과 의지의 용광로 관리를 맡게 되었고, 그와 수호자들은 의지의 용광로 및 요그사론의 감옥 등을 포함하는 거대한 요새인 울두아르를 건설했다. 한편 라는 의지의 용광로에서 새롭게 태어난 피조물들인 아누비사스, 톨비르, 모구를 이끌고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남쪽으로 향하던 라는 대지를 오염시키는 이샤라즈의 잔해를 발견하였으며, 잔해 중 가장 커다란 심장을 봉인할 지하 금고를 건설하고 모구들로 하여금 이샤라즈 금고와 그 주변의 땅을 감시하고 관리하게 하였다. 서쪽으로 여행을 계속한 라는 그곳에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고, 용광로를 보호할 거대한 요새를 만들었는데 이 요새는 울둠이라 불리게 된다. 라는 톨비르와 아누비사스 부하들에게 울둠을 영원히 보호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라와 부하들은 훗날 실리더스라고 알려진 북서쪽 땅으로 이동했는데, 이곳에서 크툰의 감옥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해 강력한 요새 안퀴라즈를 세웠다. 작업을 마친 라는 남은 피조물들에게 요새의 수호를 맡긴 후 자신은 오랫동안 아제로스 남부를 떠돌며 부하들이 일을 잘 하고 있나 지켜보았다.
갈라크론드와 다섯 원시비룡의 싸움을 지켜보고 이들을 용의 위상으로 강화하는 의식을 치룬 것도 티탄 수호자들이 한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의 위상과 용군단 문서를 참조.
즉 기존에는 티탄의 위업이라고 알려져 있던 일들 대부분이 이들 티탄 수호자들이 수행한 것이었다. 현재는 타락하거나 모험가들에게 털리는 게 일이라 안습해 보이지만 한때는 정령 군주와 검은 제국을 한꺼번에 물리치고 티탄의 질서를 직접 세울 정도로 매우 유능한 존재들이었다. 다만 이들이 티탄의 질서 당시 선보인 강력한 권능은 일시적인 것으로, 갈라크론드와 용의 위상이 등장한 시기가 되면 이 힘이 거의 소진되어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힘이 사라진 수호자라 해도 반신급의 강력한 존재들이라는 것은 사실이며, 만약 판테온이 죽지 않았다면 티탄 수호자들이 분열하거나 타락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고대신들이 이들을 무력화할 때까지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니라서 고위수호자 라는 비록 멘탈이 박살난 상태로 기습을 당했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창조물인 일개 모구에게 일대일로 패배하기도 했다.
3. 지역별 티탄 수호자
울두아르와 부서진 섬의 수호자들은 북유럽 신화에서, 울둠의 수호자들과 라덴은 이집트 신화에서 모티브를 딴 것이 많다.
3.1. 울두아르의 수호자
- 지혜의 신전: 로켄(Loken)
로켄은 티탄 수호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제1 관리자'이다.[1] 하지만 토림의 아내 시프를 사랑했다가 거절당하자 시프를 죽인 다음 요그사론에게 유혹당하여 타락했으며, 다른 최상급 티탄 수호자들을 공격하고 노스렌드 전체에 걸친 거대한 내전을 일으켰다. 결국은 번개의 전당에서 모험가들에 의해 파괴당한다. 제1 관리자인 로켄이 무력화되어, 아제로스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한 관찰자 알갈론이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트릭스터인 로키. 신화의 로키처럼 게임 내에서도 변신과 속임수, 기만의 달인으로 나온다.
티탄의 사후 아제로스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고대신들의 준동과 그로인한 육체의 저주, 현재 아제로스의 주요 종족의 출현의 시작은 로켄의 시프에 대한 금지된 사랑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로켄의 행적으로 시작한다.
티탄의 사후 아제로스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고대신들의 준동과 그로인한 육체의 저주, 현재 아제로스의 주요 종족의 출현의 시작은 로켄의 시프에 대한 금지된 사랑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로켄의 행적으로 시작한다.
- 폭풍의 신전: 토림(Thorim)
토림은 매우 강력한 티탄 수호자로, 제1 관리자인 로켄의 힘으로도 대적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거인이다. 로켄이 토림의 아내인 시프에게 거절당했다 시프를 죽인 후 고대 신 요그사론에게 지배당하고, 시프를 죽인 것이 서리 거인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에시르와 바니르 사이에 전쟁을 초래했다. 로켄에게 속아넘어간 토림은 호디르의 후예들인 서리거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토림은 서리 거인의 왕인 탐욕의 아른그림을 죽이고 말았다. 뒤늦게 속았다는걸 알게 된 토림은 폭풍의 신전에 자신을 유폐하고 오랫동안 고뇌와 후회의 나날을 보냈다. 이후 모험가의 도움으로 호디르의 후예들과 화해한 뒤, 자신의 망치 크롤미르와 갑옷, 그리고 원시비룡 베라누스를 되찾아 로켄에게 복수하러 나섰지만 요그사론의 힘을 다루는 로켄에게 결국 패배하고 만다. 그 후에는 울두아르에서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그의 비룡 베라누스도 칼날비늘이란 이름으로 등장. 모험가들이 울두아르에서 토림을 찾아냈을 때에는 세뇌 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도중으로, 토림의 아내 시프의 형상을 한 것이 토림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토림은 모험가들을 발견하고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녀석들이다'라며 혼란스러워한다. 토림을 이기고 나면 난이도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데, 영웅 난이도였다면 옆에 있던 시프에게 망치를 던져 본모습(요그사론의 촉수)으로 돌아가게 한 뒤, 죽은 시프를 다시 이용한 요그사론에게 복수할 것을 선언한다. 일반 난이도였다면 죽은 시프를 그리워하며 요그사론과의 전투를 도와주기로 한다.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천둥신 토르. 그가 들고 있는 둔기 크롤미르는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연상시킨다.
- 발명의 신전: 미미론(Mimiron)
거대한 기계노움으로 모든 기계노움들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의 우두머리로 등장하게 된다. 페이즈마다 변신합체를 한다. 그리고 노움답게 엄청 시끄럽다. 미미르의 작업장(Mimir's Workshop)이라는 지역명 때문에 미미르와 미미론이 다른 존재인가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둘은 같은 존재로, 미미론과 가까운 친구들만이 그를 미미르(Mimir)라고 부를수 있다고 한다. 즉 미미르는 일종의 애칭.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서 영 취급이 좋지 않은 지혜로운 거인 현자 미미르. 신화에선 거인인데 게임에선 짜리몽땅한 기계노움이다. 원래는 다른 수호자들과 같은 육체가 있었지만 로켄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영혼을 미미론의 부하들이 기계노움에 넣어서 간신히 보존시켰기에, 그 결과 정신에 조금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 겨울의 신전: 호디르(Hodir)
호디르의 후예를 이끄는 거인으로, 다른 감시자들처럼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게임 상의 축제인 겨울맞이 축제의 기원인 드워프 설화에 등장하는 겨울 할아버지의 원형으로 보인다.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 오딘의 아들이자 로키에게 속아서 자기도 모르게 겨우살이로 자신의 형제인 발두르를 살해하게 된 장님 신 호드.
- 생명의 신전: 프레이야(Freya)
그녀의 화신은 숄라자르 분지에서 스컬지를 막고 있지만 본체는 로켄에게 사로잡혀 울두아르에서 요그사론에게 세뇌당해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그녀의 생명의 신전은 엄청난 격전 끝에 반파되었으며, 그녀와 거의 동일한 크기의 무언가와 사투를 벌인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미의 여신 프레이야.
- 질서의 신전: 티르(Tyr)
티탄 수호자 최강의 전사.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세 자식 중 하나인 거대한 이리 펜리르를 글레이프니르로 잡아묶을 때 펜리르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오른손을 내준 외팔이 신 티르. 1, 2, 3 원본인 티르처럼 이 티르도 외팔이지만, 은으로 만든 의수를 끼고 있다고 한다.
리치 왕의 분노 때부터 질서의 신전의 주인으로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 멧젠 등의 개발자에 의해 그가 은색 의수를 하고 있다거나, 티르의 손 수도원, 은빛 성기사단의 이름의 어원이 바로 이 수호자 티르라거나 하는 정보만 알려져 있었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에 등장한다. 후드와 망토 차림에 거대한 전쟁망치를 든 모습의 남성으로, 은색 피부와 금발을 가졌고, 가슴까지 닿는 긴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묘사된다. 자신의 크기를 인간 정도의 크기로 줄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제로스의 질서(Ordering of Azeroth) 이후, 원시 용들 중 말리고스 등과 같이 지능을 가지게 된 이들을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 갈라크론드의 안식처에서 칼렉고스가 주운, 과거 시대의 환영을 보여주는 팔각형 유물 '티르의 불꽃'도 본래는 그의 기억이 담긴 정수다. 갈라크론드와의 싸움에서 오른쪽 손을 잃게 되었는데, 갈라크론드가 지닌 부패의 힘 때문에 이를 재생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잘린 손은 나중에 칼렉고스가 유해 속에서 유물과 함께 발견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와 군단 성기사 유물 무기 설명(은빛 손, 진실의 수호자)에서 이후 그의 행적이 드러났다. 티르는 로켄의 학정을 피해 울두아르에서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쳐냈고, 동료 수호자인 아카에다스와 아이로나야, 브리쿨, 토석인, 기계 노움 피난민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향했다. 노르간논의 원반을 되찾기 위해 로켄은 요그사론의 부하인 크트락시 자카이즈와 키식스를 부활시켜 이를 쫓게 했고, 티르는 홀로 이 괴물들을 막고 끝내 전사했다고 한다. 티르의 용맹과 희생정신에 감명을 받은 브리쿨 무리 중 일부는 남하하지 않고 전투가 일어난 곳에 티르의 무덤을 만들고 죽는 날까지 그의 무덤을 지키기로 맹세했다. 티리스팔 숲은 브리쿨어로 '티르의 몰락지(Tyr's fall)'라는 뜻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지명이다. 세월이 지나 육체의 저주로 허약한 아이를 낳게 된 '용약탈 부족'의 일부가 왕 이미론의 학살을 피해 남하하게 되는데, 이들이 티리스팔 숲에 정착해 있던 경비대와 합류하게 된다. 피난민들에 의해 육체의 저주가 전염된 결과 이들은 수 세대 후 인간이 된다. 하지만 티르라는 영웅에 대한 전설은 인간들에게까지 전해져 오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티르의 손(Tyr's Hand), 은빛 손 기사단(Knights of the Silver Hand) 등 티르 혹은 그를 연상할 수 있는 이름들이 동부 왕국의 인간 도시와 단체에 붙게 된 것이다. 즉 티르는 얼라이언스를 간접적으로 결성할 수 있게 만든 숨겨진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 때부터 질서의 신전의 주인으로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 멧젠 등의 개발자에 의해 그가 은색 의수를 하고 있다거나, 티르의 손 수도원, 은빛 성기사단의 이름의 어원이 바로 이 수호자 티르라거나 하는 정보만 알려져 있었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에 등장한다. 후드와 망토 차림에 거대한 전쟁망치를 든 모습의 남성으로, 은색 피부와 금발을 가졌고, 가슴까지 닿는 긴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묘사된다. 자신의 크기를 인간 정도의 크기로 줄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제로스의 질서(Ordering of Azeroth) 이후, 원시 용들 중 말리고스 등과 같이 지능을 가지게 된 이들을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 갈라크론드의 안식처에서 칼렉고스가 주운, 과거 시대의 환영을 보여주는 팔각형 유물 '티르의 불꽃'도 본래는 그의 기억이 담긴 정수다. 갈라크론드와의 싸움에서 오른쪽 손을 잃게 되었는데, 갈라크론드가 지닌 부패의 힘 때문에 이를 재생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잘린 손은 나중에 칼렉고스가 유해 속에서 유물과 함께 발견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와 군단 성기사 유물 무기 설명(은빛 손, 진실의 수호자)에서 이후 그의 행적이 드러났다. 티르는 로켄의 학정을 피해 울두아르에서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쳐냈고, 동료 수호자인 아카에다스와 아이로나야, 브리쿨, 토석인, 기계 노움 피난민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향했다. 노르간논의 원반을 되찾기 위해 로켄은 요그사론의 부하인 크트락시 자카이즈와 키식스를 부활시켜 이를 쫓게 했고, 티르는 홀로 이 괴물들을 막고 끝내 전사했다고 한다. 티르의 용맹과 희생정신에 감명을 받은 브리쿨 무리 중 일부는 남하하지 않고 전투가 일어난 곳에 티르의 무덤을 만들고 죽는 날까지 그의 무덤을 지키기로 맹세했다. 티리스팔 숲은 브리쿨어로 '티르의 몰락지(Tyr's fall)'라는 뜻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지명이다. 세월이 지나 육체의 저주로 허약한 아이를 낳게 된 '용약탈 부족'의 일부가 왕 이미론의 학살을 피해 남하하게 되는데, 이들이 티리스팔 숲에 정착해 있던 경비대와 합류하게 된다. 피난민들에 의해 육체의 저주가 전염된 결과 이들은 수 세대 후 인간이 된다. 하지만 티르라는 영웅에 대한 전설은 인간들에게까지 전해져 오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티르의 손(Tyr's Hand), 은빛 손 기사단(Knights of the Silver Hand) 등 티르 혹은 그를 연상할 수 있는 이름들이 동부 왕국의 인간 도시와 단체에 붙게 된 것이다. 즉 티르는 얼라이언스를 간접적으로 결성할 수 있게 만든 숨겨진 공신이라 할 수 있다.
- 아우리아야(Auriaya)
- 크레테우스(Creteus)
폭풍우 봉우리의 창조주의 발자취 주변을 홀로 돌아다니는 거인. 그와 관련된 퀘스트의 첫 번째 제목도 '쓸쓸한 감시자'다. 플레이어로 하여금 티탄 감시자들의 신전을 조사하도록 시켜 감시자들 전원이 실종되었음을 알게 된다. 노르간논의 쐐기돌을 복원하려는 브란을 돕던 중, 로켄이 보낸 무쇠 드워프를 막아내다 죽는다.
3.2. 울둠의 수호자
시초의 전당을 지키는 수호자들. 아누비사스로 추정된다.
- 라지(Rajh)
태양의 지배신(Construct of Sun). 새의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울두아르에서 알갈론이 코드 오메가를 울둠의 시초의 전당으로 전송하면 시초의 전당 꼭대기에 있는 시초재개장치가 가동하여 라지에게 막대한 힘이 집중되고, 지상의 모든 생명을 불살라 버린다고 한다. 그 힘은 네 지배신 중 가장 강력하며, 천 개의 태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태양신 라.
- 세테쉬(Setesh)
파괴의 지배신(Construct of Destruction). 개나 자칼을 닮은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파괴의 힘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퀴라지의 전쟁기계인 아누비사스와 닮았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폭풍의 신 세트.
- 아뮤내(Ammunae)
생명의 지배신(Construct of Life). 산양 혹은 염소와 닮은 머리를 가진 거인의 모습이다. 라지의 불로 정화된 지상에 다시 생명을 틔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름의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에서 태양신 라와 동일시된 아몬.
- 이시세트(Isiset)
마법의 지배신(Construct of Magic). 동물 머리를 가진 다른 지배신들과 다르게 온전한 인간 여성의 모습이다. 시초의 전당에 모인 비전 에너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에서 오빠인 오시리스와 결혼해 호루스를 낳은 여신 이시스.
3.3. 울다만의 수호자
- 아카에다스(Archaedas)
고대 바위 감시자. 울다만 지하 깊은 곳에서 가져온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한 돌로 만들어진 감시자. 노르간논의 원반을 포함한 티탄의 보물들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티탄 관리자 티르의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아카에다스에 대한 자세한 사정이 알려졌는데, 로켄의 타락을 감지하고 티르가 노르간논의 원반을 들고 울두아르에서 탈출할 때 이를 돕고 함께 남쪽으로 갔던 것으로 알려진다. 티르가 크트락시 괴물들을 상대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아이로나야, 브리쿨, 토석인, 기계 노움 피난민을 이끌고 노르간논의 원반을 가지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 울다만을 만들었다. 격으로만 따지면 토림, 호디르, 프레이야 등과 동급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대지와 바위를 조종하는 권능으로 검은 제국과의 전쟁 당시 프레이야와 함께 테라제인을 제압했다. 심장의 방은 아카에다스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 아이로나야(Ironaya)
울다만의 건설을 감독하고 울다만을 관리하기 위해 창조된 감시자. 수천년 동안 지도의 방 안에 틀어박혀 카즈고로스가 세웠던 원래의 종합계획을 재검토하며 폐허가 되어버린 울다만을 복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플레이어에 의해 파괴된다.
3.4. 영원꽃 골짜기의 수호자
- 라덴(Ra-den)
대수호자, 폭풍의 수호자. 영원꽃 골짜기 지하에서 나락샤의 동력장치를 지키던[3] 티탄 수호자. 천둥의 왕좌 공격대 하드모드에서만 나오는 숨겨진 우두머리이다. 본명은 '라'이며, 모구의 신으로 숭배되어 모구의 언어로 "라 주인님"이라는 뜻인 '라덴'으로 불렸다. 아제로스의 질서 이후 아제로스 남부를 관리했으나, 티탄 판테온의 전멸을 알고 절망하여 영원꽃 골짜기에 은둔했다. 한편 모구는 로켄의 사절로부터 전염된 육체의 저주와 주인 라덴의 침묵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백왕의 시대 말, 젊은 레이 션에게 발견된 라는 자신에게 대답을 바라는 그의 헛된 열정을 꺾기 위해 그를 천둥산으로 데려갔으나, 오히려 제압당해 천둥의 왕좌 지하감옥에 감금당했다. 이후 그곳에서 여러 실험에 이용되었는데, 공격대 우두머리 중 하나인 프리모디우스를 변형시킨 물질과 암흑 원령을 움직이는 령(anima)이 바로 지하에 유폐된 라덴의 몸에서 뽑아낸 것이다. 라덴의 몸에는 크게 벌어진 여러 상처가 있는데, 그 사이로 보이는 검붉은 물질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이 상처들은 레이 션과의 전투 때문에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레이 션이 심장을 뽑아갔기 때문인지 가슴팍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
천둥의 왕좌에서 레이 션을 하드 모드로 잡으면 프리모디우스가 팝업되던 방 중앙 바닥이 열리면서 라덴에게로 갈 수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너희가 내 구원자인 것 같냐?"라며 (고대 신에 의해)타락한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후, 고대 신을 암시하는 말(지금 모든 것을 삼키는 어둠의 균열이 너희 발 밑에서 아귀를 벌리고 있다.)을 하며, 파멸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겠지만 기회를 가질 수는 있겠다며 물러난다. 천둥의 왕좌에서 차지하는 포지션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울두아르의 알갈론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 자신을 따르는 모구 부족 라자니를 거느리고 영원꽃 골짜기의 침묵의 성역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그 싸움을 겪고도 여전히 별 감흥을 못느끼고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마그니가 느조스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내자 그때부터 자신의 부하 퀴안에게 라자니 부족을 맡기고 심장의 방에 온다. 심장의 방에서 이런저런 의논들을 하며 아군화되지만 마지막엔 심장의 방까지 쳐들어온 느조스를 상대하다 나이알로사로 끌려가 결국 완전히 타락하고 만다.
필멸자에게 패배해서 호구처럼 여겨지는 경향도 있는데, 라덴은 대수호자라는 칭호를 지닌 유일한 수호자로 고대 신과의 전쟁 당시 티탄 관리자들을 총지휘하는 서열 1위 수호자였다. 레이 션에게 당한 것은 티탄의 질서 당시 지니고 있던 힘을 거의 상실한 데다 판테온에게 생긴 일을 알고 절망한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당했기 때문이다. 레이 션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필멸자 중에선 손꼽히는 강자로, 와우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인 데이브 코삭이 직접 일대일로는 리치 왕보다 강하다고 언급했으며 천신 중 가장 강한 백호 쉬엔조차 발라버린 바 있다.
천둥의 왕좌에서 레이 션을 하드 모드로 잡으면 프리모디우스가 팝업되던 방 중앙 바닥이 열리면서 라덴에게로 갈 수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너희가 내 구원자인 것 같냐?"라며 (고대 신에 의해)타락한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후, 고대 신을 암시하는 말(지금 모든 것을 삼키는 어둠의 균열이 너희 발 밑에서 아귀를 벌리고 있다.)을 하며, 파멸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겠지만 기회를 가질 수는 있겠다며 물러난다. 천둥의 왕좌에서 차지하는 포지션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울두아르의 알갈론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 자신을 따르는 모구 부족 라자니를 거느리고 영원꽃 골짜기의 침묵의 성역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그 싸움을 겪고도 여전히 별 감흥을 못느끼고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마그니가 느조스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내자 그때부터 자신의 부하 퀴안에게 라자니 부족을 맡기고 심장의 방에 온다. 심장의 방에서 이런저런 의논들을 하며 아군화되지만 마지막엔 심장의 방까지 쳐들어온 느조스를 상대하다 나이알로사로 끌려가 결국 완전히 타락하고 만다.
필멸자에게 패배해서 호구처럼 여겨지는 경향도 있는데, 라덴은 대수호자라는 칭호를 지닌 유일한 수호자로 고대 신과의 전쟁 당시 티탄 관리자들을 총지휘하는 서열 1위 수호자였다. 레이 션에게 당한 것은 티탄의 질서 당시 지니고 있던 힘을 거의 상실한 데다 판테온에게 생긴 일을 알고 절망한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당했기 때문이다. 레이 션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필멸자 중에선 손꼽히는 강자로, 와우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인 데이브 코삭이 직접 일대일로는 리치 왕보다 강하다고 언급했으며 천신 중 가장 강한 백호 쉬엔조차 발라버린 바 있다.
3.5. 부서진 섬의 수호자
- 오딘(Odyn)
- 에이르(Eyir)
- 헬리아(Helya)
가치 없는 영혼들의 땅인 헬하임을 다스리는 첫 번째 발키르이자 바다마녀. 티탄 수호자들이 정령들을 물리친 후 정령계를 만든 것이 헬리아와 대수호자 라덴의 힘이었다. 발키르를 만들려는 오딘에게 반발했다가 오딘에 의해 강제로 발키르가 되어 오딘을 증오하고 있다. 크발디르의 기원으로, 죽은 브리쿨 영웅들의 영혼을 오딘의 발키르가 용맹의 전당으로 데려가기 전에 훔쳐내 나글파르라는 배에 태워 헬하임으로 끌고와서 크발디르로 만들고 있다. 자신의 휘하에 오딘의 발라리아르와 같은 크발디르 전사 집단인 '헬라리아르(Helarjar)'를 두어 이 일을 시키고 있다.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헬.
헬하임 던전에서 나오는 나글파르의 뱃사공인 하르바론이 공허에 타락한 별무리라는 떡밥도 있고, 헬리아 본인도 로켄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설명을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공허의 하수인이 됐다. 분명히 잘못은 오딘이 먼저 저질렀고 당시에는 그녀가 더 인격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녀가 악의 편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또 하나 재밌는 점은, 군단 대장정과 각종 내용에 따르면 오딘이 만든 발키르는 빛 속성에 가까운 존재고[4] 리치 왕이 그걸 본떠서 만든 발키르가 죽음과 어둠에 가까운 존재다. 그런데 헬리아가 발키르를 반대했던 이유인 '언데드의 삶'은 리치 왕쪽 발키르에 가까우며, 헬리아 본인의 상태도 언데드나 공허에 가깝다. 또 오딘의 발키르들은 딱히 자신의 처지가 괴롭다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묘사는 일체 없고 다들 영광스러운 승천으로 생각하며, 브리쿨들은 그런 발키르를 오딘의 사자로써 숭엄하며, 명예롭게 싸우다 죽어 발라리아르로 선택받아 전당으로 승천하길 갈망한다. 거기다가 오딘은 자신이 선택한 전사들을 크게 아끼며[5] , 자신의 폭풍벼림 발라리아르가 헬리아에게 타락되자 변신까지 풀릴 정도로 격노했다. 반면 헬리아에게 붙잡힌 발라리아르 전사들은 매우 괴로워하고 역겨운 존재로 묘사되며, 헬리아도 크발디르를 자기 노예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이쯤되면 진짜 오딘의 발키르가 고통받는 존재인게 맞는지, 헬리아의 인성이 좋았던게 맞는지 의문일 정도. 이쯤되면 헬리아는 죄 없고 불쌍한 피해자가 아니라 더 큰 악당(오딘)에게 당한 작은 악당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상사로써도 오딘보다 매력이 떨어진다. 오딘은 자기가 인정한 자에겐 잘 대해주고 호탕한 면이 있 는데, 헬리아는 자기 부하에게도 잔혹하고 무자비하다.
헬하임 던전에서 나오는 나글파르의 뱃사공인 하르바론이 공허에 타락한 별무리라는 떡밥도 있고, 헬리아 본인도 로켄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설명을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공허의 하수인이 됐다. 분명히 잘못은 오딘이 먼저 저질렀고 당시에는 그녀가 더 인격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녀가 악의 편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또 하나 재밌는 점은, 군단 대장정과 각종 내용에 따르면 오딘이 만든 발키르는 빛 속성에 가까운 존재고[4] 리치 왕이 그걸 본떠서 만든 발키르가 죽음과 어둠에 가까운 존재다. 그런데 헬리아가 발키르를 반대했던 이유인 '언데드의 삶'은 리치 왕쪽 발키르에 가까우며, 헬리아 본인의 상태도 언데드나 공허에 가깝다. 또 오딘의 발키르들은 딱히 자신의 처지가 괴롭다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묘사는 일체 없고 다들 영광스러운 승천으로 생각하며, 브리쿨들은 그런 발키르를 오딘의 사자로써 숭엄하며, 명예롭게 싸우다 죽어 발라리아르로 선택받아 전당으로 승천하길 갈망한다. 거기다가 오딘은 자신이 선택한 전사들을 크게 아끼며[5] , 자신의 폭풍벼림 발라리아르가 헬리아에게 타락되자 변신까지 풀릴 정도로 격노했다. 반면 헬리아에게 붙잡힌 발라리아르 전사들은 매우 괴로워하고 역겨운 존재로 묘사되며, 헬리아도 크발디르를 자기 노예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이쯤되면 진짜 오딘의 발키르가 고통받는 존재인게 맞는지, 헬리아의 인성이 좋았던게 맞는지 의문일 정도. 이쯤되면 헬리아는 죄 없고 불쌍한 피해자가 아니라 더 큰 악당(오딘)에게 당한 작은 악당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상사로써도 오딘보다 매력이 떨어진다. 오딘은 자기가 인정한 자에겐 잘 대해주고 호탕한 면이 있 는데, 헬리아는 자기 부하에게도 잔혹하고 무자비하다.
3.6. 울디르의 수호자
- 헤즈렐(Hezrel)
잔달라 섬 아래에 있는 울디르를 관리하는 감시자. 나즈미르에서 호드에 의해 비활성화된 상태로 발견됐다가 재기동된 후 혈트롤 구제를 도우며, 그 후엔 썩은굴로 이동하여 플레이어들을 돕다가 풀려난 흉물을 파괴한 후 힘이 다해 쓰러진다.
- 샤브라스(Shavras), 볼칸(Bolcan)
헤즈렐과 동일한 역할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감시자. 둘 모두 헤즈렐 근처에서 비활성화된 상태로 발견되는데, 헤즈렐의 요청으로 이들의 핵을 회수하게 된다. 샤브라스는 이미 동작을 완전히 멈췄지만 볼칸은 플레이어를 오염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다 처치당한다.
- 탈록(Taloc)
울디르에서 그훈을 감시하는 티탄 감시자. 그훈에게 타락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처치당한다.
- 마더(마지막까지 더 많은 지식을 추구하는 자 / M.O.T.H.E.R, The Matron Of Tenacity, Herald of Endless Research)
썩은굴에서 헤즈렐의 언급으로 보아 울디르를 총감독하고 있는 티탄 수호자로 추정된다. 울디르에서 플레이어를 악성 오염으로 감지하여 공격하나 일정 대미지를 주면 우호적으로 바뀌며, 공주 탈란지(호드)나 브란 브론즈비어드(얼라이언스)에게 울디르의 목적 및 그훈을 파괴할 방법에 대해 말해준다. 이후 울디르 내부에서 실험체들, 특정 오브젝트, 특정 능력에 대해 알려주며, 그훈이 제거된 후에는 마그니의 요청에 따라 심장의 방으로 이동해 아제로스의 심장 강화 및 느조스 제거에 기여한다.
3.7. 드레노어의 티탄 수호자
3.8. 기타 지역의 티탄 수호자 혹은 수호자로 추정되는 자들
- 하스스톤 깨어난 창조주의 퀘스트 보상, 희망의 감시자 아마라
- 고결의 여신(Maiden of Virtue)
불타는 성전의 인스턴스 던전인 카라잔에서 등장했다. 이후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패치인 다시 찾은 카라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카라잔 탑의 악과 오염을 정화하기 위해 카라잔에 왔다가 메디브의 방탕한 파티를 목격하고 머리꼭지가 돌았다는 듯하다(리뉴얼 카라잔 네임드).
- 관찰자 알갈론(Algalon The Observer)
사실 수호자는 아니고 별무리(Constellar)라는 종족의 일원. 울두아르에서 등장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주에 있으므로 이곳에 서술한다. 울두아르의 제 1 관리자 로켄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우주에서 울두아르로 날아오게 된다. 몸이 투명하고 별자리를 연상시키는 뼈대와 푸른 빛으로 이루어져있는 형상이다. 그의 목적은 아제로스가 고대 신의 감염이 심해져 있는지 확인하고 재창조 작업을 시행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재창조가 실행되면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는 끔살당한다. 원래 요그사론은 로켄이 사망한 직후 나타날 알갈론을 사로잡아 세뇌시킬 생각이었지만 요그사론이 모험가들에 의해 패퇴하면서 알갈론의 활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이에 모험가들과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알갈론이 코드 오메가를 전송해서 아제로스가 재창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공격한다. 죽기 직전까지 후드려맞고 필멸자들이 보여준 삶에 대한 강한 열정에 감동한 알갈론은 코드 알파를 브란에게 넘겨 아제로스 파괴를 막도록 하고, 그 후로는 조용히 아제로스를 관찰하며 지내고 있다. [6]
이후 등장이 없을 것 같았으나, 군단이 열리고 달라란이 부서진 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창조의 근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때 회상장면으로 잠깐 등장한다.
이후 등장이 없을 것 같았으나, 군단이 열리고 달라란이 부서진 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창조의 근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때 회상장면으로 잠깐 등장한다.
- 나블리아(Nablya)
운고로 분화구 북쪽의 구체자의 정원을 지키는 수호자. 티탄의 실험장이였던 운고로 분화구에서 생명체들의 생육을 관찰하고 있다. 플레이어들도 퀘스트를 통해 각 생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할 수 있는 생물은 붉은꽃잎덩굴손, 테러닥스, 고릴라, 디메트로돈이다.
- 노루셴(Norushen)
판다리아에 남아있던 티탄 수호자 중 하나. 고대 신 이샤라즈의 심장을 봉인한 방에서 이샤라즈의 심장을 감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샤라즈의 심장을 탐낸 호드에게 빼앗기고 만다. 막상 이샤라즈의 심장이 작동해서 고블린을 타락시켰을 때도 직접 나서서 싸우지 않고 "방어 장치 가동"이라면서 자기 주변에 보호막을 치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전투력은 낮은 듯.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도 우두머리로 등장하지만 노루셴과 싸우는 게 아니라 노루셴이 플레이어의 타락을 정화시켜준다는 설정으로, 그들 내면의 교만이 실체화된 존재인 타락의 결정체와 싸우게 된다. 플레이어가 타락을 물리친 후엔 이샤라즈의 심장이 봉인되어 있던 방의 문을 열고, 교만의 샤와 대면한다. 교만의 샤가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동안 티탄의 선물과 티탄의 힘이라는 버프를 걸어주며 플레이어를 강화시켜 주지만, 교만의 샤의 생명력이 30%가 되는 순간 결국 교만의 샤에 의해 파괴된다. 하지만 파괴되면서 플레이어의 교만 수치를 0으로 만들어주는 최후의 선물을 시전해준다.
얼굴이 모구와 흡사하게 생겼다. 모구와 티탄의 연결고리를 설명해주는 주요 소재 중 하나.
얼굴이 모구와 흡사하게 생겼다. 모구와 티탄의 연결고리를 설명해주는 주요 소재 중 하나.
- 용맹의 여신(Maiden of Valor)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등장. 본래는 엘룬 사원 지하에 위치한 티탄 시설의 관리자로, 경계의 여신보다 지옥 마력에 더 물들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며 자신이 감시해야 할 존재인 몰락한 화신의 편에 서서 플레이어들을 타락으로 간주해 말살하려 든다.
- 활력의 여신(Maiden of Vitality)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아제로스와 대화하려고 방문했던 "교감의 전당"에서 처음 등장한 감시자로, 이름답게 아제로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역할인 듯. 그 후 임무에 더 적합한 장소인 심장의 방으로 이동했는지 플레이어가 마그니의 인도로 처음 심장의 방을 방문했을 때 아제라이트에 꿰뚫린 채 발견된다. 이후 아제로스의 심장 퀘스트라인을 좀 진행하면 회복된 상태로도 등장한다. 아제라이트에 꿰뚫렸을 때의 대화문 중, 다음 티탄 시설의 제거를 권고한다며 울다만, 울둠, 울두아르, 울디르 등의 익숙한 이름 및 '울도러스', '울다즈'라는 미상의 이름과 울드~로 시작하는 다른 이름을 여럿 열거하는 것[7] 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제로스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티탄 시설이 더 있는 듯.
[1] 사실 본래 제1 관리자는 오딘이지만 오딘이 모종의 이유로 제1 관리자 자격을 포기한 뒤 로켄이 울두아르를 해킹하여 자신이 1 관리자로 인식되도록 하였다.[2] 모험가들 입장에서야 타우렌도 삼킬 것처럼 덤벼드는 거대 괴수지만 아우리아야의 크기를 기준으로는 고양이가 맞다.[3] 라덴의 우두머리 설명문에서는 모구샨 금고에서 나락샤의 동력장치를 지키고 있었다는 전설에 대한 묘사가 있지만, 연대기에서 애초에 영원꽃 골짜기에 있었다가 레이 션이 라덴을 제압한 뒤 자신의 군대를 무한 생산하기 위해 모구샨 금고로 가져간 것으로 교정되었다.[4] 단순히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제 대장정에서 발키르 히리아에게서 빛의 불꽃을 훔쳐서 빛의 존재인 나루와 결속시킨다.[5] 전역퀘 유물 경험치 아이템 설명 중엔 '브리쿨들은 전당으로 승천한 발라리아르의 유품을 소중히 여긴다'는 설명이 붙은 것도 있다.[6] 목줄 수집 공격대 4탄: 리치 왕의 분노 업적을 하면 받는 '천상의 초대장' 퀘스트. 일이 다 끝난 울두아르의 전당은 가끔씩 어둠 속에서 들리는 속삭임 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무지무지 지루하던 차에 와켓몬에 맛을 들였다고. 소유 애완동물은 수많은 별들을 누비며 수집했다는, 별무리 형상의 새끼 하마, 토끼, 새끼 운룡이다.[7] 기계가 버벅이면서 말을 끝까지 맺지 못하는 것처럼 울드...(Uld...)까지만 말하고 단어가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