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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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eluga Whale/White Whale.
벨라루스어: Бялуха
러시아어: Белуха
아이슬란드어: Mjaldur
핀란드어: Maitovalas
스웨덴어: Vitval
에스토니아어: Valgevaal
라트비아어: Baltvalis
그린란드어: Qilalugaq qaqortaq
이누이트어: Sisuaq
중국어: 白鲸/白鯨 (báijīng)
일본어: シロイルカ
북극해에서 살고 있는 고래. 영문명대로 벨루가라고도 한다.[1]
일각고래와 같은 과에 속하지만 일각고래의 특성인 뿔은 없다. 하얀 피부에 귀엽게 생긴 얼굴, 온순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고래다. 알비노로 오해받으나 사실은 원래 하얗다 . 정확히 말하면 원래는 회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옅어지고 완전히 성숙하면 하얀색이 되는 것. 울음소리가 카나리아 울음소리와 비슷해 별명은 '바다의 카나리아'. 하지만... 크기는 3.5~5.5 m까지 자란다. 체중은 평균 수컷 1.5톤, 암컷 1.3톤. 하마와 비슷한 덩치를 자랑한다. 돌고래와 고래를 가르는 경계가 4~5 m다. 흔히 벨루가를 흰돌고래라 부르고 여기에도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분류상으로는 고래가 맞다. 한국에서는 그냥 벨루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10마리 정도 되는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번식기 때에는 100마리가 넘는 큰 무리를 이룬다고 한다. 주식은 물고기. 한류성 물고기를 좋아하는데, 다른 돌고래처럼 오징어도 먹지만 대구나 명태 따위를 좋아한다.
천적은 북극곰과 그린란드상어. 북극곰은 흰돌고래가 숨을 쉬려 물 위로 얼굴을 드러낼 때 앞발로 내리쳐 흰돌고래의 머리를 강타한 뒤 물 밖으로 끌고와 잡아먹는다. 가끔 숨구멍이 근방 수십 킬로미터 내에 한 개 밖에 없어서 대량학살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린란드상어의 뱃속에서 흰돌고래가 발견되었다고. 또한 이누이트는 식용으로 이 고래를 잡는데, 과거 작살로 잡던 때보다 총으로 잡는 현대에 오히려 놓치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총 맞고 가라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작살로 잡으면 밧줄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라앉아도 힘만 충분하다면 어렵지 않게 건질 수 있다.
큰돌고래보다 몸집이 커서 더 깊고 오래 잠수할 수 있고, 무엇보다 많아야 수십 kg 정도만 수송가능한 병코돌고래와 달리 100 kg가 넘는 물자를 수송할 수 있고 찬물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지능도 큰돌고래 못지 않게 좋다. 그래서 냉전 중에 소련과 미국에서 구조용, 정찰용, 수송용 등의 군사용으로 사용되었다.
구소련 붕괴 이후 시민단체의 압박으로[2] 미국과 러시아에서 퇴역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전 개시 전후에 재소집하였으며, 러시아에선 긴급시 재소집할 수 있도록 자연이 아닌 수족관 등에 풀어놓아서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2019년에도 러시아 흰돌고래 한 마리가 시설을 빠져나와 노르웨이 함머페스트 항구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사례가 나왔다.#
캐나다에 있는 허드슨해에 사는 흰돌고래들은 중금속에 찌들어 있다고 한다.
일본의 시마네 수족관에 사는 흰돌고래에게서 물방울을 뿜어서 도넛(사람이 흔히 담배연기로 만드는 그것...)을 만드는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보기)
2012 여수 엑스포 때 생긴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벨루가 3남매가 전시되어 있는데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은 각각 루오(Lu-O)(수컷), 루비(Lu-V)(암컷), 루이(Lu-E)(수컷)이다. 합치면 LOVE가 된다. 아쿠아리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들어오기 전 조용한 상태에서는 종종 벨루가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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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도 3마리가 전시되어있는데 이름은 벨리, 벨로(이상 수컷), 벨라(암컷)이다. 하루에 두 번 하는 생태 설명회 시간에 위에서 얘기한 물방울 도넛 만들기를 보여준다! 또한 루루라는 흰돌고래 캐릭터를 만들어 마스코트로 사용 중이다. 그런데 2016년 4월 2일 새벽 벨로가 폐사했다. 기사
3년 후인 2019년 10월 17일에는 12세 수컷 벨리까지 폐사했다. 기사 이는 30년 정도의 벨루가 평균 수명을 감안하면 대단히 단명한 것이다. 이로써 남은 벨루가는 암컷 벨라 뿐이며 롯데월드는 2016년 동물보호연대와의 협약으로 고래류를 추가 반입 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벨라'가 마지막 벨루가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벨루가에 대한 방사 요구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결국 남은 암컷 1마리도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사
이듬해인 2020년 7월 20일에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있던 수컷 루이도 폐사하였다. 기사영상(KBS)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벨루가 '티나'의 사육사 무한 사랑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자 사육사에게는 질투에 물을 쏘아 뿜기도 했다. 왜 티나라고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여수 아쿠아플라넷의 암컷 벨루가 루비의 이야기다. "사랑을 했다.." <SBS 동물농장> 해당 편집본은 동물농장 611회의 내용이다.
바이올린 감상을 하는 흰돌고래.
야생의 흰돌고래가 사람하고 공놀이를 하는 영상
원체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하고도 곧잘 어울린다.
도리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신캐릭터 베일리가 흰돌고래이다. 미친듯한 탐지 능력을 뽐내는 씬 스틸러 중 한 명.
에어버스 A300-600ST, Adidas Yeezy Boost 등 이 고래와 닮아서 "벨루가"로 별명을 붙인 제품들이 꽤 있다.
SCP-682의 원문에 실린 사진에서 나오는 골격은 이 동물의 골격이다.
영어: Beluga Whale/White Whale.
벨라루스어: Бялуха
러시아어: Белуха
아이슬란드어: Mjaldur
핀란드어: Maitovalas
스웨덴어: Vitval
에스토니아어: Valgevaal
라트비아어: Baltvalis
그린란드어: Qilalugaq qaqortaq
이누이트어: Sisuaq
중국어: 白鲸/白鯨 (báijīng)
일본어: シロイルカ
1. 개요
북극해에서 살고 있는 고래. 영문명대로 벨루가라고도 한다.[1]
일각고래와 같은 과에 속하지만 일각고래의 특성인 뿔은 없다. 하얀 피부에 귀엽게 생긴 얼굴, 온순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고래다. 알비노로 오해받으나 사실은 원래 하얗다 . 정확히 말하면 원래는 회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옅어지고 완전히 성숙하면 하얀색이 되는 것. 울음소리가 카나리아 울음소리와 비슷해 별명은 '바다의 카나리아'. 하지만... 크기는 3.5~5.5 m까지 자란다. 체중은 평균 수컷 1.5톤, 암컷 1.3톤. 하마와 비슷한 덩치를 자랑한다. 돌고래와 고래를 가르는 경계가 4~5 m다. 흔히 벨루가를 흰돌고래라 부르고 여기에도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분류상으로는 고래가 맞다. 한국에서는 그냥 벨루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10마리 정도 되는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번식기 때에는 100마리가 넘는 큰 무리를 이룬다고 한다. 주식은 물고기. 한류성 물고기를 좋아하는데, 다른 돌고래처럼 오징어도 먹지만 대구나 명태 따위를 좋아한다.
천적은 북극곰과 그린란드상어. 북극곰은 흰돌고래가 숨을 쉬려 물 위로 얼굴을 드러낼 때 앞발로 내리쳐 흰돌고래의 머리를 강타한 뒤 물 밖으로 끌고와 잡아먹는다. 가끔 숨구멍이 근방 수십 킬로미터 내에 한 개 밖에 없어서 대량학살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린란드상어의 뱃속에서 흰돌고래가 발견되었다고. 또한 이누이트는 식용으로 이 고래를 잡는데, 과거 작살로 잡던 때보다 총으로 잡는 현대에 오히려 놓치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총 맞고 가라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작살로 잡으면 밧줄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라앉아도 힘만 충분하다면 어렵지 않게 건질 수 있다.
큰돌고래보다 몸집이 커서 더 깊고 오래 잠수할 수 있고, 무엇보다 많아야 수십 kg 정도만 수송가능한 병코돌고래와 달리 100 kg가 넘는 물자를 수송할 수 있고 찬물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지능도 큰돌고래 못지 않게 좋다. 그래서 냉전 중에 소련과 미국에서 구조용, 정찰용, 수송용 등의 군사용으로 사용되었다.
구소련 붕괴 이후 시민단체의 압박으로[2] 미국과 러시아에서 퇴역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전 개시 전후에 재소집하였으며, 러시아에선 긴급시 재소집할 수 있도록 자연이 아닌 수족관 등에 풀어놓아서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2019년에도 러시아 흰돌고래 한 마리가 시설을 빠져나와 노르웨이 함머페스트 항구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사례가 나왔다.#
캐나다에 있는 허드슨해에 사는 흰돌고래들은 중금속에 찌들어 있다고 한다.
2. 아쿠아리움에서 흰돌고래
일본의 시마네 수족관에 사는 흰돌고래에게서 물방울을 뿜어서 도넛(사람이 흔히 담배연기로 만드는 그것...)을 만드는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보기)
2012 여수 엑스포 때 생긴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벨루가 3남매가 전시되어 있는데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은 각각 루오(Lu-O)(수컷), 루비(Lu-V)(암컷), 루이(Lu-E)(수컷)이다. 합치면 LOVE가 된다. 아쿠아리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들어오기 전 조용한 상태에서는 종종 벨루가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
[image]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도 3마리가 전시되어있는데 이름은 벨리, 벨로(이상 수컷), 벨라(암컷)이다. 하루에 두 번 하는 생태 설명회 시간에 위에서 얘기한 물방울 도넛 만들기를 보여준다! 또한 루루라는 흰돌고래 캐릭터를 만들어 마스코트로 사용 중이다. 그런데 2016년 4월 2일 새벽 벨로가 폐사했다. 기사
3년 후인 2019년 10월 17일에는 12세 수컷 벨리까지 폐사했다. 기사 이는 30년 정도의 벨루가 평균 수명을 감안하면 대단히 단명한 것이다. 이로써 남은 벨루가는 암컷 벨라 뿐이며 롯데월드는 2016년 동물보호연대와의 협약으로 고래류를 추가 반입 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벨라'가 마지막 벨루가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벨루가에 대한 방사 요구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결국 남은 암컷 1마리도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사
이듬해인 2020년 7월 20일에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있던 수컷 루이도 폐사하였다. 기사영상(KBS)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벨루가 '티나'의 사육사 무한 사랑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자 사육사에게는 질투에 물을 쏘아 뿜기도 했다. 왜 티나라고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여수 아쿠아플라넷의 암컷 벨루가 루비의 이야기다. "사랑을 했다.." <SBS 동물농장> 해당 편집본은 동물농장 611회의 내용이다.
바이올린 감상을 하는 흰돌고래.
3. 야생의 흰돌고래
야생의 흰돌고래가 사람하고 공놀이를 하는 영상
원체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하고도 곧잘 어울린다.
4. 기타
도리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신캐릭터 베일리가 흰돌고래이다. 미친듯한 탐지 능력을 뽐내는 씬 스틸러 중 한 명.
에어버스 A300-600ST, Adidas Yeezy Boost 등 이 고래와 닮아서 "벨루가"로 별명을 붙인 제품들이 꽤 있다.
SCP-682의 원문에 실린 사진에서 나오는 골격은 이 동물의 골격이다.
[1] 벨루가는 원래 러시아어로 '하얗다'는 뜻의 벨리(белый)에서 파생된 이름인 벨루가(белуга)에서 왔는데, 현대 러시아어에서는 철갑상어의 일종을 벨루가라고 부르고 흰돌고래는 벨루하(белуха)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러시아어에서 흰돌고래를 부르는 명칭 역시 벨루가와 벨루하가 혼용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벨루하 쪽이 정착되었다고.[2] 탈출한 흰돌고래중 하나가 터키까지 도망처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 1년간 먹이를 받아 먹으며 귀여움을 받던 이 '''탈영병'''은 결국 소련 교관에 의해 '''영창'''에 갔으나, 결국 자연으로 '''제대'''하고 말았다.[3] 비슷한 영상의 NGC 다큐에 따르면 벨루가가 단순 장난을 친것일 수도 있고, 소음에 화가 나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단 전자인지 후자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헌데 유튜브를 뒤져보면 외국의 다른 흰고래들도 다 이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