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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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신스'''
Hyacinth
이명 : '''금수란[1], 수선화[2]'''
'''Hyacinthus''' L.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외떡잎식물강 (Monocotyledoneae)

아스파라거스목(Asparagales)

아스파라거스과(Asparagaceae) - 무릇아과(Scilloideae)

히아신스속(Hyacinthus)
1. 개요
2. 상세


1. 개요


히아신스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을 통틀어 일컫는다. '''지중해'''쪽이 원산지이며 16세기경 '''유럽'''쪽에 전파되어 품종개량이 이루어졌으며, 원예식물로 발전되었다.

2. 상세


추위에 강하며, 이때문에 가을에 심는다. 비늘줄기는 길이 3-5cm의 난원형이며 겉이 흑갈색이다. 잎은 여러장이 함께 뿌리에서 올라오며 안쪽으로 굽는 다육질이다. 겨울을 난 후 3월 하순에 잎 사이에서 길이 약 20cm의 꽃줄기가 나와 수많은 꽃이 원기둥 모양으로 뭉쳐서 만개한다.
꽃은 품종에 따라 홑꽃과 겹꽃이 있고, 꽃색도 품종에 따라 흰색·노란색·분홍색·빨간색·파란색·자주색 등 다양하다. 향기가 강하고 좋은 편이어서[3] 작은 방 안에 히아신스를 놔두고 좀 오래 나갔다 돌아오면 방 안이 히아신스 향기에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향기 때문에 향료의 재료[4]
기름을 채취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5] 대략 '''5kg의 꽃을 짜내어 1g정도의 기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6]
알뿌리 식물이다. 따라서 양파처럼 생긴 비늘줄기에서 자라는데, 알뿌리 겉껍질 빛깔을 보면 꽃 빛깔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꽃을 피울 때까지는 양지바른 장소에 두고 햇빛을 충분히 쬐어줘야 하지만 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덤으로 '''알뿌리에 독성이 있어서[7] 식용하면 안 된다.'''[8]
야생종은 3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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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acinthus orientalis"-어느 학자는 이종만 히아신스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나머지는 히아신텔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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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acinthus litwino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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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acinthus transcaspicus
이중에서 일반적으로 원예상의 하이신스라 하는 것은 본종 Hyacinthus orientalis를 가리킨다.
꽃말마음기쁨, 승리이다. 사실 꽃말은 더 다양하다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따르면 미소년인 휘아킨토스(히아킨토스)[10]아폴론이 총애하여 데리고 다녔는데,[11] 휘아킨토스를 연모했던 제피로스가 그 둘 사이를 질투해[12] 아폴론이 원반을 던질 때 바람으로 그 세기를 바꾸어 휘아킨토스를 즉사시켰다.[13] 그 뒤 그의 무덤에서 피어난 게 히아신스라고 한다.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 아이아스가 죽을 때 떨어진 피에서 히아신스가 피어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1] 한자로 뭐라 쓰는지 찾지는 못했지만 같다. 錦繡는 '수놓은 비단'이라는 뜻.[2] 문화어. 중국어로는 水仙(風信나 風信로 쓰면 음차)인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쓰면 튤립이라는 뜻이다.[3] 여성적인 플로럴 계열의 향기가 난다. 또 향이 매우 강해서 코가 좋은 사람이면 제법 먼 거리(2m 이상)에서도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4] 독특하게도 히아신스는 장미, 자스민, 은방울꽃의 향의 특징을 모두 지닌 향을 가졌다고 한다. 다만 지속력이 약해서 단독적으로 쓰이는 경우보단 장미, 자스민 등과 함께 혼합돼서 쓰이는 식으로 혼합향의 원료가 된다고.[5] 향료를 얻기 위해서로 추측된다. 비슷하게 장미를 비롯한 여러 향료용 꽃들도 향료용 기름을 얻는데 사용된다.[6] 그래서 이를 얻기 위해 히아신스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도 있다고. 다만 현대에는 소규모로 앙플뢰라지 생산이 이뤄지곤 할 뿐, 대규모로 생산되는 곳은 없으며 인터넷상에 팔리는 모든 히아신스 앱솔루트는 모조품으로 네덜란드에서 생산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남아있을 뿐이다.[7] 보유한 독은 옥살산이라는 독으로, 소량으로도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독이다.[8] 참고로 히아신스와 동일한 독(옥살산)을 지닌 식물로는 파슬리양파가 있는데, 얘들은 옥살산 함유량이 너무 적은지라 이것들 먹고 옥살산에 중독되려면 '''파슬리 1kg / 양파 30kg을 한 번에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히아신스의 경우 이 둘보다 옥살산의 함유량이 많기에 인간 기준으로는 36g(체중 60kg의 성인 기준)만 먹어도 큰일난다. 물론 사람의 경우 히아신스를 자의로 먹을 일은 없겠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그걸 모르고 먹었다가 죽는 경우가 왕왕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9] 이 사진은 원예종. 야생종은 이렇게 생겼다(맨 아래 사진).[10] 고대 그리스어로 ὙΆΚΙΝΘΟΣ - 뜻은 보랏빛(reddish-blue)이나 짙은 자줏빛(deep purple). 그리스 문자#s-3를 보면 알겠지만 Υ 왼쪽 ῾가 Η, Α 왼쪽 ΄강세#s-1.[11] 아폴론은 그를 매우 총애해서 이런저런 부탁을 다 들어줬을 정도라고 한다.[12] 제피로스는 휘아킨토스에게 자기 상대도 해달라 부탁했으나 휘아킨토스는 아폴론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의 부탁을 씹어버렸고, 결국 제피로스는 질투심과 분노를 품게 된다.[13] 그리스 신화의 휴브리스의 내용(고전 그리스 윤리·종교 사상에서 질서 있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행동을 규제하고 있는 한계를 불손하게 무시하는 자만 또는 교만이 다름아닌 휴브리스)을 고려해보면, 휘아킨토스도 이 휴브리스 탓에 죽었다고도 볼 수 있다. (작중 휘아킨토스는 아폴론을 들먹이며 제피로스의 부탁을 씹었으므로 휴브리스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 그치만 제피로스의 부탁을 들어줬으면 아폴론이 역으로 자길 씹었다고 나름의 보복을 했을지도 모를 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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