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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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5월 11일 스팀으로 출시된 무료 게임.[4] RONIN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를 맡기도 했던 폴란드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vanripper가 제작하였다. 미연시 요소가 약간 가미된 인디 게임으로, 퍼즐 플레이는 소코반과 비슷하다. 플레이 타임은 약 30분~1시간 30분.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었다. 유니티 무료 라이센스로 제작된 게임이면 으레 나오는 Made with unity 문구 위에 로딩 이미지로 Hell was라는 문구가 덧붙여져 있는데, 합치면 "지옥은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졌습니다"가 된다.
제작자가 게임 공개와 동시에 영어 이외의 언어패치를 권장한 덕분에 각종 비공식 언어패치들이 유저들에 의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국어는 한 유저가 DLC까지 전부 번역한 완전한 한국어 패치를 제작했다. 비공식 문화어 패치도 존재한다. 링크
2. 시스템 요구 사항
macOS 10.15 이상 버전 사용자는 스팀 상점 페이지 및 라이브러리에서 호환 불가 메시지가 출력되지만 실제로는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다.
사실상 요구사양이 없는 게임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10년 전에 출시된 오래된 저사양 컴퓨터로도 구동이 가능한 저사양 게임이다.
3. 상세
어느 날 악마 하렘을 모으는 꿈을 꾸다 깨게 된 주인공 헬테이커가 기어코 꿈에서 본 악마 하렘을 구성하기 위해 직접 지옥으로 뛰어들어 하렘 무쌍을 찍는다는, 간단하면서도 황당한 이야기. 제작자 왈 정장 차림의 남성 악마 캐릭터는 서브컬처 전반에 산재한 메이저한 취향인데 비해 정장 여성 악마 캐릭터는 매우 적은 것이 샘이 나서 직접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플레이 방식은 제법 간단하다. 좌측 아래에 있는 카운트가 행동가능 횟수로 이 카운트가 X가 되기 전에 악마들 앞에 골인하면 된다. 카운트가 X가 된 후에 행동하면 번개에 맞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후술할 시크릿 엔딩과 관련된 챕터 4~6과 장르 자체가 바뀌는 마지막 챕터를 빼면 최단 클리어 루트가 가능한 만큼만 카운트를 주는데 그래도 최단 루트가 둘 이상 있는 스테이지도 많다.
뒤로 갈수록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밀 수 있는 바위, 열쇠를 얻어야 열리는 벽, 주인공과 벽 사이에 끼이면 부서지는 언데드 노예, 주인공이 행동할 때마다 솟았다 가라앉았다 하는 가시 함정 등 여러 기믹이 중첩돼서 난이도가 올라간다. 다만 모든 퍼즐 구간은 '''스킵'''이 가능하므로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못 하겠으면 스킵으로 퍼즐 풀기는 나중으로 미뤄둘 수 있다. 스킵을 해도 어떤 페널티도 없으며, 챕터 스테이지 선택 또한 초회차부터 모두 열려 있어 원한다면 게임을 처음 시작하자마자 바로 에필로그를 볼 수도 있다.
악마에게 도착한다면 선택지가 나오며 선택지에 따라 배드 엔딩과 성공 중 하나가 정해진다. 배드 엔딩의 페널티는 작은데, 같은 스테이지를 재시작하는 것뿐이고 배드 엔딩에서 나오는 대사도 은근 볼 만하며 관련 도전 과제도 있기에 한번씩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분량 자체가 길어도 1시간 전후인 게임이니 만큼 저런 거라도 안 봐주면 사실 볼 것도 그리 없다.
L키(인생 조언)를 누르면 새로운 기믹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를 제외하곤 조언다운 조언은 안 해주고 하렘 악마들의 만담을 들어볼 수 있는데 이게 또 백미다. 간혹 이게 단순한 게임 힌트키인 줄 알고 게임 클리어까지 눌러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는 스토리가 나오는 일종의 미니 이벤트이다. 인생 조언에서도 간혹 선택지가 나오는데 인생 조언의 선택지를 골라서 달성할 수 있는 도전 과제도 있다.
4. 장애물
- 바위
- 언데드 노예
한국에선 고개를 흔드는 해당 해골 악마의 표정이 우효스러워 해당 해골 악마를 '우효 해골'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는 우효 드립의 짤방으로 쓰이던 엘리트 건달 6권 표지의 '카와이 세이야'의 얼굴을 닮았다.
- 가시
저지먼트 전에서는 필드 위아래 끝자락에 가시가 소환되는데 이 때는 즉사 판정이기 때문에 사슬 피하다가 삐끗해서 가시에 돌진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솟아나는 가시
- 자물쇠
- 사슬
5. 등장인물
6. 엔딩
6.1. 배드 엔딩
일부를 제외한 여악마들을 처음 만났을 때 특정 선택지를 고르거나 인생 조언에서 특정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는 사망 엔딩이다. 바로 스테이지가 재시작된다.
다만 저스티스는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헬테이커를 죽이지 않는다. 저지먼트는 마지막 소코반 퍼즐을 클리어한 직후에 헬테이커를 한 번 죽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망 엔딩과 달리 게임이 끝나지 않으며, 사슬 피하기 게임 후 대화할 때에는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헬테이커를 죽이지 않는다.
6.2. 천국 엔딩
스테이지 중간에 아자젤의 선택지에서 '천사를 찾고 있다'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그대로 천국에 끌려가서 천국에서 살게 된다. 다만 천국은 정황상 굉장히 엄격하고 정숙한 곳으로 보이기에 하렘은 그대로 물 건너가는 셈. 대충 보자면 천사 6명이 기도를 하고 있고, 대천사 미카엘로 추측되는 사령관 모자를 쓴 천사가 채찍을 들고 근엄한 표정으로 플레이어를 응시하고 있다.
이 엔딩은 다른 두 엔딩들과 달리 베엘제붑의 내레이션이었다며 게임을 끝맺지 않고, 스테이지 클리어 실패 및 선택지를 잘못 골라 배드 엔딩을 봤을 때와 같이 바로 스테이지가 재시작되는 엔딩이다. 배드 엔딩의 일종으로 처리되는 모양.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작자가 공인한 정사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6.3. 하렘 엔딩 (레귤러 엔딩)
지옥을 헤쳐 나가며 악마 하렘을 구성한 헬테이커는 저지먼트에게 처형당할 뻔 하지만, 결국 헬테이커의 예쁘다는 칭찬에 넘어가버린 저지먼트까지 포섭해 지옥을 탈출하게 된다. 처음에는 악마들의 깽판으로 어깨에 칼이 꽂히는 등 고생하는데, 면도도 못해 수염이 수북히 자라있고 진통제를 달고 사는 등 거의 폐인 몰골이 되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 듯하며 몇 주 후, 집에서 악마들에게 초콜릿 팬케이크를 나눠 주다가 케르베로스의 소동으로 경찰이 집에 찾아오고 경찰들에게도 남은 팬케이크들을 전부 나누어 준 후 악마들과 술판을 벌이며 호탕하게 웃는 장면으로 끝난다.
제작자의 언질로 이 엔딩은 레귤러 엔딩. 즉, 일반 엔딩으로 명명되고 있다.
6.4. 시크릿 엔딩 (어비스테이커 엔딩)
챕터 4~6에는 그냥 옮길 수 있는 돌과는 다르게 문자가 적혀 있는 돌이 목표 지점 근처에 있다. 4챕터는 도전 과제이기도 한 열쇠를 얻지 않고 클리어를 시도하면 같이 얻을 수 있으며, 5와 6의 경우에는 이동 경로를 약간 달리해서 1의 행동력을 더 남겨야 얻을 수 있다.
해당 돌을 밀어내면 그 자리에서 문양이 적힌 석판을 얻을 수 있으며 ESC를 눌러 나오는 메뉴의 하단에 화살표 커맨드가 1/3씩 표시된다. 이를 전부 얻은 뒤에 에필로그의 집안 오망성 카페트 정 중앙에 선 뒤 확보한 커맨드[5] 를 입력하면 베엘제붑이 있는 포탈이 나온다.
인게임에서 커맨드 확보는 어디까지나 커맨드가 뭔지 알려줄 뿐 선행 조건인 건 아니다. 즉 커맨드만 알면 상술한 아이템을 전부 얻지 않아도 문을 열 수는 있다.
포탈 안에서 베엘제붑이 헬테이커를 보고 이 포탈을 타면 지옥의 왕이 될 수 있다며 끌어들이려 하지만, 루시퍼가 단박에 '''심연으로 가는 추방용 '편도' 포탈'''임을 알아챈다. 이어서 둘이서 잡담 조금 하다가 그냥 냅두면 저녁 식사 뒤 닫아주겠다고 하며 헬테이커를 제지하는데, 루시퍼의 제지를 무시하고 들어가면 시크릿 엔딩으로 진행된다.
시크릿 엔딩 돌입 시 '''게임 시작 화면으로 이어지면서''' 베엘제붑과 만나게 되는데 이때 BGM이 게임 시작 화면보다 더 음산한 느낌으로 바뀐다. 그리고 손님에게 격식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인간 여성체 모습으로 바꾼 베엘제붑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루시퍼와 팬케이크를 만들고 악마들한테 나눠주던 중에 심연에 들어간 상태였기에 아직 남아있던 초콜릿 팬케이크들이 담긴 접시를 그에게 접시째로 줘 이를 받은 베엘제붑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야"라 말하며 공략에 성공한다.[6] 베엘제붑의 말을 보면 루시퍼가 초콜릿 '팬케이크'를 특히 좋아할 뿐이지 악마들은 공통적으로 단 걸 좋아하긴 한다는 듯. 실제로 에필로그에서 다른 악마들도 그가 준 팬케이크를 잘 받는다. 판데모니카는 팬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받는다.
이후 정황상 심연에서 계속 둘이 함께 지내며 오랜 시간을 보낸 듯하다. 게임 내에서 이 엔딩의 복선을 찾을 수 있다. 메인 메뉴에서 새로운 게임을 누르면 "'''또''' 헬테이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흥미롭군...", "그저 '''오랜''' 친구 베엘제붑일세."이라고 하며, 나가기를 클릭했을 땐 "나도 여러 번 해봤지만, 아직까진 크게 성공한 것은 없네"라고 하는데, 이 또한 심연에 갇혀 있기 때문인 듯. 애초에 시작 화면 자체가 작중에 나온 대화창과 인터페이스가 동일하다. 시작 화면부터가 베엘제붑의 이야기라는 복선을 깔아줬던 것.
종합하면 저지먼트까지 공략을 끝낸 헬테이커는 악마 하렘을 만들고 집에서 평화롭게 살아왔으나 지옥에서 복귀하고 몇 주 뒤 어쩌다 기억해낸 문양을 통해 심연으로 통하는 포탈을 열고 모종의 이유로 그 곳이 위험한 걸 알면서도 들어가 베엘제붑과 영겁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 베엘제붑의 말에 의하면 똑같이 불로불사가 되었다곤 해도 악마조차 버티기 힘들어지는 곳에서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인간인 헬테이커가 제대로 버티긴 무리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베엘제붑이 그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단, 상술했듯 베엘제붑은 심연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마지막에 "그가 헬테이커가 맞는지, 인간이긴 한지, 아니면 자신 앞에 사실 아무 것도 없고 그냥 미쳐서 혼잣말을 하는 걸 수도 있겠지"라며 일부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다며 열린 결말로 끝맺는다. 애초에 헬테이커라는 게임 전체가 베엘제붑의 말을 게임 식으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
이렇게 베엘제붑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상의 정체도 모호하게 만든 이유는 심연에 있는 게 헬테이커와 베엘제붑이라면 위의 '''천국 엔딩'''과 '''하렘 엔딩'''은 존재해선 안 되기 때문인 듯하다. 천국 엔딩의 경우 이것만 유일하게 당신의 친구 베엘제붑의 내레이션이었다는 대사가 없고 선택지 실패 때처럼 바로 재시작하며, 하렘 엔딩에서 베엘제붑은 끔찍한 결말이라 평한다.[7] 하지만 베엘제붑이 말한 것처럼 히든 엔딩 역시 그저 미친 베엘제붑의 혼잣말과 상상일 가능성도 다분하고, 열린 결말로 끝난 만큼 무엇이 제작자가 의도한 결말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2020년 11월 14일에 여성화된 베엘제붑과 헬테이커가 같이 있는 만화가 공개되더니 12월 14일에 또다시 같이 있는 만화가 공개되었고, 2020년 12월 21일자로 만화를 공개하면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공식 만화는 "레귤러 엔딩"과 "어비스테이커 엔딩"으로 나뉘며 앞서 공개한 것과 이번의 만화의 세계선을 "어비스테이커 엔딩"이라고 칭한 것을 볼 때 이 시크릿 엔딩 역시 정사이며 일종의 평행세계 취급인 것으로 보인다.
7. 도전 과제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게임인 만큼 도전 과제도 8개밖에 없다. 모든 도전 과제 이름이 taker로 끝난다.
'''Pathtaker'''의 경우 클리어하지 않고 시크릿 엔딩을 위한 커맨드 힌트 조각을 얻기만 해도 달성할 수 있다. '''Sintaker'''의 도전 과제 아이콘의 문양은 그리스 문자에서 끝을 의미하는 오메가(Ω)이다.
'''Abysstaker'''의 경우 시크릿 엔딩을 직접 보는 것이 아닌 단순히 포탈을 여는 게 조건이기 때문에 커맨드 조각을 다 얻을 필요가 없고, 포탈을 열어놓기만 하고 다른 엔딩을 봐도 상관 없다.
8. OST
작곡가는 Mittsies. 디지털 앨범
작곡가 Mittsies는 음악 제작 외에도 활동 초창기부터 마이 리틀 포니 등을 소재로 한 18금 플래시 애니메이션들과 그림들을 제작했던 전적이 있으므로,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검색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인게임에선 캐릭터들이 음악 박자에 맞춰 흔들거린다. 언데드는 물론 열쇠의 흔들림과 반짝임, 심지어 맵에 있는 불의 일렁임마저도 박자를 맞춘다.
헬테이커가 만들어진 이후 2020년 5월 30일에 작곡가가 유튜브에 'Vitality VIP'을 업로드하였으며 다음날 31일, 헬테이커에 이용된 OST에 해당 곡을 추가해 한 영상에 합친 버전을 업로드하였다.
특히 메인 브금인 Vitality의 경우 보란듯이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215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어지간한 게임 브금들이 조회수 100만을 넘는 게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2020년 10월 26일 기준 이 곡의 조회수는 500만이 넘었다.
2020년 12월 23일 스팀 어워드 2020에서 '최고의 사운드트랙' 부문 투표 5개의 후보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9. 평가
무료 게임치고는 높은 퀄리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갖추었다. 특히, 게임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설정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캐릭터들에 열광하는 팬이 매우 많다.
캐릭터들을 빼고 봐도 게임성 자체도 나쁘지 않다. 깊이 파고드는 헤비한 게임이라기보다는 가볍게 플레이하는 캐주얼한 게임이다. 퍼즐 요소가 제법 흥미롭고 전개가 스피디해서 지루하지 않다. 그래서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화제가 되었다. 게임 분량은 많지 않다. 하지만 퍼즐형 게임이라서 사고력이 좋지 않다면 빠르게 클리어하기 힘들 수 있다. 평균 플레이 타임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이다. 시크릿 엔딩을 제외하면 반복성 요소도 존재하지 않는다.
10. 단편 만화
제작자의 트위터에는 본 게임의 뒷 이야기를 다룬 '''공식''' 단편 만화들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 캐릭터들이 게임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재미. 더불어서 팬들의 비공식 2차 창작이 아닌 '''작가가 직접 그렸다는 점'''에서 단편 만화에 나오는 모든 내용들이 전부 공식 설정이 되기에 의미가 크다. 유저들이 번역한 한국어 번역본들도 돌아다닌다.
11. 2차 창작
모든 캐릭터들이 개성 넘치고 매력적이라서 2차 창작이 대흥하고 있다. 다양한 팬아트와 만화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루시퍼, 모데우스, 케르베로스이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묻히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가 나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성이 없는 게임이라 팬더빙 영상들도 많이 만들어졌다.
팬층의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역으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팬들은 언더테일처럼 팬덤이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오죽하면 언더테일과 헬테이커를 합쳐 언더테이커라고 풍자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과열된 인기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악성 팬들이 스트리머나 타인이 플레이할 때 난입하여 훈수나 스포일러를 남발하고 있다. 이는 많은 인기 인디 게임들이 겪는 전철 중 하나이다.
- 성우 김신우가 유튜브 채널인 '유구장창'에서 투니버스 성우들과 함께 더빙한 영상을 올렸다. #1 #2 대사 일부가 패치 원문과 조금씩 다르게 변경되었으며, 즈드리다의 말 중 '아스퍼거스럽다'는 대사가 '겜스퍼거'를 제외하고 전부 변경되었다. 일단은 정식 더빙이 아닌 팬더빙이지만 엄연히 전문 성우이니만큼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 영상 내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반응이 좋았는지 이후 공식 단편 만화를 더빙한 영상도 올렸다. #
- 베엘제붑의 이름이 이름이다 보니 베엘거유(Beelzeboob) 드립이 나오고 있다. 'boob'라는 단어가 유방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악마와 관련된 소재를 가진 게임들과 비슷하게 겹칠 수 있는데, 주로 엮이는 건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슬레이어 모습의 둠가이로[10] , 헬테이커의 행동과는 상극을 이룬다는 점을 착안해 주로 헬테이커나 악마들이 둠가이에 의해 배드 엔딩을 맞는 식으로 그려진다. 특히 이 영상을 통해 인지도가 늘어났다.
- 악마들이 게임 내 BGM인 Vitality를 연주하는 애니메이션이다. 헬테이커 관련 영상 조회수 2위
- 합성물하면 인지도 높은, 빼면 섭섭한 심영물 역시 헬테이커 버전으로 나왔다. OST, 위의 OST를 이용해 만든 플레이 영상
- 개발자 라라가 루시퍼의 귀여움에 빠져 2020년 6월 21일 윈도우용 지옥스티커를 제작하여 업로드했고 이 소스코드를 기초로 하여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몇몇의 용자 구독자들이 개발하여 업로드하였다. 아래 gif는 그 결과물들 중 가장 나중에 나온 TomoTherapy라는 구독자가 제작한 스티커의 실행 시 윈도우 화면이다. 다운로드 링크가 있는 유튜브 영상
- TomoTherapy 제작 프로그램 - 현재 v1.1 배포 중
- URK96 제작 프로그램 - 현재 v2.0 배포 중
- leesihyun2037 제작 프로그램 - 현재 v1.3 배포 중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으로도 패러디되었다. 헬테이커가 노하라 히로시, 루시퍼가 노하라 미사에. 암흑 마왕 대추적 버전도 있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으로도 패러디되었다. 여기서는 헬테이커가 여울, 잭슨, 콩돌이와 밤돌이에게 초콜릿 팬케이크를 권하는데, 초콜릿은 네 캐릭터의 바탕이 되는 동물들에게 해로운 음식이므로 당연히 모두 탈이 났다는 이야기로 끝난다.
12. 기타
- DLC로는 아트북과 엔딩에서 등장하는 초콜릿 팬케이크의 레시피가 나오는데, 정식 명칭은 바나나와 누텔라를 넣은 날레쉬니키(naleśniki z bananem i nutellą)로 폴란드와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쪽에서 먹는 크레이프와 비슷한 것이다. 동구권 디저트가 대개 그렇긴 하지만 날레쉬니키 역시 설탕으로 설탕을 싸먹는 수준의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니 주의할 것.
- 헬테이커 관련 커뮤니티에선 펜케이크를 만들면 무조건 추천글로 보내야하는 전통이 있다. 초코 펜케이크일 시엔 확정적으로 개념글로 보낸다.
- 루시퍼의 넨드로이드 넨드로이드 발매가 확정되었다.
- 굳이 만원 가량 주고 구매하지 않더라도 시크릿 엔딩을 보고 나오는 주소와 시크릿 엔딩을 보는 과정에서 얻는 패스워드[11] 를 입력하면 다운로드 링크가 나온다. DLC로 나온 건 펀딩에 가까운데다가 가격도 10,500원이라 저렴한 편이니 원한다면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그냥 구매해도 상관없고, 돈이 없다면 그냥 시크릿 엔딩을 보고 링크 타고 다운 받아도 된다. 한국어 패치에 한국어로 번역된 아트북과 레시피가 포함되어있으니 그걸 받아도 된다.
- 에필로그의 대화 장면에서 오른쪽 배경에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그림이 있다.
- 제작자가 직접 헬테이커에 관한 Q&A를 간추려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했다. 내용을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다.
Q: 커미션 받나요?
A: 지금은 안 받아요. 엄청 바쁩니다.
Q: 헬테이커를 게임 외에도 확장할 계획은 있나요?
A: 헬테이커 만화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Q: 후속작이나 DLC에 관한 계획은 있나요?
A: 결정은 안 났지만, 생각 중입니다.
A: 역시 결정은 안 났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겠습니다.
Q: Steam 외 다운로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계획 중입니다!
Q: 오픈 소스로 제공할 생각은 있습니까?
A: 제가 이 게임과 100% 끝마무리를 지었다고 판단이 되면 제공하겠습니다.
Q: 사운드트랙은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Q: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습니까?
A: 1년에서 약간 적게요. 막판 2개월은 거의 크런치#s-3 상태였고요. (~70시간/주)
Q: 공식 헬테이커 굿즈 / 인쇄판 아트북 판매 계획 있으신가요?
A: 그러고는 싶네요. 하지만 우선 사전 조사를 조금 해야 합니다. 어떤 유통사들과 힘을 합치는 게 좋은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요.
Q: 공식 헬테이커 디스코드는 있나요?
A: 아뇨. 하지만 찾아보면 괜찮은 비공식 디스코드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헬테이커에 사용된 폰트가 뭐죠?
A: 대화에 사용된 폰트는 Crimson Pro입니다. 로고는 자작이고요.
Q: 제작자님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여러 곳에서 봤는데요. / 당신의 친구 중 한 명이 제게 연락하더라고요.
A: 요즘 "vanrippers"나 "vanripper의 친구"라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 가짜입니다. 전 인터넷에서 채팅보다는 그림 그리는 걸 더 선호하거든요.
Q: 당신의 작품들을 번역해서 올려도 될까요?
A: 네!
Q: 이 게임 번역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
Q: 그림, 게임 이미지를 프로필이나 배너에 달아도 되나요?
A: 네!
Q: 모드 만들어도 됩니까?
A: 네!
Q: 더빙해서 유튜브에 올려도 되나요?
A: 네!
A: '''; )'''
- 제작자가 일부 공개 방송을 자주 하여 영상이 공개되지 않을 때가 많아 링크를 미리 메모장에 따놓는 편이 좋다. 헬테이커 마이너 갤러리에서 '갤주 방송', '갤주 뱅송', '갤주 생방'으로 검색해도 메모장에 따놓기 힘들어 검색 결과가 많이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