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헤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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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악역. 원작 만화 데드문 편, 구작 애니메이션 SuperS와 세일러 스타즈 초반 및 원작 리부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이터널의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데드문을 이끄는 여왕이며 이명은 '신월의 여왕', '검은 달의 마녀'. 세일러 전사들을 하얀 달의 자들이라고 부르며 퀸 세레니티는 하얀 달의 여왕, 세일러 문은 하얀 달의 왕녀라고 부른다. 원작, 이터널 극장판과 구작 애니의 설정은 좀 다르지만 모두 초반부가 아닌 중반부 이후부터 정체를 드러내며 5기의 복선을 남긴다.
이름은 게르만 혹은 켈트족 여신인 '네할레니아(Nehalennia)'에서 가져왔다. 네할레니아는 기원후 2~3세기 경에 북해 연안 지역에서 숭배된 여신이다. 북해를 항해하는 이들을 수호하는 여신이며 네덜란드의 제일란트 지방에서 네할레니아를 섬기는 사원의 유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름이 같은 소행성도 실존한다.
원작에서나 구작에서나 다양한 능력들을 보여준다. 타인의 꿈의 거울을 뽑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4] , 악몽속에 가두는 등의 강력한 저주를 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5] , 강력한 충격파와[6] 검은 번개[7] 를 쏠 수 있으며, SS 마지막 화에는 지르코니아와 닮은 괴물을 복부에서 꺼내 촉수처럼 공격하기도 했다. 거울과 거미줄을 이용한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근력 역시 일반인보다 강한지 비록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지만 파인애플을 한손의 악력으로 찌그러뜨렸다.
골든 크리스탈을 얻은 후에는 퀸 세레니티에 의해 당한 봉인을 단번에 풀었으며[8] , 슈퍼 세일러 전사들의 필살기들은 물론이고, '''합동 기술인 '세일러 플래닛 어택'을 가만히 맨몸으로 맞고도 생채기 하나 나지도 않았다.'''[9][10] 오히려 그녀들을 가지고 놀았다. 정확한 전투력 우열은 어렵지만 이 때에는 '''세일러 갤럭시아 급일 가능성이 높다.'''
오랜 옛날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탄생 축하 파티에 갑자기 참석하는데 네헤레니아에게서[11] 심상치 않은 어둠의 기운을 느낀 선대 퀸 세레니티가 사악한 어둠을 퍼뜨리려는 네헤레니아를 거울 속에 봉인한다.[12] 네헤레니아는 봉인당하기 직전 실버 밀레니엄과 프린세스 세레니티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대로 이후 실버 밀레니엄은 멸망하고 만다. 이때 선대 퀸에게 남긴 '''"우리들의 근원은 하나"'''라는 말이 5기를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
실버 밀레니엄이 멸망한 후 선대 퀸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부활해 오랜 세월에 걸쳐 지구의 안쪽에 자리잡은 성지 엘리시온에 저주를 걸어 황폐화하고 엘리시온의 사제인 엘리오스의 육체를 가두었다. 그리고 개기일식을 틈타 지르코니아와, 자신이 봉인에서 억지로 깨운 아마조네스 쿼텟을 비롯한 데드문 서커스를 거느리고 지구에 침공했다. 거울 안에서 지르코니아에게 명령을 내리며 거울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지르코니아는 세일러 전사들과의 전투에서 치명타를 입고 후퇴해 거울 속으로 도망쳤고 세일러 문은 거울이 막히기 전에 뚫고 들어와 네헤레니아 옆의 거울 파편에 갇혀 있던 세일러 치비문과 새턴을 구해준다. 그러자 네헤레니아는 지르코니아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세일러 전사들은 그들이 엘리시온으로 올 것을 직감하고 엘리시온을 향한다. 엘리시온에 당도한 세일러 전사들은 데드문 서커스의 배를 이끌고 찾아온 네헤레니아와 본격적으로 맞서게 된다.
세일러 문은 그에게 문 고저스 메디테이션을 발동했지만 네헤레니아는 이를 쉽게 거울의 힘으로 반사하고, 세일러 전사들은 오히려 이공간 안에 갇히고 만다. 네헤레니아는 이 틈을 노려 세일러 문에게서 은수정을 빼앗고는 세일러 전사들에게 저주를 걸어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세일러 문과 여타 전사들은 새로운 힘을 각성시켰고, 이로 인해 세일러 문이 이터널 세일러 문으로 각성했다. 네헤레니아는 모든 전사의 세일러 크리스탈과 마모루의 골든 크리스탈의 힘이 가미된 이터널 세일러 문의 스타라이트 허니문 테라피 키스를 맞고 지르코니아와 함께 완전히 봉인된다.[13]
등장은 없지만 퀸 메탈리아, 와이즈맨, 마스터 파라오 90과 마찬가지로 카오스의 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설정이 원작과는 좀 많이 다르다. 오리지널 설정 덕에 원작에선 최종 보스 카오스의 분신 A였던 캐릭터였는데 제법 캐릭터성이 풍성해졌다.
오랜 옛날에 수많은 신하들을 거느린 작은 소행성의 여왕으로 나온다. 언제나 미모로 찬양받아왔으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치도 의심한 적 없으나, 어느 날 거울을 보고 본인이 나중에 못생긴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것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다가 거울을 통해 나타난 어둠(카오스)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겼다. 그러고는 자기 행성의 백성들과 신하들이 갖고 다니는 꿈의 거울을 빨아들이고[14] 데드문을 결성했다고 하며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미형의 여성으로 나온다.
그 뒤 아무도 없는 행성에서 달의 왕국을 시샘하는 가운데 영원한 젊음을 위해 골든 크리스탈의 수호자인 엘리오스를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덧붙여 엘리오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 엘리오스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기도 했던 듯 하다. 그러나 단호박 먹은 엘리오스가 골든 크리스탈이 소유자를 스스로 정한다며 협조를 거부하자 앙심을 품는다. 그러다 퀸 세레니티에게 초승달 뒤편의 어둠 속에 봉인당했다.[15]
그러나 수백 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일식을 틈타 수하들이나마 초승달 뒤편의 어둠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직후 그토록 갈망하던 엘리오스를 사로잡아 골든 크리스탈을 강탈하려 했으나 그 직전 그의 영혼이 페가수스의 형태로 탈출해서는 치비우사의 꿈의 거울 안으로 들어와 숨게 된다. 이에 네헤레니아는 대노해 지르코니아로 하여금 지구의 인간들의 꿈의 거울을 수색해 페가수스를 찾도록 한다. 게다가 자신의 봉인은 여전해 본인은 여전히 거울 속에 갇혀 있었고, 빛에도 취약해 밝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도 어려웠다. 따라서 지르코니아에게 명령하고 힘을 간접적으로 행사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SuperS 최후반부에서는 지구를 거미줄로 덮어 어둠 속에 갇히게 만들었고 직후 지르코니아가 치비우사를 잡는데 성공함에 따라 그 속에 있던 엘리오스의 혼에게 몸으로 돌아갈 것을 강요해 결국 골드 크리스탈 강탈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힘으로 거울 밖으로 나오면서 보기 흉한 지르코니아를 등가교환하는 방식으로 없앤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밝혀지길, 거울 속의 모습은 과거 봉인당했을 때의 모습이며, 진짜 모습은 이미 늙고 추하게 변했다. 정확히는 지르코니아가 바로 네헤레니아의 현재 모습이다.
그 뒤 옥좌에 앉아 세일러 전사들을 농락하나, 이 와중에 아마조네스 쿼텟이 마법을 부려 골든 크리스탈과 파인애플(...)을 바꿔치기해[16] 세일러 문에게 건네준다. 하지만 젊음을 유지한 채 세상 밖으로 나오는 소망이 모두 실현되었기에 이후로는 골든 크리스탈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지구 전역에 펼쳐진 거미줄의 영향으로 지구인 대부분이 꿈을 잃었기에 꿈을 힘으로 삼는 골든 크리스탈은 세일러 문의 힘만으로는 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세일러 치비문이 세일러 문에게 가세하면서 다시 사람들의 꿈의 힘을 이끌어내 그녀의 마법이 깨지고 만다.
이후 퀸 세레니티의 봉인이 재개되려 하자 '어차피 봉인당할 거 복수나 하고 봉인당하겠다'며 세일러 치비문을 납치하는데, 이에 치비문을 구하러 뒤따라온 세일러 문에게 거짓된 젊음이 깨진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사를 모두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너도 나처럼 소중한 것을 잃어보라' 며 치비문을 높은 상공에서 집어던진 뒤 거울 속에 담겨져 초승달의 어둠 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세일러 문은 치비문을 쫓아 함께 투신했는데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 골든 크리스탈로 각성한 엘리오스에게 구출된다.
초승달의 어둠에서 거울 속에 봉인되었다가 누군가의 꼬드김으로 봉인을 풀어내 다시 지구에 내려온다. 네헤레니아를 풀어준 자는 잠시 목소리로만 나오며 죽은 줄 알았던 우사기와 치비우사가 멀쩡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을 보여줘서 네헤레니아의 분노를 사게 했고 이를 통해 봉인을 풀게 했다.
거울 파편으로 수많은 분신(미러 파레드리)을 만들어내 세일러 전사들을 위협하고 우사기 눈앞에서 마모루를 납치해 거울 속으로 달아나 자신의 궁전으로 간다. 사실 이것 자체가 함정이었는데 네헤레니아의 궁전이라면 영원한 어둠 속 세계이므로 자신이 싸우는 데 엄청나게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사기는 함정임을 알고도 마모루를 구하기 위해 네헤레니아를 쫓아갔고 나머지 세일러 전사들도 뒤따라갔다. 자신이 한참 유리해진 상태에서 네헤레니아는 세일러 전사들을 하나 둘씩 사로잡아 거울 속에 가뒀고, 악몽의 저주로 우사기에게 자신의 본래 목적을 잊게 하여 영원히 악몽 속에 가두고자 하지만 세일러 주피터가 목숨을 걸고 방해해 실패했다.
굳이 이렇게 한 것은 우사기(세일러 문)가 좋아했던 사람들을 없애서 자신을 고통에 처하게 했던 '하얀 달의 왕녀' 세일러 문에게 고통을 다시 돌려주어 복수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우사기는 이를 통해 오랫동안 그를 괴롭힌 고독이 증오심을 불러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실제로 네헤레니아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과 만났지만, 본인과 진심으로 얘기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네헤레니아가 유난히 거울과 자주 엮이고, 아름다웠던 모습을 갈구한 까닭도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없기에 스스로만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의 고통과 증오에는 무감각하고 오히려 이를 즐기기도 하지만 타인의 동정어린 눈빛에는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알게 된 우사기는 네헤레니아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고, 세일러 전사들이 갇힌 거울 속 봉인을 모두 풀어낸 후 이들과 힘을 합쳐 이터널 세일러문으로 변신해 증오에 잡아먹힌 네헤레니아를 정화해준다. 이후 네헤레니아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사라졌다.
세일러 문에게 정화된 이후의 행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가 애매하다. 마지막에 어린 시절의 네헤레니아의 모습을 비쳐준 것으로 볼 때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있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는 견해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계속 힘과 수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죽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뉜다. 치바 마모루가 "끝났지만 그녀에게는 이제 시작인가?"라고 언급한 것과 치비우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 그리고 네헤레니아를 동정하고 새 삶을 찾아주려 했던 세일러 문의 행적으로 보아 네헤레니아는 죽지 않고 새롭게 시작했거나 죽었더라도 다시 환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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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헤레니아가 이터널 세일러 문에 의해 정화된 후, 어릴 시절의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역대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어린 캐릭터들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비록 세일러 전사들을 괴롭혀 온 악역이긴 하나, 구애니에서의 네헤레니아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에 해당할 듯.
그리고 네헤레니아를 풀어준 이는 바로 세일러 갤럭시아였다. 네헤레니아가 세일러 갤럭시아의 도움으로 봉인을 풀어낸 것은 세일러 스타즈의 전반적인 스토리의 복선이었으며 퀸 세레니티가 걸었던 봉인을 갤럭시아가 풀었다는 뜻이 된다. 다만 갤럭시아가 네헤레니아를 되살린 건 그저 당시 세일러 새턴을 어떻게든 어른으로 각성시켜 온전한 스타 시드를 얻기 위해서였기에 어차피 네헤레니아가 세일러 전사들을 다 때려잡아봤자 나중에 갤럭시아에게 토사구팽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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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악역. 원작 만화 데드문 편, 구작 애니메이션 SuperS와 세일러 스타즈 초반 및 원작 리부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이터널의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데드문을 이끄는 여왕이며 이명은 '신월의 여왕', '검은 달의 마녀'. 세일러 전사들을 하얀 달의 자들이라고 부르며 퀸 세레니티는 하얀 달의 여왕, 세일러 문은 하얀 달의 왕녀라고 부른다. 원작, 이터널 극장판과 구작 애니의 설정은 좀 다르지만 모두 초반부가 아닌 중반부 이후부터 정체를 드러내며 5기의 복선을 남긴다.
이름은 게르만 혹은 켈트족 여신인 '네할레니아(Nehalennia)'에서 가져왔다. 네할레니아는 기원후 2~3세기 경에 북해 연안 지역에서 숭배된 여신이다. 북해를 항해하는 이들을 수호하는 여신이며 네덜란드의 제일란트 지방에서 네할레니아를 섬기는 사원의 유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름이 같은 소행성도 실존한다.
2. 능력
원작에서나 구작에서나 다양한 능력들을 보여준다. 타인의 꿈의 거울을 뽑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4] , 악몽속에 가두는 등의 강력한 저주를 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5] , 강력한 충격파와[6] 검은 번개[7] 를 쏠 수 있으며, SS 마지막 화에는 지르코니아와 닮은 괴물을 복부에서 꺼내 촉수처럼 공격하기도 했다. 거울과 거미줄을 이용한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근력 역시 일반인보다 강한지 비록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지만 파인애플을 한손의 악력으로 찌그러뜨렸다.
골든 크리스탈을 얻은 후에는 퀸 세레니티에 의해 당한 봉인을 단번에 풀었으며[8] , 슈퍼 세일러 전사들의 필살기들은 물론이고, '''합동 기술인 '세일러 플래닛 어택'을 가만히 맨몸으로 맞고도 생채기 하나 나지도 않았다.'''[9][10] 오히려 그녀들을 가지고 놀았다. 정확한 전투력 우열은 어렵지만 이 때에는 '''세일러 갤럭시아 급일 가능성이 높다.'''
3. 작중 행적
3.1. 원작/신작 애니메이션
3.1.1. 과거
오랜 옛날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탄생 축하 파티에 갑자기 참석하는데 네헤레니아에게서[11] 심상치 않은 어둠의 기운을 느낀 선대 퀸 세레니티가 사악한 어둠을 퍼뜨리려는 네헤레니아를 거울 속에 봉인한다.[12] 네헤레니아는 봉인당하기 직전 실버 밀레니엄과 프린세스 세레니티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대로 이후 실버 밀레니엄은 멸망하고 만다. 이때 선대 퀸에게 남긴 '''"우리들의 근원은 하나"'''라는 말이 5기를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
3.1.2. 데드문 편
실버 밀레니엄이 멸망한 후 선대 퀸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부활해 오랜 세월에 걸쳐 지구의 안쪽에 자리잡은 성지 엘리시온에 저주를 걸어 황폐화하고 엘리시온의 사제인 엘리오스의 육체를 가두었다. 그리고 개기일식을 틈타 지르코니아와, 자신이 봉인에서 억지로 깨운 아마조네스 쿼텟을 비롯한 데드문 서커스를 거느리고 지구에 침공했다. 거울 안에서 지르코니아에게 명령을 내리며 거울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지르코니아는 세일러 전사들과의 전투에서 치명타를 입고 후퇴해 거울 속으로 도망쳤고 세일러 문은 거울이 막히기 전에 뚫고 들어와 네헤레니아 옆의 거울 파편에 갇혀 있던 세일러 치비문과 새턴을 구해준다. 그러자 네헤레니아는 지르코니아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세일러 전사들은 그들이 엘리시온으로 올 것을 직감하고 엘리시온을 향한다. 엘리시온에 당도한 세일러 전사들은 데드문 서커스의 배를 이끌고 찾아온 네헤레니아와 본격적으로 맞서게 된다.
세일러 문은 그에게 문 고저스 메디테이션을 발동했지만 네헤레니아는 이를 쉽게 거울의 힘으로 반사하고, 세일러 전사들은 오히려 이공간 안에 갇히고 만다. 네헤레니아는 이 틈을 노려 세일러 문에게서 은수정을 빼앗고는 세일러 전사들에게 저주를 걸어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세일러 문과 여타 전사들은 새로운 힘을 각성시켰고, 이로 인해 세일러 문이 이터널 세일러 문으로 각성했다. 네헤레니아는 모든 전사의 세일러 크리스탈과 마모루의 골든 크리스탈의 힘이 가미된 이터널 세일러 문의 스타라이트 허니문 테라피 키스를 맞고 지르코니아와 함께 완전히 봉인된다.[13]
3.1.3. 섀도우 갤럭티카 편
등장은 없지만 퀸 메탈리아, 와이즈맨, 마스터 파라오 90과 마찬가지로 카오스의 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3.2. 구작 애니메이션
설정이 원작과는 좀 많이 다르다. 오리지널 설정 덕에 원작에선 최종 보스 카오스의 분신 A였던 캐릭터였는데 제법 캐릭터성이 풍성해졌다.
3.2.1. 과거
오랜 옛날에 수많은 신하들을 거느린 작은 소행성의 여왕으로 나온다. 언제나 미모로 찬양받아왔으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치도 의심한 적 없으나, 어느 날 거울을 보고 본인이 나중에 못생긴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것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다가 거울을 통해 나타난 어둠(카오스)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겼다. 그러고는 자기 행성의 백성들과 신하들이 갖고 다니는 꿈의 거울을 빨아들이고[14] 데드문을 결성했다고 하며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미형의 여성으로 나온다.
그 뒤 아무도 없는 행성에서 달의 왕국을 시샘하는 가운데 영원한 젊음을 위해 골든 크리스탈의 수호자인 엘리오스를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덧붙여 엘리오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 엘리오스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기도 했던 듯 하다. 그러나 단호박 먹은 엘리오스가 골든 크리스탈이 소유자를 스스로 정한다며 협조를 거부하자 앙심을 품는다. 그러다 퀸 세레니티에게 초승달 뒤편의 어둠 속에 봉인당했다.[15]
3.2.2. SuperS
그러나 수백 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일식을 틈타 수하들이나마 초승달 뒤편의 어둠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직후 그토록 갈망하던 엘리오스를 사로잡아 골든 크리스탈을 강탈하려 했으나 그 직전 그의 영혼이 페가수스의 형태로 탈출해서는 치비우사의 꿈의 거울 안으로 들어와 숨게 된다. 이에 네헤레니아는 대노해 지르코니아로 하여금 지구의 인간들의 꿈의 거울을 수색해 페가수스를 찾도록 한다. 게다가 자신의 봉인은 여전해 본인은 여전히 거울 속에 갇혀 있었고, 빛에도 취약해 밝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도 어려웠다. 따라서 지르코니아에게 명령하고 힘을 간접적으로 행사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SuperS 최후반부에서는 지구를 거미줄로 덮어 어둠 속에 갇히게 만들었고 직후 지르코니아가 치비우사를 잡는데 성공함에 따라 그 속에 있던 엘리오스의 혼에게 몸으로 돌아갈 것을 강요해 결국 골드 크리스탈 강탈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힘으로 거울 밖으로 나오면서 보기 흉한 지르코니아를 등가교환하는 방식으로 없앤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밝혀지길, 거울 속의 모습은 과거 봉인당했을 때의 모습이며, 진짜 모습은 이미 늙고 추하게 변했다. 정확히는 지르코니아가 바로 네헤레니아의 현재 모습이다.
그 뒤 옥좌에 앉아 세일러 전사들을 농락하나, 이 와중에 아마조네스 쿼텟이 마법을 부려 골든 크리스탈과 파인애플(...)을 바꿔치기해[16] 세일러 문에게 건네준다. 하지만 젊음을 유지한 채 세상 밖으로 나오는 소망이 모두 실현되었기에 이후로는 골든 크리스탈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지구 전역에 펼쳐진 거미줄의 영향으로 지구인 대부분이 꿈을 잃었기에 꿈을 힘으로 삼는 골든 크리스탈은 세일러 문의 힘만으로는 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세일러 치비문이 세일러 문에게 가세하면서 다시 사람들의 꿈의 힘을 이끌어내 그녀의 마법이 깨지고 만다.
이후 퀸 세레니티의 봉인이 재개되려 하자 '어차피 봉인당할 거 복수나 하고 봉인당하겠다'며 세일러 치비문을 납치하는데, 이에 치비문을 구하러 뒤따라온 세일러 문에게 거짓된 젊음이 깨진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사를 모두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너도 나처럼 소중한 것을 잃어보라' 며 치비문을 높은 상공에서 집어던진 뒤 거울 속에 담겨져 초승달의 어둠 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세일러 문은 치비문을 쫓아 함께 투신했는데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 골든 크리스탈로 각성한 엘리오스에게 구출된다.
3.2.3. 세일러 스타즈
3.2.3.1. 네헤레니아의 부활 편
초승달의 어둠에서 거울 속에 봉인되었다가 누군가의 꼬드김으로 봉인을 풀어내 다시 지구에 내려온다. 네헤레니아를 풀어준 자는 잠시 목소리로만 나오며 죽은 줄 알았던 우사기와 치비우사가 멀쩡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을 보여줘서 네헤레니아의 분노를 사게 했고 이를 통해 봉인을 풀게 했다.
거울 파편으로 수많은 분신(미러 파레드리)을 만들어내 세일러 전사들을 위협하고 우사기 눈앞에서 마모루를 납치해 거울 속으로 달아나 자신의 궁전으로 간다. 사실 이것 자체가 함정이었는데 네헤레니아의 궁전이라면 영원한 어둠 속 세계이므로 자신이 싸우는 데 엄청나게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사기는 함정임을 알고도 마모루를 구하기 위해 네헤레니아를 쫓아갔고 나머지 세일러 전사들도 뒤따라갔다. 자신이 한참 유리해진 상태에서 네헤레니아는 세일러 전사들을 하나 둘씩 사로잡아 거울 속에 가뒀고, 악몽의 저주로 우사기에게 자신의 본래 목적을 잊게 하여 영원히 악몽 속에 가두고자 하지만 세일러 주피터가 목숨을 걸고 방해해 실패했다.
굳이 이렇게 한 것은 우사기(세일러 문)가 좋아했던 사람들을 없애서 자신을 고통에 처하게 했던 '하얀 달의 왕녀' 세일러 문에게 고통을 다시 돌려주어 복수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우사기는 이를 통해 오랫동안 그를 괴롭힌 고독이 증오심을 불러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실제로 네헤레니아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과 만났지만, 본인과 진심으로 얘기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네헤레니아가 유난히 거울과 자주 엮이고, 아름다웠던 모습을 갈구한 까닭도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없기에 스스로만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의 고통과 증오에는 무감각하고 오히려 이를 즐기기도 하지만 타인의 동정어린 눈빛에는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알게 된 우사기는 네헤레니아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고, 세일러 전사들이 갇힌 거울 속 봉인을 모두 풀어낸 후 이들과 힘을 합쳐 이터널 세일러문으로 변신해 증오에 잡아먹힌 네헤레니아를 정화해준다. 이후 네헤레니아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사라졌다.
세일러 문에게 정화된 이후의 행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가 애매하다. 마지막에 어린 시절의 네헤레니아의 모습을 비쳐준 것으로 볼 때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있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는 견해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계속 힘과 수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죽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뉜다. 치바 마모루가 "끝났지만 그녀에게는 이제 시작인가?"라고 언급한 것과 치비우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 그리고 네헤레니아를 동정하고 새 삶을 찾아주려 했던 세일러 문의 행적으로 보아 네헤레니아는 죽지 않고 새롭게 시작했거나 죽었더라도 다시 환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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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헤레니아가 이터널 세일러 문에 의해 정화된 후, 어릴 시절의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역대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어린 캐릭터들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비록 세일러 전사들을 괴롭혀 온 악역이긴 하나, 구애니에서의 네헤레니아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에 해당할 듯.
3.2.3.2. 섀도우 갤럭티카 편
그리고 네헤레니아를 풀어준 이는 바로 세일러 갤럭시아였다. 네헤레니아가 세일러 갤럭시아의 도움으로 봉인을 풀어낸 것은 세일러 스타즈의 전반적인 스토리의 복선이었으며 퀸 세레니티가 걸었던 봉인을 갤럭시아가 풀었다는 뜻이 된다. 다만 갤럭시아가 네헤레니아를 되살린 건 그저 당시 세일러 새턴을 어떻게든 어른으로 각성시켜 온전한 스타 시드를 얻기 위해서였기에 어차피 네헤레니아가 세일러 전사들을 다 때려잡아봤자 나중에 갤럭시아에게 토사구팽됐을 것이다.
4. 기타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그림하일드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말레피센트에서 모티프를 얻어왔으리라는 추측이 있다. 세 캐릭터 모두 검은 색깔의 악역 여왕 캐릭터이고, 네헤레니아는 그림하일드처럼 자신의 외모와 거울에 집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17] 한편 갓 태어난 아기(프린세스 세레니티)에게 저주를 거는 모습은 말레피센트와 유사하다. 거기다 스타즈에선 우사기가 자신의 성으로 오려하자 말레피센트가 필립 왕자에게 했던 것 처럼 가시덩쿨로 가로막았다.[18]
- 원작에서는 퀸 세레니티와 어느 정도 대비되는 존재임을 강조하는데, 둘이 대놓고 대칭포즈로 나온 컷까지 존재한다. 컨셉트나 디자인 등에서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드러난 걸로 보인다. 둘 다 달의 여왕이란 명칭이 있고 기원이 같으며, 경단머리를 겸한 장발이라는 점까지 비슷하다. 그러나 컬러링이 백과 흑으로 대조되고 포지션도 선역과 악역으로 다르다.
- 구작의 네헤레니아의 과거 행적은 유난히 메이플스토리의 힐라와 닮았다.[19] 둘 다 자신들의 왕국 사람들에게 환호와 찬양을 받았으며, 자신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훗날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빌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다 자신들의 나라의 백성들을 희생시켰다.[20] 게다가 나중엔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젊은 외모를 잃고,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것도 똑같다. 그래도 네헤레니아는 이후 주인공 일행 덕분에 갱생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니 힐라보다는 나은 편이다.
5. 관련 문서
[1]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에서 코안 역을 맡았었다.[2] 어린 시절도 같이 맡았다. 비키와 중복이며, 때문에 자문자답 장면이 꽤 있다.[3] 서혜정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도 같이 맡았다. 이후에 세일러 스타즈 시즌에서 샤키 역을 맡게 된다. [4] 이건 그녀의 부하들도 사용하는 능력이다. 그녀가 하사해 준 듯 하다.[5] 다만 스타즈에서 네헤레니아의 언급을 보면 구작에선 저주가 너무 강력해지면 네헤레니아 본인도 못 푸는 듯 하다.[6] 아마조네스 쿼텟을 그녀들이 숨어있던 거대한 조형물 째로 단번에 날려버렸다.[7] SS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스타즈에선 이 기술을 거의 주구장창 쏜다. 사실 구작에선 거의 대부분의 빌런들이 사용하는 기술이다.[8] 작중 묘사를 보면 꽤 강력한 봉인이었던 듯 하며, 골든 크리스탈을 지닌 네헤레니아 외에 이 봉인을 푼 인물은 세일러 갤럭시아 뿐이다.[9] 세일러 갤럭시아도 슈퍼 세일러 전사가 된 외행성 전사들이 날린 필살기들을 하나하나 팔로 쳐서 막았던 것을 생각해보면...[10] 참고로 '세일러 플래닛 어택'은 S에서 카오리나이트에게 날린 그 강력한 기술이다. 카오리나이트 역시 맞고도 리타이어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데미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때보다 더 강력해진 공격을 맞은 네헤레니아는 '''그런 묘사조차 없었다.'''[11] 네헤레니아의 말에 의하면 퀸 세레니티, 프린세스 세레니티를 포함한 실버 밀레니엄의 주민들은 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자신처럼 은하 저편에서 달로 오게된 자들이라고 한다.[12] 물론 다짜고짜 그녀를 봉인했던 것은 아니었고, 처음엔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네헤레니아가 왕국에 어둠을 뿌리려하자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봉인시킨 것이다.[13] 이때 미스트리스 9에 맞먹는 카오게이를 보여준다.[14] 이 때 신하들과 백성들이 꿈의 거울을 잃고 육신(껍데기)만 남아서 만들어진게 레무레스.[15] 원작이든 구애니판이든 퀸 세레니티에게 봉인당했다는 설정은 같으나, 세세한 부분에서 좀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의 네헤레니아는 카오스의 분신이라 퀸 세레니티가 본능적으로 사악한 존재임을 감지하고 가차없이 네헤레니아를 봉인했다면, 구애니판의 네헤레니아는 원래는 사악한 존재가 아니었으나 외로움과 젊음의 집착으로 타락된 존재로 되었기에 퀸 세레니티는 네헤레니아를 동정하면서 봉인했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구애니판의 네헤레니아가 유독 동정에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그만큼 네헤레니아는 진정한 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6] 여담으로 이때 네헤레니아가 크리스탈이 바뀐줄 모르고 자신만만하게 파인애플을 든 손을 보여주는데 이것을 본 세일러 머큐리는 "저게 골든 크리스탈?"이라 말하며 어리둥절했고, 세일러 마스는 황당해 하는 개그씬이 있다. 그리고 크리스탈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알자 빡쳐서 한손의 악력만으로 파인애플을 박살내는 괴력을 선보인다(...).[17]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네헤레니아가 거울을 보고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원작에서도 거울 대신 지르코니아에게 말한다는 점만 빼면 동일.[18] 그리고 우사기와 필립 둘 다 가시덩쿨을 뚫었다.[19] 정확히 나온 순서를 따지면 오히려 힐라가 네헤레니아를 닮은 거지만 말이다.[20] 네헤레니아는 신하와 백성들의 꿈의 거울들을 전부 뽑아내 먹어치웠고, 힐라는 자신의 각오를 증명하기 위해 아스완의 사람들을 모두 검은 마법사에게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