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준결승 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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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4강 1경기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 승자는 하루 휴식후 대회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2. 경기 전 정보
김인식호는 위기가 없이 파죽지세로 4강까지 진출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에게 2차례 발목이 잡히는 등 조금은 불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다른 4강 진출팀인 베네수엘라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도미니카를 2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둔 기염을 토한 네덜란드를 비롯해 푸에르토리코, 미국 등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두 팀의 공통점은 예선에서 콜드게임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으로 일본과 미국에 패배를 당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겔 카브레라, 바비 아브레우, 호세 로페즈, 매글리오 오도네즈, 멜빈 모라 등 강력한 메이저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타선의 힘이 막강했는데 특히나 본선 2라운드까지 전체 76개의 안타중 절반에 가까운 26개가 장타였다. 선발투수로 예정된 카를로스 실바[1] 는 2경기에 나와서 11이닝 동안 6탈삼진에 0.82의 방어율을 기록하긴 했으나 또다른 원투펀치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베네수엘라는 초중반에 앞서나갈수 있다면 후반에 대회 3세이브를 기록중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산을 내린 것 같았다.
김인식호는 2006년에 미국도 격파한 저력이 있는 만큼 메이저리그 타선을 상대로 최대한 버티며 카를로스 실바를 비롯한 투수진을 공략해야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선발로 3경기 동안 9⅔이닝 1승 2홀드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한 윤석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2] 당시 양상문 대표팀 투수코치는 하와이 전지 훈련부터 대회때까지 대표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바로 윤석민이었기에 4강에서 선발로 투입한 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투수진 보다는 타선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특히 중심 타자였던 추신수와 이대호가 이름값에 비해서 장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웠다.
3. 경기 결과
기록지
- 승리 : [image] 윤석민 (2승 2홀드)
- 패배 : [image] 카를로스 실바 (1승 1패)
- 홈런 : [image] 추신수 (1회 3점, 1호), [image] 김태균 (2회 2점, 3호)
3.1. 선발 타순
대한민국 대표팀은 감기에 걸린 이범호 대신 최정이 나왔다.
3.2. 수비 포메이션
4. 상세
4.1. 초반부터 터져버린 한국의 타선
1회초, 선발투수 카를로스 실바를 상대로 이용규가 풀카운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 볼넷 출루를 했다. 이어 정근우는 2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되나 싶었으나 바비 아브레우[5] 가 정말 잡기 쉬운 플라이를 떨어트렸고 뒤이은 송구를 2루수였던 로페즈가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뒤늦게 출발한 이용규도 세잎, 무사 주자 1,2루가 되어 버리고 만다. 당시 네이버에서 문자 중계를 하던 박동희는 "wbc가 아니라 사회인 야구"라고 깟을 정도로 한심한 수비였다.
이어 김현수가 카운트 2-2에서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 냈고 이용규가 홈 쇄도를 성공하며 선취점을 기록하게 된다. 타석에는 대표팀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김태균이 들어섰고 김태균은 실바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든다.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이대호는 초구를 노렸으나 투수인 실바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고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하고 만다. 하지만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며 2점째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카를로스 실바를 상대로 대회 내내 부진했던 추신수가 2구를 그대로 밀어내며 3점 홈런을 기록, 대회 첫 홈런을 4강전에서 때려냈다.[6] 이후 최정이 3루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박경완이 2루-유격 사이를 빠지는 안타를 때려낸 후 박기혁이 투수앞 땅볼을 때려냈으나 실바의 수비가 늦는 바람에 세잎, 2사 1,2루로 또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용규가 3루 땅볼을 기록하며 이닝 종료. 이때 이닝 종료 후 덕아웃에 들어가 애꿎은 글러브만 집어던졌다.
윤석민은 첫 타자 앤디 차베스를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운후, 멜빈 모라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바비 아브레우는 5구를 타격해 2루-유격 사이를 빠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루가 되었다. 이어 아브레우는 2루 도루를 성공했고 2사 2루가 되었고 미겔 카브레라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공을 잘 골라내며 위기를 맞이하는 가 했으나 6구째에 윤석민의 필살기인 바깥쪽 슬라이더가 기가막히게 들어가며 체크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2회초, 실바의 공을 정근우가 초구를 노려봤으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이어 김현수가 실바의 2구를 노려쳐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려낸다. 그리고 타석에 드러선 김태균은 한가운데로 몰린 실바의 초구를 노렸고 이 타구는 그대로 좌측 펜스 폴을 지나는 투런 홈런이 되었다. 점수는 7:0. 경기전엔 베네수엘라의 타선을 조심해야 한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오히려 대한민국의 타선이 터지며 콜드게임이 되냐가 되었다.
베네수엘라는 급하게 실바를 내리고 엔리케 곤잘레스를 마운드로 올린다. 추신수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 타자인 최정은 투수앞 땅볼을 때려냈으나 곤잘레스의 송구를 미겔 카브레라가 알을 까버리며(...) 주자 올 세이프를 기록해 2사 1,3루가 되었다. 박경완 타석때 최정이 도루를 시도해 세잎을 기록했으나 추신수가 3루에서 런다운에 걸리며 이닝 종료.
2회말, 카를로스 기옌은 5구 투수 땅볼로 아웃, 오도네즈는 풀카운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건들이며 유격수 땅볼로 2아웃. 로페즈도 3구째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건들이며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되었다.
4.2. 정신차린 베네수엘라?
3회초, 박경완은 유격수 땅볼 아웃, 박기혁은 3루 땅볼로 아웃, 이용규는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에르난데스는 윤석민의 체인지업을 건들이며 3루 땅볼로 아웃되었다. 스쿠타로는 7구째로 던진 투심을 밀어치며 2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가 나왔고, 이어 차베스도 1-2루 사이를 빠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주자 1,2루가 되었다. 이어 멜빈 모라가 초구를 타격해 3-유간 빠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던 스쿠타로가 홈을 밟는데 성공 7:1이 된다.
연속 3안타가 나오며 경기 흐름이 미묘해 지기 시작했으나 3구째로 던진 체인지업을 아브레우가 유격수 땅볼[7] 한편 스쿠타로의 안타 이후 2루수였던 정근우가 고영민으로 교체되었다. 2사 주자 2,3루의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한가운데로 몰린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외야 펜스쪽으로 공을 보냈으나 김현수가 워닝트랙 앞에서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 되었다.
4회초, 고영민이 3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 냈으며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김태균이 삼구 삼진을 당하머 물러났고 이대호의 타석이 되었는데 이때 라몬 에르난데스의 1루 견제송구를 미겔 카브레라가 잡지 못하면서 그대로 외야쪽으로 공이 흘러갔고 2루주자였던 고영민이 그 기회를 틈타 홈을 밟으며 또다시 점수를 추가, 8:1이 되었다. 그나마 이대호가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로 아웃, 추신수가 풀카운트 끝에 삼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말, 카를로스 기옌은 윤석민의 초구 투심을 그대로 받아치며 안타를 만들어 냈으나 후속타자 오도네스는 3루 땅볼을 때려내 병살, 호세 로페즈는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초, 최정은 곤잘레스의 초구를 건들였으나 3루 땅볼로 아웃, 박경완은 풀카운트 끝에 1루 땅볼로 아웃, 박기혁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용규가 3구를 타격해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말, 라몬 에르난데스는 윤석민의 투심을 밀어쳤으나 박기혁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아웃[8] . 스쿠타로는 3루 땅볼을 때렸으나 세잎에 성공[9] 앤디 차베스는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했고 이어 스타트한 1루주자 스쿠타로를 박경완이 완벽한 송구로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4.3. 응 아니야, 아직 정신 못차렸어
6회초, 3⅔이닝 동안 대표팀을 상대한 곤잘레스가 내려가고 빅토르 잠브라노가 등판했다. 김현수는 4구째를 밀어쳐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 이종욱으로 교체되었다. 이종욱은 2루수 로페즈의 실책으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태균은 볼넷으로 출루, 이대호는 좌측 폴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 나가는 파울 홈런을 기록했으나 곧바로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 9:1이 된다. 베네수엘라는 한 그라나도를 마운드에 올렸고, 한국은 이대호를 대신해 이진영을 대주자로 투입한다. 한 그라나도는 불안한 제구를 선보이며 추신수를 볼넷 출루 시켰고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이 되자 빅토르 모레노가 마운드에 올라온다. 최정도 이대호에 이어 또다시 좌측 폴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파울 홈런을 때려내며 아쉬움을 기록했고 중견수 뜬공을 때려내며 3루에 있던 김태균을 불러들이는데 성공 1타점을 기록한다. 점수는 10:1.
이어 박경완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주자 만루가 되었고 박기혁의 타석때 모레노가 땅에다 공을 꽂는 악송구를 기록하며 에르난데스 가랑이로 공이 빠졌고 이 틈에 3루주자 이진영이 달려들었으나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말 멜빈 모라는 포수 뜬공으로 1아웃, 바비 아브레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 미겔 카브레라는 3루 땅볼을 때리며 베네수엘라는 힘없이 3아웃 이닝 종료를 기록했다.
7회초 박경완은 2루수 직선타로 1아웃, 이용규의 안타 고영민이 볼넷 출루로 1사 1,2루의 또다시 득점찬스가 되었으나 이종욱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기옌이 한가운데로 몰린 윤석민의 직구를 밀어치며 우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10:2. 이어 오도네즈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기록하며 무사 1루가 되었고 타석에 들어선 로페즈가 2루 땅볼을 때려내며 1사 1루. 그리고 김인식 감독은 윤석민을 내리고 정대현을 투입한다. 에르난데스가 정대현의 공을 받아치며 1사 1,2루가 되었으나 스쿠타로가 정대현의 업슛에 방망이가 나가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 2사 1,2루가 되었다. 김인식 감독은 여기에서 류현진을 올렸고 류현진은 앤디 차베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 지으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4.4. 대한민국 불펜진의 역투
8회초 베네수엘라는 투수 카를로스 바스케스를 마운드 위로 올린다. 김태균은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으나 중견수인 앤디 차베스가 워닝 트랙 앞에서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1아웃, 이진영은 헛스윙 삼진,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1루가 되었으나 최정이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 되었다.
8회말,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을 빼고 정현욱을 마운드에 올린다. 멜빈 모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후 바비 아브레우는 투수앞 땅볼을 때리고 1루까지 미친듯이 달려 갔고 이에 당황했는지 김태균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정현욱에게 송구 실책을 범하며 아브레우는 2루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미겔 카브레라는 초구를 때렸으나 방망이가 갈라져 버리며 아웃, 카를로스 기옌은 삼진을 당하며 이닝 종료.
9회초 박경완, 박기혁, 이용규 모두 땅볼 아웃을 기록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말 오도네스가 정현욱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리며 삼진으로 1아웃, 뒤이어 올라온 임창용이 호세 로페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 에르난데스가 친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임창용이 잡아 1루로 송구, 경기가 종료되었다.
5. 평가
5.1.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 주전급 타선을 모두 투입했음에도 대한민국의 투수진에게 꽁꽁 묶이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거기다 앞선 예선 6경기에서 4개의 실책만을 허용했던 베네수엘라는 이 경기에서 5개의 실책을 허용했다.
- 1회 우익수 아브레이유
- 유격수 스쿠타로, 투수 실바
- 2회 투수 곤잘레스
- 4회 포수 에르난데스.
- 이 외에도 1회에 나온 김태균의 중견수 앞 안타도 중견수였던 엔디 차베스의 스타트가 늦어서 만들어 졌고, 4회 에르난데스의 송구 실책때는 외야수 아브레우의 백업 커버가 늦었으며,6회에는 차베스의 홈송구를 받은 포수 에르난데스가 공을 놓쳤고 이어 3루 송구 또한 멜빈 모라가 잡지 못하면서 주자 올 세잎을 기록하는 등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 훨씬 많았다.
5.2. 대한민국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중심타선이 살아난데 이어 수비 또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윤석민은 6⅓이닝 동안 메이저리그 타선을 특유의 최대 94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요리하며 7피안타 4K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때 활약이 워낙 인상 깊었는지, 나중에 추신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한 베네수엘라 선수가 '저런 애가 왜 메이져에 안 오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또한 유격수 박기혁은 경기 내내 베네수엘라의 깊숙한 안타성 타구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이날 경기 MVP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플레이를 보였다.
6. 여담
- 이날 경기를 앞둔 연습에서 미겔 카브레라는 다저 스타디움 장외로 넘기는 타구를 연달아 선보였고 타격 연습 도중에 한국팀 덕아웃을 보면서 포효하기도 했다. 상대팀 기죽이기일 수도, 아니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인지는 모르나 경기 결과만 보면 둘 다 실패한 듯하다(...).
- 한국 타선에게 혼쭐을 나고 강판 당한 카를로스 실바가 덕아웃에 내려와 모자를 집어 던졌을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민호는 박장 대소를 했다고 한다.
- 윤석민이 후에 밝히길 이때까지 대회 내내] 불펜으로만 나오자 "현진이, 광현이는 선발로 나오는데 나도 선발로 던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 경기에 선발로 깜짝 발표되자 "나도 뭔가를 보여줘야지!"라며 의욕이 불타 올랐고 그 결과 자신의 선수 생활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경기로 이 날 경기를 꼽았다.
7. 관련 항목
[1] 앞선 예선전에서의 호투와 메이저리거라는 인식때문에 일각에선 실바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활약을 하는 투수라고 착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실바는 대회 직전 시즌인 2008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4승 15패, 방어율 6.46의 절망적인 성적을 거두었고 당시에도 썩 좋은 평가를 받는 투수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 대회가 끝난 2010년 이후에는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볼수 없었다.[2] 한편 윤석민은 스톡킹에서 회상하기로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기간 동안 류현진, 김광현처럼 선발로 등판하고 싶었는데 중간계투로만 써서 불만이었다가 기존 선발투수들이 로테이션 상 이날 등판하지 못하게 돼서 베네수엘라전 선발로 낙점 되자 "오늘 이거 버리는 경기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래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적은 점수차 승리를 하고 싶었는데 1회부터 5점을 내버리자 아쉬웠다고한다.[3] 신시네티 레즈의 AAA 구단.[4]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 이후 어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으로 날려먹었고 2010시즌에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2012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5] 참고로 아브레우는 2005년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다.[6] 준결승 이전 추신수는 8타수 1안타로 이 대회 동안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7] 방향은 2루 땅볼이었으나 시프트가 걸려있던 상황이어서 유격수였던 박기혁이 잡아냈다.[8] 다만 이때 아웃 판정은 오심이었다. 박기혁의 송구보다 에르난데스의 발이 조금 더 빨랐기 때문.[9]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으나 최정의 송구가 조금더 빨랐다. 하지만 심판이 보상 판정을 주며 세잎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