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 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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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utscher Fußball-Bund-Pokal'''
'''DFB-Pokal'''
독일의 FA컵. 한국에선 많은 사람들이 포칼 컵이라고 부르고 있다. 포칼은 독일어로 컵이라는 뜻이기에 이런 어법은 겹말이 되겠으나, 독일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므로 이것을 '역전 앞'과 같이 교정해야 할 대상으로 볼 수는 없다. 굳이 영어를 사용하여 교정한다면 FA컵처럼 DFB컵 또는 그냥 컵대회라는 말을 사용하면 된다.
1935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제2차 세계 대전의 여파로 인해 1943년에 중단되었다가 1953년에 다시 시작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이 20회로 최다 우승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같이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포칼을 병행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우선 순위에서 다소 밀리는 대회이긴 하지만, 어쨌든 베를린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어느 팀에게나 소중한 경험이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회이기도 하다.
1.1. 참가 자격
독일 축구 리그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총 64개의 팀이 참가한다.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와 2. 분데스리가에 참가한 36개 팀과 3. 리가의 1~4위 팀이 진출권을 얻게 된다. 단, FC 바이에른 뮌헨 II의 사례와 같이 하나의 조합(클럽)이나 회사에서 두 개의 팀이 동시에 참가할 수 없다. 나머지 24개 자리 중 21개는 각 지역 축구 협회에서 주최하는 페어반츠포칼 우승팀들에게 부여된다. 남은 3자리는 21개 지역 축구 협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소속되어 있는 협회 3곳에서 한 장씩 가져한다. 이 3장을 어느 팀에 부여할지는 각 협회의 재량이다. [1][2]
1.2. 진행 방식
모든 경기는 단판으로 치루어지며, 90분 이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30분의 연장전으로 이어지고, 그 후에도 동점이면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된다. 2016-17 시즌 8강전부터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4번째 교체카드가 허용된다.[3] 매 경기가 단판이다보니 이변이 속출하기로 악명이 높은 대회이도 한데, 바이에른, 샬케, 도르트문트 등의 강호들이 초반 라운드에서 2,3부 리그 팀에게 고전하거나 떨어지는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돌풍의 팀들은 대부분 4강에나 결승에서 그 행진을 멈췄고, 우승팀은 대부분 전통의 명문 팀들이 가져갔다.
옐로 카드를 5장 받으면 해당 선수는 한 경기를 출장할 수 없다.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는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없으며, 레드 카드로 인한 징계는 다음 시즌 포칼에서도 적용된다.
1라운드에서는 총 64개 팀이 출전한다.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에 참가한 18개 팀과 2. 분데스리가 1위~14위 팀이 분데스리가 시드를 배정받는다.(총 32개 팀) 직전 시즌 2. 분데스리가 15~18위 팀과 3. 리가 상위 4팀, 각 지역 리그 페어반츠포칼에서 우승한 21개 팀, 추가 진출권을 부여받은 3개 팀이 아마추어 시드에 속한다.(총 32개 팀) 아마추어 시드에 속한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룬다. [4]
2라운드에서는 총 32개 팀이 출전한다. 분데스리가와 2. 분데스리가에 속한 팀이 프로 시드를, 그 외의 팀은 아마추어 시드를 부여받는다. 기본적으로 아마추어 시드와 프로 시드의 짝을 맞추어 추첨하고, 한 쪽이 남으면 아마추어팀끼리나 프로팀끼리의 대결도 이루어진다. 홈팀 권한은 아마추어팀에서 가져가며, 두 팀 다 아마추어팀이거나 프로팀일 경우에는 먼저 추첨된 팀이 홈팀이 된다.
이후 라운드부터는 아마추어팀과 프로팀을 구분하지 않고 랜덤으로 대진이 결정된다. 먼저 추첨된 팀이 홈팀 권한을 가져가지만, 프로팀과 아마추어팀 간 경기는 아마추어팀이 홈팀 자격을 얻는다.
결승전은 1985년부터 헤르타 BSC의 홈구장인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1.3. 대륙 대항전 진출권
DFB-포칼 우승팀에게는 UEFA 유로파 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우승팀이 리그 성적으로 유럽 대회 진출권을 확보한 경우 준우승팀에게 권리가 이양된다. 만약 준우승팀도 리그 성적으로 유럽 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면, 다시 리그 7위에게 권리가 이양된다.[5] 2015-16 시즌부터는 전 시즌 포칼 우승팀이 유럽 대회 진출권을 리그 순위로 확보한 경우 이전처럼 준우승팀에 권리가 이양되지 않고, 바로 리그 7위에게 권리가 이양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즉, 분데스리가 5, 6위가 유로파 리그 본선으로 직행하고, 7위는 2차 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2. 역대 시즌
뮌헨이 가장 많이 우승했다.
2.1. 2017-18 시즌
DFB 포칼/2017-18 시즌 문서 참조
2.2. 2018-19 시즌
DFB 포칼/2018-19 시즌 문서 참조
2.3. 2019-20 시즌
DFB 포칼/2019-20 시즌 문서 참조
2.4. 2020-21 시즌
DFB 포칼/2020-21 시즌 문서 참조
3. 역대 우승팀
3.1. 차머-포칼 (1935~1943)
3.2. DFB-포칼 (1952~ )
4. 클럽별 우승 횟수
5. 하위 포칼
[1] 일반적으로는 페어반츠포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부여한다.[2] 20-21시즌 바이에른주 축구 협회(BFV)에서는 추가 포칼 진출권을 놓고 1. FC 슈바인푸르트 05와 튀르크귀쥐 뮌헨 간 법적분쟁이 진행되었다. 튀르크귀쥐 뮌헨은 1. FC 슈바인푸르트 05의 포칼 진출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뮌헨 제1지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1. FC 슈바인푸르트 05와 FC 샬케 04 간의 1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도록 명령했다.[3] 20-21시즌 한정 기본 교체카드가 3장에서 5장으로 늘어났다.[4] 20-21시즌 1라운드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규정으로 인해 분데스리가 시드 팀의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있었다.[5] 2020-21 시즌 기준. 분데스리가의 UEFA 리그 랭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