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OF THE YEAR PICKS BLOG
[image]
1. 개요
각종 시상식과 웹진에서 선정된 Game of the Year(올해의 게임)를 집계하는 '''개인 블로그'''. 한국의 일부 게이머들은 해당 블로그가 여러 매체의 평가를 집계했다는 점에서 게임을 평가하는 데에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네이버 파워 블로거보다 못한 듣보잡 개인 블로그의 goty까지 모조리 긁어 모으기 때문에 '''공신력이나 전문성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해외에선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유독 한국에서만 주목도가 높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편집지침에 의해 게임의 평가를 서술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 [1][2] 또한 기본적인 운영 자체도 상당히 허술한 점이 많다.
말 그대로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사이트여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해당 블로그의 영향력이 강해졌다. 심지어 국내 웹진이나 게임 언론에서도 해당 블로그를 출처로 기사를 쓰는 경우도 존재할 정도. 예시
잘모르는 사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노벨상처럼 권위있는 단체인 어딘가에서 그 해의 최다 GOTY를 부여하는 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대로 해당 블로그는 아무 영향력 없는 개인 블로그일 뿐이며, 게임 시상식 만큼의 권위는 기대할 수 없다.
1.1. 선정 기준
1.2. GOTY PICKS BLOG 선정 최다 GOTY 목록
2. 논란
2.1. GOTY 선정 편중성
2.1.1. 발매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출시된 게임이 더 잘 기억되어 GOTY 수상에 더 유리하다는 말이 있으나, 딱히 근거는 없다. GOTY 통계를 살펴 보면, 하반기 출시가 7번, 상반기 출시가 8번으로 오히려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이 더 많았다. 더욱이 2012년 이후에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을 제외하고 모두 GOTY를 받은 게임들이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들이었다.
좀더 세세히 따지자면 1월 1회[6] , 3월 2회[7] , 4월 2회[8] 5월 3회[9] , 6월 1회[10] , 7월 1회[11] , 8월 1회[12] , 10월 2회[13] , 11월 4회로[14] 11월 출시작이 많은 편인 것을 제외하면 분포에 큰 편차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히려 너무 늦게 발매되면 주요 시상식에서 후보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펑크 2077의 경우 발매일이 2020년 12월 10일로 다시 연기되어 더 게임 어워드 2020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또한 2018년 12월 7일 발매라 더 게임 어워드 2018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2.1.2. 독점작 및 신규작
독점작이거나 신규IP면 GOTY를 많이 받는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사실 독점작이든 신규 IP든 상관이 없다. 콘솔, PC를 통틀어서 독점작이 주요 시상식에서 GOTY를 받은 경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2, 하프라이프 2, 언차티드 4,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전부고, 신규IP가 GOTY를 받은 경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워킹 데드, 바이오쇼크,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이 전부다. 독점작보다 멀티작이, 신규 IP보다 시리즈물의 후속작이 주요 시상식, 웹진등의 GOTY를 받은 경우가 더 많다.
다만 결과적인 관점으로 콘솔 독점작보다 PC 독점작의 수상이 불리하기는 한데, 이는 플랫폼 때문이라기보다는 PC 독점작이 대부분 전략, 시뮬레이션, 멀티플레이 게임이기에 발생하는 문제다. 아래 문단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장르의 게임들은 고티 수상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하프 라이프 2는 PC독점작임에도 불구하고 GOTY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존 IP 게임이더라도 전작의 요소를 계승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품보다는 혁신성, 신선한 느낌으로 전작을 갈아엎은 게임이 고티 수상에 유리한 편이다. 기존 IP의 후속작이 고티를 탄 사례는 많으나, 이들 작품들은 대개 후속작으로 넘어오면서 장르적 정체성 혹은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바꿀 정도의 혁신을 했다. 폴아웃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위쳐 시리즈는 오픈월드로 장르를 바꿨고, 하프라이프 2, 콜오브듀티 4 모던워페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바이오하자드 4, 갓 오브 워 등은 전작과 비교해서 타이틀 및 장르만 같을 뿐 게임성 자체는 엄청나게 달라진 케이스다. 바이오쇼크 2는 나름 수작으로 평가받지만 전작의 후광에 밀려 주요 시상식이나 웹진등에서 외면받았다.
2.1.3. 장르
이건 사실에 가깝다. 특히 고티를 비판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고티 수상의 불공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성 매체인 소설이나 영화처럼 서사성이나 이야기가 좋아야 시상에 유리하다. 따라서 액션 어드벤쳐, 액션 RPG, FPS(TPS) 등 어드벤처 게임 성격이 강한 쪽이 유리하며, 액션 플랫포머, 시뮬레이션, 대전격투게임, 아케이드, 퍼즐, MMORPG 같은 게임은 불리한 편이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여러 웹진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고티 수상 순위에서는 크게 떨어졌다. 그리고 완성작으로 출시된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사후 업데이트가 거듭됨에 따라 컨텐츠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멀티 플레이 전용 내지는 멀티 플레이가 주력인 게임도 불리한 편이다.
2003년 이후 GOTY 수상작들은 '어드벤처 장르 + 싱글 플레이 + 패키지'라는 규칙에서 단 하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때문에 어드벤처 게임 장르의 싱글 플레이 위주 패키지 게임이 아니라면 게임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게임이라 할지라도 GOTY를 많이 받기 힘들다.
이게 얼마냐 심하냐 하면 MMORPG의 전설이자 게임 역사에 큰 줄기로 평가받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GOTY에서 크게 밀려나 있으며 모바일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앵그리버드는 아예 GOTY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코어 게이머들이 모바일 게임을 하찮게 보는 인식을 고려하더라도 싱글 어드벤처 패키지 이외의 장르는 아예 고티를 받지 말라고 못박은거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게임은 다른 예술 매체와 달리 작가의 통제에 의해 구성된 이야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매체가 아니라 유저가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상을 많이 타는 게임들은 과거 소설이나 영화처럼 작가주의에 입각한 개발자가 연출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플레이어에게 능동적으로 조작하고 선택할 여지를 적게 주는 게임이 꽤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작 고티를 많이 받았다고 해봤더니 수십시간 게임 플레이 시간 동안 지루하게 컷신만 계속 나와서 못참고 게임을 그만뒀다는 유저들의 하소연도 많다. 그런 게임 스토리가 자기 취향에 맞는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한 디지털 매체인 게임은 '원본(원형)'이라는 상태가 존재하지 않으며, 출시 후에도 업데이트와 패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즉, 출시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를 통해 망작이나 그저 그런 작품이 명작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명작이 망작이 될 수도 있는 것이 게임인데, 최초 출시 당시에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시상식에서 배제되는 게임이 많다.
이 장르 편중에서 가장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건 오버워치로, D.I.C.E. Award, BAFTA, 더 게임 어워드등의 주요 시상식과 각종 웹진에서 GOTY를 받았다. 발매 이후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비판을 더 많이 받지만 당시 오버워치는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 이후 부터는 단순히 액선 어드벤처 장르에만 GOTY에 한정되는게 아닌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주요 시상식과 웹진의 GOTY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What Remains of Edith Finch, Untitled Goose Game 또한 인디 게임임에도 각각 BAFTA와 AIAS, GDC에서 GOTY를 수상했으며 Hades(게임) 또한 쟁쟁한 후보가 있는 2020년 주요 시상식에서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인디게임의 GOTY 진출이 눈에 띈다.
2.1.4. 스토리텔링 여부
수상작들을 집계해보면 영화/드라마 같은 게임이 수상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중시되는 게임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이는 현대 게임의 트렌드가 점점 영화/드라마를 닮아가려는 쪽을 향하고 있으며, '영화 같은 게임' 혹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말이 게임을 호평할 때 쓰이는 일종의 관용구로 정착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즉, 게임의 재미를 평가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인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고티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를 극명하게 반영한 연도가 2012년이다. 해당 연도의 GOTY 1위는 미국 드라마의 스타일과 방법론을 차용한 워킹 데드였고 GOTY 2위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저니가 수상했지만, 실제로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했고 후속작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스테디셀러는 디스아너드, 파 크라이 3,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정도였다.
이 때문에 닌텐도 게임[15] , 혹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와 소울 시리즈처럼 스토리와 연출보다는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와 재미에 충실한 게임들은 웹진, 커뮤니티, 팬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GOTY와 별로 연이 없는 편이다. 이로서 "게임은 게임으로서 재미있으면 되지, 굳이 영화적 서사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의 플레이어들은 GOTY 수상작에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아예 GOTY 무용론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말이 게임을 호평할 때 쓰인다는 사실을 뒤집어 생각하면, 결국 영화가 게임보다 연출 면에 있어서 우월한 매체임을 게임업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수상작들 중에서 반대되는 작품들이 존재하기에 이를 의도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예를들어 베데스다나 닌텐도가 제작한 게임들이 있는데, 이들보다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난 게임들은 많았었고 이들 중에 아예 수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디게임에서는 다른 AAA급 게임보다도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더 뛰어난 경우들도 존재한다. 애시당초 고티 자체가 상업적 흥행과 큰 연관이 없다. 1~3위 정도가 아니라면 그 밑으로는 상업적 흥행 순위와 고티 순위는 별반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매출에서 단위수가 다른 온라인 게임들의 경우 고티 수상작은 오버워치 정도일뿐.
2.2. 집계 방식
GOTY 수상횟수를 집계하는 위의 블로그(GOTY PICKS)의 경우, 운영자 혼자 죽치고 검색할 수 없으니 블로그 독자들의 제보에 의해 고티횟수를 추가하는 식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 독자가 늘다보니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고티수상 횟수가 뻥튀기되고 있다. 처음에는 영미권 주요 웹진 위주로 선정되었으나, 해가 지날수록 방글라데시처럼 마이너한 지역의 웹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처럼 검열이 빡세기로 유명한 지역의 웹진[16] 까지 집계하고 있다. 물론 블로그 운영자도 바보는 아니니 제보받는 GOTY에 대해 나름대로 검토하면서 너무 마이너하면 마이너하다고 퇴짜놓고 GOTY 기준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퇴짜를 놓는다.
그러나 이런 기준이 순전히 블로그 운영자 개인의 주관에 달렸다는 것이 잡음이 나오는 요인이기도 하다. 일단 큰 기준으로는 "전 세계 게임을 기준으로", "그해에 발매된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매체가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게임 웹진이나 시상식의 경우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는다. 모 독자가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링크하면서 당시 대상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을 GOTY에 넣어달라고 제보한 적이 있으나, 블로그 운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독자적으로 GOTY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엔트리에 등록된 게임 중에서만 상을 주는 방식이니 GOTY가 아니다'라고 거절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05년 바이오하자드 4가 AIAS에 등록비를 주지 않아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결국 갓 오브 워 시리즈에 GOTY가 돌아간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나 AIAS 같은 다른 시상식이나 똑같으니 GOTY에 넣어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한 적이 있다. 이에 블로그 운영자는 고려하겠다(We will take it into account)라고만 답하고 끝내 블레이드 앤 소울은 GOTY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 외에 한국의 게임웹진인 게임메카의 경우도 2011, 2012년에 게임대상을 수여하는데 그 당시 게임메카의 선정작[17] 은 GOTY에 집계되지 않았다.
또 다른 잡음의 예시로는 2015년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경우가 있다. 이 게임은 GoBoiano라는 인지도 낮은 매체에서 수상했는데, 메타스코어 없이도 고티를 받았으며 GoBoiano라는 매체도 게임 관련 뉴스라고는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는 일본 애니메이션 커뮤니티 겸 쇼핑몰이다. 이런 마이너한 매체까지도 수상하는데 정작 일본 현지에서 IGN이나 게임스팟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패미통에서 선정한 2015년 GOTY인 스플래툰은 집계되지 않았다. 패미통이 죠죠 ASB 같은 게임에 만점을 준 이후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GOTY에 집계되는 하루 방문자가 1000명도 넘지 않는 극마이너 웹진보다 신뢰도가 떨어질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블로그에서 집계하는 일본 매체 비중이 한자릿수 이하로 거의 없다시피 한데, 비록 2010년대 이후 콘솔계에서 일본 게임계가 다소 침체기라고 하더라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일본이 가진 위상을 생각하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것. 즉, 영어가 제공되지 않거나 영문으로의 번역 난이도가 높은 곳의 경우 제대로 집계되지 않으며 서구권에서 선정한 GOTY의 비중이 높다고 보면 된다.
2.3. 오해와 한국 내 지나친 권위
한국에서는 이 블로그가 집계한 GOTY가 실존하는 시상식이거나 그래미, 아카데미 같은 권위가 있는 분류라고 보는 오해가 존재하지만 이곳의 GOTY는 시상식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올해의 게임'''이란 의미일 뿐이며, 공신력이 전혀 없는 이 블로그가 개인적으로 정한 순위일 뿐이다.그러나 명칭의 혼동으로 인해 "GOTY 에디션"과 같은 홍보 방식으로 게임사에서 GOTY Picks 블로그에 과도한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오해'''가 흔히 퍼져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이 GOTY Picks라는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일개 개인 블로그이며, 해외에선 권위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이런 블로그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러니까 국내 인식과는 달리 사실상 듣보잡 블로그라는 것. GOTY는 여러 시상식과 웹진 등에서 각기 올해의 게임이라고 뽑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게임메카의 올해의 게임은 게임메카의 GOTY인 셈이고,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이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면 그게 그 블로그의 GOTY가 된다.
애초에 주요 시상식의 GOTY가 현재 게임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지표인 것은 사실이지만 세세히 따져보면 게임을 제외한 그 어떠한 문화 매체도 이런 식의 지표를 메이저로 여기지는 않는다. 만약 영화계에서 주요 시상식, 오프라인 잡지, 신문, 웹진등에서 대상을 탄 영화를 모아 그 해의 영화를 뽑는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할 것이다. 단순히 시상식과 일개 웹진 같은 지표를 모두 한 표로 따져서 퉁치는 것이 공정하지도 않거니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반론이 나올 것이다.[18] 그것이 일종의 '흥미 요소'는 될 수 있겠으나 가장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통한다면 문제다. 더군다나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최다 고티는 말할 것도 없다. 최다GOTY 선정의 문제점과 논란 사항 정리
GOTY 에디션 역시 이 블로그의 GOTY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게임이 다른 시상식들에서 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고티 에디션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 뿐이며, 상술했지만 이곳은 일개 일반인의 블로그에 지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게임사가 일반인의 블로그를 의식할 이유가 없다. 발매되는 GOTY 에디션이 GOTY Picks 블로그와 전혀 상관 없는 것은 각종 GOTY 에디션의 패키지만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GOTY 에디션이 있다. 위쳐 3의 고티 에디션을 홍보할때 '''각종 시상식에서 8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라고 홍보하지, GOTY Picks 블로그에서 고티를 2~300개 정도 받았다곤 홍보하지 않는다.
실제로 2019년 최다 고티는 데스 스트랜딩이지만, 구글에서 2019 GOTY를 검색하면 데스 스트랜딩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고, TGA에서 GOTY를 수상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나온다. 이 블로그가 '단순히 GOTY 수상횟수를 정리해보겠다'는 원래의 순수한 의도를 지키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으나, 단지 그뿐이며 공신력은 없다. 그럼에도 이 블로그가 한국에서만 이상하리만치 높은 권위를 얻게 된 것이다. 오히려 게임업계에서 아카데미와 노벨상, 그래미 정도의 객관성과 대중성, 권위를 가진 상은 GDC나 TGA, BAFTA 정도를 꼽을 수 있다.
3. 특이한 기록들
과거 GAME OF THE YEAR PICKS BLOG 집계 내용 중 특이한 기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미완성 게임으로 GOTY를 수상한 사례
- 켄터키 루트 제로 - 액트 1,2(2013년) 액트 3(2014년): 총 5개 파트로 기획된 게임을 분할 출시하면서 1, 2번째 파트와 3번째 파트만으로 2년 간 각각 GOTY를 수상했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2017년): 2017년 12월 21일에 정식 출시를 했지만 그 이전 얼리액세스 상태일 때 GOTY를 받았다.
- 포트나이트(2018년): 2025-01-09 12:22:30 기준으로 본판 및 모드 둘 다 얼리액세스이고 정식 발매 예정이 없다. 서비스 개시만 따지면 2016년이지만 2018년에 처음 수상했다.
- 기존 출시된 게임의 확장판, 업그레이드판이 기존 게임과 별개로 GOTY를 수상한 사례
- 다크 소울 Prepare to Die Edition(2012년): 2011년에 이미 수상했으나 PC판을 뒤늦게 출시하면서 DLC을 포함한 버전이 GOTY를 수상했다.
- 더 위처 2 Enhanced Edition(2012년): 2011년 본편을 출시해서 이미 GOTY를 수상했으나 무료 업그레이드판으로 GOTY를 더 수상했다.
- 페르소나 5 더 로열: 2017년 본편을 출시해서 이미 GOTY를 수상했으나 업그레이드판인 페르소나 5 더 로열이 2020년에 GOTY를 수상했다.
- 확장팩이 GOTY를 수상한 사례[19]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확장팩 블러드문 (2003년)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2014년)
- 위쳐 3: 블러드 앤 와인 (2016년)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2017년)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2019년)
- 합본팩이 GOTY를 수상한 사례
- 오렌지 박스 (2007년)
- 각종 게임 시상식의 GOTY 결과와 GOTY PICKS 블로그와 결과가 다른 사례
- 데스 스트랜딩 (2019년): 평론가, 유저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 게임이고 실제로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 상을 하나도 수상받지 못했으나 GOTY PICKS 블로그에선 2019년 GOTY로 선정되었다. 2019년 게임 시상식들에서 고티를 수상한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RE:2(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더 게임 어워드), Untitled Goose Game(GDC, AIAS), Outer Wilds(BAFTA) 등이 있다.
[1] 또한, 해당 규정은 개정 이전의 서술에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니 만일 해당 블로그의 자료에 기반해 게임의 평가가 서술된 문서가 있다면 해당 서술 삭제를 권장한다.[2] 예를 들어 구글에 2019년 고티를 검색하면 블로그에서 3위를 기록한 세키로가 대표로 나오며 세키로는 남미 최고 인지도를 가진 브라질게임어워드에서도 고티를 수상했는데 블로그는 해당시상식을 세키로 수상집계에 포함시키지 않아서 브라질게임어워드가 세키로 고티수로 집계한 59개 웹진 그 어떤 곳보다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것으로도 비춰지기에 논란이 있을수 있다.[3] 모바일 게임 역시 포함될 수 있다.[4] 때문에 플래시 게임이나 모드 등은 수상에서 배제된다.[5] 예외규정으로 GameFAQs, NeoGAF는 포함하고 있다.[6] 바이오하자드 4[7] 엘더스크롤 4,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8] 워킹 데드, 갓 오브 워[9] 레드 데드 리뎀션, 더 위쳐 3, 언차티드 4[10] 더 라스트 오브 어스[11]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12] 바이오쇼크[13] 폴아웃 3, 언차티드 2[14] 하프라이프 2, 엘더스크롤 5,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데스 스트랜딩[15] 오픈월드를 채택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스토리 비중을 대폭 늘린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를 제외하면 그동안 고티 경쟁에서 줄곧 찬밥 신세를 받아 왔다.[16] 이런 나라에서는 당연히 GTA 5 같은 특정 부류의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17] 사실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 2012년 블레이드 앤 소울을 보면 말이 좋아 게임대상이지 진지함이라고는 눈씻고 볼 수 없는 장난성, 단발성 기획에 더 가까웠다는 지적도 있지만, 유저 투표로 올해의 게임을 시상하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2018년 수상작이 그 해 발매된 게임이 아닌 포트나이트가 올해의 게임을 받은 사례를 생각해보면 해당 해에 가장 인기있던 타이틀에 대상을 준다는 기준이라면 그렇게 이상한 기준도 아니다.[18] 단적으로 표현하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일개 웹진, 관객 투표와 똑같은 표 하나로 취급되는 상황이다. 누가 봐도 이상하지만 이 블로그에서는 별 무리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19] 디아블로3와 더 위쳐3의 확장팩인 경우,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이 보편화된 시대에 출시되었고 실제 게임 패키지를 사도 다운로드 코드만 동봉된 경우라서 확장팩 여부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개발사(블리자드, CDPR 등)들이 해당 작품을 확장팩(Expansion Pack)으로 공식 분류하고 있고 GOTY PICKS 역시 선정기준(Rules) 페이지에서 게임 본편과 확장팩만을 집계한다고 밝히고 있다(A game must be an original title but includes an expansion pack). 즉, 확장팩이 아니라면, 애초에 GOTY PICKS 블로그에 집계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