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1. 개요
좌석배치도 링크
콘센트 등 편의시설 링크
ITX-靑春 / ITX(Intercity Train eXpress) - Cheongchun
한국철도공사가 2012년 2월 28일부터 경춘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역철도본부 소속의 일반여객열차이다. 2017년 5월 1일부터 2018년 3월 23일까지는 경부선 용산 - 대전구간도 운행했지만 지연도 심하고 수요가 없어 현재 폐지되었다.
특히 경춘선에서는 2010년 12월까지 운행하였던 무궁화호의 직계후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수도권 전철 경춘선에 운행하는 통근형 전동차는 통일호와 비둘기호의 직계후신이다.
2. 운임
3. 상세
한국철도공사에서 분류하는 열차등급상 KTX보다 낮고 새마을호보다 높은 특급 등급[1] 의 사실상의 '''일반 간선 여객열차'''로 운행한다. 광역철도 여객운송약관에도 일반약관을 준용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운임을 보아도 분명한 일반 여객열차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나무위키에서는 ITX-청춘 열차를 수도권 전철에서는 제외하며 일반 여객열차로 간주한다. 바꿔 말하면, 옛 무궁화호가 업그레이드된 것이나 매한가지다.
지하철/일반 전철과는 다르게 '''후불신용카드, 일반교통카드, 경로우대카드로는 탑승이 불가능하고''' 일반 간선철도처럼 각 역사내에 있는 발권기와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 발권이 가능하다. 경춘선을 운행하는 ITX-청춘의 소속이 광역철도본부라서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와는 환승이 되지 않는다. 다만 경부선 운행 당시에는 새마을급 운임을 적용하여 타 열차와 환승할인이 가능하였다.
ITX-청춘의 명칭은 일반인의 공모를 받고 결정되었는데, KTX의 사례처럼 해당 열차의 풀네임인 '''I'''ntercity '''T'''rain e'''X'''press에서 한 글자씩 따왔으며, 청춘은 과거 MT로 대표되는 청춘&낭만철도인 경춘선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과거 경춘선 무궁화호의 종착역인 '''청'''량리 + '''춘'''천을 한 글자씩 붙임으로써 운행구간인 경춘선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홍보효과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청량리역의 "청"은 淸이고 ITX-청춘의 "청"은 靑이다.
고속철도 KTX, SRT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에 위치한 열차이며 광역철도에서 가장 높은 전동차다. (광명셔틀 열차는 제외) ITX-청춘의 개통 이후에는 기존 새마을호가 차지하던 특급 위치를 이어받고, 새마을호는 무궁화호와 같은 카테고리인 급행 위치로 떨어졌다. 2014년 5월 12일에 ITX-새마을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등급이 한 등급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자세한 운행차량의 스펙은 한국철도공사 368000호대 전동차의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ITX-청춘과 ITX-새마을 / 새마을호 계통이 운행 노선이 겹치는 곳이 없고, ITX-청춘이 경춘선에서만 한정해 운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새마을호 계통열차가 전국적인 특급열차로 운행되고 있다.
ITX-청춘의 특징으로는 KTX의 바로 하위 등급인 것에 걸맞게 열차의 스펙과 편의시설이 기존 일반 전철 전동차보다 훨씬 월등하다. 또한 차량자체도 편의성을 많이 고려하여 설계되어 별도의 화장실은 물론,[2]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3] 또한 각 호차간 연결통로에는 KTX에 설치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입석승객을 배려한 간이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개통당시부터 홍보해온 국내에서 유일하며 최초인 2층 객차가 있다.[4] 이 2층 객차는 전체 8량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4, 5호차에 연결되어 있다. 다만 2층열차라고 해서 수송력이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고, 기존 전철용 고상홈에 대응하기 위한 출입문이 중간에 달려있어[5] 객차의 양쪽 끝을 자유석 및 자전거 거치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한 량 전체 공간을 2층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2층열차의 특성상 계단도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낮은 층고로 인해서 좌석 위에 선반을 설치할 수 없어 별도로 설치한 짐 보관대가 각 층에서 좌석 4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좌석이 놓이는 자리는 별로 없다. 4, 5호차 모두 자유석을 제외하고는 1층에 24석, 2층 24석 이렇게 총 48석으로, 이 부분을 전체를 그냥 평범한 좌석으로 채운 2, 7호차 역시 한 층에 48석이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통로공간이 더 생긴 것 제외하고 좌석수에 이득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국내최초의 2층 열차 그 자체로서 관광상품이 되는 홍보효과는 성공하였다.[6] 또한 별도의 추가요금도 받지 않아 인기가 좋아 가장 빨리 매진된다.[7]
또한 차량만이 아닌 운행계통과 소요시간도 ITX-청춘이 기존 전철과 차별되는 장점이 있는데, 기존 일반 전철 전동차의 1.5배가 넘는 180km/h의 최고속도로 춘천역에서 청량리역, 용산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갈 수 있으며, 소요 시간도 평일 기준 용산-춘천이 74~80분, 청량리-춘천이 58~64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봉-춘천이 81~86분인 일반 수도권 전동차의 소요 시간에 비해 준수한 편이다. 심지어 경춘선 구간만을 급행전철로 이용하더라도 30분가량 빠르다. 게다가 일반 전철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데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도 길기 때문에 환승없이 용산까지 완주하는 ITX-청춘의 장점은 더욱 부각된다.
열차운행 시 여객전무가 탑승하며, 일반열차와 같이 여객전무가 후부 운전실에서 육성으로 안내방송을 한다. 개통 당시에는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승무원도 승무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탑승하지 않고 한국철도공사 소속 여객전무만 탑승하여 승객민원 및 검표업무를 하고 있다. 이는 주로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승무원들이 음주추태, 무임승차하는 인원들에 대응하여 정당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2013년 2월부터 차내 판매승무원도 승차하였으나 2018년부터는 탑승하지 않는다.
2019년 현재 ITX-청춘의 이용패턴을 보면 여행객과 통근객의 수요가 둘 다 많은 특징을 보인다. 여행지가 많은 경춘선 연선의 특성상 일반 전철의 노인철이나 등산객 술판질, 무법자 할아버지 사건, MT를 가는 학생들의 고성방가 등 민폐를 피하려는 관광객들은 물론, 청량리역과 용산역까지 환승없이 한방에 가기 때문에 통근객의 수요도 많다. 출퇴근시간에 한하여 강북권 환승거점 왕십리역에 추가정차 하는 것도 ITX-청춘의 통근 수요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 오히려 왕십리역의 작은 정차횟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통근수요가 점차 많아져서 한국철도공사 측에서는 2018년 12월부터 평일한정 4,5호차의 1층석에만 운영하던 자유석제도를 출퇴근시간대에 한하여 3,6호차까지 대폭 확대하였다. 개통당시의 요금 논란이 무색하게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평일 낮시간대에는 일반 전철은 텅텅 비어가는 반면 ITX-청춘은 최소 절반 넘게 채워가고 있다.
만약 좌석이 매진되어 부득이하게 입석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KTX처럼 열차의 호차간 연결통로마다 배치된 자유석을 노려보는게 좋다. 자유석 및 입석으로 춘천행(하행)을 어떻게든 앉아가려면 무조건 용산역에서 대기줄 중에서 앞줄을 선점하여야 한다. 기점인 용산역에서부터 이미 자유석 배당좌석이 꽉 차며, 부득이하게 착석을 하지 못한 경우 평내호평역, 주말이라면 가평역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만 용산행(상행)은 무조건 춘천역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안 그러면 청량리 도착까지 답이 없다. 이는 경춘선 상행은 중간 승차만 있고 하차승객이 없이 청량리역까지 가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1일부터 경부선 용산역 - 대전역 구간[8] 에도 투입되었지만, 2018년 3월 23일자로 다시 폐지되었다.
4. 운행계통
4.1. 경춘선 용산 ~ 춘천 구간
전 구간 주행 영상[9][10]
- 열차운행
2101, 2102열차는 개통당시엔 용산-청량리-남춘천-춘천역에만 정차했으나 이로인한 불편으로 가평역에만 일자미상으로 추가가되었다.
4.1.1. 운행 시간표
괄호안은 통근/통학급행[14] 정차역이며, 굵은 글씨는 하루 한 번 운행하는 직통 열차[15] 정차역이다. 2012년 11월 1일자로 가평역에 추가로 정차하게 되었다. 본문에 후술되어 있는대로 2017년 1월 31일 이후 코레일과 지역당국간의 합의에 따라 경춘선 급행열차('''청량리역''' 착발)의 운행이 재개되었고 이와 동시에 선로용량부족으로 일부열차의 운행이 전면중단되어 경부선으로 갔다.
시간표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레츠코레일 제공 운행시각표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 용산역 착발: 용산역 - 옥수역 - 왕십리역[16] - 청량리역 - (상봉역) - (퇴계원역) - (사릉역) - 평내호평역[17] - (마석역) - 청평역- 가평역 - 강촌역 - 남춘천역 - 춘천역
- 평일: 용산역 - 춘천역 왕복 18회(통근 계통 왕복 3회, 청평 및 강촌 정차 계통 왕복 3회+편도 1회, 속달 계통 왕복 1회)
- 토요일: 용산역 - 춘천역 왕복 30회
- 일요일, 공휴일: 용산역 - 춘천역 왕복 27회
- 2014년 8월 1일 부터 탑승률이 저조했던 청량리 착발 열차가 사라지고 전부 용산 착발로 바뀌며, 운행 시간대가 소폭 변경된다.
- 2014년 8월 1일부터 옥수역 정차 열차가 왕십리역에도 추가 정차하게 되어 주말에도 왕십리역에 정차하게 되었다. 그리고 평내호평역의 주말 및 공휴일 정차 횟수가 감편된다. 기존 29왕복(일요일 및 공휴일 26왕복) 정차→22왕복 정차로 감편. 원래 1왕복 제외하면 전부 정차했으나 주말 수요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지 몇 개 편성이 통과한다.
- 평일에는 청평과 강촌에 공동 정차지만 주말 및 공휴일은 청평에 정차하면 강촌을 통과하고, 강촌에 정차하면 청평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 2015년 3월 2일부터 기존에 왕복 1회씩 운행하던 직통 열차가 가평역도 추가로 정차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춘천에서 17:10분에 출발하던 열차가 3분 앞당겨 17:07분에 출발한다.
- 2015년 3월 2일부터 주말에 한해 왕십리역에 왕복 3회 추가정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왕십리역에는 주말에 왕복 6회(총 12회) 정차하게 된다.
- 2016년 하반기 철도파업의 영향으로 열차 중 3분의 1정도 운행중지중에 있어 안그래도 혼잡한 열차가 헬이 되었으나 현재는 정상운행중에 있다.
- 2016년 여름 ITX-청춘 요금인상파문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지역당국간의 합의가 이루어져 2017년 1월 31일 이후로 평일에 한해 경춘선 급행열차의 운행이 재개되었고 기존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선로용량이 안 그래도 헬인데 이에 대한 조처로 ITX-청춘의 일부열차운행(2044, 2045, 2071, 2072, 2077 열차)이 전면중단되어 경부선으로 갔다. 폐지시간대에 맞추어 경춘선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보면 청량리착발 ITX-청춘 열차의 후신격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다만 경의중앙선 선로용량의 부족, 상위 열차인 ITX-청춘과의 경합등의 문제로 청량리역 착발 급행열차는 운행횟수가 평일 왕복 2회에 그치며 주말에는 운행이 중단된다.
- 동절기 스키 시즌에 한해 인근에 엘리시안 강촌이 위치한 백양리역에 임시 정차한다.
4.2. 폐지된 구간
5. 각종 논란
6. 개통 후 현황
2012년 3월 1일의 예매 현황을 보면 매진도 간혹 뜨는 정도. 공기수송이 될 줄 알았던 ITX-청춘은 현재 평균탑승률 52%, 특히 경부선 주말탑승률과 비슷한 주말탑승률 90%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5월 16일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ITX-청춘 이용객이 폭증해서 하루 최대이용 1만7800명을 기록한다고 한다. 서울양양고속도로나 경춘로가 주말만 되면 터져나가기 때문에 이걸 타는게 이득인 경우가 훨씬 많은편이다. 특히 설악IC에서 서종IC까지는 그냥 지옥이라고 보면 된다.
6월 15일 탑승객 100만을 돌파했다. 개통 3주년을 맞은 2015년 2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433만여 명으로 이는 서울시민 2명 가운데 한명이 1년에 한 번 꼴로 ITX-청춘을 이용한 것과 같다. 평일 출퇴근시간대에는 심하면 자유석까지 매진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방학시즌이나 휴가시즌에는 평일 낮에도 매진이 쉽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한국철도공사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과 ITX-청춘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ITX-청춘을 이용하여 한국철도공사에서 개발한 주요 관광상품은 ▲강촌추억의 낭만열차 ▲강촌 레일바이크 ▲양구 두타연기차여행 등이 있다. 물론 경춘선 연선에 위치한 역들 대부분이 유원지를 끼고 있어 관광객의 고정 수요도 어마어마하며, 스키시즌에는 백양리역에 추가 정차하기도 한다. 또한 군부대가 많이 주둔한 강원도의 특성상 군입대 및 출타소요도 많다고 볼 수 있다. 남춘천역 인근에는 영서지역의 교통요충지인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춘천역에는 화천군, 양구군, 철원군 방면의 시외버스 정류장과 TMO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객들과 휴가장병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상습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점도 ITX-청춘과 일반전철 이용으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ITX-청춘 열차 이용객은 주말에는 유원지가 많은 경춘선 연선지역의 특성상 여름에는 레저수요, 겨울에는 스키장 및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늘어나 매진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으며, 평일에는 통근시간대의 통근객의 수요가 많은 패턴을 보인다. 서울도심 한복판인 용산을 환승없이 한번에 넣어주고, 출퇴근시간에 한해서지만 강북지면 환승중심지인 왕십리역에서도 정차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계속 늘어나는 통근수요, 즉 정기권(자유석) 수요를 위해 기존 4,5호차 1층석에서만 운영하던 자유석 제도를 출퇴근시간에 한정하여 3,6호차까지 대폭 확대했다. 게다가 2021년 말에 춘천 레고랜드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춘선 일반전철 개통 당시부터 벌어졌던 음주나 술판, 도박, 성추행 등을 일삼는 무개념 승객들을 피하기 위해 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탑승객이 최대였던 5월 27일의 경우 하루 이용객 2만2천명을 기록하였고, 점차 이용객이 급증가하여 2013년 5월 17일 부처님 오신 날 휴일에 ITX-청춘의 하루 이용객이 3만 2천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2년 10월 20일(토) 2만 5천명을 돌파하였다. 또 2013년 5월 말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2천여명(2012년 기준)으로 개통 초기와 비교해 2.5배 증가했으며, 2010년 말 운행이 종료된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이용객과 비교하면 5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이용수치는 크게 떨어지는 일 없이 유지되어 2019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역별 이용객은 2013년 기준으로 용산역(29.8%), 청량리역(19%), 춘천역(13.3%), 남춘천역(13.1%), 가평역(1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매진이 되며 심한 경우는 주초에 주말 표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출근시간대 용산행 상행은 예매오픈 직후 매진된다고 보면 된다. 인기가 좋은 2층석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열차도 비어가지는 않고 상봉역부터 만석을 채워서 올라갈 정도이니..청춘을 이용할 수 없는 역의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일반열차에 몰리는 데다 완행열차 자체의 배차시격도 20~30분에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남이섬에 갈 수 있는 가평역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인, 동남아등 외국 관광객들의 ITX-청춘열차 이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한국철도공사는 분석했다. 실제로 평일주말 할것없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수시로 탑승한다. 평일 낮시간을 매진으로 만드는 주역인 셈.
한국철도공사 측에서는 ITX-청춘이 예상하지 못한 대박을 터뜨리면서 ITX-청춘 추가발주를 고려한다고 한다. 경춘선 전체 이용객의 30~40%가 ITX-청춘으로 대체되는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인데, 아예 추후에는 다른 수도권 전철이나 지방 전철구간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012 여수 엑스포의 관람객 수송을 위해 전라선에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2012년 4월 13일 시행된 서울-여수간 시운전에서 보안장치 문제가 발생해 무산되었다. 결국 엑스포 셔틀열차는 누리로로 대체. 이때 고상홈 전용열차인 ITX-청춘을 어떻게 저상홈에 정차시킬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되었는데 결과물이 심히 비범하다. 정차시마다 직원들이 출입문 수에 맞춰 승강대를 들고 오는 방안을 시행하려 했다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경부선 운행을 하게되면서 저상홈위에 고상대응 발판을 고정식으로 설치하게 됐다. 하지만 결국 경부선 ITX-청춘은 폐지되었다.
또한 늘어난 이용수요에 대비하여 2013년 10월 31일 기사에서 11월부터 휴일 ITX-청춘 운행횟수를 늘리고 피크시간대 열차 운행간격을 줄인다고 밝혔으며, 2014년 8월 1일 부터 청량리 착발 열차을 폐지하여 전 열차가 용산종착으로 바뀌었다. 청량리부터 용산역까지 이용수요가 충분하고 선로 및 차량의 여건이 개선돼서 ITX-청춘 전 열차의 시종착역이 용산역으로 일원화된 것이라고 한다. 2014년 8월 1일 부터 내일로 티켓으로, 2017년 6월 1일 부터 하나로 패스로 이 열차의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
2020년 현재 평일 출퇴근, 주말 및 공휴일 등 매진이 뜨는 시간대를 제외하고도 평일 낮에도 상하행선 매진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영서지역에서 복무하는 군인이 애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없을법 한 NH시간 대에도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2018년 말경에 한국철도공사의 기초생활수급자 할인승차권인 '기차누리'가 생겼는데, 다른 열차는 온전하게 예매창에 표시되는 '멤버십 혜택' 가격(단, 특실요금 제외)에서 30% 할인이 되는 반면, 이 열차는 '''지연할인, 회원쿠폰 외 다른할인과 중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별할인 15%를 적용한 금액의 30%[18] 가 아닌 원 운임의 30%[19] 로 적용한다.
단, 일부 예매율에 따라 할인되는 KTX 열차도 마찬가지. 다만 KTX는 예매율이 낮아야만 할인되고 멤버십 혜택 란에 '**% 할인'이라고 붉은색 글씨로 나오는 반면 ITX-청춘은 지역사회의 협의로 매진이 되든 텅텅 비든 무조건 15% 할인이 들어가고 이는 멤버십 혜택 란에 적히지 않기 때문에[20] 체감 할인율이 낮다.
더 비싼 ITX-청춘으로 무궁화호를 대체하는데 성공한 코레일에서는 전국 광역시에 광역철도를 만들고 무궁화호를 대체하는 동차를 넣지 않고 내구연한에 따른 자연소멸 후 ITX-새마을만 남기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미 대구에서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대전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가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부산은 이미 광역철도체계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으나 광주시에서는 적은 인구(150만) 및 주위에 있는 급 있는 도시의 부족, 또 하나의 KTX이 유스퀘어에서 잘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딱히 진척이 없다.
7. 사건/사고
7.1. 청평역 열차 고장 사고
2012년 4월 29일 오전 10시 20분 경, 청량리역을 출발해 춘천역으로 가는 ITX-청춘 2073열차가 청평역 근처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편성은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 20여분 뒤에야 구원되었고, 이에 따라 사고 편성을 제외한 다른 경춘선 하행선 전동차 1편성이 아예 청평역에서 운행을 중단했으며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최대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었다.
정확한 부연설명을 하자면, 원래 청평역에 정차해야 했던 2073열차가 그냥 청평역을 통과한 후 후진 운행하여 청평역에 진입하려 했으나 그대로 고장을 일으켰다. 이 때 청평역 직전에 있던 건넘선을 이용하여 가평-청평 구간을 단선으로 운행했다가 다이어가 꼬여 상하행선 모두가 지연되는 참사가 빚어졌고, 청평역 상행 승강장에 진입했던 하행선 1편성이 청평역에서 서 있는 도중 고장났던 ITX-청춘이 구원되어 열차 운행이 재개되자 오갈데가 없어 그대로 운행을 중단했다. 결국 조용하던 청평역에서는 헬게이트가 벌어졌다.
7.2. 청평역 낙뢰 사고
2014년 5월 8일 오전 8시 50분 경, 청평역 인근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ITX-청춘 2005열차가 청평역에서 약 20여분간 멈춰섰고, 수신호로 열차를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경춘선 전동차 3대가 내리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7.3. 대성리역 승객 사망 사고
2014년 11월 2일 오후 4시 경 대성리역에서 56세 김모씨가 통과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로 인해 경춘선 상행 열차가 50분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다.
조사 결과, 해당 승객은 승강장을 착각(?!)하여 춘천행 승강장으로 갔다가, 반대편에 ITX-청춘을 선행시키기 위해 부본선에 대기하고 있던 상봉행 전철을 보고 '''철길을 무단횡단하여''' 상봉행 승강장으로 이동하다가 변을 당했다. 대성리역은 ITX-청춘이 상시 고속(약 120km/h)으로 통과하는 구간으로, 해당 승객은 사망하였다.
7.4. 사릉역 투신자살 사건
2015년 4월 6일 오후 1시 50분 경, 사릉역을 무정차통과하던 ITX-청춘 열차에 60대 남성이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은 사망했고, 사고 열차는 앞 유리창이 깨져 타고있던 승객 200여명이 일반 경춘선 전동차로 환승하고 열차는 차량기지로 회송됐다고 한다.
7.5. 개 철도 난입 사건
2020년 8월 26일 춘천방향 천마산-마석 간 선로에서 개가 선로에 난입해 열차 운행이 20분간 지연되는 일이 일어났다. 개는 다행히 구조되었고 열차는 서행하다 다시 정상 속도로 달렸다.
8. 둘러보기
[1] 새마을호가 특급에서 급행으로 강등되며 이 ITX-청춘이 사실상 현재 국내 유일의 특급 열차이다.[2] 3.6호차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ITX-청춘열차의 한 편성이 8량이고, 1시간 20분내의 소요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화장실이 2곳인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3] 휠체어석과 전동휠체어석은 3호차에 1,8호차에는 자전거 거치공간이 있다. 그리고 6호차에는 수유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4]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장애인에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장애인을 배려한 휠체어석과 전동 휠체어석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5] 일반 전철의 경우 첫 번재와 네 번째 출입문 위치[6] 예매를 할때 2층석은 휠체어석, 자전거석 처럼 별도의 옵션으로 지정해야 조회가 된다. 또한 제일 빨리 판매되는 좌석이라 한때 한국철도공사측이 별도의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하였다.[7] ITX-청춘의 2층석은 기본옵션에서는 예약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한국철도공사 예약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좌석종별을 2층석으로 해야만 검색이 된다. 앱으로 예매할 때도 좌석유형을 2층석으로 변경해야 한다. 2013년에 잠시 5호차의 2층석을 가족석으로 할인판매했으나, 2019년 현재는 폐지되었다.[8] 운행 당시의 정차역은 '''용산''' - 노량진 - 신도림 - '''수원''' - 평택 - '''천안''' - 조치원 - '''대전''' 순으로, 용산 - 수원 구간을 제외하면 ITX-새마을의 정차역과 동일하다.[9] ITX-청춘 전구간은 용산-춘천 구간이지만, 경춘선 전동열차는 대부분 상봉-춘천구간을 운행한다.[10] 청량리역 승강장 이전 전에 촬영한 영상이다.[11] ITX-청춘 2101 열차. 정차역: 용산-청량리-가평-남춘천-춘천[12] ITX-청춘 2024 열차. 정차역: 춘천-남춘천-가평-평내호평-청량리-용산[13] 남양주권 ITX 통근수요 정차역 중 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승하차객수가 있는 마석역의 운행횟수가 2020년 3월2일부터 역시 평일에 한해서 2회 증가한다. 즉 상봉/퇴계원/사릉역은 평일 왕복 6회, 마석역은 평일 왕복 10회 정차가 되는 것.[14] 평일 출퇴근시간에 운행하는 열차[15] #2101 용산발 10시, #2102 춘천발 17:07. #2102 춘천발 17:07은 왕십리를 추가로 경유한다.[16] 평일, 주말 모두 6왕복 정차. 시간대는 아래 참조.[17] 주말 일부 시간대, 일부 편성 무정차[18] 2020년 6월 19일 기준 남춘천-용산 8200원의 70% 5740원, 반올림 시 5700원 또는 5800원[19] 2020년 6월 19일 기준 남춘천-용산 9600원의 약 73%인 7000원. 체감상 특별할인 적용금액의 약 0.85%. 심지어 원 운임에서 완벽하게 30%를 할인해주는것도 아니다.[20]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처럼 검은색 글씨로 금액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