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玉水驛 / Oks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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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수도권 전철 3호선 335번[1] . 서울특별시 성동구 동호로 21 (옥수동)[2] 소재.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114번.[3] 서울특별시 성동구 동호로 21 (옥수동)[4] 소재.
2. 역 정보
지상역임에도 도로명주소는 지하로 되어 있는데 이는 도로명주소의 근원인 동호로가 이 역에서 강변북로와 동호대교 진입을 위해 잠시 지하로 들어가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의중앙선 옥수역은 따로 역사에 출구가 없어 3호선 역사를 같이 쓰기 때문에 김포공항역처럼 지번 주소는 달라도 도로명주소가 같다. 문산 방면 승강장 계단 아래에 코레일 역무실이 있긴 하다. 여기서 ITX-청춘 발매기를 관리한다.
3호선 개통 당시에는 유일한 지상역이었으며 지상 4층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높은 역이다. 지금도 서울에 있는 3호선 역 중에는 유일한 지상역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은 아니지만 순수 서울교통공사 구간 역 중에서는 유일한 지상역이 맞다.
동호대교 북단에 있는 역이다. 경의중앙선 역은 3호선 개통시에 3호선 환승역으로 동시에 개통했다. 2012년 11월 1일부터 옥수역에 ITX-청춘이 정차하며 왕십리역과는 반대로 춘천행 열차는 오전에 정차하고 용산행 열차는 오후에 정차한다. 옥수역 출입구로 통하는 모든 개집표기가 서울교통공사의 것이기 때문에 ITX-청춘 승차권 QR코드 통과가 불가능하므로, 탑승 15분 전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비상게이트를 이용하여야 한다. 옥수역에도 한국철도공사 전용 개집표기가 있긴한데, 역 밖에서 출입하지 않고 전철과 ITX-청춘 간 환승하는 사람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 전철 승하차량이 매우 적게 집계된다.
3호선 옥수역은 외관이 멋있어서 한 때 CF나 방송에서 촬영시에 많이 써먹었던 역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쓰였다 카더라. 하지만 지붕 청소 상태가 불량해서 현재는 예전보다는 많이 지저분하다. 그래서 현재는 아래쪽에 있는 경의중앙선 옥수역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단순히 멋 때문만은 아닌데 지하철 이용객과 촬영 스탭 모두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전반적인 이용객이 적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도 방송에 많이 나오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 1980년대 후반에 사용했던 CF KBS 일일드라마 <당신이 그리워질 때> 1화 영상에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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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가 없던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옥수역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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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초기인 옥수역 상단의 노선도. 1985년부터 1990년 7월까지 쓰였다. 매우 크고 아름답다. 그리고 중간에 보면 중앙청역을 경복궁역으로 땜질한 것이 보인다. 그러므로 80년대 후반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1988년 4월 방송된 MBC 가요비디오에서 이선희가 '사랑이 지는 이 자리' 뮤직비디오에서도 옥수역이 등장했다.[5] 이외에도 테마게임에서 테마게임/기타의 10번 에피소드로 추정되는 단막극의 현대 시나리오에서도 이 역이 배경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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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지 10년이 넘은 사진이다. 스크린도어가 없었을 때는 곡선 구도가 인상적인 역이었으나 스크린도어 설치 후에는 이런 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과거에 국철 옥수역이었을 때는 일반열차 정차역이 아닌 곳에 환승역을 새로 지은 것이라서 수도권 전철역 최악의 급커브 역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무려 '''40cm'''였다.[6] 게다가 승강장 지붕이 없어서, 비 올때는 사람들이 3호선 환승통로 끝나는 지점에 서 있다가 열차가 들어올 때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역을 추가할 때 곡선 구간의 캔트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승강장을 놨기 때문이다. 철도의 곡선 구간에는 원심력 때문에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선로를 곡선 안쪽 방향으로 기울인다. 이런 상황에서 승강장만 추가해놨으니 열차가 기운 채로 정차했는데, 용산 방면 승강장은 열차가 안쪽으로 기울어 간격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문제는 청량리 방면 승강장. 열차가 바깥쪽으로 기울다보니 간격이 상당히 커진 것. 이 때문에 1990년대에는 청량리 방면 승강장을 직선 구간이 있는 쪽으로 늘려서 그쪽에 열차를 정차하게 했다. 그러나 이 승강장이 6량 기준으로 건설되어 이후 10량 열차가 다니자 뒤쪽의 4량은 기존 곡선 승강장에 정차하게 되어 똑같은 문제가 재발. 강변북로 때문에 더 이상 승강장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결국 2001년에 역을 새로 만들었다.[7] 한강 쪽으로 고가 선로를 건설하여 직선에 가깝게 만들고, 녹색 지붕을 올려 만든 것이 지금의 경원선/경의·중앙선 옥수역이다.
사실 이 시절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수철리역이다. 구 옥수역과 100m 거리에 있었고, 그 흔적이 옥수역 구 승강장 건설 당시에 나온 적이 있었다. 것도 모르고 거기다 그대로 건설을 해버렸으니... 사실상 수철리역이 41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그 당시에는 이 곳의 지명이 수철리였다.
신 승강장 건설 이전의 옥수역 구 승강장의 사진[8]
3호선 → 경의중앙선 환승을 위해 달려야 할 경우, 3호선 옥수역과 경의중앙선 옥수역과의 거리는 170m 가량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한테는 환승이 조금 버거울 수 있다. 영등포구청역과 마찬가지로 막장환승이라고 까기에는 조금 부족한 역 중 하나다.
높낮이 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나 승강장 전체를 에스컬레이터 단 1개가 담당하는 구조라서 출퇴근 시간에는 정말이지 긴 줄이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게 된다. 1개가 전담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에스컬레이터가 일반적인 두 줄이 아닌 한 줄이다. 지평 방면 기준 앞은 에스컬레이터, 뒤는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3호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경우 계단을 혼동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승강장에 있는 네개의 계단 중 두 개는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3호선 열차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갈아타는 게 가능하지만, 다른 두개는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곧바로 개찰구가 있는 구조. 따라서, 옥수역에서 지하철을 타다보면 엉뚱한 계단으로 내려와 경의중앙선을 찾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3호선 승강장에는 경의중앙선 타는 방향을 여러 번 표시해 놨으며, 다른 두 계단에는 벽에 대문짝만하게 '''경의중앙선은 이쪽 계단이 아닙니다. 반대 방향 계단으로 가십시오.''' 라는 안내문이 써 있지만, 그래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은 자주 보인다. 대화행 뒤쪽, 오금행 앞쪽에서 내리면 된다.
2007년에 서울시에서는 3호선 옥수역에 '함께 타는 공공미술 - 옥수역'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조형물을 설치했고, 옥수역 고가를 떠받치는 기둥에 새로 색칠을 했다.[9]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서울시내 강북 구간[10] 에서 상대식 승강장을 갖고 있는 3형제[11] 중 하나이다.
2014년 8월 1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배치간이역에서 코레일네트웍스가 위탁관리하는 무배치간이역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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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선 6공구 현황(2020년 1월 23일)
GTX A선 공사 착공에 따라 옥수역 환승통로 밑의 구간에 '''환풍구 및 긴급대피용 수직구'''를 건설하고 있다. 서울역과 삼성역 구간 사이에 한강을 통과하기 때문에, 대관령터널 안에 있는 대관령역 신호장같은 역할을 옥수역이 맡는다. 2020년 들어서 본격화했으며, 부동산 커뮤니티들에서는 옥수역에 GTX 들어온다!며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옥수역 환승통로에서 보면 GTX A선 공사 현장이 아주 잘 보인다.
3. 역 주변 정보
'''강변북로가 있다.''' 단, 이 역 옆에 강변북로가 지난다는 것일 뿐, 옥수역 주변에 강변북로로 이어지는 접속로는 없다. 동호대교랑 강변북로 사이에는 특이하게도 램프 자체가 없다. 옥수역 건설로 인해 램프를 건설할 공간이 부족해서 그렇다. 강변북로 지하화 계획에서 지하화 구간이 애매하게 딱 이 역까지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동호대교와의 진입램프 건설을 위한 것. 강변북로가 지하화되어 여유가 생기면 코레일 측 역사도 다시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역 주변은 딱히 이렇다 할 시설이 없는 주거지역이다. 과거에는 서민 거주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옥수동, 금호동 지역의 재개발로 값비싼 고급 아파트가 들어선 상태. 다만 재개발로 인해 기존에 없던 식당과 카페 등이 생겨나고는 있다.
역 아래로 한강공원으로 통하는 길이 있으며, 환승 통로 중간에 한강공원 진입 전용 엘리베이터과 개찰구 및 출구가 있다. 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동호대교 야경 명소로 유명한 달맞이공원과 응봉산이 있다. 따릉이 대여소도 2단계 사업으로 추가되어 여기에서 뚝섬유원지역이나 신촌 언저리로 진입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연계되는 버스는 성동구 마을버스만 있다. 성동01, 성동09, 성동12, 성동13번 버스가 정차한다. 참고로 성동13번의 경우 성수동으로 빠르게 가는 노선이므로 서울숲, 성수동 일대로 간다면 참고하시길 바란다. 일반버스는 7번 출구 언덕 위쪽의 독서당로에서 타야 한다.
4. 일평균 이용객
옥수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옥수역은 경의·중앙선 출입구용 개집표기와 대합실이 따로 없어 거의 대부분의 이용객이 서울교통공사의 3호선 승하차로 집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이용객이 한국철도공사의 경원선 승하차로 집계되는 이유는 ITX-청춘과의 환승을 위한 승하차단말기가 운임구역 내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 ITX-청춘의 2012년 자료는 운행 개시일인 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3호선), 서울열린데이터광장(경의·중앙선),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ITX-청춘)
옥수역의 승하차객이 유독 두드러지는 이유는 이 역이 경의중앙선이 아닌 3호선 소속이어서 그렇다. 배차가 매우 길고 서울의 중심지를 대부분 빗겨나가는 경의·중앙선 노선과 다르게 사대문안과 강남구를 이어주며 배차도 세 배는 더 조밀한 3호선의 이용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맞이방이 3호선 쪽에만 있어 모든 이용객이 3호선으로 잡히지만, 코레일은 자신들의 전용 게이트가 없더라도 승객들의 이동 동선을 조사해 자체적으로 승하차량을 조사하므로 대략적인 두 노선의 이용률을 알 수 있다. 2017년 기준 옥수역 승하차객은 하루 평균 21,085명인데, 경원선(경의·중앙선) 쪽의 이용객은 5,938명으로 나왔다. 그러면 나머지 15,147명이 3호선을 타기 위한 승하차객인 것을 알 수 있다. 대략 1:3의 비율로 3호선을 탄다고 볼 수 있다.
역세권이 매우 좁은 옥수역이지만 주변 지역의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강남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옥수동의 땅값이 미친 듯이 솟구치는 현상이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했다. 이러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어 강남 영향력이 더 강해지는 시점이 되면 옥수역의 이용객 패턴도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다만 입지의 한계상 옥수역이 지금보다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할지는 미지수이다.
5. 승강장
5.1. 수도권 전철 3호선 (지상 4층)
이 역은 압구정방면으로 2.4퍼밀 상구배가 있다.
이 역에서 대화/구파발행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12] 이 다시 열리는 역이 10개 정거장이나 차이가 나는 무악재역이다.
5.2. 경의중앙선 (지상 1층)
6. 연계 교통
[1] 2000년 이전에는 25번.[2] 옥수동 168-1번지[3] 수도권 전철 중앙선 개통 이전엔 K128번.[4] 옥수동 75-3번지[5] 영상, 다음TV팟(영상 첫부분)[6] 실제로 한 남성 승객이 승강장 사이에 하반신이 빠져버린 사고가 발생했었다. 빠져버린상태로 발차하는 순간 승객들의 저지로 다행히 열차는 멈췄다.(아마 6량 시절인듯 하다.) 또한 남성 승객의 가죽 허리띠 덕분에 열차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대형사고를 면했었다고.[7] 「경원선 옥수역─선로 이전」, 1997-08-21, 동아일보[8] 역 건물 - 옥수(국철) 구 승강장을 누르면 나온다.[9] 「함께타는 공공미술 '미술관 옥수역'」, 2007-09-11, 문화저널21[10] 지축역 - 옥수역[11] 옥수역, 무악재역, 불광역[12] 진행방향 기준 오른쪽
7. 기타
- 전국에서 얼마 없는 고가 - 지상 환승역 중 하나다.[13]
[image]'밤늦게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옥수에서 압구정역을 지나쳐
그사이에 한강의 경치를 바라보며 나는 잠시 많은 생각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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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1994년 KBS에서 방송된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 오프닝을 이 역 3호선 승강장에서 촬영했다.
- 90년대 교과서 및 백과사전에 승강장 사진이 흔하게 나왔었다.
- 팔로알토가 2004년에 부른 'Memoriez' 가사에 이 역이 등장한다.
- 반면 왁스가 2002년에 부른 '지하철을 타고' 가사에서는 이 역이 생략되고 '다리 건너'라는 표현으로만 표현된다.
- 2011년 7월 21일 올라온 호랑 작가의 네이버 2011 미스테리 단편 '옥수역 귀신'이 3호선 옥수역을 배경으로 하였다. '이 만화는 2009년 D로 시작하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 C모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지극히 괴담스러운 내용으로 시작하며, 2009년 실제 있었던 한 남성의 투신자살을 모티브로 삼았다 한다.[14]
- 용산-강남권 환승역으로서의 옥수역은 서울 버스 3012와 경쟁 관계다. 옥수역은 ㄹ자 우회를 동반하고, 3012번 버스는 정시성과 표정속도를 신뢰하기 힘들기 때문.
- 3호선과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은 모두 3호선 게이트만 존재(ITX-청춘 간이개찰구는 제외)해서 경의중앙선 승차량이 극히 적어 보인다. 하지만 이는 ITX-청춘에서 전철로 환승하는 이용객만을 집계하기 때문이며, 나머지는 경의중앙선 승객이라도 모두 3호선 승차량으로 집계된다. 희한하게도 코레일 관리구역 내라고 볼 수 있는 환승통로 중간에 서울교통공사 관리 게이트가 추가되었다. 아마 관리적 측면에서 이렇게 된 듯 싶다.
- 이 역과 한자명이 같은 역이 일본에 있다.
- 평소 옥수역에서 자주 갈아타거나 내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름에 환승통로가 거의 한증막 수준으로 덥다(온실효과가 쩐다).
- 경의중앙선에서 하차한 경우는 어디로 올라가도 환승통로로 연결되지만, 3호선의 경우 내려가는 계단이 어디냐에 따라 환승이 단절될 수 있으니 주의. 환승통로가 있든없든 두 경우 다 같은 공간으로 내려간다는 점에서 충분히 헷갈린다.
- 4호선 안산/수인선 구간에 이 역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승강장이 있는 역이 있는데 바로 정왕역. 차이점이 있다면 곡선이냐 직선이냐 차이와 노선 구분 정도.
- 경의선 구간에 간단하게 라면이나 김밥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튀김과 빵을 파는 빵집이 하나 있다. 3호선 구간에는 작은 매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