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Miracle/2011년
이 문서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Incredible Miracle(IM)의 2011년 주요 시즌별 현황과 성적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1. 시즌별 팀원 성적
1.1. Sony Ericsson GSL Jan.
2011년은 그야말로 IM이 '''제국'''이 되어가는 시작. 개막전부터 임재덕이 코드 S 32강 A조에서 1위로 진출, 그리고 정종현이 코드 S 32강 B조에서 1위로 진출하게 되면서 시작부터 비범함을 보이더니 4강까지 둘은 세트에서조차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올라가게 된다.
문제는 4강에서 만난 팀킬 매치. 임재덕이 1세트 젤나가 동굴에서 선취점을 가져 가는가 했는데 정종현이 가차없는 벙커링을 시작으로 2,3,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감으로 인해 결국 임재덕은 탈락, 래더맵과 밸런스 등으로 인해 불평이란 불평은 다 나오던 때였으나 그래도 4강이었고 IM팀은 결승에 한 자리는 확보한 상황이었으니 이래저래 좋은 일이고 코드 S 리거가 2명밖에 없는데 그 2명이 나란히 우승자 출신이란 점.
1.2.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충격적인 IM의 몰락. 32강에서 정종현과 임재덕이 나란히 탈락하는 사건이 발생. 하지만 리그는 전체적으로 강초원이라는 스타를 탄생시켰고 박성준이 올라가는 등의 현상과 장민철의 2회 우승과 프로토스의 우승 덕분에 별 일 아니라는 듯이 치부되었다. 그리고 이건 아직까지 IM이 최강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보였기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이 때에도 큰 충격이었던 건 임재덕은 코드 S 잔류에 성공하나 정종현이 코드 A로 떨어졌다는 것. 그것도 연속으로 2패를 당하면서 광탈을 당했다는 거였다.
우승자 광탈 징크스를 못 피했다는 것 때문에 IM은 크게 휘청거렸지만 GSL Mar 코드 A에서 황강호가 우승과 함께 승격강등전에서 서명덕을 2:0으로 꺾으면서 S에 진출하게 되어 코드 S는 그대로 2명을 유지하게 되었다.
1.3.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16강에서 임재덕이 외국 저그 디마가에게 패하면서 탈락, 그러나 정종현은 이전의 부진은 어디 갔냐는 듯이 16강에서 크리스 로랑줴, 8강에서 박성준, 4강에서 강초원을 떨어트리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결승에서 이정훈을 꺾으면서 영원한 콩으로 만들어버리고 테란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4. LG 시네마 3D GSL May.
임재덕이 흥했던 시즌. 8강에서 이정환을 상대로 한 꿀밤러쉬와 4강에서 만난 김승철과의 최고의 명경기를 펼치면서 동시에 8강에서 떨어진 황강호의 복수도 해주게 되며 결승에서 보이지 않는 선수를 4:0으로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우승하게 되고 이때의 경기로 인해 전지적 재덕 시점, 명탐정 임재덕 등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정종현이 코드 A에서 비록 최지성에게 패하고 준우승하게 되었지만 승격강등전에서 박서용을 이기고 코드 S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코드 S 리거가 3명으로 늘어난데다가 더욱이 임재덕이나 정종현 둘 중 한명은 우승을 하는 묘한 관계와 함께 황강호 또한 8강이라는 상위 리그까지 진출하는 면을 보이면서 서서히 IM은 최강팀으로 자리잡게 된다.
1.5.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그러나 아쉽게도 슈퍼 토너먼트에서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황강호는 64강에서 첫 상대가 우승자가 되는 최성훈에 임재덕은 16강에서 김정훈을 만나고는 탈락 정종현은 장현우를 상대로 좋지 못한 경기를 보이면서 욕이란 욕은 다 먹더니 32강에서 김동주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1.6. 펩시 GSL July.
그야말로 두말할 것 없는 최고의 기세. 정종현이 김승철은 이기지만 최정민, 변현우에게 지면서 조기 탈락하지만 GSL 방식이 바뀌면서 코드 S에는 잔류에 성공하게 되고 IM의 두 저그인 임재덕과 황강호는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임재덕은 32강에서부터 박서용(부전승), 박성준을 이기고 조 1위로 진출해서 16강에서 김상철, 8강에서 최종환, 4강에서 안홍욱을 '''단 한 세트도 지지 않고''' 결승에 진출
황강호는 32강에서부터 이정훈, 최종환을 이기고 조 1위로 진출해서 16강에서 김정훈, 8강에서 서기수, 4강에서 변현우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역대 GSL 최초로 같은 팀, 같은 종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매치가 성사된다. 그것도 테란이나 프로토스도 아닌 저그 vs 저그.
결과는 GSL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알 듯이 임재덕의 '''무패''' 우승. 그렇다고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니고 1세트 1세트가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가 아니라 임재덕이 처음부터 주도권을 가지고 가고 황강호는 그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서 맹렬하게 공격, 치열한 접전 끝에 임재덕의 4:0 승리로 끝난다.
임재덕은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GSL에 관련된 검색어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던 상황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되고 최초의 3회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코드 A에서 안호진이 32강에서부터 김유종, 정승일, 이대진을 이기고 4강에서 아쉽게 김상준에게 패배하지만 승격강등전에서 이정훈을 잡고 김동원에게 한번 지더니 조중혁을 이기면서 다음 시즌 코드 S에 진출,
IM은 그야말로 경사났다.
1.7. 펩시 GSL Aug.
그러나 다음 시즌에 오면서 여러 모로 아쉬운 상황이 연출. 황강호는 32강에서 김상철, 정민수에게 지면서 승격강등전으로 가고 안호진은 32강에서 문성원에게 지고 한준에게 이기면서 임재덕과 팀킬 매치. 임재덕이 한준을 이기고 승자조에서 문성원에게 지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는데
이 와중에 정종현이 역대 GSL 우승자 출신인 최성훈과 장민철을 잡고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문제는 16강에서 임재덕과 정종현이 만난 것. 가뜩이나 적은 숫자의 저그였기 때문에 임재덕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결과는 정종현의 2:0 승리. 지난 시즌까지 부진했던 정종현이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의 선수를 꺾는다는 점에서 입이 딱 벌어지게 되고
8강에서 크리스 로랑줴, 4강에서 박성준을 잡으면서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에서 김정훈을 누르고 우승자 트로피를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임재덕에 이은 3회 우승자의 영광을 가지게 되었으니 선수만 바뀌었을 뿐 슈퍼 토너먼트를 제외한다면 IM은 3회 연속 우승 자리를 독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황강호가 변형된 방식의 승격강등전에서 치열한 싸움 끝에 코드 S 잔류에 성공하게 되면서 IM은 코드 S 4명을 꿋꿋이 지키게 되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새롭게 코드 A에 진출한 최병현이 김찬민, 김정훈을 잡고 승격강등전 진출에 성공하지만 김영진, 이동녕에게 패배하면서 코드 A에 잔류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1.8. Sony Ericsson GSL Oct.
임재덕이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문성원을 20분동안 일벌레 한마리 잡지 못하게 한채로 압살, 이윤열에게는 뮤링링으로 메카닉을 잡고 200 맹독충을 선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16강에 진출하면서 신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고 16강에서는 박준용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면서 잠복 맹독충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8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32강에서 김상철, 한규종 16강에서 최지성을 잡고 올라온 정종현과 맞딱뜨리게 된다. 이로서 팀킬 매치를 16강~4강까지 한번씩 다 치른 셈.
황강호는 32강에서 김동주에게 패하지만 안홍욱, 박성준을 연달아 잡으면서 16강에 진출,
32강에서 정민수, 이동녕을 잡고 올라온 안호진과 팀킬을 치르게 되었다.
결국 안호진이 황강호를 이기고 8강에 진출, 최종환을 잡게 되면서 임재덕을 잡은 정종현과 함께 비상사테를 만들게 된다.
4강에서는 안호진이 문성원에게 지면서 아쉬움을 남기지만 정종현이 김동주를 잡음으로 인해 결승에 진출, 비록 2번째 같은 팀, 같은 종족 매치는 실패하게 되었지만 정종현의 4번째 결승 진출과 동시에 4번째 우승을 거머쥐나 싶었는데...
문성원에게 패하면서 전부 물 건너 가고 말았다. 거기다 코드 A에서 최병현이 하필이면 우경철을 만나면서 예선으로 직행하게 되면서 코드 S 5명의 꿈은 하늘나라로 가버리게 되는데
하지만 지금까지의 커리어 면에서 IM이 최강 팀이라는 것에 아무도 이의 제기를 못하게 되었고 해외 대회에서조차 정종현이 날아다니면서 IM은 그야말로 제국을 건설해버렸다.
1.9. Sony Ericsson GSL Nov.
그 강팀이었던 IM이 서서히 먹구름이 깔리게 되는 계기.
임재덕이 32강에서 김승철에게 패하고 황강호가 승자조에서 김승철한테 또 패하면서 최종전에서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면서 황강호가 연이은 패배로 인해 3위를 기록, GSL의 바뀐 방식으로 코드 A 32강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임재덕 또한 16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이면서 문성원과 크리스 로랑줴에게 패하면서 조 4위로 코드 A 24강으로 떨어지게 되고
안호진이 32강에서 박수호, 고병재를 잡고 16강에 진출하지만 김학수, 신상호라는 두명의 토스에게 연달아 패배, 밸런스 문제도 있지만 타이밍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코드 A 24강에 가게 되고
안호진, 임재덕은 코드 A 24강에서 김정환, 이대진을 이기고 코드 S 잔류에 성공하지만 황강호는 최민수에게 2:0으로 패하고 승격강등전에서조차 최성훈, 박준용을 이기고도 이인수, 송준혁에게 패하면서 코드 A로 강등당하게 된다.
정종현만이 32강에서 한이석, 이정훈 16강에서 정지훈, 고병재 8강에서 김승철까지 단 한 세트도 주지 않고 무패로 올라왔지만 4강에서 이동녕에게 '''앞마당의 보급고를 모두 내려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3:2로 패배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기는 최고의 두 선수가 맞붙은만큼 굉장하기 때문에 보는 것을 추천
어찌 되었건 이로 인해 IM의 결승 독식은 막을 내리게 되고 아직까지는 강팀에 속하게 되지만 2012년에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부진에 부진을 이어가게 된다.
1.10. 2011 Blizzard Cup
정종현과 임재덕이 각각 GSL 포인트 랭킹 1,2위의 자격으로 출전. A조 B조로 나뉘어 출전하게 되는데
정종현은 박수호에게 지지만 장민철, 송현덕, 일리예스 사토우리(닉네임인 스테파노가 더 유명)를 이기면서 3승 1패 2위로 진출. 특히 해외 탑 저그인 스테파노가 주로 사용하는 감링 체제를 정확히 꿰뚫어보고는 가장 약한 타이밍인 업그레이드 완성이 되지 않고 감염충이 없을 때를 노려 가장 약한 조합인 지옥불 화염차와 전투방패 해병으로 밀어버리는 등 여러 모로 굉장한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임재덕은 문성원, 최성훈, 이동녕에게 전부 지면서 3패를 기록하게 되고 자동 탈락을 앞둔 상황에서 요한 루세시가 최악의 병크 짓을 저지르는 등, 좋지 못한 일만 생기게 되었다.
정종현 또한 6강에서 최성훈을 3:1로 격파하지만, 4강에서 문성원에게 3:0으로 완벽하게 압살당하게 되고, 이 문막 때문에 문성원>정종현>최성훈>문성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2. 시즌별 팀 성적
2.1. GSTL Feb.
시기적으로 GSL Jan과 GSL Mar 사이에 위치한 2월에 시작했고 이른바 '''프로토스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상황에서 만난 첫번째 상대가 장민철이 있는 oGs.
시작부터 새내기였던 프로토스 안상원이 oGs의 김상철, 김정훈, 김유종을 꺾어서 3: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그제야 나온 장민철에 의해 제압되지만, 곧이어 나온 정종현이 승리를 거두면서 4:1로 4강 진출
4강에서의 상대는 ZeNEX. 이번엔 황강호가 나섰지만 1세트 변현우를 이기고 나서 2세트에서 한준에게 제압, 그러나 곧이어 나온 최용화가 한준을 비롯해서 김영일, 김상준을 이기고 팀을 결승에 진출시킨다.
결승 상대는 StarTale. 결승전 1세트는 나도현 vs 박경락. 스타1 올드 팬이라면 누구나 회상할 만한 추억의 매치에서 나도현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가게 되지만, 2세트에서 출전한 최용화가 나도현과 박준용을 이기게 되고 4세트에서 박성준에게 패배, 황강호가 출전해서 박성준을 제압하고 뒤이어 최지성에게 지면서 그야말로 치열한 싸움을 하게 되고 특히 황강호 vs 최지성에서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죽음의 무도 참조
최지성을 상대로 IM이 꺼내든 카드는 정종현. 그리고 둘은 테테전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만큼 미치도록 싸우게 되고 서서히 승기는 최지성에게 기울어지는가 싶었는데... 정종현이 역전승을 기어이 해내게 되었고
이에 스타테일이 박현우를 내보내면서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경기라 불리는 명경기를 연출하게 되면서 끝내 정종현은 패배, 그러나 IM에는 아직 대장 카드가 하나 남아있었으니... 해설자들조차 우리가 아는 그 분인가요? 라고 했을 정도인 그 선수.
'''임재덕'''이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임재덕은 박현우의 한방 러쉬를 빠르게 일꾼을 동원한 후에 히드라로 밀어버리면서 승리.
IM은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정종현-임재덕이라는 콤비 플레이로 인해 드라마 아닌 드라마를 연출해냈고 결승전에 올라오기까지 정종현의 1승을 제외하고는 안상원, 최용화라는 두 프로토스 선수가 해낸 일인데다가 결승전에서조차 최용화가 1:0으로 지고 있는 팀을 2:1로 역전시키는 일을 해내는 등 IM엔 정종현과 임재덕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각인시켜줬다.
2.2. GSTL Mar.
시기적으로는 GSL Mar와 월드 챔피언쉽 사이에 위치한 기간에 열린 이 대회에서 8강에 만난 상대는 ZeNEX. 그러나 제넥스는 황강호가 혼자서 조재원, 김영일, 김상준, 최종환을 잡고 올킬을 해내면서 손쉽게 4강에 진출하게 된다.
4강에서의 상대는 TSL. 그런데 선봉에 정종현이 등장했다. 정종현은 단숨에 박진영, 신상호, 김원기를 이기고 올킬을 눈앞에 두었지만, 아쉽게도 서기수에게 발목을 잡혀서 실패. 그러나 뒤이어 나온 황강호가 압도적으로 서기수를 눌러버리면서 쉽게 이겨버리고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 상대는 SlayerS. 이 SlayerS를 이긴다면 무려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되는데...
양준식 한명에게 최병현, 황강호, 임재덕이 연달아 잡혀버리게 된다!
IM의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극복해내기 위해 출전한 선수는 최용화. 최용화는 단숨에 양준식을 제압하고 뒤이어 나온 조명환도 잡아내면서 3:2라는 스코어까지 추격하지만, 김동원에게 잡히면서 4:2라는 매치포인트로 몰리게 된다.
이 상황에서 등장할 선수는 당연히 정종현. 정종현은 김동원, 김동주 두 선수를 잡아 단숨에 동점 상황으로까지 밀어붙였고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나 하는 상황에서 SlayerS의 대장 카드로 등장하게 된 문성원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결국 준우승에 머무르게 된다.
초반에 3명이나 되는 선수를 연달아 잃었던 것이 큰 화근이며 특히 황강호와 임재덕이 잡힌 것이 너무 큰 손실이었던 점. 좀더 일찍 최용화를 내세우고 전처럼 정종현 뒤에 임재덕을 내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결국 씁쓸히 준우승만을 거두고 물러나게 된다.
2.3. GSTL May.
어이없게도 포인트 부족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코드 S 선수는 3명으로 포인트를 채움에 부족함은 없었지만 코드 A 선수가 없었던 것에 발목이 잡혀버린 것이었다.
결국 소수 정예라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인해 IM 팬들은 아쉬움만을 토로했고 GSTL 랭킹도 반영해야 하지 않느냐 등의 항의도 했지만 결국 규정상 팀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2.4. 2011 GSTL 시즌 1
풀리그로 변경되면서 참가하는데 성공. 시기는 GSL July와 GSL Oct 사이로 진행되었다.
시기적으로 GSL 문제 때문에 정종현과 임재덕이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특히 임재덕은 6강 플레이오프까지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팬들의 불만도 많았던 편이고 정종현은 플레이오프 전에 GSTL 초기에 2번 출전했다가 2번 다 패배. 정종현이 슬럼프였던 때였기 때문에 팬들에게 많이 까이기도 했다.
이 시즌에는 최용화, 안호진, 최병현, 황강호, 유기성이 서로 승률 50% 가량을 맞추면서 근근히 팀을 유지해냈고 다른 팀들의 주전을 상대하느라 꽤 고생도 많이 했던 편이었다.
다행히 황강호가 NS호서를 상대로 올킬을 함으로 인해 비너스 리그 3위에 머무르는데 크게 일조를 했고 StarTale의 이원표가 fOu를 올킬함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는 GSTL May.의 준우승팀인 MVP. 선봉의 안호진이 황규석, 김현태, 정민수를 이기면서 3킬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뒤이어 나온 박수호가 안호진을 비롯해서 최용화, 황강호를 이기고 동점까지 몰고 갔다.
IM의 4번째 주자는 정종현. 정종현은 박수호를 상대로 후반전까지 가는 건 여러 모로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단숨에 초중반에 끝내버리는데 성공, 워낙 원맨팀이라고 생각되던 MVP인 만큼 당연히 MVP는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이어 나온 김원형에게 정종현을 비롯해서 임재덕까지 잡히고 말았다.'''
정종현의 경우에는 1/1/1을 시도했다가 김원형에게 막힘으로 인해 패배했다지만 임재덕의 경우에는 암흑기사로 받은 피해를 본진 대규모 드랍으로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줌으로 인해 거의 경기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적 병력이 앞에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본진 드랍을 시도하다 들킴으로 인해 대기하고 있던 추적자에 대군주가 전멸하고 말았다.
팀의 대장 카드로 나온데다가 이번 시즌 내내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점이 크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그로 인해 과도한 퍼포먼스를 시도했다가 완전히 박살난 것. 실제로 김원형은 임재덕에게 본진 생산 시설을 날려먹는 큰 피해를 입었던데다가 임재덕은 황금 멀티에 이어 멀티를 하나 더 늘리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압도적인 상황.
그러한 상황에서 대군주와 주력 병력을 모두 잃는 실수로 인해서 한순간에 경기가 기울어지게 되었다는 거였다.
결국 IM은 5:4 역전패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고 씁쓸히 퇴장하게 되었다. 감독의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풀리그가 되면서 신인들을 차례차례 기용하고 주 선수들의 출전을 자제하는 것이 한편으론 좋은 용병술이 되었지만 너무 2군들만 내보내다가 외국팀인 F.United에게 올킬을 당한다거나 MVP는 박수호라는 에이스 카드를 내보냈음에도 정종현이나 임재덕을 내보내지 않고 계속 다른 선수들만 내보내서 동점 상황까지 몰리는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너무 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2.5. IPL Team Arena Challenge 1
연이어 우승을 놓치는 안타까움 때문이었는지 2011년 12월에 열린 해외 팀리그인 통칭 IPL TAC에 출전. (Quantic과 연합했다) 이 팀리그에는 IM 뿐만이 아니라 SlayerS, MVP까지 출전했고 그 외에도 해외의 강팀인 Teamliquid와 Mouz도 있었다.
그런데 첫 경기인 8강 상대가 TeamLiquid. 더 놀라운 것은 IM 선수는 한명도 없이 외국인 프로토스 킴 하마르(SaSe) 혼자서 올킬을 해버렸다...
4강 상대는 MVP. 지난 일의 복수를 해줄 수 있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1세트 IM은 또다시 SaSe가 출전했으나 상대는 IM에 통한의 패배를 안겼던 김원형. 그리고 김원형은 SaSe를 잡으면서 지난 날의 악몽을 재현하는가 했는데...
2세트에서 출전한 IM의 비 주전 선수인 김지훈(dreamertt)이 김원형에 이어 박수호까지 잡는 대 이변을 연출했다! 지금까지 MVP의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했던 박수호인만큼 이번의 패배는 MVP에 큰 영향을 끼치는가 했는데
뒤이어 나온 김승철이 김지훈, 최용화, 안호진을 연달아 잡으면서 역전. 4:2의 스코어에서 IM이 내보낸 선수는 다름 아닌 왕
그리고 정종현은 김승철, 김현태, 정민수를 잡으면서 지난 팀리그의 복수를 해내는데 성공한다. 결승 진출과 더불어서 MVP에게 복수를 한 것까지 의미있는 승리가 된 셈.
승자조 결승에서는 외국 팀인 Mouz와 격돌, 1세트에 Mouz는 유명한 스테판 앤더스(MorroW)를 내보낸데 비해서 IM은 Quantic의 김민형(Apocalypse)를 내보냈는데 결과는 당연히 패배. 그러나 2세트에서 출전한 최병현이 스테판을 비롯해서 biGs, MaNa(마나)까지 잡아서 3:1로 역전, 결국 Mouz에선 마르커스 이클로프(편하게 닉네임인 '토르제인'이라 부르겠다)가 출전해서 최병현을 잡는데는 성공하지만 IM에서 다음으로 내보낸 선수인 유기성에게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패자조 결승에서 MVP를 이기고 올라온 Mouz와 그랜드 파이널 1차전 리매치. 놀랍게도 토르제인이 1세트에 출전해서는 IM의 선봉인 theognis와 차봉인 김민형을 잡은데 이어 최병현, 안상원, 안호진을 모두 잡아 올킬을 달성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두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2차전까지 가게 되었고 이 2차전에서 Mouz는 다시 에이스들을 모두 동원하기에 이르렀지만
최병현이 선봉으로 나와 Mouz 팀의 데니스 슈나이더와 biGs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IM쪽으로 돌렸고 마나가 최병현을 잡아내자 2번째 주자인 김효종이 마나에 이어 토르제인까지 잡아내 4:1의 스코어까지 이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Mouz의 대장 카드로 나온 선수는 당연히 MorroW. 그리고 MorroW는 김효종과 뒤이어 나온 Quantic의 스티븐(Destiny)까지 잡아내 4: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IM이 내보낸 안호진에게 패하면서 결국 최종 스코어 2:1(승자조 결승 포함)을 기록하게 되고 IM은 다시 한번 팀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스타2에 관심이 적은 국내나 그리고 스타2에 관심이 있다 할지라도 국내 리그인 GSL만 보는 팬들에게는 이런 해외 대회 우승이 뭐가 중요하다는 거냐 라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이 팀리그에 출전한 SlayerS, MVP, IM 셋다 GSTL 역대 우승팀들이다. 그런데 그 역대 우승팀들 중에서 SlayerS와 MVP는 둘다 1군들만 동원했음에도 패자조로 떨어지게 되는데
IM은 정종현은 딱 한번 나왔을 뿐더러 그마저도 결승엔 나오지도 않았다. 임재덕은 아예 출전 자체를 하지도 않았고. 참고로 SlayerS는 Mouz에게 패해서 패자조로 떨어졌으며 패자조에서 MVP를 만나 황규석에게 양준식, 김동주, 김상준, 조명환, 문성원이 올킬당했다. 그리고 그 MVP조차 패자조 결승에서 Mouz에게 5:3으로 패배. 토르제인에게 김원형, 김경덕, 탁현승이 잡히고 마나에게 채도준, 박수호가 잡혔으니 이미 말 다했다. 스타2에 관심이 없어서 박수호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 이름을 모르겠으면 이들이 GSTL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보면 된다.
어쨌든 이렇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으로 인해 IM은 개인리그에서의 기록과 함께 팀리그에서도 강팀임을 여지없이 증명하게 되었다.
3. 해외 리그
3.1. MLG Columbus
6월에 열린 해당 경기에는 황강호가 출전. D조에 속하게 되었으며 조순위 1위로 진출하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이 자신을 제외하곤 전부 외국인이었고 독일 테란 TLO, 멕시코 테란 MajOr, 미국 저그 Machine을 2:0으로 미국 프로토스 iNcontroL, 스웨덴 저그 HayprO를 2:1로 잡고 총 스코어 5-0(세트 스코어 10-2)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챔피언쉽 브라켓에서 요한 루세시를 2:0으로 잡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 그러나 문성원에게 2:0으로 패배하고 패자조 결승에 가게 되지만 패자조 결승에서 장민철을 2:1로 꺾고 다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도 문성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최종 스코어 4:1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는데, 문성원이 지금까지 저그전에 있어서 최강인걸 생각하면 준우승한 그 자체를 대단하게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거기다 패자조 결승에서는 장민철을 이겼고.
3.2. MLG Anaheim
7월에 열린 애너하임에서는 IM은 정종현이 출전. 황강호처럼 D조에 속하게 되었으며 조순위 1위로 진출하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김민균(FXO 소속), 류경현, 캐나다 프로토스 KiWiKaKi를 2:0으로 이기고 김동주와 미국 저그 Machine을 2:1로 이기고 최종 스코어 5-0(10-2)로 진출한다 (어째 황강호와 비슷..?)
그러나 챔피언쉽 브라켓에서는 황강호와 달리 '''우승'''하게 된다. 4강에서 박수호를 2:1로 꺾고는 승자조 결승에서 임금님을 2:0으로 격파, 왕이 아닌 황제가 되셨으며 최종 결승전에서는 임요환을 이기고 왕위를 계승하고 올라온 황태자마저 2:1로 이기고 우승하게 된다. 이 우승을 계기로 정종현은 슬럼프에서도 탈출하고 GSL Aug에서 우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문성원은 이걸 계기로 정종현을 영원히 문막으로 만들었다)
3.3. MLG Providence
2011년 11월에 열린 MLG 최종 결산 대회인 프로비던스에 정종현, 임재덕, 황강호가 출전. 그러나 황강호는 예선 결승에서 정종현을 만나는 바람에 2:0으로 패배, 패자조로 시작하게 되고 황규석을 잡지만 이호준에게 지면서 조기 탈락, 21위를 기록하게 되며 임재덕은 예선 결승에서 TLO를 이기고 챔피언스 브라켓에서는 임요환을 2:1로, 류경현과 캐나다 저그인 SLush를 2:0으로 이기지만 천적인 요한 루세시에게 2:1로 패배, 패자조에서는 어이없게도 황강호한테도 졌던 Haypro에게 2:1로 지면서 12위를 기록했다. (근데 여기서 이겨도 다음 대진이 정종현이었다)
정종현의 경우에는 예선 결승에서 황강호를 잡고 챔피언스 브라켓 승자조에 진출, 박서용과 최지성을 각각 2:0으로 격파하지만 장민철에게 발목이 잡혀 2:1로 패배하고 패자조로 떨어지게 되지만 이정훈과 송현덕을 2:0으로, 그리고 Haypro를 2:1로 이기고 다음 대진에서 박수호에게 지고 패자조로 떨어진 장민철과 리매치,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패자조 준결승에 진출하지만
아쉽게 이동녕에게 2:0으로 떨어지면서 씁쓸하게 4위를 기록하게 된다.
3.4. BlizzCon 2011 StarCraft II Invitational
2011년 10월에 열린 대회로 각 국가의 최고 선수들만 뽑았는데 한국은 GSL 포인트 랭킹 1,2위인 정종현과 임재덕이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나란히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임재덕은 16강에서 러시아 선수인 파벨 쿠즈네초프(Brat_OK - Terran)를 2:1로 8강에서 미국 선수인 숀 사이먼(Sheth - Zerg)를 2:0으로 4강에서 스웨덴 선수인 요한 루세시(NaNiWa - Protoss)를 2:1로 이기고 올라왔고
정종현은 16강에서 호주 선수인 앤드류 팬더(mOOnGLaDe - Zerg)를 2:0으로 8강에서 중국 선수인 후앙 후이밍(ToodMing - Zerg)와 4강에서 한국 선수인 류경현(Select - Terran)을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둘이 만나게 되었고
승자조 결승에서는 임재덕이 정종현을 2:0으로 이기면서 패자조로 떨어트리게 된다.
그러나 정종현은 패자조 결승에서 대만 저그인 양지아정(Sen)을 2:0으로 눌러버리고는 지옥에서 돌아온 것처럼 임재덕을 4:1로 격파, 최종 스코어 4:3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로 인해 정종현 vs 임재덕은 32강을 제외하고는 전부 정종현이 이기게 되었다.
3.5. WCG 2011
2011년에 열린 WCG. 문제는 경기 운영에 병크짓을 터트리게 되는데
임재덕이 온게임넷에서 준비한 '''저질 컴퓨터''' 때문에 발목을 잡혀버렸다. 컴퓨터가 렉을 너무 심하게 먹는 바람에 세팅에만 1시간을 투자하는가 하면 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아 점막도 못 깔고 의료선 견제도 못 막고 교전에는 그냥 어택땅만 찍는 등 최악의 경기력이 연출되고 말았다.
고병재와의 1세트를 보면 알겠지만 초반 바퀴 맹독충 쇼부를 치는데 병영 피를 200까지 깎아놓고도 움직이지 않던 맹독충이 600쯤 되어서야 움직이고는 병영 체력이 800일 때 들이박는다. 당연히 병영은 안 부숴지고 애꿎은 맹독충만 소모한 셈.
한편 황강호는 예선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참가를 못하고 안호진, 정종현은 승승장구하면서 진출, 특히 32강에서는 정종현이 1위, 안호진이 2위로 같은 조임에도 불구하고 진출하는가 하면 16강에서는 안호진이 정종현마저 잡고 조 순위 1위로 진출하게 된다. 뒤이어 정종현도 장민철을 잡고 조 순위 2위로 진출.
그러나 안호진은 8강에서 김수호를 2:0으로 잡는 것까지 좋았지만 4강에서 이정훈에게 2:1로 지면서 3,4위전으로 떨어지게 되고 거기서 김영진에게 2:0으로 지면서 결국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다. 반면에 정종현은 이정훈을 또다시 콩라인으로 만들고는 패승승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
그리고 WCG 본선에서는 조별 리그에서 단 한판도 지지 않고 6승 전승으로 16강에 진출, 중국 프로토스 후 시앙(MacSed), 8강에서 영국 프로토스 사마얀 케이(BlinG)를 2:1로 꺾고는 4강에서 우크라이나 테란 가이다 미하일로(Kas), 결승에서 중국 저그 왕 레이(XiGua)를 2:0으로 이기고 WCG 스타크래프트 2 부문 최초로 우승을 거두게 된다.
특히 4강에서는 전진 병영 불곰을 사용하고 결승에서는 1세트에서 3연벙을 사용한다던가 2세트에서는 핵 4연발을 쏘는 등 아주 작정하고 상대를 끝장내는 등 무시무시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이로서 MLG, GSL, WCG 모두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