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image]
'''정식 명칭'''
Procter & Gamble Co
'''한글 명칭'''
프록터 앤 겜블
'''국가'''
미국
'''설립일'''
1837년
'''CEO'''
데이비드 S. 테일러
'''기업 규모'''
대기업
'''직원 수'''
99,000명
'''자산총액'''
1200억 1120만 달러(2020년 12월 31일)
'''시가총액'''
3170억 7332만 달러(2020년 2월 5일)
'''매출'''
700억 9500만 달러(2020년 6월 30일)
'''순이익'''
120억 7640만 달러(2020년 6월 30일)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대한민국에서의 인식
3. 로고와 이에 관한 논란
4. 브랜드
5. 마케팅 및 직장생활


1. 개요


미국의 생활용품 업체이자 다국적 기업. 오하이오신시내티에 본사가 있으며, 영국/네덜란드 자본의 유니레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활용품 업체로 손꼽힌다. 흔히 말하는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산업, 즉 '''소비재 업계의 끝판왕이자 최종 보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위키니트 사이에서는 이 회사의 브랜드 중에서는 생활용품보다는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Pringles)로 더 유명할 것이다(...)[1]
1837년, 오하이오신시내티에서 양초를 만들던 윌리엄 프록터(William Procter)와, 비누를 만들던 제임스 갬블(James Gamble)이 동업하면서 만들어진 회사. 사실 이 둘은 동서지간이였고 장인의 권유로 회사를 합병하였다.
이후 이들은 물에 뜨는 비누 아이보리(Ivory)를 판매하여 대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생활용품 업체로 커졌다. 물에뜨는 비누가 중요한 것은 그 당시 목욕 문화가 지금처럼 욕실에서 하는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아주 잔잔한 강가에서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목욕하다가 비누를 놓치는 일이 많은데 강에서 비누를 놓치면 어떻게 되었을까? 잃어버리기 쉬웠는데 물에 뜨는 비누가 생긴 이후부터 이런 일은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히트할수 밖에. 세월이 지나도 이 제품은 여전히 물에 잘 뜬다.
그동안 많은 종류의 비누, 치약, 세제, 위생용품 등의 혁신적인 생활용품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고, 1989년 서독 브렌닥스[2]를 비롯해 1997년 한국 쌍용제지, 2003년 독일 웰라 그룹도 인수했다.
생활용품 제조 회사이지만, 오래 전부터 식, 음료 분야에도 진출하여 많은 유명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나 동물사료, 스낵 브랜드도 유명한 것이 있고,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에는 프링글스가 가장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식음료 분야는 타 회사에 매각하는 등 정리하고 생활용품에 주력하는 분위기. 유명 커피 브랜드인 폴저스를 2008년 매각했고, 2012년에는 프링글스켈로그에 '''27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켈로그와 합작 중인 농심에서(정확히는 농심켈로그에서) 프링글스의 유통을 맡고 있다.
반면, 그동안 취약했던 면도기나 소형가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면도기로 유명한 더 질레트 컴퍼니(The Gillette Company)를 2005년에 인수하였다. 이로써 질레트의 자회사인 건전지 제조 업체 듀라셀(Duracell)[3]과 전기 면도기 및 소형 가전으로 유명한 브라운(Braun)까지 산하 브랜드에 뒀으나, 2015년에 듀라셀을 버크셔 해셔웨이로 팔았다.

2. 대한민국에서의 인식


한국에는 국내 업체의 텃세에 밀려 고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는 업체가 국내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곤 한다.# 1989년 이전에는 아이보리 비누 등이 소량 수입되는 것이 팔리기도 했으며, 직접 진출한 것은 1989년에 서통그룹[4]과 합작해 '서통P&G(주)'를 세우면서부터다. 창립 시점엔 이미 국내 시장에는 럭키, 태평양화학, 애경산업, 무궁화, 동산유지[5] 같은 토종 업체나 합작 투자로 진출한 유한킴벌리 등이 시장을 선점해오고 있었다. 1992년 충남 천안공장을 세워 국내생산을 개시했으나, 얼마 못가 서통측이 지분을 매각한 후 완전자회사가 됐다. 같은 해 한국P&G제조가 세워진 후 얼마 뒤 '한국피앤지산업'이 됐다가, 1995년 그 회사에 합쳐져 이듬해부터 '한국피앤지'가 됐고, 2001년 유한회사로 전환하여 일부 사업부를 한국P&G판매 및 한국P&G수출입으로 각각 분사시켰다. 한국P&G판매는 2007년 질레트코리아를 비롯해 2009년 향수업체 CC코리아, 2010년 웰라코리아를 각각 합병했으나, 한국P&G수출입은 2015년 청산됐다.
사업 초반에는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급 샴푸 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하는 듯 했으나,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애경그룹 등 국내 업체들도 다른 프리미엄 제품으로 반격하면서 시들해졌다. 치약에선 '브렌닥스 안티 프라그'가 부광약품 '안티프라그'의 인지도를 넘지 못했고, 기저귀의 경우도 세계 시장에서 히트한 팸퍼스를 내세웠으나, 유한킴벌리의 하기스나 깨끗한나라의 보솜이, LG생활건강의 젬제미 등 경쟁 브랜드에 밀려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6] 1997년에는 타개책으로 쌍용그룹으로부터 쌍용제지를 인수했지만 2005년에 화장지부문을 '쌍용C&B'로 떼어내 모나리자로 팔았다.
이 때문에 피앤지의 유명한 비누, 치약, 세제는 미국이나 세계 시장에 비해서 한국 시장에서는 부진한 편이지만, 대신 섬유에 직접 뿌리는 분무기식 방향제 페브리즈나 섬유유연제 다우니 등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2005년 질레트 인수로 면도기나 건전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스낵 프링글스로도 유명한데, 본사에서 프링글스 브랜드가 켈로그로 넘어간 후 한국에서도 국내 유통권은 농심[7]에 넘겼다. 반면 웰라 한국사업권은 2013년 에스피더불유코리아(유)로 넘겼다.
여담으로 일본 드라마나 애니를 즐겨 보는 사람들에게는 일본 기업으로 착각할 만큼 중간 광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폰서이다. [8][9]
2017년 2월 3일 자사 기저귀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양이 1그램 기준 0.000178피코그램이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강화된 측정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니고 영유아가 아니라 성인 기준의 다이옥신 허용치를 적용 것이다. 영유아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저 검출량은 허용기준치의 188분의 1로 공개한 수치보다 175배 더 나온 셈이다. 즉, 허용기준치에 미치지 못함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기업 신뢰도에는 금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3. 로고와 이에 관한 논란


역대 로고 변천사
예전에 별과 달이 그려진 당시 상표를 썼는데 맨 처음에는 양초 상자에 십자 표시를 했다가 별 표시로 바뀌었고, 좀 더 기업 로고다운 이미지를 내기 위해 별 여러개와 달을 같이 그린 형태로 정착된 것이다.
점성술과 유사한 그림이라는 설이 돌기시작하여, 이를 문제 삼아 사탄을 숭배하는 종교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러한 논란이 줄어든 상태이며, 한동안 안 쓰다가 2013년부터 원형 로고 왼쪽에 초승달을 다시 삽입했다. 경쟁 업체가 퍼뜨린 악성 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4. 브랜드


  • 타이드(세탁세제)
  • 페브리즈(섬유탈취제)
  • 다우니(섬유유연제)
  • 에리얼(세제)(세탁세제, 섬유유연제) [10]
  • 르노어[11](섬유유연제)
  • 팬틴(샴푸, 린스)[12]
  • 헤드&숄더(샴푸, 린스)
  • 위스퍼#s-2(생리대) [13] 기사
  • 브라운[14](전기면도기, 소형가전)
  • 브렌닥스 안티 프라그[15](치약)
  • 질레트(면도기)
  • 오랄비(구강 위생용품)
  • 올레이(화장품)
  • SK-II[16](화장품)
  • 팸퍼스(기저귀)
  • 조이(주방세제)
  • 아이보리(비누)
  • 올드 스파이스(남성용 화장품)
  • 크레스트(치약, 구강 케어)
  • 리조이스(샴푸)
  • 치어[17](세탁세제)
  • 던(주방세제)
  • 바운티(키친타올)

5. 마케팅 및 직장생활


브랜드를 공부함에 있어서 P&G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개별 브랜드 전략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P&G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많은 개별 브랜드를 두고 있어, 정작 이 브랜드가 해당 회사 산하의 브랜드라는 것을 일반 소비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외국에서는 그런 것은 그리 관심을 두지 않으니(...)
그리고 선택권에 관련된 심리학 관련 사례에서도 언급되는데, 선택할수있는 옵션이 적을수록 효율적이다(?)라는 예시에서 P&G가 샴푸 종류를 26개씩이나 내오고 있었는데,(어떤 출처에서는 30개라고도 한다) 시판하는 샴푸 종류를 15개로 줄이자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다는 사례로 언급된다.
이러한 BM(Brand Management)라는 분야를 최초로 개척한 P&G를 따라, 이후 세계의 여러 소비재 업체들은 개별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효율적인 구성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당장 아침에 이 닦을 때 쓰던 치약, 점심 때 먹은 생수, 저녁에 샤워하면서 사용한 샴푸의 브랜드는 생각이 나지만 그 제조사가 어디인지 굳이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때문에 회사 규모에 비해 광고 집행건수도 많으며, 미국에서는 자동차GM이나 통신회사AT&T 등과 함께 광고액이 가장 많은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미 텔레비전이 등장하기 전 라디오 시대때에도 광고를 매우 적극적으로 펼쳤던 회사로, 주부 대상의 통속적인 성격의 드라마를 할 때 이 회사의 비누 광고가 자주 등장하여, 소프 오페라라는 영단어를 만들게 했다.
전세계적으로 소비재 업계를 마케팅의 꽃이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P&G는 마케팅 사관학교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MBA에서 마케팅학을 배우는 것보다 P&G에서 2년쯤 마케팅 부서 일을 하면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고 할 정도. 역시 일반 회사와 다르다.
2010년부터 IOC 공식파트너로 참여중이다.

[1] 지금은 켈로그에게 넘어간 상태이다.[2] 1981~1989년까지 부광약품에서 브렌닥스 안티프라그 치약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3] 라이벌인 에너자이저쉬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4] 2003년 부도로 해체됨.[5] 부산광역시를 거점으로 하는 비누제조회사. '다이알'과 '아내의 향기', '인삼비누'로 유명하다. 현재는 크리오에 인수.[6] 팸퍼스는 현재 소량만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농심켈로그의 3대 주주이다.[8] 실제 일본어 표기 역시 피 안도 지(ピ•アンド•ジー)이다.[9] 실사 광고에서 마지막 내레이션과 코러스 형식, 심지어는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회사 로고 없이 광고가 끝나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 회사의 로고 없이 끝나는 광고는 1972년 피앤지 재팬 창립부터 1984년까지(P&G의 회사 로고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1984년 후반부터이다.), 코러스 형식의 P&G 멘트는 1986년부터 사용되어 약 1년 반만에 단명했고 1988년 이후의 멘트로는 "ピ•アンド•ジーです(P&G 입니다)"였으며 오랫동안 사용되였다. 참고로 회사 로고 없는 광고의 성우는 히로카와 타이치로(広川太一郎)이며 이외에도 일부 성우들이 참여했다.[10] 독일 판매분에서 한때 18, 88이라는 백넘버가 새겨진 가상의 축구선수 Ariel의 저지를 형상화한 포장으로 나온적이 있는데 문제는 그 숫자가 하일 히틀러를 의미하는 88이라는 속어와 같아서 나치즘 코드를 새긴게 아니냐고 빈축을 산적이 있다.[11] 일본에서는 다우니 대신 이 명칭으로 판매된다.[12] 1945년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Roche)에서 출시된 브랜드. 일본의 경우 1956년부터 출시하였으며 출시 당시에는 로슈 일본법인(이후 츄가이제약에 인수)과 시오노기 제약에서 공동 판매되다가 1983년 빅스(Vicks)를 거쳐 1985년에 P&G가 매각하였다. 한국에서는 1968년에 제삼화학으로부터 수입되었으나 1971년에 토코페롤 D 사건(이 제품이 자양강장제가 아닌 치료제로 밝혀졌고 당시 보건사회부와 결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간부들이 경질되는 파장을 일으켰다.)으로 인해 부도나면서 단종되었고 1990년대 초반즈음에 재출시한 후로는 P&G 브랜드가 되었다.[13] 2018년말 생산 종료[14] 독일 기업인데 1967년 질레트에 인수되었고, 2005년 질레트가 P&G에 인수되면서 P&G의 자회사가 되었다.[15] 부광약품 안티프라그의 원조이며, 독일 현지 브랜드이다.[16] 원래 일본에서 시작된 화장품 브랜드이다.[17] 1973년 피앤지 재팬 초기 출시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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