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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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ソニー)'''는 1946년 설립된 일본을 대표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현재는 넓은 의미로 지주회사격인 소니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소니그룹을 가리키며, 좁은 의미로는 단순하게 일본의 소니주식회사 자체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20세기 중후반 전 세계를 휩쓸던 일본 전자산업을 상징하는 이름이였고, 현재는 사업분야를 복합 엔터테인먼트와 금융기업으로 확장시킨 상태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문화콘텐츠 사업이 더욱 잘나가게 되면서 닌텐도와 함께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써 자리잡았다. 현재는 일본 최대의 미디어그룹이다.
2. 역사
3. 사업분야
4. 사옥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까지 사용되었으나 2006년 매각되어 현재는 철거되었다.
이전까지 소니는 조그만 사무소를 빌려서 본사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건물 이후부터 자체적인 본사건물을 가지게 된다. 이는 매우 의미가 깊은데 이 건물을 완공한 이후에 소니의 전성기가 찾아와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 대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소니의 골수 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6년 하워드 스트링거 CEO에 의해 매각되어 사라졌다.
소니의 1990년대 한창 전성기 때부터 쇠퇴기 초반까지[3] 사용했던 건물이다. 소니의 워크맨 디자인이 반영된 건물이다. 당시 소니를 방문한 삼성전자 직원은 이 본사 건물과 소니 직원을 보고 사원과 사제들을 보는 것만 같았다고. 소니 직원들은 NS 빌딩이라고 불렀으며 주변의 건물 10채가 모두 소니 소유로 당시 시나가와 본사 지역은 "소니 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소니가 세계 시장을 주름잡을 때 고텐야마와 시나가와에는 7,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했다. 지금은 의료기기 사업에 종사하는 직원을 중심으로 1,000명을 밑돈다. 2014년 말까지 ‘소니역사자료관’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과 토지가 매각대상에 포함되면서 소니 타운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NS 빌딩과 토지는 자회사 소니 생명보험에게 매각한 상태다.
이전의 시나가와 본사는 소니의 기업 규모에 맞지 않게 매우 작았는데 이는 소니의 각 사업부들이 독자적인 본사를 갖고 있었고 서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본 시나가와 본사의 크기보다 소니 아메리카의 뉴욕 본사(뉴욕 소니빌딩)의 크기가 더욱 컸다. 따라서 통합적인 기업운영과 노후화된 이전 본사 건물의 대체를 위해서 2006년 현재 미나토구 통합 본사로 이전하고 소니시티로 이름을 지었다.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을 개발했던 오사키 공장과 연구소가 있던 곳으로 현재 건물을 신축하여 테크놀리지 센터가 되었다. 현재 소니 비주얼 프로덕트가 사용하고 있으며 소니 TV 사업의 중심지다. 2013년 경영 악화로 인하여 닛폰빌딩펀드와 한 개인 투자자에게 1천110억엔(1조3천억원)에 매각했다. 향후 소니 비주얼 프로덕트는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2년 미국 AT&T로부터 사들여 미국 소니의 중심지로 사용되었으나 2013년 체트리트 부동산 컨소시엄에 11억(약 1조1천600억원)달러에 매각했다. 2016년 2월까지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건물 1층에는 소니 스타일 매장과 소니 원더 과학 기술관(Sony Wonder Technology Lab)이 있었다. 2016년 4월 13억달러에 아랍계 자본인 올랴얀 그룹의 첼스필드 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소니 빌딩이란 명칭도 사라지고, 현재 550 매디슨 애비뉴로 550 Madison Avenue 빌딩 명칭이 변경되었다. 1층에 위치했던 소니 원더 과학 기술관은 2016년 1월 29일에 폐관했다. 2018년 현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만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5. 슬로건
소니의 로고나 각종 광고에 같이 들어가곤 하며 가장 최근에 나온 슬로건은 '''BE MOVED'''이다.
소니의 황금기때 내건 슬로건. 소니 제품에 대한 세계 제일의 자부심이 있던 80년대~90년대 중반 광고들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이 슬로건을 사용했다. 이 슬로건과 마크도 함께 사용되었는데 창업자인 모리타가 직접 디자인 했다고 한다. 그 시기에 출시되어 2015년 현재에도 발매중인 일부 스테디셀러들의 종이박스에 It's a Sony 마크가 붙어있다. 이 마크가 붙은 제품은 모리타/이부카 시절의 DNA가 흐른다고 볼 수 있다. 1997년까지 첫 발매된 소니 제품의 박스에는 이 마크가 붙어있었다.
이데이 노부유키 CEO가 디지털 시대로의 사업체제 전환을 목표로 내건 슬로건.
하워드 스트링거 CEO가 전자와 엔터테인먼트가 하나의 연합과도 같은 소니를 구상하면서 내건 슬로건.
스트링거 CEO가 창의성과 우월한 기술력을 통해서 이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소니라는 뜻으로 내놓은 슬로건이다. 거액의 비용을 들여 대대적으로 홍보했기때문에 짧은 수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슬로건이 쓰이던 시기에 소니의 몰락이 가속화되면서 '기술의 소니'는 옛말이 되어버렸다.
히라이 카즈오 CEO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 'ONE SONY'를 강조하며 내놓은 슬로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영상이며, New Story, New Sony 라는 슬로건으로 70주년을 기념했다.
70주년 당시 우리나라의 소니 스토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70주년 슬로건이 프린팅된 에코백을 나눠주었었다.
6. 주요 자회사
주요 자회사 목록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소니 주식회사(지주회사)
- 소니 전자 - 2020년 4월 1일부로 이미징 사업부, HE 사업부, 모바일 사업부가 통합되어 출범한 신설 법인이다. 참고
-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 소니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즈 (구 소니 주식회사 이미징 프로덕트 사업부)
- 소니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 프로덕츠 (구 소니 비디오&사운드 프로덕츠 +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
- 소니 글로벌 매뉴팩처링&오퍼레이션 (구 소니 EMCS 등) - 소니의 전반적인 제품개발, 제조, A/S, 물류 등을 총괄
- 소넷트 (So-net, 투자)
- 소니 아메리카 (미국법인)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ME)
-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영화, TV)
- 컬럼비아 픽처스
- 트라이스타 픽처스
- 스크린 젬스
- 소니 픽처스 클래식
- 스테이지 6 필름즈
-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 소니 픽처스 일본 (SPEJ)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게임)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SIEJA)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IE America)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유럽(SIEE)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10]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SIEJA)
- 소니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PC소프트웨어)[11]
- 소니 뮤직 일본(SMEJ,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 소니 뮤직 레이블즈(SML, Sony Music Labels)
- 소니 뮤직 레코드(SR, Sonic Music Records)
- 소니 뮤직 엔타테인먼트 레코드(SER, Sony Music Entertainment Records)
- 소니 뮤직 어소시에이티드 레코드(ASR, Sonic Music Associated Records
- 에픽 레코드 재팬(ES, EPIC Records Japan)
- DefSTAR Records(DEF)
- Ariola Japan(AOJ) - 舊 BMG Japan
- 오거스타 레코드 - 오피스 오거스타 소속 아티스트 전용 레이블
- Little Tokyo - 오다 카즈마사 개인 레이블
- 큔 뮤직(Ki/oon Music)(KS)
- 비일상 레코드 - 히토리에 자체 레이블
- Sony Music Artists(SMA)
- SACRA MUSIC
- 뉴컴
- 스티즈라보 뮤직
- 뮤직 레인 (Music Ray'n)
- 뮤직 타블로이드
- 빌리지 뮤직
- 애니플렉스 그룹 - 소니 픽처스 일본과 소니 뮤직 일본이 반반씩 출자해 세워졌으나 나중에 소니 뮤직 일본의 완전한 자회사가 됐다.
- 애니플렉스
- A-1 Pictures
- CloverWorks
- Boundary
- 애니플렉스 플러스
- 애니플렉스 모바일
- 애니플렉스 오브 아메리카
- 퍼니메이션 글로벌 그룹[12]
-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츠(일본內 캐릭터 라이센싱)
- 애니플렉스
- 소니 뮤직 레이블즈(SML, Sony Music Labels)
- 소니 파이낸셜 홀딩스(금융)
- 소니 생명
- 소니 라이프 에이곤 생명
- 소니 라이프 케어
- 소니 손해보험
- 소니 은행
-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 그룹 (SSS, 반도체) - 산하에 소니의 반도체 관련 자회사들이 집결되어있다.
- 소니 올림푸스 메디컬 솔루션즈 (의료) - 소니의 전자기술과 올림푸스[13] 의 광학기술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합작회사.
- 소니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
- 소니 전자 - 2020년 4월 1일부로 이미징 사업부, HE 사업부, 모바일 사업부가 통합되어 출범한 신설 법인이다. 참고
6.1. 한국법인
7. 관련 인물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오가 노리오 전 소니 회장과의 오랜 우정으로 유명하다
- 스티브 잡스 - 스티브 잡스는 소니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 우에다 후미토
8. 논란 및 사건사고
- 2008년 '소니의 지역활동'(Sony for Communities)이라고 쓰인 판넬의 세계지도에서 한국이 누락되어 이걸 아는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벌써 10년 전 사건이나 2017년에 재발굴되어 까이는 중.링크
- 2012년 YouTube 조회 부정 문제 기사
- 2015년 소니 코리아 스텔스 마케팅 기사
- 2019년부터 극우논란이 있는 일본재단(日本財団)[14] 과 파트너십을 체결 본사 링크[15][16]
9. 여담
-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인 1946년 설립된 회사라 동업종의 다른 일본 대기업[17] 과 다르게 전범기업 논란이 덜하나 창업자 2명이 일본군 해군 장교 복무 중 만난 것이 동업(소니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며, 이부카 마사루는 2차대전 당시 군수품 납품, 무기 개발을 했다. 물론 역사가 그렇지 단순히 창업자가 군인 출신이었다는 것이 비판받을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둘은 징병이 아닌 스스로 입대한 장교며 적극적으로 무기개발을 한 사람이다.하지만 당시 유럽마저도 장교는 엘리트 코스였고 영국은 현재도 그렇다. 당연하게도 일본은 군국주의 국가였기에 당연히 그런 경향이 더욱 심했고 전쟁범죄가 상대적으로 덜 했던 해군의, 거기에서 거의 범죄와 연관이 없던 무기계발부서출신까지 전쟁범죄자라고 억지부리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않고 일본군? 나쁜놈!수준의 되도 않는 뻘소리다. 그런식으로 엮으면 전쟁당시 장교였던 사람이 전쟁끝나고 뭔짓을 하든 전범기업이 되버린다.
- 꽤 오래 전부터 "소니 쪽에서 나오는 루머는 항상 진실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미묘하게 비밀 관리가 잘 안 된다는 이미지가 있다.
- 전성기에는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브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 쪽에 정평이 나있었지만[18] 2000년대 후반부터는 애플이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양새이며, 소니는 오히려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 앱등이, 삼엽충의 원조가 소니빠다. 이쪽은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애플, 삼성의 창업주들부터가 한때 소니를 우러러봤던 인물들이란걸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그 팬덤의 역사는 유구한 편인데 한가지 예로 지금은 대형 IT 커뮤니티가 된 클리앙의 이름부터가 소니의 PDA인 클리에 사용자 커뮤니티라는 뜻.
- 1995~1998년, 1999~2000년동안 유벤투스 FC의 메인스폰서였다.
- 2019년 3월 31일 기준 소유자 별 지분율 현황이다. 절반이상의 지분은 일본기업과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일본 국내외 은행들의 신탁계좌들이 지분을 고루 소유하고 있고 대주주는 따로 없다.
10. 관련 문서
[1] 약 15조 7001억 엔. 일본 기업 3위[2] 도쿄도 시나가와구 키타시나가와6초메 7-35[3] 이 문서에서는 소니 쇠퇴기의 시작을 '2003년 소니 쇼크 사태'를 기준으로 한다.[4] 도쿄도 미나토구 코난1초메 7-1[5] 북미 지역 소니 생산시설의 관리 및 제품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소니 아메리카의 자회사이다.[6] 소니 사무실 방면으로 찍은 사진이라 소니센터의 상징인 지붕이 보이지 않는다. [image] 지붕의 디자인은 일본의 후지산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건축가는 헬무트 얀이다. 한국의 가든파이브에서 지붕 디자인 모방 논란이 있었다.[7] 2000년 7월에 개관한 소니 유럽 본사 및 종합문화센터이다. 2008년 매각했지만(2017년까지 빌딩 소유주는 대한민국 국민연금공단, 그래서 소니센터 표지판에는 한글로 '소니센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하면서 밑에 국민연금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2017년에 매각했다. 인근에는 한국 문화원과 한국 문화원에서 설치한 통일정이란 정자가 있다. 아직 소니 사무실(일부는 영국 등으로 이전)과 소니 매장은 남아있다.[8] 과거 소니 에릭슨 본사였으며 후신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연구개발센터였다.[9] make"와 "believe"사이에 마침표(".")가 없으면 '''"make believe"'''가 되는데, 이 뜻은 ~인 체 하다라는 의미다.[10] 플레이스테이션 IP 게임들을 영상매체로 만들기 위해 만든 제작사.[11] 유명했던 제품들로는 소니 베가스, Sound Forge 등이 있지만 모두 매각하고 이젠 소니 제품들이 대상인 카탈리스트(Catalyst)를 판매하고 있다.[12] 소니 픽처스 공동 소유[13] 소니는 올림푸스의 주식 상당수를 취득해 대주주에 등극하는 단계까지 갔지만 최근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14] A급전범이 세웠고, 겉으로는 기부와 투자로 알려지나 뒤로는 역사왜곡을 한다고 알려졌다.[15] 해당 게시글을 보면 빈곤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위한 IT 기기 지원 및 현장 대여 관련 지원을 체결했다는 내용이다.[16] 위키백과에선 '일본재단과 일본교류기금과의 혼동을 주의하라' 하며, '일본에서는 일본재단의 우익적 활동이 잘 알려져있지 않다.'는 주장도 돌고 있다. [17] 파나소닉, 미쓰비시전기, 히타치, 도시바 등 [18] 1990년대까지는 주로 중후한 느낌을 주는 검정색, 간간히 파란색 계통을 선호했고 이후에는 한때 회색빛이 진하게 도는 은색을 자주 사용하는 등 컨셉이 명확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업계에선 디자인이라하면 소니는 절대 빼놓지 않았으며, 실제로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쓸기도 했다.